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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속으로/세미나

굴뚝 공장도 첨단 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기술들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는 Automation World 2013이 열렸다. 이 행사는 24년의 전통을 가진 '산업 자동화 전시회'이다. 1990년 국내 처음으로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인 한국국제공장자동화 종합전(KOFA)로 시작되어 자동화 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오토메이션 월드는 크게 'aimex(제24회 국제 공장 및 공정자동화전)''Korea Vision Show(제2회 한국머신비전산업전)'의 두 가지 소전시회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2013년 올해부터는 'Packaging World(국제포장기술산업전)'을 동시 개최하여 더 전문적인 전시회로 발전하였다고 할 수 있다.

전시회는 COEX A, B홀에서 진행되며 총 300개 업체가 참여하며 900부스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aimex(제24회 국제 공장 및 공정자동화전)'을 관람했다.

등록을 하기 위해선 본인의 회사, 부서, 관람목적 등의 정보를 작성한 후,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사전등록을 하거나 E-티켓을 출력 해 가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방문한 16일만 일반인에게 공개하며 16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하였다.  

           ▲ 국제 공장 및 공정 자동화전                                    ▲참관객 등록카드 작성장소


눈길 끄는 Hot Products                                                 

 

900개 부스 규모로 이루어진 오토메이션 월드 2013에서는 무작정 둘러보다가는 하루 안에 모두 관람하지 못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둘러보며 흥미로운 제품과 기술 위주로 살펴보았다.

 

온습도 데이터 로거                                                  

처음 살펴본 것은 RADIONODE'무선 온습도 데이터 로거'이다. 제약회사 제조공장에서는 작업장뿐 만이 아니라 약보관소, 시약실, 실험실 등 모든 곳에서 온습도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 제품이 특별히 좋다고 생각했던 점은 대기의 온도가 기준보다 낮거나 높아지게 되면 관리자에게 즉각적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유용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메일, SMS, SNS 등으로 일정한 양식에 맞춰 일별, 월별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보내준다고하니 실제로 사용하면 편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무인 발권시스템                                                    

이미 많은 곳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쓰일 수 있는 것이 바로 '무인 발권 시스템'이다. 무인 발권 시스템은 버스터미널, 놀이공원, 박물관 등에서 입장권 발매 및 수납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복잡한 현장에서의 신속한 발권처리를 할 수 있게 한다.

  

3D 스캐너                                                         

세상에서 가장 작은 3D 스캐너이다. 200g의 중량으로 내구성도 튼튼하고 일명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비)' 가 뛰어나다고 한다. 'SmartRay710'이라고 불리우는 이 3D 스캐너는 용접선 검사, 클러치 디스크 검사, 균열 검사 등 여러 방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대학생활에서 '컴퓨터 그래픽스', '멀티미디어 처리기술' 등 여러 영상처리 분야에 대해 공부할 때에도 3D 스캐너에 대해 많이 접했지만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는 건 처음이었다. 

  

열화상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는 대상의 온도를 눈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인데 이를 생산 공정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보았다. 자동차 또는 전기/전자 장치 제조공정 등 대부분의 경우에서 열 관련 데이터는 매우 중요한 정보로 분류된다고 한다. 자동차에는 유리창, 좌석 히터장치 등 여러 구성품의 열적 성능을 적외선 카메라로 확인하며, 폐기물 적치장의 화재감시, 화재 예방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진공 핸들링 시스템                                                        

'SCHMALZ'진공 핸들링 시스템은 무거운 작업물을 옮길 시, 작업자의 안전도 보장하면서 힘들 들이지 않고 옮기므로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한다. 주로 건설, 물류, 생산라인 등에서 사용한다고 하는데 물건을 들 때 진공그립을 이용한다고 하여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Ahn

 대학생기자 김대희 / 경기대 컴퓨터과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