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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라이프/이슈&이슈

좀비PC부터 가짜백신까지 알아두면 좋은 보안 상식

보안은 IT가 발전할수록, PC, 스마트폰, 기업 등 생활 곳곳에서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안랩에서는 현재 생활 속 알기 쉬운 보안’을 주제로 UCC 콘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많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생활 속 보안을 UCC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실제로 생활 속 작은 습관과 실천이 큰 보안사고들을 예방할 수 있는데, 알아두면 좋은 PC 보안 상식을 알아보자.

 

1. 악성코드

악성코드란 악의적인 목적을 위해 작성된 실행 가능한 코드의 통칭으로 자기 복제 능력과 감염 대상 유무에 따라 바이러스, , 트로이목마 등으로 분류가 된다.

좀비pc, 키로깅 등 대표적인 pc의 보안사고는 악성코드를 통해 감염이 된다. 갑자기 pc의 속도가 느려지거나 건드리지 않은 파일이 변경되어 삭제되었을 때, 팝업이 자주 뜰 때, 변경하지 않은 윈도우 설정이 바뀌었을 때. 위 증상은 악성코드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PC에 감염된 악성코드가 있는지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를 줄여야 한다.

 

2. 키로깅

키로깅(Keylogging)은 사용자가 키보드로 PC에 입력하는 내용을 몰래 가로채어 기록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를 이용해 컴퓨터 사용자의 키보드 움직임을 탐지해 ID나 패스워드, 계좌번호, 카드번호 등과 같은 개인의 중요한 정보를 몰래 빼 가는 해킹 공격을 키로거 공격이라고 한다.

키로깅은 유령 13회에서도 소개가 되었는데, 키로깅 프로그램은 메일 등으로 첨부파일을 보내 사용자가 해당 파일을 다운받으면 자동으로 설치가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키로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래 세가지 방법을 유의하고 실천하면 된다.

1. 내가 모르는 메일주소로 온다면 또한, 보안이 의심되는 메일이 온다면 바로바로 삭제한다.

2. 필요한 자료가 있어서 설치하게 된다면, 교묘하게 숨어있는 추가 프로그램들을 잘 확인해

 설치가 안되도록 한다.

3. 백신 프로그램, 개인정보보안 솔루션, 방화벽 등을 이용하여 수시로 감시하고 치료한다.

 

3. 좀비PC

좀비PC란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스팸을 보내는 등 원격조종을 당하는 PC이다.

해커들은 타인의 PC에 악성코드를 통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PC인 좀비PC를 만든다. 좀비PCC&C서버의 제어를 통해 DDoS 공격을 하여 문제를 일으킨다사용자들은 자신의 PC가 좀비PC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좀비PC 여부를 검사하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다.

먼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하는 홈페이지(http://www.boho.or.kr/kor/check/check_03.jsp) 접속을 통해 자동검사를 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 하나는, CMD를 통해 알아보는 방법이다. 실행창에 CMD를 입력하여 엔터를 치고, netstat -n 명령어를 입력하면 결과 화면에 프로토콜, 로컬 주소, 외부 주소, 상태가 나타나는데 외부주소 끝에 :8080포트를 사용 중이며, 포트가 8080,8000이 나오면 좀비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 인터넷 웹서비스는 일반적으로 80포트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외의 포트를 사용시에는 좀비PC 감염을 일단 의심해 봐야 한다.

 

4. 방화벽

방화벽, 건축학에서의 방화벽은 화재 발생 시 불이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지만컴퓨터 네트워크 분야에서 방화벽은 해커나 크래커의 불법 침입을 차단하여 정보 유출, 시스템 파괴 등의 보안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는 소프트웨어, 혹은 그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하드웨어로 통용된다.

이는 인터넷과 같은 외부망으로부터 들어오는 접근 시도를 1차로 제어통제함으로써 내부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인터넷의 시작과 함께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 방화벽은 1세대 패킷 분석, 2세대 네트워크 연결 상태 분석, 3세대는 웹 브라우저를 통한 침입 및 공격을 막는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순서로 발전되었다.

방화벽의 작동 원리는 관리자가 설정해 놓은 보안 규칙에 따라 네트워크를 통해 들어오는 패킷을 허용 또는 차단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Windows 방화벽은 개인용 보안 소프트웨어로 부족함 없는 보안성을 제공한다.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인터넷 연결에 앞서 방화벽 설정 해제 여부를 묻곤 하는데, 해당 프로그램이 보안상으로 확실히 안전하다고 판단되지 않는 경우 방화벽 설정을 해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이러스로 인해 방화벽이 자동 해제되는 경우가 있으니, 자신의 방화벽이 잘 설정되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5.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의 중요성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의 세계 SW 불법복제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40%로 세계 평균인 42%보다 낮지만 OECD 평균 27%를 훌쩍 넘어선다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비율과 악성코드, 해킹 간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보고도 있을 정도로, 불법 복제율이 높을수록 악성코드 감염, 해킹피해가 높다.

이는 해커들이 좀비PC를 만들기 위해 정품 소프트웨어를 불법 배포 시 악성코드를 넣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불법 복제는 범죄행위이며,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며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라도 모두 정품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야한다.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여유가 없는 경우 무료용 소프트웨어인 프리웨어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6. 악성 백신 프로그램(가짜 백신)

요즘은 P2P를 이용하여 음악, 영화 등 각종 파일을 많이 다운 받는다. 좋은 정보도 많고 편리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매우 많지만, 자칫 파일을 잘못 다운 받다가는 악성 백신이 설치가 된다.

악성 백신 프로그램은 PC 사용자의 의지가 아니라 자동으로 설치되어서 사용자 컴퓨터의 악성 바이러스를 없애준다고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유료 결제창을 띄우며 결제를 유도하고 제대로 된 컴퓨터 사용을 방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악성백신은 삭제를 하여도 반복적으로 재설치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파일의 삭제도 매우 어렵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실제 악성코드를 잘 분류하지 못하며, 심지어는 정상적인 시스템 파일을 악성코드로 인지하여 자칫하면 악성코드를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망쳐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악성백신은 주로 P2P를 이용하여 깔리므로 백신은 공인된 우수한 백신을 이용하고, P2P를 이용할 때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 

DDoS 공격을 일으키는 좀비PC의 원인 중 하나인 키로깅과 같은 악성코드, 방화벽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예방할 수 있고,P2P사용을 통해서 악성코드뿐 아니라 악성 백신 프로그램pc의 위험에 노출되게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보안 이야기를 안랩 UCC 콘테스트(https://www.facebook.com/AhnContest)에서 들려주고 있으니 안전한 PC 환경을 위해 자주 방문해봄 직하다. Ahn 

 

 대학생기자 박서진 /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끝없이 노력하고 끝없이 인내하고 끝없이 겸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