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국악소녀 송소희양이 광대역 LTE로 빨라 졌다며 타령을 하던 모습을 보았다. 이렇듯 LTE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앞쪽으로 광대역이라는 단어를 붙여 속도는 2배가 되었고 뒤쪽으로는 A라는 단어를 붙여 속도는 3배가 되었다. 지금부터 그저 헷갈리기만 하는 광대역 LTE와 LTE-A에 대해 알아 보려한다.
* LTE(Long Term Evolution)란?
LTE는 4세대 통신규격으로, 지난 2008년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국제 전기통신 연합)에서 4세대 이동통신 규격을 정의하면서, 저속 이동 시 1Gbps, 고속 이동 시 10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LTE는 속도가 75Mbps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4세대 통신이라 부를 수 없다.
* LTE-A(Long Term Evolution Advanced)
LTE-A는 두 개의 다른 LTE주파수 대역을 결합해 대역 확대 효과를 내는 ‘주파수집성기술(CA)’을 적용하여 각기 다른 2차로에 교통량을 분산시켜 속도를 높인 기술이다.
* 광대역 LTE
광대역 LTE는 기존 LTE 주파수 대역을 넓히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20㎒ LTE 주파수 대역을 40㎒로 확장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두 배로 높이는 것이다. 2차로보다 4차로에서 더 속도를 낼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다. 그리고 LTE-A와 광대역 LTE 구현 방법을 합쳐 속도를 3배로 끌어 올린 것이 광대역 LTE-A다.
광대역은 하나의 주파수 대역을 넓게 잡는 것이다. ‘대역폭을 넓힌다’는 개념으로 보자면 사실 LTE-A도 광대역이 맞긴 하다. 다만 1개 주파수가 아니라 2개 주파수를 묶는다는 것이 다르다. 일단 LTE-A를 하려면 2개 주파수에 대해 기지국을 설비해야 한다. 전국에 기지국을 설치하려면 10만개 정도를 깔아야 한다. 설치비가 만만치 않은데다, 관리도 그만큼 어려워진다. 하지만 광대역은 기존 주파수를 그대로 확대한 것이기 때문에 주파수 범위만 더 넓혀주면 된다. 새로 기지국을 깔거나 특별한 장비가 추가로 들어가지 않는다.
광대역 LTE가 LTE-A보다 더 효율적인 속도개선 방향이다 하지만 기존 보유하고 있는 주파수와 인접한 주파수를 가지고 있어야만 광대역 LTE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사들은 기존 보유한 주파수 영역과 인접한 주파수를 얻기 위해 치열하게 주파수 경매에 참여했고, 통신 3사가 13년도 주파수 경매에 지출한 돈은 2조 4천억원이었습니다.
대학생 기자단 배성영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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