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밝히는 빛, 2014 서울 빛 초롱 축제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14. 11. 22. 13:34

200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1월 첫째 주 금요일이면 서울 청계천은 빛으로 반짝인다.

바로 ‘서울 빛 초롱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도 역시 지난 7일부터 23일 까지 총 17일 간 4가지 테마를 담은 빛의 축제가 열렸다.

수많은 인파로 인해 혹은 바쁜 시간으로 인해 빛 축제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이들을 위해 특별히 안랩 기자단이 직접 찾아가 보았다.


 

#1. 라이트 아트 작가전

 

예술과 빛이 만났다. 백문이 불여일견! 사진으로 멋진 작품들을 소개한다. 

 

 

표구철/ <꿈을 전하는 구름 물고기>

 

가장 높은 곳의 구름과 가장 낮은 곳의 물고기가 만나 하늘에 꿈을 전한다. 꽃잎이 모여 아름다운 꽃이 되듯,

구름 물고기는 일상의 작은 소망이 담긴 꽃잎을 모아 하늘에 전하는 따뜻한 상상을 담고 있다.

 

 

조영철/ <도시를 위한 네발짐승>

 

야생동물은 머뭇거리거나 방향을 고민하지 않고 갈 길로 향하는 반면,

 도시인들은 거대한 시스템 속에서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갈등하고 두려워한다.

도시 속에 설치된 야생동물을 통해 동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2. 기업체 및 캐릭터 등(Light) 전시전

 

기업체 중 ‘FEELUX'는

 자석을 통해 전원을 공급하는 폴라레일 체험존을 설치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공병재활용 캠페인이자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으로

빛초롱 축제에 참여한 ‘아모레퍼시픽’은 그린사이클 조형물 등(Light)을 설치해 선보였다.

 

 

어린이들의 영웅 뽀로로부터 뽀잉, 라바, 또봇까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좋아했던 테마는 단연 캐릭터 등(Light) 전시였다.

 

#3. 지자체 및 해외초청 등(Light) 전시전

 

해외초청등은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다. 그 중 하나를 소개한다.

 

 

일본 아오모리현 고쇼가와라시 참가 등(Light)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아오모리현 시라카미 산지는

 8,000여 년 동안 인간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산림이며

이곳을 지키는 신령한 존재가 ‘마타기’이다.

 인연에 대한 감사와 공생을 위한 규율을 지키는 마타기의 정신은

환경오염으로 위기를 맞은 지금, 세계에 필요한 정신이다.

 

 

#4. 서울의 세계유산

 

 

김장문화, 한양도성, 인정전, 훈민정음, 동의보감, 문무, 종묘제례악,

조선왕조의궤, 대목장, 매사냥, 난중일기, 매사냥, 강릉단오, 한산모시 등

다양한 우리의 세계유산들을 등(Light)으로 선보였다.

실제로 가장 웅장했으며 가장 우리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축제 안의 축제, 체험행사

 

 

축제를 즐기는 길목에 체험행사가 자리해 있었다.

주 행사는 ‘소망기와 종묘정전 만들기’, ‘한국의 유네스코문화유산 내 손으로 만들기’, ‘기념품 만들기 체험 및 판매’ 등이 있었다.

 

#취재후기

 

 

뜻밖의 인파였다. 가만히 있어도 인파에 밀려 몸이 움직이는 기이한 경험을 했다.


 안전성 문제도 아쉬웠다. 위험해 보일 정도로 난간에 올라가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아무도 통제하지 않았다. 시민의식과 관련한 문제도 있었다.


관람인도와 출구가 겹치는 곳에서 통행문제를 걱정한 안전요원들이 끈으로 길을 나눠놨지만,

지키는 이는 없었다. 

인도가 좁고 아직 안정화 된 축제가 아니기 때문에 통제가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문제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내년에는 조금 더 밝은 빛 초롱 축제를 기대해 본다.

 



  


대학생기자 김가현


"혼자 핀다고 봄인가요, 함께 피어야 봄이지요" 


 fkdhs3@gmail.com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