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경북대학교 컴퓨터공학과의 학생대표로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해당 학과생들이 선호하는 기업 1순위로 꼽은 안철수연구소에 방문을 요청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멀리서 방문하겠다는 경북대 학생들을 위해 흔쾌히 방문이 수락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어제(3일), 45명의 학생들이 장장 네 시간 반의 긴 여정을 거쳐 여의도에 입성했습니다.^^ 무려 20분이나 일찍 오신데다가, 일부 학생들의 필기까지 준비하는 모습에 감탄했답니다 =)
회사 홍보영상을 감상하며 잠시 숨을 고른 뒤, 경영지원본부장인 김기인 상무의 회사 소개에 이어 전성학 소프트웨어연구실장이 '보안전문가가 되려면'이라는 주제로 멋진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보안 위협'과 '보안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역량'에 관한 PT에 다들 훅훅~(김수로ver.) 매료되었어요^^
게다가, 먼 발걸음 해준 후배들을 만나보고자, 모교 출신의 안랩 직원들이 한 걸음에 달려 와 주셨습니다. 경북대 컴퓨터공학과 선배들의 등장에 후배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동안의 앳된 여성 선배가 89학번이라 소개하자 회의실이 술렁술렁 거렸습니다.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현장에서의 생생한 직업 경험담과 조언들을 아끼지 않으셨답니다...후배들에 대한 사랑이 담뿍^^ (다음에 여의도 오실 때에는, 선배님들께 꼭 전화 한 통 넣어서 밥 한끼를...흐흐흐)
다음은, 안철수연구소 사내 투어!
인원이 너무 많아서 두 팀으로 나눈 뒤, 보안기술팀, 시스템솔루션팀, ASEC, CERT룸 등을 살짜쿵 둘러보았답니다.
마지막으로 기념촬영이 있었습니다.
(이것만은 꼭 전원이 함께해야 한다며, 자체적으로 3단 구조를 후다닥 만들고는 V를 지어보이던 학생들,후훗^^) 1시간 반의 견학은 그렇게 끝이 나고,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전자파를 차단 해 주는 24K 금딱지,이름하여 '골드스티커')을 전해드렸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이 보안 분야의 직업을 이해하고 진로를 정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의 만남이 훗날 인연이 되어, 안랩인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네요^^
-취재의 달인 U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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