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교육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명 소셜게임 BGM 작곡 대학동아리 만나보니 "(오토튠으로 튜닝된 '멀티미디야'라는 음성과 함께 경쾌한 멜로디가 나오고) 이거 어때?" "음..단조로운데요." "그럼 어떻게 해야겠어?" "클라이막스 부분을 삭제해야겠네요." "그렇지. 가요라면 클라이막스 부분이 있어야 하지만 우리가 만드는 건 게임 음악이기 때문에 클라이막스를 최대한 넣지 말고 계단식 구조를 피해야 하는 거야. 그래야 유저가 노래가 끝났다는 느낌을 받지 않고 계속해서 자연스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겠지?" "회심의 곡이었는데 그걸 생각 못하다니. 수정해 볼게요."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 301호의 문을 열자 들려온 대화다. 컴퓨터 관련 프로젝트 몇 개를 하면서 자신이 고심해서 만든 것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 일인지 경험해본 나로서는 자신이 고심해서 만든 곡의 문제점을 서슴없..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