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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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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고민 1순위는 취업과 불확실한 미래 치열하게 한 학기를 보내고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은 이 시점에 어떤 고민을 할까. 대학생은 물론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그들의 고민을 직접 들어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본 설문조사는 경희대, 외대, 서울시립대 학생 1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학년별로는 1학년 62명, 2학년 54명, 3학년 33명, 4학년 29명이 응답해주었다. 객관식 질문은 대학생활의 만족도, 대학생활을 만족시켜주는 요소, 학교를 다니면서 겪는 고민거리, 불안감을 느끼는 요소, 학업과 관련된 문제, 재정에 관한 문제에 대한 6가지가 있었다.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도와 대학생활을 만족시켜주는 요소는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공통된 흐름을 가지고 있었다. 55%의 학생이 대학생활에 만족하고 있고 42%의 학생이 보통으로 생각하고 있..
쿨한 척 대신 고민 거듭하라 주문하는 괴짜 교수 이제 곧 독서의 계절, 가을이 돌아온다. 조금 이르지만 '웰컴 투 폴' 인사로 책 한 권을 추천한다. 제목은 도쿄대 강상중 교수가 쓴 '고민하는 힘'(사계절, 2009)이다. 안 그래도 복잡한 세상, 고민할 일이 넘쳐나 머리털이 빠질 지경인데도 이 책의 저자는 “끊임없이 고민하라”고 주문한다.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 이 행위야말로 다른 생명체와 인간을 구분하고 인간이 괴물로 변하지 않도록 돕는 유일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성별과 세대를 통틀어 요즘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쿨하게'가 성행하는 시대가 아닐까 싶다. 사랑도, 이별도, 장래도 선택할 수 있어 자유롭지만 또 한편으로는 선택할 수 있어 괴롭다. 자유야말로 우리 삶의 전반을 뒤흔드는 딜레마가 아닐까.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학창 시절로 돌아가 ..
캠퍼스 로망 여대생, 직장인 선배를 만나서 선배를 찾아서 - "바로 지금, 즐겨라" Back to the Freshman 시계가 되감기 되듯, 지금으로부터 2년여 전인, 2007년 2월로 돌아간다. 상큼한 대학 새내기들이 풋풋함을 마음껏 누리기 위해 모인 한 여자 대학교 캠퍼스 안. 샤방샤방한 꽃미소를 날리며 신입생 오티를 준비하는 선배들 사이에서 검정색 복장을 한 짧은 머리의 그녀는 수많은 여인네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캠퍼스의 로망? 여대에 들어 온 순간부터 꿈꾸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이란 출발점에서 예쁘게 포장된 형식뿐인 인간 관계가 아닌 두근두근 심장을 뛰게 하고 체온을 0.5도 높이는 선배님과의 첫 만남은 잊을 수 없다. 다시 만난 선배님, 새로운 감동 졸업을 코 앞에 두셨음에도 후배들을 위해 오티에 참석하셔서 후배들에게 멋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