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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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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회사에 울리는 기타 선율, 색다른 따뜻함 "Major7 코드는 근음에서 반 음" "7코드는 근음에서 한 음 떨어지게 잡아요." 안철수연구소 테스트룸에서 들리는 목소리이다. 이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알아보기 위해서 문을 여는 순간! 당황스러운 장면이 연출되고 있었다. 직원들이 모두 기타를 하나씩 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더욱 당황스러운 것은 기타 없이 바라만 보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연수생이었다. 그래서 물었다. "저기... 지금 여기서 뭐 하시는 거죠?" 이야기는 이렇다. 연수생 소병욱 군이 안랩에 면접을 볼 당시 면접관은 사소하더라도 자신이 남들보다 뛰어난 것이 있다면 말하라고 주문했고 병욱 군은 망설임 없이 기타라고 대답했다. 그도 그럴 것이 병욱군은 밴드 경력 8년차, 기타 레슨 5년차의 고수이다. 최종 합격 후에 연수..
보안전문가 기타리스트 연주의 선율은? 악기 연주만큼 멋지고 낭만적인 취미는 없다. 그런 사람이 직장에 있다면 더 멋있어 보이지 않을까? 여기 영화 'once'에서처럼 안랩에는 능력있는 기타리스트들이 있다. 이들은 단순한 개인의 취미를 넘어서 사내 밴드와 외부 밴드 활동을 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들이 어떻게 기타를 잡게 되었고 또 지금은 기타로 어떤 로맨스를 꾸며 가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호웅 책임연구원 (음악할) 뻔한 놈 이호웅 책임이 음악을 시작한 것은 6살 때이다. 그의 아버지는 바이올린을 하셨는데 아들이랑 같이 연주를 하는 게 소원이었다. 그래서 시작한 악기가 피아노다. 왠지 어울리지 않았다. 개구쟁이처럼 생긴 외모와 개성 넘치는 패션은 그런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호웅 차장의 피아노 실력은 최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