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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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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타고 다녀온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 창밖너머로 가을냄새가 불어온다. 가을이다. 바야흐로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상쾌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나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에 다녀왔다. 1. 다함께 즐기는 '송도세계문화축제' 8/25일부터 9/2일까지 열린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는 올해로 7번째를 맞았다. '송도맥주축제'라고도 불리는 이 축제는 음악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맥주축제이다. 올해에는 자그마치 약 77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국내맥주를 비롯하여, 최고의 수제맥주 제조 전문가가 만든 '송도수제맥주'와, 다양한 수입맥주를 모두 생맥주로 맛 볼 수 있다. 다른 축제와는 달리 무료입장이라 사람들이 더욱 반기는 듯 하다. 해가 저물면서 시민들이 더 모여들었다. 연인, 친구, 가족들을 구분짓지 않고 다..
3가지만 챙기면 야구장 경기 관람 100배 재밌다 야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프로야구 개막달인 4월이 훌쩍 지나, 어느새 시즌 중반에 이르렀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야구의 열기는 더 올라가고 올해는 특히 한국 프로야구가 3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서 그런지 더더욱 야구장은 붐비는 듯싶다. 내가 처음 야구장을 찾았을 때보다지금은 야구장에 여성 팬들이 엄청나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것만 보아도 이미 프로야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실공히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30년의 긴 세월을 보낸 현재, 티켓 예매를 하기 힘들 정도의 호황을 누리며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올해는 600만 관중 돌파가 목표라는데, 하지만 아직까지 야구에 관심이 없거나, 야구를 좋아하고 관심이 있지만 야구장 가기가 낯설어 아직 가보지 못한 사람도 ..
전통 가양주 빚는 법을 아시나요? 우리나라는 술 소비량이 많은 나라 중 하나다. 누구나 추측할 수 있듯이 대량 생산되는 소주, 맥주, 양주의 비중이 높다. 이런 가운데 각 지역 전통 문화를 활성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전통 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 술 하면 무엇이 떠오르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효된 효소로 만들어진 몸에 좋은 술"이라는 대답을 할 것이다. 더욱이 집에서 빚는 술(가양주)인 만큼 빚는 곳에 따라 조금씩 다른 손맛을 내는 것이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가정에서 술을 직접 빚어 마시는 풍습이 현재까지 뿌리내려왔는데,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그 풍습을 자세히 엿볼 수 있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술을 빚어 제사도 지내고 집을 방문한 손님에게 정성스럽게 대접도 하던 전통 가양주의 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