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력해진 새로운 V3, 개발 주역 3인을 만나다

대한민국 대표 보안 기업인 안랩이 얼마 전에 새로운 V3 제품군 4종의 새 버전과 1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들 신제품은 새로운 V3의 통합 플랫폼인 ‘다차원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강력한 악성코드 통합 분석 및 대응, 향상된 탐지 및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버전의 V3 제품군은 개인사용자용 토털 PC보안 제품 ‘V3 365 클리닉’, 중소기업용 통합 PC 보안 솔루션 ‘V3 MSS (Managed Security Service)’, 기업용 PC 보안 제품인 ‘V3 인터넷 시큐리티 9.0 (V3 Internet Security 9.0)’, 서버전용 백신 ‘V3 Net 9.0’이며, 신제품은 기업용 PC 보안통합 관리 솔루션인 ‘V3 엔드포인트 시큐리티 9.0 (V3 Endpoint Security 9.0)이다.

이러한 다차원 분석 플랫폼을 개발한 연구원 중 박준효 주임연구원, 박정태 책임연구원, 박종필 선임연구원을 직접 만나 제품 개발 뒷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겉으로 보이지 않지만 항상 보안을 위해 노력하는 안랩 개발자의 수고를 알 수 있는 기회였다.

- 제품을 개발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목표 일정을 맞추기 위해 회사에 오래 남아 있어야 했어요(웃음). 그리고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에도 무척 많이 신경 썼어요. 그만큼 창작의 고통이 따랐습니다. 또한, 글로벌 백신시장의 트렌드를 맞추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제품이 출시된 후에는 쉴 틈 없이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서 제품에 반영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 이번에 새로 탑재된 평판기반진단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평판기반진단은 몇 가지 조건이 존재해요. 사용자가 100명 이하이고, 위험한 행위(Windows 파일을 복사하거나, 호스트파일을 변조하는 등)를 하며 생성된 지 한 달 이내인 파일에 대해 이 파일을 실행시킬 것인지에 대한 창을 띄웁니다. 정밀한 진단을 통해 정상적인 파일에 경고를 하는 일이 없도록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한다.

- 안랩 보안 제품군은 중소기업용과 엔터프라이즈용이 따로 있는데, 어떠한 차이가 있나요?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은 대부분 보안 담당자가 따로 존재하지 않아요. 다른 일을 하면서 보안도 맡는 경우가 많죠. 게다가 중소기업은 PC에 내리는 정책이 단순합니다. 컴퓨터를 켜둘 건지, 꺼둘 건지 혹은 예약검사를 언제 실행할 것인지 정도이죠.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UI를 만들어서, 일반 사용자도 조금만 익숙해지면 그 정도 기능을 할 수 있는 관리 툴을 제공합니다. 

그에 반해, 기업용은 APC(AhnLab Policy Center)를 이용해서 좀더 깊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에 1만 대의 PC가 있다면, 이 모든 PC를 사람이 하나하나 켜거나 끌 수는 없죠. 중앙에서 V3를 제어하는 서버(APC)가 있어서, 정책을 정하면 그 내용이 네트워크를 통해서 정책으로 발효가 됩니다. 서버가 있어야 하고 제반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B2B, 즉 중견기업 이상에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 요새 APT(지능적 지속 위협)가 화두입니다. APT는 보안상 취약점을 찾아서 파고들어간다고 하는데, 행위기반진단에 포착이 안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APT는 단순히 하나의 기능만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행위기반진단 기능과 평판기반 진단 기능이 들어간 것입니다. 또한 이번에 새로 개발된 Active Defense 기능도 APT 대응력을 높여줍니다. 현재 실행 중인 프로세스가 나오고 그 프로세스가 어떤 행위를 하는지 표시해주어 가시성을 확보해 줍니다. 

현재 개발 중인 ASD Enterprise에는 좀더 효과적으로 APT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APT 샘플을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고 로깅을 하는 것이나 일반적은 프로그램은 하지 않는 행동, 예를 들어 시스템 파일을 교체하는 행위’라고 규칙을 만들어서 이 규칙이 맞으면 그 악성코드를 잡을 수 있습니다. 

악성코드 제작자는 무료 백신을 깔고, 자기가 만든 것이 진단이 되면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어떻게 해서든 진단이 안 되게 해서 내보냅니다. 그래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MDP(Multi-Dimentional Protection) 프레임워크와 웹 방역 기술이 포함되었어요. URL만 막아버리면, 그 파일은 잡을 필요도 없기 때문이죠.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s) : APT 공격은 과거의 불특정 다수를 노렸던 공격과는 달리 하나의 대상을 정해서 성공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대상을 목표로 정한 후에, 내부에 침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기업이나 기관의 중요 시스템에 대한 보안은 대단히 단단해서 이를 처음부터 침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개인 PC를 먼저 장악한 뒤 합법적인 권한을 획득해 내부로 들어가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개인 PC를 감염시킨 이후에 해커는 들키지 않고 내부 망을 돌아다니며 취약점을 찾거나 지속적으로 정보를 유출한다.

 

- 사전 진단에 많은 비중이 있는 것 같은데, 평판기반 진단으로 모바일 소액결제도 예방이 가능한가요?

IP를 차단하거나, URL만 막으면 됩니다. 단순히 하나의 악성코드를 막는 것이 아니라, 전통적인 시그니처 진단 방식이 아닌 좀더 진화한, 사전대응 형식으로 가는 것입니다. 요새 트렌드입니다. 

- 보안개발자를 꿈구는 청소년이나 대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힘들지만 굉장히 보람 있는 일이에요. 모르는 것을 많이 배우게 됩니다. 보안은 누군가는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제품을 만든 후 반응이 바로바로 왔을 때 자부심을 느낍니다. 물론 힘들기는 하지만 많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보안은 수비수와 비슷합니다. 일년 내내 고생하여 보안을 연구하고 개발해야 하는 일입니다. Ahn

 

 

대학생기자 엄용석 / 고려대 화학과

대학생기자 이승건 /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대학생기자 임지연 / 덕성여대 컴퓨터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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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전문가가 말하는 내 PC 좀비 안 만드는 방법

내가 즐겨 찾는 인터넷 쇼핑몰이 악성코드에 감염되었다면?
내가 가입한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 누군가 내 개인 정보를 해킹해간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월 안철수연구소는 신개념 웹 보안관제 서비스인 '사이트케어(AhnLab SiteCare)'를 출시했다. '사이트케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직접 기획, 개발한 김창희 선임연구원과 박종필 주임연구원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이트케어'는 기존 웹 방화벽과 어떻게 다른가요?
'사이트케어'는 웹 콘텐츠 관점에서 보는 솔루션이고, 방화벽은 서버 관점, 소스 관점에서 패킷 중심으로 보는 솔루션이에요. 웹 서버가 인터넷 서비스 상에서 인터넷 라인에 물리면 그 사이에 웹 방화벽이 패킷들을 들여다봐요. 외부에서 공격이 들어오는지를 보는 거죠. 라인 중간에 물려서 패킷을 보니까 성능 이슈가 생겨요. 왜냐하면 단순한 서비스여도 사람이 많이 몰리면 서버는 버거워하하는데, 가운데 걸쳐서 지나다니는 걸 보니 많은 기능을 주면 줄수록 성능에 문제가 생기죠. 또 웹 서버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요즘처럼 사용자가 올려놓은 콘텐츠, 광고처럼 다른 콘텐츠에 붙는 서비스는 전혀 알 수가 없는, 약간 폐쇄적인 보안 장비에요. '사이트케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고요.

-‘사이트케어’는 웹 서버가 아닌 웹사이트 내 콘텐츠 검사로 사용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다고 했는데, 웹 서버 검사와 웹사이트 내 콘텐츠 검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개발자가 서비스를 하기 위해 웹 서버에 콘텐츠를 올리는데, 서버에 있는 소스와 웹브라우저 상에 보이는 것은 달라요. 즉, 개발되는 내용과 웹브라우저에 보이는 내용이 다른거죠. 왜냐하면 웹브라우저 입장에서는 보이는 화면 자체가 개발자가 만들어 놓은 환경에 따라 조합된 마지막 결과물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서버에 있는 소스가 마지막 결과물이 되기 위해서 어떤 형태로 변화하는지를 전혀 알 수 없어요. 그리고 웹2.0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동적인 스크립트에요. 즉, 이 쪽에서 프로그래밍된 내용에 따라서 환경에 동적으로 뭔가가 생성되고 동적으로 변화하는 콘텐츠가 있어요.

이렇게 변화하는 콘텐츠나 동적인 콘텐츠, 심지어는 동적으로 페이지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일일이 다 보려면 서버에만 붙어서는 확인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웹브라우저 입장에서 이것들이 동적으로 움직일 때 어떤 결과물을 내는지, 그리고 어떤 현상이 계속 움직이는지까지 봐야 해요.

'사이트케어' 출시 전에 출시한 '사이트가드'는 백신처럼 설치하는 솔루션이에요. 사용자가 URL을 입력하여 사이트에 들어갈 때마다 그 페이지가 안전한지 아닌지를 검사해요. 그런 데이터를 2년 넘게 모아보니 웹에 대한 공격이 예전처럼 웹 방화벽만으로는 보호할 수 없는 형태들이 보였어요. 공격자가 스크립트를 여러 단계로 암호화, 난독화, 은닉화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암호화, 은닉화한 코드는 웹 방화벽이 해석할 수가 없어요. 오직 브라우저에서만 해석할 수 있죠. 플래시의 취약점을 이용해서 악의적인 코드를 실행시킨다든지 하는 행위를 브라우저 관점에서 봐줘야 해석이 가능해요. 이러한 사례가 점차 쌓이다 보니 '사이트케어'를 만들 때는 브라우저 관점에서 해석하는 컨셉으로 만들었죠. '사이트케어'는 사용자가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어떤 위협에 처할지, 콘텐츠들이 변화하면서 어떠한 위협을 가할지 등을 중점적으로 보는 솔루션이에요.

-웹 방화벽이 탐지할 수 없는 난독화 스크립트를 좀더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어요?
웹 방화벽은 시그니처 위주로 탐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문자의 형태가 똑같아야 해요. 그런데 난독화 스크립트는 변수 하나의 길이가 약 300자에요. 사람은 못 알아보는 형태로요. 그런데 웹 방화벽은 시그니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매일 검사를 해도 검사를 못하고 혹시나 말도 안 되는 시그니처를 웹 방화벽에 올리면 그것이 수시로 바뀌어요. 즉, 코드를 재생산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실제로 그것을 돌려봐서 최종적인 결과물을 보지 않는 한 모르는 거죠.

그런데 웹 방화벽은 웹 서버와 인터넷망 사이에 물려 있는 거라서 중간에서 해석을 할 수가 없어요. '사이트케어'는 URL 콘텐츠를 실제로 브라우저가 작동하는 것처럼 작동을 시켜서 그 결과가 문제가 생기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거죠.

-'사이트케어'를 개발하면서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저희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큰 애로사항이 결혼과 출산이었어요. 3월에 엔진이 나왔는데 그때 제 결혼 날짜가 3월 13일이고, 다른 팀원이 1주일 전이었어요. 한창 바쁜 시기여서 나머지 사람들이 두 명의 몫까지 맡아서 주말에 나와서까지 일을 하고 매일 12시 넘어서 집에 들어가곤 했죠.

재밌던 건 결혼뿐 아니라 출산까지 겹친 거였어요. 두 달 간 매일 야근을 하고 마침내 엔진이 발표되었어요. 관제형 '사이트케어'는 8월에 나왔고, 얼마 뒤에 납품형 서비스가 나왔는데 한 팀원이 10월에 출산이고 제 딸 출산 예정일이 12월, 다른 팀원이 1월 말이에요. 프로젝트 팀이 결성되자마자 결혼 2번에 출산이 3번이나 있어서 힘들기도 하고 많이 재밌기도 했어요.

또 PM(프로젝트 매니저)의 에피소드 하나를 말하면, 초창기 때는 웹 콘텐츠를 봐야 하기 때문에 가상 환경에 웹브라우저를 띄워서 사이트들을 계속 브라우징했어요. 그래서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그것을 DB화했죠. 낮과 밤 없이 일을 하던 PM이 집에서 화면을 띄우고 브라우징을 한 적이 있었어요. 잠깐 화면을 켜놓고 나간 사이에 아내가 와서 모니터를 보게 됐는데 때마침 성인 사이트가 브라우징되고 있어서 매우 난감했다고 하더라고요.

-내 컴퓨터가 좀비PC가 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단 이상한 사이트는 들어가지 말고, 컴퓨터는 정기적으로 포맷을 해야 해요. 또 윈도우 OS(운영체제)는 최신 버전의 보안 패치들을 계속 업데이트해야 하고요. 좀비PC가 된 컴퓨터들을 분석해보면 대부분 보안 패치를 안 했거나, 백신 소프트웨어는 깔았어도 최신 업데이트가 안 되어 있거나, 아니면 보안 제품이 아예 없는 경우가 많아요. 운영체제만 최신 패치를 설치하는 게 아니라, 플래시 플레이어나 어도비 리더 같은 응용 소프트웨어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줘야 해요. 많은 분들이 업데이트 공지가 뜨면 귀찮아서 꺼버리곤 하는데 꼭 설치해야 해요.

어느 때부터인가 '좀비PC'라는 말이 널리 쓰이고, 뉴스에서는 해킹으로 인한 대형 포털 사이트의 개인 정보 유출 기사가 심심치않게 올라오고 있다. 날이 갈수록 해킹 기술은 진화하고 이에 따라 컴퓨터 보안의 중요성은 점점 커져간다. 오늘 하루도 내가 안전하게 파일을 다운받고, 안전하게 인터넷 쇼핑을 할 수 있는 것은, 이런 보안 개발자들의 애환과 노고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Ahn

 

대학생기자 박해리 /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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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13 13: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철이 2011.01.13 20:0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너무나 수고하시는군요 우리나라 개발자들에게는 여유가 좀 필요한것 같습니다. 회사가 그런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겠지요? 안랩은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컴퓨터 정기적 포맷은 지금이 98시절도 아니고 필요없어 보이네요
    새로설치하면야 당연히 빨라지고..하겠지만.. 어쨋든 그것보다 안티바이러스 업데이트 운영체제 주기적 패치가 더 중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책 읽어주는 남자? 노~ 책 쓰는 남자!



책은 읽는 대상이기만 할까? 독자보다 수가 적기는 하지만 저자로서 책을 보는 이들도 분명 있다. 책을 읽기에도 시간이 모자란 사람이 있는 반면, 일하기도 바쁜데 그 와중에 책을 쓰기까지 하는 직장인들이 있다. 소프트웨어 및 정보보안 분야 대표 기업인 안철수연구소에도 본인이 쌓은 전문지식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자 주경야저(晝耕夜著)한 연구원들이 있다.  

'애플리케이션 해킹(Application Hacking)'의 공동 저자인 남성일 선임과 김태훈 주임, '속전속결 C언어'를 쓴 박희안 선임, 'WinDbg로 쉽게 배우는 Windows Debugging'의 저자 김성현 책임이 그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책을 쓰는 건 인생에서 참 좋은 경험이다. 책을 쓰는 과정은 힘들지만, 그 결과물은 그간의 고통을 다 사라지게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안철수 교수가 "책은 '브레인 차일드(머리로 낳은 자식)'이다. 자식 낳는 것만큼 힘들지만 막상 책이 출판돼 손에 들어오면 그때만큼 행복한 때가 없다."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바쁜 시간을 쪼개 주말에도 책 쓰는 데 시간을 들이게 하는 동력을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뚜렷한 목적이 있으면 무엇이든 하게 된다. 비록 지금은 육체적으로 힘들지 몰라도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간다면 나중에 값진 보상이 돌아온다." 


# 남성일 선임연구원, 김태훈 주임연구원


남성일 선임연구원

김태훈 주임연구원


'애플리케이션 해킹'은 많은 고민 끝에 나온 책이다. 대표적인 정보보안 회사의 연구원이 해킹을 다루는 것이 조심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안과 해킹은 동전의 양면인 셈이라 보안을 하려면 해킹을 알아야 할 터. 따라서 이 책은 시스템 전반 + 해킹 관련 공격과 방어, 보안 영역을 적절히 혼합한, 시스템과 프로그램뿐 아니라 리버스 엔지니어링까지 다룬 보안 전문서라 하겠다. 특히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핵쉴드'의 개발자답게 온라인 게임 해킹 사례도 소개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이나 대학 3, 4학년을 타깃으로 시스템 보안 관련 신입사원이 되려면 어떤 걸 알아야 할지, 또는 신입사원에게 '이런 것을 공부해라'라는 수준으로 썼다.


언젠가는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기회가 오자 '내가 과연 책을 쓸 수준이 되는 걸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기회가 자주 오는 게 아니니 왔을 때 써보자!'라고 용기를 냈다. 또한 다른 선배가 책을 쓴 것에 자극을 받아 나의 흔적, 기록 등을 남기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그러나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김태훈 주임은 "너무 힘들어서 만약 중간에 그만두면 위약금이 얼마인지 계산한 적도 있었어요^^;"라고 말한다. 오죽하면 이미 책을 쓴 회사 선배조차 "와~ 대단한다"라는 긍정적인 반응보다 "빨리 빠져나와라~"라는 말을 더 많이 했다고. 계약 기간은 1년 반이었는데 기한을 넘겨 출판사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하게 압박하자 초인적인 힘으로 책을 완성했다. 

공저여서 생긴 어려움도 있었다. 남성일 선임은 "세 명이 함께 쓰니 각자 스타일이 달라 글의 통일성을 맞추는 것이 어려웠어요. 또 글쓴이 이름을 나열하는 순서 같은 사소한 것을 정하는 것도 쉽지 않았고요."라고 말했다. 이렇게 쉽지 않은 여정을 거치며 '내가 다시 책을 쓰면 인간도 아니다.'라는 생각까지 했다. 그러나 이 생각은 어느새 사라지고 현재 2판을 계획 중이다.

그리고 이들은 사회 생활 선배로서 대학생과 청소년에게 이런 조언을 남겼다.
"책을 쓰면서 특정 지식을 끝까지 섭렵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대학생들도 공부를 할 때 정말 깊게 파고드는 자세를 가지면 좋은 결과가 올 거예요." - 남성훈 선임
"
요새 취업이 많이 힘들지만, 학교 다닐 때 기반 지식들을 쌓아두는 것이 후에 많은 도움이 돼요. 실력을 쌓는 게 정말 중요해요." - 김태훈 주임

# 박희안 선임연구원



박희안 선임연구원


'속전속결 C언어'는 2005년에 낸 책으로 안철수연구소 개발자들이 쓴 시리즈물이다. 출판사가 대학 교재 용도로 기획해 C 언어에 입문하려는 이들과 초보 C언어 프로그래머에게 C언어를 좀더 쉽게 소개해보자는 취지에서 썼다. 박희안 선임은 책을 쓰면서 대학생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철학과를 전공한 아내에게 이해가 되는지 여러 차례 물어보면서 썼다.


책 쓰는 데 3개월 걸렸는데, 막상 쓰게 되니 주말 내내 책쓰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새벽에도 2시나 3시에 일어나서 작업했다. "당시 생활 패턴이 습관이 돼 지금도 출근을 일찍 해요. 예전에는 그 시간에 잠을 못자면 죽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불가능할 것 같았던 시간 활용도 충분히 가능하고 잠도 조금만 자면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어요."

대학 교재로 만든 책이니, 대학생들이 과제인데 아닌 척 살짝 비껴서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런 경우는 "일단 해보시고 내용을 저에게 보여주세요."라고 응했단다. 또 "샘플 코드를 보고 그대로 했는데 안 돼요."라는 식의 문의도 많았는데, 대부분 오타로 인한 문제여서 "이 부분이 틀렸어요."라고 수정해서 보내준 기억이 있다고.

책을 낸 지 얼마 안 돼 2판에 도전하는 남성훈 선임, 김태훈 주임과 달리 박희안 선임은 다시 쓸 기회가 몇 번 있었으나 엄두를 내지 못했다. 실제로 WinDBG책에 초기에는 참여했고, Application Hacking 쪽에서도 제의가 들어왔지만, 책 쓰는 고통이 만만치 않은 걸 알기에 함께 하지 못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출판사가 기획한 대중적인 책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심도 깊게 써보고 싶다고.

그는 요즘 대학생들이 전공 책보다 영어 책을 더 많이 보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번역판을 읽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국내에서 발간된 책들도 좀더 관심을 갖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많이 발전하고 지속적인 성장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 김성현 책임연구원


김성현 책임연구원


'WinDbg로 쉽게 배우는 Windows Debugging'은 WinDbg라는 툴을 활용하여, 소프트웨어 문제의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할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WinDbg를 설치하고 실행하는 방법과 구체적인 디버깅 사례 등도 기술된, WinDbg 안내서이자 디버깅 실전 매뉴얼이기도 하다.


"현업에 있는 SW 개발자를 위해서 쓴 책입니다. 평소 개발을 참 잘하는데 의외로 디버깅 툴을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을 보면 참 안타까웠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는 디버깅을 해서 정확한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것이 품질을 더 좋게 하는 길인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 알게 된 것을 공유하고자 했으며, 인터넷 게시판에 기술적 질문이나 자주 올라오는 질문들에 답변하다보니 '이런 것들이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김 책임은 주위에 책 쓴 동료들을 부러워하다 책을 쓰기에 이르렀다. 
책 쓰는 2년 동안 매일 밤 10시~2시에 글을 썼다. 그렇게 쓰고나서 출판사에 완성본을 가져다줬더니 "세상에 책을 이렇게 다 써오는 게 어딨냐. 원래는 출판사와 책을 쓰기 전에 어떤 책을 어떻게 쓸 것인지 논의하는 거다."라는 반응이 돌아왔다. 다행히 출판사가 책 내용과 구성을 마음에 들어해서 문제 없이 출판했다. 

책을 쓰는 동안 지속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갖고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자기개발에 많은 도움이 됐다. 그는 "책 쓰는 과정은 지식을 나눈다는 점에서 독자에게 좋은 것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지식을 재검증하는 작업이기에 저자에게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글은 말과 다르게, 한번 책을 쓰면 거의 수정이 불가능해 철저한 검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 책임은 평소 꿈을 가지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지만, 꿈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목표를 잡고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그 목표가 정말 이루어져 있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 높은 꿈을 품을 예정이라고 한다. 

 

애플리케이션 해킹 Application Hacking

남성일
해킹 방어에 관련된 다수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현재 온라인 게임보안 솔루션인 '핵쉴드'의 개발 및 PM을 맡고 있다.

김태훈
대학원에서 분자 시뮬레이션을 위한 그리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여 계선 그리드와 데어터 그리드 관련 연구를 했다. 현재 해킹 사례 분석과 해킹 방어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속전속결 C언어


박희안
10년째 다수의 윈도우 보안 응용 프로그램과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개발해오고 있다.






WinDbg로 쉽게 배우는 Windows Debugging 

김성현
10년 간 V3Pro 2002, V3Pro 2004, V3 Internet Security 2007, SpyZero 2.0 등의 제품에 탑재되는 실시간 감시 필터 드라이버와 엔진 드라이버를 개발했고, 현재는 기반기술팀장으로서 V3의 보안 기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한다. 
 


거의 모든 사람이 태어나 한 번쯤은 책을 써보고 싶다는 희망을 품는다. 자신이 가진 전문 지식뿐 아니라 자신이 살아온 평범하고 사소한 인생 얘기까지도 책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유명 인사나 작가만 책을 써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용기를 내 과감히 도전해보는 것도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Ahn


사내 기자 박종필 / 서비스개발팀

언젠간 안랩을 이끄는 "No.1 Guard"가 되고 싶다. (될 수 있을까.. -.-a ) 그리고, 내가 하는 작은 일들로 세상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는 싫어요 ^^


  

대학생기자 고정선 /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부
어둡다고 불평하기보다는 점차 익숙해지기를 기다려 작은 불빛을 내편으로 만드는 것이 더 낫다.  현재에 상황에 불평하기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더 즐기는 방법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좋은 시절의 꿈은 위대하듯 지금의 꿈을 더 크게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유선화 / 성신여자대학교 컴퓨터정보학부

한 곳보다는 넓은 시야를 보길 추구하는 그녀, 한정된 시간 속에서 좀 더 많은 담금질을 하고 싶다는 그녀. 사람을 향한, 사람과 함께하는 삶을 인생의 행복으로 여기며 남들이 닦은 길보다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걷는 것을 추구한다. 이과적 이성과 문과적 감성, 예술적인 감각을 고루 섞어 앞으로 점점 완성할 그녀만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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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자라지 2010.01.29 09: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말 대단하시네요...
    책이라...요즘 책쓰시는 블로거분들도 많으시죠..
    그만큼 대단한 분들이 많은 세상...

  2. 도용아닌mbti 2010.01.29 10:0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대단하세요...^^;...

  3. 달콤시민 2010.01.29 16: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 이 훈훈한 브레인의 소유자들~!
    완전 멋지세요!!!! 꺄아~~

  4. 요시 2010.01.29 16: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와 .....
    안철수 연구소에선 다양한 특기를 가지신 분들이 정말 많은것같아요~ ㅎㅎ
    대단하다 ㅠ.ㅠ

  5. 악랄가츠 2010.01.29 16:5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역시 안랩은 유능한 직원분들이 계시기에
    최고의 기업인 거 같아요! ㄷㄷㄷ
    너무 훈훈하고 멋지십니다! >.<

  6. 광년이 2010.02.03 11: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책은 10년,100년이 지나도 영원히 읽힌다는 말이 있죠.
    안철수 연구소 직원분들께서 그러한 좋은 책을많이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안랩에는 제품을 ‘작곡’하는 기획가가 있다!

영혼이 있는 기업 안철수연구소. 안철수연구소는 그가 가지고 있는 가지각색의 빛을 내는 ‘영혼’들에 의해 밝고 희게 빛나고 있다. 안랩을 밝히는 수많은 사람들 중, 입사 전 남들과는 조금 다른 직업을 가졌던, 독특한 색으로 빛나는 사람을 만나봤다. 주인공은 바로 서비스개발팀의 임주영 과장.

밝은 미소를 띠며 들어선 임주영 과장은 굉장히 친숙한 인상이었다. 박종필 사내 기자와 웃으며 가벼운 담소를 나누던 그녀는 천천히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서비스개발팀 임주영 과장, 작곡가에서 기획자로

학창 시절 그녀의 꿈은 의대생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 수능에서 몇 점 차이로 의대를 포기해야만 했고, 대신 특차로 임상병리학과에 합격해 대학 생활을 하게 되었다. 학교 공부 외 분야에도 관심이 많던 그녀는 우연찮게 컴퓨터 음악을 접했다.

“원래 컴퓨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어요. 왜 관심이 많은지는 모르겠는데, 그 분야에 점점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공부를 하기 싫었나 봐요.”

컴퓨터 음악과의 인연으로 그녀는 작곡을 시작하게 되었고, 스무 살부터 약 8년 동안 작곡가를 직업으로 삼았다. 대중가요 작곡은 물론이고, 가수 매니지먼트도 했으며, 유명 기획사에서도 일을 했다.

“일을 즐겼어요. 일하는 게 즐거웠죠. 음반 작업 들어가면 시간 지나는 줄도 모르고 ‘방 귀신’처럼 일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열정적으로 일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마치 안랩 프로그래머들 같다고 할까요. 일에 집중했을 때 그 흐름을 끊을 수가 없었어요.”

그러나 모든 것은 일장일단(一長一短)이 있는 법. 그녀는 작곡을 사랑했고, 음악을 만드는 일은 즐거웠지만 행복했던 만큼 힘든 일도 많았다고.
 
“여자가 하기에 힘든 일이었던 것 같아요. 작곡도 연예계랑 똑같아요.”
임주영 과장은 당시 그 일을 할 때 자신의 이름 뒤에 늘 ‘연예인 지망생’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괴로웠다. 자신은 뮤지션이고 프로듀서인데, 연예인과 가까운 위치에서 일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그렇게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인생 한방’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신과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들 속에서 일하는 것이 꽤나 신경 쓰이는 일이었다. 연예계 못지않은 엄격한 위계질서 또한 그녀가 작곡 업계에서 견디기 힘들었던 것들 중 하나다.


그렇게 ‘연예계 아닌 연예계‘에서 지쳐가던 그녀는 작곡가의 길을 접고 다른 일을 시작했다. 노래방 음원을 만드는 일부터 모바일 벨 소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업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IT 회사에는 지인의 소개로 입사했는데, 그녀의 서비스 아이디어 기획력이 회사에서 인정을 받아 IT 모바일 서비스 팀장이 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회사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등을 기획하면서 기획 분야에 눈을 뜬 그녀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길러온 탄탄한 기획력과 창의력을 토대로 안랩에 입사하게 되었다.

안랩에 입사하는 데는 이전의 경험들이 역시나 큰 도움이 되었다. 모바일 회사를 떠나 두 달 간 안철수연구소의 모바일 서비스를 가이드하며 안랩과의 인연을 만들었던 그녀는 당시 애플리케이션 유닛 팀장의 추천을 받아 입사 지원을 했고, 면접까지 보게 되었다. 그녀가 면접을 볼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녀의 입사를 반기지 않았으나, 면접관 중 한 명이 유독 그녀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그녀의 작곡 경력을 ‘특이하게’가 아니라 ‘특별하게’ 여겼고, 삶의 이정표를 담은 자기소개서에 적힌 ‘실패한 경험’들의 가치도 크게 샀다. 그는 여러 분야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그녀에겐 남들과는 다른 창조적 마인드가 있을 거라며 단번에 그녀의 입사를 결정했다. 그렇게 그녀는 2007년 1월 최종 입사 통보를 받았고, 그 다음 달인 2월 입사했다.

입사 이전 그녀의 경험들이 지금의 그녀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물었다. 그녀는 일단 ‘트렌드’에 민감한 자신의 버릇이 기획 업무에 큰 힘을 실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중가요 작곡만 8년 했으니 트렌드에 민감할 수밖에 없어요. 음악뿐 아니라 패션, 게임 등 다 의식하게 돼요. 음반 업계는 시대 아이콘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따라 가수 및 음반의 컨셉을 잡거든요. 아무리 좋은 음악이라도 시대의 큰 흐름에서 빗겨나 있으면 주목 받지 못하죠. 이런 생활을 근 10년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사소한 것에 민감해졌어요. 시대 흐름에 민감하고 항상 열려있는 귀, 이런 것들이 예전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큰 재산이 아닐까요. 지금 하는 기획 일에도 이런 제 습관들이 큰 도움이 돼요.”

덧붙여 그녀는 자신은 보안을 잘 모른 채 제품 기획을 하지만, 백신 프로그램의 사용자였던 경험은 제품을 기획하는 데 사용자 입장에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말했다. 사람들의 성향을 읽으면서 그에 맞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 그녀의 기획 비결. 요즘 백신 사용자들의 성향은 어떤가 물었더니 그녀는 사람들이 점점 경량화된 저가의 백신을 선호한다며, 안철수연구소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시대 흐름에 맞고, 이용이 편리하며 적정한 가격의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했다.


안랩에서 맡은 일을 묻자 그녀는 웃으며
“V3 Lite, V3 Zip 등 모험성 가득한 일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라고 답했다. 그녀는 안랩에서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업들을 펼치고 있었다. V3 Lite의 경우에는 다소 보수적인 안철수연구소의 이미지를 친근하고 가까운 기업 이미지로 전환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접근하기 어려웠던 ‘백신’이라는 서비스를 무료 서비스화하면서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늘렸고, 이는 동시에 회사 매출의 증가로 이어졌다. V3 Zip은 새로운 압축 유틸리티다.

“맨땅에 헤딩을 많이 하시네요.”
라며 박종필 사내 기자가 농담을 건네자 주변사람으로부터 가끔 ‘돈 안 받는 거 계속 할래?’라는 핀잔을 듣는다며 웃었다.

“혼자서 하는 느낌이 들어 외로울 때도 있어요. ‘저거 왜 하지?’ 이런 부분이 있거든요. 다른 분들은 그 일을 함으로써 얻을 것이 없다는 판단을 많이 내려요. 성공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사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해야 할까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녀는 실패는 나아갈 옳은 길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자꾸 엉뚱한 길로 가봐야 그 길이 뭐가 잘못됐는지 알 수 있어요. 실패를 하더라도 결국엔 그를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단순히 실패하기가 두렵고, 손해 보기가 싫어 이를 피해간다는 건 큰 배움을 얻을 기회를 놓치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물었다. 혹시 또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은 없냐고.
“의학 공부를 계속 하고 싶어요.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늘 자연과학에 관심이 많았어요.”

원래 의사가 꿈이라는 임 과장은 지금이라도 공부를 시작하고 싶다고. 작곡은 어떠냐는 기자의 말에 다시 태어난다면 음악을 또 하고 싶다는 그녀.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되어 작곡의 욕구가 요즘도 많이 든다며 웃었다.

혹시 그렇다면 음악 공부를 그만둔 것을 후회하는 것은 아닌가? 임주영 과장의 대답은 NO다.

“아직 작곡을 하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죠. 한 바닥에서 전문가가 되려면 적어도 10년을 종사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전 2 년을 더 못 채우고 그만뒀으니까요. 업계에서 인정받는 친구들이 부러울 때가 있어요. 하지만 지금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아요. 작곡가로서의 삶을 계속 살았으면 지금 또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을 수도 있지만, 그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전 저의 길을 전환할 기회들을 얻었죠. 이런 저를 친구들이 부러워하기도 해요.”


사회로 나갈 졸업생들을 격려하는 스티브 잡스의 2005년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 축사를 당신은 아는가? 이는 그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이야기로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데, 그 긴 연설 가운데에서도, 임주영 과장과 똑 떨어지는 문구가 있다. 그것은 바로 “Connecting The Dots". ‘점들을 잇다’라는 뜻으로, 아무런 연관이 없는 현재의 요소들이 먼, 혹은 가까운 미래에 서로 연결되어 결국은 나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담은 문구다.

전공인 임상병리학과는 꽤나 동떨어져 보이는 작곡의 길은 그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길을 걸으며 쌓았던 창의성과,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지식 및 삶의 지혜는 안랩에서 ‘기획’이라는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그녀에게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돌아왔다.

Connecting The Dots와 더불어 ‘열정으로 미치다’를 여실히 보여준 임주영 과장은 기자에게도,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도 자극을 준다. 지금 자신이 하고 싶은 일, 그리고 좋아하는 일에 충실히, 열정을 다해 임한다면 그 ‘점’은 더 또렷하고 더 진해져 불안감으로 한 미래를 환하게 밝혀줄 한 줄기 빛이 되지 않을까.

‘현재’(Present)는 ‘선물’(Present)과 같다. 그녀와 같이 현재를 즐기고 사랑할 수 있다면, 당신의 불확실한 미래도 어느 순간 즐겁고 사랑스러운 모습의 선물로 다가올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Ahn


사내 기자 박종필 / 서비스개발팀

언젠간 안랩을 이끄는 "No.1 Guard"가 되고 싶다. (될 수 있을까.. -.-a ) 그리고, 내가 하는 작은 일들로 세상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는 싫어요 ^^


 

대학생
기자 최수빈 / 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

취미와 특기를 '공상'으로 꼽을 만큼 생각이 많다. 이에 가끔은 엉뚱한 글과 말로 사람들을 당혹시킬 때가 있지만, 이사람,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mp3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만 있다면 어디에 처하든 지루하지 않다는 그녀. 오늘도 색다르고 독특하며 그녀만의 색이 있는 행복한 상상은 멈추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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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10.23 16: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대단하시네요..
    지나간 일에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2. 도용아닌mbti 2009.10.23 17:0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다양한...영혼들이 계시군요...^^;

  3. Freddie Mercury 2009.10.24 13:4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여러 재능을 가진 분들이 모여 안랩을 꾸려나가는것 같습니다 ^^
    V3 Lite나 V3 zip 제품 기획을 하셨군요~ +.+
    기사 잘 봤습니다. : )

  4. 10대의비상 2009.10.24 19: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오오오...


    저는 작사오디션 붙었던적 있는뎅 ㅋㅋㅋㅋ
    부모님이 안된다고, 하지말라고하셔서 ㅠㅠ
    접었다능......ㅠㅠ

    역시 안랩인들은 다들 다재다능하시군요 !ㅋㅋㅋ

    (어?... 그럼 나도 가능한건가 ㅋㅋㅋㅋㅋㅋㅋ ㅎㄷㄷ)

  5. 포도봉봉 2009.10.26 12:3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 멋있네요^^ 작곡가가 기획하는 안랩!! 앞으로도 톡톡 튀는 기획으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6. 스마일맨 2009.10.26 17:5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작곡가에서 기획자로...
    쉽지 않은 선택이였을텐데...
    그래도 역시 실력이 있으시니...
    멋지세요 ^^

  7. 짱과장 2009.10.30 10:4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임과장 멋있어 ^^ ~~

  8. 왕팬 2009.11.13 15:4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실물이 훨씬 나아요..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_Yoon_

무료 웹보안 사이트가드 개발팀 만나보니



  "사이트가드? 안랩에 그런 것도 있어? 글쎄..난 V3밖에 모르겠는데"
  "무슨 소리!! 국내 최초! 웹사이트 보안 서비스 "사이트가드"를 모른단 말야? 
현재 600만 명 이상이 쓰고, 게다가 일반 사용자에게는 '무료'라구~~
오늘 집에 가서 잊지 말고 사이트가드 설치하라구~^0^"


아직도 안랩 하면 V3만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는가? 안랩에는 V3 외에도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다양한 보안 제품, 서비스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웹에 접속 시 악성코드가 유입되거나 피싱 사이트 등 유해 사이트로 접속하는 것을 차단하는 '사이트가드'와 '사이트가드 프로'이다. '사이트가드'는  개인용 무료 서비스로 작년 8월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기업용 유료 서비스인 '사이트가드 프로'는 올해 6월 출시됐다. 사이트가드가 궁금하며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일은 보통 어느 한 팀이 전담하지 않고 여러 팀이 협업 체계를 이루어 진행한다. 최근 출시한 '사이트가드 프로'의 개발에는 서비스개발팀, 품질보증팀, 시스템솔루션팀이 협업했다. 이런 경우 각각의 팀원이 업무를 보는 시각이 다르기 떄문에 팀 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동심일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 중 7인의 핵심 인물을 만나 개발 과정과 에피소드, 팀워크 유지 비결을 들어보았다.

- '사이트가드' 프로젝트 팀 구성과 역할은?
'사이트가드'의 모태는 2007년 말 선보인 '사이트보안'이라는 서비스가 모태이다. 이때 프로젝트 팀이 처음 구성됐고 2008년 2월 '사이트가드' 팀을 구성했다. 그 해 7월 15일 '사이트가드' v1.0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9년 6월 28일 v2.0을 런칭했다. 팀원은 총 13명이며 제품 개발, 설치, 업데이트, 품질관리, 영업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 오늘 참석한 7인의 업무는?


1. 신원두 연구원 : 설치에 관한 부분을 담당한다. 사이트가드가 다양한 OS에서 설치/삭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업무이다.
2. 권서진 주임 : 제품의 테스트와 품질관리, 검증 업무를 맡았다.
(다른 연구원들은 그녀를 팀내 막강한 권력(?)의 소유자라 부른다.)
3. 윤석영 과장 : 영업과 마케팅을 맡고 있다. 원래 영업부서가 따로 있지만, 예외적으로 우리 팀에서 이 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4. 이창우 선임 : 잔소리 담당이다.^^ 여기 저기 잔소리 안 하는 곳이 없다. (농담) 프로그래밍을 담당한다.
5. 최정은 선임 : 웹 서버의 인터페이스를 담당한다. 기업용인 '사이트가드 프로'의 서버-클라이언트 간 통신 인터페이스와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다.
6. 최호진 책임 : 기술적인 지도 편달과, 클라이언트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런 데이터를 '사이트가드' 개발 시 반영한다. 
(팀원들은 그를 "교수님"
이라 칭한다. 모든 것을 총괄하기에 붙은 별칭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노하우를 많이 가지고 있는 전문가란 소리일 터.)
7. 박종필 주임 : 업데이트 부분, 새롭게 배포된 '사이트가드'를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운로드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 팀원 간에 정이 넘쳐 보인다. 팀워크를 다지려고 특별한 활동을 하는 게 있나?
우선 노래방을 자주 간다. 특징은 노래보다 퍼포먼스 위주라는 것이다.(하하하) 또 한 가지는 1~2주에 몇 번씩 점심 시간 10분 짬을 내어 발표 시간을 마련한다. 발표 내용은 업무에 필요한 기술과 상식 등을 다룬다. 우리 팀에만 있는 프로그램이기에 옆 팀들이 부러워한다. 


- '사이트가드'가 '위험'이라고 분류하면, 해당 사이트에서 클레임을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을 것 같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대처하나?
지금까지 항의하는 업체는 없었다. 오히려 '위험'으로 분류된 이유가 무엇이고 어떤 것이 잘못됐는지, 자사 사이트를 수정하기 위해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안랩의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고객에게 서비스하였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 개발, 서비스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사이트가드' 서비스 초창기에 있었던 일인데, 처음엔 한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툴바(ToolBar)에 기능이 들어간 형태였다. 출시 첫날 툴바 제공 업체의 사이트를 '위험'으로 분류하는 일이 발생했다.(웃음) 얼마 뒤 또 다른 포털 사이트도 착실히(?) 막아 주더라. 덕분에 진땀 좀 흘렸다.^^:; 어떤 제품이라도 출시 초기에 이런 에피소드가 꼭 하나씩 있다.


한편, 최호진 책임이 
만든 작품이 하나 있는데, 이른바 '미스 사이트가드 양'.
 

미스 사이트가드 양



이것의 용도는 '사이트가드' 웹 서버를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그 외에 독특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안랩에서 만든 제품군에 버그가 발견되면 버그트랙(BugTrack)이란 곳에 관련 사항들이 신고된다. 제품 담당 부서는 신고된 버그트랙을 받아, 내용을 분석하고 원인을 밝혀 제품 보완에 들어간다. 버그트랙은 일종의 게시판이라고 볼 수 있기에, 주기적으로 확인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사이트가드'의 경우 이런 번거로운 일을 대신 해주는 알리미가 바로 미스 사이트가드 양. 어떻게? 이렇게~
"(Starcraft 버전) Nuclear Launch Detected!~~띠디디♬"

핵 미사일 발사를 알리는 무시무시(?)한 경고음이 들리면, 행여나 야근일 수 있겠다는 두려움으로 팀원들은 우르르 몰려가서 리포트를 확인한다. 신고 내용을 보면 대략 팀원 중 누가 담당인가 알게 되므로, 버그가 발생한 부분의 담당 연구원은 좌절을(OTL), 그 외 팀원들은 환호를(^0^) 한다.

자! 글로 전하는 설명은 그만, 사이드가드 팀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아이템, 미스 사이트가드 양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숙달된 조교(?) 박종필 주임의 시범으로 불러보겠다.

     
      QA팀에서 버그를 발견하였다고 가정하여 버그트랙에 올리는 모습이다.


     내용은 아래처럼, 리포트를 작성하고~

       버그트랙을 전송하였다. 사이트가드 팀에서 벌어질 일이 궁금하시나요?
        (아래 영상을 ▶)
          
     버그트랙 알림 모드 외에도 점심 시각을 알리는 모드도 있다. 
     
사이트가드 팀만 들을 수 있는 소리로 "애들아 애들아 밥먹자~"

   


사내 망에서 게시판 형태로 운영 중인 버그트랙은 매번 확인해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런 번거로움을 없애주는 깜찍한 알리미를 설치해 바쁘고 힘든 업무지만 웃으며 여유를 가질 줄 아는 사이트가드 팀.

100분 간의 인터뷰는 그들의 진면목을 들여다보기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이 넘치는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열정적인 안랩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사이트가드 팀에서는 다른 팀과는 차별되는 독특한 활력소가 꿈들거리고 있었다. 일에는 열정적으로, 동료에게는 따듯함을 전할 줄 아는 그들이 진정한 프로페셔널이 아닐까...
Ahn

사내기자 김태훈 / 보안기술팀
"현재의 나"에서 출발하여 "내가 바라는 나"로 걸어가는 중입니다.
물론 가는 길에 끊임없이 딴짓을 해서 탈이지만
그래도 즐기며 걸어가고 싶습니다 높은 곳을 향하여!


 

대학생 기자 변종민 / 경기대 산업공학
주변 사람들은 나를 보고 근성가이라 한다. 나 또한 가진 것이 젊음과 근성 하나라고 믿고 있다. 지칠 줄 모르는 도전 정신과 끈기로 미래의 정보보안감사사가 되는 것이 목표인 24살 청년.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고 있는 그는, 대학생 시절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담아가기 위해 보안세상 대학생 기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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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마일맨 2009.09.16 15:2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얘들아 밥먹자~
    이 말이 제일 듣고 싶을듯 ㅎㅎㅎ

  2. 악랄가츠 2009.09.16 18: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하하 중요한 데이트날 핵공격신호가 떨어지면...
    미스 사이트가드양부터 부숴버리고 싶어지겠군요 ㄷㄷㄷ

  3. 요시 2009.09.16 18:3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ㅋㅋㅋㅋㅋㅋ 효과음 센스가 장난 아닌데요>.<
    핵이 안떨어져야 할텐데요 ㅎㅎㅎ

  4. 티런 2009.09.17 08:2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ㅎㅎ 요긴하게 잘 쓰일것 같아요.
    무료라고하니...더더욱^^;;ㅎㅎ

  5. 시림, 김 재덕 2009.09.17 08:2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l^*..........
    계절에 기차 하얀 연기 뿜으며
    긴 터널 지나 힘차게 달려갑니다
    가을역 지나
    희망에 플렛홈으로...

    사랑으로...
    기다림에

  6. 제너두 2009.09.21 10:1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이디어 기똥찬데요..ㅎㅎ
    제너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ㅎ

  7. 이거 대박인데요? 2010.01.13 09:1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얼른 고스트를 찾아서 킬해야지... 안하면 털리는
    뉴클리어 ;;;;
    경고음을 어떻게 뉴클리어로 하실 생각을 하셨을까요... ㅎㅎㅎㅎ
    그런데.. 사이트가드.. 좋은데 다만 한가지 문제점이 있는... ;;
    사이트가드 다운로더가 이상하게 windows 7에서 오류가 자주 떠서 안쓰게 되요.. ㅎ
    처음엔 잘나가다가 갑자기 그래버려서..(몇번을 깔아도 ;;)
    V3 zip 도 좋아보이던데...아직까지 선뜻 내키지가 않는다는것이 문제;;;
    연구원님들 수고해주세요~

    (아.. 프로그래머 되서 안랩 들어가려고 했는데 들어가면 왠지 모르게
    평생 솔로로 살 것 같은 이느낌.... 무서버라... ㅠㅠ )

휴양지의 얼굴을 만나다! 대명리조트 강한빛씨

현장속으로/세미나 2009.07.07 10:44

바쁜 일상의 긴장감마저 녹여버릴 듯한 무더운 여름 햇살에 우리는 지친 마음을 달래줄 무언가를 찾는다. ‘여행’. 늘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어딘가 찾아나서는 발걸음은 봄철 단비와 같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하지만, 여행이 우리에게 안식과 위안을 줄 수 있는 것은 드러나지 않게 우리를 도와주는 그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눈부시게 화창한 날에 찾은 ‘양평 대명 리조트’에서 우리의 눈길을 잡아끄는 얼굴이 하나 있었다. 바로 객실영업팀에서 근무하는 ‘강한빛’ 씨. 입구에 들어선 순간 마주친 그녀는 이름처럼 밝은 미소를 머금고 인사를 건넸다. 그 아름다운 모습에 끌려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하였다.

           ▶ 객실영업팀 강한빛씨

Q. 이 일을 시작한 지 얼마나 되었나요?
A
. 인턴으로 일하다 정직원이 된 지 이제 약 1년 4개월 정도 된 것 같아요.

Q. 많은 손님을 만났을 것 같아요. 에피소드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떤 손님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A. 사무실에서 교대로 전화 상담 업무를 하고 있는데 일요일 저녁 시간에 갑자기 전화가 걸려 왔어요. 처음에 고객님이 수고 많다며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전화를 받았는데 알고 보니 변태스런(?) 분이었어요. 상담원 입장에선 고객의 어떤 물음에도 "네네" 하며 대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아요. 하지만 당황한 티를 내면 상대방의 흥미를 더 유발하기 때문에 최대한 당황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네네~ 고객님, 그러시다면 지금 발신 번호가 찍혔는데 원하시면 112로 연결해 드릴까요?"
라고 대처해서 그 상황을 무사히 모면한 적이 있답니다. 번호가 찍힌다는 사실을 모르고 장난 전화를 하는 분이 많아요.^^;

또 다른 에피소드는 프론트에서 야간 업무를 하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여기서 떨어져서 죽고 싶다"라며 전화를 했어요. 그때 제가 인턴 3~4개월 정도 됐을 때인데, '혹시 내가 근무 중에 죽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에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직원에게 프론트 업무를 부탁하고 객실로 바로 올라갔지요. 그러자 아주머니가 절 보더니 "자식들끼리만 여행 가서 혼자 이 곳에 왔는데 가족 단위로 놀러 온 사람들을 보니 너무 외롭고, 우울했다. 그래서 술김에 죽고 싶다고 전화를 했는데 이렇게 직접 자기를 찾아 올 줄 몰랐다."라며 몹시 미안해했어요. 그리고 퇴실할 때 음료수를 건네며 고맙다고 인사를 해주어서 기억에 많이 남고 보람도 있었어요.

Q. 좋은 인상이 아닌 나쁜 인상을 심어 준 손님도 있을 것 같아요.
A. 12시~1시밖에 되지 않은 창창한 대낮에 술에 취한 분이 "나 누구누구(OO사장) 알고 있다."라며 방 열쇠를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술을 잔뜩 마시고 엘리베이터 앞에 피자 한판을 만든 손님도 있었고요. 흑흑..

Q. 그렇다면 시기에 따라 오는 손님들의 특성이 다른 편인가요?
A. 아무래도 성수기엔 회사나 단체에서 많이 와서 술자리 빈도가 잦으니 전화 말투가 거칠거나 종종 안 좋은 모습을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Q. 손님들이 많을 때를 대비한 특별한 대비책이 있나요?
A. 근무 인원을 늘려 고객 편의 차원에서 대비책을 세우고 있어요. 비수기엔 1~2명이 할 수 있는 일을 성수기엔 3명 이상이 쉴 틈 없이 일을 한답니다. 다양한 서비스나 가족 운동회, 명랑 운동회 같은 이벤트도 마련해 드리고요. 올해는 머드 축제를 할 예정이에요.

Q. 일을 하면서 힘든 점도 있을 것 같아요.
A. 일의 특성상 말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감기에 걸리면 의사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계속 서있어야 해서 불편한 점도 있고요. 제 다리가 갈수록 두꺼워지는 이유가 있다니깐요. (웃음) 또, 서비스직이라 친구들과 휴가시기를 맞추는 것도 어려워요. (연애는 거의 못한답니다.T.T) 하지만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이고, 가족 단위로 놀러오는 손님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노는 모습을 보면 힘들어도 보람이 남아요.^^ 손님들이 퇴실할 때 먹을 것을 건네며 잘 쉬고 간다는 한 마디를 해주면 큰 위로가 되고요.

Q. 직원 혜택이 있나요?
A. 1년에 5번 오션월드와 비발디 파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혜택이 있어요. 친구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적어서 미안하지만 이런 혜택을 나눠줄 수 있을 때 기분이 좋답니다. ^^


       
           ▶ 강한빛씨와 사내기자, 대학생기자의 인터뷰 장면

손님을 향한 그녀의 싱그러운 미소를 보니
 더위와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려줄 시원한 레몬에이드 한 잔이 떠오른다. 지친 일상에 쉼표가 필요한 당신^^ 이번 여름, 그녀와 함께 스르륵 풀어지는 몽롱한 무기력을 깨끗하게 빨래하고, 햇살에 널어보는 건 어떨까. 참참! 친절한 미소에 답할 수 있는 매너 역시 잊지 말고 챙겨갈 것! Ahn

*최근 있었던 안철수연구소 사보 기자단의 '1박 2일' 워크숍. 여러 가지 일정 중 핵심은 40분 취재였다. 위 내용은 2조의 결과물이다.

사내 기자 박종필 / 서비스개발팀

언젠간 안랩을 이끄는 "No.1 Guard"가 되고 싶다. (될 수 있을까.. -.-a ) 그리고, 내가 하는 작은 일들로 세상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는 싫어요 ^^


 

사내 기자 김용구 / ASEC 분석1팀
뭐든 남보다 한 걸음 느리고, 서투른 것 투성이지만... 옳다고 믿는 길을 꿋꿋히 걷는 스스로를 믿고 살고 있습니다.'모두에게 필요한' 최고의 보안 전문가가가 되고 싶습니다.


 

대학생기자 정은화 / 동덕여대 데이터정보학과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소녀 감성의 소유자. 정신 세계 코드 불일치로 고개를 갸우뚱하는 당신도 곧 말랑말랑 봄바람처럼 마음이 두-웅 해버리는 엄청난 바이러스에 감염될지 모른다. 나와 함께 있는 바람안에 온통 따스한 향이 스밀 때까지. 안철수연구소 대학생 기자 활동의 시작, 그리고 종결의 메타포는 내 안에서 꿈틀거리며 튀어나온 나의 의지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대학생
기자 최수빈 / 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

취미와 특기를 '공상'으로 꼽을 만큼 생각이 많다. 이에 가끔은 엉뚱한 글과 말로 사람들을 당혹시킬 때가 있지만, 이사람,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mp3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만 있다면 어디에 처하든 지루하지 않다는 그녀. 오늘도 색다르고 독특하며 그녀만의 색이 있는 행복한 상상은 멈추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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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7.07 18:1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ㅎㅎㅎ 이름이 너무 예쁘십니다~
    많은 손님들 상대해주시면 너무 힘드시겠어요 ㅠㅠ...
    직원혜택이 너무 부러워요 ㅎㅎㅎㅎ

  2. kimczcz 2009.07.08 15:0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나도 안랩 인턴하고 싶다 ㅠㅠ

  3. 광년이 2009.07.10 02:0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다들...웃음이 너무 해맑네요 ^^

'프리스타일' 게임 보안책임자 만나보니

온라인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을 아는가? 웬만한 사람은 다 해보았을 '프리스타일'에는 안철수연구소의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인 '핵쉴드(AhnLab HackShield)'가 탑재돼 있다. '핵쉴드'가 동작하면 오토플레이 등의 변칙 플레이로 온라인 게임이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프리스타일'을 개발한 회사는 JC엔터테인먼트(http://www.jceworld.com 이하 JCE)이다. 1994년에 설립되어 국내 게임 시장의 역사를 함께 쓰고 있는 온라인 게임 전문 기업이다. 맨 처음에 'Warbible'로 첫 선을 보였고, 'Redmoom', 'Rush Online' 등의 게임을 서비스했고, 지금은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FreeStyle) '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간혹 연예 기획사 등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는 JCE의 보안기술팀 강선명 팀장을 만나 안철수연구소의 고객으로서 느끼는 바를 들어보았다. 


강선명 팀장은 유쾌하고, 말솜씨도 좋았다. 친절하게 커피까지 직접 주문해 주었다. 인터뷰를 위해 둘러앉아 어떤 말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안절부절하고 있는 기자들 앞에서 웃으면서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나 이런 인터뷰 잘 못하는데~^^"라며 운을 뗀 후 막힘 없이 회사 자랑을 했다.

"제가 7년 일을 했고, 게임 분야에서 일을 한 것은 3~4년 정도 되었는데요. 특별한 우리 회사만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우선 우리 회사는 젊은 시스템을 취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팀장이 20대여서 아이디어들이 좋죠. 그리고 사장님이 팀장 및 부장에게 보고를 받기보다는 직접 실무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팀장 및 부장에게 최종 점검을 하는 식으로 일이 이루어집니다."

그 예로 작년에 한 '사내 게임 아이디어 컨테스트'를 들었다. 그 대회에서 1등을 한 사람은 나이와 직급을 막론하고 개발 PD를 하게 했다.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게임 개발자가 1등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웹 개발자가 1등을 했고, 지금 그 사람은 스튜디오에서 개발 PD로 일하고 있다. 열린 회사임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강팀장은 보안 관리자, 솔루션 개발자를 겸하고 있다. 보안의 경우 게임의 보안과 사내 보안 요소를 관리하는 일이다. 그는
약 7년 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다 2000년에 인터넷 보안 쪽에 뛰어들었다.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관련해서 일을 한 적이 있고, 게임 회사인 웹젠을 거쳐 JCE에 입사해 게임 보안 관련해서 일을 한 지 2년 정도 되었다. '핵쉴드'를 게임에 적용하는 일은 물론 전사 보안도 책임지고 있다.


"핵쉴드 담당자 찾아가서 잔소리하고~ 또 다른 사람 찾아가서 잔소리하고. 사람 찾아서 잔소리하는 것이 제 일입니다.^^"라며 웃는다. 20대에 전산 강의를 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스스로 개발자스럽지 않게(?) 말하는 것을 좋아한단다.

그는 안랩과 인연이 각별하다. "보안 분야 일을 시작한 지 2년째 되던 2002년에 안랩의 암호화 솔루션인 앤디(EnDe) 개발에 제 선배들이 참여했거든요. 그 당시에 안철수 사장님은 굉장히 인상깊어서 기억에 남네요. 허허." 


게임 보안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으니 남다른 에피소드도 많을 것 같다.


"한 번은 프리스타일 게임의 해킹 툴을 3000원에 사고판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우리 팀이 직접 유저와 접촉해 그 해킹 툴을 사고, 안랩에 바로 연락해 핵쉴드에 대응 기능을 넣었어요. 그 후 그 유저를 다시 찾아서 해킹 툴이 잘 안 먹힌다고 했더니, 또 다른 툴을 주는 겁니다. 그것을 받아 또 다시 대응해서 막았죠."

뒤이어 "해커들은 얼마든지 좋은 쪽으로 개발이 가능합니다. 그들은 젊기 때문에 기발하고 발상이 좋습니다. 뛰어난 보안이라도 그들은 곧 다시 우리가 상상도 못하는 방향으로 뚫어버리죠. 그들을 밝은 쪽으로 끌어내서, 앞으로 그 유능한 사람들로 보안을 채워나가야 할겁니다."라고 덧붙였다.


게임 개발 회사의 보안팀장인 그가 보는 온라인 게임 사용자의 최근 요구나 트렌드는 어떨까?

"최근 보안 이슈는 '개인정보보호', 'OTP(One Time Password) 보안 프로그램' 같은 것이죠. 많은 사람이 보안을 싫어합니다. 귀찮고 번거로우니까요. 게임의 퍼포먼스가 보안 프로그램으로 인해 떨어진다고들 생각하지요. 하지만 요새는 점점 환영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보안 = 더 좋은 게임'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겁니다. 예전에는 투명하게 있는 듯 없는 듯한 보안 프로그램을 선호했다면, 요즘은 "나 보안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보안 프로그램, 즉 눈에 보이는 보안 프로그램이 더 환영받습니다. 그것을 보고 유저들은 만족하고 안심하는 거죠."

직업 덕에 당연히 파워 유저인 그는 홈 PC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그만의 보안 팁이 있는지 궁금했다. 뜻밖에 따로 특별히 화려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는 답이 돌아왔다. "무기가 많다고 안전한 것은 아니잖아요. 정말 보안을 하고 싶다면 평소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액티브 X 같은 경우에 모르는 것이면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고요." 결국 아주 기본적인 것으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한편, JCE 사내 내부 보안 관리는 정기적으로 정보 보안 교육을 한다. 사실 모두가 아는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다. 그러나 그것을 실천하도록 주의를 환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보안은 회사 것이 아니라 내 것이라고 생각할 때 더 잘 이루어진다."며 "보안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란 말입니다."라고 강조한다.


다른 이야기를 할 때보다 보안 이야기를 할 때 유독 진지하다. "게임 프로그램을 겨냥한 해킹이나 공격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여러 게임 회사가 연합해 보안 공통 대책을 만들어 공유하기로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잘 안 되었습니다. 공격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공개하면 회사 이미지가 실추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를 숨기다 보면 여러 공격 위험에 모두 똑같이 노출됩니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끝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안철수연구소에 바라는 점을 물었다. "선 보안 관제 서비스와 게임 보안 서비스가 좀더 빠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실시간으로 게임을 모니터링한다거나, 해킹 게시판을 운영하는 것을 말할 수 있겠는데요. 게임 업체에서 해킹 툴이 감지되었다고 알려주는 시스템이 아닌, 안철수연구소에서 직접 감지하는 서비스가 갖추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좀더 신속한 대응을 바랍니다."

그리고 그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조심스럽게 조언을 했다. "안철수연구소는 항상 착한 이미지로 나가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밝고 유쾌한 강선명 팀장의 모습만큼 우리나라 보안의 미래도, JCE의 미래도 밝았으면 좋겠다. Ahn

사내 기자 박종필 / 서비스개발팀
언젠간 안랩을 이끄는
"No.1 Guard"가 되고 싶다. (될 수 있을까.. -.-a ) 그리고, 내가 하는 작은 일들로 세상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는 싫어요 ^^


 

대학생 기자 이수빈 /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꿈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욕심도 많다.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두 마리 토끼 다 놓친다지만, 난 내가 원하는 토끼는 모두 다 잡을 것이다. 그녀의 무한도전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된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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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4.30 15:5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와.. 대단하시네요^^
    3000원에 사셔서 대응기능을 추가하시고 ㅎㅎ
    해커분들도 대단하시군요..
    JC 엔터테이먼트에서 만든 게임 살펴봤는데 몇몇가지 아는게 보이네요^^
    앞으로 자주 이용할께용!!

  2. 삽질公 2010.01.11 04: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자사 사이트에 자사홍보성 글이 게제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만...
    (보안문제 언급이 아닙니다) 뉴스 글타래 보다가 따라왔는데..

    해당 게임의 유저들 의견도 한번 참조하길 바랍니다.

    "프리스타일의 젊은 직원들로 인해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수용이 잘된다"는식의 이런 감언이설은 현 해당게임 유저라면 공감하는 자는 10%이상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5년째 변치않는 UI(대화창부터 시작한), 배경화면, 음악... 그 어느것하나 창의적이지 못하고 그저 늙은이들이 운영에만 급급한 모습일 뿐입니다. 변화가 없이 구태의연하고 케케묵은 사내문화를 짐작하게 하죠. 아이디어 운운하는 문구에 역겨워 오래된 글이지만 댓글 남깁니다.

    참고로 이게임보다 늦게 나온 와우는 패치가 이뤄질때마다 UI및성능이 향상되죠. 유료게임이란 말은 하지 맙시다. 평균적으로 유저 개인당 지불비용은 와우계정비보다 많으면 많지 적지않은 게임이니까요.

    다른건 다 넘어가겠는데.. 젊다는둥(미숙한거면 맞을듯) 아이디어라는둥 같은문구를 검증없이 게제하는 방식이라면 본 사이트 회사의 이미지도 재고되게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