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필드로 탈바꿈하는 캄보디아 킬링필드

문화산책/여행 2012.03.24 07:00

세계 최빈국이라는 오명을 씻고 다시금 발돋움 하고 있는 캄보디아를 찾았다. 캄보디아는 북서쪽에는 태국, 북동쪽에는 라오스, 남동쪽에는 베트남과 접경하고 있는 인구 1500만 정도의 국가이다. 동남아시아 국가답게 우리나라로서는 가장 추운 12월~1월에도 따뜻한 기후를 유지하고 있었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온기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캄보디아의 뼈아픈 과거, 킬링필드..

캄보디아 하면 누구나 떠올릴 만한 킬링필드. 1975~1979년에 폴 포트가 이끈 크메르 루주라는 무장 공산주의 단체에 의해 저질러진 학살을 의미한다. 당시 그가 꿈꿨던 것은 최대의 농경사회였기 때문에 수도인 프놈펜 지역에 사는 주민들을 농촌지역으로 강제이주 명령을 내렸다. 만약 그 명령에 반항할 시에는 즉각 처형시켰다. 기존 정권이나 군에 종사한 사람은 가족까지 멸하였고, 의사나 교사처럼 학문을 익힌 사람들은 처형 대상이었다. 안경을 쓴 사람, 손가락에 볼펜을 사용한 흔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까지 모조리 죽였다. 당시 700만명의 국민 중 200만이 학살 당했는데, 그 결과 현재 인구의 70% 24세미만이라는 본의 아니게 젊은 국가가 되어 버렸다. 수도인 뚜어슬랭 박물관에 당시의 아픔이 고스란히 잘 남겨져 있다.

뚜어슬랭 박물관에 보존된 당시 수용소 모습..
  

남녀노소 불문, 명령 불복종은 즉각 처형

 
고문했던 침대의 모습, 상상만으로도 무시무시하다.

 
현지인과의 대화를 통해 직접 들은 사실이지만 한 가정에 한 명 이상씩은 킬링필드의 피해자로 살해됐거나, 신체 중 일부 장애가 있다고 한다. 과거 우리나라의 6.25전쟁을 생각나게 한다. 같은 민족끼리의 살인, 그리고 지울 수 없는 아픔... 많은 것이 흡사했다. 그래서 그 곳 청년들은 킬링필드 이후의 삶, 즉 6.25 이후의 삶을 사신 우리 아버지 세대 정도를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희생 당하는 사람들의 소리를 묻히게 하기위해, 큰 소리를 내는 확성기를 매달았던 Magic Tree..
 

여기저기 움푹 패인 곳이 바로 매장된 시체들이 발견된 장소
 

캄보디아는 새로운 리더를 갈망한다~
 
국가의 역사적인 아픔 탓에 캄보디아 대학생들의 중요성은 엄청나게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이 캄보디아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 대학생들의 삶과 얼마나 비슷할지? 다를지? 확인해보자!
 
첫 번째로 찾은 곳은 RUPP(Royal University of Phnom Penh)라는 대학교이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굉장히 수준 높은 인재들이 모이는 국립대학교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서울대 정도 되겠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사를 꿈꾸고 오는 곳이다. 정말 중요한 캄보디아의 리더들이 길러지는 곳인 셈이다.
  
캠퍼스의 정경은 매우 아름답다. 호수도 있고, 여기저기에 잔디도 있다. 신기한 것은 학생들의 복장이다. 교복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닌데, 교복처럼 위엔 푸른 셔츠, 아래는 짙은 남색 바지와 치마로 다들 맞춰입었다.




바로 이곳이 RUPP !!
 
두 번째로 찾은 NTTI(National Technical Training Institute). 이 곳 학생들도 비슷한 옷들로 맞춰 입었다. 캄보디아는 우리와 다르게 고등학교까지는 교복이라는 개념이 없다가 대학에 들어와서 교복처럼 맞춰 입는다고 한다.
 
각종 SNS로 우리에게 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이 캄보디아 대학생들에겐 아직 많이 보급된 것 같진  않았다. 국가자체가 빈부격차가 심하다 보니, 어떤 친구는 피쳐폰과 스마트폰 둘 다를 가지고 다니는 반면, 어떤 친구는 집에 PC조차 없었다. 또한 스마트폰이 있다고 하더라도 주변에 WIFI가 되는 지역을 찾아다니며 인터넷을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세계 언어임은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메일이 있는 친구들은 대부분 페이스북 아이디를 소유하고 있었고, 금방 친구가 될 수 있었다. 덕분에 페이스북에 외국인 친구가 많이 늘었다. 

따스한 겨울 햇살(?) 받으며 ~ NTTI 캠퍼스를 구석구석 탐방해 보자!!

우리 캠퍼스도 이 정도 경치를 가지고 있다면 더 공부를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푸른셔츠에 짙은 남색계열의 바지... 고등학교로 돌아온 기분 ^^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백하건데, 한국 가수가 부른 트러블메이커라는 노래를 프놈펜 지역 한 주유소에서 처음 들어보았다. 물론, 평상시에 노래에 많은 관심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같이 간 일행 말로는 이 노래가 한국에도 나온지 일주일도 안됐다고 했다. 이처럼 한국인보다 최신 한국노래를 잘 알고 있는 캄보디아인들과 주유소, 문구/팬시점, 백화점, 마트 등등 어디서든 심심치 않게 한국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을 보고 말로만 듣던 K-POP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사실, 큰 기대 없이 떠난 여행이었지만 예상 외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경험했던 오감 그 자체와 느낌들을 문자라는 그릇에 담기에는 그릇이 너무 비좁다. 캄보디아는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볼 것을 권장하고 싶다.

또한 과거의 캄보디아를 보며 리더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깨닫는다. 올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정말 많은 나라의 리더들이 바뀐다. 한 명의 리더가 현재 뿐 아니라 미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잘 생각하고, 유권자 중 한 사람인 나 자신부터 현명한 한표를 준비해야할 것 같다.

어꾼 찌란 ~ Ahn

대학생기자 최태영 / 숭실대 컴퓨터학부


보 : 보람찬 대학생활의 마스터플랜

안 : 안랩소 대학생기자단 !
세 : 세계 어디서도 경험 못할,
상 : 상상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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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보 격차 해소에 나선 한국의 IT 리더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최한 '2009 동계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148명이 1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하였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B군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B군~

네, B군입니다.
12월 중순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4개 개발도상국에 파견되어 현지 주민·학생 등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하고, IT Korea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에 안철수연구소도 함께 해 화제라고 합니다. 베트남으로 떠났던 IT gaonnuri 팀을 인터뷰해 보겠습니다.     

저희 팀은 IT gaonnuri라는 이름으로 베트남의 Tay Do University에 파견됐습니다. 하지만 떠나기 전 걱정이 앞섰습니다. 아직 보안 수준이 높지 않아 수많은 악성코드에 노출돼 있는 환경에서 과연 원활한 IT 교육을 할 수 있을지......
 
그때 떠오른 곳이 바로 안철수연구소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그 이름 그대로, 베트남 대학생들의 보안도 지켜줄 수 있나요?

대답은 YES였습니다. 
안철수연구소에서는 흔쾌히 V3 Internet Security 8.0을 후원해 주셨고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베트남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5시간 30분의 비행, 그리고 베트남.


저희 팀이 3주 간 파견되었던 Tay Do University는 총 4곳의 컴퓨터 Lab실에 약 120여대의 컴퓨터가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IT 교육을 해보니 학생들의 컴퓨터 활용 수준 또한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컴퓨터 보안 수준은 굉장히 낮았습니다. IT 교육장의 컴퓨터 대부분이 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아 각종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돼 있었습니다. IT 교육 시 사용할 외장 하드와 USB가 무방비하게 악성 프로그램에 노출될 찰나, V3 Internet Security 8.0이 빛을 발했습니다.


IT 수업 시간에 간략한 소개와 함께 교육장의 모든 컴퓨터에 V3 Internet Security 8.0을 설치했습니다. 본인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에 이렇게 많은 악성코드가 깔려있었는지 몰랐다면서 놀라던 베트남 학생의 얼굴이 기억납니다. 저에게 앞으로도 보안 프로그램을 꼭 사용하겠다고 약속하더군요.

이번 해외인터넷봉사단 활동을 통해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 중 베트남 학생들에게 컴퓨터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안철수연구소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덕분에 현지 기관에 IT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칠 수 있었습니다.
흔쾌히 후원해 주신 안철수연구소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 관계자는 앞으로 정보화 선도국가로서 국가 간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편, 대한민국 IT 인재들이 글로벌 청년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 AhnLab News B군이었습니다.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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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J야루 2010.02.01 09: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글로벌적으로 정보의 격차가 줄어 든다면, 세계적으로 아무래도 더 발전하겠죠?

    베트남이나 아프리카등 우리나라 보다 약간의 경제력, 정보력이 부족한 국가에서는
    우리나라의 저러한 행보들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작용되겠네요!

    그 중심에 "안철수 연구소"가 있는것은 더 멋지구요^^

    • 보안세상 2010.02.01 11:42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이젠 정보화로 인한 빈부의 격차가 나타나는 시대인 것 같아요. 안철수연구소에서도 세계인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 블란코 2010.02.01 12:4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근데 베트남에서는 어떻게 업데이트가 되는거죠?
    설마 한국 DB을 가져다 쓰는 건 아닐꺼고.. 거기다 각국에서 수집한 모든 DB이 하나로 통합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까운 나라의 DB을 따를 것 같긴한데. ㅎ 개인적으로는 하루 빨리 시만텍이나 카스퍼스키처럼 세계 모든 나라에서 수집한 DB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되어 서로 연동 되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 보안세상 2010.02.01 14:39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글로벌 안랩의 위상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쿨캣7 2010.02.02 10:25  Address |  Modify / Delete

      업데이트 서버를 말씀하시는건가요 ? 아니면 시그니처를 말씀하시는건가요 ? 내용을 보면 시그니처 같은데 V3는 전 세계 어디나 동일한 시그니처를 사용합니다.

  3. 블랙체링 2010.02.01 14:0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포토샵 강의 중인가 보군요?

    역시 안랩 멋있습니다. ^^*

  4. 워나 2010.02.01 15:2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역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답습니다.^^
    멋있습니다.

  5. 요시 2010.02.01 17:5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말 뿌듯하셨겠어요^^
    앞으로도 좋은 뉴스 부탁해요 B군~~

  6. 2011.06.21 20:5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