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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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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은" 이 사람만큼 '융합' 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 또 있을까?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수장으로서, 청춘콘서트의 주역으로서 바쁜 일정을 보내는 안철수 교수. 그는 창업자로서 매년 8월 말 열리는 안철수연구소 전사 교육인 '안랩 스쿨'을 찾아 강연을 한다. 상상 이상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안랩 스쿨'을 찾은 그는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 방송인 김제동씨에 대한 이야기로 가볍게 시작했다. "박경철 원장은 아저씨의 탈을 쓴 여고생이에요. 조금만 슬퍼도 눈물을 흘리는 예민한 감수성의 소유자이지요. 김제동씨와는 이런 일이 있었어요. 강의를 다닐 때 사람들이 알아보고 사인해 달라고 하면 쑥스럽다고 했더니 '아직 연예인 수준은 아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MBC스페셜 녹..
안철수연구소 판교 사옥으로 떠나는 가을 소풍 (2) 안철수연구소 첫 사옥인 판교 사옥으로 떠나는 가을 소풍 2탄! 1탄 http://blogsabo.ahnlab.com/930에 이어 오늘은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합니다. 그럼 함께 출발해 보실까요? 테이블 싸커 간식 내기나 점심식사 내기, 아직도 사다리 타기를 하신다고요? 이제 그런 재미없는 내기는 그만! 안철수연구소 판교 사옥 내에는 재미도 있고 몰입도도 높은 테이블 싸커가 있습니다. 회전봉을 돌리는 순간만큼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안랩인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답니다. 테이블 싸커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긴장과 스릴, 궁금하지 않으세요? 다트 놀이 중앙계단 옆에서 들려오는 테이블 싸커의 함성소리가 있는가 하면, 복도 한 편에서는 다트 놀이가 한창입니다. 업무 걱정은 잠시 날려..
고려대 교수 된 포항공대 해킹 동아리 초대회장 우리나라의 보안 1세대 중에는 대한민국의 컴퓨터 보안 역사를 주도한 안철수연구소와 어떻게든 관계가 없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특히 보안 1세대인 고려대학교 이희조 교수는 안철수 의장이 직접 삼고초려해 안철수연구소 CTO를 지낸 인물이다. 이희조 교수는 보안에 대한 체계화된 연구나 정보도 많이 없던 포항공대 학부 재학 시절, 직접 학교의 전산 시스템을 운영하기도 하고 보안 동아리인 PLUS를 설립하기도 하며 자신의 길을 직접 개척해왔다. 그렇다고 이 교수가 공부만 한 것은 아니다. 연극 동아리인 ADLIB의 회장을 맡으며 동아리를 전국 대회 입상으로 이끌기도 하였다. 우리가 상상하는, 학창 시절에 공부한 했을 것 같은 편견 속의 교수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고려대에서 만난 이희조 교수는 학창 시절..
스티브 잡스가 조선 시대에 살았다면 스티브 잡스에 대한 추모 열기가 전세계적으로 뜨겁다. 드라마 같은 인생, 열정으로 무장한 명연설,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를 사는 누구나 하나씩은 갖고 있을 그가 만든 작품들로 그는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다. 안철수 교수의 말처럼 우리가 에디슨을 기억하듯이 100년 후에도 사람들은 그를 기억할 것이다.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을 떠올리며 문득 스티브 잡스가 조선 시대에 살았다면 어떤 인물이었을까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잡스나 세종대왕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융합'이 아닐까 생각한다. 올해 안랩 스쿨의 키워드도 '융합'이었다. 여러 명사 중 가장 연로했지만 80을 바라보는신봉승 작가는 강연 중 한 번도 쉬지 않고 바른 자세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인문학적 사고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신 작..
안철수연구소 판교 사옥으로 떠나는 가을 소풍 (1) 바야흐로 하늘이 높고 청명한 가을입니다. 이런 좋은 계절이 깊어가는 10월 4일 안철수연구소는 창립 이래 첫 사옥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소풍 가기 딱 좋은 날씨를 맞아 판교에 위치한 안철수연구소 사옥 구석구석으로 가을 소풍을 떠날까 합니다. 이 곳에는 창의적 소프트웨어 문화를 이끌어가는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소통과 휴식에 초점을 맞춰 보았습니다. 소통 공간 1층 로비 큼지막하게 AhnLab이 보이는 이 곳은 안철수연구소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1층 로비입니다. 이곳은 이동 공간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사내 직원들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또한 외부 주민에게도 개방되어 지역 사회와도 통하는 공간으로 한 몫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비를 지나면 1층 전시관을 만날 수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