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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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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이고 특별한 Physical Computing 전시에 가다 산업디자인이라는 말은 "공업 생산품의 장식적 고안이나 설계"(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라는 뜻으로 어떤 제품을 만드는 데에 사용되는 디자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산업디자인학과에서는 학과 이름에 맞게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보통 많은 산업디자인학과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졸업전시를 통해 학생들의 그러한 활동을 대중에게 선보이곤 한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을 넘어선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KAIST 산업디자인학과에 있는 '디자인 특전사'들이다. '디자인 특전사'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의 대학원생들이 주축으로 2011년 처음 창설되어 physical computing 작업을 하고 있는 단체로 센서 기술과 프로그래밍, 디자인을 결합한 프로젝트, 워크샵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미래 디자인 전쟁 시대 책임질 대학 수업 엿보니 바야흐로 디자인 전쟁 시대다. 국가 경쟁력에서도 제품 디자인이 곧 문화 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로 인식되면서 제품을 심미적으로 아름답고 사용하기 편하게 디자인하는 일은 기업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요소가 됐다. 일상 생활을 하며 우리가 사용하는 주변의 모든 제품은 누군가가 사용자의 필요를 전제로 철저한 계획에 따라 디자인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제품들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은 어떤 지식과 감각을 어떻게 익히고 공부할까? 제품디자인과 학생들의 수업을 살짝 공개한다. 우선 제품을 사용하는 실제 사용자를 만나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 개선되어야 하는 점은 어떤 것인지 묻고 그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장면을 카메라나 비디오로 담는다.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직접 찍어온 사진이나 동영상을 끊임없이 살펴보고 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