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 탄생 24주년 기념 스마트TV, 뉴아이패드 증정

독자이벤트 2012.05.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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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2.05.29 10:50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멋진 이벤트를 하시네요^^

안철수연구소 얼리 어답터와 나눈 살뜰한 대화

남보다 빨리, 먼저 신제품을 사서 써 보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좀 특이한 소비자군.
이름하여 얼리어답터(Early Adopters)!

얼리어답터는 먼저 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에 대해 평가를 내린 뒤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주는 성향이 있다. 이들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은 더 나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제조 회사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 기회를 가진다고 한다. 이러한 일반적 정의의 얼리어답터와 달리 뭔가 색다른 특징을 지닌 ‘안철수연구소‘ 내의 얼리어답터들을 만나 보았다.


사내에서 ‘얼리어답터’로 인정받고 있는 두 안랩인, 연구기반팀의 신원두 연구원과 어플라이언스QA팀의 이지황 주임에게 사내 옥상에서 겨울 기운 살짝 느끼며 솔깃한 이야기를 듣고 왔다.

인터뷰하는 동안 두사람은 시종일관 "제가 얼리어답터라 말하기에는 민망해요."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두 사람은 그들만의 신조가 있었고 기존 얼리어답터와는 다른 색다른 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IT 기기에 대해 박식한 그들과의 대화는 새롭게 찾아온 겨울바람처럼 신선했다. ‘안철수연구소’의 얼리어답터는 어떤지 호기심을 모아 들어보자. 

신원두 연구원(좌)과 이지황 주임연구원(우)

-얼리어답터는 디지털 토이, 컨셉 제품, 노트북, 가전제품 등 다양한 범주에 관심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래도 모든 제품에 관심을 갖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 같아요. 주로 어떤 범주의 제품에 관심을 갖고 먼저 구입하나요?

이지황 주임(이하 이)
: 굳이 범주를 정해놓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제품이 있으면 검색을 한 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구매하는 편이에요. 예를 들면, 최근에 혼수 준비로 가전제품을 찾은 적이 있어요. 로봇청소기, 초당 900회 돌아가는 물걸레 등 신기한 제품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이렇게 새로 나온 가전제품은 구글에서 검색을 하며 알아보기도 하고 아주머니 커뮤니티에 가서 상품 평을 보고 구매하기도 합니다.

-보통 얼리어답터라고 하면 IT기기에 관심을 갖고 구매를 합니다. 그뿐 아니라 가전기기에도 그러한 성향을 가지고 계시나요?


: 그렇죠. IT 기기뿐만 아니라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검색해서 알아보고 구매하죠. IT 기기라도 필요하지 않으면 검색해서 알아보지 않습니다. 솔직히 저는 PMP에 한 번도 관심을 가진 적이 없어요.

신원두 연구원(이하 신) : 저는 솔직히 얼리어답터라고 하기엔 민망한데요. 일단 제가 구매하는 범주는 컴퓨터 혹은 IT 기기로 정해져 있어요. 그 외의 제품은 리뷰를 보고 사는 편이에요. 컴퓨터 부속품, 아이패드, 디바이스 부분에서는 얼리어답터인 것 같아요. 회사 내에서는 조금은 앞서 나가는 편이거든요.

-얼리어답터로서 가장 최근에 구입한 제품은 무엇인가요?

,
: 아이폰4S에요. 예약 판매를 했죠.

: 저는 이번에 아이패드에 쓰는 라이트펜을 샀어요. 이 펜은 다른 펜과 달리 세밀하게 적을 수도 있고 글씨를 보면서 쓸 수도 있어요. 적을 때도 편리하고 필기감도 좋아요. 실제 펜을 쓰는 것처럼 사용이 가능해요.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펜 끝에 붙어 있는 원형의 투명 플라스틱을 나중에 갈아줘야 한다는 것이에요. 깨질 수도 있어 따로 6천원을 내서 사야 해요. 비싸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흔히 여자들이 반지, 머리끈 하나 사는 데 5~6천원 드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돼요. 저를 위한 소소한 맛인 것 같아요.

: 저도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TV를 가지고 있어요. 애플TV2를 가지고 있는데 셋톱이 통째로 다 들어가 있어요. 핸드폰 크기보다 살짝 더 크고 두께가 약간 두꺼우며 무게는 좀더 무거워요. 특별히 좋은 점이 있다면 누워 있는데 알람이 울리면 아이폰을 보고 음악을 틀어 주는데 바로 애플TV와 연결된 스피커에 음악이 나와요. 그 상태에서 블루투스가 커져 있으니까 그대로 가지고 차로 갑니다. 그러면 차 안에서 제가 멈췄던 시점부터 음악이 다시 나오게 돼요. 이렇듯 항상 제가 들었던 음악 어딘가부터 이어서 들을 수 있어 좋아요.

-원래부터 다른 사람들이 잘 안 하는 것을 시도하는 성향이 있었나요?

: 저는 어릴 때부터 기계를 좋아했어요. 장난감 하나를 사더라도 무조건 다 뜯었죠. TV를 한번 뜯은 적이 있었는데 제일 많이 혼났어요. 어릴 때부터 기계를 좋아하는 성격이 쌓이고 쌓여서 새로운 기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 저도 비슷한 것 같아요. 7살 때부터 컴퓨터를 접했는데 인터넷이 생기면서 홈페이지를 만들고 음악도 만들어 봤거든요. 그러면서 새로운 기기를 많이 접하게 된 듯싶어요.

-보통 소비자는 제품이 출시된 후, 여러 사람의 평을 듣고 살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그러나 얼리어답터는 그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 같아요. 선택한 제품이 늘 성공적인 것은 아닐 텐데, 억울하거나 후회했던 적은 없나요?

: 얼리어답터들이 제품을 모르고 사는 것은 아니에요. 신제품에 대해서 일반 소비자는 평을 보고 사지만 얼리어답터는 스펙을 보고 구매합니다. 아이패드를 예로 들면 두께, 무게, 메모리 양, 벤치마킹 테스트 결과, 해외 리뷰 등 모든 정보를 봅니다.

물론 100% 성공하지는 않아요. 성공하는 확률은 85% 정도에요. 그리고 후에 가격이 할인되면 아깝다고 생각할 순 있겠지요. 그 대신 다른 사람보다 먼저 쓰기 때문에 그만큼 활용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고 생각해요. 늦게 사는 사람은 싸게 살 수는 있겠지만 금방 또 다른 신제품이 나오잖아요. 예를 들면 아이폰4를 최근 두 달 전에 산 사람 같은 경우 산 지 얼마 안 돼서 4S라는 신제품이 나와 후회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 여자들이 구두 산 후 마음에 안 들면 신발장에 넣고 안 쓰는 것보다는 IT 기기를 사는 것이 활용 면에서는 높다고 봐요. 최대한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하고 새로운 기기를 사야 할 시기가 오면 예전 기기는 깔끔하게 처분하죠. 물론 샀는데 마음에 안 들면 팔 수는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오래 쓴 기기는 잘 안 팔아요. 그렇지만 구매하고 나서 3개월 이내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팔아요. 

저는 활용보다는 남들보다 더 많이 시간을 벌었다는 데 만족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먼저 경험을 해 본 것이기에 그만큼 앞서 나갈 수 있고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창의적인 생각과 그것에 연관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얻는 것이 풍부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IT 기기는 요즘 새로운 제품이 빨리 나옵니다. 그러면 나올 때마다 계속 사야 할 텐데 경제적 부담이 있지 않나요?

: 저는 꼭 사야 하는 것과 살 필요가 없는 것을 구분해요. 그런 후 통장 잔고를 살펴보죠. 꼭 사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것을 사면 얼마나 쓸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만약 실패를 한다면 빨리 팔아야 해요. 저는 안드로이드를 늦게 샀어요. iOS만 사용하다가 색다르게 안드로이드를 써보고 싶기는 했지만, 당장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기에 일찍 구매할 필요는 없었지요. 그런 식으로 판단해서 구매하기 때문에 항상 돈의 지출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주변 사람에게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많이 줄 텐데 주로 어떻게 알리나요?

: 자연스럽게 택배가 회사에 오면 주변 사람이 궁금해 하며 제 주변으로 와요. 회사가 연구소다 보니까 사람들이 가까이 앉아 있어 쉽게 전파할 수 있어요. 외부에 나가서 강연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내에서 다른 사람이 무엇을 사기 전에 제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제품 평을 물어보기도 해요.

: 회사가 여의도에 있을 때는 택배를 들고 제 팀까지 가려면 동선이 길었어요. 그러다 보니 다른 팀 자리도 지나가게 되는데, 박스를 들고 있으면 일단 주변 사람이 호기심을 갖고 다가오죠. 그래서 그때는 제 자리에 가는 과정에서 박스가 뜯기는 경우가 많았어요.

-최신 IT 기기를 사는 사람에게 어떤 점을 주의 깊게 보라 말씀하고 싶나요?

: 그것은 사람마다 달라요. 40대, 20대, 20대 성향을 가진 40대가 물어보는 것은 다 다르겠죠. 제품을 어떤 목적으로 쓰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패드를 살 때는 꼭 CPU를 보세요’ 이렇게 말할 수는 없죠. ‘이 용도에는 이런 기기가 좋다’라고 말할 수는 있어요.

신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있는데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가 낫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아요. 최신 제품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거든요.

-회사원이 스마트폰, 아이패드를 사는 이유나 목적은 일을 할 때 굉장히 편하기 때문이잖아요. 그런데 대학생, 고등학생이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을 산다고 하면 대부분의 어른들은 쓸데없는 것에 왜 돈을 쓰냐고 말씀하세요. 이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대학생, 고등학생은 계속 경험하고 미래를 위해 무언가를 할 사람들이잖아
요. 학생한테 세상에는 이런 것도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먼저 느끼게 해주면 시작점이 남들보다는 훨씬 앞선다고 생각해요. 경험을 먼저 가지고 있다면 그 경험이 새롭게 생각하는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하고 싶어요.

: 대학생이 아이패드, 스마트폰을 사서 게임만 할지라도 기존 컴퓨터와는 느낌이 다르잖아요. 그것을 새롭게 경험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저는 대학생은 더 놀고 좀더 많은 것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기 때문에 새로운 IT 기기가 나왔을 때 집에서 허락을 안 해주면 아르바이트해서 살 수도 있지요. 저도 그렇게 해왔고요. 나중에 회사에 입사하든 무엇을 하더라도 그만큼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색다른 생각도 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회사에 있는 사람보다 학생이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시도하고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Ahn

사내기자 권서진 / 안철수연구소 품질보증팀 주임연구원
사진. 사내기자 송창민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과장

대학생기자 류하은 / 강남대 경영학과  
거거거중지(去去去中知),  행행행리각(行行行裏覺)
가고 가고 가는 중에 알게 되고, 행하고 행하고 또 행하면서 깨닫게 된다.
- 노자의  <도덕경> -
제 글이 조금이나마 당신이 가는 그 길에 빛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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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haha9 2012.11.18 16:0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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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 사면 아이패드2가 따라온다!

독자이벤트 2011.05.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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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CEO들이 말하는 안철수 교수에게 배운 것

바야흐로 제 2의 벤처 붐 시대다실패에 대한 걱정보다는 꿈에 대한 열정을 갖고 제 2의 안철수를 꿈꾸는 청년 벤처 사업가를 만나 보았다. 김태우 모글루(http://www.moglue.com) 대표와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전아름 써니사이드업(http://www.sunnysideup.kr) 대표가 그들. 동갑내기인 두 청년 CEO는 안철수 KAIST 교수와 인연이 남다른데다 서로에게 자극과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 사이라는 점이 이색적이다.

 움직임(Motion) + 붙이다(Glue) = 움직임을 붙이다(Moglue)

모글루는 motion과 glue를 합쳐서 ‘움직임을 붙인다.’라는 뜻의 이름으로 아이패드,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에서 단순한 e-book이 아니라 유저가 이미지와 인터렉션을 할 수 있는 interactive e-book을 프로그래밍을 하지 않고 쉽게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업체이다. (http://youtu.be/EfaM5qX7Pos)

김 대표는 
안철수 KAIST 교수와 인연이 남다르다. 그가 사업을 시작한 데는 실리콘벨리의 벤처캐피탈에서 한 인턴 생활이 큰 영향을 주었는데자리를 소개해준 사람이 바로 안철수 교수이다KAIST 학부 시절 안 교수의 과목을 듣고 1:1 상담을 받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안철수 교수 덕분에 사업을 시작한 셈이다.

현재 외국인 3명(미국인 2명, 프랑스인 1명)을 포함해서 약 15명이 근무하는 작은 회사이지만 싱가포르텔레콤과 미국 유명 벤처 인큐베이션센터인 Plug and Play에서 'Asia top 10 apps'로 선정된 덕분에 미국 실리콘밸리의 Plug and Play에도 오피스가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에는 GS SHOP에서 Angel Round 투자도 유치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서 미국의 전통 시인
Twas the night before Christmas아이패드interactive e-book으로 만들었다.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1주일도 안 되는 시간에 만들었으며 내년에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사용했던 플랫폼과 다른 앱을 런칭할 예정입니다. 이때부터는 아이패드뿐 아니라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갤럭시탭용도 같이 런칭할 예정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kckFJh-Xb-c
)

김태우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사람 만나는 일이라고 말한다. 
"
창업에 필요한 3가지를 꼽으라면 자본, 사람, 아이템을 들 수 있는데요. 모두 어려웠지만 그 중에서도 사람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벤처회사를 같이할 파트너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고, 급하게 팀을 구성하여서 첫 팀이 3개월 만에 해체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운 좋게도 지금의 팀원들을 벤처 관련된 이벤트에서 만나서 팀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찾는 방법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 중에서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을 찾고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이 평범하지만 진리인 것 같습니다."

모글루가 주력으로 하는 e-book 분야 트렌드는 어떨까. 아마존 킨들이나 그냥 책을 스캔한 형태와 같은 epub(흑백으로 텍스트 위주)e-book에서 아이패드 이후로 인터렉션과 다양한 컨텐츠가 결합된 e-book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로 아이패드 외에도 많은 안드로이드 e-book reader가 나오는 상황이고 현재 미국 앱스토어 top 100의 책 중 대다수가 interactive ebook이란. 기존 책을 단순히 전자기기에서 볼 수 있게 하는 e-book이 아닌 전자기기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책이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모글루의 2011년 계획은 매우 당차다. interactive ebook을 생각하면 moglue가 떠오르고 moglue를 생각하면 interactive ebook이 떠오를 수 있도록 전세계에 moglue를 많이 알리는 것이다. 연매출 10, 모글루 플랫폼을 통해서 나온 interactive e-book500권이 넘는 것이다.

 문화 생활화의 새 바람 써니사이드업, 문화 아카데미를 열다

써니사이드업 전아름 대표는 안철수 교수뿐 아니라 안철수연구소와도 인연이 깊다.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 활동을 2년 동안 하면서 몇 차례 안철수 교수를 만나 그의 리더십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특히 생각과 말에 흔들림이 없고, 또 그것을 행동으로 증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인 안철수연구소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써니사이드업은
전 국민 문화 생활화를 비전으로 복합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회사이다.

복합문화콘텐츠 부분에서는 현재 문화 정보 플랫폼 개발이 거의 완료되어 베타 버전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마케팅적인 요소로 자체적으로 문화 아카데미, 문화 정보 책 집필, 강의 등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문화행사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외부에서 이벤트를 의뢰받아서 대행한다교육, 파티,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의뢰 받으면 고객의 성격에 맞추어 문화를 적절히 함께 섞어 기획/홍보/진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얼마 후에는 공들여 준비한 문화 아카데미를 오픈한다. 문화 아카데미를 전아름 대표는 이렇게 소개한다.


"
사람들 인식 속에 문화는 좋은 것이라는 공감대는 있지만 막상 문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새로운 문화를 찾아나서는 의지가 부족하고, 그 부족한 의지는 문화를 꼭 찾아야 하는 이유와 계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중에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물꼬를 터주고, 스스로 다시 문화를 찾으려는 이유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문화 생활화의 첫 시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Re:Feel]하고 싶을 때 찾는 아카데미, '문화다방’을 만들기로 했.
문화를 전달하는 게 목적이지만, 대중을 유입하기 위해강연이라는 소통 매개체를 활용한다. 유입된 대중에게 리필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 전달함으로써 리필 욕구를 해결하는 데 문화가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한다. 

오는
122() 오후 3시에 고전 라블레에서 영감을 받아 위대한 사람은 처음부터 위대했는가.’라는 주제로 첫 문화다방을. 반크 박기대 단장, 이노버스 박현우 대표의 강연과 차세대 마임리스트 극단 푸른달의 박진신씨의 마임을 볼 수 있다
.

전 대표 역시 사업하며 가장 힘든 점을 
사람이라고 꼽았다. 그것도 외부 사람이 아니라 내부 사람이라고.
"
회사 가치에 맞는 사람을 구하기도 참 어려운 일이고, 그 사람과 함께 일한다고 해서 일이 술술 풀리는 것도 아닙니다. 그 때는 또 제가 리더로서 너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가치가 맞는 좋은 사람을 찾기 위해서는 사람을 많이 만나고 이야기를 합니다. 또 타고난 리더의 자질이 있는 것이 아니고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없기 때문에 부족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공부해 능력을 기르고, 주위 선배들에게 자문을 많이 구해서 덕을 기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바로 나아지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겠지요."

그의 2011
년 계획 역시 만만찮게 크다. '전 국민 문화 생활화에 일조한 회사, 써니사이드업'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것. 이를 위해
문화 정보 플랫폼에 가장 중점을 두어 이를 한국을 넘어 영어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이용해 다양한 수익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새해에 출간할 목표로 집필 중인 책도 두 권이나 된다.

취업이 힘든 요즘, 취업보다는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들을 직접 만나보니, 나 역시 잊고만 살았던 꿈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남몰래 마음 속에 묻어둔 자신만의 꿈, 다시 한번 꺼내보면 어떨까?
 Ahn

대학생기자 최시준 / KAIST Mangement Science

안철수연구소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이라는 길을 향해 가고 있듯이,
저, 최시준은 '세상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이름'이라는 길을 향해 걸어갑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어떤 길을 향해 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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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송정현(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1.01.07 00: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말씀 잘 보았습니다.
    Entrepreneurship(창업가정신, 기업가정신) 화이삼!!

아이폰 1년, 다시 SW를 진지하게 돌아보다

보안라이프/IT트렌드 2010.11.24 09:27
11월 28일은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그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고, '앱(애플리케이션'이라는 세계를 매개체로 그 동안 별다른 생각 없이 사용하던 소프트웨어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 자리매김했다.

나에게는 얼마 전,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어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계기가 있었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아툰즈'로, 플래쉬로 제작된 동화를 아이패드에 옮기는 것이었다. 처음 프로젝트의 시작은 막막하였다. 이런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iOS에서 지원하는 애니메이션 관련 프레임워크인 코어 애니메이션을 사용해야 하는데, iOS의 기반 언어인 objective-C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것을 이해하려고 하니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그런 어려움을 뒤로 한 채 다시 한번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2~3주 가량의 시간이 흐른 뒤, 데모 정도라고 할 수 있는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꽤 그럴싸 해보였다. 플래쉬에서 시연되던 동화의 내용이, 시뮬레이터에서 비슷하게 구현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데모 작업을 끝내고, 실제로 아이패드 위에서 제대로 돌아가는지 테스트하기 위해서 동화를 아이패드 위에 올려보았다. 그러자, 큰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총 14장으로 이루어진 동화의 내용 중 3-4장 정도만 진행되고 툭 꺼져버리는 것이었다.
왜 그런지 궁금해 몇 번이고 실행해 보았지만 결과는 항상 같았다.

우리는 아이패드에서 제공되는 여러가지 환경을 조사했고, 메모리가 256MB밖에 제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내 이 사실을 중심으로 동화가 꺼지는 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디버깅 툴을 설치하고, 동화를 테스트해본 결과 우리의 예상대로 iOS가 메모리를 정상적으로 해제하지 않고, 계속 그 메모리를 물고 있는 현상을 발견했다.

막막한 결과이기도 하거니와, 다시 프로젝트를 처음에서 생각하게 되었다. 뷰를 전환하는 구조를 바꾸고, 리소스를 최대한 줄이고 뷰가 넘어간 순간 잡고 있던 메모리를 강제로 해제하는 등 여러 가지를 실행해 보았더니, 서서히 넘어가는 페이지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어떤 순간에는 일이 진척되지 않아 몇 날 며칠을 고민한 적도 있지만, 프로젝트가 시작된 두 달 만에 동화가 꺼지지 않고 아이패드에서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티브 잡스는 한 강연회에서 "People who are really serious about software should make their own hardware. (소프트웨어를 진지하게 생각한 사람은 그들만의 하드웨어를 만든다.)"라는, 퍼스널 컴퓨터의 아버지이자 미래학자인 알렌 케이(Alan Kay)의 말을 인용한 적이 있다. 
IT를 잘 알지 못하는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에게 IT는 지금까지 주로 하드웨어만을 의미했다. 특히 나는 이번 프로젝트를 경험하기 전까지 이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위한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그것의 원인을 하드웨어까지 아우르며 생각하게 되니, 잡스의 이 말이 조금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물론 소프트웨어를 위해서 하드웨어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아이폰 덕분에 지난 1년 간 우리나라에서도 소프트웨어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보게 되었다. 하지만 개발자부터 그것을 사용하는 최종 사용자까지 진지한 고민은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최근 www.kandroid.org의 운영자인 닉네임 들풀, 양정수씨의 강의를 듣고 있다. 그는 강의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은 수준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 잡스의 이 말이 해답을 주었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부족하고, 그리고 그럴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과 1년 만에 많은 일이 일어났고, 앞으로도 누구도 알 수 없는 신세계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필요한 것은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고, 그들이 맘 편히 이런 생산적인 고민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회적 분위기일 것이다. 만약 이런 기반이 갖춰진다면 대한민국이 멀지 않은 미래에 진정한 IT 강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Ahn

대학생기자 이종현 / 숭실대 컴퓨터학부
감성이 없었던 시절 유일하게 브라운 아이즈를 참 좋아했습니다. 
그런 브라운 아이즈의 2집 앨범명은 'Reason 4 Breathing?'이었습니다. 
지금도 10년이 지난 지금도 저 자신에게 'Reason 4 Breathing?'라고 외치며 하루 하루를 가슴 떨리게 살고 있고, 그 정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 가슴 떨리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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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0.11.24 10:2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사회적 환경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군요.
    잘보고갑니다^^

  2. 널새 2010.11.24 15:0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소프트웨어는 전문 개발자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자기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즉 개발자는 서비스에 집중하고 실제 내부에서의 동작은
    시스템이 알아서 처리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죠.
    플래시나 유명 프레임워크가 인기를 끌 수 있는 이유도 그런 이유가 아닌가합니다.

    그래도 일부 시스템 프로그래머는 하드웨어에 대한 고민을 해야겠죠.
    하지만 일반 응용프로그램 개발자는
    그런 고민 없이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3. 상상하는열이 2010.11.25 18:4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같은학교학생이여기서활동하는게자랑스럽네요잘읽고갑니다

    • 보안세상 2010.12.01 09:13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안녕하세요 상상하는열이님~ 반갑습니다~ ^^ 보안세상은 안랩인들과 대학생 기자, 독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케이션 블로그랍니다~ 자주자주 놀러오세요 :) 좋은하루 되세요!

안철수가 후배 개발자 CEO와 나눈 90분 대화

안철수 교수와의 미래 전망 토크쇼 (3)  


국내 IT 개발자 커뮤니티인 데브멘토가 개최한 세미나 '3.0 시대 IT 트렌드의 변화와 우리의 준비'에 안철수 교수가 참석해 신은경 날리지큐브 본부장과 함께 '미래 전망 토크쇼'를 펼쳤다. 60분의 토크 후 30분 간 청중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백발이 되도록 개발하고 싶은 개발자, 갓 시작한 벤처의 CEO 등이 각자의 고민거리를 털어놓고 안 교수는 오랜 경험에서 우러난 현답을 주었다.

안철수 교수와의 미래 전망 토크쇼 (1)
안철수 교수와의 미래 전망 토크쇼 (2)

-혹시 정치 할 생각 없나?

지난 여름에도 총리설이 있어서 고생했다
. 나에게 물어보거나 제안하는 사람은 없는데 신문에 기사가 나서 내가 먼저 나서서 “제안 받은 적도 없고, 제안 받아도 할 생각이 없다.” 라고 밝혔다. 그런데 트위터에서는 발표도 나기 전에 나에 대한 욕도 많았는데,
그래서 앞으로 오래살 것 같고(웃음), 정치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알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Never say never.”라는 얘기를 했지만, 지금 하는 분야에서 너무나도 할 일이 많고, 값어치가 있는 일이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정치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다.

-
외국과 다른 국내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 대기업은 수직적인 사고 방식과, 하청 업체를 통해 부품이나 컨텐츠를 공급받는 수직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그런데 애플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수평적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나라 대기업에서는 단순히 휴대전화로만 인식되던 제품을 애플에서는 많은 사람의 협조를 얻을 수 있게 플랫폼화했고, 많은 사람의 힘이 더해져서 아이폰이 강력해졌다.

국내에서는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아이폰 출시를 막기만 했는데
, 나는 아이폰이 출시되었을 때 바로 국내에도 도입이 되었다면 국내 기업도 아이폰 못지않은 스마트폰은 만들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런데 아이폰 출시를 막고 편안한 환경에 빠져있다보니 R&D를 소홀히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감당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기득권이 좀 더 나은 혜택이 가지는 것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역사를 통해 계속되어온 것인데
, 기득권이 지나치게 편한 환경이 되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상실해 외부 세력에 의해 죽게 된다. 기득권이 100% 보장되는 상황은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을 기득권 세력이 알고 있어야 한다. 외부 환경에 어느 정도 노출되고, 발전을 게을리하지 않고 실력으로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준 사태이다. 아이패드도 갤럭시패드 출시 이후에 들여오려고 계속 출시를 미루고 있는 것 같은데, 오히려 빨리 들여와야 우리 기업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기업이나 정부도 이번 일로 이런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 믿는다.

전세계적으로 수직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플랫폼화되는 추세인데
, 수직적 사고 방식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이런 변화가 힘들다. 하지만 2~30대 젋은 세대에게서 희망을 보고 개선할 수 있는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마케팅이나 기술력 확보에만 치중했는데, 지금은 조직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교수님은 지금까지 경영을 하면서 채찍과 당근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고 싶다.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가 기술력을 포함한 핵심 역량, 기술자가 만들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마케팅
, 인사관리를 비롯한 조직관리이다.

그 중에서 인사 관리가 어렵기도 하고 이야기 할 분야도 많다
. 이런 내용에 대해 책도 두 권이나 썼다. 10년 전에 쓴 ‘영혼이 있는 승부’는 작은 벤처기업에서 100명 정도의 규모로 성장할 때까지 인사 문제에 대해 고민한 점을 적었다. 또한 안철수연구소가 300명 정도였던 6년 전에 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은 비교적 큰 조직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 쓴 책이다. 두 권 다 100쇄에 육박하는 스태디셀러인데 내가 쓴 책이 오래 읽히게 되어 참 좋다책을 쓸 당시와 내 생각이 바뀌지 않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줘서 주위 교수들께 자랑을 했더니 참 발전성 없는 사람이라고 해서 자랑은 더 이상 안 한다. (웃음)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상대적인 거고
, 진심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전해진다. 내가 상대방을 나만의 이익을 위해 이용해 먹겠다는 마음을 갖지 않고, 이런 마음이 직원에게 전해지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내 경우에는 100명까지는 혼자서 직원 개개인을 다 알고, 직접 뽑은 사람들이어서 친숙하고 좋았다. 그러나 규모가 커지고 임원을 통해야 할 때, 임원과의 관계는 전혀 다른 성격의 것이라 오히려 조금 힘든 점이 있었다


하지만 사람 간의 오해가 마음을 멍들게 하기도 하고 구체적인 인사 관리에 고민이 없을 수는 없다
.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칭찬은 공개적인 곳에서 하고, 야단칠 때는 개인적으로 하라는 것이다. 이 외의 구체적인 사항은 ‘영혼이 있는 승부’를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태블릿 PC 제조와 교육 콘텐츠 사업을 같이 하고 있다. 태블릿 PC 유통을 고민하다 대기업과 손을 잡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상생보다는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생태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소규모 기업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미국 등 선진국의 예를 보면 서로가 권리와 이익을 나누고 책임도 나누는 수평적인 관계가 이상적인 성공 모델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 여전히 약육강식 방식의 생태계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생각은 공감한다. 이런 것이 참 바뀌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지만, 상황을 탓하기보다는 바뀌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모든 사업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 외국의 경우 애플은 하드웨어에 중심을 두고 아마존은 콘텐츠에 집중하는 등 대기업도 둘 다 잘하지는 못한다. 중소기업 입장에서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동시에 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한다.


-백발이 휘날리도록 개발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외국을 보면 프로그래머뿐 아니라 현장 기자도 나이든 분이 많다
. 그런 기자는 젊은 사람과는 달리 지난 몇십 년 간의 히스토리를 다 알고 있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앞을 전망을 하기 때문에 최신 기술은 알지만 흐름을 모르는 2~30대 젊은 기자들과 상대가 되지 않는다. 개발자의 경우도 아키텍트나 펠로우는 젋은 개발자와 내공이 다르고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안철수연구소에서도 이런 시도를 해보았지만 회사 안팎으로 문제가 있다
. 사회적으로 전문가보다 행정 관리자를 더 높이 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사람이 관리직이 아니면 무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면 가족이나 본인에게 큰 압박이 되고 주위 시선 때문에 본인이 개발을 하고 싶어도 못 하게 된다.

나는 
정치인이나 장관이 기업의 사장이나 다른 분야 전문가보다 높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몇 차례의 장관 제의도 거부했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회 통념은 관리자, 정치인을 더 윗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통념이 바뀌어야 실력 있는 전문가가 관리직이 아닌 자신의 자리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후배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임원이나 관리자가 안 되고 전문직에 머물러 있게 인사 조건이 되어있지 않은 문제가 풀려야 한다
. 그리고 개발자 본인도 후배들 못지않게 전문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사회 통념도 바뀌는 세 가지 변화가 있어야 한국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Ahn


대학생기자 김경수 / 한양대학교 전자통신컴퓨터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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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숭실다움 2010.11.11 09:5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지금은 교수님이 되신 안철수님의
    주옥같은말!
    신랄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말들이 참 좋은거같습니다~
    잘 읽고갑니다~

아이패드와 킨들이 라이벌이 아닌 이유

안철수 교수와의 미래 전망 토크쇼 (2)

10월 6일 IT 포털 데브멘토 주최로 열린 ‘제 3회 대한민국 개발자 컨퍼런스’에 특별한 손님이 자리했다. 안철수 KAIST 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 ‘안철수 KAIST 교수와의 미래 전망 토크쇼’에서는 현재 IT 트렌드와 중소기업 상생이라는 거시적인 주제부터 안철수 교수의 미래 계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특히 아이패드와 킨들의 차이를 지적하는 부분에서는 안철수 교수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었다. 기존의 통념을 뛰어넘는 안철수 교수의 시각은 마치 2000년대 초, 나이키가 경쟁상대로 아디다스가 아닌 닌텐도를 지목(게임을 하느라 운동을 즐기는 청소년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했던 것을 떠올리게 했다. 안철수연구소를 벤처기업에서 종합 소프트웨어 기업의 반열로 올려놓으면서, 중소기업 경영자로서 느꼈던 '대-중소기업 상생'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IT 업계 종사자에게는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트렌드를, 안철수 교수를 존경하는 일반인에게는 한 곳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다음은 안철수 교수의 스피치 요약 2회 분.
안철수 교수와의 미래 전망 토크쇼 (1)
안철수 교수와의 미래 전망 토크쇼 (3)

킨들의 라이벌은 아이패드? 정말 그럴까?

아이폰 쇼크가 문화 구조적인 문제이고, 우리가 못 따라잡는 것이 소프트웨어적인 사고방식이라고도 지적하신 바 있다. 현재 IT 업계의 변화를 어떻게 보나.


▲ 토머스 프리드먼의 저서 '세계는 평평하다'

IT 업계 사람들이 자기 분야에만 빠져들기 쉬운데, 사실 IT 산업이란 전세계 흐름의 종속변수다. 기술은 사회 전체의 흐름을 반영해야만 살아남고, 그런 기술이 트렌드를 주도한다. IT 트렌드만이 아니라 전세계 트렌드를 봐야 한다.


세계 트렌드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지적 중 하나가 토마스 프리드먼의 저작이다. 저서 ‘세계는 평평하다’를 보면 거시적 시각에서 세계 변화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 프리드먼에 따르면, 다음 네 가지의 변화가 세계를 혁신적으로 바꾸었다.

 
1. 베를린 장벽 붕괴 :  체제 간, 국가 간 물리적 장벽이 허물어져 전세계가 하나로 통일된 대표적 사건.
2. 90년대 중반 PC의 표준화와 윈도우의 보급 :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3. 인터넷과 넷스케이프 
4. 표준화한 프로토콜
: 3, 4로 인해 전세계의 누구와도 공동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네 가지 표준화한 플랫폼이 바로 21세기의 시작이라고 보는 것이 ‘세계는 평평하다’의 핵심이다. 일부 계층이나 전문가가 정보를 독점하던 20세기와 달리 21세기에는 일반 대중이 정보를 소유한다.

‘세계는 평평하다’ 출간 이후에도 굉장히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2010년 타임지에서 발표한 10대 웹 트렌드를 살펴보자. 각각의 중요도는 다르지만 앞으로 이 10개 분야가 가능성 있는 분야가 아닌가 싶다.

LBS, 플랫폼, 소셜 게임, 증강현실, 클라우드 컴퓨팅,
백채널, 모바일 페이먼트, social object, 아이패드, HTML5 

아이디어가 없어서 사업 못 한다는 건 거짓말이다. 지금도 너무 많은 아이디어가 나와서 눈이 돌아갈 지경이다.

현재 킨들과 아이패드 모두 사용 중이다. 아이패드 때문에 킨들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직접 써보면 느낌이 다르다. 킨들은 LCD 대신 전자 잉크를 사용한다. 종이와 거의 비슷한 느낌의 화면이라 눈이 편안하다. 터치 스크린이 아니라 손으로 짚어가며 읽어도 괜찮다. 써보지 않으면 차이를 알 수 없다. 

킨들과 아이패드는 비즈니스 모델 자체도 다르다.
애플과 아마존의 차이를 물어보면 대부분 애플은 하드웨어,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업체가 아니냐고 할 것이다. 그러나 더 깊이 들어가보면, 애플은 아이튠즈 운영하면서 돈을 벌 필요가 없다. 애플사 자료를 보면 70%는 개발자에게, 30%는 운영자금으로 쓰고 나면 남는 게 없다. 그런데도 애플은 왜 계속 아이튠즈를 운영하는가? 애플 입장에서 아이튠즈는 하드웨어 가치를 올려주는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E-book 시장 역시 유사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반면 아마존은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다. 아마존은 컨텐츠로 수익을 내는 회사다. 킨들로 돈을 벌 필요가 없다. 아마존이 킨들이 있는데도 왜 아이패드용, 안드로이드용 앱을 만드는가? 그들이 “컨텐츠 비즈니스가 핵심이다. 하드웨어로 돈을 벌 필요가 없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즉, 둘의 접근 방법이 다른 것이다. 이러한 한 단계 깊은 이해가 없이는 올바른 판단이 어렵다.

상생은 대기업 실무자 인사고과 기준 바꿔야 가능

개발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IT 업계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 개발자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조금 더 나아가 IT 업계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 방법은?

IT 업계의 문제점을 이야기한 지는 한참 되었다. 우리나라의 시장 구조적 문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 때문에 빌 게이츠가 와도 성공할 수 없다는 얘기는 7년 전부터 했는데 나아진 게 없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강국이라기보다는 인터넷 소비 강국에 가깝다는 이야기도 2003년 무렵에 했는데 지금 와서는 나아지기는커녕 애플 아이폰에 두드려 맞는 현실이 되고 있어 안타깝다.

(당시 지적한 것들이) 나뿐 아니라 업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사실이다.  정책적으로 받아들여졌으면 고칠 수 있었을 텐데, 국가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우선순위와 선택의 문제에서 IT가 항상 뒤쳐진다. 그러다 보니 문제는 제기했는데,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우선순위 책정에서 번번이 좌절된다. 그런 것들이 안타깝다. 구조적인 문제는 중소기업, 개발자가 직접 풀 수 있는 게 아니라 정책 분야에서 풀어야 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안 된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 상생도 이야기한지 꽤 됐는데, 이제 화두가 된 것이 보람이 있기는 하지만 불안하다. 이번에 해결에 나섰는데 현실적으로 나아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면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핵심은 기업 총수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대기업 부서 내에서 중소기업 파트너와 일하는 실무팀장이 키를 쥐고 있다. 그들의 인사평가 시스템은 연간 수익과 연계되어 있다. 중소기업 파트너 봐주다가 잘리면 어떡하나. 대기업 총수 불러 회의하고 선언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한 가지만 고치면 된다. 정부에서 가이드라인을 정해주고 언론에 홍보해서 인사고과 기준을 바꾸면 실제로 바뀐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나도 잘 모르겠다. (웃음) 인터뷰에서 몇 번 같은 대답을 한 것 같은데, 의대 입학하는 순간에는 아버지처럼 백발이 될 때까지 환자를 돌보는 의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1%도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열심히 살다 보니 눈 앞에 나타난 다른 의미 있는 기회를 버릴 수가 없더라. '죽을 때 후회해봤자 아무 소용 없겠는데' 하는 생각에 의사를 그만두게 됐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계획이 참 덧없구나. 오히려 장기적 계획 없이 눈앞에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며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기회가 떠오르는 것 아니겠나.' 하고 생각하며 열심히 회사 경영했다.

그런데 회사 경영을 열심히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안철수연구소는 건실하게 성장하는데 주변 소프트웨어, 벤처, 중소기업이 힘들어하는 걸 보니 '내가 경영하는 한 회사만이 아니라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업계 전반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게 의미 있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꿈과 도전 정신을 잃은 청년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고 한 사람이라도 차이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누가 쫓아낸 것도 아닌데 스스로 창업한 회사에서 나가리라고는 상상을 못 했다. 미국 유학 마치고 교수 임명장을 받는데 임용 기간이 2008년~2027년(만 65세 정년 퇴임 시기까지)으로 되어 있더라. 그걸 보면서 ‘내가 그때까지 정년 퇴임을 맞이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자신이 없다.

살면서 안정되고 보장된 것이 나를 붙잡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그건 중요한 판단 기준이 아니다. 물론 학생 가르치는 일도 보람을 느낀다. 카이스트에서 정년을 맞을 수도 있고, 다른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다만 아무리 나이가 들더라도, 어떤 일을 하든 그 당시에 가장 의미있고 보람있고 재미있는 일을 계속 하고 있을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양정민 /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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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f2416 2010.11.10 16:1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웹표준은 2~3년 후에나 도입 된답니다ㅋ http://pann.nate.com/b202932488

소셜 미디어 혜민아빠가 말하는 아이패드의 미래

혜민아빠(http://sshong.com/)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홍순성씨. 6년 전에 시작한 블로그가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되어 사업을 시작한 지 4년째다. 사업은 소셜 미디어 쪽 컨설팅을 많이 한다. 작은 업체는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활용해서 마케팅을 해야 하는데, 전문 업체가 그들을 다 커버하지 못하기 때문에 혜민아빠에게 도움을 청한다.

자칭 '사업 파트너'와 함께 혜민아빠를 소개하는 단어는 '인터뷰어'이다. 전업 블로거로서 의미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이런 곳에서 얻은 것을 블로그와 트위터에 올리고, 인터뷰에 관련된 강의를 의뢰받기도 한다.

디지털 상에서 좋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그는 "세상이 변할 때 그걸 따라가지 않으면 도태된다. 최신 디바이스를 가지고 무언가를 시도하면 설령 실패하더라도 새로운 디바이스를 더 빨리, 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남는다."라고 강조한다. 

그런데, 디지털에 관한 한 얼리 어답터인 그는 의외로 독서를 강조한다.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지만, 뭔가 답을 찾고자 할 때는 책을 읽는다고.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힘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에 지금 그의 말에 다들 귀 기울이는 것이 아닐까.

혜민아빠를 만나 요즘 가장 강조하는 트위터와 아이패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는 블로그보다 트위터가 1인 미디어로서 정보를 빨리 캐치하는 데 유용하다고 말한다. 블로그가 트위터와 연계할 때 더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원래는 엔지니어인데, 10년 전에 나름 유명했다. 두꺼운 책을 쓰거나, 번역하면서 느낀 것이, 세상은 계속 변하는데 너무 테크니컬해진 것 같다. 그래서 인문학 경제 경영 마케팅 분야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5년 정도 되었을 때 매우 많은 데이터가 쌓여 있었다. 그것을 가지고 소통하자고 생각했다.  책, 블로거 포럼을 진행한 내용, 인터뷰, IT에 대한 내용으로 콘텐츠를 만들었다. 워낙 디바이스를 좋아했고, 익숙해져 있었다.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이는 타입이었다. 변화에 익숙해지는 것 같다.

-트위터를 사용하기 전과 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내가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누구랑 얘기를 하려면 오프라인에서 얘기를 해야 했는데, 트위터로는 그 아이디어를 즉시 터트릴 수 있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개념으로 바뀌었다. 그 결과 더 많은 지식이 쌓인 것 같다. 지식을 공유할 좋은 장소가 된 것이다. 이번에 출간한 책도 혼자 쓴 게 아니라 트위터와 함께 썼다.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고 그랬다. 공감이라는 점에서 블로그와 트위터가 크게 다르다. 블로그는 스토리가 필요하다. 근데 트위터는 140자 내에서 몇 명이 빠르게 캐치한다. 솔직히 블로그를 하면서 소통이 정말 있지는 않는 것 같다. 블로그는 혼자 떠드는 것 같다.

-팔로어 수가 11,000여 명이나 된다. 인기 비결은?
즐겨야 한다. 트위터 속에서 사람들과 즐긴다는 생각으로 해야 흥미로울 것 같다. 트위터로 피드백을 얻고 싶을 때는 트위터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나만 아는 대화가 아니라 같이 떠들 수 있는 대화. 트위터적인 생각, 트위터적인 대화가 적절하다. 결국에는 수다를 잘 떠는 사람들이 유리하다. 상대방과 연락할 때 전화, 문자, 이메일이 있었는데 이제는 트위터라는 기회가 생긴 것 같다. 미팅을 잡을 때 디엠을 많이 이용한다.

-트위터 시장을 앞으로 어떻게 예측하는가?
예측을 하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다. 작년 4월에 트위터에 가입했다. 3~4개월 후에 이게 정말 잘되겠다 생각했다. 예전에는 긴 줄 대화였는데, 그렇게 쓸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근데 140자만 써도 대화가 되니 얼마나 재미있나. 그리고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내가 좋고 당신이 좋은데 이 서비스를 왜 안 쓰겠나. 결국 이런 것으로 인해 더 좋은 서비스도 국내 성장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요즘 아이패드 얘기를 많이 한다. 아이패드의 장점은?
아이패드 때문에 이북(e-book) 시장이 크게 변화할 것이다. 앞으로 활성화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이북 단말기가 약 5만 대 팔렸는데 그것으로 할 수 있는 게 이북 보는 것뿐이다. 더욱이 이북 컨텐츠가 별로 없고 흑백이라 보기도 불편하다. 반면 아이패드는 다양한 컨텐츠를 컬러로 볼 수 있다. 신문, 잡지, 카타로그 시장의 변화도 클 것 같다. 온라인 신문이 유료화에 실패했지만,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유료 판매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드라마나 교육 등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다. 아이패드는 단순히 이북 디바이스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아이폰 앱이 25만 개다. 그래서 열광하는 것 같다. 그리고 좋은 레퍼런스를 많이 보여줬다. 미국은 동영상 등을 시청하기가 매우 좋아서 유튜브가 방송이라는 생각도 있다. 검색만 하면 나오는 방송. 그래서 스마트 TV가 나오는 것이다. 많은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기능을 골라쓸 수 있다. 아이패드의 수많은 앱은 소비자가 만든다. 그래서 더 활용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디바이스와 대적할 만한 것이 당분간은 없는 것 같다.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 못 만들었을까. 근데 누가 만들어도 상관이 없는 게 빈 껍데기가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사용자가 만들어내는 마켓이 중요하다.

-또 어떤 것에 관심이 있나? 앞으로의 계획은?
요즘에는 아이패드에 관심이 많다. 당분간 아이패드 관련해서 글을 많이 쓸 것이다. 아이패드가 주는 사회적인 변화, 언론, 교육, 방송, 이북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소셜 웹에도 관심이 많다. 우리 사회가 여태까지 너무 일등, 스타, 대중에게 알려진 사람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트위터는 그렇지 않은 사람까지 쉽게 알릴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열광하는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스타, 1등이 아닌 사람도 즐겁게 노는 문화가 되지 않을까. 식당을 예로 들면, 이제까지 대규모 프렌차이즈 식당이 주류이지만, 작지만 맛있는 가게에도 관심을 갖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 
Ahn

 

대학생기자 전아름 / 서울여대 미디어학부
컬쳐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SunnySideUp'의 대표로서 문화를 생활화하는 사회를 꿈꾸고 있다. 문화라는 것은 감동과 행복만 주는 것이 아니라 나와 사회에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안철수 박사가 강조하는 기업가 정신, 앙트러프러너십을 가진 사람이 되도록 행복한 무한질주 중이다. @sun_nysid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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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속도에 맞는 자기개발과 셀프리더십

5 12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이란 주제로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의 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강연을 듣기 위해 공대생뿐만 아니라 인문학과 학생들도 많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대표는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을 때, 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이 나온다.”라며, Liberal Arts and Technologys Harmony 강조했다. 김홍선 대표가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동향 요약해보았다.

Innovation and Creativity
smarter customers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 등 애플은 굉장히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들을 선보였다. 그리고 고객은 애플의 제품을 선택했다. 고객은 똑똑하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고객의 가치(value)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가 성공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하드웨어 중심의 수직적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애플사처럼 소프트웨어, 콘텐츠 중심의 수평적 산업구조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Social Network
globalization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SNS로 입체적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면서 소통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글로벌화해간다. 앞으로 소셜 네트워크가 중요해지면서 기업에서도 블로거 > 전문기자 > 신문, 잡지 기자 순으로 마케팅 방식에도 변화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Information age

 

예전에는 정보 습득에 한계가 있었지만, 지금은 데이터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그래서 컨퍼런스에 참석하지 않아도 웹2.0이나 SNS 등의 환경으로 인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누가 데이터를 더 많이 얻느냐가 아니라 그 데이터에서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이게 정보를 찾아내고, 추출해낼 수 있느냐가 중요 관건이 될 것이다.

 

Self Leadership

 

우리는 변화의 속도가 굉장히 빠른 시대에 산다. 그런데 팀원들이 리더의 말만을 믿고 리더가 가자는 대로만 움직이면 어떻게 될까? 만약 리더가 잘못된 길을 선택해 실수를 하면 팀원 모두 큰 손해를 입는다. 그래서 앞으로는 개인의 역량과 셀프 리더십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리더의 덕목>

- 실행력

- 집중력

- 몰입 & 자신감

- 글로벌 다양성

- 창의성과 다양성

 

<자기개발의 방향>

- Job보다 Career를 생각하라.

- 문제는 실력이다.

- 주인의식을 가져라.

- 커뮤니케이션 스킬

- 도전과 실패는 젊음의 과시다.

열정적인 강연을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패러다임, 즉 그린, 스마트, 보안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고, 앞으로 우리가 어떠한 방향의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가야 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강연이 끝나갈 무렵에말이 기억에 남는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변화의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그래서 불안정하다. 그런 이유로 단순히 안정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적성보다는 직업을 먼저 고려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 안정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 그러므로 그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이 정말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았으면 한다. 폭넓은 경험으로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많이 만들고, 자신의 강점을 찾아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열정을 가지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다.Ahn

 

공정윤 / 한국외국어대 정보통신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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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글이군요 ^o^ 2010.05.17 18:3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행복한 하루 되세요~~

  2. 악랄가츠 2010.05.18 00:2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지방에 있다보니,
    듣고 싶은 강의를 많이 놓쳐서 너무 아쉬워요! ㅜㅜ
    기회가 되면 저도 꼭 듣고 싶네요! ㅎㅎ

  3. 하나뿐인지구 2010.05.18 10: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강점? 장점? 적성?...
    비슷한 말인 것 같은데요...
    직업 분야나 캐리어(?) 분야나, 강점(적성) 찾기가 어렵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