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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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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시효 만료된 살인범의 이야기 '내가 살인범이다' 11월 8일에 개봉한 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7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몰이 중이다. 정병길 감독의 화려한 액션신과 박시후, 정재영의 탄탄한 연기력도 흥행의 한 요소겠지만, 대중들이 이 영화에 가장 흥미를 느끼는 점은 ‘공소시효가 끝난 살인범이 매스컴을 통해 대중 앞에 등장’한다는 소재일 것이다. 미해결사건으로 남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공소시효가 끝나 사회에 나왔을 때, 우리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더 이상 처벌할 수 없는 그 범인이 대중 앞에 당당히 설 때,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생각해보지 못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이 영화는 어떤 대답을 던지는지 살펴보자. 는 공소시효가 끝난 살인범이 자기고백을 담은 자서전을 발간하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중심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마지막 강의' 최근들어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만큼 사람들이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는, 혹은 자연에 가까운 것들을 선호하고 추구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는 분명 우리에게 고무적인 일이다.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깨끗한 것들을 섭취하며 아프지 않고 살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은연중에 자행해온 환경파괴는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며, 우리가 바뀌지 않는다면 머지 않은 미래에는 꽤 충격적인 현실에 맞딱뜨릴 수 있다. 종말과 암운의 박사(Dr. Doom and Groom)라는 깨름칙한 별명을 가진 데이비드 스즈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전학자 겸 환경학자이며 동시에 환경재단의 공동 설립자이다. 그는 그의 저서 '데이비드 스즈키의 마지막강의 :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상하라'(이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