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의 리더 안철수의 책이 스테디셀러인 이유


최근 개각을 즈음해 안철수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가 하마평에 자주 오르내렸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청와대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에 그는 미국에서 입각에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멀리 내다보고 걷는 그이기에 누구보다 신뢰를 얻고 때마다 정계 영입 0순위로 거론되는 것일 터.

다양한 자기 개발서가 쏟아지고 있는 요즘, 안철수 교수가 2004년에 쓴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김영사)
에 새삼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또한 출간된 지 6년이 된 책이지만 10년, 20년이 지나도 곱씹어볼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2001년에 나온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김영사)는 만 10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주목받는 스테디셀러이다. 이 두 권의 책은 실용적이고 달콤한 조언 속에 부족한 삶에 대한 이해와 진정성을 담고 있다.

최근 읽은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에서 발견한 인간 안철수의 가치관과 신념을 소개한다.

10년 후를 생각하면서 살아가라


인터넷과 언론의 발달로 우리는 매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간다.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정보 과부하'로 불과 며칠 전에 있었던 일도 쉽게 잊어버리곤 한다. 매체의 발달은 축복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저주'이기도 하다. 과거의 일에서 교훈을 얻는 것이 힘들어졌으며, 사람들은 계속 '현재'를 소비하고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언론에 노출된 개인들은 오해를 당하고 욕을 먹기도 한다. 

안철수 역시 공인으로서 이러한 오해를 수없이 당해왔다. 그럴 때마다 그는 무대응으로 맞섰다. 일일이 대응하면 오해를 받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진실은 분명히 밝혀지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시간은 원칙을 가지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든든한 지원자이다. 그와는 반대로 위선적인 사람들에게는 가장 큰 적이 된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그 사람이 더 이상 참지 못하거나 왜곡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숨겨진 의도가 밝혀지기 때문이다.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고 살아가는 사람은 힘이 들지만 소신 있게 살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26-27쪽)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가져라


이성적 판단에 근거하지 않고, 의지와 노력만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것은 쉽지 않다. 안철수는 이 책에서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를 사례로 든다.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베트남 전쟁 때 하노이 포로 수용소에 수감된 병사들 중에서 미군 최고위 장교였던 스톡데일 장군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는 수용소에 갇혀 있었던 8년 동안 모진 고문을 당하면서도 많은 포로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게 만든 전쟁 영웅이다. 그에 따르면 수용소에서 살아남았던 많은 사람들은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낙관주의자들이 아니라 현실주의자들이었다고 한다. 낙관주의자들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와 주위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다가,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다시 다가오는 부활절에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일을 반복하면서, 결국에는 상심해서 죽는다고 한다. 반면에 현실주의자들은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에 대비하는 마음가지을 가짐으로써 결국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34-35쪽)

현실에 대한 냉철한 인식에 근거하지 않은 막연한 낙관 또는 자기 능력에 대한 과신은 조그만 실패를 더 크게 만들 수 있는 요인이다. 냉철한 현실 인식, 과거에 대한 자기 반성, 현실에 근거한 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능력이 덧붙여진 상태에서야 비로소 성공에 대한 믿음과 열정이 현실로 실현된다.

지식의 오용에 대한 경계


'많이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아는 것과 아는 것을 활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자신이 아는 것을 잘못된 방향으로 활용하면 아는 것이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

지인 중에 비교적 책을 많이 읽는 이가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책을 읽으면서도 예전에 자신이 토론이나 말싸움에서 졌을 때를 항상 떠올린다고 한다. 그래서 책을 읽다가 관련된 부분이 나올 때는 다음에 같은 상황에 처했을 대 어떻게 써먹으면 이길 수 있을지만 생각한다고 한다. (…) 그러나 이러한 태도로 공부를 하면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오히려 자기가 지금까지 쌓은 지식과 작은 경험의 틀에 갇혀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스스로 벽만 더 단단하게 쌓는 꼴이 된다. 이러한 사람은 아무리 많은 교육을 받아도 오히려 퇴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교육의 내용에 앞서서 교육을 받는 자세가 더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74쪽)

안철수는 많이 배우고 많이 아는 것이 가지는 함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은 '퀴즈 대회'에 맞는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다. TV 토론 프로그램에 나오는 패널들을 보면, 많이 알고 있지만 자기 얘기만 하고 남의 얘기는 들으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지식의 축적을 자기 자신을 과시하는 데만 사용하기보다는 함께 일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도구로 삼아야 한다.

불평 불만을 할 시간에 지금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


불평 불만의 감정은 당장의 스트레스를 푸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그로 인해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본인에게 손해로 돌아온다. 보통 사람들은 자기의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고, 잘못된 선택을 괴로워하며 자신을 책망하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그렇다면 의과대학에서의 시간이 자신의 커리어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던 안철수는 자신의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고 있을까?

의과대학에서 배운 지식은 지금의 나에게는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그때 몸에 익힌 열심히 살아가는 태도와 끊임없이 공부하는 습관은 지식보다 훨씬 값진 것이 되었다. 주말마다 진료 봉사를 하고 방학 때면 무의촌을 찾아다니면서 환자들을 돌보던 경험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구성원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었다. 깜깜한 새벽 3시면 일어나서 모포와 커피로 한기를 쫓으며 정신없이 백신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시간은 매순간을 열심히 그리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도록 만들었다. (248쪽)

안철수의 메시지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다. 물론 주어진 상황을 무조건 수용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당장 자신에게 이롭든 이롭지 않든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완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이라는 의미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인 것 같다. 지난 시간 동안 그 사람이 현재 살아가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 인생을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설사 지금의 모습과 아무 상관 없는 일을 했더라도 얼마나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어떤 일을 하든지 열심히 사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그 치열함은 결국 그 사람의 피 속에 녹아들어 가고 그 사람의 몸 속을 흐르게 되는 것이라고. 열심히 산다는 것의 의미는 그런 것이 아닐까? (249쪽) Ahn
 

이재일 / 연세대 경제학과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했던 한마디.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YOUR TIME LIVING SOMEONE ELSE'S LIFE.

나만의 방식으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해서
최선의 결과를 얻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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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숙 2010.08.05 20: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키보드가 고장나서 오늘에야 들어왔네..;

    잘 보고감 ^-^ 틈새시장 화이팅~~

안랩 공채 1기 김준용, 바리스타 된 사연


안암동 고려대학교 앞 'The 1st penguin'이라는 한 카페. 그 안을 들여다보기만 해도 아늑한 분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알고 보면 아늑함 이상의 것을 가진 곳. 카페 이릉으로서는 다소 특이한 이름도 독특하다.


카페를 찾은 시간은 늦은 오후 카페 안에는 손님이 많았다. 손님인 학생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한 청년이 "아~ 00 왔구나~ 그래, 저 쪽에 앉아^^"라며 한 명 한 명 반긴다. 영락 없는 카페 주인이다. 그런 그가 얼마 전까지 안철수연구소에서 기업 영업에 종횡무진 활약하던 영업맨이었다니 다소 의외다.


더욱이 공채 1기로서 남다른 입사 준비로 사내에 화제를 뿌리고 탁월한 업무 성과로 입사 첫 해인 2006년 연말에 사업 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수퍼 루키'였다. 그가 왜 바리스타로 변신했는지, 그의 꿈은 무엇인지, 안랩에 대한 애정 지수는 어느 정도인지 들려주었다. 

Q) 안철수연구소 입사 과정이 상당히 특이하다고 들었습니다.
A) 채용 담당자에게 편지도 써봤고, 기자와 거래처를 찾아가 이야기도 들어보고 그랬죠. 군대에 있을 때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2001, 김영사)를 읽었어요. 그때부터 안철수연구소를 동경하게 되었어요. 안철수연구소는 제게 처음이자 마지막 직장일 거에요. 그래서 애정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대학교 4학년일 때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바빴기 때문에 소위 스펙을 쌓지 못했어요. 그래서 나름대로 절박했죠. 졸업 후에 노는 것은 제 자신에게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내가 직무를 소화해낼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다음에는 그걸 어떻게 보여주면 좋을까 생각해보니 결국 답은 발로 뛰어다니는 것이더라고요.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금은 많이 나태해진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싶다니까요.^^


Q) 안철수연구소에서 어떤 업무를 하셨어요?
A) 3년 동안 V3를 비롯한 정보보안 제품군의 영업을 했어요. 개인은 무료백신을 많이 쓰지만 공공기관이나 기업은 사용료를 내고 제품을 쓰잖아요? 찾아가서 요구사항을 듣고 그걸 회사에 전달하고, 지원해주고.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을 했다고 보면 되겠네요.

Q) 안철수연구소에서 있었던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
A) 기뻤던 순간이 있었어요. 매년 말에 종무식을 하는데 2006년 종무식 때 신입사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상 2개를 받았어요. 장기자랑상을 받았고, 공로상을 받았죠.^^

Q) 안철수연구소에 다시 돌아가고 싶었던 적은 없나요?
A) 아직 제가 이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잖아요. 벌써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면, 그건 실패한 거죠. 하지만 팀원과 함께 했던 조직생활이 그립긴 해요. 지금 제가 하는 일은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면서 일하는 재미는 없잖아요. 안철수연구소에서 재미있는 일이 많아서 그리움은 많이 느껴요.


Q) 바리스타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작년 4월에 바리스타에 대해서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특별히 계기라기보다는 '열심히 해봐야겠다.'라는 생각과 '사업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합해져서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작년에 제가 29살이었어요. 그래도 29살이면 20대잖아요?^^ '어렸을 때 도전을 해야지, 언제 또 해보겠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일 잘할 수 있는 일로 시작하려고 생각을 해봤는데, 대학생을 상대로 하는 일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딱히 기술이나 기반 실력이 없었기 때문에 서비스업 중에서 고르다보니 '커피'와 '카페'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Q) 바리스타로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때는 언제인가요?

A) 단골이 늘어날 때 가장 보람을 느끼죠. 특별한 에피소드라고 한다면, 음... 저희 고객 중에 커플인 고객이 있거든요. 형, 동생 하면서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 서로 충고도 해주고 그래요. 저는 6시에 출근해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면서 제 시간을 가지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8시에 가게를 열죠. 한 번은 제가 이 커플에게 좀 일찍 일어나라고 충고한 적이 있었어요. 그렇게 충고했더니 얼마 뒤에는 아침 9시 전에 카페에 왔어요. 그때 참 고맙기도 하고, 보람을 많이 느꼈죠.

Q) 향후 꿈은 무엇인가요?
A) 지인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한 적이 있어요. 그 때 제 목표를 10년 내에 12개의 지점을 오픈하는 것이라고 말했어요. 그게 제 꿈이에요. 그리고 단순히 커피 파는 카페를 뛰어넘고 싶어요. 이 카페 컨셉이 'achievement(성취)'에요.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요.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서 다른 학교 앞으로도 진출해서, 선호하는 카페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제 바람이에요.



The 1st penguin은 '3M'이 핵심 키워드다. 첫째로 Morning. 오전 10시 이전에 오는 부지런한 손님에게는 할인 혜택을 준다.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끔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다. 둘째 키워드는 Memo.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김준용 씨는 공부하면서 기록하고 그것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카페 안에 스탠드, 칠판, 연필깎이, 타자기를 비치했다. 마지막 키워드는 Message이다. 학생들에게 무언가 교훈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한 예로 올해 1학기 중간고사 기간에는 '목표달성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각자 수강 중인 전공 과목을 하나 골라 응모하고, A+를 받을 경우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였다. 그리고 여름방학에는 '여름방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각자 여름방학 때 이루고 싶은 것을 하나씩 적고, 여름방학이 끝났을 때 그것을 해냈으면 혜택을 주는 식이다. 그리고 특강을 통해서 직업을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도 한다. 그런 부지런한 움직임은 웹사이트나 블로그에서도 드러난다. www.the1stpenguin.comhttp://blog.naver.com/cross6903


그의 이야기를 듣고나니 이어령 선생의 '젊음의 탄생'을 읽고 착안한 특이한 이름의 심오한 뜻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떼지어 바다로 모여든 펭귄 무리에서 멋잇감과 천적이 모두 있는 바다를 향해 처음으로 뛰어드는 용기 있는 펭귄! 불확실한 미래이지만 대담하게 뛰어들어 개척해가는 용기를, 카페 주인장인 김준용 씨는 물론 카페 손님들도 키워갈 것 같다. 오늘도 어김없이 이른 아침 6시에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 하루를 준비하고 있을 김준용 씨. 안철수연구소를 떠나 새로이 만들어 가는 그의 꿈을 응원한다.
Ahn

사내기자 하동주 /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연구원
'착한 아이'라는 뜻이지만 '착잡한 아이'라고 더 많이 불리는 '착이'라는 별명을 가진 하동주 연구원은 오늘도 안철수연구소에서 동료들과 함께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다.


 

대학생 기자 이수빈 /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꿈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욕심도 많다.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두 마리 토끼 다 놓친다지만, 난 내가 원하는 토끼는 모두 다 잡을 것이다. 그녀의 무한도전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된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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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자의새벽 2009.08.04 07:3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 자신의꿈을 이루기위해 쌓아논걸 포기하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좀 아쉬우면서도 아름다워보이네요,.
    글 잘 읽고갑니다,추천 드리고가여^^
    좋은하루 되세요!

  2. 요시 2009.08.04 16:0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자신의 꿈을 이루는게 쉬운게 아니었을텐뎅ㅎㅎ
    대단해~요!

  3. 김준용 2009.08.05 06:1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녕하세요.
    김준용입니다.

    기사가 올려졌군요.
    영광스러우면서도 동시에 부끄럽기도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기사 스크랩 해갈게요...

  4. 이쁜윤정 2009.08.06 08:1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카페 분위기 좋네요.
    그냥 보통의 카페와는 달라 보여요..
    웬지..잘 될 거 같네요.
    화이팅 하세요!! ^^

대학생 안 기자, 안철수 박사와 소중한 만남

‘안철수’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뭘까? V3? CEO? 교수? 박사? 프로그래머? 칼럼리스트? 여러분들은 여러 칭호 중 어떤 것이 제일 먼저 떠오르시는지요?^^

지난 5월 8일, 대학생 기자들과 안철수 박사와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다들 긴장했던 표정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자 그럼 안철수 박사와의 소중했던 시간 속으로 고고!!!

Q. '무릎팍도사'의 촬영이 끝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버라이어티 쇼에는 처음이셨을 텐데 어떠셨나요?

A. 버라이어티 쇼는 예전에도 나가본 적이 있습니다. '무릎팍 도사' 같은 경우는 1년 전부터 섭외가 계속 들어왔는데 이번에서야 방송에 출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방송에 참여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중고생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합니다.

Q. 강호동씨한테 잡히진 않으셨는지?
A. 하하, 그러진 않았습니다. 촬영 내내 재미있었고, 생각보다 출연진들이 TV에서 보는 것보다 작더군요. 강호동씨 옆에 있던 두 친구는 방송 내내 말이 없던데. 항상 방송이라든지 인터뷰에서 질문할 내용들을 90% 정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 없이 잘 마쳤습니다.

Q. 살아오시면서 선택의 갈림길이 있었을 텐데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었고, 좋았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점은 CEO가 되기로 한 것입니다. CEO는 본인이 경영하고 있는 그룹 내의 인원에 따라 그 역할이 달라집니다. 10명인 경우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직원들에 대해서, 회사의 경영에 대해서 다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시스템에 적응해가고 있을 즈음 회사의 규모가 커지게 되죠.

직원이 30명이 되었을 때에는 사사건건 간섭을 할 수 없고 위에서부터 아래로 권한 위임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CEO는 이런 시스템을 따라가려고 하죠, 50명의 규모로 커진 회사에서는 전략적 결정을 해야 합니다. 100명의 규모에서는 혼자서 하는 경영은 무리가 있고 임원진을 두어 경영을 해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10년 동안 이런 시스템에서 지내 왔습니다. 이렇게 회사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제가 변화된 시스템에 맞춰 나간다는 것이 힘들더군요. 하지만 보람도 많이 느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을 모아놓고 하나의 큰 작품을 만들었을 때 바라보는 그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 못하죠.

Q. 그렇다면 그런 변화 과정이 힘들어서 CEO를 그만두신 건가요?
A. 아닙니다. 저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나뿐만이 아니라 현재 한국에 있는 중소기업 및 여러 사람들에게 나의 경험과 실패의 예들을 보여주면서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Q. A자형 인재를 강조하시는데요, 안철수 박사님께서는 그러한 삶을 살아 오셨는지요?
A. A자형 인재의 모습은 5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긍정적 마인드가 있어야 하고 넷째, 끊임없는 학습을 통한 자기 개발. 마지막 다섯 번째는 한계를 이겨나가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위 5가지 실수를 했기에 깨달은 것입니다. 6년여 동안의 실패담을 솔직하게 적어서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는 의미가 담긴 <영혼이 있는 승부>라는 책에서도 나와 있습니다.

Q. 기업을 경영할 때 화가 나는 일이 있으셨는지요?
A. 안철수연구소에서 2000년에 전사원을 MBTI 조사를 해보니  16개 유형 중 14가지 유형이 나왔습니다. 보통의 기업이 8가지 정도 나오는데 비교적 다양한 성향의 구성원이 모여있는 셈이지요. 기업은 다양한 사람이 구성되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포용력은 기업에서 반드시 필요한 모습이죠. 즉, 나와 다른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Q. 의사로서 V3를 개발하셨는데, 프로그래밍 기술을 언제 배우셨나요?
A. 당시 저는 집에 애플 컴퓨터가 있었습니다. 이건 IBM 방식과는 달라서 운영체제와 베이직을 알아야 쓸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86년도에 IBM 컴퓨터가 대학원에 도입되었죠. 이후에 남들보다 제가 컴퓨터를 잘한다는 ‘특기’가 되어서 컴퓨터와 관련된 일은 제가 도맡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의학을 잘하기 위해서 습득한 것이었는데, 어느날 기계어를 다 읽을 수 있을때 이렇게 V3와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Q. 현재 이공계 및 컴퓨터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한 말씀 해주세요.
A. 많은 사람이 결정하거나 선택하는 것이 결코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예로 한의대를 들수 있겠네요. 5~6년 전만 해도 한의대를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해서 한의대가 인기였죠.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최종 선택은 바로 본인에게 있습니다. 나에게 얼마나 이 일이 맞는지 알아야 한다는 거죠. 의미가 있고, 재미가 있고 잘할 수 있는 일로 진로를 결정해야 합니다.

Q. 왜 이공계 기피 현상이 증가한다고 보시나요?
A. 사회적 인센티브 구조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 구조가 변해야 하죠. 한국이 이런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한 것은 무조건 선진국만을 따라가다보니 창의적 개발이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제너럴리스트들이 지배하는 사회 구조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스페셜리스트가 필요한 것이죠.
 

Q. 정부 지원을 체감하지 못하는 게 현실인데요, 왜 그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십니까?
A. 현재 정부의 지원 방법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이렇게밖에 할 수 없죠. 당장 국민에게 정부가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업무 부서의 임기가 짧고 변동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단기간 내에 무엇인가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가까운 일본을 살펴보아도 한국처럼 짧은 업무 순환을 하지 않고 있죠.

Q. 새로운 것에 도전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하루의 일과는 어떻게 되시나요?
A. 현재 제가 맡은 일은 카이스트 석좌교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을 제외하고도 약 16가지 정도 있습니다. 이것만 해도 하루 일과가 빡빡하죠. 아침에 메일을 확인해보면 300여 통의 메일이 와있습니다. 강연을 요청하는 메일도 많고 학생들도 보내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다 그 부탁을 들어줄 수 없기 때문에 거절을 할 수밖에 없는데 그 메일을 쓰는 데 1시간 정도 들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에 대한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 말고 틈틈이 이곳저곳을 방문하며 강연도 하고 있습니다.

Q. 스트레스 해소법은 무엇인가요?
A. 영화 보는 것입니다.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영화에 빠져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근데 요즘 영화는 특수 효과를 많이 써서 너무 어지럽더라구요. 최근에는 미드 중 프리즌브레이크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Q. 낭만을 즐기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소설책 읽기입니다. CEO를 하면서 소설이 회사 경영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택한 것이 영어로 출판되는 소설이었습니다. 영어 공부 한다는 생각으로 하니 그나마 위안이 되더군요.

Q. 오늘이 어버이 날입니다. 의사를 그만두고 컴퓨터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을 때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하셨나요?
A. 당시 제가 의대를 그만둔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는 반대를 하거나 그렇다고 찬성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많은 생각 끝에 결정한다는 것을 아셨기에 그때도 오랜 시간 끝에 결정했다는 것을 아셨던 것이죠. 지금도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Q. 살아오시면서 가장 안 좋은 일을 극복한 사례가 있으신가요?
A. 안 좋은 일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살다보면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 생기거든요. 물론 후회하는 일도 있죠. 하지만 그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있고 더 성장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A. 카이스트에서 '기업가적 사고방식'이라는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과연 창업에 자질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는 열쇠는 바로 “나를 얼마나 아는가”에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학생들에게 해법만 제시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것을 알아가기까지의 시간과 위험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젊고 도전할 수 있는 나이에 리스크를 경험해 보고 그것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다 보면 "내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이것!"이라는 답을 찾게 될 것입니다.

1시간 동안 안철수 의장님과 함께하는 시간은 너무나 짧고 아쉬웠네요^^; 그러나 그 짧은 시간에 많은 걸 느꼈습니다. 인터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안철수 의장님이 그동안 해온 인터뷰를 보면서 뭔가 '특별한' 질문을 만들어 보려 했지만 큰 성과는 없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매우 소중한 만남이었기에 행복합니다^^/

아...끝나고 의장님과 대전을 같이 내려갔어야 하는 건데...Ahn

대학생기자 안현 / 대전대 정치언론홍보학과

"하루하루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살자"라는 모토로 매일 열정을 불사르는 청년.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당당히 '보안세상'에 문을 두드렸다. 대학생활의 마지막이 아닌 또다른 시작으로써 오늘도 끊임없이 달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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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bti 2009.05.16 11:0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v3요...
    ...
    대학생 기자님이...사진에...13분 정도(?) 있는 것 같은데...
    ...
    이번이 두번째니까...
    ...
    다른 분들(11분(?))의 글은...언제쯤 볼 수 있나요?...^^;...

  2. 하록 2009.05.16 12:5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무릎팍도사 안철수님편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사도 잘 보고 갑니다^^

안철수연구소 회의실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안랩人side/포토안랩 2009.03.30 08:33

안랩인이라면 오고가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은 들르게 되는 곳, 그곳은 어떻게 해서 그러한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 무심코 부르는 이름에 무엇인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안철수연구소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정말 가치 있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 그러나 개인 혼자서 이러한 일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전체 구성원이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고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함께 하고자 노력한다. 그 일환으로 세 가지 핵심 가치와 인재상 등을 회의실 이름으로 사용한다.


안철수연구소의 3대 핵심 가치는 다음과 같다.


1) 우리 모두는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한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시간이 없거나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좌절하거나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도록 노력한다. 방법을 찾는 일은 동료나 회사가 대신 해 줄 수 없으며 자기 스스로 찾을 수밖에 없는 고독한 길이지만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성실하게 노력하면서 발전하는 사람은 자신감을 가진다. 그리고 그 자신감은 겸손함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로 표현된다. 그러나 자신에 대한 만족감은 퇴보의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계해야 한다.


2) 우리는 존중과 신뢰로 서로와 회사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한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한다. 선배는 후배를 존중하고, 후배는 선배를 존중하며, 동료 간에 서로 존중한다. 리더는 팀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본보기가 되며, 팀원은 리더를 신뢰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당당하게 의견을 제기하며, 동료끼리는 서로 돕고 때로는 애정 어린 비판에 인색하지 않는다. 부서 간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각 부서는 역할이 다를 뿐, 어느 한 부서가 더 우월하거나 더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부서는 회사에 꼭 필요하고 그러므로 똑같이 소중하며 평등한 관계이다. 동료 또는 다른 부서와 원활한 협조 관계를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공동으로 해야 할 일이나 책임 소재가 분명하지 않은 일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처리한다. 우리는 한 목표를 향해 합심해서 함께 헤쳐나가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3) 우리는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우리는 고객의 요구로 탄생되었다. 우리는 고객의 관심과 격려를 기반으로 설립되었고, 현재와 미래 성장의 가장 큰 힘이 고객임을 잊지 않는다. 우리는 질책과 격려를 보내는 소수 고객의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또한 말없이 지켜보는 대다수 고객의 소리 없는 의견도 항상 염두에 둔다. 우리는 고객에게 정직하고, 고객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우리의 의사 결정의 변하지 않는 기준은 곧 고객이다.


이를 축약해 각각 자기개발, 상호존중, 고객만족이라고 부르며, 그것이 이름이 된 회의실이 6층과 10층에 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A자형 인재가 되었다.”


안철수연구소에는 독특한 인재상이 있다. 바로 ‘A자형 인재’이다. 이는 안철수연구소의 인재상을 잘 표현해줌과 동시에 안철수연구소의 영문 사명인 AhnLab의 첫 글자이기도 하다. A자형 인재는 하나의 큰 일을 하기 위해서는 각 개인이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 함께 이루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A자형 인재는 그림 상으로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먼저 A자는 사람 인(人)자와 그 사이의 선(━)으로 구성되어 있는 글자라고 볼 수 있다. 한 분야의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이 있는 각 개인들(人)이 서로 가교(━)를 이루어서 하나의 팀으로 협력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또 다르게 해석하자면 A자를 삼각형(△)으로 보고, 바람직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전문성, 인성, 팀워크 능력이 삼각구도로 균형을 이루어야 바람직한 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요소를 이름으로 한 회의실이 10층에 있다.


“우리는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영혼이 있는 승부가 되고 싶다.”


10층 관제룸 옆에는 또 하나의 독특한 이름을 가진 회의실이 있다. 그곳의 이름은 ‘영혼이 있는 승부’다. 이것은 안철수 의장이 2001년에 출간한 단행본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에서 따온 것이다. 이 책에는 안철수 의장이 V3를 처음 개발한 1988년부터 코스닥에 상장된 해인 2001년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안철수연구소의 창업 배경과 경영 철학,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거듭해온 시간과, 매순간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이겨낸 과정이 담겨 있다.


기업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영혼’이라는 단어는 안철수 의장의 창업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사람에게 영혼이 있어야 자기 중심을 갖고 인생을 살 수 있듯이, 사람이 모인 조직인 기업도 공통의 핵심 가치가 있어야 의미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음을 함축한 것이다.


지나가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회의실 문 앞을 바라보자. 거기엔 우리와 닮았고, 우리가 되고자 하는 미래의 내 모습이 빛나는 이름을 걸고 당신을 맞이한다. Ahn

대학생기자 권세라 / 단국대 언론홍보 전공

"사람은 그 자신이 무한한 열정을 품고 있는 일에는 대부분 성공한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가끔씩 엉뚱한 발상과 나이를 거스른 천진함으로 대중을 경악시키기도 하지만, 일상의 대부분을 차분히, 성실하고 부지런한 자세로 맡은 바 충실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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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3.30 19:1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회의실에도 이름이 있었다니~~
    회의실 이름도 정말 멋져용!!

    • 보안세상 2009.03.31 20:23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회의실에도 이름이 있으니 소프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이름을 불러줄때 비로소 의미를 가진 꽃이 되듯이 말입니다. 요시님 늘 찾아주셔 고마워요.^^*

  2. 쿨캣7 2009.04.01 17:0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름 바뀌어서 참신하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회의실 이름이 더 헷갈리기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