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응답하라 1997, 90년대 디지털 기기의 추억 에 너도나도 응답하다 최근 종영된 의 인기 비결은 “응답하라 90년대!”라는 신호에 90년대에 청춘을 보낸 이들이 “나 여기 있어!”라며 응답하고, 90년대 문화를 접하지 못 한 학생들 역시 수신호를 보며 그들과 일체가 되어 90년대 문화에 열광했기 때문이다. 90년대는 그다지 멀지 않은 옛날 같다. 그러나 디지털 기기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사회가 변화하는 것을 보면,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의 경계에 위치해 있던 그때 그 시절은 어쩌면 우리 기억 속에서 금방 잊힌 먼 옛날인지도 모른다. 가깝다고 여겨졌지만 어느새 먼지가 켜켜이 쌓인 삶의 뒤뜰로 물러나 있었던 90년대, 그때의 추억을 조망한 ‘8090 복고 열풍’이 일고 있다. ‘복고 열풍’은 ‘그때가 좋았지’라는 사회적 심리가 유행처럼 번지는 것이라고 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