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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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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잡스, 상상을 현실로 만든 괴짜 천재의 이야기 오늘 8월 29일, 스티브 잡스의 삶을 그린 영화 '잡스'가 한국에서 개봉하였다. 영화를 좋아하나, 찾아서 챙겨볼 만큼 영화광은 아닌 필자가 이번 영화만큼은 기대를 갖고 개봉 첫날 영화관으로 향했다. IT 기업에서 기획자로 근무한 경험, 아이폰을 처음 손으로 만져봤을 때의 생생함 등이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 크게 만들었던 것 같다. 이미 잡스의 삶을 어느 정도 이야기 들은 탓에 대부분의 영화 장면은 예측할 수 있었고, 솔직히 초반부에는 지루하기도 하였다. 다소 부자연스러운 주인공의 액션을 보면서 잡스의 삶을 관찰했다기보다는 배우가 부단히 ‘연기’를 하고 있구나 하는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 그만큼 실제의 스티브 잡스를 흉내 내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었을 것이다. 혁신을 위해 미친 듯이 앞만 보고 달려가..
기획팀장, 프레젠테이션 종결자 잡스를 다시 보다 세상에는 소위 프레젠테이션의 대가들이 있다. 그 중 하나를 뽑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주저하지 않고 애플의 전 CEO인 스티브 잡스를 꼽는다. 그의 키노트 스피치 동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2시간이 결코 지루하거나 따분하지 않다.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본 느낌이다. 중간 중간에 참석자들로부터 감탄과 박수 갈채가 쏟아지기도 한다. 그의 제품 소개가 끝나는 순간 그 제품을 내 손에 넣을 날을 학수고대하게 된다. 그의 등장 자체가 많은 사람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진정한 이 시대의 아이콘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하다. 그에 관해서는 여러 편의 책이 출간되어 있다. 그의 인생, 철학, 애플의 전략 등. 특별히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에 관해서도 국내외 많은 전문가가 책으로 소개하고, 많은 사람이 그 비법을 배우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