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안랩-KISA, IE 취약점 악용 악성코드 전용백신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포털(네이버), 보안업체(안랩)가 날로 심각해지는 악성코드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포털(네이버), 보안업체(안랩) 등은 5, 최근 인터넷 익스플로러(IE, Internet Explorer)의 취약점을 악용해 디도스(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분산 서비스 거부) 유발 및 계정 정보유출 등을 시도하는 악성코드가 확산됨에 따라 이용자 피해 방지를 위해 공동 대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악성코드는 지난 10월 발견된 IE 취약점을 악용한 것으로,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해당 취약점에 대한 보안 패치를 제공하고 있다. 만일 백신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보안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PC 사용자가 늘어날 경우 급속한 감염 피해 확산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이를 사전차단하기 위해 공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KISA는 악성코드에 감염된 PC가 인터넷에 접속 시 팝업 창을 통해 감염사실을 알리고 전용백신으로 치료할 것을 안내하고 있으며, 안랩도 전용백신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네이버는 메인 페이지에 IE 취약점 패치 권고 및 전용백신 검사 권고문을 게시하는 등 사용자 조치를 유도하여 사전 피해 방지에 나선다


IE 사용자는 반드시 보안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그간 백신을 설치 않았거나 최근까지 백신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PC이용자는 반드시 전용백신을 다운받아 검사를 해봐야 한다. 또한 백신이 이미 설치되어 있어도 악성코드의 복합적인 기능에 악용되지 않기 위해서 전용백신으로 반드시 검사해보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

 
–전용백신 배포 사이트: 
http://www.boho.or.kr/kor/download/download_03_1.jsp
(188 Trojan.Win32.Bot.B 치료용 전용백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길수 침해사고대응단장은 “최근의 악성코드의 공격은 기관 전산망 마비, 기업 기밀정보 유출, 개인의 금전피해 유발 등의 구체적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침투방식도 점차 악랄해지고 있다”며, “지금처럼 기관과 기업의 유기적 공조와 PC 사용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맞물려야 사전 피해 차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네이버 김재동 IT보안실장은 "포털은 사용자 보안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사용자의 정보를 갈취하거나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활용되는 악성코드 전파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금번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겠다" 고 밝혔다.


안랩 이호웅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기존 백신 업데이트 및 검사로는 해당 악성코드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어, 사용자는 반드시 전용 백신을 사용해서 삭제해야 한다”며 “또한 IE브라우저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보안패치를 반드시 적용하고, 브라우저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참고 자료]------------


1. 악성코드 유포 방법

해당 악성코드는 지난 10월에 발견된 IE(인터넷 익스플로러, 인터넷 접속 시 사용하는 브라우저의 종류)의 취약점(CVE-2013-3897)을 악용했다. 사용자가 해당 취약점이 존재하는IE를 사용하는PC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하기만 해도 감염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해당 취약점에 대한 보안 패치를 제공하고 있다.


2. 악성코드 기능

이번 악성코드는 최초 감염 시, 다른 기능을 가진 악성코드 8종을 연속으로 설치한다. 주요 기능은 △백신무력화 시도 △디도스 공격 △감염PC에서 관리자용 웹사이트 접속 시 접근 계정 탈취 △감염 PC의 온라인게임 계정 탈취 등이다.


감염된 PC에 모든 악성코드의 설치가 끝나면, 해커로부터 명령을 받아 특정 서버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을 수행할 수 있으며, 동시에 기업 내 관리자가 주로 접속할 것으로 추정되는URL을 악성코드에 입력시켜 놓고, 감염 PC에서 해당 URL에 접속할 시 로그인 정보를 탈취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또한 감염PC에서 온라인게임 사용자 계정도 탈취한다.


3. 악성코드의 위험성

현재 안랩과 네이버에서 확인한 악성코드의 기능과 확산 추세로 볼 때, 주요 계정 정보 유출,기업 내부 침입, 디도스 등 다양한 목적으로 악용이 가능하며, 피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는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상태로 주의가 필요하다.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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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안철수연구소의 긴박했던 5박 6일 르뽀


“최선의 방어는 사전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이제 디도스는 안심해도 되냐는 질문에, ASEC의 이호웅 센터장의 단호한 대답이다. 이번 3.4 디도스 공격은 지난 번과 달랐다. 피해 규모는 지난 7.7 디도스 대란 때보다 작았지만, 훨씬 지능화되고 치밀해져 만만치 않았다. 악성코드의 공격의 종료 시간이 없었으며, 악성코드 자체에 백신의 업데이트를 방해하는 기능이 숨어있기도 하는 등 공격 때마다 달라지는 양상을 보였다. 한마디로, 공격이 2년 전보다 업그레이드됐다.


안철수연구소를 통해 접수된 하드디스크 손상 신고는 현재까지 99건이다. 한번 파괴 된 하드데이터의 자료는 영영 복구할 수 없다. 각자에게는 돈 이상의 가치를 지닌 정보들일 것이다.
디도스 대란과 같은 상황이 흔한 일은 아니다. 디도스와 같은 규모의 테러가 매일같이 일어난다면, 언제 컴퓨터의 하드디스크가 폭발할지 몰라 PC를 켜는 것에도 전전긍긍하며 살아야 할지 모른다.

하지만 인터넷을 탓하랴. 결국 보안이다. 부단히 준비하고 노력하면서, 공격자가 한발 앞설 때 두 발 앞서 방어할 수밖에 없다.

3월 3일 오전. 안철수연구소의 안랩 스마트 디펜스(ASD)에 악성코드로 의심되는 파일이 탐지 됐다.  두 시간 뒤 국가정보원에서도 같은 샘플에 대한 문의가 들어와 디도스 공격 가능성을 확장했다. 의심 파일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 밝혀진 정체는 디도스(DDoS:Distribute Denial of Service)였다.  디도스는 09년 7월 7일 나흘 동안 국내 주요기관의 홈페이지를  다운시키고 개인PC를 손상시켰던 했던 사상 초유의 사이버테러다. 

디도스라면, 공격을 사전에 막기란 어려웠다. 공격이 예고 됐다면 최선의 방어는 최대한 신속히 그리고 널리 대응하여 피해 확산을 줄이는 것에 달려 있었다. 분석에서부터 보안 요령을 전달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군더더기 없이 최대한 빨리 진행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이러한 판단은 지난 7.7 디도스를 온몸으로 겪고 난 후 안랩에 DNA처럼 새겨진 교훈이었다.  디도스를 확신한 후 안철수연구소는 국정원, 방통위, KISA등의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에 나섰다.

3월 4일 새벽 1시 30분. ASEC-CERT를 포함한 비상대응체제의 모든 구성원에게 긴급문자가 전송됐다. 조시행 상무를 비롯한 연구원들은 동도 트지 않은 출근길을 헤치고 여의도로 향했다. 출근이 아니라 출동이라고 봐도 무난할 거다. 

분석과 대응 관련 업무를 하는 직원들은 악성코드가 추가로 유포된 곳이 있는지 파악하던 중, 오전 10시에 공격이 예정 된 새로운 악성코드와 유포지를 찾아냈다. 이와 동시에, 디도스 공격이 예상되는 29개 사이트에 대해 사전에 준비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안철수연구소 보안전문가가 해당 홈페이지 현장에 직접 파견가 지원하기도 했다.



DDoS 공격 대상에는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www.ahnlab.com)도 포함되어 있었다. 즉, 안랩닷컴은 디도스의 대량 트래픽 포화를 차단하면서 백신을 배포하기 위한 트래픽을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서비스운용팀은 DPX를 포함 모든 보안장비, 네트워크장비, 서버등을 점검하고 CERT, 네트워크지원팀을 비롯한 협조부서와 통로를 구축, DDoS와의 일전을 하기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오전 10시, 예고된 공격이 시작됐고  회사 전체에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김홍선 대표는 임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며 시시각각 의사결정을 내렸다. 공격의 여파가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공격대상에 포함되어 있던 일부 사이트는 약간의 버벅거림이 있었고 일부는 잠시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번 디도스 공격에 비하면 상당히 잘 견뎌주고 있었다. 


안철수연구소는 전사적 비상 대응 체제로 전환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평소엔 각 팀이 서로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때 바로 안철수연구소 특유의 조직문화가 살아난다. 마치 혈액을 순환 시키기 위해 온 몸의 기관이 움직이는 원리와 비슷하다. 

CERT와  ASEC, 보안관제팀이 관제센터로서 최전선에 나가 움직이면 후방의 팀들은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쓰나미처럼 밀려 들어오는 고객 문의에 인사총무팀은 대표전화를 지키고, 품질보증팀은 긴급 테스트에 투입되고, 소프트웨어개발실은 고객 원격지원과 콜백지원에, 온라인사업팀은 홈페이지 실시간 업데이트에 투입되었다. 기술지원팀은 개인 고객과 기업 고객들의 대응을 위해 바쁘게 움직였고, 커뮤니케이션팀은 국내외 언론, 트위터, 블로그 등 각종 대외 커뮤니케이션 창구로서 신중하게 정보를 전했다. 모든 부서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긴밀하고 중요했다.

오후가 되자 좀비 PC의 확산세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고, 2차 공격이 예고 된 오후 6시 30분 서버는 생각보다 훨씬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3월 5일. 토요일이지만 많은 직원들이 비상근무 중이었다. 대표 전화 창구는 새벽 2시에 출근해 디도스 여파로 안랩에 걸려오는 문의 전화를 응대하느라 오전부터 정신이 없었다.  솔루션지원팀의 경우 백만 년만의 워크샵을 취소하고, 전원이 청바지입고 고객사로 사무실로 출동하기도 했다.


ASEC을 찾았다. 공격이 소강상태에 접었냐는 질문에  ASEC의 이호웅 센터장은 "아직 긴장을 놓지 못한다"며 무겁다 못해 시린 눈두덩이를 매만진다.  일주일간은 지켜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 7 디도스의 경우 일주일이 지나자, 잠잠하던 감염PC의 하드디스크가 파괴 돼 경악케 했다.


아니나 다를까. 3월 6일 새벽, 공격자의 하드 디스크 손상 명령이 예정보다 일찍 내려왔다. 해커는 어제 두 차례의 디도스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조바심이 났는지, 갑자기 하드디스크 손상 파괴하는 자폭 명령을 하달했다. 고객지원팀에는 당황한 개인 고객들로부터 신고가 접수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또 새벽이다. 악성코드는 굳이 밤에만 발생하라는 법칙은 없을 텐데 왜 얄굳게 새벽에만 찾아오는 걸까? 안철수연구소의 별 헤는 밤이 또 하루 이어진다. 


오전 11:00 하드디스크가 깨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안랩닷컴 방문자가 폭주하기 시작했다.  지금부터는 백신 플랫폼인 안랩닷컴의 가용성을 최대한 지켜내야 했다. 밤 8시, 미디어의 위력을 또한번 실감한다. 오후들어 잠잠했던 안랩닷컴의 방문자수가 20G를 넘으며 급증했다. 개인 유저들이 뉴스를 본 후 전용백신을 받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홈페이지가 조금 느려지긴 했지만 전용백신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었다. 7.7 DDoS이후 보안장비 및 인프라강화를 수행 한 것이 주효했다.




3월 7일 월요일은 주말 동안 불안해했던 직장인들이 출근하자마자 안랩닷컴을 방문할 것이 예견되고 있었다. 아침 9시를 전후로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 방문, 전용백신 다운로드, V3 엔진 업데이트 등으로 안랩닷컴은 그야말로 온몸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느꼈다. 과투자했다고 생각했던 모든 장비를 총동원해서 안랩닷컴 방문자들이 PC를 점검할 수 있도록 보안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었다. 기업 및 기관 등의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전용백신 다운로드가 폭주하고 고객지원 문의전화도 폭주했다.



잔뜩 피곤에 절어있는 안철수연구소의 직원들이 보인다. 상황실을 지킨 CERT의 연구원은 "몸은 피곤하지만, 지난해 보다 잘 버텨주어 안심이 된다."라고 말한다. ASEC의 연구원은 이틀 동안 눈도 제대로 붙이지 못 했는데 피곤하지 않냐는 질문에 "사명감으로 신념을 갖고 임하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충혈된 눈을 아무렇지 않은 척 부릅뜬다.

이날 하루 동안 전용백신 다운로드 수가 300만 건에 이르렀고 디도스 공격 기간에 총 400만 건 정도가 다운로드돼 개개인의 PC 안전을 지켰다. 참고로 KISA 보호나라에서 전용백신을 제공한 것 등을 포함하면, 1000만 건에 이른다.

이번 3.4 DDoS 방어는 ASEC, CERT, 보안관제팀, 네트워크지원팀과 솔루션지원팀의 공조체제에 의한 전방위 대응체제를 마련하여, 클라이언트 기술, 네트워크 기술을 현장에 즉시 적용하여  대응할 수 있었다. 공조 체제에 따른 실시간 정보교류로 종합적인 대응이 가능했다.


안철수연구소의 직원 중 누군가가 말했다. 우리가 이렇게 필사적으로 밤을 새는 이유가 뭘까? 무한체력? 의무감? 야근을 해도 직원들에게 돌아오는 이익은 특별할 게 없는데 말이다. 하지만 안철수연구소의 직원들을 만나 소회를 물어보니, 이유는 그냥 하나였다. 안철수연구소가 존재하는 의미인,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함께 사는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사이버 전쟁터의 최전선에서 국가 정보 보안을 사수하는 안철수연구소와 직원들이 있다면, 그래도 조금은 안심하며 편안한 인터넷 생활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Ahn

-> 사진으로 보는 디도스, 사이버 세상 지키는 안철수연구소 24시 현장 
-> 김홍선 대표가 말하는 3.4 디도스 현장에서의 3박 4일 

이하늬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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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VLO manager 2011.03.10 10:2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번 디도스로 인해 정말 긴장되는 하루하루를 보내신 게 팍팍 느껴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2. 꼬마낙타 2011.03.10 15:1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디도스때문에 정심없이 보내신것 같네요.. ㅎ
    화이팅입니다. ^^

  3. 너서미 2011.03.10 17:3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연구소가 있다는 건 우리 나라에겐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고마운 곳인데 이럴 때는 더 고마운 곳이네요.

  4. 하나뿐인지구 2011.03.11 14:1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ddos 사건과...오류 문제...
    빠른 조치와 대응...감사드립니다...
    ...
    (다만, 원인(lass?)을 같이 말씀해주시면...좋을 것 같습니다...)
    ...
    ps>그나저나...무상급식 논란부터...초과 이익 공유제 까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55&aid=0000200869
    극좌,극우...둘다 참...논란에 싸움만 붙이고...
    ...
    뭐...자기들 득실 표심 정치로...바쁘니...
    줄타기 하는 사람들과...극좌,극우에...나라가 흔들리니...
    ,,,
    안철수 교수님과 안철수연구소,반기문 사무총장님 같은 분들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5. 문설우 2011.05.02 08:5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관제탑 ! ( ? ) 영화의 한장면같은것들이 실제로 있었네요 !
    정말 멋집니다. ! 크래커들과 싸우시는모습들 멋집니다,

    꼭 미래의 안랩에 제가있었으면하네요. ㅎ

사상 초유의 사이버테러 DDoS공격, 그 숨가쁜 96시간.

"한마디로 사이버 전쟁이었습니다."
7일 저녁. 청와대를 비롯한 국내 및 미국의 주요기관 홈페이지들이 해커들의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다운되는 일이 발생했다. 다음 날 2차 공격이 발생함에 따라 안철수연구소의 홈페이지 역시 주요 사이트들과 함께 잠시 접속장애를 겪기도 했다. 기술
요원들은 공격을 받는 기관이나 기업의 사이트에 대해 요원을 투입해 방어 지원에도 나서 큰 피해없이 조기에 수습했다.

이에 김홍선 대표이사가 일본 출장 중 긴급히 귀국함은 물론, 회사의 비상 대응 레벨을 최상급으로 높여 전사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ASEC 대응 팀은 문제점이 발견 되는 즉시 정밀 분석을 통해 전용백신을 개발해 1, 2차 DDoS공격용 악성코드 전용 백신에 이어 하드 손상 방지 전용백신까지 무료로 웹사이트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분석이나 대응 관련 업무를 하는 직원들은 이틀, 혹은 사흘 동안 제대로 잠을 못 잔 이들이 태반이다. 잠깐 집에가서 옷만 갈아있고 나오는 연구원들도 많다. 식사시간조차 없어진 것이 어느덧 몇일째. 점심 시간이 되면 수십 개의 도시락들이 분주하게 사무실로 배달되었다.

악성코드에 은밀히 숨겨진 암호를 세계 처음으로 해독하는데 성공했다. 암호해독으로 디도스 공격의 예정 시간과 사이트도 사전에 알 수 있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해외 보안전문가들도 안랩이 어떻게 해독했는지 놀랐다고 한다. 완벽한 암호해독으로 예정된 사이트들의 추가 공격에 대해 아무 피해없이 방어할 수 있었다. 아울러, 악성코드 분석과 전용백신 개발 등은 안랩이 외산 백신에 비해 12시간 이상 빨리 이루어졌다.

지난 4일 동안 김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던 직원은 비로서 처음으로 앉아서 식사를 했다는 것에 안도의 한 숨을 쉰다. 사명감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아무런 보상이 없이도 몇일 밤을 세워가며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라를 지키고 있다는 사명감 뿐이기 때문이다.

연구원들은 밤샘 작업을 거쳐 실제적으로 추가 공격을 예견하고 대책을 세우는 등 사실상 사이버 보안의 해결책에 최선을 다했기에 국내외 언론사들의 취재 및 인터뷰 요청이 빗발쳤다. 실제로 알자지라, CNN 등 세계적인 해외 언론들도 취재를 위해 직접 안랩을 방문하였다.

어제까지는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의 사이트가 다운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오늘부터 개인 PC가 손상되기 시작하면서 콜센터로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방에서 쉴새없이 전화벨이 울림은 물론, 팀이나 부서의 구분 없이 하나가 되어 대응하고 있다. 



아직까지 4차 공격의 징후가 없어 잠정적으로 DDoS소강 상태라고 판단 한 지금에도 여전히 사무실 내부는 긴장감이 가득하기만 하다. 그러나, 지금껏 해온 것처럼 ‘대한민국 대표 보안기업’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끝까지 잘 싸워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U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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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미자라지 2009.07.14 08:4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고생 많으셨어요^^

  3. mbti 2009.07.14 14:4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과거형 뉴스 기사들보다...
    ...
    정부에서 현재 어떻게...
    전문가들로부터...
    보안 전략을 받아들이고, 수용,장착하고 있는지...
    ...
    그런 기사는...없나요?...
    (백날, 원인분석과 논쟁만 하면 무엇?...)
    ...
    주기적인 관심과 투자는?...
    정부에서 투자해야할 것들은...바로 이런...
    보안, 안보, 식량, 경제 등...

  4. mbti 2009.07.20 10: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밥도 제대로 못 드시고...
    월화수목금금금에...
    퇴근도 못 하시고, 밤샘 야근까지...
    ...
    ceo님 블로그에 있는 글이 그냥 있는 글이 아니로군요...^^;...

  5. 이뻐서고달퍼 2009.07.21 20:0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악랄가츠님말에 공감합니다.
    세계최고의 보안업체이자 대한민국의 방패!!!
    안랩식구와 결혼하고시퍼요~ㅋㅋㅋㅋ

  6. 슬레이어 2009.07.22 18:2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미래 꿈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정말 대단해 보여요 ㅇㅅ ㅇ..
    점점 나아가 세계 최고의 보안업체가 되길 바랄게요. ^^

  7. 김엄기 2009.07.22 19: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역시 안렙!! 벌써 8년째 안렙을 쓰고있지만 최고임에는 부족함이없군요! ㅎ 앞으로도 이런 믿음직한 모습 보여주세요! 화이팅입니다!!

  8. ^^ 2009.07.22 20: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9. desirfly 2009.07.22 22:2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수고하시네여 ^^
    항상 보안계에 우두머리!

  10. chmiyng 2009.07.23 00:2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역시 이번 대란 때문에인지 정말 정신없었어요. 갑자기 말을 안듣는 컴퓨터가 많아져서 여기저기서 컴퓨터가 안된다고 갖고오는 바람에 3~4일정도 애를 먹었어요. 눈이 핑돌고 그야말로 쉴틈없었어요. 저도 이런데 안철수연구소는 상상을 초월해서 바빴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처음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는 안랩도 접속이 안돼서 애를 먹었는데 접속이 되면서 수고를 덜수 있었어요. 안랩이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고마운 마음을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저도 보안에 관해 더 관심을 갖고 더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안철수연구소의 많은 분들께 진심을 담아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1. ^^* 2009.07.24 12: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 정말 고생하셨네요~
    안철수연구소!!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주세요~!!

  12. 헤헤헤 2009.07.25 10:5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사랑해요 안랩인
    우윷빛깔 안랩인
    아침햇살 안랩인

    열심히 일하세요^^
    항상고맙습니다.

  13. 장미 2009.07.25 15:3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어떤이는 나라를 팔아 먹는 산업스파이를 하고 또 어떤이는 이렇게 나라를 구제하는 데 온힘을 쏟아붓고..사람마다 다 성향이 너무 틀리는 군요..글을 읽고보니 그간의 상황이 어떠했으리라고 짐작이 갑니다..군인만이 나라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는 걸 Ddos공격때 알았습니다..너무 너무 수고가 많으셨습니다..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감사합니다.

  14. 공포영호보면서 찬밥말아먹어 2009.07.27 08:5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랩 최고입니다.
    사이버 테러가 왔었을때에도.
    그렇게 노심 초사하지는 않았어요..안랩이 있기때문이죠 ^^
    너무 지나서 칭찬해드리는거 같지만..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

  15. mbti 2009.07.28 14:3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밥 먹고 왔는데...이번 여름은...
    많이 덥지 않고...
    무난히 지나가는 것 같아요...^^;...

  16. 2009.08.01 13:3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도용아닌mbti 2009.08.02 19:07  Address |  Modify / Delete

      파폭에서는...
      딜레이가...조금 덜 하네요...
      ...
      사파리가 더 싶한 건가요?...왜...ㅜㅜ
      ...
      ps>많이 더운 것 같아요...쩝...

    • 도용아닌mbti 2009.08.02 19:08  Address |  Modify / Delete

      물가가...5만원권 나오더니...
      슬슬...오르나 봅니다...ㅜㅜ...

  17. 2009.08.02 09: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8. 설윤 2009.08.02 09:4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내로그인이재밋어요

  19. 2009.08.02 09: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 그런데요 2011.01.29 09:5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맥컴퓨터(애플os)는
    디도스감염될확률이더 낮나요?

  21. cfa level 3 exam 2014.01.21 18:1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사이버 테러는 항공 교통 관제, 통신 및 기타 중요한 자산으로 국가의 교통, 금융 및 방위 시스템, 전원을 컴퓨터 네트워크를 가지고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