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제민

(2)
직장 생활 잘하려면 업무 말고 챙겨야 할 것 안철수연구소에 축구 동호회가 있다는 말에 사실 조금 놀랐다. 사내 동호회로 축구 동호회가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대학생으로서 여러 미디어를 통해 접한 안철수 의장의 이미지 때문일까? 스포츠 중에서도 극도로 동적이라 할 축구를 즐기는 모임이 안철수연구소에 있다는 것이 생소함으로 다가왔다. Skyeye.11s는 안철수연구소에 유일한 축구 동호회로서 2001년에 창립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약 40명의 회원이 토요일마다 모여 발을 맞추는 연습을 한다. 아직 정해진 구장이 없어, 곧 이전할 신사옥 옥상에 잔디가 깔렸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그들이다. 동호회의 핵심 멤버인 시스템솔루션팀 박준효 연구원, 시스템솔루션팀 전제민 주임, 서비스운용팀 정하권 주임으로부터 직접 얘기를 들어봤다. -참여하면 좋..
지금은 IT에 인문학적 감성 터치 필요한 시대 "세계 각국의 문화에 정통한 인류학자를 초빙하여 반도체 칩을 개발하고 있다." 낭만에 젖어 죽어가는 인문학 부활에 사명감을 불태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얼마 전 인텔은 '상호작용 경험연구소'라는 조직을 설립하고 세계 각지 사람들의 전자기기 사용 방법 및 습관을 면밀히 분석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분석된 자료들은 엔지니어에게 전달되어 새로운 반도체 칩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활용된다. 세계 굴지의 철강 업체 포스코에서도 이와 유사한 시도를 한다. 이 회사는 문과와 이과를 아우르는 이른바 '통섭형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인문학도 2, 3학년 학생들을 인턴으로 채용하여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크로스 오버 채용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또한 엔지니어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