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남 생일에 꽃 보낸 이는 고모? 고 모양?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0.01.06 06:30

안철수연구소 사내 그룹웨어 '안방'의 자유게시판에는 간혹 작품(?)이 올라온다.
시도 아닌 것이 수필도 아닌 것이, 픽션인 듯 논픽션인 듯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그 중 2009년 연말을 뜨겁게 달구었던 화제의 베스트셀러를 소개할까 한다.

남성 보안전문가가 득실거리는 정보보안 회사에서 젊음을 싱글로 낭비하는 한 연구원에 대해 동료 연구원이 올린 애틋한 사연이다. 솔로 연구원의 생일에 꽃다발을 보낸 이는 정녕 고모인가, 고 모양인가? 진실은 저 너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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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10층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서비스개발팀은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 중 중앙에 위치한 제 2구역은 양기가 워낙 강해 금녀의 지역으로 유명하다. 

현재, 제 2구역에는 임모 과장님이 법적으로는 유일한 여성 분이긴 하나......
강한 양기에 오랫동안 노출되었고 유부녀이신 관계로 남성화가 상당 부분 진행되었으리라는 게 팀원들의 추측이다. (팀원 일부의 추측일 뿐 아직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된 적은 없으며 개인적인 견해로는 임모 과장님은 천상여자♡)
 

여하튼 제 2구역 거주민들은 새로 들어올 신입 사원의 이름이 단지 여성적이라는 것만으로도 가슴 설레며, 가끔 있는 회식 자리에서는 '왜 우린 항상 남자끼리만 술을 마시는가?'를 주제로 눈물겨운 100분토론을 벌이곤 한다.
또 멀쩡한 스파게티를 앞에 두고도 남자끼리 먹어서 맛이 없는 건 모르고 애꿎은 스파게티 탓만 해대며 서로 주고받는 메일은 건조하기 짝이 없는 단문형에 오직 업무 내용만 가득한 짐승돌(!)같은 그런 삶을 사는 이들이다.

이런 메마른 제 2구역에서 사회 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26년 솔로 인생 박준효 연구원(가명)이
사람의 인생이란 것이 원래 외롭고 쓸쓸한 '솔로 인생'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상황일지도 모른다.
 

이런 박준효 연구원을 솔로 부대에서 탈출시키기 위해서 제 2구역 거주민들은 '박사사'를 결성하였다. ('박'준효를 '사'랑하는 '사'람들) '박사사'는 내년 초 팬미팅 예정이며 현재 성황리에 회원 모집 중에 있다. 


                                          (그림설명) '박사사' 모임 정식 로고 - '닥터.포'라고 읽는다
 

'박사사' 조직원들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준효씨는 여름 휴가 때는 남자와 단둘이 강원도 여행을 가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위해 아이폰양과 소개팅 약속을 잡는 등 솔로 생활을 본인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듯했다.
그렇게
2009년은 조용히 끝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데!!!
12월 23일 오전, 박준효 연구원에게 생일 축하 꽃다발과 케익이 배달된 것이다!
제 2구역에 꽃이라는 물건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었고, 그 주인공이 준효씨였기에 그 놀라움은 더더욱 컸다. 제 2구역 거주민들은 패닉 상태에 빠져들었고 한동안 충격과 공포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과연
2009년을 단 일주일 남겨둔 상황에서 준효씨는 쇼생크 탈출보다 더 극적인 솔로 탈출에 성공할 것인가?

하지만 제 2구역 CSI팀의 자체 조사 결과,
꽃과 케익을 보내주신
여성분은... 준효씨의 고모님....

고모님은 알고 계셨나 보다.

조카의 외로웠던, 그리고 앞으로도 쭉 외로울 그의 솔로 인생을.
그래 피는 물보다 진했다.


사실 누군가 꽃다발을 배달 받은 뒤에 친척이나 가족이 보내줬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아무도 믿지 않았을 텐데, 모두들 너무나 자연스럽게 준효씨의 말을 받아들이고 수긍했다는 것이 내가 더 가슴 아리고 목이 메이는 이유인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일이 '박사사'의 존재 이유를 다시금 확인시켜준 계기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뛰어보려 한다.

2010년에도 국민 솔로 박준효 연구원의 솔로 탈출은 계속됩니다!!!

ps) '제 2구역 꽃다발 배달 사건' 마무리 조사가 진행 중인 현재
복지포인트 소진을 위한 준효씨의 자작극이라는 소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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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인터넷사업본부 주영종 선입연구원의 작품. 그리고 이 게시물 아래엔 다음과 같은 댓글이 작렬했다...

권oo : 음....ASEC 대응팀에는 district 9 이 있습니다. 최근 그 구역 거주민 1명이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2구역과 9구역 거주민 모임이라도 한번 갖는게...

김oo : 혹시 여자 친구 이름이 '고모' 는 아닐까요? 아님 성이 '고'씨? 

박oo : 컥 40년 솔로인생을 걷는 팀원을 가진 팀장은 어짜라구~~, 여튼, 준효씨 생일축하, 여성분의 성이 '고'씨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래서 고모양, ㅎㅎ 저도 박사사 참여 희망합니다.

임oo : ㅋㅋㅋㅋ 꽃미남 준효씨 내년엔.... 도 희망이 없을까;;

안oo : '박사사'만들면 생길 것 같죠? ^^ 
           안 생겨요 ...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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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0.01.06 06:5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제 2구역은 정녕 버림받은 곳인가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 정점에 준효님이 계시는군요! 흑흑....
    이 포스팅으로 인해, 품절남이 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 포스팅마저 준효님의 로비에 의해 작성되었다면 ㄷㄷㄷㄷㄷㄷ
    정녕... 대박!...

  2. DJ야루 2010.01.06 10:0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웃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왠지 제모습을 보는것도 같...ㅠ

  3. 도용아닌mbti 2010.01.06 10:2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IT업체를 비롯한...무수한 솔로남들에게...올해 한해 결혼하시길 기원드립니다...ㅎ...

  4. newsky 2010.01.06 12:5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닥터.포에 가입은 어떻게 해요?ㅎㅎㅎ

  5. 달콤시민 2010.01.06 14:2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악!! 박사사 저도 가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하지만 저보다 동생..? ㅋㅋㅋ
    저도 진짜 기나긴 솔로생활,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생일에 스스로 보내면 구차하니까 솔로친구들끼리 크로스로 꽃바구니를 보내자며 도원결의도 했었죠... 후훗

    박연구원님~ 몇년만 더 지나면 저처럼 해탈할 수 있을..겁니다..ㅋㅋ

    ps 제 실제 성이 '고' 에요..ㅋㅋ 왠지 포스팅이 남다르군요! ㅋㅋ

  6. 라이너스™ 2010.01.06 16:32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훈훈한데요.ㅎㅎㅎ
    조금 늦었지만
    멋진한주되세요~

  7. LiveREX 2010.01.06 16:5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마지막 멘트가 ^^;;;;;

    • 보안세상 2010.01.07 10:06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안생겨요... ㅠ

    • 도용아닌mbti 2010.01.07 14:31  Address |  Modify / Delete

      맞선이나, 소개팅을 많이 하셔도...안 되는 건가요...
      아님...저처럼...소개팅,맞선 안 되는 건가요?...

    • 도용아닌mbti 2010.01.14 15:10  Address |  Modify / Delete

      저는...여자 친구도...못 사귀어 봤고...
      소개팅,맞선 안 들어오니...
      쿨o님처럼...결혼 회사라도...가입해야 할지도...ㅜㅜ

  8. 요시 2010.01.06 18:0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참을 웃었어요
    올해는 솔.로.탈.출~!!^^

  9. 도용아닌mbti 2010.01.07 10: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사내 커들도...있다고...보안세상에서 본 것 같습니다...^^;

  10. 스마일맨 2010.01.07 12: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직 쏠로 입니다...
    이게 가장 인상적인 문구 인듯 ㅋ

  11. 도용아닌mbti 2010.01.14 15:3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나는...언제...
    여친이나,마누라...생기는지...ㅎ...

  12. 2010.01.15 11:5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파워 레인저 시리즈에 맞서는 파더 레인저!


다른 집처럼 TV를 없애지는 못한 관계로 
(그나마 두녀석이 TV 앞에 있을 때가 아빠, 엄마의 휴식 시간)

어린이 방송에서 파워 레인저만 나오면 두 눈이 반짝이는 막내.

언제 어디서나 틈만나면 파워 레인저 변신 연습을.

   

그 시작은 파워 레인저 매직 포스였다 

마술을 쓰는 다섯 녀석...
아.. 정확히는 네 마리의 남자 짐승과 한 명의 여자 사람.
여튼.. 선남선녀가 위급하면 변신을 해서 각자 무기 하나씩 들고 마술을 부리며 싸운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생일 또는 어린이날 그리고 크리스마스 때 좀 시달리는 것 빼고는..
뭐.. 애들이니 그럴 만도 하지.
막내에게 변신 옷은 물론 각종 무기 세팅이 완료될 무렵 매직 포스가 끝났다.
후후. 이제 끝인가...

하지만 아빠의 웃음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파워 레인저 트레저 포스라고 또 다른 다섯 놈이 나온다.


전에 입던 옷이랑 쓰던 무기를 그대로 들고 나오면 좋으련만
싹 바뀌어서... 입고 들고 나온다...
절약 정신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놈들.
이런 정신에 무슨 고대 보물을 지킨다고 난리인지..

역시 생일, 어린이 날, 크리스마스 삼종 세트로 시달리고.
연말이 되자 우리 막내는 파워 레인저 트레저 포스로 완벽 변신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그 다음 나온 파워 레인저 와일드 스피릿.

동물의 힘을 느끼고 그걸 사용할 수 있단다....
물론 당연히 옷도. 무기도.. 다 바뀌었다.
그나마 무기가 화려하게 변신하는 총이 아닌 쌍절봉, 칼 등으로
단순하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

그리고 요즘 했던 파워 레인저 엔진 포스...



기계 생명체란다..
아. 몰라.
졌다. 졌어. 아~ 쫌!!
나보고 어쩌라고!
망할 파워 레인저 녀석들.

그리고 막내야.
웬만하면 파워 레인저 5명 중에 한 명만 좋아하면 안 되겠니..
아빠도 소녀시대 9명이 다 좋지만 서현♡누나만 챙기잖니.. 우리 한 우물만 파자꾸나..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는 커녕 가정의 평화를 깨뜨리는 원흉 파워 레인저.
우리 막내를 악당 파워 레인저의 수렁에서 건져내기 위해 아빠는 오늘도 부단히 싸운다.
파더(father) 레인저!!.
 

P.S.
물론 파워 레인저 말고도 악당들은 수두룩하다.
딱 보기에도 비싸 보이는 것들만 걸치고 사용하는 된장남녀 레스큐 포스란 놈들도 있고



난데없이 옷을 싹 갈아입고 로보트 친구까지 추가해서 2기로 나타난 뽀롱뽀롱 뽀로로도 있고


 
무한정 몬스터가 추가 되는 포켓 몬스터는 어떻고.. 징글징글하다.

토마스와 친구들..



토마스는 기차 주제에 뭘 그리 친구는 많이 사귀는지.. 적당히 좀 하자 토마스..

아빠, 엄마 등골이 휜다. Ahn
 

글. 주영종 / 안철수연구소 인터넷사업본부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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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30 14:5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gemlove 2009.09.30 16: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ㅋㅋㅋ 제 조카는 짱구에 꽂혀서(5살이거든요 ㅋㅋ) 저만 보면 빤스내리고 엉덩이를 들이댑니다..ㅋ

  3. 요시 2009.09.30 17:4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옛날에 문구점가면 만화에 나오는거 보면서
    저걸 끼면 나도 마법사가 되겠지라고 생각한 적 있는뎅ㅋㅋㅋㅋ

  4. 도용아닌mbti 2009.09.30 20:0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뽀로롱 펭귄만...우리나라 거네요...^^;...

  5. 하랑사랑 2009.09.30 23:0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부쩍 케릭터들을 알아가는 우리 딸내미 덕분에 요즘 뽀로로 스티커들을 죄다 사 모으고 있습니다. 아직은 뽀로로 하나 알지만 크면서 점점 더 하겠지요.

  6. 도용아닌mbti 2009.10.01 10: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국산 애니메이션...검색해보시면...많을...
    (솔직히...만화 책쪽이나, 외산 애니,드라마 등은...아는 게 거의 없습니다만...)
    ...
    1.네이버 캐스트 보면...(고전 축?)...
    만화가란도 있구요...
    ...
    2.kbs에서...해모수, 까치, 둘리...같은 것도 했었는데...
    mbc에서...머털 도사, 장금이도...했었고...
    ebs에서...다큐멘터리 설화...
    ...
    3.뉴스 검색해 보시면...(생각보다...검색이 잘 안 되네요...)
    www.maxmovie.com/movie_info/sha_news_view.asp?newsType=&mi_id=MI0083792914
    ...
    ps>이런 뉴스 기사들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oid=030&aid=000018739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oid=008&aid=0002030772
    ...
    ps>일 군 개구x...이런 건 좀...
    (신x류...흐물흐물 스타일...)
    ...
    ps>도용아닌mbti...은 안랩 블로그 밖에 안 쓴다는...
    뭐...다른 블로그엔 많이 가지도 않지만요...

유치원생 아들 둔 직장인들, 황당 에피소드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황당한 에피소드를 겪게 마련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생각하면 황당하다고만 할 수도 없는 기상천외한 이야기. 안철수연구소 인트라넷에 올라온 재미있는 사연을 소개한다. 

<신현진 선임>

 

(1)

지난 주 토요일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있었는데...

6살난 아들 녀석이 자꾸 딴 짓을 하느라 라면을 먹지 않아서,

: 너 자꾸 딴짓 하면 라면 불어! 얼렁 먹어 임마.

 

아들 : ??

: 라면 부는 게 뭔지 몰라?

아들 : 뜨거워서요?

: 0_0

 

(2)

얼마 전 TV에서 한 연예인이 자살한 사건을 두고...

 

: .. 연예인이 목매서 자살 했다네..

아들 : ??

: 저 사람이 어떻게 죽었다고?

아들 : 물을 안 먹어서요?

: 0_0

 


<
진윤정 차장>

 

울 아들 4살 때.. 가게 놀이를 하고 있었다.

 

아들: 뭐 살 거예요?

엄마: 이거 주세요. 얼마예요?

아들: 2천원이요.

엄마: 넘 비싸요. 좀 깎아주세요.

아들: (아주아주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한참 생각하더니..)

     ? 난 칼이 없는데?

 


<
주영종 선임>

 

때는 몇 년 전 아침.

출근을 하려고 한창 준비 중인데 어느새 부시시 일어난 아들 녀석.

졸린 눈을 비비며 뜬금없이 말한다.

 

- 아들 : 아빠. 지영이가 죽었어..

- 아빠 : ? 지영이?

( 순간 지영이가 누굴까라는 고민에 휩싸인 아빠.

  유치원 친구인가. 못 들어본 것 같은데. . )

- 아빠 : . 지영이가 죽었어?

- 아들 : .

- 아빠 : 언제?

- 아들 : . 어제.

- 아빠 : 지영이가 유치원 친구야?

- 아들 : 아니야!

- 아빠 : 그럼 지영이가 누구지?

- 아들 : 지영이라니깐!

- 아빠 : -_- .. 지영이가 아팠었어?

- 아들 : ! (아들은 존댓말과 반말을 자기 편한대로 적절히 섞어서 사용함. 지 엄마 닮아서.. -_-)

(죽음에 대해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까 다시 고민에 휩싸인 아빠.)

- 아빠 : .. 그러니깐 지영이가 병이 나서.. 그래서 많이 아파서...

- 아들 : 아냐! 물이 없으니깐 죽었지.

- 아빠 : -_- ?

- 아들 : 지영이는 물이 없으면 죽어. 그래서 비가 오면 막 나오고.

- 아빠 : -_-????? 누가 그래?

- 아들 : 유치원에서 선생님이랑 지영이 찾아 보면서 배웠어.

- 아빠 : ..혹시.. 지렁이?

- 아들 : 응 맞아. 지렁이.

 


<
박희안 선임>

 

집에 TV가 없는 관계로 할머니집에 놀러라도 가면 TV에 빠져 지내는 아들.

파워레인저(우뢰맨 같은 일본 드라마(??))라는 프로를 보다가

주인공들이 악당들과 싸우기 위해 변신을 시작하자 대뜸 하는 말.

 

아들: 아빠 쟤네(악당들)들은 좀 착하다.

: ?

아들 : 애들(주인공들)이 변신할 때는 공격하지 않아.

: 푸하하하하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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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andyboy 2009.09.28 15:5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악당은 절대로 주인공이 변신할때는 공격하지 않죠.
    그래서 변신하는데 30초씩 걸리고 그래도 문제 없어요. ㅋㅋ

  2. 유리 2009.09.28 16:0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너무 귀여워요~~` 지영이 ㅋㅋㅋ 예전에 지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 별명이 지렁이였는데요~~~ ㅋㅋㅋ 옛날 생각 나네요^^

  3. 요시 2009.09.29 12:0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
    지금까지도 의문을 품고 있는 변신할때 왜 공격하지 않는가 -,-
    ㅋㅋㅋㅋ 너무 순수하고 귀엽네용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