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시즌, IT 전공자가 선택할 수 있는 SW 업무들

현장속으로/세미나 2013. 9. 30. 07:00

911일 서울 SETEC에서 머니투데이와 한국SW산업협회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 <SW우수인재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에는 안랩, 네이버, 한글과컴퓨터, SK플래닛, 삼성SDS 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국내 주요 대학 정보통신학과 학생 및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학생, 경력개발자 300여 명과 만났다. 

멘토링 부스에서는 입사서류 클리닉 및 사진/복장, 면접전형 상담 등 취업 컨설팅을 위해 일대일 서비스를 했으며, 취업 지원관에서는 문서지원실, 이력서 작성대를 운영하며 기업 면접 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멘토링관에서는 전문가 멘토들이 나서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특강을 비롯해 면접 잘하는 법을 강의하며, SW 업계의 시장 동향과 SW 대기업들의 채용설명회를 진행하였다.

 

 

HR 기업 대표의 면접 전략 특강

 

오전 시간에는 교수와 컨설턴트를 겸임하고 있는 ()HR브라운 대표이사 홍상기 멘토의 면접 전략 특강이 진행되었다. 홍상기 멘토는 자신이 컨설팅한 실제 사례와 다양한 설문 결과를 활용하면서 다소 직설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실질적인 면접 전략을 전해주었다.

먼저 면접에서의 첫인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인상이 면접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한다는 말이 있는 만큼 시각적인 것의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그래서 첫인상의 요소로 쉽게 외모, 복장 등을 떠올리는데 홍상기 멘토는 또 다른 첫 인상으로 이력서를 들었다.

 

처음 첫인상이 결정될 때 함께 훑어보는 이력서도 첫인상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이력서의 첫 인상이란 내용이 같더라도 그것을 얼마나 더 좋아 보이게 썼느냐이다. 물론 이력서의 첫 인상이 학력, 스펙이 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외모와 복장 단정에 신경 쓰는 만큼 이력서도 잘 꾸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강조한 것은 면접평가표이다. 홍상기 멘토는 면접시 꼭 알아야 할 사항으로 다음과 같은 항목을 꼽았다.

 

1. 면접관의 면접 평가 기준을 아는가?

2. 면접 프로세스와 면접유형에 대한 이해를 했는가?

3. 면접평가표의 평가 항목과 배정 기준을 아는가?

 

또한 본인이 지원한 회사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가 중요하고, 가장 중요한 것이 면접 평가표라고 강조했다. 임원 면접일 경우와 실무면접일 경우 달라지는 평가 기준, 다양한 면접 유형과 유형별로 심사하는 항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뉴스나 광고도 놓치지 않고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만의 경쟁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트폴리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짧은 면접 시간 안에 모두가 똑같이 쓰는 자기소개서로 자신을 표현하기는 힘들다. 다른 사람과 차별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포트폴리오이다. 포트폴리오는 지금까지 살아온 20년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인생 계획서이다." 

 

안랩의 STAR 채용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 가운데 눈에 띄었던 기업은 안랩이다. 안랩은 'STAR 채용’이란 독특한 공채 제도를 운영한다. 다한 스펙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가 자신 있는 부분을 선택하여 지원하는 것이다.

 

 

'STAR 채용'은 S, T, A, R를 머릿글자로 하는 네 가지 형식 중 하나 이상을 선택에 그에 맞게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S(speciality)는 전공지식에 대한 전문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T(Teamwork)는 팀을 구성하여 프로젝트를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 팀워크를 평가하는 것이고, 팀이 같이 지원하였을 경우 팀 모두 다 채용될 수 있다. A(AhnLab Relationship)는 안랩과 관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R(Reference)은 자신의 역량이나 능력을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3명의 추천서를 받아서 지원하는 것이다.

 

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안랩 인사팀 진정현 대리는 안랩의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에 지원동기’라고 말했다안랩의 지원서를 펼치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인적사항 부분이 아니라 지원동기 부분이다. 팀워크나 리더십 부분은 다른 기업의 지원서에 썼던 것을 복사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차별되는 내용이 별로 없다. 반면에 지원 동기에는 지원한 기업에 대한 이해도와 지원 분야에 대한 관심을 확연히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안랩에 입사하려는 지원자는 보안 산업 동향을 미리 알아놓아 이력서를 쓸 때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요즈음 대학생 중에는 스펙에 얽매여 수많은 대외활동을 하고, 목적 없이 많은 자격증을 취득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특색 없는 경력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으니, 뚜렷한 아이템을 가지고 포장하여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SW 기업 직무 정보>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면 코딩만 하는 것은 아니다.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삼성SDS ICT인프라 부문 – DB관리

데이터베이스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제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IT 인프라의 근간이 되는 DBMS(Database Management System)를 운영하고 관리, 튜닝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고객사의 시스템이 24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데이터베이스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이를 신속히 복구하는 등의 조치를 수행한다. (http://careers.samsung.co.kr)

 

*SK플래닛 엔지니어링 – 빅데이터 처리기술 개발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를 통해서 유의미한 Insight를 도출하고, 각 사업에서 분석된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Big Data)를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을 한다. 빅데이터 처리 기술은 분석기술, 표현기술, 분석 인프라의 세 가지 기술로 나뉘는데 각 기술에 해당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업무를 수행 한다. (http://www.skcareers.com)

 

*네이버 - 콘텐츠 서비스 개발

영화, TV캐스트, TV스토어 등 동영상 관련 웹 서비스를 개발하는 직무를 맡는다. iOS, Android 운영체제에서 실행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또는 관련 웹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무를 맡는다. (http://recruit.nhncorp.com)

 

*MDS테크놀로지 - 교육연구개발 전임강사/강의전문강사

Language, Firmware, Embedded Linux, Android System 분야에 해당하는 개발, 교육 경력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여 IT분야의 인력을 양성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급변하는 IT시장 기술 환경에서 신속히 대응 할 수 있도록, 수요 지향적인 교육과정을 통해서 SW 개발자 및 엔지니어를 성장시키는 일을 맡는다. (http://mdsacademy.co.kr/academy)

 

*AST(Art System Technology) - SW 엔지니어

도큐멘트 저작 시스템 및 보조 도구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예로 교육용 소프트웨어나 CD-ROM 타이틀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컴퓨터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거나 프로그램 언어를 모르는 사람이 사용 하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스템 및 보조도구를 개발한다. (http://www.astkorea.net/#recruit)

 

 

 

대학생기자단 최주연 / 서원대 정보통신공학과

대학생기자단 김지원 /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

대학생기자단 박온유 /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대학생기자단 윤현정 / 동덕여대 컴퓨터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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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바위 2013.09.30 13:01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지원서도 첫인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롭네요. 그리고, 컴퓨터 관련 직업군이 다양한 점 알려주셔서 감사해여

채용박람회 현장 인사담당자와 나눈 7문 7답

안랩人side/안랩!안랩인! 2011. 9. 21. 07:00
요즘 학교에서 지나다니다보면 여러 기업들의 공채를 알리는 전단지를 자주 보게 된다. 여러 곳에 산재한 취업 정보들을 한 자리에서 모아 볼 수 있는 취업박람회가 9월 6일에서 7일까지 서울대학교에서 있었다. 다양한 기업이 부스를 설치하고 자사를 설명하고 있었는데 나는 아직은 어려보이는(?) 얼굴 덕분에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이곳저곳을 돌아볼 수 있었다.
점심 시간이라 한산한 시간에 갔는데도 유난히 사람이 바글바글했던 부스가 있었다. '저기는 어디지?' 하는 호기심에 들른 그 곳! 바로 안철수연구소 부스였다. 부스 안에는 3명의 안랩인이 회사 소개를 하고 있었다.


부스에 들어가 그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 시간은 상상 이상으로 즐거웠다. 물론 아직 시간적 여유가 많기 때문에 부담없이 대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안철수연구소의 장점들에 반해버렸기 때문이 아닐까? 안철수연구소는 국내 보안 업계의 선두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데 사내의 각종 이벤트, 동아리 활동, 포상제도 등 듣기만 해도 훈훈한 일들이 매우 많았다.

안철수연구소는 아무래도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보니 컴퓨터공학 혹은 전산을 전공한 사람만 지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의외로 공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냐 물어보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이 사람들이 지원해도 가능할까부터 물어보았다.
 
-자격 요건에 '관련 학과 전공자'라고 적혀 있는데, 컴퓨터 관련 학과만 지원할 수 있나요? 사실 작년에는 글로벌 전형이 있어서 전공자 아니어도 지원할 수 있는 부문이 있던데 올해는 없더군요.
사실 작년과는 달리 올해에는 연구개발 분야만 뽑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관련 지식이 필요해요. 그렇지만 꼭 컴공과만 지원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이 기본적인 지식과 흥미만 있으면 얼마든지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나는 다른 과이지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과목을 몇 개 들었다.' 이 정도만 되어도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될 거예요.

-스펙 외에 중시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겠어요?
일이 적성에 맞고 일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 꿈이 있고 도전의식이 있는 분을 저희는 좋아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해봤고 열린 생각을 가진 분을 또 선호하구요. 물론 너무 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도 안되겠지만 저희와 잘 맞는 것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들을 면접에서 보게 되구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컴퓨터 관련 학과를 나온 학생은 소위 '스펙'이 빵빵하지 않나요? 타과 학생은 상대적으로 서류 전형을 통과하기 힘들 텐데요.
컴퓨터 관련 학과에 다니면 관련 대회에 관한 소식도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런 대회에 나가다보면 더 많은 수상 경력이 있을 수도 있겠죠. 또 회사에서 인턴을 하면서 자신의 경력을 쌓을 기회도 많이 가졌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니 본인의 스펙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자기소개서에 본인의 강점을 잘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자기소개서에 쓴다고 해서 다 읽히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종종 사람들이 자기소개서는 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은 어마어마합니다. 신입 공채에서는 그 사람의 성장 가능성, 역량을 보고 채용하려고 합니다. 큼직큼직한 일은 물론이고 읽은 책이나 간단한 프로그래밍 결과물도 얼마든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은 것이라도 다 쓰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면접에서는 인성에 관한 것을 많이 물어봅니다. 면접에 들어가기에 앞서 인성 검사를 하는데, 싸이코패스를 알아내려고 하는 검사가 아니라 그 사람의 유형을 알아보려는 것입니다. 어느 특별한 유형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유형이 회사에 필요한 사람들이에요. 단지 면접 도중 질문들을 그 유형에 맞추어 선택하여 물어보게 되겠죠.

-안철수연구소가 찾는 인재상은 어떤 사람인가요?
안철수연구소에서 찾는 인재상은 A자형 인재입니다. 전문성, 인성, 팀워크를 고루 갖춘 인재를 찾습니다. 전문성이란 실력 외에도 스스로 자신을 발전시키려 하는 마음가짐도 포함합니다. 인성은 지속적인 자기 통제와 노력을, 팀워크는 혼자서만 잘하기보다 다른 동료와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협력해 더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는 자세를 뜻합니다.

-각 회사마다 특징이 있는데, 안철수연구소가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이 있을까요?
안철수연구소는 소규모 벤처기업과 대기업 사이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렇기에 벤처기업과 대기업의 장점을 고루 갖추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벤처의 자유로움과 평등함에 기업 관리의 오랜 노하우로 관리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입니다.  
 
장점의 하나로 iQ 제도를 들 수 있어요. iQ 제도란 한 사원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서 그 아이디어가 상품화화면 그 이익을 아이디어를 낸 사원에게 배분하는 제도입니다. 개개인이 좀더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지요.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현실화하기가 힘들죠. 혹은 현실화한다 해도 정작 본인에게는 어떠한 보상도 돌아오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안철수연구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잘되면 사내벤처로 육성할 수도 있습니다.
  
또 OJT를 설명해드리고 싶어요. OJT는 아시다시피 On the Job Training의 약자로 처음 입사했을 때 교육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입사 초반 3개월 간 실질적인 업무는 맡기지 않고 교육을 받습니다. 그 이후 실무에 약간씩 투입이 되는데 이 과정이 좋아서 다들 1년 이상 과외 받는 기분이라고 하더군요.

 
훈훈한 회사 분위기도 하나의 장점이겠네요. 풍선을 달아서 생일을 축하해주기도 하고, 삼복, 동지, 가래떡 데이에 '데이 이벤트'를 즐기기도 해요. 삼복 '아이스크림 데이'는 회사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날인데, 평소에는 안 먹던 아이스크림을 하루에만 여러 개씩 먹기도 해요. 사실 어떻게 생각하면 별거 아닐 수도 있죠. 그렇지만 일상에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다는 게 때로는 큰 힘이 되기도 해요. 혼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거랑 함께 공짜로 아이스크림을 먹는 건 다른 거니까요.^^


열정 충만한 당신!
꿈이 있는 당신에게 안철수연구소는 활짝 열려 있습니다!


* 안철수연구소 신입 공채 서류 접수 기간 : 9/5~9/26

* 채용안내 웹사이트
https://ahnlab.saramin.co.kr/?svccode=aa1001&contentscode=515 Ahn

 

대학생기자
임성현 / 서울대 공학계열
Sing, like nobody's listening
Dance, like nobody's watching you
Love, like you've never been hurt
항상 그 순간에 최선을 다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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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1.09.21 12:0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도 이리저리 채용박람회를 찾아헤매이던 떄가 엊그제같네요^^;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인재, 영어 외에 필요한 것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0. 9. 11. 06:00

인터넷에 다양한 채용 공고가 쉴 새 없이 올라오지만 정작 취업준비생들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따라서 많은 대학생이 취업박람회를 찾는데 이번에 안철수연구소도 글로벌 A자형 인재를 찾기 위해 신입 공채에 나섰다
*공채 원서 접수 기간 : 9. 1~9. 24
*웹사이트
http://dware.intojob.co.kr/main/ahnlab.jsp

고려대학교 녹지캠퍼스 화정체육관에 들어서자마자 안내 데스크에서 요구하는 참가서를 작성하고 본격적인 취업박람회가 열리는 지하 1층으로 향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들은 물론이고 유능한 인재를 뽑고자 하는 중소기업들도 여럿 보였다.
현장에서 상담은 물론이고 입사지원서도 받는다고 하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대학생들의 의지가 돋보였다. 특히, 면접 이미지 클리닉과 입사지원서 클리닉 부스도 있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학생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움직임을 좇다보니 파랗고 투명한 빛깔을 띄는 안철수연구소가 보였다.

역시나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고 우리가 자리할 때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렇게 기다리다 착석한 우리는 안철수연구소 직원인 안현진 부장을 만나 궁금한 점을 알아보았다.

-이번 안철수연구소의 공채 컨셉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재를 지향합니다.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IT 빅뱅이 일어났다는 것은 모두가 피부로 느낄 거에요. 안랩도 이제 국외로 시장을 확대하면서 개방적으로 시장의 흐름을 관찰하고 직관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인재를 원합니다. 기술적인 요소와 함께 인문 사회 계열 학생들의 넓은 시야가 함께 필요하죠. 한 마디로 트렌드를 읽을 줄 알아야 해요
. 다양한 공채 조건 중에서도 다문화 체험 경험이 있고 중국어나 스페인어 등 현지어에 능통한 사람을 우대합니다.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이 평가되죠. 이제 안랩에 들어오는 신입사원은 국내 업무와 함께 장기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필요한 덕목을 갖추어야 할 거에요.

-안철수연구소를 지원하는 학생 대부분은 공학도 출신일 것 같은데요
?
, 하지만 우리는 인문학도의 지원 역시 환영합니다. 아니 사실 인문학 학생을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인문계 출신이죠. 보안과 컴퓨터 분야는 입사한 후에도 공부하며 익힐 수 있어요. 시대는 이제 전공 분야의 전문성보다 인간의 행위와 사회 변화의 흐름을 읽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작가와 시인이 세상의 키워드를 더 잘 뽑아내듯 안랩에도 직관적인 감성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죠
. 정진홍씨가 쓴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가 한때 경영계의 화제가 되었죠. 인문학과 경영학의 조화점을 찾던 그 책에서 언급한 키워드들은 이제 현실이 되고 있어요. 우리는 넓은 시야를 가진 친구들을 채용한 후 재무, 홍보, 제품 개발 등 지원자의 재능과 선호도에 따라 업무를 배정할 것입니다. 이것들은 전문성이 있는 일들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에 들어온 후 얼마든지 배우면서 할 수 있어요. 

-안철수연구소 부스를 찾는 학생들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
워낙 회사가 공대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학생들이 대체로 편견을 가지고 있는 듯해요. 컴퓨터공학과 등 애초에 관심이 많던 공대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부스에 들어오는 데 비해 타과 학생들은 부스 앞에서 쭈뼛쭈뼛하는 편이죠. 남학생이 70%, 여학생이 30% 정도 되고요. 안랩이 원하는 글로벌 인재상을 정확히 알고 오는 학생들은 많이 없는 듯해요
.

-이번 취업박람회에서 얻고 싶은 결과는 무엇인가요
?
우리 회사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싶어요. 지원자들이 회사에 가지는 선입견 때문에 처음에 부스에 발들이기를 많이 어려워하는 것 같은데 안철수연구소가 지향하는 바가 보안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과, 우리는 IT 영역에 리더십을 가지고 변화를 리드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


자상하게 음료수를 나누어주며 브로셔를 보여주며 설명을 이어가는 안현진 부장에게선 어김없이 안철수연구소의 자랑인 따뜻함이 묻어났다
안철수연구소가 찾는 인재가 되기 위하여 앞으로는 전공뿐 아니라 트렌드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겠다. Ahn

대학생기자 박미영 / 고려대 산업정보디자인과
언제나 가슴 속에 간직한 문구 "행복은 습관입니다^^"
습관이 모여 행동이 되고 행동이 모여 삶의 태도가 될테니 늘 건강한 미소와 흔들림없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행복하고 싶다. '보안세상'에서의 활동이 인생에 행복을 쌓는 또 하나의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

 


대학생기자 장효찬 / 고려대 컴퓨터학과
학창시절 때 녹화된 나의 연기와 프레즌테이션, 그리고 내가 쓴 일기장은 누구에게도 공개할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자료다. 하지만 그 자료에 대한 부끄러움이 나의 발전의 증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쌓아갈 미흡한 자료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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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ownw 2010.09.11 22:1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궁금한게있는데요 안랩 한국본사에 한국으로 일하러온 이사님이나 임원같은 고위층외에 직원중에 스스로 지원해서 입사한 외국인이 있나요?ㅋ

  2. 요시 2010.09.11 23:2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리더쉽!!!!!!!!!!

대학 취업박람회 참가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0. 9. 6. 06:00

2학기 개강과 함께 각 대학에서는 하반기 기업 채용에 대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 연세대학교 공학원에서는 잡 페어(취업 박람회)가 열렸다. 여기에 참여한 안철수연구소 부스를 찾아가 보았다.

연세대 공학원 아트리움 내 안랩 부스

백양로에 붙은 안철수연구소 현수막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해 많은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서도 안랩 부스에는 상담을 원하는 학생의 행렬이 계속 이어졌다. 나 또한 공학을 전공하는 몇몇 친구들을 데려가서 상담을 받기도 했다. 안철수연구소는 부스를 방문한 모든 학생에게 V3 365 클리닉을 선물로 증정했고, 이를 받은 학생은 모두 함박웃음을 지었다.

열띤 상담 중인 학생과 안랩인

현장에서 지원서를 작성 중인 학생


안철수연구소는 9월 1일부터 24일까지 채용 웹사이트(http://dware.intojob.co.kr/main/ahnlab.jsp)에서 공채 입사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번 공채는 연구개발 부문과 글로벌 인재 부문으로 나누어서 진행되는데, 연구개발 부문은 소프트웨어 개발, 바이러스 대응 및 분석, 기술지원, 컨설팅 등이며 글로벌 인재 부문은 재무, 홍보, 제품기획/마케팅, 신규 비즈니스 등이다. 연구개발 부문의 채용은 예년부터 진행하던 것이지만, 글로벌 인재 부문 채용은 약간 생소하다.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부스에 나와 있는 보안사업본부 신태수 수석연구원, 품질보증팀 최일순 팀장에게 다양한 질문을 했다.


신태수 수석연구원, 품질보증팀 최일순 팀장

-올해 글로벌 인재 부문의 채용이 신설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안철수연구소가 국내에서는 보안 업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 사실입니다. 글로벌 인재 부문의 채용은 국내 시장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인재는 안랩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미래의 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인재 부문에 지원하려면 필요한 역량은 무엇입니까?
안랩이 생각하는 글로벌 인재란 다양한 국가에서의 체험을 기반으로 특정 외국어에 능통하며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열린 시각과 국제적 감각을 보유한 인재를 가리킵니다. 해외 영업을 예로 들면 수준급의 어학 실력과 해외 문화에 익숙한 인재가 필요하겠죠. 따라서 서류 전형과 3차에 걸친 면접에서 지원자의 역량,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복합적으로 측정할 것입니다. 면접의 형식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영어 면접, 역량 면접, 임원 면접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전공의 제약이 존재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인문 계열을 전공했더라도 프로그래밍, 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연구 부문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학 전공이 아니라, 자기가 회사에서 일을 잘할 수 있는'직무'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본인의 관심과 노력 여하에 따라 비전공자의 한계는 얼마든지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안철수연구소의 기업 문화는 어떤가요? 
대기업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제가 보기에 대기업과 비교해서 안철수연구소의 기업 문화가 가지는 장점은 바로 자율적인 분위기입니다. 안철수연구소는 개발자, 연구자들에게 최고의 직장입니다. 위계 질서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직원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회사입니다. 또한 회사의 성장 과정 속에서 구성원들까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아직까지도 국내 IT 업계에는 개발자를 '소모품'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성과 위주의 단기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는 것이 그 예입니다. 개발자에게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곳이며 모든 직원들이 따뜻하고 착한, '평생 일하고 싶은' 회사라고 자부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좁은 취업 시장을 뚫기 위해 취업 박람회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의 열의와 노고가 취업 성공으로 그리고 안철수연구소 역시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A자형 인재'를 확보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Ahn

대학생기자 이재일 / 연세대 경제학과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했던 한마디.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YOUR TIME LIVING SOMEONE ELSE'S LIFE.

나만의 방식으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해서
최선의 결과를 얻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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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별 2010.09.07 10:3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500명이 넘어간 안랩은 중견/대기업...^^

  2. 요시 2010.09.08 15:5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전 너무나도 안철수연구소에서 일하고 싶어요~
    나중에도 저에게 기회가 오겠죠?^^

  3. 2010.09.08 18:0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crownw 2010.09.11 22:1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와 입시박람회나 벤처박람회 같은것만 있는줄알았더니 취업박람회도 있네요 처음알았습니다 ㅋ 제가너무 촌놈이네요 ㅠㅠ ㅋ

  5. artificial flowers 2010.10.07 03:5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기업이 원하는 바를 잘 알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겟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