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진단, 경제 성장 아닌 일자리 창출이 핵심

나를 포함한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대학생의 최대 고민거리는 ‘취업’이다. 취업을 위해 우리는 학점을 올리고 어학 공부를 하며 대외 활동에 뛰어든다. 취업 시에 필요한 소위 ‘스펙’ 때문이다. 이 문제를 늘 고민하고 또 좌절하는 청춘을 위해 최고의 멘토 안철수 교수와 박경철 원장은 ‘청춘콘서트’를 마련했다. 두 멘토는 7월 8일 안산 문화예술회관에서 ‘미국의 사례로 본 일자리와 고용 문제’를 주제로 특별 게스트 곽수종 박사(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분석실 연구원)와 함께 근본적인 문제를 이야기했다.

금융 산업 중심 사회에선 노동 생산성 무의미


박 원장이 ‘글로벌 시장에 관해서 중요한 확견을 가진 분’이라고 소개한 곽수종 박사는 미국의 경제 상황과 우리나라의 현재를 비교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우리나라의 청년처럼 미국의 청년도 똑같이 힘드냐'라는 박 원장의 질문에 곽 박사는 “아들이 시립도서관 아르바이트에 지원을 했는데, 총 30명이 지원을 했다. 그 중 20명이 석사, 5명이 학사, 5명이 고졸 출신이었다. 단 1명을 뽑는 것이었고 또 고작 도서관 아르바이트 자리인데 뛰어난 학벌을 가진 사람조차 30:1이라는 경쟁률을 경험했다.”라며 미국의 상황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시사했다.

2000년부터 미국의 경제 규모가 20% 늘어났다면 그만큼의 이익이 발생했을 텐데 왜 그만큼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았을까? 곽 박사는 그 이유를 제조업이 아니라 금융 산업 쪽에서 부가가치가 발생했고, 그 때문에 ‘노동 생산성’의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 부가 모든 직원에게 골고루 돌아가지 않고 상위 계층에만 돌아가는 임금 체계이다 보니 부의 불균형으로 인한 양극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까? 곽 박사에 따르면 80년대 이전에는 정부가 노동 임금이나 노동자의 복지에 개입해왔지만, 80년대 이후부터는 달랐다.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주장한 ‘신자유주의’ 때문이다. 1·2차 오일 쇼크를 겪으면서 미국의 경제가 주춤하자 그는 정부의 무능력함을 꼬집고 정부의 시장 개입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시장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두자는 그의 주장이 부의 불균형을 초래한 것이다. 

자본주의에는 국가 이외 다른 권력 존재


그런데 이 신자유주의가 왜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가는 것일까? “우리나라 대학생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가 삼성이다. 그런데 만약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입사를 한다면, 2년 안에 60% 이상이 그만둘 것”이라며, 이러한 모순이 발생하는 것은 우리 사회 구성원이 정치 체제와 경제 체제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헌법에 대한민국은 ‘공화국’이다. 즉, 권력은 대통령이나 헌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제 측면에서 볼 때, 자본주의에서는 국가와는 다른 권력 구조가 존재한다. 미국이 시민 혁명으로, 프랑스는 프랑스 혁명으로 또 영국은 권리장전으로 이 두 속성을 제대로 정리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30년 간의 압축 성장 때문에 이 두 가지 속성이 정리될 틈이 없었던 것이다. 더 심각한 상태를 초래하기 전에 두 속성을 정리할 수 있는 ‘개혁’이 필요하다. 이 개혁 중 하나는 ‘투표’가 될 수 있다. 즉, 이 사회의 구성원 중 하나인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 

경제 성장 아닌 일자리 창출에 초점 맞춰야


일자리는 사회가 발전할수록 만들어질 수 있는 수에 한계가 있다. 특히 대기업의 고용은 포화 상태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중소기업이나 벤처 쪽으로 눈을 돌려야 할 필요가 있다.

안철수 교수는 ‘현재 기업이 국가보다 경제력이 훨씬 커졌다. 이런 상황에 기업은 정부가 혜택을 굳이 주지 않아도 살아남기 위해서 스스로 성장을 할 것이다. 그러니 일자리를 더 만들어낸 기업, 새로 창업하는 기업, 그 기업이 같이 일을 하는 중소기업에 혜택을 주자. 그러면 전체 일자리가 늘 것이다. 사실 경제 성장의 목표는 기업이 이루는 거니까, 그렇게 하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인텔의 전 CEO 앤디 그로브의 말을 인용했다. 이어서 곽수종 박사에게 “앤디 그로브는 정부가 경제 성장에 목표를 두지 말고 고용 창출에 둬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이 한국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곽 박사는 ‘리좀(Rhizome; 자유롭게 이어진 뿌리)’이라는 용어를 언급했다. “안 교수님 말씀대로 리좀 방식으로 중소기업과 벤처가 우후죽순으로 자랄 수 있도록 토양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으로 볼 때, 정부와 기업은 중소기업과 벤처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어야겠다.”

곽 박사의 말에 덧붙여 박 원장은 대기업의 약탈적 구조를 지적했다. “요즘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안 가는 이유는 단순하다. 지금 내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미래가 밝다는 전망만 있으면 뛰어들 것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지금도 미약하고 또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약탈적 구조를 없애는 것도 중요하다.”

이어서 기회의 균등을 강조했다. "세상에는 권력가 혹은 재벌가가 어쩔 수 없이 존재한다. 하지만 혜택을 받을 기회가 균등한 사회를 우리가 만들었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또, 그 혜택의 차별이 균등한 기회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느냐, 그리고 그것이 깨졌을 때 또 다른 기회가 만들어지느냐는 국가가 법으로 규제하고 우리가 함께 나서서 해야 할 일이다." Ahn

대학생기자 변정미 / 세종대 식품공학과
대학 입시에 실패한 후, 방황하던 저에게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0대의 1년은 30대의 10년과도 안 바꿀 만큼 소중한 시간이다. "
머나먼 미래에 찾아올 10년 보다 더 소중한 2011년, 안철수연구소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올 한 해, 10년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년 뒤, 더 성장한 저를 기대해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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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0 09:4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소셜 커머스 CEO가 말하는 청년 창업 성공 비결

지난 510일 오픈한 티켓몬스터. 매일매일 레스토랑, 카페, , 스파, 뷰티, 공연, 여행 등 각종 서비스 중 하나의 상품을 50% 이상 할인 가능한 티켓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국내에 소셜 커머스라는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의 돌풍을 만들어내면서 5개월도 채 안 되는 기간에 급성장해서 많은 주목을 받는다. 티켓몬스터가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창립 멤버 5명 중 CEO를 비롯한 3명은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인 University of Pennsylvania(이하 유펜) 출신이고 나머지 2명은 KAIST 출신이기 때문이다.


특히 티켓몬스터의
CEO인 신현성 대표는 유펜 와튼 경영스쿨을 졸업하고 손꼽히는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컴퍼니에서 2년 가까이 근무하였다. 그가 올해 1월 갑자기 한국으로 날아와 창업을 하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지난 101일 한양대에서 있었던 강연회에서 들어봤다.


대학 시절부터 창업에 관심


신 대표는 대학 2학년 때 대학생들이 집을 인터넷으로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했다. 본인의 학교가 위치한 필라델피아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해 매년 영역을 넓혀 5년 후에는 미국 전역에서 서비스를 하겠다는 큰 비전이 있었다. 하지만 한 달여 만에 실패하고 말았다. “첫 창업에 실패했던 두 가지 이유는 학업으로 인해 사업에 올인하지 못했던 것과 파트너와 마음이 잘 맞지 않아서였다.”고 그는 회상했다.


4
학년 때 두 번째 창업에 도전한다. 이번에는 올인해보자는 각오로 몇몇 친구와 함께 교수님의 도움도 받아가면서 온라인 배너 광고를 사고파는 ‘Invite Media’라는 회사를 만든다. 회사가 어느 정도 방향성도 찾고 자리를 잡아가는 시점에 사회 생활도 중요하다는 부모님의 조언을 받아들여 Invite Media에서 나와서 맥킨지&컴퍼니에 입사한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McKinsey & Company 시절


맥킨지에서 110개월 정도 일한 신 대표는 “100년 가까이 되는 기간에 굉장히 잘 만들어진 프로세스 안에 모든 신입사원이 들어가서 어떻게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지를 비롯해 의사결정이나 문제 해결 방식 등을 빠른 시간 안에 잘 가르쳐 주는 것이 맥킨지의 크고 명확한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좋은 시스템에서 배우는 것도 많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
. 첫째는 이미 만들어진 프로세스 안에서 그 길을 따라가야 할 뿐 스스로 새로운 프로세스를 만들고 싶은 그의 욕심을 채워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둘째는 신 대표가 창업 멤버로 있었던 Invite Media의 동료들이 그들만의 사업 방향을 찾아가고, 그것을 마케팅하는 방법을 직접 찾는 것, 회사가 계속 성장하는 것 등이 많이 부러웠고 그를 자극했다.


이제 나의 다음 단계는 창업이다!


맥킨지를 떠나 창업을 하기로 결심한 그는 뉴욕과 LA에서 각각 회사 생활을 하던 두 명의 대학 친구들과 함께 지난 15일 한국에 왔다. 그 후 한국에서 함께 할 동료를 수소문하기 시작했고, 카이스트 출신의 두 학생을 만나게 되었다. 바로 같이 일을 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그렇게 5명이 창업 멤버로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사업 아이템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 20개 정도의 분야를 검토한 후에 지금의 티켓몬스터로 결정하게 되었다. 중소규모의 사업체들은 전단지, 쿠폰북, 인터넷 광고 등 지금까지의 홍보 방식에 문제점이 있다고 보아 이 아이템을 고르게 되었다. 명함과 사이트 없이 서툰 한국말로 시작한 사업은 초기에 대상 매장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힘들게 4~5개의 업체와 계약을 성공한 후에 510일 티켓몬스터를 오픈했다.

지금까지의 5개월 그리고 미래.


정해진 인원 이상이 구매해야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공동 구매 형식의 티켓몬스터. 오픈 전날에는 제한 인원을 20명으로 할지 25명으로 할 것인지도 몇 시간 동안 고민했다. 5100시에 사이트를 오픈한 후 많은 커뮤니티에 홍보글을 올리고 100명 이상이 구매해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그 주 수요일에는 일식 주말 부페를 판매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900명 이상 구매해서 업체 사장님과 연락해서 1000명에서 부득이하게 판매를 중지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신 대표는 그 날 소셜 커머스가 정말 한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회상했다.


지금까지
5개월 동안 10만 명이 넘는 회원, 누적매출 55, 1일 방문자 약 60만 명으로 엄청난 성장을 했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 할 일이 너무 많고, 소셜 커머스의 가능성이 많다고 자신한다. 미국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의 소셜 커머스 시장이 5000억 이상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엄청나게 큰 시장을 바라보고 있고,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로 시장과 티켓몬스터의 성공이 가능하다고
. 


맥킨지를 뛰쳐나와 맨손으로 한국에 와서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은 신현성 대표. 그와 티켓몬스터는 앞으로 얼마나 더 커갈 수 있을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창업보다는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선호하는 한국의 청년들에게 또 다른 길이 있다고 보여줄 수 있을지 앞날이 기대된다Ahn

대학생기자 김경수 / 한양대학교 전자통신컴퓨터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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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뿐인지구 2010.10.09 12:1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그냥...ip를 차단하심이...

  2. 송정현(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1.01.07 00:1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청년창업이 활성화 되길 희망합니다.
    Entrepreneurship(창업가정신, 기업가정신) 화이삼~

초보 CEO, 창업을 지인과 함께 하면 좋은가

올해 '아시아의 톱 50 애플리케이션(ASIA'S TOP 50 APPS)'에는 우리나라 앱이 2개 들어있다. http://www.e27.sg/top-50-apps/ 이는 '앙트러프루너 27 싱가포르(Entrepreneur 27 Singapore)'가 주관하는 것이다. 그 중 한 명은 2009년에 안철수연구소 사보 대학생기자로 활동한 김경민씨.

작년과 올해 연이어 사보 기자로 활동 중인 나는 그 좋은 소식을 듣고 한 달음에 달려가 그를 만났다.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로 활동하며 배우는 것이 많지만, 그 중에도 알게 모르게 벤처 정신을 이어받은 이들이 많다. 작년 사보 기자 중에는 창업 전선에 뛰어든 청년이 나를 포함해 4명이나 있다.)

김경민씨는 2008년 3월에 자칭 '세상을 놀라게 할' always(올웨이즈)를 설립했다. 첫 프로젝트가 '할 일 기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doday(http://doday.net)이다. doday는 사용자들의 할 일을 매개로 같은 할 일이 있는 사람끼리 소셜 네트워킹을 해주는 서비스이다. 창업 전인 2008년 1월쯤 그의 아이디어로부터 이 서비스의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졌고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사업화하기에 이르렀다. 두 번의 리뉴얼 끝에 현재 모습의 doday가 완성되었고 지금도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항상 처음! 늘 이용하는! 언제나 사용자를!


하지만 SNS가 단기간에 수익을 창출하기는 쉽지 않은 탓에 회사 경영에 빨간불이 켜지기 시작다. 그래서 많은 고민을 했고, doday의 기획, 개발, 운영 노하우를 살려 2009년 7월부터 기업용 SNS인 Quik(https://www.quik.co.kr)을 개발했다. 그리고 2010년 4월 국내 최초의 기업용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Quik이 오픈했다.

굵직한 두 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always는 "always와 함께 하는 즐거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라는 비전 아래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

"항상"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나아가자.
사용자가 "늘" 이용하는 서비스를 만들자.
"언제나"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자.

김경민씨가 창업을 한 계기는 무엇일까? 그는 2006년부터 웹 개발 및 퍼블리싱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했다. 포털, 공공기관, 대기업, 여행, 쇼핑, 벤처, 금융 분야를 넘나들며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계속 휴학생의 신분이었긴 했지만, 현업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줄곧 중요한 임무를 맡아 성공적으로 해냈다.

"아마 제가 테크니컬한 분야에 대한 이해만 있었다면, 개발자로 남아 개발 스킬을 향상하면서 현업에서 계속 근무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저는 경영대 학생인지라 개발뿐 아니라, 기획이나 경영 분야에도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웹2.0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또 많은 프로젝트를 경험해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나 지식도 많이 쌓았습니다. 그렇게 뭔가 내가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밑천 삼아 참신한 웹2.0 서비스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욕구가 점점 쌓였고, 결국에는 창업으로까지 연결되었습니다."

그는 대학생 신분인 탓에 뭔가 도전을 해보자는 젊음의 열정과 패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리고 미혼이라 부양할 가족이 없다는 점, 즉 실패를 하더라도 생계가 어려워진다거나 하는 그런 현실적인 부담이 없다는 것도 이유 중의 하나로 꼽았다.

신뢰로 뭉친 5명의 정예 멤버


상당수 기업이 창업 멤버가 오래 함께 가기가 쉽지 않다. 그 비결이 궁금했다.
"양날의 칼이기도 한 가까운 지인과 함께 했기에 지금까지 이렇게 달려올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가장 초기의 always는 저와 고등학교 동창인 장영석군이 함께 시작했습니다. 제가 누구보다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친구였고, 장영석군이 서비스 운영과 기획을, 그리고 제가 개발을 했습니다."

이어서 셋째 멤버로 리눅스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공부하던 중학교 동창인 박순배군이 팀에 합류하여 시스템 관리를 담당하게 되었다. 첫 프로젝트인 doday가 처음 기대했던 만큼의 시장에서의 반응이 없어 내부적으로 제 2의 프로젝트를 고민할 당시, 마침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했던 그 시점에 대학교 동기인 차인영(전략기획), 류일환(서비스기획)군이 팀에 합류해 지금의 5명의 팀이 완성되었다.

모두들 경험이 아직 부족한 대학생의 신분이었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알기에 배우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 열정이 있는 멤버들이라고 자랑한다.
"서로의 가치관은 다르겠지만 품고 있는 열정은 모두들 뜨겁다는 게 공통점이겠네요."

아시아 탑 50 애플리케이션의 차별점

국내 최초의 기업용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인 Quik은 기업 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서비스이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 조직, 그룹의 경쟁력 강화와 목표 달성을 돕는다는 목표 아래 개발한, 쉽고 빠른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트위터로 대표되는 마이크로블로그로 소통,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쉽고, 간편한 소통과 빠른 전파력이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를 이끕니다. 많은 기업이 임직원 간, 부서 간, 동료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혁명을 기업에 적용하면 어떨까요? Quik은 기업 내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보안이 강화된, 그리고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춘 기업용 마이크로블로그를 제공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웹 버전과,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블로그 : http://blog.doday.net
트위터 : http://twitter.com/always_Quik

인사가 만사임을 실감한 창업 초기

김경민씨는 창업 초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을 인사라고 말한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정말로 사람을 구하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냥 아무나가 아니라 회사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인재' 말이죠. 저는 인재를 주변 가까이에서 구한 경우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스타트업 기업이 그러할 겁니다."

덧붙여 인맥은 가장 큰 재산이라고 강조한다. 잘 모르는 사람과 시작하는 것도 장점이 있겠지만, 그만큼 덜 친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지도 모른다는 것.
"지금 저희는 서로 격의 없이 지내는 터라, 서로의 아이디어에 갑론을박하며 치열하게 논의하고, 재미있고 신나게 일하고 있습니다."

인적 자원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문제는 사업 자금.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라 많은 돈의 자본금을 출자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창업경진대회나 정부의 창업지원자금을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다수의 창업대회 입상, 그리고 정부의 창업지원자금도 받아 어느 정도 금전적인 문제가 해결되었다.
하지만 지금도 사업 자금 문제는 항상 가까이에 도사리고 있다.

끊임없이 공부하게 하는 방법은 블로그 뉴스 클리핑

요즘 한창 잘나가는 SNS를 하는 만큼 급변하는 IT의 흐름을 따라잡는 것이 중요할 터. 직원들이 회사가 하는 주 업무 분야에 대한 지식, 식견을 갖지 않으면 회사의 역량을 키우거나 살아남기 힘들다. 김경민씨가 학습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이유다.

"지식을 탐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뉴스 클리핑입니다. 관련 분야 최신 소식을 팀원들과 공유하고 이를 모아두면 굉장히 좋은 지식이 됩니다. 발빠르게 뉴스를 접해 시장의 변화를 읽고, 이를 완전히 소화해야 하는데 이것을 저희는 블로그로 합니다. 서로가 가다듬은 지식을 문서화하여 블로그에 게시합니다. 시장의 정보에 자신의 지식을 더하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임으로써 확실한 자신의 지식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이 쌓여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가 생기겠지요."

청년이여, 너의 열정을 외쳐라!

평소 안철수 교수님을 굉장히 존경하여 시작한 안철수연구소 기자단 활동. 1년 간의 활동으로 그가 얻은 겉과 속이 같은 기업이라는 확신과 기업으로서의 롤 모델이었다.

2009년에 함께 활동한 대학생기자들

"
제가 아는 안철수연구소는 정말로 겉과 속이 같은 기업입니다. 보통의 기업은 대외 이미지 관리에 신경 쓰고 내부의 좋지 않은 모습은 보여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안철수연구소는 전혀 그런 것이 없습니다.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안철수연구소. 저 역시 창업을 한 사람으로서 안철수연구소의 투명함, 신뢰, 공정함 등을 본받고 싶습니다."

끝으로 그는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너의 열정을 외쳐라.”

최근 설문조사를 보면 대학생의 대부분이 공무원을 희망하는데,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너나할 것 없이 공무원을 준비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분명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도 현실의 벽에 부딪혀 그 꿈을 접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대학생은 무엇인가 실패를 해도 다시 한번 일어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일 때 외칠 수 있는 젊음의 열정과 패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열정이 가슴 속에서 끓어오르면서도 그것을 외면하는 친구들에게 '너의 열정을 외쳐라'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Ahn

안철수연구소 사보 블로그 100만 돌파 이벤트
10월 6일까지 진행됩니다.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대학생기자 전아름 / 서울여대 미디어학부
컬처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SunnySideUp'의 대표로서 문화를 생활화하는 사회를 꿈꾸고 있다. 문화라는 것은 감동과 행복만 주는 것이 아니라 나와 사회에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안철수 박사가 강조하는 기업가 정신, 앙트러프러너십을 가진 사람이 되도록 행복한 무한질주 중이다. @sun_nysid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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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율무 2010.09.28 10:1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직 대학생인데 창업을 하시다니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런걸 볼 때마다 저는 대학 시절에 뭘 했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이라도 그때의 열정을 지금 일에 불살라 봐야겠습니다.

  2. 초록별 2010.10.02 11: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 요즘(yozm.daum.net)에서...이분 봤는데...^^;...
    아님, 동명이인이신가?..
    ...
    http://yozm.daum.net/loveletter0242
    http://doday.net/spotlight21c

청년 기업가정신, 세상에 없는 새로운 가치 만들다



기업가정신이란 마음가짐이 아닌 '행동'이다.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에 옮겨 세상에 없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활동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이 기업가정신의 요체다.
-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


안철수 교수가 항상 강조하는 기업가정신을 가진 청년 기업가들을 한데 모아놓은 책이 나왔다. 이름하여 '청년 기업가정신'(2010, 토네이도). 책을 시작하기 전에 안철수 교수는 기업가정신을 올곧게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들이 못 보는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또 컨버전스 시대, 융합의 시대에 주역이 되고자 한다면 다음의 5가지 자질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통섭
자기 분야의 지식만으로는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없다. 자기 분야만 알고 다른 분야의 사람과는 협조도, 이해도 안 된다면 아무런 성과도 낼 수 없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전문가의 진정한 실력은 '전문지식 X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다른 분야의 전문가에게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지 못하면 그 실력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그래서 안철수연구소의 인재상은 'A자형 인재'다. A자형은 각 개인(人)이 서로 가교(-)를 이루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한다는 의미다.

*긍정적인 사고방식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스스로가 즐거울 뿐 아니라 주변까지 밝게 만든다. 외부 환경이 어렵더라도 불평가기보다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자기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습관적으로 남의 탓을 하지 말아야 한다.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
세상에는 똑똑한 사람이 정말 많고 노력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No Pain No Gain.' 남들은 속일 수 있어도 자신은 못 속인다.

*자신의 한계를 끊임없이 높이는 자세
20~30대는 삶의 한계를 설정하는 시기다. 순간순간이 한계를 만드는 과정임을 명심하고 한계를 넓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각자의 방식으로 기업가정신을 발휘하고 있는 20~30대 청년 기업가 29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IT 벤처, 온라인 쇼핑몰, 교육, 음악/영화/출반, 농수산물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양각색의 꿈을 펼쳐나가는 이들이다. 작가의 말을 인용하면 이들의 공통점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자신의 꿈을 탑재한 로켓을 만드는 데 열중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책에 나오는 청년 기업가 3인의 이야기를 잠시 들여다보자.

캐시카우를 버려라 _ 레인디 김현진 대표


지도 검색 서비스 회사인 레인디 김현진 대표는 32살에 벤처 창업 14년 경력의 소유자이다. 레인디는 2008년 구글맵 기반의 지역 정보 검색 서비스인 '플레이스트리트(www.playstreet.net)'로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라섰다. 이를 이용해 사람들은 번화가 위주의 지역별 지도 및 길거리 사진을 볼 수 있고, 지역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호주 유학 시절 전공인 호텔경영을 살려 주말엔 파티 기획을 했는데,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호주에 방문했을 때 푸대접을 받는 것을 보고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을 만들자고 결심했다. 한국에 아무 연고가 없음에도 현재 엄청난 마당발일 정도로 사교성이 좋은 김 대표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걸 만들라고 말한다. 끊임없이 경청하는 자세로 개선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창업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아도취, 내가 만들면 사람들이 다 쓸 것이라는 환상이라고 말한다.

선배들의 경험을 적극 활용하라 _ 블로그칵테일 박영욱 대표


블로그 집합인 메타블로그 분야에서 1위 업체인 블로그칵테일(
www.blogcocktail.com). 각종 블로그에 올라온 정보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올블로그(www.allblog.net)가 블로그칵테일이 운영 중인 메타블로그이다. 현재 28살인 박영욱 대표는 2008년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젊은 기업가 26인'에 선정된 바 있다.

책에서 박영욱 대표는 "누구나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미 경험한 선배의 지혜를 빌지 않고 실패하며 눈이 떠질 때까지 헤매곤 한다. 이 무슨 어리석은 짓인가. 뒤에 가는 사람은 먼저 간 사람의 경험을 이용하여, 같은 실패와 시간 낭비를 되풀이하지 않고 그것을 넘어서 한 걸음 더 나가야 한다. 선배들의 경험을 활용하자. 그것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가장 좋은 수익 모델은 행복이다 _ 인플래닛 염정봉 대표

염정봉 대표가 만든 흑인음악 사이트 리드머 http://blog.rhythmer.net/


인순이가 칭찬하는 가창력을 지닌 신인 가수 보니가 있다. 이 보니를 키우는, 국내 최초 무관객, 무MC 음악방송 '라이브세션(http://tv.sbs.co.kr/livesession)'을 제작하는 회사가 바로 인플래닛(http://blog.inplanet.co.kr)이다. 염정봉 대표를 만나면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인플래닛은 돈 되는 음악이 아닌,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해보기 위해 뭉친 회사이다. 한 번 사는 인생, 남의 눈치 보며 살다간 삐뚤어져버릴 것만 같아서 2004년 인플래닛을 창업했다.

염 대표는 창업 초기 30만원을 벌었던 얘기를 할 때도 행복해보인다. 수익 모델은 돈이 아니라 행복이기 때문에 임대료 내고 나면 월급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한 번도 힘들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또 현재 인플레닛은 음악 콘텐츠의 '웨타'이지만, 머지않아 음악 콘텐츠로 스스로 큰 판을 벌이는 '제임스 캐머런'이 되어볼 작정이다.

청년 기업가들은 가슴 뛰는 삶을 산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나, 사업을 꿈꾸는 사람, 사업에 관심이 없는 사람 모두 이 책을 읽으면 확실히 얻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꿈과 열정이다. 대부분의 청년 기업가가 처음에는 엄청난 고생을 했다. 하지만 그것을 즐기고 이겨서 현재의 자리에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은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한 번 사는 나만의 인생. 지금도 남의 눈치를 보거나 대중이 가는 방향으로 휩쓸려가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에 나오는 어쩌면 무모한 그들의 도전기를 읽고 다시 한 번 자신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필자는 창업한 지 8개월에 접어들었다. 안철수연구소 사보 기자로서 이 책에 나오는 대표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 인연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몇 분과 함께 재밌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은 한결같이 나이를 생각 못할 정도로 동안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즐기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닐까? 또한 그들은 모두 후배에게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하나라도 더 나눠주려고 한다. 이들의 성공으로 더 많은 청년 기업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오길 기대한다. Ahn

대학생기자 전아름 / 서울여대 미디어학부
남들이 보기에 취업과 무관한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불리는 나, 대학생 CEO를 꿈꾸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도전을 사랑하는 여대생이다. 일을 할 때는 쿨한 모습을 유지하려 하지만 밴드, 바텐더, 미술 활동 등 예술적 생활을 일상으로 삼고 있다. 안랩을 통해서 많은 영감을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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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년 2010.08.19 15: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멋진 청년 기업가분들이 많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2. Sonagi™ 2010.08.19 17:0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말 멋지네요 ~
    미래는 밝아지고 있습니다. ^^

  3. 요시 2010.08.19 22:2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보고 갑니당..^^

영리 이상의 가치 실현하는 청년 CEO 2인

청년 실업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더욱 체감지수가 높다. 정부에서는 실업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창업을 지지하고 있다. 2030 청년 프로젝트를 통해 1000명에게 사무실을 임대해주고 월 활동비를 지원해주거나, 창업 아이템 공모전 등을 통해서 실제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청년 벤처들 중에서도 조금 성격이 다른 것들이 있다. 바로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이다.

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창출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이라고 정의되어있다. 일반적인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나,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한다.

청년 예비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재단도 있다. 함께일하는재단(
http://www.hamkke.or.kr/)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보다는,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들을 키워서 더 많은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저소득 여성가장과 중고령 실직 빈곤계층, 청년 등 다양한 취업 취약 계층의 대안 고용 모델인 사회적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 중 청년 사업 지원도 포함되어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가진 청년층을 중심으로 사회적 기업 모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재단 3층에 인큐베이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홍보, 교육, 음악, IT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이 있었다.

댓글에 생명력을 불어넣자 악플이 사라지더라

대한민국 IT 분야 제 1호 사회적 기업인 CIZION(
http://cizion.tistory.com/)은 소셜 댓글 플랫폼 라이브리와 청소년 리더십·토론 교육을 제공하는 리더십 엔터테인먼트 캡틴팩토리를 운영하는 Communication Technology 전문기업이다. 이들은 사람과 사회, 자연이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과 온라인 세상에 관심이 많다. 커뮤니케이션은 사람끼리 만나서 하는 것만이 아니라 나무에서 쉬는 것도 나무와 소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에 온라인 세상에 문제가 무엇이며, 해결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기업이다.

(CIZION 김범진 대표)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는 라이브리. 살아있는 댓글이라는 라이브 리플라이에 약자이다. 기존에 댓글은 댓글이 남겨지면 끝이었는데 이것을 어떻게 생명력을 가지게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라이브리라는 댓글창을 설치를 하면 그 홈페이지에 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기존에 다른 포털에 내가 가입한 아이디와 비번으로 댓글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이 댓글을 트위터나 다른 SNS에 보낼 수 있다. 이들은 이런 라이브리의 서비스를 통해 댓글에 생명력을 불어넣자, 악플의 문화가 사라지고 온라인 세상이 변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블로터닷넷에 설치된 라이브리)


라이브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언론과 블로터닷넷에 설치를 하고 난 후 반응이 엄청 빠르게 오고 있다.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쉬운 이용성에 환호하고 더 많이 댓글을 달고 있다. 또한 이제는 다른 여러 곳에서 연락이 먼저와 서비스 설치를 빨리 진행하자고 한다고 한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연 5천억에 따르는 비용이 온라인 공간에서 생긴다. 악플로 인해 자살, 정치적 갈등 등 이러한 문제들에 드는 비용을 이 서비스를 통해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러한 사회적 비용을 줄여나가고 건강한 온라인 생태계,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디 뮤지션의 절친, 생태계도 살린다


또 하나의 재미있는 사회적 기업은 사이러스(SYRUS). 이 곳의 비전 및 목표는 인디 뮤지션의 경제적 자립과 올바른 유통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제공하는 블레이어(
http://www.blayer.co.kr/)라는 서비스는 인디 뮤지션을 위한 트랙 중심의 퍼블리싱 플랫폼 서비스이다. 저작권자가 직접 자신의 음원을 관리하고 선택하여 퍼블리싱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저작권 직접 관리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서 아티스트는 자신의 곡을 직접 올려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제공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용자는 다양한 음악을 무료로 듣고 다른 SNS에 링크할 수 있으며, 상업적인 음원이용을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다.

(블레이어 홈페이지 메인화면)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음악시장의 96%에 달하는 저작권자에게 저작재작권을 신탁 받아 관리하고 있다. 기존의 디지털 음원 컨텐츠 시장에서 수익에 10~20%만 저작권료로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인디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들처럼 음원을 많이 팔지 못하는 이상 수익을 얻기란 힘들다. 때문에 블레이어는 저작권자가 자신의 음원을 직접 등록, 관리하여 저작권료 비율을 70%까지 높였다. 황룡 대표는 아티스트들이 한 달 100만 원의 수익만 있어도 자신의 본업에 충실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더 좋은 음악을 할 수 있으며, 대중은 수준 높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말한다.

황룡 대표가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은 비영리조직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시장의 논리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예로 녹내장 제거 사회적 기업을 들었다. 보통 녹내장 수술은 하루에 의사 1명이 환자 3명을 치료하는 것이 한계였는데, 컨테이너벨트 시스템을 이용해서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 의사라도 자신이 맡은 부분만 계속하여 속도를 내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빠르고 저렴하게 평상시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또한 SYRUS는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인디밴드에게 공연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재미나고 멋진 청년 사회적 기업들이 많다. 단순한 영리를 추구하는 것을 넘어 사회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가치를 가진 그들을 통해 앞으로 사회가 더 좋은 모습이 되어있길 기대해본다. Ahn

대학생기자 전아름 / 서울여대 미디어학부
남들이 보기에 취업과 무관한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불리는 나, 대학생 CEO를 꿈꾸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도전을 사랑하는 여대생이다. 일을 할 때는 쿨한 모습을 유지하려 하지만 밴드, 바텐더, 미술 활동 등 예술적 생활을 일상으로 삼고 있다. 안랩을 통해서 많은 영감을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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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율무 2010.08.10 10:4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인디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인지 블레이어 서비스가 정말 좋아보이네요. 이렇게 멋진일을 하는 청년 CEO분들이 있다니 멋있고 부럽습니다~

  2. 악랄가츠 2010.08.10 20: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부부처 블로그에 가면 자주 접할 수 있더라고요! ㅎㅎㅎ
    아직 티스토리는 지원이 되지 않아 아쉬운 감이 있긴 해요! ㅜㅜ
    모두 오픈하면 좋을텐데 말이예요!

    • 하나뿐인지구 2010.08.10 22:01  Address |  Modify / Delete

      요즘 친구 추천했습니다...^^;...

    • 보안세상 2010.08.12 09:24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안녕하세요 ^^ 방문해주셨네요!
      네~ 티스토리도 지원이 되서 오픈되면, 더 많은 분들이 접하실 수 있을텐데, 곧 되겠죠 ^^

    • Encubic 2010.08.12 13:26  Address |  Modify / Delete

      라이브리 만드는 김범진입니다. ^^ 안그래도, 곧 티스토리에서 플러그인으로 사용하실 수 있게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 ENcubic 2010.08.12 13: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랩 블로그에도 라이브리 붙였으면 좋겠습니다.^^

  4. kisssjin 2010.08.12 15: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랩 블로그에도 달면 좋지 않을까요~~^^ 전아름 기자님~!! 추천해주셔요~

청년 CEO가 말하는 창업 과정의 어려움 3가지

인터뷰이로 그를 선택한 것은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다.

지난 겨울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며 많은 블로그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안현진씨의 블로그(http://
sunshinyceo.tistory.com)를 발견했다. 여행 관련 정보뿐 아니라 삶에 대한 자신감과 창업을 준비하는 모습이 신선해 보여서 즐겨찾기에 등록을 해두었다. 안철수연구소 기자단에 선발된 후 나에게 자극이 되는, 혹은 멘토가 되는 이와 인터뷰를 하겠다는 다짐을 하던 찰나에 즐겨찾기에 등록해둔 블로그가 문득 떠오른 것이다. 


안현진씨는 현재
서울시 청년창업센터의 지원을 받아 온라인 커뮤니티 사업을 준비 중이다. '
놀이하루'(http://cafe.naver.com/noriharu/)라는 이름처럼 이왕이면 잘! 노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놀거리를 제공해보자 시작했다.

"잘노는 것으로 제시하는 자기계발 프로그램이 총 6개인데요. 메인이 '당일치기 하루여행'입니다.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당일로 여행하는 정보를 제시하고, 그때의 소회를 사진과 함께 간직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 책과 루트 수첩 제작을 준비중입니다. '국내당일여행'을 중심으로 개별적인 프로그램을 정착시킨 후에는 모두를 묶어 패키지화하는 것도 계획 중입니다."

PC방에서 하루 종일 게임만 하거나, 집에서 웹 서핑만 하거나, 술만 저녁 내내 마시는 것 대신 우리의 실행 프로그램들이 진정한 놀이거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스물 다섯 나이의 그가 요즘 보통의 대학생과 다르게 안정을 좇지 않고 창업을 준비한 계기는 무엇일까?

창업을 결심한 것은 대학교 4학년 때이다. 2학년 때부터 학교라는 사회가 너무 작다고 생각해 좀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 기업에서 하는 활동에 많이 참여했다.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미장센 스타일테이너 활동.

"오늘 하루를 얼마나 스타일리쉬(stylish)하게 살았는지 매일 UCC를 찍어서 올리는 활동이었는데, 다양한 사람을 만나 함께하는 즐거움도 느끼고 마케팅에 흥미를 느낀 보람찬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활동이 쌓이자 자연스럽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생각할 기회가 생겼고, 다양한 활동의 연장선 상에서 4학년 때 노동부가 주최한 '소셜벤처창업대회'에 지원했다. 시골의 노인과 서울의 청년을 연결해주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기획서로 제출했는데, 운 좋게도 서울 권역에서 합격해 프레젠테이션까지 할 수 있었다. 

그 다음달에 
서울시에서 주최한 '2030 창업 벤처 프로젝트'가 열렸는데
, 지금의 사업기획서가 합격했다. 공교롭게도 중간고사와 면접 프레젠테이션 날짜가 겹쳐 고민이 되었지만 과감한(?) 선택으로 면접에 참가하여 일반 창업 분야에 최종 합격했다. 그 덕분에 송파구 가든파이브 내 사무실도 무상으로 지원받고 매달 지원금도 받게 됐다.

하지만 지원을 받는다고 창업이 순조롭지만 않을 터. 안현진 씨는 진행 과정에서 겪은 세 가지 어려움을 꼽았다. 

"
온라인 사업이라 진행이 더디고, 커뮤니티의 운영진을 구하기가 힘들어요. 그리고 자금과 인건비 문제가 있습니다. 다행히 운영진은 개인적인 친분을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가를 구할 수 있었고, 나머지 부분도 차차 커뮤니티가 본 궤도에 오르면 해결되리라고 봅니다."

그는 행정학/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전공이 창업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했다. "
언뜻 보기에 행정학이나 신문방송학이 지금 하는 사업에 아무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행정학에서 국가를 경영하고 모두의 이익을 생각할 수 있는 자세를, 신문방송학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스킬배웠어요. 두 학문은 각기 지향점이 다른 만큼 균형잡힌 시각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행정학은 단순히 이익을 내는 것보다 중요한 것, 즉 내가 하는 일의 차원을 넓게 생각하게 해주었어요. 학교->기업->국가 순으로 시야를 넓히고 좀더 장기적 측면을 보게 해주었죠."

당찬 선택을 한 그의 좌우명은 뭔가 특별할 것 같다. 예상대로 좌우명이 두 가지나 된다는 것, 그리고 둘다 거침없는 추진력의 뉘앙스를 풍긴다는 점에서 특별했다. 첫째는 '된다고 생각하고 된다고 행동하면 반드시 된다' 둘째는 '뒤흔들자(뒤집어 흔들자)'.  뒤집어 흔들어서 다른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삶을 살고 싶다는 의지가 반영된 좌우명이란다. 

롤 모델도 좌우명과 맥락이 같다. 박경림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을 깨는 삶을 산다는 점이 좋아 롤 모델로 삼았다. 절정의 인기를 얻은 시점에도 안주하지 않고 사업, 가수, 유학에 도전하고, 도전한 분야에서 성공하는 모습이 많은 안현진씨에게 영감을 주었다. 거기다가 멋진 남편까지.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장벽 앞에서 고민만 하지 않고 꿋꿋하게 하나씩 장벽을 격파하는 모습이 도전한 분야마다 성공한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박경림 씨처럼 자기 아우라(Aura)를 가지고 도전하는 삶을 즐기고 싶습니다."

그는 대학생들에게 잘쓴 이력서 1장, 토익 900점은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창업 또는 취업 그 자체가 목표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얼마 전 고려대 여학생이 붙인 대자보의 문구가 생각납니다. '꿈을 찾는 게 꿈인 이 시대가 너무 슬프다' 취업, 토익 900점이 인생의 목표인 삶... 얼마나 슬픈가요. 대학생에게는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본인이 진짜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찾고, 그 길로 나아갈 용기를 가지는 시간이.
내가 어디로 달려야 할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뛰는 건 정말로 미련한 일입니다. 장기적인 방향을 잡은 후에 자신감을 가지고 올인하세요!!" Ahn

이재일 / 연세대 경제학과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했던 한마디.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YOUR TIME LIVING SOMEONE ELSE'S LIFE.

나만의 방식으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해서
최선의 결과를 얻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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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0.04.25 11:22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보고갑니다.화창한 봄날만큼 멋진 주일되세요^^

중국 쿠부치 사막에 나무를 심고 생명을 키우다

현장속으로/세미나 2009.06.04 11:40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녹색봉사단 활동 후기

나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에서 진행한 녹색봉사단의 일원으로서 나무 심기 및 학술문화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중국 방문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만큼은 그 어느때보다도 설렘이 더 컸다. 단순한 관광이 아닌, 뜻깊은 일을 하러 다녀왔기 때문이다. 
 
한중문화청소년협회(한중미래숲)은 국내 최초로 유엔환경계획(UNEP)의 옵저버 자격을 얻은 NGO이다. 중국 공청단, 다라터치 인민정부와 협약을 체결하여 식수 활동 및 중국 우수 청년들과의 학술문화교류를 진행해왔다. 

이번이 여덟번째 방중 활동이며 나는 이번에 8기 녹색봉사단의 스태프이자 단원으로 참여했다. 1, 2차를 걸쳐 선발된 70명의 대학생들과 언론, 환경, 기업 등 각 방면의 전문가로 구성된 30명의 VIP들이 이번 방중활동을 함께 했다. 

현지에서 만난 중국 대학생들로 구성된 스태프와 함께 우리는 '제 3회 한중대학생엘리트포럼'을 개최하고,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포럼이 열린 인민대학교에서는 양국 청년들의 열띤 토론의 장이 열렸다. 포럼은 환경, 문화, 기업경영, 청년창업의 네 가지 주제로 각 주제당 중국 1팀, 한국 1팀, 총 8팀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첫째날 밤, 북경에서의 만찬에는 한중 양국 대표 단장의 축사와 함께 한국 학생들의 사물놀이, 노래, 댄스, 아카펠라, 태권도 등의 공연과 중국 학생들의 연극, 노래, 전통무, 패션쇼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있었다. 마지막날 밤, 내몽고에서의 만찬에서는 내몽고 전통 노래를 감상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1시간 반의 거리인 북경에서의 3일, 또 그 곳에서 약 12시간 가량 기차를 타면 도착하는 내몽고.


그 곳엔 우리의 목적지 쿠부치 사막이 있다. 쿠부치 사막은
북경에서 서쪽으로 2,000km 정도 떨어져 있다. 면적은 우리나라의 5분의 1정도인데, 모래사막이 61%이고 나머지는 자갈이나 흙먼지로 이뤄져 있다. 중국에서 7번째로 큰 사막으로 내몽고자치구의 다른 사막과 합치면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이다. 이곳은 200년 전까지 푸른 초원이었다. 하지만 무분별한 벌목과 개간으로 황량하게 변해버렸고, 매년 서울의 5배 면적이 사막화한다. 이곳이 바로 우리나라 황사의 발원지로 매년 봄 수천 톤의 모래가 한국으로 유입된다.


 

이 생명이 없는 땅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을 하러 갔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예전에 초원이었던 곳이기 때문에 이 주변에는 황하지류가 있어 사막의 흙을 조금만 파도 축축한 흙이 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조림지가 있다. 매년 심각해지는 황사 문제가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삽으로 직경 30cm, 깊이 60cm인 구덩이를 만들고 나무를 심었다. 이 곳에는 백양나무와 사류를 심는다. 이 나무들은 황폐한 사막에서도 잘 자란다. 완전히 자랐을 때는 키가 30M, 굵기가 1M에 달한다. 약 100명의 아름다운 손들로 심어진 나무들을 보자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리고 이동한 곳은 그동안의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은 나무들. 85%의 놀라운 생착률을 보인다고 한다. 우리가 오늘 심은 나무들도 저 나무들처럼 잘 자라는 모습을 상상하니 기뻤다.



우리가 심은 것은 나무뿐이 아니다. 희망도 심었다. 넓은 사막에 나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은 미약하다. 하지만 매년 늘어나는 나무들은 나비 효과처럼 결국에는 큰 변화를 만들 것이라는 희망. 그 희망이 있기에 보람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Ahn

 


대학생기자 유선화 / 성신여자대학교 컴퓨터정보학부
한 곳보다는 넓은 시야를 보길 추구하며 한정된 시간 속에서 좀 더 많은 담금질을 하고 싶다. 사람을 향한, 사람과 함께하는 삶을 인생의 행복으로 여기며 남들이 닦은 길보다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걷고자 한다. 이과적 이성과 문과적 감성, 예술적인 감각을 고루 섞어 앞으로 점점 완성할 그녀만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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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6.04 18:0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무한도전에서도 중국사막에서 나무 심기 했었는데
    거기가 거긴가..?ㅋㅋ
    제가 다 뿌듯하군요 ㅠ.ㅠ

    • 보안세상 2009.06.04 20:50  Address |  Modify / Delete

      네. 맞아요! 동일한 장소에요 ^^ 무한도전 멤버들도 이 단체를 통해서 식수활동을 하고 왔답니다.

  2. 2009.06.05 16:0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mbti 2009.06.05 16: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뉴스에서 보니...배철수 음악캠프가...7천회를 맞이했다네요...
    blogsabo도...오래 함께 있어주세요~ ^^;...

  4. Freddie Mercury 2009.06.09 00:2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 선화야 고생 많았어. 갔다왔다는 말은 들었는데 글을 이제야 봤네.
    저 넓은 사막에 나무 심고 오면 꽤나 뿌듯하겠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