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발렌타인 초콜릿에 직업병 발동한 직장 동료 발렌타이 데이. 아침에 아내와 두명의 딸아이에게도 초콜릿을 받지 못하고, 아직도 그 나이에 그런걸 바라냐는 매정한 소리와 함께 어제 저녁 내돈으로 사준 초콜릿 중 몇개를 울며겨자 먹기로 몇개 손에 쥐고 출근한 우울한 아침. 나 같은 사람들 위로하고자 천금 같은 잠시의 시간을 내어 사내 메신저로 잘 아는 남자직원들에게 마음으로나마 초콜릿 이미지를 보내고 있던 중, 두 명의 우수사원이 포착되었다. 첫째 우수사원은 서비스기획팀 이상구 차장. 초콜릿 이미지를 보내자마자 바로 문자 메시지가 날아온다. '임홍철 수석님 맞으세요? 사회공학적 공격 아니죠? 바이러스 검사하고 있습니다.' 헐... 둘째 우수사원은 네트워크지원팀 김형규 차장. 초콜릿 이미지를 보내자마자 바로 전화가 걸려온다. '임수석님 맞으세요? 이상한 .. 안랩인을 춤추게 하는 칭찬릴레이 살펴보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몸무게 100톤이 넘는 고래가 춤추는 장면을 상상해 보신 적 있나요? 그것은 희극을 넘어 차라리 공포에 가까울 것입니다. (마음맞는 9마리가 '고래시대'를 결성해 소원을 말하는 순간 지구는 멸망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 책은 바다의 포유류가 아닌 도시의 포유류를 대상으로 쓰여졌습니다. '오늘 하루 당신은 얼마나 칭찬을 하셨습니까?' 이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는 오늘도 그렇게 무감동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 내일도 그렇게. 그렇게 소중한 것을 잃어 갑니다. 여기 여러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평범하지만 누군가에겐 특별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조시행 상무님은 별명이 '조라도나'입니다. 축구하실 때 종횡무진 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