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대학생기자로 보낸 1년의 보람찬 순간들

2011년 초, 막 군대에서 전역하고 대학 생활을 다시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하던 겨울 밤이었다. 하릴없이 인터넷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중에 눈에 띄는 항목이 하나가 있었다. ‘2011년 안철수연구소 대학생 기자단 7기 모집이라는 글이었다.

어릴 때부터 보안이라고 하면 당연히
V3를 먼저 떠올리며 살아왔고, MBC '무릎팍도사'에 나온 안철수 원장 편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띄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대학생 기자단이 가질 수 있는 여러가지 경험과 혜택에 매료되었고, 며칠을 끙끙대며 지원서를 완성해서 제출하게 되었다.

부디 안철수연구소(안랩)의 대학생기자로 활동할 수가 있기만을 바라며 다시 며칠이 지나갔고 메일로 날아온 합격 소식에 깜짝 놀라 큰 소리로 환호성을 지르면서
, 나의 안랩 대학생기자 활동은 시작되었다.
 

안랩의 대학생 기자로서 얻을 수 있었던 혜택은 정말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안랩에서 하는 여러 행사에 일원으로 참가하고 이를 글로 남겨 다른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점을 첫째로 꼽고 싶다. 대학생으로서 기업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대학생 기자가 되면서 정식으로 그 과정에 함께하고 순간순간을 사진을 찍고 글로 남겨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일은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

 

게다가 다른 회사도 아닌, 우리나라 대표 SW 기업이며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 기업으로 손꼽히는 안랩에서 한 경험이기에 더욱 소중하다. 아름다운 토요일 같은 사회적인 활동부터 지식을 나누는 세미나나 취업을 위한 취업박람회 등 안랩이 있는 곳곳에서 함께 하면서 학생으로서의 시각뿐 아니라 기업의 일원으로서의 시각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소중한 경험은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에 참가했던 경험이다. 대학생이 전문 세미나와 컨퍼런스의 개최 정보를 접하기는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정보를 접해도 그 비용이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랩 대학생 기자로서 다른 학생은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보안 및 IT 분야의 다양한 세미나에 참가비를 지원 받고 참석할 수 있었다. 또한 세미나에서도 단순히 참석하는 것만이 아니라 안랩을 대표하는 기자 자격으로 참석하고 그 과정을 남기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여러 IT 행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며, 이전에는 막연하게 그려왔던 IT의 흐름을 좀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여러 기업의 IT 정책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그리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기자의 역할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며 더 깊은 이해를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안랩 대학생 기자를 하면서 얻은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역시 사람이다. 이 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30명의 대학생기자들, 그리고 안랩 사원들과 간간이 만나며 친목을 쌓을 수 있었다.

IT 기업 기자라
고 해서 이공계 학생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경영학과, 신문방송학과 등 다양한 과의 학생이 모였기 때문에 학교에서 알게 되는 사람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말 한 마디에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안랩 사원들과의 만남 역시 다른 곳에서는 겪기 힘든 일이었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그런 사람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은 여러 혜택 가운데 분명 가장 크고 값진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어느새
1년이 지나고 활동을 마칠 때가 왔다. 그 동안 남다른 경험도 많이 하고 다양한 사람도 만나면서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많은 것을 배웠다. 동시에 한 편으로는, 활동을 조금 더 열심히 했다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을 걸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다음 대학생 기자단은 이러한 아쉬움을 가지지 않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해준 안랩 사원 분들과 대학생 기자단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 Ahn

대학생기자 최승호 / 고려대 컴퓨터통신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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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2.02.21 09:2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뭐니뭐니해도 소중한 추억과 사람들이 제일 값지죠!
    고생많으셨습니다! ㅎㅎ

  2. 소으니 2012.02.22 12:25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글 잘읽었습니다^^
    기자단 지원했는데 꼭 됐으면 좋겠네요

  3. 마야킴 2012.03.12 13:4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홋....저도 기자후기쓴다는게..에혀..승호오빠께 드뎌 올라갔네요!!!

안철수연구소 아름다운 토요일에 동행해보니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1.12.31 07:00

최근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유명해진 봉사단체 아름다운 가게 2002년에 영국의 옥스팜을 본보기로 하여 출범한 시민단체이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기부받은 중고품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을 사회자선 및 공익사업에 투자하면서 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출범된 지 1년이 지난 2003년부터 안철수연구소와 꾸준히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안철수연구소는 매년 말에 아름다운 토요일이라는 이름아래 전 사원들에게 중고품을 기부받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하고, 판매를 도와왔는데, 올해도 안철수연구소는 아름다운 가게와 동행하였다.

 

 많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아름다운 토요일

 

안철수연구소와 동행하게 된 아름다운 가게는 분당 이매점으로 성남 아트센터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이매역에서 불과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에는 입구에 안철수연구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이라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오는 사람을 환영하고 있었다.

 

영하의 매우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고등학생으로부터 가족,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서 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찾다 보니 바쁜 매장의 손길을 돕기 위해 안철수연구소에서도 시간을 나누어 직원들이 판매를 도왔다. 김홍선 사장과 권치중 부사장부터 인턴사원과 대학생 기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수의 기증물품만큼이나 뜨거운 지원이 이어졌다. 안철수연구소 전체가 나서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도움의 손길은 안철수연구소가 아닌 외부에도 있었다.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등 여러 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모습은 아름다운 가게라는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웠다.

 

 안철수연구소와 아름다운 가게의 동행

 

안철수연구소에서 기증한 물건은 다양했다. 각종 학용품이나 장난감부터, , , 컵 등의 일상적인 물품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난이나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같은 특이한 물품도 있었다. 열화와도 같은 성원에 넘쳐나는 물건들로 인해 매장 안에 물건들을 모두 진열하지 못해 외부에도 일부 물건을 진열하여야 했는데, 그럼에도 이어지는 사람들의 발길에 봉사자들도 계속해서 물건을 정리하여야 했다. 이렇게 넘치는 물품과 종류는 할인매장을 연상케 했다.

 

이렇게 많은 물품도 안철수연구소가 기증한 물품 전부가 아니라 일부를 골라내어 진열한 것이라고 하니 추운 날씨에도 이곳만은 온풍이 부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특히 여러 상품 중에서도 안철수 원장의 물건은 별도로 전시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뜨거운 성원이 있었던 것은 타인에 대한 봉사와 가격이라는 실리를 모두 잡은 아름다운 가게의 특성과 안철수연구소의 적극적인 지지가 함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사진에 있는 머그컵의 경우 일반 매장에 가면 최소 4~5000원의 가격이겠지만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500원에 불과했다. 보통의 시세를 생각하지 않아도 요즘 편의점에서 500원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무척이나 싼 가격이었다.

누구라도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 다만 그것을 실제 시간을 내서 직접 하기에는 개인적인 사정을 비롯하여 다양한 제약 요소가 있기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하지만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사람들에게 싼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판매된 대금이 타인에 대한 봉사로 이어지니 말 그대로 아름다운 가게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안철수연구소는 이러한 활동에 함께 동행함으로써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보이지 않는 봉사활동에 개인과 기업들의 참여가 보다 활발해질 때 우리 사회는 더 아름다운 나라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Ahn

대학생기자 최승호 / 고려대 컴퓨터통신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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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말한 안전한 인터넷 뱅킹에 필요한 것

현장속으로/세미나 2011.12.27 07:00

이번 2011년은 3.3 DDos사태와 여러 회사의 보안사고 문제로 인해 보안이 화두가 되면서 전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진 한 해였다. 보안에 관해서는 다른 업종보다도 금융권의 관심이 더 높았다. 금전과 관련된 업종인 만큼 다른 무엇보다도 신뢰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금융권에서 보안을 포함하여 제 4의 혁명이라고 하는 IT 혁명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해 현재를 진단하고 다가올 2012년에 주목할 기대되는 IT 기술과 활용방안에 대해 짚어보는 자리가 있었다.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금융IT 이노베이션 컨퍼런스'가 그것이다.

  금융업계의 빅데이터 분석 방안


 

금융업계의 IT에서 가장 중요한가지 이슈는 보안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이다. 금융과 관련된 정보를 다루는 과정에서 1초에도 수백 건이 넘게 입력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동시에 데이터에 대한 비밀을 보장할 수 있는 신뢰를 갖추는 것은 금융업체로서 꼭 갖추어야 하는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데이터 처리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업 내부에서의 부서 간 데이터 처리방식 등 다양한 방면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특히 가장 핵심적으로 다룬 부분은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보관 및 이용하기 위한 빅 데이터 이용 방안이었다. 

한국후지쯔는 
손바닥 인식을 새로운 데이터 형태로 하는 것’ 등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사람의 손바닥에 있는 정맥은 지문보다 더 복잡하면서도 컴퓨터가 인식하기에 용이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ID/Password 형태의 사용자 인증 방식을 정맥 인식 기계로 대체하면, 복제 불가능하므로 사용자의 안전함이 보장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또한 용량은 기존 방식과 거의 비슷한 편이라 이미 독일, 스위스 등 몇몇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다고 한다. 발표자는 앞으로 이렇게 사람 고유의 정보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가 사용자 인증에 주로 이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 금융보안


데이터 처리에 이어 관심이 높았던 부분은 보안이다. 다른 업계에서도 보안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직접적으로 금전을 다루는 금융업계의 특성상 작은 보안 부족도 매우 큰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 여러 금융업체도 이러한 사실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자 한다.

안철수연구소 소프트웨어개발실 최은혁 실장은 컨버전스 환경에서의 금융 보안 이슈 및 대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컨버전스 환경에서는 기존 컴퓨터 보안과 다른 요소를 몇 가지 포함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단순히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보안을 넘어선, 모바일 기기와 OS 제조사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와 OS 제조사의 실질적인 협조는 사실상 제약이 있기 때문에 개발사가 가능한 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적정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게 된다.

 

이때 개발사 입장에서 주의할 핵심 요소는 클라우드 보안, 애플리케이션 난독화, APT 보안의 3가지 요소이다클라우드 보안과 애플리케이션 난독화는 상대적으로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우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APT는 대응하기 힘든 보안 위협으로 명확한 공격 목표와 감염 PC를 통해 내부 주요 자원까지 접근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단히 위험한 위협이다.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법은 기존 인터넷과 망분리를 하는 방안이다.

 

  금융업계에도 미치는 IT 혁신의 여파, 클라우드와 컨버전스

 


금융업계이기 때문에 부각되는
IT 이슈 외에도 최근 주목 받는 IT 기술도 관심있게 다루어졌다. 바로 가상화 기술과 컨버전스 기술이다.

가상화 기술은 가상화 환경의 고가용성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링 방안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현 및 최적화 전략 등 내 외부적인 가상화 기술이 모두 비중있게 다루어졌다.

 

가상화 기술보다 더 주목받은 기술은 컨버전스였다. 최근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고 이에 맞춰 스마트폰을 사용해 금융 업무를 하는 일이 많아짐에 따라 동일한 업무를 PC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 각각의 최적의 환경에서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안철수연구소가 비중있게 다룬 보안 문제도 컨버전스에 기반한 것이었으며, 그 외에도 멀티플랫폼에서의 보안전략, 모바일 리포팅 전략, 웹 모바일 플랫폼 구현 전략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다양한 컨버전스 기술 활용 방안이 다루어졌다. 

 

갈수록 디지털화하는 사회에 발 맞추려면 IT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이번 컨퍼런스는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 이를 계기로 IT와 보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신뢰활 수 있고 효율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최승호 / 고려대 컴퓨터통신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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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두 번-대외활동-IT 컨설턴트 거친 선배의 조언

카테고리 없음 2011.11.09 07:00

최근 각종 기업에서 공채가 이어지면서 청년 취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아직 취업을 하지 않는 대학생도 좋은 학점을 받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도 과감하게 공부를 조금 덜 해도 좋다고 말하는 청년이 있다. 얼마 전 세계IT경영포럼을 개최한, 포럼 준비위원회 김원기 위원장이다.

세계IT경영포럼은 날이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IT 산업에서 안철수 박사와 같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 어떤 요소를 갖추어야 하는지, 그러기 위해서 알아야 할 지식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한 강연회이다. IT 리더가 되고자 하는 대학생들이 주최하고, 마찬가지로 IT리더가 되고픈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정부 인사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IT 리더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강연회였다. IT 리더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이러한 포럼을 주최한 김원기 씨는 학교 생활의 일부는 대외 활동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공부를 조금 덜 해도 좋다는 말은 어떤 뜻인가?

공부를 하지 않고 마음껏 놀라는 얘기는 아니다. 가령 학교 공부에 전념해서 4.0의 학점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3.0만 투자하고 나머지 1.0은 학교 밖의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처음부터 이렇게 생각했던 것은 아니다. 대학 입학 전까지만 해도 뒤에서 두 번째로 가까스로 실업계 공고를 입학할 정도로 누구보다 공부에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대학교 1학년 시절 중소기업을 경영하던 아버지가 사업에 어려움을 겪자 공부를 해서 집안을 일으키겠다, 앞으로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을 하게 되었다.

 

-어떤 노력들을 해왔나?

고등학교 졸업 후에 전남 소재 4년제 대학에 진학한 후 경원대를 거쳐 연세대까지 두 번의 편입을 했다. 하루에 18시간씩 공부하고, 아침마다 40분씩 스스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비록 그 과정은 고되었지만 되돌아보면 가치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19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 이후 대학생IT경영학회를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같은 학교 친한 몇 명이 시작한 활동이었지만 지금은 전국의 대학생을 상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학회를 나와 세계IT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정말 많은 활동을 해왔는데 어떤 꿈을 가지고 노력해왔는가?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있다. 20대엔 IT와 경영 양쪽에 경험을 쌓고 30대에 IT경영수석보좌관, 40대에 기업 CEO, 50대에 정보통신부 장관과 국무총리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는 것도 좋지만 단계별로 목표를 가지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현재 하는 일을 간략히 소개해달라.

IT 컨설턴트이다. 한 마디로 분석하는 일인데, 가령 카페를 만들 때 이 카페를 어떤 식으로 투자하고 관리할 것인지, 주변에 경쟁 업체는 없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다. IT 컨설턴트는 이와 같이 제품 그 자체뿐 아니라 관련된 다양한 사항을 살피는 일을 한다.

 

-IT 컨설턴트를 하려면 어떠한 능력이 요구되는가?

최적의 IT 기술을 고객에게 제시하기 위해서 IT 기술을 정확히 알아야 하고,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 등 알아야 할 지식이 많다. 또한 고객과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므로 신뢰감을 줄 수 있어야 하고 책임감, 리더십, 원만한 대인관계가 필요하다. 그런 능력을 쌓아야 하는 만큼 어려움을 느낄 때도 많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되는 면도 많다.

-대학생들에게 조언을 한 마디 부탁한다.

위대한 사람은 공통적으로 4가지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자기개발. 끊임없이 스스로를 정진하고, 시대 변화에 발맞추면서 스스로를 발전시켜 변화에 따르기보다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 되는 것. 둘째는 인간관계이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인 만큼 다른 사람과 관계를 잘 맺는 것은 모든 일의 기초라고도 할 수 있다. 셋째는 사랑, 마지막은 일이다. 맡은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이야말로 앞으로 다른 일을 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그저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하라는 것은 아니다. 실무를 하다 보면, 뛰어난 실력자가 많다는 점을 많이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를 벗어나 이러한 경험을 했으면 한다. 가령 4.0의 학점을 받을 능력이 있다면, 3.0만 학업에 열중하고, 1.0은 대외활동이나 강연회 등 다양한 경험에 쏟으라는 것이다. 학교에서 서로 경쟁하고 돋보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학교는 과정일 뿐 결국 일을 수행하는 곳은 사회이므로, 좋은 학점을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인맥을 쌓거나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Ahn
 

대학생기자 최승호 / 고려대 컴퓨터통신공학부

모두가 열정적으로 살지만 무엇에 열정적인지는 저마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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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uhv0816 2011.11.09 11:4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전 대학때 침체였는데...nn...

  2. 이튼 2013.08.09 15:3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원세대+사기꾼 김원기씨..ㅡㅡ;
    대단합니다.

  3. 장효준 2016.02.15 10:2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희대의 사기꾼이 안랩에도 멘토로 왔었군요~ㅉㅉ

고려대 교수 된 포항공대 해킹 동아리 초대회장

우리나라의 보안 1세대 중에는 대한민국의 컴퓨터 보안 역사를 주도한 안철수연구소와 어떻게든 관계가 없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특히 보안 1세대인 고려대학교 이희조 교수는 안철수 의장이 직접 삼고초려해 안철수연구소 CTO를 지낸 인물이다.

이희조 교수는 보안에 대한 체계화된 연구나 정보도 많이 없던 포항공대 학부 재학 시절, 직접 학교의 전산 시스템을 운영하기도 하고 보안 동아리인 PLUS를 설립하기도 하며 자신의 길을 직접 개척해왔다. 그렇다고 이 교수가 공부만 한 것은 아니다. 연극 동아리인 ADLIB의 회장을 맡으며 동아리를 전국 대회 입상으로 이끌기도 하였다. 우리가 상상하는, 학창 시절에 공부한 했을 것 같은 편견 속의 교수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고려대에서 만난 이희조 교수는 학창 시절 학점이나 스펙도 중요하지만
,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파고들며 또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안 분야는 아직 잠재력이 무한하며 타 개발 분야와는 다르게 지속성이 크다고 말했다


보안에 발을 담그게 된 학창 시절


-포항공대 해킹동아리인 PLUS의 초대회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PLUS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해킹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면서 만들게 된 거거든요. 학과 시스템들을 학생들이 관리를 시작했어요. 그때 관리를 맡아서 해킹 사건이나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났을 때 처리하고, 또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해 도움을 주곤 했거든요.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하나의 취약점만 알아도 되지만, 방어하는 입장에서는 가능한 모든 취약점을 다 방어를 해야 해요. 그런 의미에서 서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뭔가를 만들어보자 하고 만들었죠.

 

-그럼 처음 설립부터 가벼운 동아리가 아니었네요?

, 그렇죠.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고 활동을 해나가자는 것에서 시작됐어요.

 

-당시 발생한 해킹 사건은 구체적으로 무슨 사건이었나요?

포항공대 메인 서버 시스템의 데이터가 어느 날 모두 싹 지워져 버린 일이 있어요. 교직원이며 학생들 모두 쓰는 시스템이었는데, 모두 지워졌죠. 당시는 아무런 보안책이 없었기 때문에 배후도 밝혀지지 않았어요.

 

-학생이셨는데, 처음에 보안 쪽 일을 하게 된 계기는 뭔가요?

처음 입학했는데, 2학년 선배가 계정을 뚝딱뚝딱 만들어줘요. 패스워드 잊어버렸다고 하니까 뚝딱뚝딱 바꿔줘요. 좀 생각해보니까, ‘? 루트 권한을 가지고 있는 거야?’하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왜 형만 가지고 있어? 나도 알려줘.”라고 했더니 형이 심각한 표정을 짓더라고요. 권한과 책임이 있다는 거에요.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반면에 책임은 문제가 생기면 복구해야 되고 새로운 시스템이 들어오면 설치하고 운영해야 한다는 거에요. 당연히 한다 했죠. 이렇게 발이 빠지기 시작할 거에요. 언제는 시스템 복구한다고 다음 날 시험인 시험 공부도 못하고 밤을 샌 적도 있어요
 
-대학원에서는 무슨 연구를 하셨나요?

HPC Lab이라고 고성능 컴퓨팅을 연구하는 것으로 시작을 한 연구실인데 지금은 새 교수님이 들어오셨죠. 고성능 컴퓨터를 설계하고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일을 해요. 저는 그쪽에서 보안 관련된 프로젝트를 좀 했어요. 데이콤이나 KT하고도 일을 했고요. 데이콤 프로젝트를 하는 중에는 해커를 잡기도 했었어요. 그때 당시엔 분야가 없어서 학술적인 결과를 내거나 그런 건 없었죠. 연구는 컴퓨팅과 알고리즘 개발 쪽으로 했고요. 그렇게 박사를 마치고 퍼듀에 박사후과정을 하러 갔어요. 

Post-AhnLab, 안철수연구소 이후


-안철수연구소에서 CTO를 지내시다가 고려대 교수로 부임하셨잖아요. 어떤 계기로 고려대로 가게 되셨나요?

회사에서의 일이 있고, 학계에서의 일이 있잖아요. 학계에서의 일이 하고 싶었고 학생들이 잘 할 수 있게끔 영향을 주고 싶었죠. 교수님들이 학생들한테 일을 시키면 시행착오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여자 친구하고 헤어졌다고 프로젝트에 참여를 안 한다든지, 가족여행 간다고 갑자기 사라져버린다든지. 이런 시행착오를 겪는다고 하더라도 헤쳐나가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학생들이 완성되지 못 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헤쳐나가는 데 제가 도움을 주는 게 의미가 있고 저는 이런 데서 보람을 느껴요.

 

-혹시 보안에 꿈을 꾸는 사람이 있다면 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보안이 3D다, 책임은 많고 보수는 적다 하는 얘기가 많은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굉장히 매력적인 분야라고 생각해요. 일단 여러 분야하고 연관이 된단 말이에요. 일 터져서 골치 아프다고 하지만, 누군가는 해결해야 하고 이걸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어떤 기업에라도 보안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기업으로도 갈 수 있는 직종이 보안인 거 같아요. 자신의 전문성을 가지고 시간이 지나도 계속 그 경험이 어느 정도 인정이 될 수 있는 분야가 아닌가 싶어요. 보안은 좀 더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본 사람이 다른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할 때 그 노하우가 필요해요. 잘 하면 보안 쪽보다 대접받는 곳도 없는 것 같아. 또 개발자가 영어를 잘하면 엄청난 플러스가 되거든, 영어 공부도 중요해요.

 

-학창 시절에 플러스 말고 다른 일을 하신 게 또 있나요?

애드립(연극 동아리)에서 활동했어요회장도 했지요. 전극 연극 대회도 나갔어요. 그때 우리는 공돌인데 또 한번 해보지 하고 나갔지요. 부산에 가서 희곡 책은 있는 데로 다 사서 밤새 뭘로 하지 하고 고민했어요. 남들이 많이 해본 건 안 된다. 지금까지 많이 공연이 안된 걸로 하자 해서 한 공고 선생님께서 쓰신 걸 선택했지요. 그 선생님한테까지 연락해서 공연 올려도 되는지 물어보고 했어요. 반응이 꽤 좋았어요. 깔깔깔 웃고. 다들 놀랐대요. 포항공대라고 하면 공부만 하는 학생들만 있을 거 같은데 전국 최종까지 간 10팀 중에 하나였으니까요.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해요.

-학점은 크게 중요한 게 아닌가요?

이게 뭔가를 나타내는 척도가 되긴 합니다. 근데 예를 들어 3.0하고 3.5하고 누가 낫냐? 이거는 학점으로 비교를 할 수 있는 게 아니지요내가 아는 CMU에서 굉장히 잘나가는 교수님은 초등학교 때 선생님한테 너는 잘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구나라는 얘기를 들었대요. 그런데 정년 보장 받기도 어려운 학교에서 30대에 정교수가 되었어요테크니컬 디렉터까지 하시고. 진짜 자기가 좋아서 미친 듯이 빠질 수 있는 어떤 분야를 찾으면 고생해도 재미있잖아요. 그런 걸 찾는 과정이 필요하고. 가능한 한 모든 걸 열심히 하는 게 좋아요. Ahn

대학생기자 김성환 /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justifyan@gmail.com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할 일이 있다면 하는 게 좋다는 말이 있다. 사실 고민 따윌 할 때, 나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결론도 이미 낸 상태다. 그냥 끌리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게 맞는 것 같다. 아아 모르겠다.



대학생기자 최승호 / 고려대 컴퓨터통신공학부

모두가 열정적으로 살지만 무엇에 열정적인지는 저마다 다릅니다.
당신의 열정은 당신의 꿈을 향하고 있나요?
이제 이 길의 끝을 향해 함께 걸어나가지 않으시겠습니까.

 

사진. 사내기자 송창민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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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ownw 2011.10.13 01:0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와..ㅋㅋ 포항공대 후배와 고려대 제자가 함께취재하러갔네요. 대박인데요

컴공학도로서 한 수 배운 IT 경영 현장 이야기

현장속으로/세미나 2011.10.04 07:00

세상에는 전문가가 되기 위한 수많은 길이 있다. 기초 지식이 없어도 끊임없는 실무를 통해 전문가가 될 수도 있고, 홀로 책을 뒤지며 지식을 쌓아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도 있다. 그 중 한 가지 방법은 앞서 길을 걸어간 선배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행동하는 것이다. 지난 9 17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세계IT경영포럼은 현재 IT 산업이 있는 위치를 확인하고 IT 경영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여러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IT의 발전, IT 경영

 

IT 경영이란 무엇일까. 단지 한 단어이지만 이 질문에 선뜻 대답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대해 포럼의 기조연설을 맡은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는 ‘IT 분야의 기술과 상품을 이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안철수연구소 또한 이 분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데, 보안을 서비스함으로써 개인과 기업의 정보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IT 경영은 IT 기술을 산업 소재로 하는 만큼, IT 기술의 발전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IT는 다른 산업과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혁신을 동반할 수밖에 없고, 또 그러한 자세를 가져야만 한다.

 

하지만 IT 경영이 중요한 것은 단순히 발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만은 아니다. IT 경영이 중요한 가장 큰 이유는 IT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이 중요한 것은 그것이 수많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그러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므로 IT 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사람을 위한 IT 기술은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하고, 그러기 위한 기업의 운영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IT 경영이다.

 

 주목해야 할 IT 기술, SNS

 

포럼의 첫 순서는 이미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SNS(Social Network Service)였다. SNS는 지금껏 모르던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미 알던 사람에 대해서도 더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NS에 대해 논의 되었던 내용들을 소개한다.

 

SNS의 특징은 무엇인가?

지난 시간 개인 웹 커뮤니케이션은 이메일, 클럽, 카페, 메신저 등의 폐쇄형에서 블로그, SNS와 같은 개방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자신의 사적인 이야기를 개방된 공간에 표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개방형이 좋은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개인의 정보를 보호하고, 동시에 현재와 같은 공유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SNS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SNS는 개인간의 관계강화를 통해 관련 사업을 넘어서서 우리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전에는 소통에 지역적, 시간적 제약이 많아 개인의 의견이나 생각이 널리 퍼지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파급력이 작았지만 SNS 발전과 함께 사람들의 의견이 인터넷 상에 직접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잘잘못과 평가를 통한 긍정적, 부정적 효과도 보다 극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기업 또한 SNS를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하며 SNS 물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NS 시대에 고민할 만한 문제는 없는가?

이러한 SNS 물결은 그야말로 방대한데, 유튜브의 경우 평균적으로 1분에 48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되고, 위키피디아에는 2000만여 개의 내용이 업로드되어 있다. 이토록 넘치는 콘텐츠 가운데서 창의적인 콘텐츠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콘텐츠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이용할 것일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콘텐츠들은 무엇에 관한 콘텐츠인지, 어떤 SNS에 올라온 콘텐츠인지 등에 따라 다른 성격을 가지게 된다. 예를 들어 Facebook의 경우 기존에 알던 사람간의 관계가 중심이 되지만 Twitter는 팔로우 개념에 의해 훨씬 다양한 사람과 관계를 맺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컨텐츠의 취급과 이용방법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또한 SNS를 제공하는 기업의 경우에는 어떠한 성격의 컨텐츠를 유도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그렇다면 SNS의 한계는 어떤 점인가?

SNS는 이와 같이 많은 변화를 일으켰지만 동시에 몇가지 한계를 포함하고 있다. 관심사가 한 곳에 집중되기 쉽지 않고, 여론 조작의 가능성이 되기도 하며, 법적인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발전은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기술적으로, 문화적으로 줄여나갈지에 관한 것이 될 것이다. 

 

 주목해야 할 IT 기술 또 하나, 클라우드

 

또 하나의 떠오르는 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정의는 명확하지 않지만, 필요에 따라 확장 가능하고 탄력적이어야 한다. 하나의 UI를 언제 어디서든, 여러 개의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Multi-device)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보안과 지원이 어려워서 잘 사용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생산성과 효율성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사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클라우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모여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활용 가능성은?

필요할 때는 사고 아닐 때는 가지지 않아도 되는데, 우리 삶은 그렇지 못하다. 실제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용하는 IT기기의 사용률은 15%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면 내가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pay to use가 가능한 셈이다. 또한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협업이 쉬워져 기업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의 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클라우드는 웹하드이다. 웹하드는 많은 곳에서 서비스를 하여 어느 컴퓨터에서든지 다운받을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 구글 독스라고 하여 클라우드에서 직접 문서 편집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어떤 기업에서는 개인의 데스크탑을 없애고 핸드폰만한 기계를 나눠주어, 랜선만 꽂고 IP 주소만 입력하면 구동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경우도 있다.

 

클라우드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클라우드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적은 리스크로 큰 이득을 노릴 수 있는 기회로 인식이 되어 경영자들은 대체로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개발자 입장에 있는 IT 종사자는 수동적이다. 하지만 기업 내부에서는 클라우드를 도입했을 때 이득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작은 기업부터 도입하게 될 것이다. 현재 이러한 예측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속속 개발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적인 면보다도 회사의 문화, 조직, 주도권 부분에 변화를 겪으면서 여러 어려움에 당면해 있다. 기술 변화에 따라 조직 문화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 많이 목격된다. 

 

 우리나라 IT 산업의 위치

 

IT기술은 최근 우리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온 주역이다. 단순히 컴퓨터, 모바일 등의 IT기기 뿐만이 아니라, 금융, 인문학 등에서도 기반기술로서 각 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정확한 자료로 연구에 많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가 강조되면서 IT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면서 미국의 실리콘 밸리와 같은 기반이 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창업에 대한 사회의 인식은 아직 좋은 편이 아니다.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청이 한 자리에 모여 얘기를 나눴다.

 

현재 IT 중소기업을 이끌어 나가는 데에 문제점은?

크게가지 정도의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는 대학의 창업에 대한 교육이 미흡한 수준이라는 점이다. 대학의 교육은 이론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학문적으로는 옳은 교수법일지 몰라도 창업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창업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은 좋은 아이템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창업에는 단순히 아이템 외에도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 그럼에도 학교에서 이론을 위주로 배운 학생들은 이러한 점을 쉽게 간과한다. 둘째는 정부의 지원이 미흡하다는 점이다. IT 분야가 초기투자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창업에 유리하긴 하지만, 사업인 만큼 도움이 있어야 할 부분도 많고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러한 부분에 취약한 편이다. 그나마 IT 창업에 대해서는 미약하게나마 몇 가지 지원이 있지만 유지에 관해서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중소기업 및 창업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어 있다. 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앤젤투자가 미약한 편인데, 미약한 투자금으로 인해 기업들은 금융권에서 융자에 의존하여 사업을 이어나가게 된다. 하지만 융자는 기업뿐만 아니라 사업자 개인의 인생까지도 위태롭게 하고, 사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다시 앤젤투자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악순환의 원인을 크게가지로 꼽는다.

 

먼저, 금융에 대한 문제로, 정부에서는 투자자에 대해 소득 공제의 혜택을 늘리고 의무 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다른 세제지원 강화 방법은 아직 과제로 남아있다. 둘째는 사회적 분위기로, 우리나라는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기업이 도산되면 경영자 개인 인생까지도 영향을 받는 연대보증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인데 도덕적 해이 문제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마지막은 정부의 지원. 정부에서는 중소기업의 성공사례를 대학에서 교육하고, 사내 창업팀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창업 선도 대학을 선정,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제공 중이다.

 

중소기업을 이끌어나가면서 좋은 점은?

앞서 말한 문제점이 있음에도 계속해서 창업이 일어나고, 우리나라에 많은 중소기업이 있다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이 있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확신이 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나중에 꿈이 실현되었을 때, 더 어려운 면이 많아서 즐겁지 않을까.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려고 할 때가 가장 행복한 시기이고 인생을 살면서 가장 보람있는 기간이라 생각한다. 다만, 앞서 말한 문제점을 생각해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차세대 IT를 기대하며

 

포럼은 청년에게 자신의 꿈을 위해 살아갈 것을 당부하는 말로 끝을 맺었다. 떠오르는 IT 기술부터 실제 IT 산업 실무자들의 이야기까지이 포럼이 말하고 싶었던 점은 무엇일까. 포럼의 목적을 내 나름대로 정의하자면,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 외에 실제 사회에서 사용되는 실례를 보고 익히게 하고, 차세대 IT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찾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은 것은 행사 기획부터 주최까지 모두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손수 진행했다는 점이다. ‘IT 경영이라는 크고 어려운 과제를 다루는 포럼을 대학생들이 기획하고, 조언을 구하고 싶은 인사들을 초청하여 이러한 자리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토록 행사를 잘 주최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김종포 홍보후원언론팀장은 IT 경영을 하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는 포럼이 관련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는 것을 모든 멤버가 굳게 믿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이 쌓이고 모여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개척하며, 나아가 제 2의 안철수 교수와 같은 인물로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세계IT경영포럼 : http://witmforum.org Ahn
 

대학생기자 최승호 / 고려대 컴퓨터통신공학부

모두가 열정적으로 살지만 무엇에 열정적인지는 저마다 다릅니다.
당신의 열정은 당신의 꿈을 향하고 있나요?
이제 이 길의 끝을 향해 함께 걸어나가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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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ruCho 2011.10.06 10:1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연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던 행사네요. 정리된 글 잘 보았습니다.
    오전 세션까지는 다 들었는데 뒷부분은 내용 참고가 되었네요^^

취업박람회 찾은 기업과 대학생의 동상이몽?

어느덧 여름이 지나가고 9월이 돌아왔다. 4계절 중 3번째 계절인 가을의 시작이고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학기의 시작이며,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나긴 여정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9월 동안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여러 기업의 공채에 발맞춰,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여러 기업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이어진 취업박람회는 한시도 한가한 적이 없을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A자형 인재를 찾기 위해 왔습니다"

 

취업박람회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하여 수많은 기업들로 넓은 체육관이 가득 차 있었고, 그보다 훨씬 많은 수의 학생들로 마음대로 걷기도 힘들 정도였다. 무엇이 기업들을 이 곳으로 이끌고 또한 학생들을 이 곳으로 오게 만들었을까. 역대 최고로 많은 인원을 공채하는 안철수연구소 김세일 연구원은 “A자형 인재를 찾기 위해 왔습니다.” 라고 답했다.

 

-부스를 방문하는 취업 준비생들은 주로 어떤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은 어떻게 해주시는지요?
자격요건에 적힌 관련학과 전공자 우대라는 말 때문인지, 관련 학과가 아닌데도 지원 가능한지를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산업디자인학과나 생명공학과 학생도 방문하고 정보를 얻어갔습니다. 흔히 학생들이 안철수연구소가 개발 역량이 뛰어난 사람만 가는 곳으로 아는 것 같은데,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명확하고 그에 적합한 역량과 열정만 있다면 충분히 지원 가능합니다. 관련 학과가 아니더라도 관련 프로젝트나 경험에 관한 포트폴리오 작성을 통해 자신을 어필하면 되기 때문에,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라도 이 쪽 분야에 관심이 있고,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안철수연구소에서 바라는 A형 인재란 어떤 인재를 말하나요?

A자형 인재란 전문성, 인성, 팀워크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인재를 뜻합니다. 그 중에서도 실제 업무를 하다보면 가장 필요한 것은 팀워크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개발 업무는 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단일 프로젝트가 아닌 기업의 솔루션 제품 개발은 혼자서만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는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른 회사의 경우 원하는 인재상에 적합한 강점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신입 교육을 받는 안철수연구소의 사원들은 각기 다른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인성은 갖춰져 있되 다양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강점들을 활용해 팀워크를 맞춰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채용에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작년에는 약 20명 정도의 신입사원을 선발했는데, 이번에는 개발자 부분에서만 50명을 뽑고 더 좋은 인재가 있다면 추가로 선발할 의향도 있습니다. 최근 IT 관련 사고가 많이 발생하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고, 그에 따른 인력도 많이 필요해서 채용 규모를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10월 안철수연구소가 판교로 이전하면서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회사나 취업에 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취업박람회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인터넷에는 객관적인 정보도 있지만, 여러 사람들이 갖고 있는 주관적인 정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조금 위험할 수도 있는 정보입니다. 취업박람회 부스 방문을 통해, 실제로 업무를 하고 있는 사원들이나, 회사의 인사 분야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좋은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부스를 방문하는 학생들은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얻게 되는 것이니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취업 준비생들을 보면 드는 생각이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척도가 없어 굉장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봐 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럴 때일수록 자신에 대한 역량을 채우고 자신감을 갖고 도전한다면, 그 실력과 열정을 평가하시는 분들이 다 알아봐 주실 것입니다. 결국, 하고자 하는 분야의 대학생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많이 접해보고 지원해 보고 부딪혀 보는 것이 관심과 열정 그리고 자신의 역량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도 과외를 받고, 심지어 대학교에 와서도 자격증 학원을 다니는 등 혼자 공부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극히 적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 찾아보고 탐구하는 활동을 많이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에 입사해서도 시키는 일만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생생한 경험이 듣고 싶었어요."


취업박람회는 기업에는 자사를 홍보하고 원하는 인재를 찾는 좋은 장소가 되고, 취업을 원하는 학생에게는 기업의 정보를 얻고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것보다 취업박람회에 오는 것을 선택한 이유를 그들은 “더욱 생생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취업 시즌이 돌아오면서, 취업에 대한 고민이나 부담감을 많이 느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취업이 큰 문제이다 보니 그런 고민이나 부담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취업을 해야겠다는 고민은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직장에, 내가 원하는 일을 맡을 수 있을 것인가가 문제겠죠. 사실 원하는 직장이라는 것도 애매하고, 하나로 정한다고 하더라도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는 점 때문에 현재로서는 면접을 준비하고, 전공 지식을 다시 살피면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넷에서도 기업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텐데, 취업박람회에 직접 온 이유가 있나요?

좀더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
기업에서 취업박람회에 직원을 보낼 때 해당 학교로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교 선후배라는 특성상, 인터넷에서는 얻을 수 없는 생생하고 정확한 정보, 묻기 어려운 정보까지 물어볼 수 있어서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실제로 기업에서 일해 온 사람의 말이기 때문에 인터넷에 있는 정보보다 훨씬 생생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또한 한 번에 여러 기업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비교해보기도 좋았습니다.

-
그럼 보통 어떤 질문들을 하셨나요?
여러 가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연봉이나 대우, 실질적으로 하게 되는 업무, 분위기, 업무 스타일 등을 물어보았는데, 무엇 하나 가볍게 여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여러 기업의 장단점을 하나하나 비교해보고 저에게 가장 맞는 기업을 찾기 위해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취업박람회는 더 나은 인재를 찾기 위한 기업의 노력과 더 나은 기업을 찾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으로 가득 차 있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의 하늘만큼이나 높은 목표와 뜻을 가지고 도전하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한층 더 나아가기 위한 기업의 노력이 어우러져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기대한다.
  

* 안철수연구소 신입 공채 서류 접수 기간 : 9/5~9/26
* 채용안내 웹사이트
https://ahnlab.saramin.co.kr/?svccode=aa1001&contentscode=515 Ahn

 

대학생기자 윤수경 /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Whether you think you can or can't, you're Right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스스로에게 무한한 기회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보안세상'에서 긍정 에너지로 소통하는 모습 기대해 주세요!
대학생기자 최승호 / 고려대 컴퓨터통신공학부

모두가 열정적으로 살지만 무엇에 열정적인지는 저마다 다릅니다.
당신의 열정은 당신의 꿈을 향하고 있나요?
이제 이 길의 끝을 향해 함께 걸어나가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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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법 시행되면 내 정보 안전할까

최근 잇달아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본인이 모르는 대출 시도, 카드 추가 발급 등의 2차, 3차 피해로 이어져 심각성이 다하다. 일련의 사건은 우리 사회가 보안 문제를 진지하게 살펴보게끔 했다. 보안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이 시점에, 2003년 처음으로 입법 논의가 제기되어 8년여의 기간을 거쳐 수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이 오는 9월 30일부터 시행된다. 

 

개인정보보호법, 이렇게 바뀐다

 

사실 개인정보보호법과 유사한 내용을 담은 법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기존 정보통신망법이 있지만 이는 공공기관, 정보통신사업자, 신용정보 제공 및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했다. 이와 달리 새로 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오프라인 사업자, 의료기관, 동호회나 모임과 같은 비영리단체 등이 대상으로 추가되었으며 수기문서까지 포함되어 보호 의무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 앞으로는 어떤 기관이나 혹은 목적을 가진 개인이 아닌 일반 단체의 개인도 개인 정보를 취급하면 개인정보 처리자로서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을 받는다. 또한 업무에 따라 자유롭게 개인 정보를 취급할 수 있었던 공공기관도 앞으로는 개인 정보 수집 시 정보 주체의 동의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반면에, 목적 외의 개인 정보를 사용하는 것도 강력하게 금지되었으나 정보 주체의 동의에 따라 통계 및 학술 연구로는 사용이 가능토록 하는 융통성도 가지고 있다.

 

의무 적용 대상 확대 외에도, 앞서 말한 공공기관의 사례와 목적 외 개인 정보 이용의 사례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개인 정보 처리자의 권한은 줄어들고 정보 주체의 권익은 크게 늘어났다. 처음 정보를 수집할 때 정보 주체에게 정보 수집 목적과 수집할 정보의 항목, 보유 기간 등을 정보 주체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고지 의무를 강화했다. 또한 개인 정보 유출 및 시스템 침해 사고 등의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시 정보 주체에게 유출 사실, 유출 정보, 시점, 경위에 대한 사실을 통보하도록 하여, 정보 주체의 개인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주민등록번호 등의 고유식별정보의 사용에 강한 제한을 두었다. 집주소, 전화번호와 쉽게 바뀔 수 있는 정보와는 달리 주민등록번호는 완전하게 개인에게 귀속되므로 개인을 인식하는 데 좋은 도구가 된다. 그러나 그런 만큼, 이 정보가 노출되었을 때의 위험도는 매우 높다.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운전자면허번호, 여권번호 등의 고유식별정보의 처리를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I-Pin, 공인인증서 등 대체 방안을 사용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만약, 고유식별정보를 이용할 경우에도, 암호화 등의 안전 조치를 확보할 것을 의무화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영상 정보 처리 기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였다. 현재까지는 공공기관이 설치 및 운영하는 CCTV에 한하여 규율을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민간까지 규율 적용 대상을 확대하여 설치 여부에 대한 조건을 화재 예방, 교통 단속 등으로 명시하였다. 또한 CCTV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카메라도 포함하였으며 공중 화장실, 목욕탕 등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큰 장소에는 설치를 금지했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서는 국가적 노력이 필요

 

개인정보보호가 이렇게 법으로 시행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는 법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이와 같은 보호를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적 보호 조치가 함께 이루어져야 비로소 개인정보보호라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의 벌금이 처벌로 가해지므로 기술적 보호 조치의 노력은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보안 업계의 서비스 강화도 함께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추세에 맞춰 나가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에서도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하여 기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던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인정보보호에 특화한 솔루션 정책 등을 반영하여 개인정보보호 맞춤 컨설팅을 펼칠 계획 이러한 . 또한 여러 보안업체에서도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법이 시행된 이후에는 지금과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전 국가적으로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스스로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기업을 통한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은 그 규모가 방대하다는 점에서 크게 다가오지만 기업을 통하지 않고서도 개인의 무관심으로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경우도 무척 많다. 오히려 기업에서의 개인정보 유출이 이슈화하는 것에 반해 유출되었다는 사실도 알기 어려울 뿐더러 무관심하게 넘어가기 쉽다는 점에서는 더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갈수록 디지털화해가는 사회에서 정보의 가치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개인은 새롭게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을 계기로 스스로 정보에 너무 무관심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고, 기업은 법을 준수하며, 정부는 법을 수정보완하며 적절하게 집행할 때 개인정보보호는 막연한 개념이 아닌 현실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최승호 / 고려대 컴퓨터통신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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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가 사이버 범죄 수사한다면 필요한 것은

현장속으로/세미나 2011.09.06 08:53

90년대에 유명했던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을 아는가. 명탐정의 손자인 김전일은 각종 사건에 휘말리지만 사건 현장의 작은 단서들을 이용하여 큰 그림을 그리고 결국 난해하기 그지 없는 범인들의 트릭을 척척 풀어낸다. 그리고 전집까지 있는 유명 소설책인 셜록 홈즈에서 또한 주인공인 셜록 홈즈는 명쾌하게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 낸다. 그렇다면 갈수록 발전하는 기술만큼이나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는 요즘, 이러한 사이버 범죄는 어떻게 대처되고 있을까.

 

  사이버 범죄의 증거를 찾는 디지털 포렌식

 

제 아무리 명탐정이라고 해도 정확한 증거가 없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범죄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그 범죄를 입증할 증거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이버 범죄에서 이러한 증거를 찾기 위한 기법을 바로 디지털 포렌식이라 말한다.

 

이때 증거가 되는 자료들을 디지털 데이터(digital data)라고 부르는데 디지털 데이터는 현실의 물건과 다르기 때문에 몇 가지 특징을 가진다. 가장 큰 특성은 무제한적으로 복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용량이 허락하는 한 복사가 가능하며 또한 복사본과 원본의 구분이 불가능 하다. 또한 다양한 디지털 기기(컴퓨터, 휴대폰, MP3 )에 동일한 자료를 넣을 수 있는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기기를 보는 것만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기기에도 필요한 디지털 데이터가 있을지 모르는 잠재성과 쉽게 변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메모리의 데이터는 쉽게 없어지는 휘발성이 가지고 있어서 취급하는 과정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디지털 포렌식에서도 어떻게 정보를 취급할 것인가가 큰 이슈 중 하나이다.

 

  디지털 포렌식의 진행

 

이러한 디지털 데이터의 특성상 디지털 포렌식은 투명하고 검증되는 과정을 거쳐서 진행된다. 현재에는 수집, 조사, 분석, 보고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집의 과정에서는 말 그대로 증거가 되는 기기 및 자료를 수집한다. 이후 조사의 과정에서는 수집한 자료가 지워진 경우 복구하고 증거화하기 위해 변경이 불가능한 이미징 처리를 하게 된다. 이와 같은 증거 가시화의 과정을 거친 이후에는 증거의 가치를 분석하고 결과를 보고하게 된다.

 

디지털 데이터의 특성은 디지털 포렌식의 과정뿐만 아니라 디지털 포렌식의 특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선 디지털 포렌식은 그 증거자료를 찾고 분석하는 처리과정을 거치기 위한 기기가 요구된다. 이러한 기기가 없으면 자료를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디지털 포렌식은 매우 도구 의존적이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그러한 도구가 있으면 누구라도 자료에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자료를 매우 폐쇄적으로 보관하며 외부로부터의 접근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포렌식은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이버 기술의 발전에 따라 범죄 방법도 다양화 되어가고 그에 대응하는 기술도 계속해서 발전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포렌식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안티 포렌식 기술도 있다. 최근의 포렌식은 이러한 점에서 크게 정보 수집 방법, 정보 처리(복구, 해석) 방법, 안티 포렌식 대응이라는 3가지의 이슈를 가지고 있다.

 

  계속되는 디지털포렌식 기술 발전 노력

 

며칠 전, 고려대학교에서 디지털 포렌식 기술 워크샵이 있었다. 한국 디지털 포렌식 학회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디지털 포렌식의 현 시점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그 외에도 관련 자격증이나 도구, 특정부문에 대한 전시도 함께 이루어져 전문성을 더했다.

 

인상깊었던 발표 중 하나는 네트워크 포렌식에 관한 것이었다. 네트워크 포렌식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최근에 발생한 3. 4 DDos 사태이다. 이러한 경우, 네트워크의 특성상 파일 등의 형태로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패킷을 분석하여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특정 포트 번호를 통해 외부에서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고, 포트가 임시 포트인지 정식 포트인지를 확인하여 잘못된 접근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암호화된 트레픽이나 터널링된 패킷에는 대응이 아직 어렵다는 점에서 문제점은 남아있다 

 

예를 든 것은 네트워크에서 과정이었지만 이 외에도 모바일에서 백업 데이터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한 워크샵이 이어졌다. 이 같이 연구가 계속해서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늘어나는 사이버 범죄가 현실에서의 범죄보다 오히려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소리없는 전쟁이기 때문이다.

 

안철수연구소에서도 얼마 전 A-First 팀을 조직하여 현장 대응 능력을 늘리면서 포렌식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최근 보안 관련 사고가 일어나면서 보안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서로 협조해 보안을 지켜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계속해서 이루어지며 그에 대응하는 방법으로는 범죄를 막을 수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이 모든 행동을 직접 행하는 우리 자신이다. 우리 모두가 범죄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방지하려는 노력을 계속 해나갈 때 범죄 없는 사회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최승호 / 고려대 컴퓨터통신공학부

모두가 열정적으로 살지만 무엇에 열정적인지는 저마다 다릅니다.
당신의 열정은 당신의 꿈을 향하고 있나요?
이제 이 길의 끝을 향해 함께 걸어나가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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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ck2 2011.09.06 10:36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제 사이버 범죄뿐만 아니라 컴퓨터 사용 증가로 인해 모든 범죄수사에서 포렌식을 이용하는데 이번워크샵과 같은 포렌식을 다루는 워크샵이 점점 더 많아졌으면 하네요. 좋은 내용의 글 잘 읽고 갑니다 ^_^

    • 최승호 2011.09.07 10:56  Address |  Modify / Delete

      활발한 워크샵으로 범죄수사에 대처할 기술 논의가 많이 이루어진다면 정말 좋겠네요^^

  2. 카레 2011.09.06 14:3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착한놈보다 나쁜놈이 주목받는 현실이 무섭습니다. ㄷㄷㄷ

  3. 마야 2011.09.07 04:3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 나름 추리물 무지 좋아해서 제목만 보고 클릭! 디지털 포렌식에 관한 거였군!!
    꽤 흥미가 가는 기술 @.@

    • 최승호 2011.09.07 10:57  Address |  Modify / Delete

      갈수록 중요해지는 디지털 포렌식이라 생각합니다.ㅎㅎ

나가수, 경제 분야에서 뽑으면 출연 1순위 기업은

문화산책/서평 2011.08.16 06:30

얼마 전,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존경하는 기업가 설문조사에서 국내 대기업인 삼성의 이건희 회장을 제치고 안철수 교수가 선정되었다. 기업 규모나 수익 면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지만, 그만큼 안철수연구소가 영혼이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많은 청년이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기업으로서 약한 것도 아니다. 5년 이상 유지되는 중소기업이 100개 중 1개라고 하는데, 안철수연구소는 10년을 넘게 이어왔으니, 확률상으로 만분의 일에 해당하는 셈이다. 중소기업인 안철수연구소의 어디에서 이 같은 저력이 나오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 속에서 한 권의 책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김영사)'을 읽었다
 

 

<출처: YES24 홈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장안의 화제인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처음 프로그램을 보았을 때 나는 프로그램의 이름이 다소 오만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첫 방송을 보고 나서 그런 생각은 완전히 사라졌다. 오히려 프로그램 이름에 맞는 아니, 그보다 훨씬 뛰어난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보안 업체에도 이와 같이 감히 최고를 자처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안철수연구소이다. '나는 가수다'에 비견되는, '나는 기업이다' 같은 기업 대상 경연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면 당연히 출연자로 꼽힐 만한 기업이다. 

 

안철수연구소가 지금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일이 있었다. 처음 안철수연구소가 생길 당시, 우리나라에는 백신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았을 뿐더러, 보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나 관심이 지극히 낮았다. 그래서 처음 안철수 교수는 자택에서 조용하게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점점 견실한 기업이 되고 CIH 바이러스 대란, DDoS 대란 등에 훌륭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늘과 같은 기업에 이르게 된 것이다.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코드레드 웜 사태와 같이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잘 극복해냈기에 지금과 같은 존경받는 기업이 된 것이다. 이 책에는 이러한 부분까지 세세하게 적혀있어 많은 중소기업이 참조하고, 배울 점이 많다다.

 

 
끊임없이 변화하며 핵심 역량을 키워라


중소기업은 기반이 약해 작은 위기에도 무너지는 일이 많다
.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기 위해서는 위기의 상황이 오지 않도록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끊임없이 적응하며 변화하고 피할 수 없는 일이더라도 적절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안철수연구소는 일찝부터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했고, 2002년 품질 경영을 위한 프로세스 개혁을 과감하게 진행했다. 그리고 ASEC(시큐리티대응센터)을 구성하여 24시간 상시 대응을 위해 3교대 근무제로 운영하며 대응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SAB(Security Alert Board) 체제를 구축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10년 가까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용 V3를 출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하며 변화를 위한 다양성을 존중하고 ‘A자형 인재양성을 위해 OJT 교육, 자기개발 교육, 전사원 역량 강화 교육, 실무 역량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며 구성원의 핵심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가운데 기업의 핵심역량을 유지하고 키워나가는 것이 안철수연구소의 장수 비결인 셈이다.

 


<출처: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

 


 

기업의 가치를 지켜라


하지만 역량을 키우고 상황에 대처하는 것만으로는
2% 부족하다. 처음 안철수 교수가 의대 교수 자리를 박차고 보안 업체를 만든 것처럼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과 이념을 이어나갈 수 있는 자세야말로 모든 것을 뒷받침하는 저력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치는 단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 뿐더러 이루기도 힘들다. 사업 초기 해외 M사에서 안철수연구소 매각을 제안하며 막대한 금액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한 사례는 특히 따라하기 힘들 정도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안철수연구소는 20년 넘게 쌓아온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막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일은 직원들의 사기에도 직결될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기업 이미지이자 브랜드 파워로서 무엇보다 핵심적인 가치인 셈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러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핵심 가치 정립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경영진이 아닌 직원들로부터 기업의 핵심가치와 비전을 이끌어 냄으로써 기업에 영혼을 불어넣었다.

 

또한 안철수연구소의 남다른 저력 뒤에는 사회에 이바지하는 자세가 결정적이었다.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많지만 안철수연구소처럼 진정으로 고객을 우선시하는 기업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장의 이익은 놓치더라도 이러한 자세야말로 건실한 기업의 토대가 될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더 성장한 미래의 안철수연구소와, 이를 본받아 나타날 제 2, 3의 안철수연구소를 기대해 본다. Ahn

대학생기자 최승호 / 고려대 컴퓨터통신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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