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프로젝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팀 버튼이 창조한 오싹하고도 기이한 세계 작년 12월12일부터 올해 4월1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미국 뉴욕현대미술관과 현대카드가 공동으로 주최한 ‘팀 버튼(Tim Burton)’ 전시가 열린다. 사람 많기로 소문난 팀 버튼 전은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평일에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전시장 안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줄만 봐서는 사람에 치이는 명동 거리를 연상케 할 정도로 여느 전시장과는 달랐다. 한 곳에 계속 머무르는 사람들, 그리고 그 뒤에서 옆 사람과 담소를 나누며 기다리는 사람들. ‘도대체 어떤 작품이기에 사람들이 이렇게 한 작품 앞에 옹기종기 모여 있나’ 하는 기자의 생각은 작품 앞에 선 순간 사라진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리 없다고 하던 옛 속담이 틀린 말이 되었다. 팀 버튼의 작품 하나하나는 자세히 보고 싶고 느끼고 싶고 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