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공공장소에서 내 정보 지키는 간단한 방법

보안라이프/리뷰&팁 2011.07.05 06:30

A군은 최근 매신저에 접속했다가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누군가가 자신의 아이디로 접속해서 메신저에 등록 된 사람들에게 외설적인 내용의 쪽지를 전송한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과 더불어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를 받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 되었다. 오랫동안 비밀번호 변경을 하지 않고 관리를 하지 않았던 것이 화근 이었다. A군은 억울한 오해와 어디선가 팔리고 있을 자신의 개인정보 생각에 걱정이 되었다.

최근 금융권이나 대형 웹사이트들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아직도 웹사이트로 보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암호화 되지 않아 앞의 사례처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사생활침해, 메신져피싱, 스팸메일, 그리고 보이스피싱 등의 2차 피해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쨌든, A군과 같은 상황에 처하지 않으려면 개인정보를 어떻게 지켜내야 할까? 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쉽게 노출 하지 않도록 개인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에는 다음과 같이 간단한 방법들이 있다.

출처 - http://www.y2kers.com/tag/password

 

■ 집에서


1) 가능하면 자주 바꿔준다!
많은 곳에서 말하고 있는 방법이다. 비밀번호에 대한 암호화가 되어 있더라도 오래 된다면 언젠가는 이를 복호화할 수 있는 약점이 생기기 마련이다.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되는 아이디라도 비밀번호를 자주 바꿔줘야 한다.

2) 웹사이트마다 다르게 한다!
웹사이트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르게 하면 수많은 웹사이트들을 어떻게 다 관리하느냐는 의문이 들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을 쓰면 어떨까? 예를 들면 다음이라는 웹사이트의 비밀번호는 '다음1234', 티스토리는 '티스토리1234'처럼 개인적인 알고리즘을 만들어 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 물론, 이 예를 보고 비슷한 패턴으로 비밀번호를 설정한다면 더 큰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다.

3) 단어나 숫자만 사용하지 말자!
만들고, 기억하기 쉽다고 해서 단어나 숫자로만 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만드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개인정보보호에 가장 위험한 것 중 하나다. 무차별로 아이디나 패스워드를 넣어보는 brute force 공격이나 사전에 있는 단어들로 넣어, 공격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dictionary 해킹방법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가능한 길게 단어, 숫자를 조합해야 하며 할 수 있다면 대소문자를 구별하거나 특수기호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4) 생년월일 등의 정보는 넣지 않는다!
가끔 보면 아이디에 개인 생년월일 (예를 들면 apple1986) 혹은 전화번호를 넣어 만드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마케팅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아이디에 따라 스팸메일이나 스팸문자 등의 광고지들로 홍수를 이룰 수 있으니 이러한 가능성 또한 줄여야 한다!


모 사이트에 공개된 당첨자들 - 전화번호, 생년월일을 유추할 수 있다



■ 공공장소에서


공공장소 (학교, PC방, 도서관 등)에서의 비밀번호 관리는 힘들다.
컴퓨터 안에 어떤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다음과 같다.

1) 로그아웃, 생활화하자
어쩌면 가장 쉬운 일이지만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웹사이트나 메신저의 로그아웃을 하지 않은 것을 공공장소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모르고도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며 의도하지 않은 사람이 해커가 되어 버리는 상황까지 생기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로그아웃은 필수사항이다!

2) 작업표시줄, 작업관리자 확인하자
내 컴퓨터가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지 실행되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이를 항상 확인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키보드의 단순한 조작으로 작업표시줄에 표시된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감춰주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와 있어 해킹 툴을 감추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 

작업표시줄을 감춰주는 프로그램

3) 나의 데이터가 어디로 흐르는지 확인하자
공공장소 혹은 검증되지 않은 아무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은 간단한 해킹 툴로도 내가 보낸 정보가 정상적으로 가지 않고 해커의 컴퓨터를 거쳐 가는 ARP spoofing 같은 공격에 취약하다. 웹사이트나 프로그램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보낸 데이터가 해커의 컴퓨터를 거친다면 아이디 비밀번호를 쉽게 알아낼 수 있다. 

4) 백신 프로그램 설치하자
물론 가정집에서도 반드시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공공장소에는 백신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는 컴퓨터들이 부지기수다. 따라서 컴퓨터를 잠깐 사용하더라도 위와 같은 해킹 툴이나 악성코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V3 Internet Security 8.0 - 실시간으로 네트워크를 감지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들로 다운로드(Active X  등) 함부로 받지 않기, 검증되지 않은 URL 클릭하지 않기, 자주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는 탈퇴하기 등의 방법이 있다. 이처럼 스스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어쩌면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이지만 이 중 하나라도 소홀히 한다면 다른 노력이 헛수고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자나 깨나 불조심'이 아닌 ‘자나 깨나 개인정보조심’을 생각하며 언제나 어디서나 개인정보보호에 주의를 기울이자! Ahn

대학생기자 김형준 / 원광대 정보전자상거래학부

스물 여섯!

키에 대한 성장판은 이미 닫혔지만
KEY에 대한 성장판은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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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원~* 2011.07.05 12:0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정보감사

  2. 보안짱 2011.07.05 12:0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간만에 좋은글 읽고 갑니다.
    다음에도 더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3. 홍홍 2011.07.05 13:4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정보 감사해요
    실천해봐야겠네요~!!

  4. 하나뿐인초록별 2011.07.05 15:5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요새 트위터 보면...
    해킹 사건들도 발생하고...
    가짜 연예인들 트위터도 그렇고...
    ...
    개인정보가...주민번호/비밀번호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
    해킹/보이스피싱/플래시 취약점 등등...

  5. jjongmi 2011.07.13 10:3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번호 자주 바꿔야 하는데.... 그게 참 쉽지않은거같아요 ㅠㅠㅎㅎ

일본에서 짧은 일탈을 싸게 즐기는 방법

문화산책/여행 2010.02.17 06:30
작년 여름에 홍콩에 다녀와서 '홍콩에서 짧은 일탈을 싸게 즐기는 방법'을 포스팅했는데 이번에는 일본에 다녀왔다. '짧은 일탈을 싸게 즐기는 방법'으로 시리즈 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정확히 말하면 일본 오사카에 다녀왔다. 일본은 우리에게 아주 가까운 나라이며 겨울에 특히 즐기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온천도 있고, 초밥도 있고, 초밥도 있고, 초밥도 있고.... 초밥 짱!

또한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비행기표가 싸다는 점이다. 제주항공을 '어얼리 버드' 옵션으로 미리 예약하면 최소 12만원에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세금을 합쳐도 20만원 미만으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제주항공을 이용하면 일본의 오사카와 키타쿠슈밖에 갈 수 없다는 것. 여하튼 이를 이용하면 20만원으로 왕복 표를 구할 수 있고, 다른 항공사를 이용해도 역시! 빨리빨리 예매만 하면 아주 저렴하게 표를 구할 수 있다.

숙박의 경우 일본 방은 아주 작다. 현지인들과 함께 하는 숙소나 하루에 만 원만 내면 잘 수 있는 저렴한 곳도 있다. 하지만 짧은 여행 일정에 하루 종일 돌아다닐 것이라면 깨끗하고 편한 숙소에서 지내는 게 더 좋을 듯. 비즈니스 호텔을 이용하면 두 명이 한 방에 하루 각각 3만원 정도로 이용할 수 있다. 기자는 후배와 함께 3박 4일로 일정으로 비행기표 20만원 + 숙박비 10만원을 기본 비용으로 다녀왔다.

오사카는 봄에 가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아주 예쁠 것 같다. 오사카성 안에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어 좋다. (기자의 사진 때문에 안구에 무리가 간다면 미리 사죄를.... ㅠㅠ) 


몇 가지 팁!

간사이 공항에 내리면 간사이 주유 패스 또는 오사카 주유 패스가 있다. 하루, 이틀 단위로 파는데 여행객이 사면 그 기간에 간사이나 오사카 구간의 버스와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표와 함께 주요 유적지나 관광지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으므로 관광객에게는 최고!



일본은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와 발음이 많이 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 간단한 일본어를 적어가거나 한자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지도나 길의 표지판도 영어로 설명된 곳이 아주 적으니 꼭꼭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의 일본어 표기명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

오사카에서는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녔다. 상당히 조용하고 만나는 일본 사람들 모두 친절해 일본에 호감이 생겼다. 외국인을 만나면 친절하게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게 국위선양하는 길이라는... ㅎㅎ

맛 기행!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는 정말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과 맛이 현저히 다르게 월등하다! 강추강추! 우리나라의 떡볶이처럼 정말 많은 곳에서 파니 많이 많이 즐기시기를... (후배야.. 타코야끼 먹는 사진 OTL...)



멋 기행!

기자는 빈티지를 정말 사랑한다. 모든 옷을 빈티지로 입으면 '넌 어느 별에서 왔니?'라는 말을 듣기 십상이지만 옷에서 1~2개를 입거나, 가방만 빈티지로 들어서 포인트를 주면 아주 쵝오! 우리나라에서는 홍대나 동대문 쪽에 몇 군데를 빼고 빈티지 숍을 찾기가 힘들고 품질도 좋을 것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일본에는 빈티지 숍이 즐비해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유명 명품은 물론 명인이 만든 옷을 아주 저렴하게 10,000원 미만으로 살 수 있다! 이런 점이 바로 빈티지의 매력일 터. 기자도 마구 지르고도 5만원도 내지 않아 아주 행복에 겨웠다.


빈티지를 살 때 주의할 점은 꼭 입어보고 사이즈에 맞는지 확인하고, 보풀이나 뭐 묻은 것이 없는지, 그리고 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시간 없다 돈 없다 하지 말고 국내 여행이든 해외 여행이든 표부터 사고 돌아다니기를 강추한다. 많은 것을 느끼고 또 추억이 될 테니까. Ahn


대학생기자 전아름 / 서울여대 미디어학부

남들이 보기에 취업과 무관한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불리는 나, 대학생 CEO를 꿈꾸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도전을 사랑하는 여대생이다. 일을 할 때는 쿨한 모습을 유지하려 하지만 밴드, 바텐더, 미술 활동 등 예술적 생활을 일상으로 삼고 있다. 안랩을 통해서 많은 영감을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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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0.02.17 06:4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우! 미리 계획만 잘하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군요! ㄷㄷㄷ
    역시 원조 타코야끼가 짱이군요! +.+

  2. 달콤시민 2010.02.17 10:1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후배야, 타코야키 먹는 사진 OTL ㅋㅋ 저도 함께 심심한 위로를...ㅋㅋㅋ

    얼마전에 친한 친구도 오사카에 여행다녀왔는데 진짜 저렴하게 잘 다녀왔다고 극찬하더라구요.. 저는 이거 보면서 설마 그 친구의 동생이 보안세상 기자단이신가! 하고 생각했는데...ㅋㅋㅋ
    아아 봄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오사카 거리를 걷고싶네요~

  3. 블랙체링 2010.02.17 13:5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도 올해는 무리지만 내년쯤엔 일본여행한번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
    즐거운 글 잘보고 가요~

  4. 신영철 2010.02.17 20:3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두 일본은 올여름에 계획중이에요~^^.
    복학전에 꼭 한번은 가고싶은 나라네요*

    빈티지옷 저두 ㅠㅠ

  5. 김치군 2010.02.18 13: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여행팁이네요 ^^...

    저도 빠리빠리하게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데..

    짧은 기간 다니는건 왠지 아쉽죠.

  6. 요시 2010.02.18 19:2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하 타코야키 ............
    맛있겠다 ㅠㅠㅠ
    다른 분이 입으면 빈티진데
    왜제가입음 거지일까요 ㅎㅎ

  7. 히미코 2010.02.22 10: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냐동의성...오사카성이군용.

  8. 에제키엘 라베씨 2010.04.02 16:57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그림에 얼굴 넣고 사진 찍는곳.... 저도 사진찍었었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