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항구도시

(2)
해양대 학생이 둘러본 함부르크 국제 선박 박람회 해양대학교 학생으로서 국내에서 열리는 조선 박람회에는 몇 번 참가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국제 박람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바로 세계 3대 조선 박람회 중 하나로서 2년에 한 번씩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조선해양기자재 박람회(SMM; Ship building-machinery & marine technology)가 그것. 지난 9월 7일부터 10일까지 23개국 430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이 박람회에 우리나라에서도 6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SMM은 여느 박람회와는 다른 고유의 매력이 있다. 우선, SMM이 열리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 독일 함부르크는 영화에서만 보던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은 그만큼 유서 깊은 볼거리가 많다. 유럽풍의 오래된 건..
한국 배낭여행 꿈인 일본법인장 만나보니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최근 부쩍 한국으로 여행오는 일본인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명동엘 나가보면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구별이 안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일본에 대한 태도는 특별합니다. 축구나 야구 경기에서 한국과 일본의 한일전이 벌어지는 날이면, 일본에게는 절대로 질 수 없다며 투혼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비즈니스로 눈을 돌려 보면, 일본은 중국과 함께 아시아의 가장 큰 매력적인 시장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개인 보안시장만 해도 3000억에 달하며, 자국 보안 업체가 없는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치열한 격전지이기도 합니다. 안랩도 2000년부터 일본 시장에 첫 수출을 한 이후 2002년에 법인을 설립하여 자립경영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