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3일 속 KBS 공개홀, 인생이 오가는 플랫폼

문화산책 2013. 10. 6. 07:00

<다큐멘터리 3일>은 얼마 전 KBS 공개홀을 조명했다. 3일 동안 조명된 KBS 공개홀은 수많은 인생의 열차고 오가는 플랫폼이었다. 

콘서트나 영화는 결제만 하면 볼 수 있지만 공개홀에서의 무대는 사연 신청이라는 시간과 노력이 들어야 볼 수 있기에 그만큼 애틋한 사연들이 녹아 있다. 매주 7000명의 사람들이 저마다 사연을 들고 이곳을 찾는다. 여기는 ‘공개홀’. 사람과 시간을 소통하는 마법과는 같은 인생 무대이다.

제 1막 <1대 100> in KBS 신관

100인에게 1인 1조명을 주어야 해서 조명을 100대 이상 설치해야한다. 그래서 촬영 전날 밤새워 조명, 전기, SET팀이 무대를 완성한다. 장비도 많고 촬영에 임하는 출연자도 많아 특히 안전에 신경을 쓴다.오늘의 촬영은 추석특집으로 100명의 며느리들과 시어머니의 대결로 펼쳐진다. 그 중 결혼 전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와 남편이 함께 추억거리를 만들러 왔다. 또 한명의 참가자는 나이를 먹으면서 남들 앞에 무언가를 내세우는 일을 하고 싶어 예전에 퀴즈에 도전했었는데, 예심도 붙고 출연하게 되어 그 기회가 좋은 기폭제로 나이가 꽤 있지만 직장을 얻었다고 한다. 이렇게 퀴즈 프로그램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오늘도 그 때의 기억을 살려 또 한번 기를 받으러 도전한다. 한 도전자는 친구 따라 왔다가 빈자리가 생겨 출연하였는데 친구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최후의 3인이 되었는데, 이런 감정은 자신이 살면서 고등학교를 검정고시 합격으로 졸업하고 방송통신대학교를 들어갈 때 세상이 환해보였다면서 그때와 같은 감정이라고 설명했다. 집에 가서 자랑거리 생겼다며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하였다. 이렇게 저마다 의미가 있기에 승패는 중요하지 않아 보였다.


제 2막 <안녕하세요> in KBS 별관 공개홀

일반인 출연자들이 고민을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원로 가수 현인을 좋아하는 15살 중학생이 있는데 어머니는 옷이나 행동까지 노인 흉내 내는 것이 혹여나 따돌림 당하지는 않을까? 많은 걱정을 하시며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프로그램 MC들과 객석의 방청객들과 함께 고민을 하고 녹화가 끝나고도 MC들이 진심어린 조언도 해준다. 출연자들은 함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부분에 고마움을 느끼면서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얻었다.


제 3막 <가요무대> in KBS 별관 공개홀

<가요무대> 음향팀은 악기 하나하나에 마이크를 설치하는데 그 수가 80개나 된다. 가요무대는 원로가수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유일한 가요 프로그램이다. 오늘 무대에는 팔순을 넘긴 우리나라 1세대 가수 명국환 씨가 출연한다. 옛 가수들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이 가수가 된 것은 자신의 팔자라고 한다. 무대에 올라서면 오직 노래밖에 없다며 그 열정만은 20대 청춘이었다. 그는 지금도 공연 전에 설레고 긴장된다는 천생 가수이다. 

또 한 명의 가수 문희옥씨는 <가요무대>와 사연이 엮어져 있다. 고등학교 시절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문을 두드렸지만 진행을 맡은 김동건 아나운서가 대학 들어가서 오너라며 여고생을 쫓았다. 그 여고생이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다시 찾아와 <가요무대>에 서면서 가수 문희옥이 탄생한 것이다.

이렇게 20년 동안 진행해오는 김동건 아나운서는 수많은 가수들의 탄생과 이별을 겪었다고 한다. 탄생하기까지는 얼마나 힘들고 이별하기는 왜 이렇게 금방인지 가수들의 인생의 장인 것 같았다. 녹화 2,3시간 전에 방청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사연을 적어 방청을 신청하고 채택이 되어야 볼 수 있는 그래서 이 자리는 모두에게 선물이다. 

<가요무대>의 방청객 중 나이가 여든넷으로 제일 많아 보이는 할머니와 마흔이 넘은 막내아들이 함께 왔다. 3년 전 할아버지를 먼저 떠나보낸 할머니를 위해 어머니에게 드리는 막내아들의 위로인 것이다. 할머니는 자신의 인생 같은 노래를 들으시면 눈물이 난다고 한다. 그 눈물은 예전을 돌이켜보면 인생이 너무 허망하여 생긴 것이다. 지금 청춘들이 누리는 편안한 세상이 할머니 때에는 없었고, 할머니가 되어서야 느낄 수 있기에 나 또한 숙연해졌다. 

<가요무대>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한 아주머니께 물었다. <가요무대>는 옛사람들을 떠오르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돌아가신 언니, 먼저 간 친구들... 많은 추억을 남김과 동시에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것이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하신다. 무대에 막이 오르고 객석에서 누군가는 푸른 젊음을 회상하고, 또 누군가는 그리운 사람을 추억하기도 할 것이다. 무대는 그들에게 시간을 되돌려주는 통로이자 타임머신이다. 

나 또한 너무나 공감이 많이 된다. 그분들에 비하면 짧은 인생이지만 노래를 들으면서 초, 중 , 고등학교 또 군대에 있었을 때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노래가 담긴 음반을 앨범이라 하듯 추억이 녹아있는 사진 속 앨범과 같은 단어인 이유라고 나만의 의미해석을 해보았다.


제 4막 <콘서트 7080> in KBS 별관

통기타로 상징되는 70,80년대 젊은이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흔치 않는 무대이다. 당시의 가수들에게도 대중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이 곳 관객들은 <유희열의 스케치북>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30년 된 여고동창생 모임에서, 결혼 20주년을 맞아 결혼 전 노래로 결혼에 골인한 부부까지 나이는 들었지만 마음만은 이 노래를 들었던 그 젊은 때로 돌아간 듯하다. 통기타를 들으면 왠지 70,80년대의 거의 모든 학교가 똑같았던 교복이 떠오른다. 그 교복을 벗고 어느덧 중년이 된 사람들의 청춘 무대 ‘콘서트 7080’이 30년의 세월을 역주행하는 중이다.


제 5막 <유희열의 스케치북> in KBS 신관공개홀

이른 새벽, 방송국 정문에 많은 사람들이 줄서있다. 1등으로 서있는 분은 저녁 8시부터 줄을 서고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도 일찍 줄을 서는 이유가 좋아하는 사람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라고 말한다. 이렇게 방송국 앞은 청춘들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사연이 넘쳤다. 마침내 다음날이 되자 1등으로 줄 서있던 청년이 선착순 입장권을 받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계단을 내려갔다. 무대가 시작되고 관객들이 함께 탄 이 청춘열차는 빠른 속도로 질주중이다. 모두들 음악의 마법에 걸려 즐거워한다. 그 마법이 영원히 풀리지 않기를 바라면서 KBS 공개홀의 막을 내린다.

KBS 공개홀에 찾는 수많은 방청객들의 각각의 사연들은 슬프고, 그립고, 사랑스럽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라는 열차를 탔던 청춘들이 시간이 흘러 콘서트 7080이라는 열차에 갈아탈 것이고, 또, 시간이 더 흘러 가요무대라는 열차를 끝으로 인생의 종점을 향해 달려갈지도 모른다. 각 무대를 열차에 비유하다보니 KBS 공개홀은 매 무대마다 갈아타는 역이 된 셈이다. 매번 TV로만 보았던 이 무대들을 올해는 꼭 한번 찾아가봐야겠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Ahn



대학생기자 김재현 / 충남대 전자공학과


Positive thinking! 

항상 무슨일이든 긍정적으로!

할 수있다는 생각으로!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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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ㄱㄷㅈ 2013.10.06 16:2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단순히 촬영장소로만 생각했었던 kbs공개홀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담은 특별한 장소였네요.

  2. ㅁㄱㅅ 2013.10.06 17:4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정보감사합니다

  3. 2013.10.06 19:1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김충현 2013.10.07 10:3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재미있네요~~ 그저 티비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우리 인생을 담고 있네요.

  5. charming 2013.10.07 12:2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 기사의 제목이 참 인상깊네요. '플랫폼'이라 표현하니 신선하고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지네요. 즐거운 웃음과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들의 이면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가요프로그램이 조금 치중된듯한데, 다른 다큐나 시사 프로그램도 다루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6. 2013.10.07 12:2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ㄴㅎㅇ 2013.10.10 13:5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글 감사합니다!!

  8. 김태완 2013.10.10 14:3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리가 방송으로 본것외에 촬영장에는 많은 이들의 수고와 삶이 담겨 있네요..눈에 보이지 않는 외에것들을 알게해주는 그런 글이였습니다 ..잘읽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IT인으로 산다는 것은

안랩人side/안랩!안랩인! 2011. 5. 18. 05:00
얼마 전 KBS 생생정보통에서는 '대한민국에서 IT인으로 산다는 것은' 편이 방영되었다. 스트레스는 직장이라면 누구나 다 있지만, 혹자는 ‘IT 분야의 스트레스는 타 직종보다 심하다’고 단언한다. 보안 사고, 오류 발생 등으로 즉시 해결해야 하는 비상 사태가 많기 때문. 그런 까닭에 퇴근 시각이 자정을 넘기기 일쑤다. 하지만, 그들은 그 속에서도 순간순간 쾌감을 느낀다. IT인의 삶과 애환, 그리고 보람은 무엇인지 방송에 다 담지 못 한 내용을 전한다. 안철수연구소 사내벤처로 출발해 당당히 분사한 노리타운스튜디오 창립 멤버의 솔직하고 적나라한 육성을 정리했다. 

왼쪽부터 대표 송교석, 게임 비자 담당 박현주, 아트 담당 이병규, 이창명 주임연구원, 최호진 책임연구원.


창업 초기 IT 벤처와 철야의 상관 관계 
 

- 세 명으로 시작했다던데?
이창명 :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첫 출근하자마자 구르마를 끌고 컴퓨터를 나르며 오피스텔로 출근하던 게 기억난다. 그때 팀장이던 송 대표가 병원에 가서 사무실에 신입사원 두 명밖에 없었는데, 언제 퇴근해야 할지 잘 몰라서 멍하니 있다가 밤 9시에 갔다.


송교석 : 초창기에는 아무래도 여러 가지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고 인원도 적은 상황이라 밤을 샐 일이 많았다. 출근해서 자리에 앉으려고 의자를 꺼내보니 발 밑에 사람이 자고 있었다. 철야를 하고 책상 밑에서 자고 있던 거다.

박현주 : 당시 이창명의 메신저 닉네임이 '최소한 37.5도는 돼야지 일할 맛 난다'였다. 사무실 실내 온도가 37.5도였는데 사람도 PC도 많아서 열이 많이 났다. 총무팀에서 방문했는데, 일부러 에어컨 껐다가 오면 켜 놓고 "저희 정말 덥거든요." 그랬던 적도 있다.


- 유일하게 여성 멤버인데 어땠나? 더 힘들지는 않았나?

박현주 : 일단 이 친구들이 날 여자로 생각 안 한다. 같이 일할 때는 성별 차이 없이 일하는 게 더 재밌고 편하다. 내 별명이 박중사이다. 
 

실패는 성공의 필수 조건 


- IT라고 하면 성공의 기회, 소위 '대박'이 있다던데?

박현주 : 우리는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항상 대박은 꿈꾼다. 그런 게 사업을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 대박도 있지만 불안하기도 할 것 같은데?
이병규 : 불안한 건 있다. 초기에 오픈했던 서비스가 종료된 것도 있고. 하지만, 그때 사용한 기술은 계속 내 기술로 남고 다른 기술을 사용할 때 밑거름이 된다. 실패를 해야 다른 기회가 왔을 때 훌륭하게 해낼 수 있기 때문에 실패를 그렇게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 우리나라 현실, 실패에서 배운다고 하지만 현실이 냉혹하지 않나?

송교석 : 현실은 냉혹하다. 실리콘 밸리는 실패의 요람이라는데, 우리나라는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는다. 환경은 냉혹한 게 사실인데 그런 환경에서도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성과를 내면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다. 그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 IT업은 어떤 점이 좋은가?

박현주 : 내가 사용하는 기기에서 내가 만든 서비스를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반응이 매우 빠르고, 빠른 반응에 나도 재빨리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내가 하는 기획 업무는 사용자가 어떤 이야기를 할 때 잘 캐치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기에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훨씬 빠르고, 내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 때 상대방의 반응도 금방 받아들일 수 있다. 
 

먼저 시작한 미니홈피가 페이스북에 밀린 이유 


- 게임은 왠지 덜 중요하고, 청소년에게 악영향도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송교석 : 모든 업무가 마비되는 힘든 상황일 때 게임은 사치일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는 사치인데, 일반적으로 생활하다보면 여가는 반드시 필요하지 않나. 그런 측면에서 게임은 일반 유저에게 여가 활동의 하나로 큰 역할을 하는 위치로 성장했다.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는 건 유저들 간에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게임을 만들기 때문이다. 소셜게임의 특성 자체가 친구들과 어울려야 게임이 더 즐거워진다.


- 게임이 IT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떤가? 전도유망한 것 같은데?

송교석 : 전세계 규모가 작년 기준으로 50조원, 한국에서 5조원, 1/10 이상의 부분을 한국에서 만든다.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고 10년 전부터 말하지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작은 부분일 수 있다. 한국이 잘했던 건 IT가 발전하기 위한 인프라를 다른 나라보다 먼저 깐 것이다. 그 기반 위에서 먼저 성장한 대표적인 분야가 게임이다. 게임이 영향력 있는 위치에 올라와 있고, 앞으로 계속 발전시켜서 전세계를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98년에 IT 열풍이 불었는데, 07년 페이스북과 같은 열풍이 불었을 때 국내 IT 업계가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 한 원인이 무엇인가?
송교석 :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있을 것 같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선도적으로 시작한 게 굉장히 많다. '미니홈피'도 그랬고, 개인의 질문에 대중이 답변을 해주는 '지식인' 서비스를 비롯해서 그동안 굉장히 혁신적인 서비스가 많이 있어 왔다.
그런데 그것들이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지 5년, 7년 이후에 뒤늦게 미국에서 성공을 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혹자는 너무 빨랐다고 얘기한다. 우리가 미국인, 미국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결국 그렇게 됐다고도 하고. 


'미니홈피'는 도토리, 버츄얼 커런씨 같은 형태로 페이스북에서 활용되는데 2004년에 가상화폐를 왜 구입하냐를 놓고 미국에서 논의를 했어요. 이건 아시아, 한국이니까 도토리를 구입하지, 미국에서 아바타에 옷 입히려고 팔면 망할 거다. 그랬는데 지금은 그 시장이 엄청나게 커졌어요. 혁신적인 것을 만들었지만 우리는 그것으로 결실을 거두지 못 하는 상황이거든요. 그 이유는 사회가 같이 고민해야 할 것 같다.

- 가상화폐를 도덕적으로 제지하는 사회구조가 있지 않았나?

박현주 : 이미 국내에서는 도토리의 사례가 있잖나. 사회적인 분위기보다는 그 나라, 그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서비스하는 사람들은 자기 것만 챙기려고 한다. 내 것을 퍼주면 더 많은 걸 받을 수도 있는데. 서비스 운영자들의 마음가짐이 글로벌하지 못 했기 때문이란 생각도 든다.


3D? Delight가 3배라는 뜻!

 

- 97~98년 당시 IT 인재에 관심과 지원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좀 줄었다. 그때에 비해 후배들도 이쪽 일을 안 하려고 하는데 어떤가?
송교석 : 왜곡된 경우도 많지만 반대로 긍정적으로 본다면 지원책이 알게 모르게 늘어난 건 사실인 것 같다. 그런 것이 현실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인지는 의문이 있지만.

이병규 : 돈이 모이는 곳에 사람들이 가게 마련이다. 자본이 들어올 때 사람들은 열심히 학원도 다니고 국가에서 지원책도 나오고 그러는 것 같다. 그럴 때 나오는 지원이 구조적으로 질 좋은 사람을 키워낼 지원이냐, 단지 사람이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한 지원이냐에 차이가 있다. 질 좋은 사람을 배출해내는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아쉽다. 면접을 볼 때도 사람은 많은데, 우리가 요구하는 수준이 살짝 높은 건지, 많이 없더라. 질적인 성장이 이루어졌으면 사람이 필요할 때 순조롭게 공급될 텐데.


-대한민국에서 IT를 직업으로 삼는다는 것은?

이병규 : 어떤 직업이든지 그 분야의 최고가 되려고 하고, 그 분야의 모든 걸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의 지식을 습득하고, 그걸 자기가 만든 것과 연결할 수 있다면 그건 어려운 일이나 필요악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드러낼 수 있는 훌륭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박현주 : 대체로 IT인이 아닌 사람이 멋진 일을 한다. 우리끼리는 3D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처음엔 사실 고생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다. 그런데 고생이 빛을 발할 때 희열은 상당하다. 3D가 어쩌면 Delight가 3배라는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맛보았기 때문에 떠나지 못 하는 듯하다.

송교석 : 하루하루가 도전이다. 하루하루가 급변하기 때문이다. 대학교 때 공부한, 자격증 따기 위해 공부한 걸 평생 써먹을 순 없다.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변니 회사에서 직급이 올라가더라도 계속 공부해야 하고 새로운 분야가 나오면 또 학습해야 한다. 배우는 것이 누적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배우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장점이 있다. 하루하루 달라져야 하는 게 IT인으로 사는 생활이 아닌가 싶다.

또 하나는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실제로 실행해서 만들 수 있는 사람. 누구나 말로는  쉽게 지시하고 "이거 왜 못해?"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실제로 하는 사람은 된다, 아니다를 알기 때문에. 실행하는 사람으로서의 표본이 IT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창명 : IT인으로 사는 거, 힘들지만 순간순간 쾌감이 있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그 쾌감이 있으려면 자기 스스로 동기부여를 해야 한다. 스펙 쌓기보다는 개인의 창의성과 열정이 우선시되는 분야다. 우리나라 환경이 아직까지는 열악하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IT로 꿈을 꾸는 것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이고 책임감이 강하고, 하고 싶은 것이 정확한, 스스로 벤처 정신이 있어야 가능한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 스펙은 하나도 안 보나?

송교석 : 스펙을 전혀 안 본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더 중요한 게 있다. 스펙이 좋은 분들이 지원을 많이 하지만 그 분들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우리가 보는 건 빠른 학습능력, 얼마나 창의적으로 이 일을 헤쳐나갈 수 있느냐, 그리고 기본기를 본다. 스펙을 쌓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스펙 쌓는 데 열중한다. 근데 실제로는 어쩌면 도움이 안 될 수 있다는 것, 오히려 기본기 쌓고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 기본기란 무엇인가?

송교석 : 컴퓨터 개발을 한다면,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기가 될 것이고. 그림 그리는 분이라면 그림을 잘 그리는 것. 일반적으로 스펙 쌓기에서는 전공 외 여러 가지를 쌓아야 하지 않나. 그런 것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 Ahn

사내기자 이하늬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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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렉라인 2011.05.18 09:2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랩걸님잘읽었습니다히히.~~

  2. 나는야영히 2011.05.18 13:3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3. 꼬마낙타 2011.05.19 11: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IT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인데
    대우는 왜 이런걸까요 ㅜㅜ

  4. 이장석 2011.05.23 08:2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젊은 IT인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글이군요. 잘 보았습니다.

  5. 강아름 2011.05.27 11:2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 읽었습니다 :)
    미니홈피와 페이스북. 정말 많은 고민을 던저주는 문제인 것 같아요!

  6. 너서미 2011.06.19 22:2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IT 업계 종사하시는 분들 보면 긴 터널을 혼자 돌파해야 하는 사람 같더라구요.
    그리고 외로운 마라토너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이런 분들이 있어서 우리 나라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보안 사고 악순환, 허울 뿐인 IT 강국?

최근 잇따라 일어난 금융 보안 사고로 많은 이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IT 강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이토록 보안 사고가 계속되는 현상에 대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기이다. 이에 지난 4월 26일 KBS인터넷 ‘차정인 기자의 뉴스풀이’에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가 나와 보안 문제를 푸는 실마리를 제공했다.

그는 모든 컴퓨터가 인터넷, 네트워크로 연결된 현재의 환경에서는 각 개인이 '내 정보는 내가 관리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잇달아 발생한 금융 보안 사고 관련해 조직의 CEO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정보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의 전산 장애 즉, 보안 사고가 IT 영역에서 큰 사고라고 하던데?
그렇다. 금융기관이든 기업이든 IT가 업무 보조 수단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산업을 주도한다. 특히 은행 및 금융권은 IT가 중심이므로 만약 IT가 마비된다면 모든 업무가 멈춘다. 그만큼 기업은 IT 중심으로 돌아간다. 이 때문에 이번 농협의 전산 장애 사고는 IT 영역에서 봤을 때 큰 사고라고 말할 수 있다.

-IT 분야에서 보안이란? (보안의 개념)
인터넷을 사용하기 전에 IT는 기업 내부에서만 쓰는 폐쇄적인 성격을 지녔다. 이때는 내부만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보안 문제가 중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뱅킹, 전자상거래 구축 등 인터넷 시대가 오면서 보안 문제가 대두됐다. 인터넷 자체가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으며, 보안 문제도 각자가 해결해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 인터넷 위에 모든 사회가 돌아가기 때문에 보안 문제는 궁극적으로 계속된다. 보안의 근본적 대상은 정보보호이다. 허가받지 않은 사람이 정보를 가져가거나 없애는 것을 막는 것, 정보를 주고받을 때 탈취하는 행위를 막는 것 모두 보안이 하는 일이다.

-보안을 방법 측면에서 봤을 때 해킹을 막는 것인지? 바이러스를 막는 것인지?
보안은 세 가지 축이다. 하나는 누구에게 어느 정도 허가해주느냐이다. 또 다른 하나는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 해킹, 바이러스 같은 위협을 막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안전한 서비스이다. 이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서비스가 안전하게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위협의 축에서 말하는 바이러스는 넓게 보면 악성코드이다. 악성코드는 PC나 웹서버를 통해 사용자에게 해를 주는 코드로 자기 복제와 감염 대상 유무에 따라 바이러스, 트로이 목마 등으로 분류한다. 해킹은 네트워크나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없애거나 망치는 일을 말한다. 과거에는 해킹과 바이러스의 구분이 명확했다. 하지만 최근 그 구분이 허물어지는 이유는 PC가 항상 연결된 상태인 브로드밴드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사이버 공격을 하는 사람은 어렵게 네트워크를 뚫고 갈 필요가 없어졌다. 단지 취약한 PC 몇 개를 찾아 악성코드를 만들어 자기 것으로 하면 된다. 지금 대부분의 사이버 공격은 해커들이 악성코드를 직접 만들어 종합적으로 하는 것이다.



-최근 현대캐피탈은 고객 개인 정보 외에 신용 정보까지 유출됐고, 농협은 전산망 장애로 금융 거래가 마비되었다. 이러한 사고를 봤을 때 국내 금융 회사의 보안 상태는 어떤지?
금융권은 돈이 오고 가며 실제 거래를 하기 때문에 절대적 수준의 보안을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우리나라의 금융회사 모두가 보안이 약하다 할 수는 없다. 보안을 잘하는 곳도 있으며 취약한 곳도 있는데 그 편차가 상당히 큰 상태이다. 금융  회사가 폐쇄적이라 그 곳의 내부 구성과, 어떻게 보안 조치가 되어 있는지 보안 전문 업체도 세세히는 모른다. 하지만 보안이 잘되어 있는 곳도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방화벽은 기본적인 것인가?

* 방화벽 : 정보가 컴퓨터에 저장되면 정보보안을 위해 정보통신망에 불법으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는 시스템


방화벽은 외부에서 허가받지 않은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보안 위협은 일반인이 많이 들어오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들어오기도 하고, 내부 PC를 악성 감염시켜 들어오기도 한다. 또한 간단한 비밀번호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의 문제이므로 관리 측면에서도 공격을 막을 수 있다.


-3월에 퍼진 디도스(DDoS) 공격은 무엇인지? 과연 막을 수 없는 것인지?

예전 9․11 테러 때 민간항공기를 납치한 것처럼 요즘 전쟁의 개념은 군대끼리 전면전을 하는 것이 아닌 민간을 동원한다. 디도스도 마찬가지다. 일반 PC를 이용해 특정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 DDoS 공격 : Denial of Service(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여러 대의 일반 PC를 이용, 동시에 다량의 트래픽 접속을 유발해 과부하로 인해 시스템이 정상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하는 해킹 방식.


디도스 공격의 목적은 주로 기업에 언제부터 서비스가 안 될 것이라는 위협을 줌으로써 돈을 받기 위함이다. 그 외에도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동기로 인해 공격하기도 한다.

디도스 공격을 막지 못 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제대로 방비를 안 하기 때문에 막지 못하는 것뿐이다. 물론 3․4 디도스 공격은 결코 쉬운 공격이 아니었지만 잘 막은 편이다. 디도스 공격은 대응 장비로만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응장비뿐 아니라 여러 조치, 훈련, 내부적 프로세스 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러스, 해킹은 막을 수 없나?
요즘은 사람뿐만 아니라 해킹 도구로도 공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보고된 것만으로도 약 10만 종이 넘으며 실제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이런 해킹 도구가 있으면 보통 사람도 디도스 공격, 트로이목마 제작을 할 수 있다. 앞서도 이야기했듯이 지금은 자기가 쓰는 정보기기들이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취약점이 쉽게 드러나게 된다. 또한 개방화로 인해 항상 문제가 발생되므로 이를 새로운 사회적 문화로 받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서로가 조심해서 함께 갖춰야 하는 문제라고 여긴다.

-해커의 공격은 어떤 형태를 띠는지?
해커는 해킹 도구를 만들어 팔기도 하고 직접 명령을 받아 해주기도 하며 스스로가 목적을 갖고 특정 타깃을 공격하기도 한다. 요즘 해커는 상당히 국제적이고 조직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다. 한 나라 안에서만 공격을 하면 IT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추적이 가능하다. 그러나 한 나라를 넘어 해외 여러 나라에서 분산해 공격하기 때문에 추적이 쉽지 않다. 또한 알아내도 잡아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 예로 10년 전과 달리 수없이 등장하는 악성코드, 바이러스가 있다.

-국내 기업의 보안 수준은?
우리나라가 IT 강국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럼에도 보안 문제가 일어나는 이유는 소프트웨어에 있다. 소프트웨어를 100%의 완성도로 만들면 보안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는 여러 환경적 변화로 항상 취약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진다. 그런 상황임에도 조금 더 보안에 투자를 한다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은 소프트웨어를 오픈한 후에 보안에 신경을 쓴다. 이는 문제투성이를 만들고 난 후에 한 것과 다름이 없다. 이렇게 보안의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갖춰 있지 않아 문제가 생기게 된 것이다. 즉,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안전 의식이다.

-개인 입장에서 PC 보안은?
개인 PC 보안을 위해 백신 설치와 업데이트가 있어 쉬울 것 같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백신을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했다 하더라도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경우를 빌려 설명해보면 자동차는 개인 소유지만 길에 나올 때는 규칙을 지켜야 한다. 이처럼 컴퓨터도 개인 소유지만, 항상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기 정보가 유출될 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피해줄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보안 사고 방지 대책은?
기업과 기관 측면에서 볼 때 보안 문제는 조직의 CEO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기업이 IT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즉, 정보가 사업의 핵심 영역이 되는 현실이다. 무너진 정보 보안이 사업의 큰 리스크로 올 수 있다는, 정보 중요성 인식이 CEO에게 필요하다. CEO가 정보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방향을 잡아줘야 전 직원의 생각이 바뀌기 때문이다.

-시청자에게 보안에 대해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PC,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사용하면서 ‘내 정보는 내가 관리한다’ 라는 인식을 가지길 바란다. 바이러스 백신을 항상 설치하고, 설치한 후에도 업데이트를 해야 하며, 필요 없는 파일은 가급적 다운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PC는 아무렇게나 해도 되겠지, 나중에 누군가가 해주겠지’ 라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PC도 개인의 역할, 기업의 역할, 정부의 역할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Ahn 

* 해당 동영상 보기
http://news.kbs.co.kr/special/digital/vod/newspuri/2011/04/26/2281876.html

대학생기자 류하은 / 강남대 경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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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ck2 2011.05.02 08:42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마치 방송을 직접본것같네요.좋은 내용 보고 갑니다.특히 `내 정보는 내가 관리한다` 이 말 명심해야겠어요

  2. 하나뿐인지구 2011.05.02 10:3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랩 대표님께서...
    해외 출장에, 인터뷰에, 강의에...
    많이 바쁘시네요...^^

  3. 수진 2011.05.02 16:0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봤습니다.

  4. 두근윤 2011.05.02 21:3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포스팅이네요.ㅋㅋ

  5. 티와이 2011.05.11 00:05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백신프로그램 같은 보안 시스템이 취약한 것 아닌가란 생각만 쉽게했던 것 같은데 개개인의 책임과 의무라는 말씀에 참 동의되어 집니다

이 시대 멘토 안철수와 박경철이 20대에 한 고민은

KBS 인터넷 차정인 기자의 뉴스풀이 100회 특집 "시대의 지성에게 듣는다"(1)

경험과 지식이 많은 사람이 스승의 역할을 하여 지도와 조언으로 그 대상자의 실력과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것 또는 그러한 체계.’ 우리가 흔히 말하는 멘토 · 멘토링에 대한 사전적 정의다. 국내에서도 멘토 · 조언자의 역할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직되고 현실적인 사회 속에서 부드러움과 희망을 전하는 사회적 지성의 존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대중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전국 대학을 순회하며 강연을 하고 있는 안철수 교수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와 박경철 원장(안동신세계클리닉)의 메시지는, 20대 청년뿐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에 다양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그러한 두 사람의 대담을 온라인에서도 만나게 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KBS 보도국 인터넷뉴스 차정인 기자의 뉴스풀이가 방송 100회를 맞이하여 안철수 교수와 박경철 원장의 인터뷰를 마련한 것이다.

(사진 : KBS)

이번 인터뷰는 10 1, 8, 15일 총 3회에 걸쳐 해당 웹사이트에 업로드된다(http://news.kbs.co.kr/special/digital/vod/newspuri/). 올해 시작된 대학 강연 프로젝트와 두 사람이 생각하는 멘토의 모습, 그리고 그들의 일상생활까지! 두 사람에 대한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대담을 접할 수 있다. 다음은 10 1일에 업로드된 1부의 요약 전문. (2부 요약 전문 => http://blogsabo.ahnlab.com/547

시간과 지식이라는 의미있는 기부


차정인 기자(이하 차) : 두 분이 함께 진행하고 계신 대학 대담프로젝트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 것인가요?
 

안철수 교수(이하 안) : 미국 유학시절에 유명인사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사가 청중에게 혼자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앵커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대담의 형태로 진행된 강연이었는데, 그러한 강연에서 더 좋은 의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귀국한 뒤에 이러한 형식을 도입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분이 박원장님 이었고, 흔쾌히 승락해주셔서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경철 원장(이하 박) : 처음엔 안 교수님의 제안을 확실히 이해하지는 못한 채,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면 가능할 것이다라는 생각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청중 분들의 좋은 반응이 나오면서, 강연을 서울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이러한 기회가 적은 지방으로도 확대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사실 저도 처음 강연을 시작할 때는 한번 시도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청중 분들의 반응이 너무나 좋았고, 마침 박 원장님께서도 그러한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생각해보면 선진국의 경우에도 사회지도층이나 유명인사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청중들과 자주 소통하고자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들에게 중요한 시간을 누군가에게 기부하는 것이 좋은 의미로 다가와서, 지방까지 대담을 확대하자는 의견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 , 그러한 대담 강연을 통한 지식의 기부라는 것이 생소하면서도,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책임감을 통해 누군가에게 롤 모델이 되는 것이 멘토의 역할이다


: 오늘 인터뷰 주제를 이 시대의 멘토에게 듣는다라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두 분을 이 시대의 지성
· 멘토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두 분께서 정의하는 멘토란 무엇인가요?

(사진 : KBS)

: 우리는 보통 멘토라고 하면 나의 생각과 행동에 방향을 제시하고 오리엔테이션 해줄 수 있는 존재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사실 개인의 삶을 결정하는 것은 본인 스스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멘토는 멘티에게 롤 모델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누군가의 목표가 되고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면서 최종적으로는 자신의 극복 대상이 될 수 있는 롤 모델의 역할이 멘토에게 가장 중요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서 롤 모델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번 사람,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보다는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나보다 한 발 앞서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넓은 의미로 살펴보면 저 역시도 저와 비슷한 길과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정 부분 멘토가 되어줄 수 있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그러한 역할을 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안 교수님은 좀 더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님이시기 때문에 더 많은 부분에서 벤치마크 될 수 있지만, 역시 모든 사람에겐 적용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안 교수님은 평소에 주위에서 자신에게 멘토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 사실 저 역시도 현재진행형에 놓여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누군가의 멘토가 된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한데요, 아마도 누군가의 멘토가 된다는 것은 지금까지 해온 것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그 사람(멘토)이 앞으로 무엇을 해나갈 것인가 하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어떤 일들을 진행해가고, 어려움들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저희를 멘토 라고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을 하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동시에 들더라고요.

80학번 안철수, 82학번 박경철?


: 20대 청년층에서 두 분의 호감도가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두 분의 20대 모습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20대 모습을 돌아본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 20대 시절에는 그러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개인이 사회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여러 이익들이 결코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선조로부터 내려온 지혜와 동시대에 산업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의 노력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인데, 당시 저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주어진 공부만 성실히 해내면 그러한 혜택들을 비교적 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회에 항상 빚진 마음이 들었고, 어떻게 하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제가 받은 혜택의 일부라도 돌려드릴 수 있을까 하는 것들이 고민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민을 해결할 방법을 찾다가 의료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구로동 공단이나 무의촌 주변에서 무료 진료를 실시하면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들이 나중에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생각의 기초가 된 것 같습니다.

: 안 교수님을 옆에서 쭉 지켜봐 오면서 항상 일관된 생각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저의 20대 시절에 가장 부족했던 점이 그러한 일관성이었습니다. 지금과 같이 학생들과 만나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제가 겪었던 그러한 시행착오에서부터 비롯된 것이었거든요. 저희 세대 때만 해도 자신의 의지보다는 주입식 교육과 주변 상황에 의해 대학 진학이나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의사라는 제 직업이 굉장히 훌륭하고 축복받은 일이지만, 진정 제가 원하고 잘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르다는 아쉬움을 항상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마음들이 여러 형태로 좌충우돌하면서 항상 남아 있었는데, 저는 그렇게 보낸 시간들이 헛된 시간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스스로는 굉장히 어지러운 발자국을 남긴 채 20대를 보냈다고 생각했는데요. 지금의 어느 시점에서 돌아보니 그러한 발자국은 제가 다른 사람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곳에 발을 내디딜 수 있는 기회였고, 오히려 삶에 있어서 학교나 교과서를 통해서는 배울 수 없는 지혜들을 그곳에서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당시 심환 좌충우돌을 겪으면서 많은 손실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 때에 대한 아쉬움과 같은 것들을 정제하여 다음 세대에 알려드리고자 대화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 KBS)

: 하지만 어떻게 보면 박 원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대 졸업 축사에서 했던 말과 일맥상통한 점이 있는데요. 스티브 잡스가 대학을 중퇴하면서 곧바로 학교 공부를 중단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도강하면서 한동안 세월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때 스스로가 공부했던 것들이 당시에는 미래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몰랐는데, 이후 애플 사를 창업하고 새로운 컴퓨터를 개발할 때 그러한 것들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도 자신이 어지러운 발자국을 만들던 시절에는 그러한 것들이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잘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그러한 발자취가 남긴 점들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서 현재 자신의 상황과 결과를 설명해주는 요소가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독서와 영화는 빼놓지 않는다


: 두 분의 일상생활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주로 어떠한 일상을 보내고 계십니까?

: 저는 구기 종목과 관련된 운동을 잘 못합니다. 아무래도 몸으로 하는 활동에 재능이 부족하다 보니 그러한 쪽에 취미가 없고, 주로 그림 감상이나 책 읽기 같이 활자를 통한 취미 생활을 즐기는 편입니다.

: 가장 많은 시간을 학생 교육에 할애합니다. 특히 이번 학기 들어 새로운 과목을 개설했는데요. 지난 학기까지는 기업가(Entrepreneur)가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진 채 창업에 뛰어드는가를 통해, 학생 개개인이 기업가적인 적성을 갖고 있는가를 판단하는 수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학기에는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그것을 사업화하고 투자를 유치하는가 등을 구체적으로 학습하다 보니 매우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사실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 그럼 최근에 감명 깊게 본 영화나 책 있습니까?

: 시간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문화생활을 하는데요. 공연이나 연극, 영화 심지어는 뮤지컬까지 한 가지는 꼭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홍상수 감독의 옥희의 영화, 뮤지컬 로키 호러쇼를 봤는데요. 현재의 문화나 대중예술의 트렌드를 읽어나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때에 따라서는 평이 좋았던 작품을 봤다가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한데, 그 안에서 내가 느끼는 것과 대중의 평가가 다른 이유를 찾아보는 것 역시 하나의 과제가 되곤 합니다.

: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고요. 영화를 보는 2시간 정도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놓여 있을 수 있어서, 현실의 복잡한 문제들을 잠깐 잊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기분 때문에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최근에는 인셉션을 보았는데, 이처럼 SF 영화나 아니면 헤어 스프레이’, ‘주노 같은 밝은 영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 , 두 분 다 우리와 같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이 이로써 증명되는 것 같습니다.^^(웃음) 두 분 휴가는 다녀오셨습니까?

: 휴가를 못 가본 지가 참 오래되었는데요. 만약 휴가를 가게 된다면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가고 싶어하시는 곳에 같이 가드리는 것이 좋은 휴가가 될 것 같습니다.

: 굳이 휴가라고 한다면, ·일 주말 동안 홍천에 다녀왔던 적이 있습니다.

닮은 구석이 많은 두 사람, 이 시대의 정의를 말하다


: 두 분의 공통점을 다룬 기사를 본 것 같은데요. 두 분 다 혈액형이 AB형이고, 의사라는 직업과 연관이 있고, 또 배우자가 역시 의사라는 점

(사진 : KBS)


: 그것 말고도 사실 많은데요. 얼굴이 크다는 점?^^(웃음) 군대에서 철모를 쓰는데, 웬만해서는 안 맞아서 가장 큰 걸 써야 맞더라고요.

: 저는 철모를 머리에 얹힙니다. 하지만 신체비례로 보면 안 교수님이 더 심하시겠죠?^^(웃음)

: 사실 저도 그런 축에 속하는 편입니다(웃음). 최근 인문학 서적 중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화제인데요. 요즘 세상에서 두 분이 생각하는 정의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 정의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정의가 가장 결핍되어 있다는 것의 반증일 것입니다.

: 정말 정의롭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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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에 대한 정의를 다음 회로 미루면서 첫 인터뷰가 마무리되었다. 요약문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실제 인터뷰 영상에서는 유쾌한 웃음과 함께 그들이 전하고자 한 뜻있는 메시지가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된다. 두 사람이 시도한 새로운 형태의 '대담 강연'이 그러한 효과를 더욱 부각해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두 멘토를 오프라인으로 쉽게 만날 수 없어 아쉬움이 컸던 독자라면, 이번 인터뷰 영상을 통해 새로운 소통의 열쇠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 Ahn


*2부 요약 전문 : http://blogsabo.ahnlab.com/547
*3부 요약 전문 : http://blogsabo.ahnlab.com/556
*동영상 바로 가기 : 
‘멘토’에게 듣는다! - 안철수 · 박경철
안철수 · 박경철 “공직 생각 없다”
안철수 · 박경철 “이제 남은 꿈은…” 


대학생기자 한병욱 /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1%의 가능성만이 존재하더라도 도전할 수 있는 것이 20대의 특권이다.' 한 소설책에서 본 구절이 문득 떠오릅니다. 열정적이고 순수함으로 가득한 20대의 소중한 시간을, 영혼이 있는 기업 안철수연구소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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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즐길 만한 여의도 엣지있는 잇!플레이스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10. 7. 3. 06:30

안랩인을 위한 주말에 즐기는 여의도 IT! Place
 

증권가와 방송국, 여러 외국계 기업의 오피스가 밀집돼 주중에는 일하는 직장인들로 떠들썩한 여의도. 그 여의도 한가운데에 안철수연구소도 자리잡고 있다. 평일의 여의도는 식사 시간 때마다 몰려나온 직장인들로 모든 음식점이 정신이 없지만, 주말에는 차도 드물게 지나갈 정도로 한가하기만 하다. 하지만 항상 보안 시스템을 감시하고 관리해야 하는 IT 보안 업체의 특성상 주말 근무도 종종 감수해야 하는 안랩인들이 있다. 주말에도  묵묵히 일하는 안랩인과 여의도 직장인들을 위해 대학생 기자들이 주말에 즐길 수 있는 여의도 IT! Place를 찾아 나섰다.

 

단연코 여의도의 중심 여의도역 사거리

 

여의도역 6번 출구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

 

많은 사람들이 친구와 여의도에서 만날 때 애용하는 여의도역 6번 출구 투썸플레이스는 2층 공간이 넉넉해 주말에 갑자기 생긴 가벼운 업무 미팅이나 친구와의 약속이 생겼을 때 방문하기 좋은 장소이다. 그리고 투썸플레이스의 대각선 방향에 새로 들어선 건물인 에스트레뉴에는 또 다른 대형 커피숍인 파스쿠치와 여러 개의 식당이 있으며, 한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매드포갈릭, 토니로마스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카페인 오봉팽이 있다.

또한 이 근처에는 초콜릿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쥬빌리 쇼콜라띠에가 있는데
, 다양한 초콜릿의 달콤함으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다만 쥬빌리는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하고, 일요일에는 쉬므로 일요일 방문은 금물!

 

수제 초콜릿이 땡기는 날이라면? 단연, 쥬빌리이다

 

*투썸플레이스 : 여의도역 6번 출구 아일렉스상가 1, 782–2332 , 3천원~8천원 미만

*오봉팽 :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골목 뒷편 동양증권 본사빌딩, 3770–1110 

*쥬빌리 : 여의도역 3번 출구 골목 뒷편 서울증권빌딩 1, 785–7221, 6천원~1만원 미만

 

홍대와 가로수길이 부럽지 않다 - KBS 본관 옆 더샵아일랜드

 

테라스로 이루어져 이국적인 풍경이 느껴지는 KBS 본관 옆 거리


KBS 본관 옆 더샵아일랜드은 크게 사각형으로 이루어진 건물인데, 모든 방향에 다양한 맛 집과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몇몇 카페와 일마레 같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테라스 자리를 마련해 주말에 근무하는 직장 동료와 식사를 하며 업무 스트레스도 잊고, 한껏 분위기도 낼 수 있는 장소이다.

캐주얼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수제 햄버거 전문점, 일본라면 전문점 등 많은 음식점이 사방에 있기 때문에, 가기 전에 적당히 어떤 음식을 먹을지 염두에 두고 가야 빙빙 헤메지 않고 정하기가 편하다.

그 중 KBS 본관 옆에 자리잡은 일본라멘집인 ‘(
あぶら)아부라는 여름철에 제격인 냉라멘과 다이어트하는 여성을 위한 아부 라멘, 그리고 데리야끼 정식 등 다양한 일본 전통 라멘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냉라멘은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져 회사 업무와 더위에 지친 직장인에게 제격인 음식이다. 또 트랜스 지방 0, 콜레스테롤 0의 다이어트 음식인 아부 라멘은 이번 여름 해변에서 즐거운 휴가를 만끽할 계획이라면 쉽사리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다. 국물이 없이 참치와 콩나물이 한데 섞여 특제 소스와 함께 버무러져 일반 라멘과는 다른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의 별미 냉라면


주말에도 KBS 본관 옆을 찾는 이유가 있다면 여의도 지역의 특성상 평일에만 여는 다른 지역의 음식점과 달리 주말에도 항상 문을 연다는 점이다. 또한 방송국 근처라 종종 연예인과 마주치는 재미도 있다.

 

*아부라 더샵아일랜드파크 102-106, 2090–7319, 4천원~1만원 미만

*일마레더샵아일랜드파크 101-111, 783–7777, 1만원 ~ 2만원미만 

 

주말의 마무리 메리어트 호텔 1층 폴(PAUL)

 

120년 전통의 프랑스 베이커리 폴(PAUL)

 

식사 후, 편안한 휴식을 한다거나 힘들었던 주말 업무를 마치고 연인과의 데이트 약속이 잡혀있다면, 폴(PAUL)을 추천한다. 메리어트 호텔 1층에 자리한 폴(PAUL)은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로 120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분위기는 정말 편안하고 아늑하다. 다양한 종류의 빵과 파이는 폴(PAUL)에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을 매혹시킨다. 다소 비싸지만, 오렌지 주스는 100% 오렌지 과즙으로 주문 직후 직접 만들기 때문에 더욱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정말 다른 곳의 오렌지 주스와는 다르다.

다양한 종류의 치즈 파이에선 세 가지 치즈 맛을 느낄 수 있는데, 다양한 종류가 입 안에서 녹는 그 맛은 말 그대로 일품이다. 폴(PAUL)의 가격대는 대체로 비싼 편이지만, 빵과 파이를 좋아하는 여의도 직장인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여의도의 IT! Place. 또 주말을 반납하고 IT 보안 현장에서 오늘도 열심히 뛴 안랩인 정도라면 이 정도 호사는 누려도 되지 않을까?

 

*폴(PAUL) :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1, 2070-3165, 1만원~2만원 Ahn 

 
대학생기자 차승학 / 중앙대 사회학과

Don't bother just to be better than your contemporaries or predecessors. Try to be better than yourself. - William Faulkner의
 말처럼 '지금의 나'를 넘어서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는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 차승학입니다.

                                       
대학생기자 윤소희 /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윤소희가 '보안세상'에 왔습니다. 아직도 절 모르신다구요 ? 더 강한 파워, 더 색다른 매력, 더 불타는 열정으로 ! 풋풋함과 눈웃음까지 겸비한 여자! 그리고 뻔뻔함까지 ! 누구라도 기억할 만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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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실패에 대한 시각 교정 주장하는 이유

1월 15일 KBS 1TV에서 방송된 '일류로 가는 길'에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출연했다. 2005년 3월 안철수연구소 CEO 자리에서 물러나 유학을 갔다가 2008년 5월 귀국해 줄곧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역설해온 그가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와 청년들에게 던진 메시지는 무엇일까?

그는 우선 기업가란 비즈니스맨이 아니라, 도전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한 후 '기업가 정신'을 이렇게 정의했다.
*기업가 정신:
창업 또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의 활동들

여기서 기업가 정신이란 경영자 마인드가 아니라 가치 창출을 하는 활동을 말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안철수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기업가 정신이 쇠퇴한 이유를 무엇으로 꼽았을까? 그는 기업가 정신의 쇠퇴 원인을 다음 네 가지 측면에서 짚었다.

1. 사업 기회 축소
2. 적은 보상
3. 낮은 성공 확률
4. 높은 위험 -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구조


안철수 박사는 특히 가장 큰 원인으로 높은 위험을 꼽았다. 그리고 미국 실리콘 밸리의 예를 들어 우리 사회가 실패를 보는 시각을 교정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 실리콘 밸리는 성공의 요람이기도 했지만 성공은 빙산의 일각이고, 실패의 경우가 더 많다. 실리콘 밸리와 우리나라의 차이는 실패를 바라보는 시각에 있다. 실리콘 밸리는 왜 실패했는지를 깨닫게 해주고 다시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그 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게 해준다. 실패가 자산으로 축적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있다."


이 대목에서 나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불변의 진리가 있음에도 실패를 내쫒고 성공에만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과도하게 결과에 집착하는 개인과 사회가 주된 이유가 아닐까.

얼마 전 SBS에서 방송된 '대한민국 20대'란 기획특집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가 소개되었다. '세상은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다'라는 질문에 88% 이상이 동의를 했다. 또 대학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진로 탐색'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가치관 정립'과 '취업 준비'가 뒤를 이었다.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인생의 가치관을 설계하기 위해 고민하는 대학생의 모습은 그리 많지 않다는 얘기다.

지금 우리 환경은 청년들로 하여금 결과만 지향하게 하고, 실패의 과정은 보지 않고 실패 자체만 가지고 채찍질한다. 이것의 책임을 과연 사회 구조와 경제 난국으로만 돌릴 수 있을까? 

안철수 박사는 마지막에 "이윤 창출은 결과일 뿐 목적이 아니다" "성공한 기업은 7년 만에 기회가 찾아온다"라고 말했다. 과정에서 가치 창출을 생각하고, 성공을 위해 기다려주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원을 해주는 풍토가 만들어지길 소망한다. Ahn

대학생기자 유지상 /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피천득의 '은전 한 닢'을 보면 늙은 거지는 마지막에 "그저 이 돈 한 개가 갖고 싶었습니다." 하며 행복해 한다. 사람은 꿈과 희망이 있기에 내일이 있는 것 같다. 보잘 것 없는 저 은전 한 닢이지만 그 꿈을 이루었다. 그리고 행복해 했다. 그런 행복한 꿈을  실현하고 있는  유.지.상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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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0.01.18 07:0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2. 악랄가츠 2010.01.18 07:1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마침 아버지와 함께 대화를 나누다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극찬을 하시더라고요.
    평소 칭찬에 인색한 아버지께서 ㄷㄷㄷ
    알고보니, 무릎팍 도사를 보시고 팬이 되셨더라고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자주 나오셔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고정! 고정! ㄷㄷㄷ

  3. 도용아닌mbti 2010.01.18 10:5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뉴스 검색한 결과입니다...^^;...
    ...
    안철수 "상생이 아쉽다","기업가 정신 살려야"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214&aid=0000123064
    ...
    안철수 신년 인터뷰 "세계경제 패러다임이 바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23&aid=0002113832
    ...
    규제철폐와 감시철폐, 혼동해선 안돼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01&aid=0002092791
    ...
    대기업 위주 구조 원인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28&aid=0000192421

  4. 제너두 2010.01.18 14:2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본 글을 사내블로그에 소개를 해도 될까 합니다만^^;
    TV에서 본게 아까워서요...

    그래도 될까요? 보안세상님

  5. 요시 2010.01.18 18:5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 연구소는 7년 만에 기회가 찾아온 성공한 기업인가요??
    궁금합니다 ㅎㅎ

  6. 블랙체링 2010.01.19 11:5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실패는 성고으이 요람이다 하는 말은 정말 많은 공감이 됩니다.
    하지만 한국사회는 실패 결코 용납하지 않죠,, 한 한번의 성공만이 인정받으며 또 이러한 사회적 특성을 이렇기 때문에 한국이 성장할 수 있었다는 궤변을 늘어놓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 안타깝습니다.

  7. 포도봉봉 2010.01.19 13:3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역시 저를 실망시키지 않는 안철수 박사님~ ㅠㅠ
    정말 공감합니다.
    안철수 박사님의 기업가 정신은 비단 기업인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새겨들어야 할 이야기인 것 같네요.^^

  8. 비투걸 2010.01.19 14:3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 대표님의 말씀을 잘 새겨듣겠습니다!! ^0^!!!

  9. 도용아닌mbti 2010.01.19 14: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실리콘밸리는...
    실패가 많다고 하셨고...
    또,하이테크에,약간 특수한 풍토(미국)인데...
    ...
    아시아나 주변국에서...
    주변 관련 예를 찾아주시면...
    좀 더 좋은 것 같다는...

    • 도용아닌mbti 2010.01.19 15:01  Address |  Modify / Delete

      마트 가격 전쟁(?)도...
      소비자(?) 잠시 좋을 뿐...
      결국, 모두에게 좋지 않다는...

    • 도용아닌mbti 2010.01.19 15:23  Address |  Modify / Delete

      안철수, “인생 낭비하지 말라” 바이러스 제작자들에게 쓴소리
      (...
      “바이러스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인생 낭비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

    • 도용아닌mbti 2010.01.19 15:26  Address |  Modify / Delete

      여름되면...에어컨 전기값...ㅎㄷㄷ...
      http://bburn.net/zb/zboard.php?id=diary&no=228
      ...
      카이스트(kaist) 에어컨은 없나요?...ㅜㅜ...
      ...
      카이스트 에너지 절감 방냉방온 건물이라도...

    • 보안세상 2010.01.19 16:38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다음 강연도 기대해 주세요 ^^

  10. 하늘엔별 2010.01.19 16:5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말씀입니다.
    일에 대한 실패를 사람에 대한 실패로 규정지으려는 것이 문제죠.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

  11. 2010.01.19 17:2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crownw 2010.01.20 01:5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kbs에서하고 뉴스기사에서하고 mbc에서하고 또하고 또하고.... 그 만큼 인재가 중요하다는말이겠죠 ^^; 보안기업 1위 타이틀 제가 탈환하겠습니다. ^^ 잘 새겨들어 더발전하겠습니다. ^^ㅋ

스포츠 전문 기자가 말하는 스포츠 보도란?

안랩人side/안랩!안랩인! 2009. 10. 9. 14:19


안철수연구소 온라인 사보 '보안세상'의 주축인 대학생기자는 현재 5기가 이끈다. 2005년 1기 대학생기자로 활동했던 이들은 이제 어엿한 사회인이다. 후배로서 선배를 만나 안랩의 대학생기자 활동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들이 사회에서 하는 일은 어떤지 들어보고자 한다. 그 첫 주자는 KBS 스포츠팀 박선우 기자.

평소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에게 하루 동안 벌어진 각종 경기 결과를 챙기는 것은 일종의 습관이다. 이런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면 보도를 담당한 기자의 목소리에 익숙해지고 직접 대면한 적 없는 그들이 마치 옆집 형같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부스스 내려 다소 스산하게 느껴지는 월요일 오후. KBS 본관에서 그를 만났다.

TV에서 들리던 익숙한 목소리에 평소 알던 사람과 만난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갔건만, 만나는 장소에 앉아있는 그를 보니 의도치 않던 긴장감이 몸을 휘감았다. 역시 카메라 마사지를 받는 공인의 앞이라 그런지 낯가림의 첫 번째 단계인 사고가 꼬이는 과정을 경험하며 패닉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순간, 배려심 있는 기자는 얼어버린 학생을 위해 친근한 어조로 일상적인 이야기를 먼저 풀어갔다.

안랩 대학생기자여서 가능했던 경험

안랩 대학생기자로 활동할 때를 떠올리며 의미 깊고 유쾌한 시간이었음을 회상한다. 4년이 지난 현재까지 동기들이 무엇을 하는지 서로 연락을 하고 지내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대 동기 간의 관계가 아주 돈독해 보인다. “과거 동기 내에서 커플을 탄생시키기 위해 나름 공을 들여 봤지만 결국 허사였다.“는 말로 미루어 볼 때 활동 당시 꽤나 익살스러운 분위기였던 듯하다.

당시 느낀 가장 인상적인 기업 분위기로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지는 기업으로 꼽았다. 중견기업으로 커진 구조임에도 특유의 자유스럽고 평화로운 분위기는 5기 대학생기자도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안랩만의 큰 흐름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유의미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었던 순간으로 당시 유한킴벌리 문국현 사장 인터뷰를 기억한다. http://sabo.ahnlab.com/200601/ahn_05_02.shtml 당시 대학생 개인의 신분으로는 하기 힘든 일을 경험한 셈이다. 또한 보안 동아리 취재 때 섭외 시 잘 모르고 했던 실수를 통해 적합한 취재원과 접촉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http://sabo.ahnlab.com/200511/ahn_05_01.shtml 한국인터넷진흥원(구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일원으로 케냐에 가서 활동한 일, 특히 V3를 가지고 가서 기증한 일도 보람 있었다. http://sabo.ahnlab.com/200509/ahn_05_01.shtml

경험을 통해 축적되는 지식은 훗날 토론과 기타 업무 처리에 요긴하게 사용되는 중요한 자산이다. ‘지식’의 양이 칼의 날카로움을 좌우한다면 ‘경험’은 칼을 다루는 숙련도와 관계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양의 지식을 쌓더라도 서툰 솜씨로 다루면 수행과정과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일이 빈발할 것이기에 경험을 더 충실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스포츠 전문 기자의 하루 일과 


스포츠 전문 기자는 원하는 경기를 보고 만나고 싶은 선수도 만나고 업무도 자유로울 것이라 막연히 부러워한다. 실상 그들의 생활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많지 않다. 경기에 대한 짧은 리포트만 떠올리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그들 역시 타 분야의 기자들과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근이 기본이다. 유사시엔 주말에도 출근하지만 평일 중 하루는 휴일로 대체된다. 21시에 방송되는 스포츠 뉴스는 업무의 가장 큰 중심으로 맡은 기사 아이템의 영상부터 기사 내용까지 준비하기 때문에 늘 화면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염두에 둔다. 1분 30초 방송을 위해 길게는 2시간을 투자하니 경기를 보는 내내 긴장의 연속이다. 영상 편집을 위해 담당 편집 기자와 함께 작업을 한다.

인터뷰의 개성과 질은 기사의 몰입도와 밀접한 상관이 있다. 이종범 선수와 같이 노련한 선수가 있는가 하면, 장미란 선수와 같이 재치 넘치는 선수가 있다. 이대호 선수처럼 남성적인 무뚝뚝함을 뚫고 인터뷰를 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박선우 기자는 “결국 선수들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한다. 일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 형성이 모든 업무의 기본임을 알 수 있다.

현재 야구와 농구를 주로 맡고 있지만 업무 순환으로 다른 종목을 맡을 기회도 얻는다. 맡은 분야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이 바로 ‘기자’라 여겨진다.


박선우 기자는 스포츠 경기 외에도 ‘난지 골프장’이나 '중계권 독점’ 문제처럼 스포츠와 사회가 만나는 분야도 기획성으로 취재한다.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한다. 늘 흥겨운 분위기를 전달하는 것이 스포츠 기자라고 여겨왔건만 이렇게 개인적인 바람과 소신을 품고 발 빠르게 노력하는 그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편견이 깨졌다.

스포츠는 경기가 끝나면 항상 승자와 패자 둘로 나뉜다. 평소 응원하는 팀을 취재하면 상대 팀에 소홀해지고 편파적인 보도를 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결코 중립의 입장을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답한다. 공정한 보도를 하는 게 핵심인 기자는 특정 집단 혹은 개인과 유착되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 직업이라고.

기자 생활을 하며 느끼는 혜택은 해외로 출장을 갈 일이 많은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많은 현재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여 외국에서 활약하는 선수의 경기를 직접 취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실제로 그는 인터뷰한 다음주에 추신수 선수를 취재하러 미국에 다녀왔다.) 또한 경기를 자주 봄으로써 큰 흐름에 대한 안목이 생기는 것도 장점이란다.

그는 기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준비해야 할 것을 이렇게 조언했다. "대학교 1, 2학년 때는 다양한 경험과 독서를 하고 이것을 밑바탕으로 장래를 정하면 좋겠어요."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활동, 국제 학생교류 동아리 활동과 같이 많은 경험을 통해 얻은 것들이 분명 어느 순간에 값지게 쓰일 날이 온다고.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사회적으로 체육에 대한 관심이 약해지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건강한 사회의 초석이 되는 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싶어요."
 
Ahn


대학생기자 허윤 / 한국항공대 전자 및 항공전자과
"영혼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향을 품고 있을까." 어린 시절 대답을 구했던 소년은 어느덧 한적한 시골의 버들강아지의, 햇살을 가득 머금은 나뭇잎의, 비 온 뒤 젖은 흙의 향기를 가진 이들을 알아가며 즐거워하는 청년이 되었다. 새로운 혼의 향기를 채집하기 좋아하는 이에게 영혼을 가진 기업 '안철수 연구소'는 어떤 향으로 다가올지. 흥미로 가득 차 빛나는 그의 눈빛을 앞으로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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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10.09 15:5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기자분들이 있어서 보안세상도 즐거워지는것 같아요 ㅎㅎㅎ
    앞으로 재밌고 유익한 보도 부탁드려요^^

  2. 2009.10.10 08:2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류동수 2010.05.10 09:4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선우씨...매일 꼭 보는 스포츠뉴스를 통해 잘 보고 있어요. 나도 요즘 사회인야구에 푹 빠져서 주말이면 야구한다고 정신이 없네요. ㅎㅎ 앞으로도 많은 활약 바람!! ^^ 사보기자 1기 다른 친구들도 보고싶네^^

방송인 이금희 "유재석씨 배려심 탁월해요" (훈훈한 방송과 삶 이야기)

방송인 이금희는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다. 방송으로 많은 사람을 직간접으로 만나 대화하기 때문에 인터뷰는 과잉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런 그가 ‘보안세상’을 위해 짧지 않은 시간을 할애해주었다. 그가 아니면 안 되는 의미 있는 인터뷰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얼마 전 ‘KBS 아침마당-목요특강’ 코너에 안철수 교수가 출연한 것에 대한 답례이기도 하다.
 
카페 안으로 들어온 그는 환한 미소를 머금고 고유의 친화력으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상큼한 복숭아를 먹고 밝아지는 느낌이랄까. 자리에 앉자마자 기자 수대로 준비해온 책 여러 권을 펼치며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게 했다. ‘고민하는 힘’, ‘건투를 빈다’, ‘아웃라이어’ 등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책이라고. “저는 남에게 주는 걸 참 좋아해요.”라는 말이 한 치의 모자람 없이 그대로 믿어졌다.

방송에서 보이는 것만큼이나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그이지만, 방송에서 보이는 것 이상으로 열정적이고 지혜롭게 삶을 즐기는 사람이다. 항상 바빠서 시간을 구걸하는 자칭 ‘시간 거지’임에도 2시간을 쏟아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한 마디도 놓치기 아깝다. 그래서 ‘보안세상’의 프리즘으로 인생 선배, 방송인, 아나운서 코치로서 다양한 빛깔의 그를 조명해보았다.


#1. 나를 만나라! 나만의 시계로 살아라!

숙명여대 겸임 교수인 그는 매 학기마다 학생들과 교감하려고 20분씩 개별 티 타임을 갖는다. 20분이 길지는 않지만, 학생 개개인에게는 참으로 뜻 깊고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이다. 상담을 하다 보면, 학생 중 약 10%만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알고 나머지 90%는 그저 막연히 자신이 하고 싶은 것도 모른 채 살아간다고 한다. 자신을 잘 알지 못하면서 큰 뜻을 이루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제일 먼저 할 일은 자신을 알아가는 일이라고 충고한다.

그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30분씩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정리하며 자신과 만난다. “오늘은 뭐 했지? 아 오늘은 이때 참 좋았는데. 아, 오늘은 이러지 말걸. 아! 내가 이런 걸 싫어하는구나.”하며 꼼꼼히 되짚어본다. 시간 관리에 차질이 생기면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도, 남에게 베풀기 좋아하고, 보답이 없어도 베풀 때의 즐거움을 생각하면 상처를 받지 않는다는 것도 자신과의 만남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이다. 이렇게 정리하면 다음에 비슷한 경우를 만날 때 나쁜 경험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은 평생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아직까지도 나는 나를 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잘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어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일은 힘들고 지치기 쉽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 말려도 그 일을 하게 되죠. 힘들고 지쳐도 그 일을 하면 행복하죠. (이런 표현 싫어하지만) 그게 바로 경쟁력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자기를 알아가는 또 다른 방법으로 100일 동안 ‘자기관찰일지’를 써보라고 권했다. “작은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나에 대한 모든 것, 예를 들어 좋아하는 음식, 장소, 장면 또 싫어하는 음식, 대화 등을 써봄으로써 자신의 공통분모를 찾아가는 거예요. 이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비로소 찾을 수 있게 되죠.”

또 한 가지 그가 강조한 것은 “남들의 시계가 아닌 나만의 시계로 살라.”는 것이다. 남들 시계에 맞추다 보면 결코 내 시간이 맞춰질 수가 없다는 것이다. 유학을 가고 싶은데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고민하는 후배에게 그는 이렇게 조언한 적이 있단다.

“유학 갈 비용을 몇 년 간 열심히 벌고, 그 시간을 꿈을 위한 도약판으로 생각해라. 몸은 고되고 힘들겠지만, 마음만은 뿌듯하고 행복할 것이다. 꿈꾸던 일을 하고 자신의 인생을 펼치는 것이 남들의 시계에 맞추는 것보다 몇 배 더 행복하고 만족스럽고 성공적인 인생이다. 남보다 몇 년 늦는 게 80, 90세까지 사는 시대에는 큰 문제가 아니다.”

#2. 아나운서는 읽는 사람 아닌 이해시키는 사람

그의 목소리는 마력을 지녔다. 미소가 절로 머금어지기도 하고, 눈물이 툭 떨어지게도 만드는 것이 그의 목소리다. 목 관리의 비법을 묻자 소탈한 웃음이 되돌아왔다.
“목 관리 해야 하긴 하는데 안 해요. 평소 먹고 싶은 것 먹고, 노래방 가서 노래도 실컷 부르고요.”

하지만 겸손한 그의 말과는 달리 누구나 쉽게 그 소리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매력적인 아나운서들의 목소리. 왜 아나운서들이 하는 말은 귀에 쏙쏙 들어와 박힐까? 이번에도 특별한 비법은 없었다. 비법은 오로지 연습뿐!

“허재 감독이 선수 시절에 농구 대통령이라고 불렸어요. 어떤 타이밍, 상황에서든지 슛을 던지면 골인했기 때문이죠. 그는 하루에 오백 개씩 골을 던졌다고 해요. 그럼 1년이면 약 2만개가 되겠죠. 이렇게 하면 남보다 잘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노력 없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다고 말하던 그는 한 가지 일화를 더 들려줬다.

제가 뮤지컬을 좋아하는데, 무대에 최정원씨가 나오면 자신감이 느껴져요.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곡당 만 번을 부른대요. 그만큼 부르고 나면 무대에 빨리 나가서 보여주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방송, 뮤지컬, 농구에는 공통점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분야의 최고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노력’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했다.

마지막으로 그가 아나운서 지망생들에게 보내는 중요한 비법 두 가지!
“지금 읽은 내용이 뭐에요?”
뉴스를 읽도록 시킨 후에 하는 그가 던지는 질문이다. 언뜻 보면 쉬운 것 같지만, 긴장해서 눈으로만 읽기에 급급한 아나운서 지망생들에겐 식은땀을 흘리게 하는 질문이다.
“눈으로 읽지 마세요. 내가 이해한 후에야 다른 사람을 이해시킬 수 있어요.”

중요한 정보를 전달자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듣는 사람 역시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실수는 헛기침. 사람들은 목이 잠겨있을 때 헛기침을 하면 목이 풀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아니다.

“목이 더 나빠지고 갈라져요. 아픈데 찬바람 쐬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차라리 입에서 침을 모아서 삼켜보세요.”라며 직접 시범을 보이는 그에게서 따스함이 묻어났다.


#3. 80세에도 방송하고 있을 것


그가 주인인 ‘KBS 아침마당’을 보며 많은 주부들이 집 안에 활기를 깨운다. 많은 사람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그녀에게 물었다. 인기 비결이 무엇인지, 따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지.

"있는 모습 그대로 시청자와 만나려고 해요. 그런 솔직함과 진심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은 것 같아요. 남에게 보이는 것보다는 이 프로그램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요.” 

방송에서 만나는 그는 푸근하고 다정한 언니 같은데, 실제로 보니 그 위에 넘치는 재치와 발랄한 에너지가 더해져 같이 있으면 힘을 주는 사람이었다. 그 에너지는 일에 대한 무한한 사랑에서 나오는 듯했다.  

방송 진행자로서 다른 MC들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해졌다. 그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주름잡는 MC의 각기 다른 장점을 언급했다.

“특히 유재석씨는 MC로서 출연자를 배려하는 게 탁월해요. 여러 사람이 함께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는 말 재주가 별로 없는 출연자의 존재감이 약할 수밖에 없는데, 유재석씨는 그런 사람을 하나하나 잘 살려줍니다. 제가 아는 분은 본인이 별 말을 하지 않아도 존재감이 살 수 있도록 유재석씨가 배려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해요.”

얼마 전까지 매일 저녁 8시 30분이면 어김없이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따뜻한 목소리로 전해주던 ‘인간극장’은 그에게 채찍이기도 했고 한없는 위로이기도 했다. 많은 사람이 ‘인간극장’ 하면 그의 목소리가 기억난다고 하지만 정작 그가 배우고 얻은 게 더 많기 때문에 오히려 수혜자라고 한다.

“아침 일찍 녹음을 해야 하는 날 쏟아지는 잠을 억지로 몰아내느라 투덜거리며 스튜디오에 나갔을 때 새벽에 일을 하는 분이 주인공인 거에요. 그때는 무어라 형언하기가 어렵지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는 당신들의 일부이고 당신들도 내 삶의 일부이다.’라는 것을, 우리가 서로 다르지 않고 같이 살아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라디오(KBS '사랑하기 좋은 날')와 TV를 종횡무진 누비는 그가 더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디오가 일 대 일로 대화하는 것이라면 TV는 여럿이 대화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라며 굳이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라디오를 택하겠단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는 반응이 실시간으로 와서 재밌어요. 제가 조금 오버한다 싶으면 ‘언니…워~워~’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조금 울적한 날은 금세 알아채고 기운 내라는 응원이 올라와요.”

80세가 되어도 방송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그의 말은 그대로 현실이 될 것 같다.

P.S.

“얼마 전 노트북을 샀어요. 박사 과정 공부를 하느라 자료 수집에 인터넷을 많이 이용하니 제 나이 또래보다는 활용도가 높죠.”

보안은 잘 모른다는 그에게 ‘V3 365 PC주치의’를 선물했다. 설치를 잘했을지 잘 활용할지 궁금하다.

이날 멋진 만남을 마무리하며 사족으로 던진 말은 “안철수연구소 사람들에게 한 마디요.”였다. “음.. 나중에 이메일로 드릴게요.” 그리고 정말 이메일이 왔다. 그가 그대로 느껴지는, 옆에서 읊조리는 시 같은 격려였다.

“일을 하는 사람은 많겠지만,
일을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은 많겠지만,
직장을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안철수연구소에 다니는 분들은
일을 사랑하고 직장을 자랑스러워하는 분들일 것이라 믿습니다.
여러분이 하시는 일, 다니는 직장이
많은 누리꾼에게도 역시 사랑이고 자랑이 될 것입니다.
언제나 지금처럼 힘내서 열심히 즐겁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Ahn


대학생기자 고정선 /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부
어둡다고 불평하기보다는 점차 익숙해지기를 기다려 작은 불빛을 내편으로 만드는 것이 더 낫다.  현재에 상황에 불평하기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더 즐기는 방법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좋은 시절의 꿈은 위대하듯 지금의 꿈을 더 크게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대학생기자 허보미 /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봉긋한 꽃망울, 스쳐지나가는 바람에도 애정 갖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간직한 채 글로 소통하길 꿈꾼다.



 

대학생기자 신강리 / 숙명여대 컴퓨터과학과
 
"Twinkle twinkle shining..반짝 반짝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그녀. 빛이 나는 사람이 되기 위해 그녀는 오늘도 열정을 다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열정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그녀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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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계인 2009.07.21 17: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내용에서는 제목에서 언급한 유재석씨 관련 발언이 몇 줄 밖에 없네요.
    제목보고 들어왔는데...

  3. 7그램 2009.07.21 17:5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제목에 낚이긴 했어도 기사 내용이 좋으니 용서됨.

  4. 악랄가츠 2009.07.21 18:0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하하.. 그는 평소 비디오를 즐겨보기에...
    v3는 필수예요!!!

  5. 1212 2009.07.21 18:1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농구선수중에 허재만큼 공 안던져본 사람이 있을까..

  6. ChaJinu 2009.07.21 18:2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훈훈한 글이네요.
    이금희 아나운서 멋진 분이네요.
    좋은 내용이 많네요.
    잘 읽었어오.

  7. 요시 2009.07.21 18: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말 훈훈합니다 ㅎㅎ

  8. mbti 2009.07.21 18:4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MBC하면...김주하씨...
    KBS하면...이금희씨...^^;...
    ...
    ps>박찬숙님은...요새...뭐 하신데요?...
    KBS1 복귀하셔서...
    시원~시원~한 진행해주셨으면...좋을 것 같다는...
    ...
    ps>남자분 중에 토론하면...
    MBC하면...손석희씨...
    KBS하면...정관용씨...
    ...
    ps>KBS출신...oo찬...의원 분은...
    너무 활동이 없으시다는...
    (저랑...근자 돌림은...같은데...)
    ...
    ps>MBC,EBS,SBS,YTN,KBS...우리집 채널...
    ps>대기업,언론재벌,케이블방송사...
    배불리는...미디어법...
    국회의원,지자체,기업...구워 삶으려고...

  9. 짐짐 2009.07.21 18:5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남을배려하는방식은....박경림부터가 아닌가 싶네요.. 그때..어떤프로그램에 말못하고 구석에 있던 홍경민까지챙기면서 .. 그때진짜인상깊었는데... 그래서 박경림 나오는 프로그램보면.. 참 맘이 편했어여.. 신인 가수도 무시하지 않고 잘챙기니까.. 근데 경림씨 방송쉴때.. 유재석이 엑스맨으로 막뜨기 시작했져..

    • 2009.07.22 00:30  Address |  Modify / Delete

      박경림이 배려요? 그 반대 아니예요?
      정말 싫어~~

    • 3 2009.07.22 15:23  Address |  Modify / Delete

      유재석이 뜨기시작한건 동거동락에서 부터죠...엑스맨인 이미 한참 뜨고 난 후에 TOP이었을땐데

    • 뭐라나 2010.06.25 13:46  Address |  Modify / Delete

      박갱림씨
      여기서 이러시면 민망합니다

  10. 강창수 2009.07.21 19:5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말 죄송한데 다음 화면에서 앙드레김 선생님이신줄 알고 클릭했어요. 어쨋거나 이금희 아나운서 멋지시네요 ㅋ

  11. 하나뿐인지구 2009.07.21 21:0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티스토리에...ip(부분공개)가...
    ...
    누가 해당 플러그인 개발 좀...고슴도치 분들 이런 것도 해주시나요?...^^;...

  12. 따뜻해요 2009.07.21 22:3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보여지는 외모에 의한 편안함과 즐거움보다
    마음으로 느껴지는 편안함과 따뜻함이 인정받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금희씨 행복하시고 건승하세요..

  13. 루팡 2009.07.21 23: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제목 뽑은거 참;;

    내용과 별게로 제목 저런식으로 뽑는거

    솔찍히 낚시아니고 뭔가요?

    블로거의 권력화가 도마에 오르는 판국에

    찌라시 기자들이 밥벌이용으로 써먹는

    자극적내용의 제목, 내용과 별상관없는 관심끌기용 제목

    이런거 진짜 경계해야 되는거에요.

    찌라시 저질 언론들의 대항마로 명분을 다지는 블로거들이

    자신들의 명분을 스스로 내려놓고 똑같은 악순환을 반복하시렵니까?

    쉽게 메인에 올리기 위해 저런식으로 제목뽑으면

    클릭해서 내용보고 사람들이 감탄을 할까요 실소를 흘릴까요?

  14. bronte 2009.07.21 23: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유재석씨 열렬한 팬은 아니지만 그의 배려심은 참 존경해요.
    요즘 방소을 보면 막말하면서 상대방에게 핀잔주는 개그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데
    공중파에서라도 서로 배려하고 유순하게 상대를 대했으면 좋겠어요.

  15. t.o.p. 2009.07.22 00:4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방송인 중에 제일 좋아하는 1人인 이금희 아나운서
    그의 외모만큼이나 목소리에서 풍겨져 나오는 인품을
    TV를 통해서도 알수 있는거 같애요! ^^*

    앞으로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16. ee 2009.07.22 01:0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글이네요 ㅎㅎ 제가 생각한답과 같아서 위안이되네요 더욱더 확실히 밀어붙여야겠습니다..

  17. mbti 2009.07.22 06:4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인간극장도 좋지만...
    TV동화, 행복한 세상도 좋았구요...
    (열심히 사시는...박사 과정이라...)
    ...
    ps>그리고, 이건 다른 분(남자) 목소리 같은데...
    다큐멘터리 에니메이션(애니멘터리(?)) 한국설화도...굉장히 좋아해요...

  18. view독자 2009.07.22 08:5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참..타자만 치면 글씁니까..글제목과 내용도 엉망..
    이금희씨와 유재석씨와 안철수연구소까지 언급하는 번잡스러운 전개...
    이금희씨와 인터뷰했으면 그 내용이나 착실히 전하시지..참..

  19. Hichicok 2009.07.22 09:3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이금희 씨 참 멋지네요.

  20. 강한솔 2009.07.22 15:2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분이 좋은분을 칭찬해주니 참 훈훈하네요^^ 이금희씨 보기만해도 푸근함이 느껴지는 방송인이세요.

  21. 태정 2009.07.29 10:2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블로그의 새로운 진화를 보는 것 같아 참 행복합니다. 같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참 부러운 작업이기도 하고, 시기심이 돌 정도의 맛깔스런 코너로 보입니다. 한 수 잘 배워 갑니다. 자주 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