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Global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는 모든 것을 돈에 맡겨도 괜찮을까 오늘날 우리가 돈으로 할 수 없는 것은 거의 없다. 최근 KAIST에서는 졸업식장 공간이 협소하다는 이유로 졸업생들에게 입장권을 2장씩 지급했다. 하지만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졸업식 입장권을 구매하려고 했고, 무료로 나눠준 입장권이 1장에 최고 4만원에 거래되었다. 학교에서 관련 거래를 하지 말라는 권고는 모두 무용지물이었다. 게다가 학생들의 성적 역시 돈으로 평가받는다. 과거 서남표 총장 시절 학생들을 일찍 졸업시키겠다면서 계절학기 수업료, 재수강료, 등록금을 엄청나게 인상시켰으며, 평점 3.0 미만인 경우 0.01점당 6만 3천원이라는 수업료를 납부하게 하여 한 학기에 최대 800만원에 가까운 등록금을 내도록 한 적도 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돈을 이용해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 Think Again, TEDGlobal 컨퍼런스 참가기 TED. 이 세글자를 한 번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18분의 마법이라는 이름으로 언젠가부터 한국에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TEDx 열풍이 불면서 우리나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되었다. 그런데 한국에서 수많은 TEDx 행사가 열리지만, 정작 TED 행사가 실제로 어떻게 열리는지에 대해서는 쉽게 알 수 없었다. 그 이유는 TED가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열리고, 참가비가 7-800만원에 이를만큼 무척 비싸며, 에세이를 써서 통과되어야 참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3년 봄, 독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고 우연히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2013년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렸던 TEDGlobal 2013에 참가하게 되었다. TEDGlobal에 참여했던 5일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