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불법 다운로드보다 편하고 매력적인 건 없나?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한 후 강산이 두 번 변할 시간이 지난 지금, 홍수같이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콘텐츠가 우리의 관심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과거 90년대에 영화를 보는 방법은 몸소 영화관에 발걸음을 하는 방법, 비디오 테이프를 빌리거나 가끔씩 TV에서 특선으로 해주는 영화를 챙겨보는 것이 전부였다. 이젠 영화 보는 일을 직업으로 삼지 않는 이상 주 단위로 개봉하는 모든 영화를 챙겨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시간이 날 때, 한편을 골라서 보더라도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받고 싶은 욕심이 모두의 마음에 자리를 잡았다. 21세기에 새롭게 등장한 방식들 중 인터넷을 사용해서 편당 가격을 지불하고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는 스트리밍(Streaming) 방식과 IPTV 방식이 있지만 초고속 인터넷망이 가져온 역기.. 파워 레인저 시리즈에 맞서는 파더 레인저! 다른 집처럼 TV를 없애지는 못한 관계로 (그나마 두녀석이 TV 앞에 있을 때가 아빠, 엄마의 휴식 시간) 어린이 방송에서 파워 레인저만 나오면 두 눈이 반짝이는 막내. 언제 어디서나 틈만나면 파워 레인저 변신 연습을. 그 시작은 파워 레인저 매직 포스였다. 마술을 쓰는 다섯 녀석... 아.. 정확히는 네 마리의 남자 짐승과 한 명의 여자 사람. 여튼.. 선남선녀가 위급하면 변신을 해서 각자 무기 하나씩 들고 마술을 부리며 싸운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생일 또는 어린이날 그리고 크리스마스 때 좀 시달리는 것 빼고는.. 뭐.. 애들이니 그럴 만도 하지. 막내에게 변신 옷은 물론 각종 무기 세팅이 완료될 무렵 매직 포스가 끝났다. 후후. 이제 끝인가... 하지만 아빠의 웃음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파워 레인저.. 방송인 이금희 "유재석씨 배려심 탁월해요" (훈훈한 방송과 삶 이야기) 방송인 이금희는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다. 방송으로 많은 사람을 직간접으로 만나 대화하기 때문에 인터뷰는 과잉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런 그가 ‘보안세상’을 위해 짧지 않은 시간을 할애해주었다. 그가 아니면 안 되는 의미 있는 인터뷰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얼마 전 ‘KBS 아침마당-목요특강’ 코너에 안철수 교수가 출연한 것에 대한 답례이기도 하다. 카페 안으로 들어온 그는 환한 미소를 머금고 고유의 친화력으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상큼한 복숭아를 먹고 밝아지는 느낌이랄까. 자리에 앉자마자 기자 수대로 준비해온 책 여러 권을 펼치며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게 했다. ‘고민하는 힘’, ‘건투를 빈다’, ‘아웃라이어’ 등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책이라고. “저는 남에게 주는 걸 참 좋아해요.”라는 말이 한 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