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자가 분석한 7.7 DDoS 공격

보안라이프/사건과분석 2009. 8. 20. 14:09
2009년 07월 07일 오후, 학교 도서관에 있던 필자는 웹 메일 확인을 위해 휴대용기기의 Wi-Fi로 포털 사이트 메일 계정에 접속을 시도하였다. 그런데 접속이 지연되는 것이 아닌가? 계속되는 장애에 단순히 교내 네스팟 AP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날 저녁 집에 들어서자마자 어머니께선 “아들~ TV에서 인터넷이 이상하다고 하네?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어. 뉴스 봐봐.”라고 말씀하시는 게 아닌가. 

 “그래요? 어차피 메일 확인할 게 있어서 컴퓨터 켜는데, 웹에서 기사 좀 찾아볼께요.”라고 별 생각 없이 답하였다.

PC를 켜자마자 메신저에 접속하니 며칠 전 대화상대 등록 후 한 번도 대화를 못 나눴던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황차장이 로그인되어 있길래 "등록을 했는데 한번은 인사를 드려야 예의(?)지" 라고 혼자 중얼거리며 “설마 이 늦은 시각까지 업무 보시는 건 아니시지요?”라는 말로 대화창을 열었다.

이어지는 황차장의 대답....

회사에요. 대응하느라 무척 바쁘네요.” 
잠깐의 정적 후  순간 머리를 스치는 어머니의 말씀!
 부랴부랴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시선을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였다. 

헤드라인을 장식한 “국내 사이트 대거 접속 불가 현상”이란 제목의 기사와, DDoS라는 매우 익숙한 키워드가 눈에 띄었다. 당연히 익숙할 수밖에 없었다.
분산 서비스 거부(Distributed Denial of Service)의 약자인 DDoS는 매일 읽는 IT 신문과 IT 커뮤니티에서 보안상 취약점으로 기사나 대화 주제로 많이 다뤘던 내용이다.

*DDoS 공격의 개념

DDoS 공격은 이번 사태에서 처음 이용된 기법은 아니다. DDoS 공격은 자기 능력을 과시하려는 수단으로 예전부터 이용되어왔다. 하지만 점차 DDoS 공격 후 금품을 요구한다든가 경쟁, 보복, 사이버 시위, 사이버 선제공격 등을 목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하였다. 이런 공격은 최근에는 뚜렷한 목적 및 대상을 갖고 공격의 성격 및 범위를 확대해가고 있다. 도박, 성인 사이트 등 신고가 어려운 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지만 최근 들어 포털 사이트, 게임사 홈페이지, 쇼핑몰, 금융권 사이트 등으로 대상이 확대되고 공격 트래픽 규모 또한 커지고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심지어 정부 사이트를 공격을 하는 등 대담해지고 범죄화하고 있다.


                              < DDoS 공격 목표 변화 추이 >

  2009.08.08 : 그루지야 정부사이트 대상 공격

          08.07 : 모 포털 카페 대상 DDoS
          08.06 : 정당 사이트 대상 사이버시위 공격

          08.03 : 국내 증권사 대상 금품 요구 DDoS
          07.09 : 게임아이템거래사이트에 대한 금품 요구 DDoS

          07.09 : virut 바이러스에 의한 해외 사이트 공격

          07.06~8 : 여행,팬션예약 사이트 등에 대한 금품 요구 DDoS

          07.05 : 에스토니아 정부, 국회 등의 사이트 DDoS공격

          07.02 : 루트 DNS 6개가 Virut으로 인한 DDoS 공격 피해
          07.02 : 성인화상채팅 사이트에 대한 금품요구 DDoS

                          <2007년 ~ 2009년 DDoS 공격 피해 사례>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하나가 “인터넷을 하다”라는 말인데, 이 말이 담고 있는 의미가 무엇일까? 검색을 하거나 뉴스를 보거나 쇼핑을 할 때도 인터넷을 이용한다. 검색할 때는 검색 엔진을 이용해 뉴스나 커뮤니티 등을 즐기며, 물건을 살 때는 인터넷 쇼핑몰 웹사이트에 방문하여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서버(대용량 컴퓨터)를 배치해 놓는데, 우리는 바로 이 서버에 접속해서 그곳에 있는 글과 이미지 등의 정보를 다운받아 보는 것이다.


무엇인가 검색하기 위해 ‘야후’라는 검색 엔진 서비스에 접속한다고 하자. 웹브라우저에 http://google.
co.kr라는 주소를 입력하고 엔터 키를 눌러 접속을 시도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가 google.co.kr라고 입력하면 DNS(도메인 네임 서버)를 거쳐 72.14.203.104라는 실제 IP 주소로 접속하게 된다. g
oogle.co.kr에 대한 ping test를 하면 아래와 같이 google.co.kr의 실제 주소인 72.14.203.104로 32바이트 크기의 패킷을 주고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PC(이하 클라이언트)로 인터넷 주소와 맵핑된 IP 주소로 접속 요청을 하면 서비스 업체의 컴퓨터(이하 서버)는 응답하여 클라이언트가 요청하는 Query(질의)를 수행하고 결과를 클라이언트에 보낸다. 

서버도 일종의 대용량 컴퓨터이기 때문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규모가 한정되어 있다. 100대의 유닛을 처리할 수 있는 서버에 내가 접속하였다고 가정하자. 서버는 내가 사용하는 클라이언트에 1대의 유닛을 할당한다. 그러면 -1 유닛이 되어 가용 유닛이 99대가 된다. 이런 식으로 100대의 유닛이 모두 할당되면 더 이상 할당할 자원이 없으므로 101번에 접속하는 클라이언트 PC는 접속에 실패한다. 물론 기존 클라이언트가 접속을 해제하면 할당된 자원을 반환하기 때문에 허용된 범위 내에서 다른 클라이언트의 접속이 가능하다.

와 같이 서버가 무한정 자원을 제공하고 처리할 수 없는 점을 이용, 수많은 접속 시도를 통해 다량의 패킷(Packet)을 보내어 해당 시스템의 자원을 부족하게 만들어 정상적인 서비스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DoS 공격인데, 한 대가 아닌 수많은 공격자를 만들어 분산 배치하여 서비스 거부 공격을 하는 것이 바로 DDoS(분산 서비스 공격)이다.

DoS 공격으로 초래되는 피해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1. 시스템 자원 소모 : CPU, Memory, 저장장치 등의 부하를 유발, 자원을 고갈시킨다.
 2. 네트워크 자원 소모 : 트래픽을 유발, 네트워크 대역폭을 고갈시킨다.
 3. 저장장치나 시스템을 파괴한다.

*DDoS 공격 과정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하여 아래 그림을 만들어보았다.

Attacker(공격자 혹은 공격 근원지)가 Master라 불리는 C&C(Command & Control) 서버를 두고 불특정 다수의 PC에 악성코드를 배포하여 감염시킨다. 수백 대에서 수만 대에 이르는 PC가 숙주(bot)가 되어버리고 이들이 네트워크로 묶여 봇넷(Botnet)이 된다. 중간 사령부 격인 C&C 서버는 Bonet과 통신을 통해 공격 시간과 공격 대상을 담은 명령을 하달한다. 
 
이것이 기존 DDoS 공격 방식이라면 7·7 인터넷 대란에 사용된 방법은 기존 방법에서 조금 변형된 형태이다.
 7·7 인터넷 대란을 일으킨 DDoS 공격은 C&C 서버를 통해 PC에 감염되는 악성코드에 사전에 공격 대상과 시간을 담은 스케줄이 있어 C&C 서버와 통신 없이도 계획된 시각에 지정된 목표를 공격한 것이다.  

*7.7 DDoS 공격의 전말

최초 감염은 msiexec.exe라는 파일이 DDoS 공격을 수행하는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시작되었다. 이 파일은 MS사의 Windows 구성요소 중 install과 관련된 파일이며 C:\Windows\system32 경로에 존재하는 Windows에서 Microsoft Install 실행 파일로 install(프로그램 설치)과 관련된 역할을 하는 정상 파일이다.

이 악성코드가 감염된 경로는 웹하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의 ‘P’ 업체와 부산의 ‘D' 업체라고 알려졌다. 공격자는 웹하드 서비스 업체의 서비스 서버에 침입하여 웹하드 프로그램 업데이트 파일에 악성코드를 심어 놓고 웹하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PC는 수행 시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면서 msiexec.exe 파일을 감염시킨 것이다. 사용자의 의사 결정 없이 자동으로 수행되는 웹하드 프로그램의 특징을 악용한 결과이다.

이런 경로로 감염된 사용자 PC의 msiexec.exe는 Master(C&C 서버)에 최초로 접속하는데, 이때 msiexec1.exe, msiexec2.exe, msiexec3.exe 파일을 내려받는다. msiexec1.exe는 wmiconf.dll, uregvs.nls, vme.bat, wmcfg.exe, mstimer.dll 파일을 생성한다. 그리고 이렇게 생성된 각 파일들은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uregvs.nls(V3 진단명 Win-Trojan/Agent.24576.AVC)는 공격 대상, 공격 시작/종료 시각 정보를 담았다. 아래 화면은 uregvs.nls를 생성하는 msiexec2.exe 파일이 담고 있는 공격 리스트이다.

                          <악성코드가 담고 있는 공격 대상 주소>                           

                                                      한국
                                          - banking.nonghyup.com

                                          - blog.naver.com

                                          - ebank.keb.co.kr
                                          - ezbank.shinhan.com
                                          - mail.naver.com
                                          - www.assembly.go.kr
                                          - www.auction.co.kr
                                          - www.chosun.com
                                          - www.hannara.or.kr
                                          - www.mnd.go.kr
                                          - www.mofat.go.kr
                                          - www.president.go.kr
                                          - www.usfk.mil

                                                      미국
                                          - finance.yahoo.com 
                                          - travel.state.gov

                                          - www.amazon.com
                                          - www.dhs.gov
                                          - www.dot.gov
                                          - www.faa.gov
                                          - www.ftc.gov
                                          - www.nasdaq.com
                                          - www.nsa.gov
                                          - www.nyse.com
                                          - www.state.gov
                                          - www.usbank.com
                                          - www.usps.gov
                                          - www.ustreas.gov
                                          - www.voa.gov
                                          - www.voanews.com
                                          - www.whitehouse.gov
                                          - www.yahoo.com
                                          - www.washingtonpost.com
                                          - www.usauctionslive.com
                                          - www.defenselink.mil
                                          - www.marketwatch.com
                                          - www.site-by-site.com

<2차 공격 이후 7월 9일 발표된 1·2차 공격 리스트 및 3차 공격 예상 리스트>

wmiconf.dll(V3 진단명 Win-Trojan/Agent.67072.DL)은 DDoS 공격에 이용되는 트래픽을 발생시킨다. 실제 공격을 하는 파일이다. miconfig를 windows 서비스에 등록시킨 후 uregvs.nls에서 공격 대상을 읽어 DDoS 공격을 수행한다. 안철수연구소의 ASEC 분석 자료에 따르면 감염 시스템에서 초당 1050패킷/100KB 발생을 하며, 공격받는 시스템에선 초당 100패킷/7KB 정도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발생한다. wmiconf.dll 외에도 perfvwr.dll도 동일한 동작을 수행한다.


vme.bat
(V3 진단명 Win-Trojan/Agent.24576.AVC)은 
다운 받은 파일을 삭제하며, 모두 지워질 때까지 작업을 반복 수행한다. 삭제 후 자신(vme.bat)도 삭제된다.     
    
wmcfg.exe(V3 진단명 Win-Trojan/Downloader.374651)는 실행 시 mstimer.dll을 생성 및 실행하며, mstimer.dll(V3 진단명 Win32/Mydoom.worm.45056.D)은 wmcfg.exe에 의해 생성 및 실행되어 Windows Timer Service로 등록하여 스팸 메일을 전송하며, flash.gif란 파일을 다운로드한다.

flash.gif(V3 진단명 BinImage/Destroyer)는 확장자(gif)가 그림 파일이지만 내부를 보면 정상 파일과 실행 파일로 구성되어 있다. 실행 파일 부분만 뜯어나와 작동하며, Wversion.exe를 생성한다.

Wversion.exe(V3 진단명 Win-Trojan/Destroyer.37264)는 mstimer에 의해 특정 조건(2009년 7월 10일 00시)이 만족할 경우 문자열 A~Z까지의 모든 하드 디스크의 물리적인 처음 시작 위치부터 ‘Memory of the Independence Day’ 문자열 데이터를 삽입하여 MBR(Master Boot Record) 및 파티션 정보가 삭제되는 증상을 유발한다. 파괴 전 *.ppt, *.xml, *.doc 등의 중요한 확장자를 검색, 암호화하여 복구를 불가능하게 만든다.

파일이 파일을 생성하고, 생성된 파일이 또 생성하고....글로 표현하기 역부족이기에 다음과 같이 표로 만들어 보았다.


위 그림은 악성코드가 감염된 msiexec.exe로부터 파생된 msiexec1.exe, msiexec2.exe, msiexec3.exe 중 msiexec1.exe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나타낸다. msiexec2.exe와 msiexec3.exe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움직인다. 
다만 각 msiexec*.exe(*=1~3)가 포함한 uregvs.nls 파일이 담고 있는 공격 대상 리스트는 각각 다르며 msiexec2와 msiexec3 중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wmicong.dll이 포함되지 않는 것도 있다. 이런 경우 기존에 msiexec1.exe에 의해 미리 생성된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공격 리스트(uregvs.nls) 기반으로 공격을 수행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따르면 이번 DDoS 공격으로 피해를 본 사이트의 수는 총 35곳(국내 21곳, 해외 14곳)으로 피해 규모는 정확히 측정하기 힘들정도이다. 특히 기업의 경우 경제적 피해가 막대한데 7월 8일 복구된 옥션(Auction.co.kr)의 경우 하루 동안 영업을 하지 못해 큰 손실을 보았다. 지난해 이 회사 연간 매출액은 2조 7천억원으로 하루 평균 매출액이 약 74억원이었음을 감안할 때 상당한 피해를 입은 셈이다. 또한 7월 10일 00시를 기점으로 하드디스크의 MBR 파괴로 인해 발생한 개인 사용자의 피해도 막대한 것으로 예상된다.

*내 PC가 좀비 PC?

이번 공격은 감염 PC가 늘어날수록, 그리고 목표 대상의 범위가 클수록 인터넷 대란이 아닌 인터넷 재앙으로 만들 수 있는 공격 기법이다. 자신의 PC가 DDoS 공격의 무기로 이용됐다면 충격적이지 않는가? 지금 DDoS 공격을 유발하는 악성코드를 찾으려 시스템 검사를 하거나, 혹은 검사를 통해 뒤늦게 발견하였다고 해보자. 계획된 공격 스케줄이 끝난 지금 어쩌면 무의미(?)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uregvs.nls에 담긴 스케줄대로 움직였다는 것은 
스케줄이 추가되면 언제든지 재공격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감염된 PC에서 악성코드를 제거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며, 관련 기관에서는 악성코드를 담은 PC가 인터넷에 접속 시 별도로 조치를 취해 제거해가고 있다.

자신이 사용하는 최신 엔진의 백신으로 스캔하는 방법도 있지만 별도의 전용백신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래는 안철수연구소에서 제공하는 DDoS 전용 백신이다. "전용백신 다운드로" 아이콘을 눌러 다운로드한 후 '검사 시작'을 누르면 지정된 모든 디렉토리를 검색하여 악성코드를 색출할 수 있다.

Win-Trojan/Agent (DDoS 악성코드 전용백신)
치료 가능한 바이러스

출처: http://kr.ahnlab.com/dwVaccineView.ahn?num=81&cPage=1

*DDoS 공격을 차단하려면
 
공격을 차단하기보다는 예방하고 공격이 발생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표현이 적절하겠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24시간 내내 수많은 곳에서 이용자들이 접속하여 트래픽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자가 정상적인 트래픽인지 아닌지를 가려내기란 매우 어렵다.

공격자인 Bonet PC들은 동일한 프로토콜의 절차 및 규칙을 사용해 DDoS 공격을 시도하기 때문에 보편적인 보안장비인 방화벽이나 침입방지시스템(IPS)이나 통합위협관리솔루션(UTM) 등에서 원천 차단이 불가능하다. 즉, DDoS 공격은 고정 시그니처로 차단할 수 있는 취약점 공격이 아닌 일반적인 통신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극히 정상적인 변수를 이용하는 비취약점 공격이기 때문이다. 또한 공격자들의 공격 유형이 좀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접근 방법으로 변형, 순환되기에 기존 보안장비로는 DDoS 공격 차단이 쉽지 않다.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다음을 유의해야 한다.

개인 사용자는

- 백신의 주기적 업데이트로 최신 보안 상태로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을 이용한다. 실제로 공격 1일 전 7월 6일 안랩의 V3 제품군에는 이미 관련 엔진이 업데이트되어 악성코드 감염 전 색출이 가능하였으며, V3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한 사용자들의 PC는 안전할 수 있었다.
- OS의 주기적 업데이트를 실시하여 취약점을 통한 공격을 예방한다.
- 웹페이지 탐색 중 Active X ‘보안경고’ 창이 뜰 경우,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서명이 있는 경우에만 프로그램 설치에 동의하는 ‘예’를 클릭한다. 서명이 불명확한 곳인 경우 설치를 삼가한다.
- P2P 방식의 공유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가급적 피하고, 이용 시 내려받은 파일은 반드시 백신 필터링 후 이용한다. 그리고 공유폴더 권한은 반드시 ‘읽음’으로 한다.
- 출처가 불명확한 실행 파일은 저장 및 실행하지 않는다.
- 메신저를 통해 요청하지 않는 URL이나 파일을 받은 경우 보낸이에게 직접 확인 후 실행한다.
- 보안 관련 뉴스, 신문 등의 매체 혹은 블로그, 커뮤니티를 통해 최신 정보를 접한다.


서비스 제공 업체는

- 내부 네트워크와 외부 네트워크의 경계에 방화벽을 우선적으로 설치한다.
- DDoS의 특정 패턴 분석이 가능한 Anti-DoS 솔루션 설치와 운영으로 공격 전·중에 방어가 가능하도록 한다.
- 안정적인 네트워크의 설계로 일정량 이상으로 패킷이 라우터로 들어올 경우 각 시스템으로 분산시켜 균형을 조절하거나 패킷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
- 홈페이지의 철저한 보안 관리로 웹페이지의 취약점을 노려 사용자들에게 악성코드를 전이시키는 것을 막는다.
-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패치(서비스팩, 핫픽스 등)로 최신 보안 상태를 유지한다.
- 충분한 인원을 배치하여 실시간으로 서버 트래픽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 공격이 일어났을 때 어느 정도 완충 역할이 가능한 대용량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공격을 우회 또는 분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국가, 정부는

- 관련 기간 간 공조로 효과적인 대응 체계 및 절차를 마련하여 비상 시 신속히 대응한다.
- 비용 문제로 네트워크 솔루션 설치가 어려운 중·소 규모의 IT 서비스 업체에  자금 지원을 대폭 늘린다.
- 발생 시에만 구성되는 TFT(Task Force Team)가 아닌 정부 산하 위기 대응반을 설립하여 상시 운용한다.
- 국민의 안전한 PC 사용에 관한 공익광고나 교육자료 등을 배포하고 교육 활동을 펼친다.

*7·7 인터넷 대란이 남긴 것

2003년 1월 25 인터넷 대란 이후 또 한번의 재해를 겪은 우리나라. 세계 최고의 IT 강국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이 가장 고전적인 공격에 맥없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고 보안수 준은 아직도 후진국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눈 앞에만 보이는 이익에 급급하여 양적인 발전을 추구하고 보안 인프라 구축을 문외시한 결과가 얼마나 가혹한지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이번 사태를 통해 개인 사용자, 서비스 업체, 정부가 얻은 점은 무엇인지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첫째, 개인 사용자는 DDoS 공격에 대한 개념을 자세히 아는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 개인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보안상의 취약점으로 개인 PC가 공격에 이용되어 엄청난 피해를 발생하였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보안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를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둘째, 서비스 제공 업체는 평소 간과하던 보안 문제가 일으킨 피해를 통해 큰 교훈을 얻었고, 보안 인프라 구축에 대한 필요성 인식은 물론 관련 예산을 증액하여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국가는 이번 피해를 계기로 다시 한번 보안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양적인 발전보다는 질적인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관련 정책 수정 및 마련, IT 서비스 업체에 대한 지원 등으로 보안 인프라 후진국이라는 불명예를 씻어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IT 투자가 위축돼 오히려 보안 위협에 노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각종 보안 사고가 끊이지 않는 요즘 무조건적인 투자 축소보다는 최적의 비용으로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는 검증된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임은 틀림없다. 나날이 지능화는 DDoS 공격에 맞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안전하고 풍요로운 인터넷 세상에 한 발 다가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 Ahn

 대학생 기자 변종민 / 경기대 산업공학
주변 사람들은 나를 보고 근성가라 한다. 나 또한 가진 것이 젊음과 근성 하나라고 믿고 있다. 지칠 줄 모르는 도전 정신과 끈기로 미래의 정보보안감사사가 되는 것이 목표인 24살 청년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며, 대학생 시절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담아가기 위해 보안세상 대학생 기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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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안세상 2009.08.20 15:19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날카로운 분석과 그 속에 담긴 세심한 노력.
    좋은 글 감사합니다^^

    • Freddie Mercury 2009.08.21 12:56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앗.감사드립니다. :)
      DDoS에 대한 기사문은 많은데 너무 어렵게 나와있어
      비전공자들이 듣기에는 어려운점이 많더라구요.
      최대한 쉽게 풀어보려 노력하였고, 이 글을 통해서 쉽게 정보를 얻어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해보았습니다.

  2. asdf 2009.08.20 19:2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ddos 가 보안이 허접해서 당햇다? 보안업계가 일부러 한짓은 아니고?
    나 혼자와 깡패100명이 왔는데 어떻게 이길건가? 이게 ddos인데
    문 잘잠근다고 되나? 깡패가 총을 가지고있다면? 미사일을 가지고있다면?
    개인에게 무료로 줘서 이익이 줄어드니 기업한테 화풀이 하는식으로 보이는데
    물론 안랩이 그런다는건 아니지만 컴퓨터업계인만큼 충분히 그럴가능성이 있으니
    소비자도 잘 알아야한다

    • 이분은... 2009.08.20 21:13  Address |  Modify / Delete

      안드로메다에서 왔나?
      인생이 뭐든지 음모설인가...
      백악관 청와대 등도 공격당한 건 어떻게 설명할래?

      한심한 인생이네. ㅉㅉ

    • asdf 2009.08.20 23:28  Address |  Modify / Delete

      이분은 // 청와대 백악관이 뭔 상관?
      글좀 똑바로 읽지?
      바이러스와 백신 관계도 이해도 못하고있으면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런거지
      범죄수사물 영화나 드라마좀 봐라
      그러니까 앉아서 당하고만 있지
      메롱이다

    • mbti 2009.08.21 08:55  Address |  Modify / Delete

      전에도...이상한 댓글 다시더니...
      ...
      ip 공개를...

    • Freddie Mercury 2009.08.21 12:43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asdf'님 글쎄요. 정확한 공격 근원지 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섣부른 판단을 하신것 같습니다.
      "DDoS가 보안이 허접해서 당했다?"라고 물으셨는데, 답해드리겠습니다. 네 허술한 보안문제로 당한게 맞습니다. 'asdf'님께서 평소 IT 관련 신문이나 매체를 접해보신 분이라면 DDoS에 대한 개념과 위험성, 국내 보안 현실에 대한 기사,보도를 접하셨을겁니다.
      7.7인터넷 대란 이전에도 수십개월에 걸쳐 이슈로 다뤘던 소재이지요. 기사의 결론은 모두 국내의 열악한 보안환경에서 큰 피해를 입기 쉽다는것이었습니다. 말로만 '보안'을 외치고 외면하다가 예측대로 7월 7일 큰 피해를 입었지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7.7 인터넷대란이 보안업체의 자작극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럼 이 공격을 바탕으로 막대한 이득을 챙긴 업체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제 기억에는 성공적으로 걸러내어 대대적으로 PR한 업체가 없는것으로 압니다. 루머는 얼마나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단편적인 부분을 부풀려 허구가 사실인냥 유포되는게 문제이지요. 말씀 하신것 외에도 다른 배후설은 많습니다. 예로 들어,정치적 수단으로 언론과 국민의 화제를 돌리기 위해 펼친 일종의 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북한 배후설이라는 사람들도 있지요. 북한 배후설은 사이버전쟁 전 한국 인터넷망의 트래픽 규모(처리용량)을 파악하고 실제 사이버전에 활용하기 위한 북한의 사전 탐색작업이라는 설입니다. 만약 떠도는 루머 중 하나가 사실이라면 보안업체의 자작극보다 북한배후설이 더 설득력 있지 않을까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배후설이 무엇이든 이번 DDoS공격은 국내,외 보안 인프라의 허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는것입니다. "배후는 누구다"라고 생각하기전에,
      "어찌됐건 우리가 적절한 대비를 안해서 피해를 본것이다."라고 깊이 반성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기관이 나서서 탄탄한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고 전국민의 보안의식을 높여야 하겠지요.

    • 흠냐리 2009.08.31 14:57  Address |  Modify / Delete

      안랩에서 1년에 버는 돈보다 온라인게임해킹으로 버는 돈이 훨 많다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온라인 게임핵은 여러 악성코드의 한 종류일 뿐인데 말이죠. 백신과 악성코드의 관계라.. 안랩이 중국 해커들을 돈주고 사기라도 하나보죠. ㅋㅋ 중국이요~ 안가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게임계정 해킹하는 악성코드 생성기를 돈받고 파는 나라입니다.. 견문을 좀 넓히시죠..

    • mbti 2009.08.31 15:11  Address |  Modify / Delete

      점심 먹고 왔는데...
      ...
      흠...
      ...
      asdf님 댓글 파장이...아직까지 가다니...
      ...
      중국이던, 러시아던...
      해킹 툴들 파는 사람들은...
      ...
      나쁜 사람들이죠...
      ...
      ps>돈이라...돈만 본다면...
      게임이던,해킹이던...
      어느 범죄던...수익률만 높으면...그만?...
      (독도를 자기땅이라...우기는 양심 없는 사람들처럼...)
      ...
      ps>그래서...경찰도 있고...안랩도 있고...
      검찰도 있고...그런 거죠...

  3. 요시 2009.08.20 22:0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또 이런 대란이 일어나지 않게 조심해야겠죠 ㅎㅎ

  4. 사색으로의 산책 2009.08.21 01:5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종민이 완전 컴퓨터 박사구만..!!

  5. 넷봇 2009.09.30 14:2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친구한테 넷봇 받았다가 덜컥 겁이나서 버렷는데;;

    넷봇으로도 Ddos 공격 할수잇나요..?

  6. 도용아닌mbti 2009.09.30 14:5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가능할 걸요?...
    ...
    ps>백신으로 치료부터 하시고...방화벽 설치도 해주시면...
    어떨까요?...

배재대에서 대학교 IT 보안의 현주소를 묻다

현장속으로/세미나 2009. 7. 27. 12:40
대학교는 젊은이들의 상징인 꿈과 열정으로 가득찬 곳이다. 또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우리나라의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대학교 IT 인프라의 보안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배재대학교 정보운영과 김상훈씨를 만나 학내망 보안 대책을 들어보았다.


배재대학교 정보운영과 보안 담당김상훈씨

                    

Q: 학교 전산망을 관리하다 보면 많은 일들이 있을 텐데요.
A: 학내 네트워크 관리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게임 사이트가 막혔다고 항의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게임 사이트를 차단한 것은 아니고 학내 망 보호를 위해 설정된 보안 정책과 접속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포트와 중복되어서 차단되었습니다. 학생은 꼭 풀어달라고 하는데 그렇게는 안 되니까 좀 난처할 때가 많습니다.
(기숙사생들의 아픔이...T.T)


Q: 학교의 보안 관리는 모두 정보운영과에서 책임지나요? 아니면 외부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나요?
A: 네트워크 및 전산 보안은 정보운영과에서 담당합니다. 때문에 다양한 사람과 교류를 통해 보안 관련 지식을 꾸준히 습득하며,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습니다.

         
Q: 최근 중국의 해커들이 학교, 공공기관의 서버를 숙주삼아 대대적인 해킹을 시도하는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 대응책은 있나요?
A: 해킹 시도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정보운영과에서는 이러한 해킹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고, 대책 세우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신규 장비 도입과 같은 방법으로 대부분 외부에서 들어오는 해킹이나 바이러스는 장비에서 차단을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개인 사용자가 저장 매체나 메일의 첨부 파일을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경우나 웹 기반의 봇(bot) 공격을 당하는 경우입니다. 봇은 감염된 PC를 원격으로 제어해 스팸 발송 또는 불법 웹사이트 호스팅 등에 악용되며, 이러한 감염 PC가 다수가 모여 봇넷을 구성하여 DDoS 공격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내부 감염을 차단하려면 개별 사용자가 USB 등의 저장 매체나 이메일을 통해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 백신으로 검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웹사이트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는 안철수연구소가 제공하는 '사이트가드'로 막을 수 있습니다.

서버의 상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모니터

             
Q: 학교의 PC에는 안철수연구소 제품이 설치돼 있어 상당히 반가운데요. 구 버전 제품이거나 엔진 업데이트가 반 년 이상 안 이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A: 백신 업데이트 관리는 자동 및 수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학내 백신 관리는 APC(AhnLab Policy Center)를 이용해 관리하며 사용자는 최초 APC 사용 시 에이전트를 설치하여야 합니다. 수동 업데이트는 학교 인트라넷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은 PC의 경우 APC 에이전트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백신 프로그램 설치를 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백신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학생들이 엔진을 업데이트해도 PC 재부팅 시 롤백되는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업데이트가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학교가 같은 상황일 거라 생각됩니다.
A: 학교 PC 관리를 위하여 강의실 등을 제외하고 공용 PC는 관리 차원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현재는 외부 업체가 PC 보수 및 유지 관리를 하는데, 해당 사항은 검토 후 조처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A: 네트워크 장비나 보안 장비로 학내에 들어오는 바이러스 및 해킹 등은 95% 이상 차단됩니다. 하지만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을 100% 차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보안 기술이 날로 발전하지만 바이러스 및 해킹, 악성코드는 그 몇 배 이상 고도화 지능화합니다. 이러한 공격으로부터 개인 정보, 나아가 학교에 소중한 자료, 지적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보안 의식이 더 높아져야 합니다.
개인의 보안의식이 결여되어 있다면 아무리 좋은 보안 장비도 보안에 취약점이 발생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리면 개인의 보안 의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요즘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 주목받는다. 그만큼 지금의 통신은 과거 통신으로서의 기능의 범위를 벗어난 지 오래이다. 또한 국가 안보 역시 지금은 IT 보안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되었다. IT의 보안은 백번 말하여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전호균 / 배재대 미디어정보·사회학과

인생에 있어서 디딤돌인지, 걸림돌인지는 자기에게 달려있다고 한다.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간다는 정신으로 열심히 산다.
   안랩 대학생기자 활동이 인생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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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7.27 12:5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서버관리가 정말 힘드실텐데.. 고생하시네요 ㅠㅠ

  2. Freddie Murcury 2009.07.29 18:0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말 고생이 많으신 분들이에요..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안랩 보안솔루션을 구축해놔서 그나마 관리가 편해지셨을텐데..외부로부터 잘못된 접근을 막고, 유지 보수 해주는 이분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지만, PC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올바른 습관도 중요하지요.기사 잘 보았어요^^

글쓰기가 두려운 직장인을 위한 조언

안랩人side/안랩컬처 2009. 7. 2. 15:02


얼마 전 올 들어 두 번째 ‘AhnLab R&D School’이 열렸다. '연구원의 Power Writing'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한국의 직장인은 글쓰기가 두렵다’의 저자 임재춘 교수가 강의했다. 
 


임교수는 우리가 글을 못 쓰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가지고 말문을 열었다. 글은 크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문학적 글과 실용적 글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나라 교육은 재미와 감동을 주는 글짓기에 치중하여 효과적인 의사 전달에 중점을 두는 실용적 글짓기의 교육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어서 효과적인 의사 전달을 위한 구조와 논리를 갖춘 글쓰기인 힘 글쓰기(Power Writing)와, 이를 토대로 기술 글쓰기(Technical Writing)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힘 글쓰기란 의사 전달을 정확하고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다. 이런 글은 주제/주장 – 근거(설명/이유) – 증명(자료/의견/사실/사례) – 주제/주장의 구조를 갖는다. 문장에 1부터 4까지 번호를 부여함으로써 글의 흐름을 설명할 수 있다. 그 흐름은 추상적인 것에서 구체적인 것으로 이동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상세한 문장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숫자가 올라갈수록 설득하는 힘(Power)이 상승한다.

0 – 사전준비 : 글의 목적이 무엇인가?, 상대가 누구인가?, 상대의 배경 지식은?
‘왜’ 형식의 문장인가, ‘어떻게’ 형식의 문장인가?
1 - 주제, 주장
2 - 근거 : 구체적인 뒷받침이 되는 내용. 방법, 이유
3 - 증명 : 상세한 설명이 되는 내용.
4 - 주제 강조, 주장 강조

 
힘 글쓰기에 대한 내용 중 인상 깊었던 것은 우리가 설득력 있는 실용문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였다. 근거와 증명을 하나로 섞어서 증거로 나타내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근거는 납득할 수 있는 추상적인 '개념'이고 증명은 추상적 개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체'이다. 이를 섞으면 글이 신뢰성을 상실한다.

*근거 – 납득할 수 있는 추상적인 '개념'
*증명 – 추상적 개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체'

예를 들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주장을 글로 쓴다면 근거와 증명이 다음처럼 정리될 수 있다. 근거는 역사적 지배, 실효적 지배, 법률적 무효와 같이 추상적으로 정리된 개념이다. 이러한 개념들을 뒷받침하는 증명은 지도나 문헌(자료), 사실, 전문가 의견(의견), 국제법 판례(사례)이다.

특히 주장에 대한 근거와 증명을 제시할 때 감성적인 내용, 비유는 글의 논리적 설득력을 높이지 않기 때문에 증명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말과 글은 주제/주장에 따라 근거를 어떠한 논리로 구성하느냐에 따라 크게 세 가지 논리 전개 형태로 나눌 수 있다.


A. 단순논리(기본직렬형) : 1 - 2 - 3 - 4
                주장 - 이유 - 사실/사례 – 주장 강조.
                주제 - 방법 - 자료/의견 – 주제 강조.
B. 귀납논리(귀납적 병렬형):  1- 2 - 2 - 2 - 4
C. 연역논리(대조식 병렬형): 1- (2) - 2 - 4


주제/주장(1) - 근거(2) - 증명(3) 순으로 이어지는 피라미드형 구조(귀납적 논리 구조)에 추가로 마지막 부분에 주제를 한 번 더 강조(4)하는 것이 힘 글쓰기의 기본 구조다. 글이 위에 소개된 논리 구조를 가질 경우 네다섯 문장만으로도 전체와 핵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다음으로 기술 글쓰기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기술 글쓰기는 예전에는 이공계 출신 기술자나 과학자의 글쓰기, 즉 기술보고서, 논문 및 연구보고서를 의미했다. 요즘은 모든 실용문 쓰기, 즉 공문, 회사 내 보고서, 제안서, 제품 사용설명서, 회계 및 결산 보고서까지 포함된다. 또한 기술 글쓰기(TW)는 기술 커뮤니케이션(TC) 영역까지 확대되는 추세이다. TC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 내용을 쉽게 전달하는 기술로서 TW가 시각화, 전자 매뉴얼화함에 따라 TC로 통합되는 것이다.


기술 글
쓰기의 3대 법칙으로 읽는 사람을 고려한 글쓰기, 구조와 논리가 있는 글쓰기, 간결하고 명확한 글쓰기를 들었다.
 
읽는 사람을 고려한 글쓰기의 첫째는 어려운 전문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둘째, 문장에 주어를 반드시 넣자. 말은 주어가 없어도 표정이나 분위기로 보완할 수 있지만 글은 읽는 사람이 앞뒤 문맥을 고려해야 이해할 수 있다. 글에서 주어는 핵심 요소이며 ‘정확’한 문장에 필수이다. 특히 기술자나 과학자의 글은 90%가 주어 때문에 오류를 범한다. 주어를 생략하거나 수동태 문장이거나 주어와 서술어가 불일치하는 것이다.

셋째, 읽는 사람을 궁금하게 만들지 말자. 초면으로 간주하여 글을 써야 한다. 읽는 사람은 똑똑하지만 정보를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인칭 주어를 사용하자. 생물과 무생물이 관련된 경우에 생물을 주어로 써야 의미가 명확해진다. 다섯째, 문장은 능동태로 쓰자. 우리 글에 수동태가 많은 것은 영어의 영향인데, 영어도 요즈음은 수동태를 쓰지 말 것을 적극 권장하는 추세이다. 여섯째, 주어와 서술어의 거리를 최소화하자. 서술어가 핵심 정보이므로 빨리 제시하는 게 좋다.

기술 글쓰기의 3대 법칙 중 구조와 논리가 있는 글쓰기의 요건은 다음과 같다.
-한 개의 주제에 집중하라.
-주제는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한다.
-한 문장은 한 의미만을 표현해야 한다.
-문장이 길어지면 두 문장으로 분리한다.
-겹문장은 주어와 서술어가 반복됨으로써 내용이 복잡해진다.
-홑 문장을 짧게 쓰고 최대 한 줄 반 정도로 짧게 작성한다.
 
끝으로 간결하고 명확한 글쓰기의 요건은 핵심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간결하고 산뜻하게 쓰는 것이다. 세익스피어는 ‘간결은 지혜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명문으로 꼽히는 글은 간결한 문체로 짧게 쓴 글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이번 강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효과적인 의사전달을 위한 글을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임교수가 설명한 방법은 업무에 사용되는 문서, 기안, 메일뿐만 아니라 명확한 의사소통이 필요한 모든 부분에 큰 도움이 된다. 이제 남은 과제는 강의를 통해 배운 방법을 연습해 실제 학습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리라. Ahn
 

사내기자 김현철 주임연구원 / 기반기술팀


'
나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은 생각하기에 달려있다.'는 마음으로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을 살아가는 자기합리화의 달인. 자신이 가진 기술이나 능력이 우주평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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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7.02 16:1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는 말하기가 잘 안되요 ㅋㅋ
    발표할때나 되면 긴장해서 버벅거리고 ㅠㅠ
    정리가 잘 안되요 ㅋㅋㅋ
    ㅠ.ㅠ 자신감을 가져야 겠어용

    • 보안세상 2009.07.03 13:30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대중들앞에서 스피치 하는 것은 언제나 긴장되고 떨리는 법이죠! 자신감을 가지고 거울을 보고 반복적인 연습을 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꺼에요^^

  2. 요조 2009.07.02 19: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멋쟁이 현철주임님이닷.. 까악 +_+

  3. 2013.04.02 10:5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만사서통 2013.08.16 16:3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글쓰기는 변화관리를 통한 자기창조의 적극적인 행위입니다. 저는 직장에서 이십 년 넘게 근무하며 인사와 교육, 조직개발, Technical Writing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작년에는 실용 글쓰기를 주제로 책을 출간하기도 했고요. 제 블로그( http://blog.naver.com/wow337ming )에도 오셔서 실용 글쓰기에 관한 아이디어를 서로 나누었으면 좋겠군요. '만사서통(萬事書通)'은 대한민국 직장인과 이공계, 연구개발자, 대학생의 실용 글쓰기를 뜨겁게 응원하겠습니다!

중급 유저가 V3 365 클리닉 사용해보니

보안라이프/리뷰&팁 2009. 6. 24. 14:55

사보 '보안세상'의 대학생 기자로 활동한 지 3개월... 드디어 V3 365 클리닉을 리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지 개인적인 리뷰는 할 수 있지만 ^^;;) 이번 기회에 설치부터 사용법까지 낱낱이 살펴보았다.

                             

목차

PartⅠ. V3 365 클리닉, 너는 누구니?

PartⅡ. 한번 설치해 볼까?

PartⅢ. 주요 기능을 살펴보자!

- PC 검사

- PC 튜닝

- 개인정보보호

- 인터넷하드

Part Ⅳ. 리뷰를 마치며

                                                  

 PartⅠ. V3 365 클리닉, 너는 누구니?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에서 제공하는 악성코드 검사/치료, 방화벽, 개인정보 보호, PC튜닝 기능을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보안 프로그램이 바로 

이다. 여기에 PC주치의 서비스까지 더해 기존의 일방향 진단 및 치료의 개념에서 벗어나 전문가로부터 고품질 서비스를 받는 쌍방향 PC케어 서비스까지, 모두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하여 PC를 365일 건강하게 지켜주는 토탈 PC케어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V3 365 클리닉만이 가지는 특징을 살펴보자.
1. 안철수연구소의 20년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완벽한 보안 지원
 - TS엔진, 뉴 프레임워크 : 차세대 보안 플랫폼 V3 뉴 프레임워크와 통합엔진으로 가볍고 빠른 PC보안
 - 신뢰할 수 있는 엔진 : 악성코드 진단에서 국제인증을 획득한 세계적인 성능
 - 보안전문가의 긴급 대응 : 보안 전문가의 24시간 악성코드 대응 체제
 
2. 안철수연구소 PC주치의들의 무한 만족 원격 서비스

  - 악성코드 체크는 기본, 이유 없이 느려진 PC 점검도 OK.
  - PC 상태 개선과 게임 중 뜨는 잦은 오류 해결까지 OK.
  - 원하는 시간에 언제나, 1년간 무제한 원격 서비스 OK.
  - PC 활용법과 인터넷 사용법이 궁금할 때도 PC주치의가 해결

3. 안전하고 편리한 인터넷 하드와 개인정보 보호 기능

4. 통합프로그램 하나로 최대 PC 3대까지 동시 설치
 
<참조:http://v3clinic.ahnlab.com>

와우~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아래 이미지에 나와 있듯이 토탈 PC케어 서비스를 지향한다.
  
                      <출처 :
http://v3clinic.ahnlab.com/v365/intro/svc.html >

PartⅡ. 한번 설치해 볼까?
 
V3 365 클리닉을 사용할 PC 사양은 아래와 같다.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적당한 사양이다. 이 PC에 설치해서 각 기능을 살펴보겠다.
 
                              - CPU : Intel Core2Duo 6400 @ 2.13Ghz
                        - Physical Memory : 1GB (DDR2  PC2-6400)
                        - HDD : Fujitsu 320G (C:\:160G, D:\:160G)
                        - OS : Microsofr Windows XP SP2

 - V3 365 클리닉을 설치하기 위해 http://v3clinic.ahnlab.com 접속한다.
 - 다운로드 탭으로 이동한다.


 - 다운로드 링크를 클릭한다.



 - 내려 받은 'Setup.exe' 실행한다.
   


 - 첫 화면이 떴다. '다음'을 눌러 설치를 진행한다.


적색 박스에 보이는 것처럼 사용자에게 직접 하위 컴포넌트 설치 여부 묻는데,
모든 기능을 활용하려면 전부 설치하고 특정 기능만 이용하려면 원하는 컴포넌트만 설치하면 된다. 리뷰를 위하여 기자는 모든 기능을 설치했다.



 - 설치가 완료되면 설치할 컴퓨터의 이름을 입력하는 창이 출력된다. 
  

"갑자기 웬 이름을?"이라고 의문을 품을 사용자도 있겠다. 이름을 입력하는 이유는 라이선스 1개 당 최대 3 PC에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각 설치된 컴퓨터에 이름을 부여함으로써 쉽게 관리하기 위한 절차이다. 입력 후 '확인'을 누른다.

 - 다음은 사용자 인증 단계.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본인의 계정으로 접속하여 인증 절차를 거쳐야 V3 365 클리닉이 정상 동작을 한다.
  


 - 아래는 V3 365 클리닉이 실행됨과 동시에 자동으로 서버로부터 업데이트된 파일을 전송받는 화면이다. V3가 최신의 정보를 가지고 PC를 보호할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 업데이트가 완료되어 엔진 버전이 오늘(6월 10일) 날짜로 업데이트되었다.^^

 - 실시간 검사가 수행된 서비스를 확인해보면 아래와 같이 PC 실시간 검사, 개인 방화벽 및 네트워크 침입 차단 서비스가 수행 중임을 알 수 있다.



 - 트레이에도 V3 아이콘이 생기며 V3 365 클리닉 창을 띄우지 않아도 간편하게 특정 작업 또는 설정 변경을 할 수 있다.
 


이제 V3 365 클리닉 설치가 끝났다. ^^ 

Part Ⅲ. 주요 기능을 살펴보자! - PC 검사
 
V3 365 클리닉이 바이러스, 스파이웨어로부터 PC를 보호할 뿐 아니라 개인정보보호, 해킹차단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이지만, 근본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은 PC 검사이다.
 
- PC 검사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V3 365 클리닉 메인 창에서 PC검사 탭으로 이동한다.


 - 아래 그림은 PC 검사 탭의 메인 창이다. 초보자가 봐도 손쉽게 검사할 수 있도록 짜여진 인터페이스가 참 마음에 든다. 실시간 검사 여부와 마지막 검사 날짜를 출력하며, 한 번의 클릭으로 쉽게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빠른 검사와 정밀 검사 아이콘이 배치되어 있다. 우측 상단에 세부 설정, 검사 예약, 검역소, 검사 및 이벤트 로그 메뉴가 있다. 우선 빠른 검사와 정밀 검사를 수행해보겠다.


 - 아래가 빠른 검사 수행 화면이다.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4개의 감염된 파일이 검출되었고 자동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을 보려고 검사가 완료된 후 상세정보 페이지를 열었다. 요약정보 페이지보다 더욱 자세히 나와 있다. 내 컴퓨터에서 모두 4건의 스파이웨어 감염이 검출되었는데, 레지스트리키 값(3건), 파일(1건)로 나온다.



  - 빠른검사 수행 중 시스템 리소스 점유율을 확인해 보았다.

                                               수행 전(Idle)
                       이미지이름      사용자 이름        CPU   메모리사용
 
                                                 수행 후 
                       이미지이름      사용자 이름        CPU   메모리사용
 




수행 전에는 CPU 점유율 0%, 총 20MB의 메모리 점유율을 보였다. 메모리 상에 실시간 검사 모듈이 올려진 상태에서도 낮은 점유율을 보였다. 수행 후에는 적색 박스(좌:Core1, 우:Core2)에 보이는 것처럼 CPU 점유율이 50%, 총 60MB의 메모리 점유율을 나타냈다. 주요 시스템 파일, 메모리 영역 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사용자의 컴퓨터 환경과 실제로 사용자가 느끼는 체감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유료 제품 중 KAV 제품과 알약을 사용해서 검사했을 때보다 빠른 스캔 시간이 매력적이다.^^ 또한 리소스 점유율을 벗어나 체감 성능은 PC 업무에 방해가 안될 만큼 가볍게 느껴졌다.

특히 메모리 점유율의 경우 기자의 PC 웹브라우저(인터넷 익스플로러 기준)에서 일반적인 웹페이지에 접속하여 브라우징 중에 25MB~65MB 점유율을 보이는 것을 보면 결코 높은 수치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총 201748개의 파일을 스캐닝하는 동안 42초가 소요되었는데, 타 백신의 경우 시스템에 과부하는 물론 스캐닝 시간이 오래 걸려 빠른검사조차 하기 싫은 경우가 많은 나에게 42초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시간이다.^^

치료가 완료된 파일은 검역소로 옮겨 세부 정보를 확인하거나 감염된 중요 데이터를 원래대로 복원할 수 있다. 치료된 감염 파일은 자동으로 검역소에 보관되기 때문에, 삭제되면 안 되는 중요 파일이 검사로 인해 자동치료(삭제)된 경우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시길.
 



이제 정밀 검사 기능을 보자. 정밀 검사에는 '빠른 검사'에는 없는 검사 영역 설정과, 정밀 검사 수행 전 사전 검사 영역 설정, 그리고 검사 파일 형식 선택 메뉴가 있다.


  - 위와 같이 설정 후  정밀 검사를 수행했다.



  - 정밀검사 수행 중 시스템 리소스 점유율을 확인해 볼까?

                                               수행 전(Idle)
                       이미지이름      사용자 이름        CPU   메모리사용
 
                                                 수행 후 
                       이미지이름      사용자 이름        CPU   메모리사용
 

메모리, 프로세스, 부트영역, 시작프로그램 부분에 한정돼 진행되는 빠른 검사는 리소스 점유율이 높게 나왔다. 물론 정밀 검사도 이 부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일반 영역 검사 단계로 넘어가면 리소스 점유율이 눈에 띄게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빠른 검사의 경우 검사 내내 50%를 웃돌던 CPU 점유율이 정밀검사의 경우 초기 빠른 검사와 동일한 영역 검사를 제외하고는 1% ~ 30% 대의 점유율을 보였다.

총 234633개의 파일을 스캐닝하는 데 7분 50초가 소요되었다. 성격이 급한 사람도 PC 건강 체크를 위해 이 정도 시간 투자는 할 필요가 있다. ^^  정밀 검사 결과 다행히도  별다른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가 검출되지 않았다. 현재 리뷰 중인 PC 네트워크 환경이, 보안이 강화된 라우터를 경유해 패킷이 움직여, 메신저 사용을 막고, 스크립트 실행 등이 사전에 필터링되기 때문에 생각했던 만큼 안전한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런 환경에서는 외부에서 들어온 USB 메모리나 기타 저장 장치 연결에 주의를 해야겠다.


 Part Ⅲ. 주요 기능을 살펴보자! - PC 튜닝
 
이번에 살펴볼 기능은 PC 튜닝이다. 튜닝(?), 자동차 용어인 '튜닝'이 왜 갑자기 튀어나온 것일까?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라.^^ 불필요한 파일들을 제거해서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것을 말한다. PC 튜닝 또한 사용자가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실행이 가능하도록 인터페이스가 구성되어 있다. '컴퓨터 최적화' 버튼을 클릭하니 아래와 같이 최적화 영역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체크 박스가 나온다.

 

 '최적화 시작'을 수행해보았다.



와우~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불필요하게 차지하고 있는 메모리를 반환하여 공간을 확보했다. 
소요 시간 또한 만족할 만하다. 프로세서 종료 후 미처 할당된 메모리를 반환하지 못하거나 기타 사유로 메모리 공간을 잡아먹고 있는 부분을 잡아내 강제 종료 후 메모리를 반환 받거나, IE(Internet Explorer)가 사용하는 Temporary 공간과 드라이버 캐쉬, 기타 Temp 공간을 제거하여 시스템 리소스를 확보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PC관리 기능을 살펴보자. PC튜닝 메뉴에서 PC관리 아이콘을 클릭해주세요.
 
아래와 같이 PC관리 창으로 들어왔다.

 

 
인상적인 것은 PC에 설치된 프로그램의 정보를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추가/삭제 유틸리티보다 더욱 세분해 자세히 보여준다는 것이다. 일반 프로그램과 액티브X, 툴바, 윈도우 패치가 따로 구분돼 있어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다.

  - 프로그램 관리 탭에는 설치된 프로그램의 제작사, 배포자, 버전 등의 뷰를 제공하여 
관리가 수월한 것이 장점이다 물론 선택된 설치 목록을 삭제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 액티브X 관리 탭에서 액티브X의 삭제가 가능하며 차단 목록을 열람할 수 있다.
  - 툴바 관리 탭에서 최근 무차별 설치되는 툴바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 보안 패치 관리 탭에서는 Microsoft사의 보안 패치 목록과 다운로드 경로(Link)가 제공돼 OS를 항상 최상의 보안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이제 PC튜닝의 다른 기능! 조각 모음 기능을 살펴보자.


 
여기서는 레지스트리 조각 모음과 파일 조각 모음을 할 수 있다. 여기서 잠깐!. 조각 모음이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조각이 난 파일을 하나로 모은다는(합친다는) 의미다. 하드디스크에 데이터가 기록될 때의 상황을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하드 디스크 내부의 플래터(원형 판;기록면)는 보통 분당 7200회 회전(rpm)을 한다. 분당 5600rpm, 10000rpm, 15000rpm으로 동작하는 디스크도 있다.
모든 하드 디스크는 모터에 의해 플래터가 고속 회전하기 때문에 액세스암(데이터를 직접 플래터에 기록해주는 장치)이 데이터를 순서대로 차곡차곡 기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회전이 워낙에 고속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데이터를 뿌리는(기록)대로 플래터에 흩어져서 저장된다. 때문에 데이터가 플래터 여기저기에 흩어진다.
 
이렇게 저장된 동영상 파일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동영상 파일을 실행하면 프로세서는 
하드 디스크로부터 해당 데이터 파일을 읽어들이는데, 플래터 표면으로 부터 데이터를 읽어들이는 엑세스암이 여기저기 흩어진 데이터를 읽어들이느라 움직임이 빨라져서 자연스럽게 하드 디스크에 부하가 걸리게 된다. 빠른 엑세스 속도의 램장치와, 그에 비해 현저히 낮은 속도의 하드 디스크 엑세스 속도의 차이로 병목현상이 나타나 시스템 성능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렇게 끊어진 데이터를 연속적인 데이터로 만들어 준다면 하드 디스크의 엑세스 속도를 좀더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 이래서 조각 모음이 중요하다.

한 가지 더!

"윈도우에도 '조각모음'이 있는데, 똑같은 기능 아닌가?"라고 질문할 독자가 있을 것 같아 설명을 덧붙인다. 윈도우의 조각모음 기능은 작동 알고리즘이 느리다는 게 단점이다. 조각모음을 해본 사용자는 알 테지만, 조각이 많이 난 디스크일수록 겁이 날 만큼 조각모음 시간이 늘어난다. 오랫만에 조각모음하려고 PC를 켜놓고 잠을 잔 경험이 있지 않은가? 

이런 단점 때문에 많은 중급 유저들이 다른 개발사가 내놓은 조각 모음 전용 유틸리티를 이용한다. 
V3 365 클리닉 또한 한층 개선된 알고리즘으로 효율적으로 조각모음을 해주니, 그동안 조각모음이 무서워 피하기만 했던 사용자에게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다.

먼저 여기저기 흩어진 레지스트리를 연결하는 레지스트리 조각 모음을 살펴보자. 모음 전에 조각 비율을 검사한다. 조각 비율이 5% 이상일 경우만 수행되도록 제한된다. 아래 나온 Hive라는 레지스트리는 수많은 논리를 구분하는 것을 말하는데, 하이브는 모두 HKEY로 시작된다. 시작-실행-'regedit'를 통해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열면 모두 HKEY로 시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쉽게도 리뷰에 사용된 이 컴퓨터는 레지스트리 조각 비율이 0.9%로 조각 모음이 수행되
지 않는다. ^^:;

이번에는 조각난 파일이 많이 검출되길 기대하며 파일 조각 모음을 수행했다. 사전 분석 후 나온 결과(조각파일정보)를 토대로 모음을 실행한다.


 
기대했던 것만큼 조각 모음 시간이 빠르다. ^^
 조각 모음 완료 후 아래와 같이 텍스트(*.txt) 로그를 남겨줘서 조각모음이 실행된 파일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Part Ⅲ. 주요 기능을 살펴보자 - 개인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기능은 어떻게 개인정보를 보호해줄까. 아래 이미지처럼 적색 박스로 표시한 '개인정보보호' 탭을 누르니 보인다.^^



파일을 흔적없이 제거하여 개인문서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막아준다는 내용이다.



'파일 완전 삭제 시작'을 클릭하니 아래와 같이 완벽한 삭제를 원하는 폴더나 파일을 추가하여 완전 삭제를 수행한다.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 궁금해 설정 창을 열어보았다. 좌측에는 조절이 가능한 슬라이드 바가 나오고 우측에는 수준 정도가 출력된다. 삭제 수준을 어떻게 할 것이냐, 어떤 알고리즘을 사용할 것이냐, 얼마나 반복적으로 덮어쓸것이냐의 정도를 정하는 곳이다.


그럼 위의 옵션들은 무엇일까. 짧은 지식으로 설명을 해보겠다. 먼저, 파일이 완벽하게 지워지는 원리를 알기 전에 OS 상에서 DEL 키를 눌러서 지워지는 파일들이 어떻게 지워지는지 알아야 할 터. 사실 PC에서 파일을 지웠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지워지지는 않는다. "눈에서 사라졌고, 차지했던 용량도 반환이 됐는데 지워진 게 아니고 뭐냐?"라고 물을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지워진 파일은 손쉽게 복구할 수 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 데이터가 저장될 때 클러스터(Cluster)라는 단위로 기록이 되는데 '삭제' 명령 시 이 클러스터를 공백으로 메우는 것이 아니라 파일 정보를 담는 헤더(Header)의 값을 '저장 매체가 공간이 필요할 경우 이 곳에 공간 할당이 가능함'이라는 값으로 바꿔준다. 그렇다면 다른 데이터가 들어와서 그 공간을 덮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여기가 포인트이다. 덮어쓰고 나면 기존에 기록되었던 데이터 값은 날아간다. 이 때부터는 복구가 힘들다. 반대로 클러스터에 아무런 데이터가 덮어씌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헤더 정보만 바꾸면 손쉽게 복구할 수 있는 것이다.

개인정보보호-파일완전삭제 기능은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서 완전한 파일 삭제를 가능케 한다. 특정 알고리즘을 이용해 수 차례 클러스터에 데이터를 덮어써 복구가 불가능하게 한다.

그럼 '파일흔적삭제' 기능은 무엇일까. 이것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과거에 지웠던 파일, 즉 클러스터에 대한 정보 값이 위의 경우와 같아 손쉽게 복구가 가능한 것들을 스캔하여 흔적을 제거해준다.


 Part Ⅱ. 주요 기능을 살펴보자 - 해킹차단
 
  이제 해킹차단 기능을 이용해볼 차례다.


  아래 그림처럼 개인 방화벽과 네트워크 침입 차단을 제공한다.


개인 방화벽 정도를 설정하는 것을 슬라이드 바로 제공하고, 프로그램 및 네트워크에 특정 조건을 줘서 네트워크 연결을 허용/차단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특정 프로그램을 등록해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차단하는 기능이다. 아래와 같이 프로그램 실행 파일을 Black List(차단목록)나 White List(허용목록)로 설정하여 네트워크 사용 허용 여부를 조절할 수 있다.


네트워크 규칙을 사용한 방화벽에도 특정 포트를 Black List 혹은 White List로 등록할 수 있다.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방화벽도 비슷한 방식이다. 여기서 개인이 사용하는 포트만 개방하고 나머지를 닫아버리면 외부에서 의도적으로 침입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더욱 줄 것이다.


 
 Part Ⅲ. 주요 기능을 살펴보자! - 인터넷 하드
 
자! 이제 마지막으로 인터넷 하드 기능을 살펴보자. V3 365 클리닉 사용자에게는 2Gbyte의 저장 공간이 제공된다. 물론 믿음직한 회사인 만큼 중요한 데이터도 걱정없이 보관해줄 것이다.^^

로그인해보니
 

아래와 같이 2Gbyte을 확인할 수 있다. ^^ 직접 폴더를 열어 추가하는 번거로움 없이 마우스 Drag & Drop만으로도 간편하게 업로드 파일을 지정할 수 있다.


업로드할 파일을 추가하고 '업로드' 버튼을 딸깍 눌러주면 아래와 같이 전송 창이 뜬다. 기자의 PC에 연결된 회선이 보안을 위해 라우팅되었기 때문에 관리자가 지정한 특정 포트를 제외하고는 다른 모든 포트가 막혀있다. 때문에 인터넷 하드가 이용하는 포트도 막혀서인지 아쉽게도 업로드되는 화면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인터넷 하드 기능을 마지막으로 V3 365 클리닉에 대한 모든 리뷰를 마쳤다. 아! 한가지 핵심적인 기능을 빠뜨렸다. 바로 PC주치의 서비스이다. 이것은 따로 리뷰를 올릴 예정이다.^^

 Part Ⅳ. 리뷰를 마치며

첫 리뷰 제품이 안랩의 V3 제품군이고, 게다가 블로그 사보에 포스팅하여 여러 방문자에게 공개된다는 게 영광이다. 다른 한 편으론 짧은 지식으로 작성하였기에 부끄럽기도 하다.^^;;

리뷰를 진행하면서 V3 365 클리닉의 각 기능의 작동 원리에 많은 궁금증이 생겼다. 일부는 자료 등을 통해서 해결하였고,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것은 담당자에게 알아볼 계획이다. 

누군가가 기자에게 "이 제품을 사용해보셨던데 어땠나요?"라고 묻는다면 "사용자 중심의 강력한 기능을 가진 V3 365 클리닉 말입니까? 매우 만족합니다"라는 말로 평가를 대신하고 싶다. 

리뷰가 전적으로 내 생각에 입각해서 표현하였기 때문에 표현법이나, 기술적 설명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지적 사항이 있으면 따금하게 일러주시길.

마지막으로 이 글이 V3 365 클리닉을 처음 접했거나, 관련 정보를 찾고 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 
Ahn

 대학생 기자 변종민 / 경기대 산업공학
주변 사람들은 나를 보고 근성가이라 한다. 나 또한 가진 것이 젊음과 근성 하나라고 믿고 있다. 지칠 줄 모르는 도전 정신과 끈기로 미래의 정보보안감사사가 되는 것이 목표인 24살 청년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고 있으며, 대학생 시절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담아가기 위해 보안세상 대학생 기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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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6.24 16:1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꼼꼼하고 자세한 리뷰 덕분에 더 잘 알 수 있었네요~~
    다음번에도 리뷰글 부탁드려요 ㅎㅎㅎㅎ

    • Freddie Mercury 2009.06.25 21:53  Address |  Modify / Delete

      짧은 지식을 가지고 가볍게 접근 하였기 떄문에 많이 부족할텐데,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좋은 하루 되십시요.^^

사이버 보안의 첩보조직 패밀리가 떴다!

안랩人side/안랩팀워크 2009. 4. 1. 16:37


우리가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악성 해커나 악성코드 제작자와 같은 범죄자에 대응해 보안 전문가들은 피말리는 싸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공격하는 쪽이 막는 쪽보다 유리하기 때문에 보안 전문가들은 항상 불리한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정보보안의 경우에도 이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면 사고를 미연해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치 우리가 일기예보를 통해 날씨에 맞게 대비할 수 있듯이 말이죠.

사이버 세상의 CIA 첩보조직이나 기상예보관 역할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안철수연구소에서도 악성코드를 사전 대응하는 팀이 구성됐습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팀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우선은 '사전대응 TFT(Task Force Team)'라고 정했다고 합니다. 기상예보관처럼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사전대응 TFT 연구원들을 만났습니다.


Q: 사전대응 TFT는 어떤 팀인가요?
A: 쉽게 말하자면 CIA 같은 첩보 조직이라고나 할까요? 미국 드라마 ‘24시’에서와 같이 미리 정보를 입수한 뒤, 긴급상황 발생시 이를 진압하는 역할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사전대응팀을 가지고 있는 보안기업들이 세계 2~3곳 정도에 불과한데, 안철수연구소도 이제 이러한 세계적 보안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특수조직을 가지게 된 것이죠. 

Q: 구성원들의 이력이 화려합니다.
A: 추천제도를 통해서 실력과 정보력은 물론 경험을 갖춘 팀원들을 엄선해서 뽑았어요. 팀원 전원이 경력 10년 차 이상의 베테랑들이지요. 특히 악성코드 분석의 경우, 논리로써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오랜 경험에서 우러 나오는 날카로운 직감과 정보의 재생산 능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한 사람이 이 모든 능력을 갖출 수 없기 때문에, 저희가 팀을 구성해서 모든 노하우와 예측방향 등을 공유하며 대응방안을 연구하는 것이지요.

Q: 기존의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와 비슷하지 않은가요?
A: 시큐리티대응센터가 현재의 긴급한 대응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저희들 사전에 악성코드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나아가 장기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Q: 사전대응 TFT팀의 활약이 기대되는데요.
A: 그동안 저희 연구원들이 전세계 리서치 그룹들과 많은 정보들을 주고 받으면서 두터운 신뢰를 구축했습니다. 이들 그룹에 가입하기가 정말 까다롭고 어려운데, 그만큼 정보의 퀄러티는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사실 보안업계는 철저한 기브앤테이크(Give & Take)의 분야이거든요. 이렇게까지 신뢰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저희가 리서치 그룹을 통해 많은 정보를 받았지만, 저희도 양질의 정보를 많이 주었습니다. 특히 저희는 중국과 인접해 있다보니, 한국내에서만 일어나는 특이한 정보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어쨌든 이렇게 해서 얻은 정보들을 분석해서 훨씬 더 발 빠르게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려고 합니다. 

앞에서 잠깐 글로벌 업체 중에 이러한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들은 전세계에 이러한 팀을 구성하여  웹사이트, 메일링, 언론은 물론 포털까지 글로벌하게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파워풀한 정보력을 보유하고 있어요. 저희팀도 글로벌화에 발맞추어 나감과 동시에, 저희만의 독립적인 정보력과 능력을 양산하는 데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사이버 보안 첩보조직 TFT의 패밀리는 누구?

Q: 팀의 목표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 해 주세요.
A: 단기적으로는 ASEC(안랩시큐리티대응센터)대응팀과 마찬가지로 즉각적인 위협을 캐치하는 것이구요. 더 나아가, 위협의 가능성을 지닌 소스들을 선별하여 가시화해서 가능한 한 빠르게 제품 및 서비스화 시키는 것입니다. 자연스레 안철수연구소 특히 해외에서 'AhnLab'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 것은 물론, 신뢰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Q : 마지막으로 TFT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해주세요^^

권동훈 팀장: 저는 그저 조력자로써 팀원들에게 존재감을 부여해주고 싶어요. 그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해주는 바람막이 역할이라고나 할까요? 항상 노력하는 만큼의 빛을 발할 수 없는 게 안타까웠는데, 이 멤버들에게 기립박수가 쏟아지는 그 날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영준 주임연구원: 악성코드 샘플을 테스트하고, TFT전반을 관리하고 협의하는 일종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아이디어 제공도 하구요. 이전에 사내로 소스가 들어와도 종종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소외감을 느낀 적도 있었는데요. TFT팀이 결성된 뒤로는 저의 이러한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면에서 아주 만족합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차민석 선임연구원: 쉽게 말해 ‘손님 물어오는 찍새’지요? 하하, 농담이구요. 저는 국내 타 보안업체는 물론 해외업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가져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위협이 발생했을 때, 이것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것은 아닙니다. 분명 미세한 조짐이나마 반드시 보이며, 바로 이 점이 일기예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보의 수치화 및 정량화를 통해 데이터를 만드는 기상청처럼, 한 발 앞서 고객들에게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정진성 선임연구원: 저는 분석 1팀에서, 샘플에 대해서 근거가 될 만한 정보와 기능을 파악한 뒤 분석 2팀에 넘기거나 팀 내에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 마디로 ‘Information Push-man’입니다. 각각의 ‘정보’라는 ‘나무’들을 공유 하게 되면, 큰 ‘정보의 숲’을 이루게 됩니다. 가능한 한 큰 가치를 지니며 파급력이 큰 소스들을 캐치하겠습니다. 그래서 누가 봐도 신뢰할 수 있고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이를 회사의 이미지와 결부 시키는 데에 일조하겠습니다.

심선영 선임연구원: 1팀이 실행위주라면, 저희 2팀은 취약점을 위주로 집중 분석을 합니다. 이전에는 정보를 제공 해 주시는 분은 따로 계시고, 그에 대한 대답을 항상 같은 분이 하셨거든요. 그러나, TFT로 구성하니까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나의 의견이 직접 팀 내로 전달되는 느낌을 받아요. 흘려지는 정보들이 가치를 잃어가는 점에 대해 안타까웠는데, 지금은 작은 의견들도 존중되는 것 같아서 참 좋아요^^ ‘성의있게 일을하자’는 신조를 유지하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동주 연구원: 저는 샘플 테스트 및 증상 재연, 동작원리나 결과 정리 등을 합니다. 음…하고 싶은 말은…회사와 국가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팀원 전원: 여기가 무슨 군대도 아니고~! 편집해요, 편집! ㅎㅎ)



사이버 보안의 세상은 24시간 365일 밤과 낮이 없이 긴장의 연속입니다. 하루에도 수천개의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가 발생하고 은밀하게 공격하는 악의적 해커들이 우리들의 소중한 재산과 정보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철수연구소의 사이버 첩보조직 사전대응 TFT가 있어 우리는 오늘도 안심하고 생활하고 잠잘 수 있습니다.

- 취재의 달인 연수생 U양의 좌충우돌 생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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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4.02 21:1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영화에서만 보던게 ㅎㅎㅎ

  2. 루트 2009.08.25 12: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머..멋지구나..

    미드 '24시' 보면서 CTU 직원처럼 일하고 싶었는데

    실제로 있었구나..

    근데 문제는...

    들어가기 어렵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