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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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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기업은 전사 교육도 남다르다 안철수연구소는 매년 8월 말이면 1박 2일씩 2회에 걸쳐 전사원 교육을 한다. 전문성, 인성, 팀워크의 3각 축을 그리는 A자형 인재상을 추구하는 만큼 그에 맞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2008년 전략, 2009년 마케팅 교육에 이어 올해는 소통을 키워드로 8월 23~26일까지 곤지암 리조트에서 진행했다. 10년 가까이 존경받는 기업으로 뽑히는 안철수연구소의 전사 교육은 무엇이 다를까 현장을 담아보았다. 이번 교육의 주제는 소통! 김홍선 대표가 안랩 스쿨의 의미를 설명하고 급변하는 IT 환경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화두를 던졌다. 그렇지... 맞아...삼성경제연구소 이성호 수석연구원이 IT 산업 동향과 진화 방향을 설명했다. 휴식 시간. 주변 풍광이 좋아 쉬는 맛이 난다. 김미경 아트스피치 원장은 ..
보안전문가 출신이 출판 사업에 빠진 까닭  '책'이란 단어가 주는 느낌은 다양하다. 그 다양함 속에서 우린 일상 논리를 벗어난 새로운 매력을 느낀다. 오늘 다양한 경력만큼이나 다양한 느낌을 주는 이를 만났다. 안철수연구소에서 일할 당시 커뮤니케이션팀장,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초대 센터장, 인터넷사업부장 등 다양한 경력을 쌓고, 지금은 IT 서적 전문 출판사인 한빛미디어에서 일하는 조기흠 이사. 그를 만나기 위해 젊음이 뿜어내는 에너지로 가득한 홍대 입구 근처를 찾았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문 앞에 서성이고 있는데 누군가 따뜻한 인사를 건네온다. 보통 사람이 타인의 첫인상을 파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0.148초. 그 짧은 시간 동안 나는 '아! 이 분이구나!!' 하고 머릿속에 느낌표를 연달아 찍었다. 그리고 더욱 많은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