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로 자리 잡을까? 스마트폰 방수·방진 기능.

보안라이프/IT트렌드 2014.03.30 01:51

 

<삼성 갤럭시 S4액티브 tv광고>

 '한 여성이 스마트폰을 세면대에서 흐르는 물로 마구 씻는다. 옆에서 손을 씻고 있던 사람이 이 광경을 보고 매우 놀란다.' 

이것은 삼성이 선보인 갤럭시S4액티브의 TV광고 내용 이다.

당시 삼성이 선보인 획기적인 기능을 본 사람들은 주목을 했고 이젠 삼성을 뒤이어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계는 올해 이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해 출시한다. 삼성의 갤럭시S5’,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팬택의 베가 아이언2’6월 출시예정인 LG전자의 ‘G3’에 방수·방진기능을 탑재한다. 이처럼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계에 방수·방진기능이 주요화두로 자리잡았다.

 

 

 -방수·방진기능의 IP등급

방수·방진기능에는 IP등급이 있다. IP(International Electrotechnics Commission)등급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분진과 수분의 침투에 대한 장비보호수준을 규정하는 기술기준이며, 방진은 0~6등급, 방수는 0~8등급으로 구성돼있다. 표기는 IP57과 같이 숫자두자리가 뒤에 붙으며 첫 번째 자리 수는 방진(먼지유입으로부터의 보호)의 등급이며, 두 번째 자리 수는 방수(물로부터의 보호)등급이다. IP등급이 높을수록 장비보호수준이 뛰어나다.

 

 

 삼성은 방수·방진기능을 적용하기 위해 외부기술을 채택하였다. 중소업체 우전앤한단이 개발한 LSM(Liquid Silicon Molding)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을 접목한 삼성의 갤럭시 s5IP67등급이며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되고, 수심 1m에서 최대 30분간 사용이 가능하다. LG전자는 내부기술을 채택했다. 자체 내부연구인력을 동원해 방수방진 기능을 접목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장비점검을 진행 중이며, 갤럭시 s5와 동등한 수준의 IP등급을 제공할 것이다.

 

-방수·방진기능의 이점

침수피해 예방-잠재적 불안해소-스마트폰 수명연장

 스마트폰은 사람들의 손에 항상 붙어있어 고장에 대한 우려가 잠재적으로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의 고장으로 침수피해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러한 피해의 예방책으로 방수기능을 채택한다면 비 오는 날에 불편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습기가 많은 사우나에서 사용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제약을 줄이고 잠재적 피해우려를 해소할 것이다. 또한 방진 기능으로 먼지가 기기에 유입되는 것을 막아 기기고장을 줄여 스마트폰의 수명이 연장 될 것이다.

 

-방수·방진기능의 오점

스마트폰의 크기·단가·무게·A/S비용 증가

 방진·방수 기능을 제공하면서 기기의 단가가 증가하고 크기와 무게도 증가 하였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5의 두께는 갤럭시s4 LTE-A 기준으로 7.9에서 8.1로 늘었고, 무게는 131g에서 145g으로 늘었다. 얇은 실리콘을 기기 내 케이스 외벽에 두르고 부품 사이를 밀봉 시키는 등 기기에 추가적인 기술을 접목했기 때문이다. 또한 LG전자가 G3에 적용한 기술은 스마트폰을 조립할 때 케이스 틈을 레진으로 밀봉하는 방식이라 기기를 수리할 때 레진을 뜯는 등 작업이 추가되어 A/S비용이 높아질 수 있다.

 

 

제조사는 소비자를 위해 방수·방진기능을 기본기능으로 탑재할 수 있다. 그러나 그에 따른 기기의 단가·무게·A/S비용 증가 등의 손해가 따른다. 최고의 기술이 소비자를 위한 최선의 기술이 될 수 있도록 제조사와 정부의 노력이 있어야겠다.

 

 

대학생기자 손지혜/ 세종대 디지털콘텐츠학과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