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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라이프/IT트렌드

3D와 스마트폰에서 보안을 떠올린 이유

성대하게 열린 World IT Show(이하 WIS)가 28일 페막됐다.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그리고 정부 산하 연구기관과 대학교 연구기관까지 참석한 WIS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3D와 스마트폰이었다.

3D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이번 WIS의 주류는 바로 3D 장비들이었다. 3D TV는 물론 프로젝터와 게임, 심지어 조그만 액정을 3D로 구현한 핸드폰까지 다양한 3D 장비들이
있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3D 제품에 관심을 나타냈고, 업체들은 이런 관심에 부응해 직접 체험할 기회를 행사장 곳곳에서 제공했다. 단적인 예가 아래 사진. 할아버지 한 분이 3D 안경을 쓰고 3D 열풍을 일으킨 영화 '아바타'를 모델로 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아이폰 vs. 안드로이드의 대결

3D 다음으로 관심을 끈 것은 바로 스마트폰. 어느 부스를 가더라도 항상 
마련되어 있던 스마트폰 체험 공간이 이를 증명한다. 이제는 그야말로 스마트폰이 모든 생활에 영향을 끼친다. 이는 스마트폰이 단순히 기능이 많은 전화기에서 벗어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증강 현실을 앞세워 생활 전반에 파고들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WIS에서는 많은 스마트폰을 이끌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두 기둥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서로 부스를 마주보고 치열한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느낀 보안의 중요성

화려한 신기술을 보는 동안 느꼈던 점은 바로 이러한 시점에서 더욱 
다양한 방면으로 보안 의식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3D TV는 대부분이 IPTV 즉 인터넷 TV와 결합
된 형태로 제공이 되었다. 스마트폰은 모바일 결제와 SNS 서비스 등 개인의 신상이 자칫하면 고스란히 노출될 위험성이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많았다. 또한 자신이 모르던 정보마저도 증강 현실을 이용해 손쉽게 정보를 획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술은 더욱 발전하여 퍼포먼스가 더욱 화려하고 사람이 살기 좋은 세상이 올수록 더욱 낮은 레벨에서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하다. 이것은 보안을 담당하는 기업이나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기기를 사용하는 개개인의 보안의식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용하는 유저의 보안의식도 같이 발전해 나가야 진정한 IT 강국이 될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오세혁 / 한국항공대 컴퓨터정보공학 http://tigernet.tistory.com
미래의 보안전문가를 꿈꾸던 19살 대학 새내기가 25살이 되어 선배들의 열정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할 수 있을까란 불안감과 나보다 앞서나가는 이들을 보며 느낀 열등감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자신을 다잡아보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보안세상과 함께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고 더 명확히 볼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안철수연구소에 오세혁이란 사람의 영혼도 더해지는 날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