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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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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아는 것이 살아가는 힘이 된다? 2011년이 지나가고 2012년이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리에 올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적고, 계획을 세울 것이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의 계획에 '책 읽기'가 들어가 있을지 궁금해지는 이 시점에서, 올해를 열 좋은 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는 '사람을 아는 것'이 우리 삶의 지표이자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저자의 생각이 담긴 책이다. 10여 년 동안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리더십 강의를 해 온 저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을까? 우리가 잘 아는 이순신과 가수 인순이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파일럿인 안창남.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그리고 바람둥이의 전설이 되어버린 지오바니 카사노바 등 우리가 잘 알지만, 실질적으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흥미로운 인물들..
중국인이 가장 그리워하는 작가 싼마오의 작품 3선 사실 책을 읽다보면 책을 읽는 것보다, 좋은 책을 찾는 것이 더 힘들다는 것을 종종 느낀다. 그럴 때마다 나는 '네이버 오늘의 책'에 가서 다른 사람은 어떤 책들을 읽는지 살펴본다. 우연히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그 책을 읽어보고, 여전히 마음에 들면 그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본다. 무작정 책을 읽기보다는 테마를 정해서, 같은 작가의 다른 책을 읽거나, 같은 주제로 쓴 다른 작가의 작품을 읽어보는 형식으로 책을 읽는 것도 좋을 듯하다. 책을 읽는 자체뿐 아니라, 서로 비교하면서 생각해보는 또 다른 재미가 있으니. 중국 작가 싼마오(三毛)도 그렇게 친숙해진 사람이다. 싼마오는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중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고 중국인이 가장 그리워하는 작가이다. 그녀의 본명은 천핑으로, 사실 지금의 ..
소셜 커머스 선구자 티켓몬스터의 성공 비결 다섯 명이 자본금 500만원을 가지고 창업, 창업 6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 돌파. 그리고 1년 후에는 직원 770명, 회원 300만 명의 회사로 성장. 이 정도만 들으면 누구라도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나 벤처 기업들에 관대하지 않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전례가 없을 정도의 속도로 빠르게 성장한, IT 업계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쯤 들어보았을 이 회사는 바로 소셜 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이하 티몬)이다. 그렇다면 티몬이 이렇게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최근 출판된 를 읽고 티몬의 성공 비결을 꼽아보았다. 1. 아이디어는 20%, 팀은 80% 사람들은 흔히 벤처 기업이 성공하는 데 필요한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티몬의 신현성 대표는..
25년차 직장 선배가 말한 똑똑한 리더의 조건 최근 들어 전세계는 스마트(Smart)라는 단어에 푹 빠져있다. 손바닥 안에서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폰에서부터 스마트 TV를 거쳐 스마트 오븐까지, 심지어 가정용 세제마저도 '스마트'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기존 '비 스마트류' 제품을 순식간에 구시대의 유물로 전락시켜 버리기에 충분한 파괴력 때문일까? 이유야 어찌되었든 스마트라는 단어는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스마트라는 단어의 '영리한' 혹은 '똑똑한'이라는 의미는 본래 사람을 수식할 때 주로 쓴다. 서구에서는 이론적으로 많이 알고 공부의 양이 많은 좌(坐)식형 똑똑이를 속칭 '북 스마트(Book Smart)'라고 부르는 반면에 배움이 적더라도 삶으로 부터 많은 경험을 쌓고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학..
직장인 스트레스, 내 몸 속 독소를 없애는 방법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으로 선택한 'CLEAN'은 알고보니, 이미 건강 분야에서는 유명한 베스트셀러였다. 무슨 내용이길래 베스트셀러가 된 것일까? CLEAN은 글자 그대로 우리 몸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새롭게 태어나게 하여 태초의 상태로 돌려놓는 방법을 설명함과 동시에 오늘날 우리가 왜 이렇게 비정상적인 건강 상태에 찌들어 있는지, 그리고 알 수 없는 병들과 함께 살아가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놓았다. 도대체 무슨 소린가 싶은 독자들을 위해 현대인이 착각하는 잘못된 습관 하나를 예를 들어보겠다. 사람은 과연 하루에 몇 끼를 먹어야 정상인 걸까? 당연히 세 끼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틀렸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 몸에 대해 사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잘못 길들여진 습관에 따라 몸을 매일매일 망치고 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