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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컬처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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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박칼린과 옥주현, 그리고 무대 예술의 극치 '라이온킹'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렇다면 바로 그 '라이온킹'을 만든 엘튼 존과 팀 라이스가 만든 '아이다'는? 뮤지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생소할 터. 비록 아이다가 세계 4대 뮤지컬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토니상과 그레미상 등을 휩쓸 만큼 인기있는 뮤지컬 중 하나이다.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와 누비아라는 나라 간의 전쟁 속에서 펼쳐지는 전설적인 사랑 이야기다. 무대 예술의 극치, 환상의 이집트 실루엣 토니상 수상자, 천재 디자이너 밥 크로울리가 디자인한 뮤지컬 '아이다'의 무대는 고대 이집트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 이집트를 떠올리면 흔히 떠올리는 그 이미지들, 하지만 그 이미지들이 실제 고대 이집트의 이미지가 아니라는 것을 과연 몇명이나 알까? ..
'오래된 미래'의 저자가 다큐에 담은 행복의 경제학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Helena Norberg-Hodge)만큼이나 역설에 능한 작가, 아니 언어학자, 에코페미니스트, 대표, 또는 감독이 있을까? 그렇다. 올해 56세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1992)로 20여 년 간 5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판을 낸 스테디 셀러의 작가이면서, 7개 국어를 구사하는 언어학자이자, 기후 변화 운동에 앞장선 에코페미니스트, 생태 및 문화를 위한 국제 협회(ISEC: International Society for Ecology and Culture)의 창립자이자 대표이다. 그가 이번에 5년의 준비 작업을 거쳐 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들고 전세계를 순례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월 24일 ‘그린 아카이브 상영회’를 시작으로 25일 이화여대 ECC에서 시사회 및 토론회, ..
빌리 엘리어트, 21세기 최고의 뮤지컬인 이유 세계 4대 뮤지컬은 무엇일까? 빌리 엘리어트? 불행히도 아니다. 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리우는 Big 4 뮤지컬은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캣츠, 미스 사이공이다. 그렇다면 21세기 최고의 뮤지컬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이 '빌리 엘리어트'라고 한다.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 73개를 석권할 뿐만 아니라 라이온 킹과 아이다로 명성을 떨친, 아니 이 분야에서는 최고라고 불리는 천재 음악가 엘튼 존이 참여하였다. 여기까지는 빌리 엘리어트에 대한 공식적인 명성에 불과하다. 아무리 많은 어워드 히스토리가 있다고 할지언정, 사실 내가 빌리 엘리어트를 알게 된 것은 지인을 통해서였다. 유럽 배낭 여행을 다녀온 지인이 '빌리 엘리어트'의 본고장 영국에서 보고 추천해준 것이 나와 '빌리'의 첫 인연이었다. 그리고 내 친..
스티브 잡스, 마이클 샌델 강의 무료로 보는 방법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그것의 혜택을 보고 살까? 여러 가지 혜택 중 하나는 바로 '정보의 습득'일 것이다. 여기 DMB, 실시간 인터넷 방송, 포털 사이트의 뉴스 인스턴트식 정보 그 너머의 교양을 맛볼 수 있는 세계가 있다. 그 세계로 조금씩 발을 디뎌 보자.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고 트위터 등 양방향식 소통 플랫폼이 생김에 따라 OCW(Open Course Ware) 및 OER(Open Educational Resorces) 바람이 뜨겁게 불고 있다. OER은 교수자, 학생 등 강연에 참여하는 모든 이에게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무료로 제공되는 교수-학습 자료를 말한다. 또한 OCW는 이를 이용하는 플랫폼 혹은 사이트를 말하는 것으로, 해당 오픈 코스 사이트를 지칭한다. ..
박주영 6호골, 라콩브에게 준 크리스마스 선물 프랑스발 크리스마스 선물이 온 국민에게 전달되었다. 박주영 선수의 6호골이 터진 것이다. 박주영 선수는 팀 동료인 세르주 각페 선수의 발 뒤꿈치 패스를 받아 골 키퍼와 수비수가 골문 앞에 가득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멋진 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이날 박주영 선수의 골이 값진 이유는 모나코가 박주영 선수의 이 골로 7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기 때문이다. 이날 박주영 선수의 골만큼 크게 이슈가 된 것이 있었다. 바로 모나코의 감독인 라콩브 감독의 눈물이었다. 라콩브 감독은 최근 모나코의 부진으로 경질 가능성이 졈쳐지는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까지 비기거나 졌다면, 경질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터진 박주영 선수의 골은 라콩브 감독에게는 우리나라 국민에게보다 더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