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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人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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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생애 처음 영화 내레이션에 도전한 이유 안철수 교수가 생애 최초로 영화 내레이션에 도전해 일찍부터 화제를 모은 우주과학 다큐 가 오늘(5월 5일) 용산, 왕십리, 일산, 인천, 광주, 대구, 대전, 서면 CGV IMAX 상영관에서 개봉했다. 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평가 받는 우주 망원경 ‘허블’의 눈으로 포착한 아름다운 우주의 모습을 담은 영화이다.안철수 교수의 내레이션 녹음은 지난 3월 23일 상암에 위치한 CJ E&M 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생애 첫 내레이션 녹음을 앞둔 안철수 교수는 “아무래도 아마추어이다 보니 과연 괜찮을까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경험을 앞두고 있어 기대도 크다”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설렘과 긴장감을 드러냈다. 또한 미국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대해 “처음 들었을..
보안 사고 악순환, 허울 뿐인 IT 강국? 최근 잇따라 일어난 금융 보안 사고로 많은 이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IT 강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이토록 보안 사고가 계속되는 현상에 대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기이다. 이에 지난 4월 26일 KBS인터넷 ‘차정인 기자의 뉴스풀이’에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가 나와 보안 문제를 푸는 실마리를 제공했다. 그는 모든 컴퓨터가 인터넷, 네트워크로 연결된 현재의 환경에서는 각 개인이 '내 정보는 내가 관리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잇달아 발생한 금융 보안 사고 관련해 조직의 CEO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정보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의 전산 장애 즉, 보안 사고가 IT 영역에서 큰 사고라고 하던데? 그렇다. 금융기관이든 기업이든 IT가 ..
안철수연구소 600명이 한강에 몰려나온 사연 근래에 보기 드물게 화창했던 4월 28일. 이틀 동안 비가 내려서인지, 화사한 하늘이 무척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이 날은 1년에 한 번, 안철수연구소 전직원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는 날입니다. 올해 창립 16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600명 가까운 직원이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한강으로 나왔습니다. 안철수연구소 사무실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한 쪽 벽면에 걸린 액자를 볼 수 있습니다. 7명으로 시작한 창립 행사 장면부터 얼굴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크게 늘어난 직원들이 함께 화이팅을 외치는 최근 사진까지 나란히 걸려있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오니 숨이 탁 트입니다. 이제는 600여 명이나 되는 직원들이 이동하는 모습도 독특한 풍경이 됩니다. 한적한 여의도 공원에서 한강 드나드는 길목에 청바지를 즐겨입는 안..
잇백보다 노트북이 좋았다, IT 보안관 이 여자 보안이 필수 아닌 옵션이라는 생각 해커들에게 빈틈 내주는 것 영화 ‘네트’의 안젤라 베넷(샌드라 불럭)은 소프트웨어의 바이러스나 오류를 분석하는 유능한 컴퓨터 프로그래머다. 어느 날 국가기관이 보유한 극비 정보를 빼돌리려는 집단의 표적이 되면서 쫓기는 신세가 되지만, 놀라운 순발력과 천재적인 해킹 능력으로 난관을 극복한다. 2008년 세계 출판계를 강타한 ‘밀레니엄’ 3부작에도 마성의 여 주인공이 등장한다. 리스베트는 강한 체력과 뛰어난 기억력을 소유한 천재 해커로,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가면서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안철수연구소의 심선영(33) 선임연구원은 또래 여성들이 가방을 선물 받고 싶어할 나이에 노트북 선물을 더 탐냈다. 그리고 영화 ‘네트’ 속 샌드라 불럭을 보면서 ‘해커’라는 직업..
안철수연구소의 정보보안은 누가 책임질까?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칭찬받아 마땅할 일은 아무도 모르게 마음 속에 담고, 괴로운 일도 아무에게도 불평하지 않고 마음속에 꾹꾹 눌러 담는다. 안철수연구소에는 유독 많은 것 같다. 아무에게나 쉽게 말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보물을 가지고 있어서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옮겨적는 나도 그것을 쉽게 보여주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담아본다. -“목소리 크고(?), 밥을 빨리 먹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11시 40분경, 점심식사를 하러 엘리베이터로 가고 있으면 어김없이 엘리베이터에서 올라오는 서비스운용팀을 마주칠 수 있다. 식사하셨냐고 물으니 이미 마쳤다고 한다. "10~15분 사이 다 먹고 일어나요." 아니 왜? 왜 점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