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온라인 게임은 가라, 이제는 소셜게임 시대

보안라이프/리뷰&팁 2011.10.18 07:00

소셜게임은 소셜네트워크 게임의 줄임말로, SNG라고도 알려져 있다.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온라인 세계에 정착하면서 온라인에서 친구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현상이 트렌드가 되었다. 이에 따라 온라인 게임, 아주 단순한 게임이라도 친구들과 함께즐길 수 있느냐에 사람들이 민감해지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소셜게임이라는 장르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기존 온라인 게임의 패러다임은 다른 유저들과의 경쟁 구도에 있었다. 또한, 그 주된 목적은 게임에서의 승리였다. 하지만, 소셜게임은 그 패러다임의 중심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에 있으며, 그 주된 목적 또한 의사소통,” “친목도모에 있다. 이러한 목적을 지니고 있기에, 소셜게임은 지나친 화려함이나 복잡함에서 벗어나서기능이나 인터페이스가 쉽고 단순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따라서, 소셜게임의 유저는 그 연령대나 성별이 다양하다
 

 

이러한 소셜게임에 관심있는 유저라면, 노리타운 스튜디오(이하 노리타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현재 노리타운이 제공하는 소셜게임은 네이버와 네이트를 주 플랫폼으로 하여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안철수연구소 사내벤처에서 출발해 아직 국내에 소셜게임 앱스토어가 생기기 전 최초로 소셜게임 시장을 개척한 노리타운은 게임을 통해 사용자 간 인적 교류 및 친목을 증대시키는 소셜게임의 기본 원칙에 기반해 다양한 소셜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노리타운 스튜디오의 대표작은 무엇보다 해피몰(Happy Mall)”일 것이다. 해피몰은 그 이름이 선사하듯, 행복한 가게를 운영해 나가는 게임이다. 기본적 시나리오는 내가 가게의 주인이 되고 이를 직접 운영해 나가는 것이다. 우선 인테리어 함을 이용해서 자신의 샵을 꾸미고 손님들을 불러모은다.

그 다음에는, 운영 정도에 따라 영역확장이나 외관관리를 할 수도 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해피몰도 기존의 다른 온라인 게임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롤플레잉 게임에 불과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다음의 요소 때문에 해피몰은 다른 게임과 차별화한다.

바로 친구의 가게를 방문하여 다양한 작업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여기서 친구는 싸이월드의 일촌, 네이버의 이웃, 페이스북의 친구 등 온라인 상으로 연결된 모든 인맥을 의미한다. 친구와의 협업, 동업 외에도 친구가 많을수록 재미있는 기능들이 추가되어 소셜게임으로서의 재미를 더해준다.

친구가 많을수록 배송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아이템을 더 많이 쓸 수 있고, 배송도 더 많이 할 수 있다. 마치 현실에서 인맥이 사업의 중요한 요소가 되듯, 소셜게임에서도 이러한 현실이 반영된 것이다. 이처럼 노리타운 해피몰에서는 소셜게임으로서의 특징이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한편,
최근 노리타운은 독특하게도 판타지 시뮬레이션 소셜게임 ‘리틀위자드’를 네이버 소셜앱스에 런칭했다. ‘리틀위자드’는 타운 건설 류의 시뮬레이션과 사용자 간 배틀이라는 캐주얼 게임의 특징을 결합해 기타 소셜게임보다 게임성을 강화했으며, 세계 최초로 실제 마법봉을 휘두르는 느낌이 나는 ‘마우스 제스처’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예전에는 단순하게 클릭으로 움직이던 것이 마우스의 움직임을 통해 구현되는 것이다. 

사용자는 먼저 건설 타운 류 게임의 특성을 살려 자신의 타운을 만든다. 이후 판타지 게임답게 원소마법과 소환마법, 변신마법, 연금술 등 총 4가지의 마법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레벨을 올린다. 전투를 할 때 사용하는 공격 마법인 원소마법을 위해 자신의 원소 속성(물, 불, 흙, 나무)을 선택해야 한다. 

사용하는 마법의 특징도 속성에 따라 공격성과 방어력, 대량공격, 회복 능력 등의 능력이 달라지고, 마법사는 소환 마법을 배워 전투에 도움을 주는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다.  연금술은 배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회복 물약 등을 만들거나, 기타 미션 수행에 필요한 각종 아이템 등을 만들어내는 마법이며, 변신마법은 기본 캐릭터가 가지는 능력을 향상시킨 캐릭터로 변신하여 전투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한다. 배틀은 게임 내에서 지정하는 몬스터(NPC, 자동 플레이 캐릭터)와 다른 사용자 간에 펼쳐진다.

친구 간 협력을 유도하는 소셜게임 본연의 요소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먼저, 친구의 타운을 방문 시 자신의 건물 업그레이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원소와 꾸미기 재료 등을 친구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온라인 게임이라고 하면 흔히 익명의 상대와 함께 즐기는 전쟁게임을 떠올리던 시대는 막을 내렸다. 그 자리에 이제는 친구와 함께하는 소셜게임이 당당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11년 7월에는 페이스북이 소셜게임에서 쓰이는 가상화폐 “페이스북 크레딧”의 사용을 의무화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온다. 가상화폐와 같은 결제 시스템의 도입은 소셜게임을 한층 더 대중화할 것이다. 그 속에서 선점의 위치를 놓치지 않을 노리타운을 응원한다. Ahn 

대학생기자 강아름 / 서울대 언어학과
'KBS 일대백 퀴즈'에 나간 적이 있습니다. 세상을 나름 안다고 자부했는데, 사실은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음을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세상은 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뛰며 배울 것들로 가득차 있음을 깨달았지요. 그리고, 안랩 기자단에 들어왔습니다. 이 세상을 직접 보고, 듣고, 두드려보고, 써보고 싶어서요. 안랩과 함께 배우고 알아가는 세상 일들 함께하지 않으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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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jd 2011.10.18 14:3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소셜게임에 대해 잘 알고 갑니다.

안철수연구소가 해외 시장 개척하는 이유

최근 들어 대규모 전산 장애나 스마트폰 개인 정보 유출과 같은 사건이 이어짐에 따라 새삼 보안 업체에 관심이 늘고 있다. 실제로 정부 주최의 정보보호 세미나나 세계적 보안 컨퍼런스 등이 활발히 열리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국내 대표 보안 기업인 안철수연구소 또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의 위치는 어디일까?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안철수연구소를 방문해 해외사업팀 안정보 팀장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안정보 팀장

- 현재 해외 시장 진출 현황은 어떤지?
안철수연구소의 해외 시장 진출의 역사는 꽤 되었다. 본사의 해외사업팀, 중국 법인, 일본 법인에서 약 10년 넘게 해왔다.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고 시행착오도 있었다. 올해부터는 좀더 전략적으로 체계를 잡고자 한다. 일례로 지금까지 나온 글로벌 제품군을 지역별, 제품별로 전략적으로 나누려고 한다.
- 지역별, 제품별 전략은 무엇인지?
동남아는 네트워크 보안 장비(Appliance)인 '트러스가드' 위주로 수출한다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주요 시장이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재무부, 경찰청, 가스공사 등 관공서 쪽에 많이 공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한인 사회 커뮤니티를 타깃으로 노트북샵닷컴이라는 채널에서 V3를 판매하고 있다해외 사업의 성공 여부는 선진국 시장에 얼마만큼 우리 물품을 유치시키는지, 안착이 되는지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6월에 미국 대형 리테일 샵 (오피스 맥스, 오피스 디포, 베스트바이, 월마트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유통기업인 코스미와 계약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안철수연구소 글로벌 사업 현황

AOS(AhnLab Online Security : 모바일 뱅킹, 온라인 뱅킹 보안을 맡는 보안 소프트웨어)는 이미 멕시코 두 개 은행에 공급하고 있고, 방향을 틀어서 유럽으로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3, 4월부터 폴란드에서 열린 온라인 뱅킹 컨퍼런스에도 제품을 가지고 참여해서 좋은 반응을 많이 있었고,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대형 은행과도 최종 제품 테스트 중이다. 8월 중에 2차 테스트를 진행해서 연내에 구축하고 납품할 계획이다.

한 중국,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온라인 게임 분야에 많은 개발사와 배급사가 있는데, 이러한 게임 해킹 툴 방지 프로그램인 '핵실드'가 있다. 이 솔루션은 벌써 전세계 200여 개 게임에 탑재되어 있다. 게임 개발사가 대개 우리나라에 있어 처음에는 우리나라에서 시작됐지만 요즘에는 유럽, 남미, 미주 대부분의 메이저 게임에 탑재되어 있다.

-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이유는?
우리 회사가 제품이 다양하고 보안 쪽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고, V3가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 머무르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한다큰 무대인 미국에 가서 큰 기업들과 한번 경합해보고 싶다. 미국이나 유럽에는 지사가 없고 파트너를 통해서 하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선진 시장에 진입할지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국내 시장 1등에 대한 프라이드는 가져도 좋지만 해외 사업에서는 국내, 아시아 1위라는 프라이드는 잘 먹히지 않는다제품 기술력, 기술지원, 믿을 만한 회사인지 그리고 마케팅 PR 능력 등 모든 것이 두루 갖춰져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진짜 실력은 해외 사업을 하면서 나타날 것이다.

또한 보안 시장은 정말 크다. 국내 오천만을 대상으로 제품을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로 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국내만 보았지만, 글로벌 시장을 안 보면 어렵다고 본다. 전세계에서 1~2등 하는 업체들도 다 글로벌로 영업을 하고 있다. 메인 시장에서 그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계속된 노크가 필요하다.

- 해외 시장에서 안랩의 인지도는
?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부분 12위에 리스팅되어 있다. 하지만 그동안 하지 못 했던 부분에 관련 팀이 생겼기 때문에 더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미국에서 사업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텐데, 내년에는 해외 대형 보안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많이 할 것이라 앞으로 인지도는 많이 올라갈 것이라 예상한다.

- 해외 시장 진출의 어려운 점은?
해외에서 고객이나, 애널리스트, 언론에서 회사나 제품의 신뢰를 인정받기까지의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 거기에는 인력, 자본 등의 리소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기술력으로는 자신이 있지만 실제 그에 맞는 평가를 받으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해외 시장 진출의 용이성이 있다면?
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이 시장은 꼭 나가야 하는 전략 시장이다.’ ‘이 시장에서 이 제품으로 이 고객은 무조건 잡아야겠다.’ 라는 마인드로 전사적이고 열정적인 서포트를 받고 있다해외 시장으로 가고 싶은 열망은 영업부서뿐 아니라 개발부서, 기술지원부서 모두 같다. 밤낮이 바뀌는 시차 때문에 주말에도 나와서 지원해주는 친구들이 있다. 아직 못 했기 때문에 해보자 하는 통일된 마음이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안랩인들의 꿈은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가 세계 시장을 뚫는 것은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기'라 할 정도이다. 그만큼 어렵다. 그러나 안철수연구소의 꿈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준비된 역량을 바탕으로 도약의 날개를 달 것이라 기대해본다.

외국 해커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 보유 여부
?
일단 회사의 구성을 보더라도 절반 이상이 엔지니어로 구성되어 있다. 해킹에 관련된 소스들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 제품은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강하다. 외국에 가면 말이 달라질 수 있어서 그런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미 보유한 VB100어워드와 체크마크 인증에 더해 최근 ICSA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세계 3대 국제 인증을 다 받았기 때문에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

-
안랩만의 경쟁력이 있다면
?
우수한 인적자원을 이야기하고 싶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전사의 절반이 기술 관련 엔지니어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보안 제품은 판매뿐 아니라 기술지원이 중요한데,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회사 중에 안철수연구소만큼 탄탄한 휴먼 자원을 가진 기업이 많지 않다. 우수한 인력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어떠한 어려운 프로젝트를 가져와도 가능하게 만들어진다. 그런 부분이 타사와 차별되는 부분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다른 업체들이 직접 테스트를 해보고 우리 제품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회사들이 늘어나는 추세라 굉장히 긍정적이다. 협업할 좋은 파트너를 고르는 중이다.  올해와 내년에 대규모 보안 전시회, 게임 전시회 등에 참가해 글로벌 마케팅 PR 활동을 늘려서 우리 회사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나 키워드를 던지는 작업을 할 계획이다. 이는 실제 수출 실적으로 연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이러한 전략을 공개해도 괜찮은지?
이러한 부분이 비밀은 아니다. (웃음선도 업체로서 우리가 잘되어 다른 많은 소프트웨어 업체, 하드웨어 업체가 벤치마킹할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우리의 전략을 오픈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Ahn

대학생기자 김형준 / 원광대 정보전자상거래학부


스물 여섯!

키에 대한 성장판은 이미 닫혔지만
KEY에 대한 성장판은 이제 시작입니다!

 

대학생기자 강아름 / 서울대 언어학과
'KBS 일대백 퀴즈'에 나간 적이 있습니다. 세상을 나름 안다고 자부했는데, 사실은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음을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세상은 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뛰며 배울 것들로 가득차 있음을 깨달았지요. 그리고, 안랩 기자단에 들어왔습니다. 이 세상을 직접 보고, 듣고, 두드려보고, 써보고 싶어서요. 안랩과 함께 배우고 알아가는 세상 일들 함께하지 않으실래요? ^^*

 

사내기자 이혜진 / 안철수연구소 웹개발팀 선임연구원
사진. 사내기자 송창민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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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찌는하루 2011.08.11 11:2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연구소 글로벌 사업 현황 스샷이 너무 작아서 잘 안보입니다.ㅠ

    트러스가드를 채택하는 외국기업이 늘수록 v3 사용자도 늘어날듯요..ㅎ
    트러스가드 쓰면서 해외 타제품을 쓰면 관리가 제대로 안되서 무용지물일테니까요..
    스마트디펜스와 의심파일수집기능을 통해서 해외지역별악성코드도 빠른수집이 가능할테고요.


    얼마전에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안랩v3는 모르지만 카스퍼스키는 안다고 하더군요. 충격!!

  2. 하나뿐인지구 2011.08.11 11:4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런 유행어(?)/캐치프레이즈(?)도 있었죠...
    ...
    가장 한국적인 것이...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
    한국에서 Ahnlab이 도약하는 만큼...세계에서도 도약하리라...믿습니다...

  3. 철이 2011.08.11 13:2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제품 성능' 이라는 기본이 없으면 일궈내기 힘든 해외시장 이지요.
    부디 좋은 성과 있길 바라며...

  4. 카레 2011.08.11 14: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랩이 외국 보안 포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기를 기원합니다.

월 180 버는 구두닦이 아버지의 특별한 사교육

사교육 열풍이 한창이다. 부모의 치마폭에 싸여 아이들은 학원과 과외를 전전한다. 이미 우리에게는 익숙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전혀 다른 조류(潮流)를 타고 아이들을 성공적으로 키워낸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메모지 교육’의 주인공, 삼성동 무역센터의 구두닦이 김봉희씨. 지난 5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미니 인터뷰 코너에 출연한 이후 그의 독특한 자녀 교육법이 세간의 화제다.

그는 19년째 구두 닦는 일을 한다. 무역센터 36층 구석진 자리가 변함 없는 그의 일터이다. 월 180만원으로 아들 4형제를 키우는 그는 학원 한 번 보내지 않고 번듯한 직장과 대학에 보냈다. 큰아들은 한전에 입사했고, 둘째는 경희대 경영학과 전액 장학생이다. 너무나 소박한 벌이와 짧은 배움이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남다른 '사교육'을 10년 가까이 해온 덕분이다. 그만의 독특한 과외 교육을 들어보았다. 

 

-김봉희씨의 ‘메모지 교육',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
저는 중학교만 졸업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기에는 역부족이었지요. 그렇다고 돈이 많아서 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요. 중학교 때까지는 어느 정도 제가 아이들 질문에 답변이 가능합디다. 그런데 어느 날 고등학생이 된 아들 녀석이 방에서 열심히 공부하다가 질문을 하러 온 거에요. 앞이 캄캄했죠. 그래서 하룻밤을 고심하다 메모지에 질문할 것을 적으라고 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이 우리나라 전국에서 똑똑한 분들만 모이는 곳이잖습니까? 그래서 제 고객들께 일일이 찾아가 메모지를 건넸습니다. 다들 친절하게 답변을 해 주시더라고요. 정말 감사했죠. 그동안 쌓은 친분이 십분 발휘된 것입니다. 그 이후로도 줄곧 그런 식으로 아이들의 질문을 받아주었습니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주변의 도움으로만 공부를 시킨 것이지요.


-아들들을 좋은 직장이나 대학에 보낼 수 있게 된 원동력은?

첫째로는 아이들 스스로의 노력이고, 둘째로는 메모지 교육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아이들 스스로가 노력하도록 교육을 해왔습니다. 그 최고의 방법은 당근과 채찍입니다. 아이들이 잘하지 못 하면 바로 딱 잘라 혼을 냅니다. 정말 눈물 쏙 빠지도록 혼냅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잘할 경우, 그때는 직접 말과 행동으로 아이를 칭찬해줍니다. 말로만 잘했다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꼭 안아주고 볼에 뽀뽀를 해주며 아이고 장한 우리아들이렇게 다소 격한 표현을 합니다.


메모지 교육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 이를 부끄러워하는 사람은 절대로 할 수 없는 교육이지요. 아이의 질문을 메모지에 받고, 이를 잘 알 만한 분을 찾아가 사정 설명을 한 뒤 답변을 받아옵니다. 내가 아이의 질문에 답변을 해줄 수 없는 현실을 인정하고, 다른 훌륭하신 분들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때로는 아이들을 직접 전문가와 만나게 해줍니다. 모두 제 19년 단골이지요. 메모지만으로 설명이 부족해 직접 설명을 듣고자 할 때 그러한 자리를 마련합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한 분들이지요.

 

-교육에 있어서 가치관이나 소신이 있으시다면.

아이들 보기에 못 볼 행동을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단 한 차례의 부부싸움도 없었어요. 술은 물론 안 먹고요. 대신, 일주일에 1시간 정도 가족 회의를 합니다. 절대 예외는 없습니다. 가족이 모두 모여 서로 얼굴 보고, 하고 싶은 말 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니까요. 이 기회로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지요. 이런 자리에서는 한 치의 숨김도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정 형편이 어렵다고 이야기해주고, 그것을 아이들이 피하거나 하지 않고 직관하도록 했지요. 이렇게 부모가 먼저 모범이 되고, 가족이 서로 간의 대화를 터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 그것이 저의 소신이라면 소신이겠습니다.

 

-분명 쉽지 않을 텐데, 그렇게 먼저 모범이 되고, 가족 회의를 철저하게 진행하는 것은 천성인지요?

아닙니다. 분명 천성은 아닙니다. 나도 내 마음대로 행동하고 싶은 욕구가 있고, 내 시간을 갖고자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식을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응당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은 아이들을 잘 키우고자 하는 의지이며, 노력인 것입니다. 분명, 매주 모이는 것은 힘듭니다. 그러나 서로 노력하고, 조정을 잘 해서 만나는 것이지요 

-19년 간 일을 하시면서 좋은 점 혹은 힘든 점이 있으시다면.

오래 있다 보니까 많은 사람을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국무역센터에는 정말 훌륭한 분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중학교밖에 안 다닌 제가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신나고 굉장한 일입니다. 또한, 그 분들과 수 년 간 친분을 쌓으면서 여러 문제에 대한 자문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법적 문제 등은 웬만큼 해결이 되지요. 또한, 이 분들은 서로 아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제가 어떤 문제를 부탁하면 행동해 주는 분들입니다. 사람이 말은 쉽게 하고 행동으로는 잘 안 도와주거든요. 일하면서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움직여줄 수 있는 사람을 많이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에서 힘든 점은 없습니다. 다만관절염도 있고 삭신이 많이 아픕니다. 이 몸으로 여섯 식구를 거느려야 하니, 더욱 노력해야겠지요.

 

-다른 학부모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자식 교육에는 돈이 필요 없습니다. 평소 아이들을 사랑으로 지켜보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습관을 길러주세요. 많은 학부모가 아이 가르치는 것은 과외 교사에게 맡기고 자신의 일을 봅니다. 그러나 자기 일 보는 시간을 줄여서 아이들에게 더욱 관심을 주고, 가족 회의를 열어보세요.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세요. 부끄럽다는 생각을 버리시고요. 잘 찾아보면 주변에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많습니다. 그러한 인적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보세요. 

-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중고등학생을 위해 멘토 등으로 봉사하며 정말 건설적인 삶을 사는 대학생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낭비하면서 사는 학생도 많이 봐왔습니다. 우리 집이 대학교 인근이다 보니 그런 모습을 수도 없이 봅니다학생 본분을 망각하지 않고 건전한 정신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에 상응하는 상이 꼭 따를 것입니다. 스스로 노력하고 더 물어보는 사람에게는 그만큼 주변의 도움이 많이 닿을 것입니다. 부모가 실망하고 마음 아파할 만한 일들 대신에, 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누리길 바랍니다. Ahn

대학생기자 유혜진 / 성신여대 생활문화소비자학과

시간만이 올바른 사람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안랩인이 되겠습니다 ^^


대학생기자 강아름 / 서울대 언어학과
'KBS 일대백 퀴즈'에 나간 적이 있습니다. 세상을 나름 안다고 자부했는데, 사실은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음을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세상은 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뛰며 배울 것들로 가득차 있음을 깨달았지요. 그리고, 안랩 기자단에 들어왔습니다. 이 세상을 직접 보고, 듣고, 두드려보고, 써보고 싶어서요. 안랩과 함께 배우고 알아가는 세상 일들 함께하지 않으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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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amstory 2011.08.06 12:3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감동입니다.
    이런 분이 다 있군요.
    좋은 포스팅 자료 보고갑니다.
    주말행복하세요

  2. 요시 2011.08.07 14:2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야 진짜 대단하네요
    저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갑니다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네요^^

배우 정보석이 지나온 아픈 청춘 시절 이야기

현장속으로/세미나 2011.07.03 17:30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의 선선함과 청명한 하늘 아래, 청춘 페스티벌이 시작되었다. 마이크임팩트 사에서 주최한 이번 청춘 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불문,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모든 청춘을 대상으로 하루를 유익하게 즐기는자리였다. 한강 플로팅 스테이지를 장악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명사의 강연과 유명 가수의 공연, 전시, 다양한 체험의 장이 마련되었다.

무대가 세팅되고, 연사들이 도착하는 동안 플로팅 스테이지 옆 공간에서 여러 행사들이 펼쳐졌다. 청춘들이 이 시간에, 이 세대에 할 수 있는 고민들을 털어놓고 함께 놀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었다. 그 중 제일 인기였던 청춘 고민상담소.” 청춘이기에 할 수 있는 고민들을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었던 특별한 자리였다. 보통 고민은 속으로만 끙끙 앓으며 하는 경우가 많은데, 꼭 대책이 나오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내 고민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속이 시원하고 위안이 되는지 알 수 있었다.

오후 3, 드디어 본격적으로 강연이 시작되었다. 총 네 명의 연사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배우 정보석,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의 강연을 소개한다.

나는 나밖에 없다. 60억분의 1이다.  - 배우 정보석


첫 연사는
거침없이 하이킥,” “자이언트등의 드라마로 유명세를 떨치는 연기자 정보석. 그의 강연서비스 정신을 가지라는 것이 요점이었다. 지금은 유명한 연기자로 거듭난 자신이지만, 그 이전에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고 방황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런 그를 성공으로 이끈 키워드는 바로 서비스 정신이었다.

운동선수가 꿈이었던 학창 시절, 그에게는 운동만이 전부였다. 심지어는 수업을 빠지면서까지 연습에 매진하고, 또 매진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열성이 부상으로 이어졌고, 그는 결국 운동을 그만두게 된다. 그에게 남아있던 길은 방황이라는 길뿐이었다. 쉬엄쉬엄 해서 탈락한 것도 아니고, 너무나 열심히 한 것이 탈이 된 실패였기에 더욱 부아가 났다.


그러던 그에게 전환점이 찾아온다
. 바로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다. 인생의 목표 없이 정처 없이 방황하던 정보석은 패스트푸드점에 정착해 돈을 벌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는 일반 아르바이트생과는 많이 달랐다. 우직하게 운동을 하던 습관이 몸에 배어있어 자기도 모르게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아르바이트생이 된 것이다.


자기가 맡은 일을 다 하면 바닥 청소를 했다
. 바닥 청소가 끝나면 식탁 줄을 맞췄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일만 마치면 끝이 아니라 관계되는 모든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당연히 지점장의 눈에 띄어 첫 달부터 그는 최고 월급을 받게 된다. 이때, 그는 깨닫는다. “서비스 정신, 그것만 있으면 사람들이 알아주는구나.”


이렇게 자신의 노력이 인정받자
, 그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시작한다. 세상을 삐뚤게만 보던 그의 마음이 다잡히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대학에 가야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그러한 노력을 빛을 발하여 결국 연극과에 입학하게 되고,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과 활동을 하면서도 맡은 모든 일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리고 나의 몫뿐만 아니라 남의 몫까지 열심히 하는 서비스 정신을 이어갔다. 주어진 시간에 100을 할 수 있다면, 처음부터 120을 목표로 하고 돌진했다. 그리고, 120만큼의 일이 끝나야 , 열심히 했다며 그제야 자신에게 만족했다.

나는 지금도 서비스 정신으로 내 삶을 개척하고 있습니다정보석, 그는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여러분과 같은 청춘이지요. 청춘은 절대적인 나이에 딱 들어가는 틀이 아닙니다. 목표를 가지고 계속 삶을 개척해나가는 것, 그 자세가 확실하다면 여전히 청춘 아니겠습니까?”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이 자기한탄을 하고 화를 내면 그는 "회사가 인생이 전부냐? 현재 과학으로 보면 우리는 50년 더 넘게 살 수 있는데 왜 마치 인생 끝난 것처럼 살고 있냐? 너는 너잖아!"라고 말한다고 한다. "무엇을 하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았으면 한다. 다른 사람을 따라가려고 하면 끝이 없다. 나는 나밖에 없다. 60억분의 1이다."라며 자신도 청춘이라고 불러달라던 그의 목소리에서 여전히 역동적인 삶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이든지 처음이 힘들다 -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다음은 한국문화전도사 서경덕 교수다. 그는 처음만 어렵다라는 테마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가 나오자마자 우리에게 던진 질문은 제 어렸을 때의 꿈은 무엇이었을까요?”였다. 그는, “꿈은 계속 바뀝니다. 그 중에서 하나를 잡고 파고들면, 그게 당신이 되는 것이지요하고 말했다. 꿈이 자주 바뀐다고 혼란스러워하거나 자책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란다. 자기 자신도 어렸을 때의 꿈은 기억 나지도 않는다고.

그렇다면
, 그 수많은 꿈들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그는 선택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몸으로 부딪혀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그저 머릿속으로만, 가슴속으로만 꿈꾸는 경우가 많다. 그리곤 아마 안 될 거야, 하며 중간에 포기해 버린다. 그러나, 그 꿈이 진정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는지, 자신에게 적합한 꿈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직접 몸으로 체험해 보아야 한다"며,몸으로 부딪히는 게 어디 쉬운 일이냐고요? 그런 말씀 마세요. 처음만 어려운 거에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일화를 소개했다
. 대학생 시절,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은 시절, 무작정 세상에 나가봐야겠다고 결심했다. 1년 휴학을 하고 뉴욕행 비행기를 탄 그는 미국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러다 방문한 곳, 뉴욕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이었다. 그런데 그는 그곳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한다. 바로 한국어 서비스 기능이 없다는 것. 통역 서비스가 되는 다른 나라 언어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언어가 통역되지 않는 것에 문제 의식을 갖는다. 뉴욕의 거처로 돌아와서도 자꾸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다.
결국
, 그는 이에 대한 항의 전화를 하고, 몇 달에 걸쳐 접촉해 디렉터 면담 승인까지 받아낸다. “아우, 처음 전화할 때 얼마나 떨리던지. 그런데 제가 말했죠? 첫 매만 아프다고요. 처음만 어려운 거에요. 두세 번 자꾸 연락하니까 자신감이 생기고 결국엔 사명감으로 이어지더라고요.” 그렇게 그는 뉴욕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에 한국어 통역 서비스 개설에 사명감을 갖고 직접 발로 뛰면서 한국 기업에서 스폰을 받아 결국 통역 서비스 개설을 성공시킨다.

그리고 나서는 일사천리죠.” 서경덕 교수는 처음 매만 호되게 아프지, 그 다음에는 더욱 자신감이 생겨 두 번째, 세 번째 단계는 점점 쉬워진다고 말한다. 그렇게 처음 뉴욕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에 통역 서비스를 개설하자, 다른 박물관에도 그러한 서비스를 도입하게 하고 싶은 욕심이 났고, 그는 그렇게 한국문화전도사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서경덕 교수는 말한다. “저도 어렸을 때, 심지어 미국에 가기 직전까지 제가 이런 일을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가 찾아왔고, 여기에 집중해서 일을 잘 해낸 것이죠. 처음을 성공하고 나니까, 그 다음이 욕심나고, 또 그 다음 단계는 처음의 경험을 기반으로 더욱 잘해낼 수 있으니까 힘이 났죠. 청춘 여러분, 처음만 힘든 거에요.”

연기자 정보석과 서경덕 교수의 강연은 "아프니까 청춘"인 나에게, 그리고 강연을 들은 모든 청춘에게 평생의 귀한 자산이 될 것이다. 자리에 일어서니까 해가 저물고 있었다. 단지 오늘의 해가 저문 것이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우리 모두 내일의 해를 향해 달려 나갔으면 한다. Ahn   


대학생기자 강아름 / 서울대 언어학과
'KBS 일대백 퀴즈'에 나간 적이 있습니다. 세상을 나름 안다고 자부했는데, 사실은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음을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세상은 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뛰며 배울 것들로 가득차 있음을 깨달았지요. 그리고, 안랩 기자단에 들어왔습니다. 이 세상을 직접 보고, 듣고, 두드려보고, 써보고 싶어서요. 안랩과 함께 배우고 알아가는 세상 일들 함께하지 않으실래요? ^^*

 

대학생기자 김재기 / 한양대 안산 컴퓨터공학과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천재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항상 노력하는 대학생기자 김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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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근우 2011.07.04 13: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배우 정보석과 교수 서경덕의 생생한 이야기가 20대 청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남보다 한발 앞서 경험한 IT가 바꾸는 우리의 일상

현장속으로/세미나 2011.05.26 08:24

5월 주말 낮의 코엑스는 가족과 연인의 모임터인 듯싶었다. 다양한 사람이 북적대는 이 곳에서 '2011 IT 월드쇼'가 열려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다첨단 IT 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우리가 평소에는 잘 인지하지 못 했던 중소기업이나 대학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현장에 <보안세상> 기자 4인방이 출동했다.

여기저기 둘러보는 가운데 들려온 3시부터 커플 게임 이벤트가 시작된다는 안내자의 방송! 스마트폰 애정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게임으로, 두 사람이 엄지로 화면을 누른 후 각각의 하트에 80%가 넘는 애정도가 나오면 무선 WI-FI 공유기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전시 취재를 잠시(?) 잊고 모여드는 커플들 사이에서 오직 무선 WI-FI 공유기를 탈 생각에 불타올라 무섭게 줄을 섰다. 마침 네 명의 기자가 같이 갔기 때문에 두 명씩 게임에 참여할 수 있었다.

‘30%..45%..60% 70% 73%!! 그래! 됐어! 우승은 우리 꺼야!’ 나의 애정도가 상승하고 동안 같이 참여한 기자의 애정도는 20%에서 올라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얼굴이 벌개져서 손을 떼었는데 뒷줄에 서있던 커플의 대화가 들려왔다.

어떡해~ 창피하겠다.

“…..…” 

서둘러 이벤트 부스를 빠져나온 뒤 기자의 등을 마구 때리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상품은 못 탔지만 더 흥미로운 제품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힘차게 발을 옮겼다 

바로 옆 부스에 디스트릭트가 있었다. 대형 스크린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곧바로 자신의 사진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편지지 인쇄 아이콘에 손으로 드래그해서 넣으면 몇 초 만에 출력된다. 인사동 거리에서도 이와 같은 서비스가 곳곳에 있는 것을 보았는데, 즉석 카메라처럼 바로 찍히고 메일 등으로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디스트릭트 부스 한 켠에 있던 영상기기.
우리가 흔히 보는 영상과 다르게 보이지 않지만 측면에서 보면 우리가 본 화면은 텅 비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위쪽에서 영상이 나오고 아래 비스듬하게 설치된 검은색 화면으로 반사된 화면이었음을 알 수 있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의 정보를 초소형칩(IC)에 내장시켜 이를 무선주파수로 추적할 수 있도록 한 기술) 기술이 적용된 진열대. RFID라는 점만 빼면 일반 옷장, 매장 진열대와 다름없어 보인다. 하지만 진열대에서 하나의 상품을 빼면, 진열대 안에 있는 상품은 재인식되고, 위에 보이는 컴퓨터에 내가 뺀 상품을 제외한 진열대 의 상품만을 보여준다. 또한 선택된 상품은 자동 결제가 되며 구입자의 소비 특성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머지않아 RFID를 통한 물품 관리가 유통에 있어 효과적인 대안으로 통용될 것 같다. 

이 핫도그 사진이 시선을 끌었다전세계 종이 소비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되어있는데 왜 이러한 슬로건이 나온 것일까? 바로 '핫도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컴퓨터의 웹페이지를 나의 휴대폰에 전송함으로써 종이 인쇄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 커플이 여행 장소를 물색하는데, 남자친구가 인터넷에서 멋진 여행지를 찾는다. 하지만 어디로 들어가서, 어디어디를 클릭해봐! ’ 대신 '핫도구'를 이용해 그 인터넷 창을 바로 보낸다면? 같은 웹페이지를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볼 수 있고, 시간까지 단축해줄 것이다 

헤어 스타일을 3D로 볼 수 있는 기기. 곧 미용실에서 이 기계를 이용해 나의 완성된 헤어 스타일을 미리 볼 수도 있겠지?

 

'IT 월드쇼'는 기업뿐 아니라 많은 대학에서 연구한 IT 결과물을 볼 수 있는 장이다. 글과 그림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그때마다 연구에 참여한 대학원생들이 쉽게 설명해주어 생소한 개념들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고려대 부스에서 본, 시각화를 통한 위협 탐지 및 공격 예측 기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DNS 트래픽을 시각 정보로 변환해주어 공격 등의 징후가 보이면 바로 대응할 수 있다. 숫자 대신 원형 좌표 모양의 시각화로 좀비PC가 유발하는 디도스 공격 등을 막는 기술로서 주목을 끌었다.

숭실대 I3-로봇 연구센터 부스. 컴퓨터에 달린 카메라가 내 얼굴을 인식하면 모니터의 가상 캐릭터가 내 표정을 따라한다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IT 월드쇼'는 무엇이든 만져볼 수 있고 물어볼 수 있기 때문에, IT가 공대생만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 나 또한 여태까지 SW, 스마트그리드, 4G 등의 단어가 등장하는 기사를 보면, 인터넷창의 오른쪽 상단 X표를 살포시 눌러왔던 문외한이었기에, 이 행사를 잘 즐길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처음 거창하게만 느껴졌던 이 전시를 나서면서, 내 생활에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재미와 흥미를 주는 것이 IT임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USB에서부터 사람의 감정을 인지하는 로봇까지, 생활 속에 접목되어 있는 IT의 무한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런 면에서 'IT 월드쇼'는 단지 젊은이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Ahn
   

 


대학생기자 유혜진 / 성신여대 생활문화소비자학과

시간만이 올바른 사람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안랩인이 되겠습니다 ^^



대학생기자 강아름 / 서울대 언어학과
'KBS 일대백 퀴즈'에 나간 적이 있습니다. 세상을 나름 안다고 자부했는데, 사실은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음을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세상은 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뛰며 배울 것들로 가득차 있음을 깨달았지요. 그리고, 안랩 기자단에 들어왔습니다. 이 세상을 직접 보고, 듣고, 두드려보고, 써보고 싶어서요. 안랩과 함께 배우고 알아가는 세상 일들 함께하지 않으실래요? ^^*


대학생기자 최동은 / 인하대 경영학과



젊은이만이 범할 수 있는 가장 큰 죄악은 평범해지는 것이다.


 

사내기자 양정일 / 안철수연구소 게임보안팀 주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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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우 2011.05.27 11:0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