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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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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전문가는 영수증도 함부로 안 버린다? 보안 전문가는 일상 생활에도 보안 시스템을 가동할까? 엉뚱한 호기심을 안고 안철수연구소의 '사이트케어 엔터프라이즈'(이하 사이트케어) 개발팀을 취재했다. '사이트케어'는 올해 3월 출시한, 인터넷 상 악성코드 및 해킹의 피해를 막아주는 기업용 솔루션. 개발자들은 실생활에서는 보안에 많은 관심을 두지 않는 것처럼 말했지만, 자신이 허락한 사람만 볼 수 있는 관계에서 점점 트위터 등 나와는 상관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보이는 소셜 네트워크의 역기능을 걱정했다. 힘든 과정을 통해 나온 사이트케어가 그들의 생각과 노력을 대변하는 창임을 알 수 있었다. 인터넷 상 악성코드 막아주는 사이트케어 '사이트케어'는 그 전에 나온 PC용 서비스인 '사이트가드'와는 어떤 점이 다른가? - 이전 사이트가드는 고객이 방문하는 사이트..
안철수연구소 CEO가 진단한 최근 사이버 위협 최근 금윰권에서 잇달아 발생한 보안 사고가 9시 뉴스나 각종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정도로 큰 이슈가 되었다. 관심이 많아지는 만큼 보안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기업일 것이다. 이런 기업들을 위해 ‘차세대 기업 정보보안 이슈’를 논하는 세미나 'NES 2011'이 4월 21일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기업은 물론 병원이나 공공기관에서도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은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가 맡아 '개방된 환경에서 보안의 지능적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IT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그에 따른 사이버 위협의 동향을 짚어보고 보안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스마트폰이라든지 SNS라든지 모바일 환경으로 가고 있다. 이것은 개방형 환경으로 더 많은 사람을 만날..
구글에 소송한 웃대 대표 만나 세 번 배반당하다 '웃긴대학 사무처장, 얼라이언스인터넷 대표이사,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장' 이렇게 번듯한 직함을 세 개나 가진 이라면 나이도 지긋하고 위엄이 넘칠 거라는 생각으로 이정민씨를 만났다. 그와 약속한 장소는 대학교 캠퍼스였는데, 정말 여차하면 그냥 지나칠 뻔했다. 기존 인터뷰 사진을 몇 번이나 머릿속에 되새기고 갔는데도, 가죽 점퍼를 입고 대학생 사이에서 동안 포스를 뽐내는 그를 누가 대표 직함 세 개나 있는 사람으로 알겠는가. 이름보다 웃긴대학(이하 웃대) 사무처장으로 더 많이 알려진 그에게서 그만의 인생 철학과 최강 동안 비법을 들어보았다. 인터뷰하는 동안 그는 내 선입견을 세 번이나 배반했다. 돈벌이 안 되는 웃대를 선택한 이유 웃대가 만들어진 지도 벌써 13년이 흘렀다. 2002년 웃대 총장(설립자 김상유..
마이너리티 리포트 속 홍채인식기, 현실이 된다 요즘 지어진 건물 대부분은 출입문에 도어락이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미래가 시간적 배경인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면 도어락 대신 홍채 인식기가 달려 있다. 누명을 쓴 주인공 톰 크루즈가 길거리를 지나가면 ‘스파이더’(사람의 신분을 확인하는 홍채인식 로봇)가 그의 홍채를 알아보고 움직인다. 그래서 그는 다른 사람의 눈을 자신에게 이식해 감시 장치를 피한다. 영화 속 시대 배경은 2050년도. 그러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상상보다 현실 세상은 더 빠르게 변했다. 영화 속 시대보다 40년 더 빠른 2011년도에 홍채 인식 기술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국제보안기기 및 정보보호전)이 바로 그 현장. 새로운 첨단 보안 제품이 선보인 이 행사에서 홍..
영혼이 있는 기업의 핵심가치는 무엇이 다를까 안철수연구소에는 핵심가치라는 것이 있다. 핵심가치란, 조직구성원들의 공통된 가치관이자 안랩인으로서 지켜야 할 가치로서 영혼이 있는 기업으로 가는 첫걸음일 것이다. 이 핵심가치는 어디서 저절로 뚝 떨어진 것이 아니고, 없던 가치를 새로 만든 것도 아니며, 1995년 안랩이 창업한 뒤 5~6년의 기간 동안 자연스럽게 직원들에게 배어있던 생각과 행동을 명문화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핵심가치를 새롭게 만든 것이 아닌 이미 내재되어 있던 가치들을 명문화했다는 사실이다. 2000년, 안철수사장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안랩에 개인적인 기준이나 목표가 아닌 공통된 판단 기준이나 가치관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일명, "안랩 핵심가치 제정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이다. 핵심가치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