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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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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SW V3가 외국 기업에 팔렸다면? 올해 6월 1일은 V3가 23세 생일을 맞은 날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우리나라 IT 보안을 지켜온 V3가 외국 기업에 팔릴 운명에 처했었다면 어떤가? 역사에 가정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게 거의 진리인 터에 웬말? 하지만 놀랍게도 그건 그저 가정이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내게 영혼을 파십시오 1997년, 안철수연구소에 글로벌 백신 업체인 M사에서 인수 제의가 들어왔다. “동양에서 요트는 부를 상징한다죠?" 라며 1천만 달러를 거론한 M사에 당시 직원들도 술렁술렁거렸다. 돈벌이, 비즈니스로만 생각하는 이가 경영자였다면 당연히 V3는 팔렸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 CEO 안철수는 단번에 “NO"를 외치며 이를 거부했다. 그에게는 영혼을 팔라는 말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그가 회사를 설립..
치유하는 만화가 하일권 직접 만나보니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있는 그의 작업실에 들어가기 전 삼봉이발소에 처음 발을 들이기 시작한 ‘장미(웹툰 ’삼봉이발소‘ 내 여자주인공)’처럼 가슴이 두근거렸다. “안나라수마나라”를 외치며 꿈이란 것에 회의감을 갖는 청소년에게 희망을 불어넣었고, 집단 따돌림과 어려운 집안으로 항상 위축되어 살아가야 했던 ‘호구(웹툰 '3단합체 김창남'의 남자주인공)’에게는 로봇 시보레와의 사랑으로 잔잔하게 가슴을 축였다. 억압된 집안 분위기 아래 항상 1등만을 강요당한 ‘배수구(웹툰 '두근두근거려'의 남자주인공)’에겐 수영복에 대한 페티시즘이란 독특한 특징을 엮어 학업에 숨 막히고 억눌린 청소년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외모 콤플렉스에 대한 사회 분위기를 비판하기보다는 ‘나는 못생겼다’고 스스로 단정하고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제2의 안철수 꿈꾸는 보안 인재들의 축제 현장 '미래의 안철수'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축제인 전국대학CERT연합 U.U.U.(Union of the Universal University for CERT)의 제 12회 정기 워크샵이 지난 5월 14일 서울 공릉동 서울여대 인문사회관에서 열렸다. 전국 20여 개 대학교의 1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인 U.U.U.의 이번 워크샵에는 전국 각지의 대학교에서 활약 중인 대학 보안 관련 동아리 11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워크샵에는 현재 안철수연구소 블로그 기자로 활동 중인 최수진(숙명여대 컴퓨터공학 2) 씨가 숙명여대 정보보안 동아리 SISS(Sookmyung Information Security Study)를 대표하여 '스마트폰 포렌식 - iPhone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주제로 뛰어난 발표를 선..
인순이-장혁-이승환이 청춘에게 전하는 응원 이 시대의 청춘을 위한 뜨거운 응원. 가 100회를 맞아 준비한 특별한 만남이 5월 4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있었다. 100회 특집의 멘토들은 이전에 ‘피플인사이드’를 방문했던 이들 중에서 청춘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멘토들이다. 인순이(36회), 장혁(42회), 박웅현(45회), 안철수(54회), 이승환(56회). 꿈꾸는 청춘을 위해 5명의 멘토들이 다시 한번 이 자리에 모인 것이다. ‘청춘&꿈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열정, 도전, 꿈이라는 키워드로 열정적인 축하 공연과, 청춘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 열정의 다른 이름, 인순이 ‘열정’이라는 단어로 모신 분이라는 소개가 나온 뒤 노래가 흘러나왔다. 노래와 함께 등장한 이는 한국 공연계의 디바인 가수 인순이였다. TV에서는 많이 봤는데 ..
남보다 한발 앞서 경험한 IT가 바꾸는 우리의 일상 5월 주말 낮의 코엑스는 가족과 연인의 모임터인 듯싶었다. 다양한 사람이 북적대는 이 곳에서 '2011년 IT 월드쇼'가 열려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다. 첨단 IT 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우리가 평소에는 잘 인지하지 못 했던 중소기업이나 대학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현장에 기자 4인방이 출동했다. 여기저기 둘러보는 가운데 들려온 3시부터 커플 게임 이벤트가 시작된다는 안내자의 방송! 스마트폰 애정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게임으로, 두 사람이 엄지로 화면을 누른 후 각각의 하트에 80%가 넘는 애정도가 나오면 무선 WI-FI 공유기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전시 취재를 잠시(?) 잊고 모여드는 커플들 사이에서 오직 무선 WI-FI 공유기를 탈 생각에 불타올라 무섭게 줄을 섰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