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브 파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이프 오브 파이, 이성과 종교의 간헐적 줄다리기 첨벙, 첨벙... 프랑스에서 라이프 오브 파이 시사회는 첨단을 달리는 이 시대를 역행했다. 관객들은 4D 극장의 좌석이 아닌, 실제 물 위에서 영화에 나오는 구명보트를 타고 라이프 오브 파이를 관람하였다. 결국 기계가 인간의 감성에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면 오히려 이것이 정말 살아있는 4D가 아닐까 싶다. 게다가 라이프 오브 파이는 화려한 색채와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수많은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라이프 오브 파이'라는 영화는 겉과 속 모두가 매력이 있는 과일과 같다. '라이프 오브 파이'라는 영화를 단순히 쳐다본다면 ‘위기를 극복하여 함께 살아가고 포용하라’라는 교훈을 우리에게 주지만, 그 겉에 있는 껍질을 조금만 들쳐서 안을 바라보면, ‘이성과 종교적 믿음 사이의 간헐적 줄다리기’라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