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든 것을 돈에 맡겨도 괜찮을까

문화산책/서평 2014.03.09 17:27

오늘날 우리가 돈으로 할 수 없는 것은 거의 없다. 최근 KAIST에서는 졸업식장 공간이 협소하다는 이유로 졸업생들에게 입장권을 2장씩 지급했다. 하지만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졸업식 입장권을 구매하려고 했고, 무료로 나눠준 입장권이 1장에 최고 4만원에 거래되었다. 학교에서 관련 거래를 하지 말라는 권고는 모두 무용지물이었다. 게다가 학생들의 성적 역시 돈으로 평가받는다. 과거 서남표 총장 시절 학생들을 일찍 졸업시키겠다면서 계절학기 수업료, 재수강료, 등록금을 엄청나게 인상시켰으며, 평점 3.0 미만인 경우 0.01점당 6만 3천원이라는 수업료를 납부하게 하여 한 학기에 최대 800만원에 가까운 등록금을 내도록 한 적도 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돈을 이용해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변화는 과연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


작년에 영국에서 열린 TEDGlobal 2013에서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마이클 포터 교수와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인 마이클 샌델 교수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당시 마이클 포터의 경우 비즈니스가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거라는 얘기를 하며, 실제로 그러한 사례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샌델은 그와 반대로 우리 사회에서 시장을 신뢰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대로 시장 사회에 내버려두어도 괜찮은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당시 강연장에서는 현재 전 세계가 변화하고 있는 방향과는 반대로 샌델 교수의 의견에 대해 동의하는 의견이 더욱 많았고, 관련된 내용을 15분의 강연으로만 듣기에는 너무 짧았다. 그래서 귀국 후 돌아와서 관련 내용을 찾다가 마이클 샌델 교수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라는 책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짧은 강연에서 들었던 내용보다 책에서는 좀 더 세부적이고 많은 내용을 담고 있었다.



오늘날 한국 사회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사회에서는 돈으로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며, 이것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때 언제부턴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모든 것을 시장 원리에 맡기는 것이다. 과거에는 시장 경제라는 이름으로 생산활동을 조직화하는 효과적인 도구로만 사용되었다면, 현재 사회의 모습은 '시장 사회'의 모습이 되어가고 있다. 효율성을 높인다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사고 팔 수 있고, 시장적 사고와 가치가 우리의 인간 관계, 건강, 교육, 정치, 시민 생활 등 모든 것을 지배하도록 말이다.


샌델은 우리가 이렇게 시장사회로 가도록 하는 것에 대해 걱정해야 하는 이유를 크게 두가지로 설명한다.

첫번째로는 불평등이다. 돈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사회일수록 돈의 많고 적음이 중요하게 된다. 단순히 돈이 많다는 것이 요트나 스포츠카를 사는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면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충분한 의료 서비스,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 정치적 영향력, 안전과 같은 본질적인 행복한 삶에 영향을 주게 되면 돈이 모든 차별의 근원이 되어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두번째로는 가치의 변질, 부패이다. 이상적인 시장 경제에서는 시장이 단순히 재화를 분배하는 역할을 하고 효율성을 추구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시장에 의해 매겨진 가격이 그 대상의 가치를 변질시키고, 오염시켜서 우리가 소중히 해야할 것이나 지켜야 할 것을 잃게 만든다. 샌델은 TED 강연에서 참가자들과 토론식으로 강연을 이어가며 교육의 예를 들었다. 실제로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게 하기 위해서 책을 읽을 때마다 현금을 지급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아이들이 더 많은 책을 읽는 효과는 있었지만 대신 더 얇은 책을 읽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성적을 올리고 학습 동기를 유발시키기 위해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례도 있었는데 대부분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처럼 돈이라는 시장사회적 요소가 교육에 개입함으로 인해 교육의 목적과 가치를 변질시켜버렸다.


지금까지 많은 경제학자들은 시장은 그 자체로 존재하기 때문에 거래하는 대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가정했다. 물론 이것은 유형의 물건에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었다. 하지만 기존에 돈으로 살 수 없던 가치들까지 시장의 범위로 확장되어 그것이 가졌던 비상업적 가치, 사람들이 내면적으로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까지 확장되어 상품의 특성이나 사회적 행위의 의미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지금도 그런 변화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할 때에 조금씩 침투하여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우리는 과거에 부유한 사람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하나의 공간에서 많은 것을 공유하며 지낼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우리는 모든 것이 시장의 지배를 받으며 불평등이 커지고, 부유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삶이 분리되고 있다. 이것은 민주주의에도 옳은 방식이 아니다. 민주주의는 완벽한 평등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시민들에게 공동체적 생활을 공유하도록 한다. 서로 다른 사회적 배경과 사회적 위치, 태도와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마주치는 것이다. 그래야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고, 타협하고 협상하여 공공의 것에 관심을 갖게 한다.


마지막으로 샌델은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묻는다. 모든 것을 사고팔 수 있는 사회를 원하는지, 아니면 공공 도덕이나 시민이 가져야 할 태도와 같은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하는 사회를 원하는지. 어떤 명쾌한 대답을 내놓기보다는 지금의 변화가 옳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게 한다.


이처럼 우리는 지금처럼 시장 사회가 우리의 삶을 잠식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내버려두어야 할까. 돈으로 구매할 수 없어야 하는 것까지 시장에 내놓아도 괜찮을까. 현재 한국이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관된 이 문제에 대해 샌델은 한 번 더 다시 생각해보게 하고 있다. 그런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보았다면 샌델의 강연과 그의 책「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 나온 많은 사례들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우리는 어떠한 사회에서 살기를 원하고, 그것을 위해 어떤 가치를 지켜야 할지에 대해.





대학생기자 방기수 / KAIST 항공우주공학전공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행동에 의해 우리가 된다." 


gisu.bang@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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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5.19 11:3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돈으로 사서는 안 되는 것들

문화산책/서평 2012.07.09 14:00

모든 비용이 시간으로 계산되는 미래. 커피 1.. 4, 권총 1.. 3, 스포츠카 1.. 59..

그리고 돈으로 이러한 시간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 부자들은 돈으로 시간을 매입하여 몇 세대에 걸쳐 영생을 누릴 있지만, 가난한 자들은 하루를 겨우 버틸 수 있는 시간으로 노동을 하며 산다 

 


<출처: 다음 영화>

 

영화 In Time의 줄거리이다. 다분히 허구성으로 가득한 이 영화를 보면서 허구적이지만은 않다고 생각한 것은 필자 혼자만은 아닐 듯하다. 교환의 필요성으로 인간이 발명한 도구인 이 이제는 역으로 인간의 삶 곳곳을 지배하려는 시장중심주의인 사회를 만들면서, 현대인은 점점 비대해져 가는 돈의 위력에 불편함과 허망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끊임없이 돈을 열망하게 된다. 정의란 무엇인가에 이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선보인 마이클 샌델 교수는 시장과 도덕이라는 상이한 영역 간의 긴장감을 신랄하게 파헤치면서 돈으로 살 수 있는 영역과 그럴 수 없는 영역에 대한 경계를 보여준다. 아니.. 정확하게는 돈으로 살 수 있는 영역과 ‘돈으로 사서는 안 되는 영역’에 대한 경계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우리에게 당부하고 있다.

 

마이클 샌델은 풍부한 현실 사례를 통해 도덕, 공공선, 시민의식이라는 추상적이고 무거운 개념을 독자로 하여금 쉽고 현실감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능력을 어김없이 발휘한다. 그는 시장이 도덕의 영역을 침범해 가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영역이 무엇인지, 이를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끔 우리에게 쉽지 않는 사고의 노동을 부추긴다. 돈이라면 삶과 죽음도 거래의 대상으로 치부해버리는 현대사회에서 과연 돈으로 살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하는가, 혹은 존재해야만 하는가를 고민하게 된다. 

 

책에서는 경제영역이 아닌 인간의 삶까지도 파고드는 돈의 위력에 반대하는 의견의 근거로 공정성부패를 제시한다. 우선적으로 자유시장이 실질적으로는 자유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강압이 없는 자유를 공정한 거래의 전제로 규정하는 의견을 소개한다. 빈부격차는 하위계층에게 자유의지가 아닌 물질적 결핍에 기인하는 불공정한 거래를 강요한다. 이로써 돈으로 사전에 유리한 지위를 점하고 있는 상위계층과 약자인 빈곤층 간에 공정성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미약한지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빈부격차가 제거된, 자유에 기반한 공정성이 보장된다면 모든 거래는 정당화 되는가. 샌델은 아니라고 답한다. 공정성이라는 거래의 형식적 조건이 충족됐다고 하더라고 더 근본적인 문제가 남아 있다. 그것은 도덕이라는 가치를 하찮게 만드는 부패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본래의 가치보다 낮게 평가된 것을 부패라고 정의한 그는 인간의 존엄성을 비롯하여 시장이 넘볼 수 없는 고귀한 규범이 변질되지 말아야 함을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다.


모든 것이 거래의 수단이 되는 현실에서, 심지어 인간의 감정, 죽음과 같은 고유한 인간의 삶 조차도 돈 앞에서는 하나의 교환대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굳이 들추어 내어 이를 돈의 힘으로부터 변호하는 것은 어찌 보면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순진한 생각일 수 있다. 하지만, 돈이 현실에서 모든 것을 매수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한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곧 돈에 의한 사회의 잠식화와 몰()인간화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사회에 구성원으로서 인간의 존엄성, 시민의식, 도덕이라는 고유한 규범적 영역이 시장영역과 어떻게 다른지를 함께 고민하고, 그렇게 심사 숙고하여 정립한 기준을 갖고 건강한 공공 담론에 참여하여 도덕적, 정신적 실체를 살려내는 것이 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인간의 가치를 지켜내는 원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는 것이다. Ahn

사내기자 방지희 / 안랩 세일즈마케팅팀

지금 20대의 청춘을 사람들과의 소중한 만남으로 채우고 싶습니다.
글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읽고,
글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자가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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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rgeous!! 2012.07.09 13:07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 읽었습니다! 영화와 책 모두 꼭 읽고 감상해봐야겠어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2. 라이너스™ 2012.07.09 16:06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스티브 잡스, 마이클 샌델 강의 무료로 보는 방법

문화산책/컬처리뷰 2011.01.08 14:13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그것의 혜택을 보고 살까? 여러 가지 혜택 중 하나는 바로 '정보의 습득'일 것이다. 여기 DMB, 실시간 인터넷 방송, 포털 사이트의 뉴스 인스턴트식 정보 그 너머의 교양을 맛볼 수 있는 세계가 있다. 그 세계로 조금씩 발을 디뎌 보자.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고 트위터 등 양방향식 소통 플랫폼이 생김에 따라 OCW(Open Course Ware) 및 OER(Open Educational Resorces) 바람이 뜨겁게 불고 있다. OER은 교수자, 학생 등 강연에 참여하는 모든 이에게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무료로 제공되는 교수-학습 자료를 말한다. 또한 OCW는 이를 이용하는 플랫폼 혹은 사이트를 말하는 것으로, 해당 오픈 코스 사이트를 지칭한다.

이러한 운동들을 통해 유명 강연을 접하는 데 물리적 제약이 사라지고 있다. 이제 클릭 한 번이면 내 눈앞에서 세계적인 명사가 나에게 강연을 하는 것이다. 그것도 공짜로 말이다. 영어 실력도 늘고! 지식과 교양도 쌓고! 일석이조의 득을 볼 수 있는 오픈코스 정복하기. 새해를 맞아 심기일전하는 자세로 오픈 코스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1. 전세계 지식인의 강의를 듣고 싶다면 TED


원래 TED(www.ted.com)는 Richard Saul Wurman이 기술(Technology), 오락(Entertainment), 디자인(Disign)의 강력한 융합을 목적으로 1984년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학회를 말한다. 매년 4박 5일 간 해당 분야의 최고 권위자를 연사로 초청하여 18분씩 연설을 하는데 비영리 재단임에도 그 참가비가 무려 6000$, 한화로 약 700만원 정도이다. 따라서 이런 경제적 지리적 여건으로 직접 연설을 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하여 2006년 이후부터 사이트가 생겼고 이곳에서 무료로 연설이 제공된다.

현재 다양한 언어로 자막이 제공되며 한국어 자막도 제공된다. 한국어 자막을 보려면 view subtitles를 누른 뒤 korean을 누르면 된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연설을 볼 수 있으며, 영어를 심도있게 공부하려는 이는 영어 공부도 하고 교양도 쌓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나아가 영어에 자신이 있다면 자발적으로 번역/해석을 할 수 있는 TED 커뮤니티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TED의 장점은 원하는 강의를 열면 오른쪽에 강연 스트립트 및 강연자의 정보가 뜬다는 점이다. 또한 매년 TED prize라는 상을 수여하는데 2005년부터 3개 분야로 나누어 각각 상금 $100,000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원"을 말할 권리를 수여했다. 2010년부터는 세 분야로 나누지 않고 한 명씩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도시의 사라져가는 기억과 유산, 그리고 주민의 삶을 탐구하는 프랑스 출신 포토그래퍼 JR이다. http://www.tedprize.org)

혹시 영상으로만 이런 강연을 접하는 것이 아쉽다면 한국에서도 TED의 강의를 볼 기회가 있다. 바로 TEDx이다. TED와 라이선스를 맺어 독립적으로 개최되는 지역 프로그램(TEDCux, TEDKorea)인데, 이미 여러 차례 열린 바가 있다.(TEDx한강 연설-http://blogsabo.ahnlab.com/432)

2. 오픈 코스의 포털 사이트 숙명여대 SNOW


숙명여대가 만든 오픈코스 사이트인 SNOW(Open Knowledge Share Dreams, snow.or.kr)는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주제별로 강연이 모아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트 메인에 수강생이 자주 검색하는 탑 검색어가 나열되어 있다. 메인에 "빌 게이츠"라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빌 게이츠와 관련된 강연이 모두 검색되어 나온다. 또한 TED, 예일대 등 국내외 유명 오픈코스 강좌를 주제별로 묶어 제공한다. 따라서 주제별로 심도 있는 공부와 학습을 원하는 수강생에게 유용하다.

해당 강연의 원문 오픈 코스 출처가 모아져 있고 사이트마다 활용 가이드를 제공하여 직접 해당 사이트에서 이용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앞서 강의를 본 수강생의 평점 평가가 A+, A 식으로 매겨져 있어, 어떤 강의가 인기 있고 도움이 되는지도 미리 엿볼 수 있다.

또한 강의를 수강한 뒤 든 생각이나 감정을 토론하는 '지식 모둠' 코너도 있어 다른 사람과 생각을 교류할 수 있다. 인문, 역사, 사회, 지리 등 10개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으며 강의를 들었다면 누구라도 모둠을 만들 수 있고 또 모움에 참여할 수 있다. 강연의 번역 및 해석은 '번역 모둠'에 가입하여 자발적으로 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숙명여대 리더십 그룹 '지식리더'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3. 노벨상 수상자의 강의를 듣고 싶다면 KOCW


KOCW(Korea Open Course Ware, www.kocw.net)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E-learning을 위해 만든 학습자료 공유 사이트로 시작하였다. 교수와 학생들의 강의자료 공유를 위해 만들어졌는데 사용자의 범주가 교육자 및 학생에서 일반인으로 확대되었다.

KOCW의 특징은 서울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국내 89개 대학의 1,026개 강좌의 동영상, 강의록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자크 데리다 등 세계적인 석학의 강의도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국내대학강의, 해외공개강의, 노벨상&석학강의로 분류되어 있으며 인기도 순으로 나열되어 있다. 물론 대학/기관별, 주제별 검색도 가능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국내에서 만든 오픈코스 사이트이니만큼 한글로 구성되어 있어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수강생이 외국 오픈코스를 이용하며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해준 고마운 사이트이다.

하지만 그만큼 단점도 있다. 세계 석학의 강의가 무료로 오픈되어 있다는 점은 반갑지만 아직 한국어 지원 강좌가 다양하지 못해 어떤 강의는 원문 그대로 봐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영어로 읽고 듣기가 가능하다면 하버드대, 예일대 등 미국 대학의 연합 오픈 코스사이트(http://www.ocwconsortium.org/)에서 수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Ahn

대학생기자 김혜수 / 숙명여대 경제학과

소통과 공감이 부족한 이 시대에
이렇게 먼저 손 내밀어 악수를 청합니다. 
이 글을 보는 당신, 부디 제 손을 맞잡아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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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ownw 2011.01.09 03: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ted가 짱이져ㅋ ㅇㅅㅇ

  2. 김재현 2011.01.09 14:0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ted 만세 ㅎㅎ

    ted 어플도 있어요 쫭!

    어플에 한글 자막 지원이 안되지만...ㅠㅠ;;

  3. 초록별 2011.01.11 16: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카페에서 댓글로...두편 봤다고 썼는데...(절대적도덕(?))
    내용이 긴가 보네요...ebs12편?
    http://ko-kr.connect.facebook.com/pages/Justice/103995746304539?sk=wall
    (페이스북은...안 해서요...)
    ...
    박성미?분이 작성한...글은 퍼오신 것 같은데...그렇게 느끼는 것도 일리가 있을지도...
    ...
    막상 저 긴 목록들을 보니까...강의의 목적이 뭔지 더 헷갈림...
    저 교수분은 토론과 정치철학을 좋아하는 듯...
    ...
    좀 어려운데...저는 그냥...
    교차로 칼럼이 더 좋다는...
    http://society.icross.co.kr/board/contentsView.php?idx=403869

    • 초록별 2011.01.11 16:28  Address |  Modify / Delete

      그리고저는인터넷테드뇌성마비과학자등밖에못봤는데...
      ...
      EBS에서 끝난 건지 모르지만...
      채널별로 낮시간과 밤시간에 틀어줬다는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38&aid=0002111803
      ...
      제가 뒷북치는 것일 수도...

    • 초록별 2011.01.11 17:07  Address |  Modify / Delete

      1.방금 snow와 kocw 에 가봤는데...안철수교수분 껀 없네요ㅜㅜ...
      대체로 외국 교수분들의 명강의 위주인 듯...
      ...
      2.대학생 때...서울대 학생쪽에서 누가 자살했다던데...
      이번엔...카이스트 학생이...
      미적분/공학수학...전 진짜 할말 없다는...
      ...
      ps>직업이나,진로...학생상담,미적분...이런 건 만들기가 어려울까요...
      쌍방향 소통?...

    • 초록별 2011.01.11 17:40  Address |  Modify / Delete

      미적분학도 있네요...죄송...ㅜㅜ...
      http://snow.or.kr/field/math/

    • 초록별 2011.01.12 10:53  Address |  Modify / Delete

      입학사정관제...수학(수학2선택),영어...도 있겠지만...
      ...
      미국...명문대 학생,유학생쪽도...자살이 많다고 본 듯...
      ...
      행복은...성적,돈,건강 순이 아닌 것은...
      '오체불만족','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김연아의 7분 드라마'등의 책과...
      ...
      tv와 뉴스 등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다는...
      ...
      일본쪽은 책이 많은 이유는 뭔지 궁금...
      혐한류 책도 그렇고...
      별의별 책이 다 나오는...

  4. 쾌도난마 2011.01.11 20:3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정보네요. 감사해요^^

  5. reen 2011.02.10 01: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희 TEDxHangang 2월 12일 이대에서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www.tedxhangang.com 에 들어가셔서 읽어보시고 참가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철수와 박경철이 말하는 '정의란 무엇인가'

KBS 인터넷 차정인 기자의 뉴스풀이 100회 특집 "시대의 지성에게 듣는다"(2)

 

세 번에 걸쳐 진행되는 안철수 교수와 박경철 원장의 멘토링. 그 둘째 주제는 2010년 화두인 '정의'와 '스마트폰'이다. 이 두 가지가 나타내는 바는 무엇일까. 단순히 좋은 책’, ‘신기한 기술이 아닌, 이것이 이 사회에 시사하는 바를 두 멘토가 풀어냈다어느 것이 중요하고 덜 중요하다고 가려낼 수 없을 만큼 두 사람의 말 하나하나 가슴에 와닿았다. 그렇게 진지하고 깊은 담론을 이어가면서도 내내 유쾌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분야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사회에 폭넓은 관심을 가지고, 이를 웃으면서 이야기 나누는 모습. 이들의 전문적 지식도 단연 높이 살 만하지만, 그들의 이러한 일상 모습이야말로 우리가 본받을 멘토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다음은 10월 8일 업로드된 2부의 요약 전문.

<정의란 무엇인가>의 돌풍=함께 담론 만들어갈 계기

차정인 기자(이하 차): 최근 인문학 서적 중 드물게 잘나가서 화제인 책이 '정의란 무엇인가'이다. 내용을 떠나서 제목이 생각해볼 만하지 않나 싶다. 요즘 세상에서 두 분이 생각하는 정의의 정의는 무엇인가?

박경철 원장(이하 박)
: 세상 모든 구호는 콤플렉스의 반영이라 생각한다. 어떤 것이 뜨거운 화두가 되는 것은 그것이 가장 결핍돼 있다는 증거이다. '정의'가 돌풍을 일으키는 것은 역설적으로 정의가 가장 결핍돼 있다는 것의 반영, 표상이다. 정의라는 화두는 아무도 입 밖에 꺼내지 않았지만 누군가 꺼내고 싶은 단어였을 것이다. 그것이 책으로 정의라는 메시지가 드러나자 "그래, 저거야."라며 지지하는 모습, 호기심, 열망이 나타났고 거대 담론화가 시작된 것이다.

 

안철수 교수(이하 안): 많은 생각을 했다. 사실 마이클 센델의 책이 쉬운 책은 아니다. 읽으면 되는 게 아니라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이다. 읽은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생각하는 데 써야 그게 좀더 구체화하고 각 개인마다 내재화하고, 그리고 다음에 선택하고 행동할 때 반영이 될 수 있다. 그게 모이면 정의로운 사회로 가는 데 한 발 다가가는 게 아니겠나.

그런데 그런 과정 없이도 어느 한 권 의 책이 많은 사람에게 읽힌다는 건 큰 힘을 갖는다고 생각한다. 선진국이 무서운 것 중 하나가 내가 보기에 쉬운 책이 아닌데 5년 이상 10위권 내에 베스트셀러로 유지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결국 한 권의 책을 많은 사람이 봤다는 것이고, 여러 사람의 관심사를 한 곳에 모아 의견을 응집하는, 거기서 나오는 힘은 놀랄 만하다. 그래서 선진국 베스트셀러를 매주 체크한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도 만만치 않은 책이 계속 베스트 셀러로 있는 것을 보고는 정의롭지 않은 사회에 살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해서 한 편으로는 착잡한 동시에생각이 한 곳에 결집이 되고-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공통의 관심사를 묶고 같은 용어로 대화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질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차: 박원장님이 예전에 뉴스풀이(2009.12.11)에 출연해서 ‘대출을 많이 해서 집을 사는 사람에 대해 빚 내는 것은 악마와 계약한 것이라고 했는데, 최근 부동산 대세 하락, 하우스푸어가 이슈인데 어떻게 보나?

 

: 거주권(사람이 가옥에 거주할 수 있는 권리)을 고민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거주권 구현이 시장화했고, 시장 논리를 앞세워 거래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 사례를 들어 원래 그런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제는 코리안 스탠다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사안에서 논의나 논리가 막히면 "일본은, 유럽은…"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그들은 그들이고 우리의 스탠다드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할 때가 되지 않았나. 우리가 모두가 행복하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고민할 떄가 됐고. 

그런 맥락에서 
주택 문제를 보면 거주권을 충족하는 데는 국가나 공공의 칼이 작동하고, 주택에 그 이상의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에게는 시장 기능에 완전히 맡기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본다. 필요한 경우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그 이상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금액이 크더라도 마음대로 거래하게 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관점에서 주택 가격이 반드시 올라야 행복하고 떨어지면 불행하다가 아니라,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주택 가격 하락에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고, 다만 경제가 충격을 받지 않도록 경착륙보다는 연착륙이 필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 부동산 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항상 사는 집만 살았다. 집 한 채만 갖고 있었기 때문에 청문회에 나가도 문제될 게 없는데요.(웃음) 무엇보다 일에 몰입하다 보면 재테크에 관심을 가질 시간이 없었다. 돈에 관심이 없다기보다 돈은 열심히 일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돈을 벌려고 가면 돈이 멀리 도망간다는 어른들 말씀도 있지 않나. 그리고 돈에 신경을 쓰면 오히려 본연의 일을 못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할 일을 열심히 하는 게 내 스타일이라고 마음을 정하고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

 

차: 안교수님은 총리 후보로 거론된 적이 있는데, 공직에 대한 생각은?


: 사실 여름방학기이도 해서 외국 대학에 단기 연수를 떠났다. 복잡한 상황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갔는데 그럼에도 휘말린 감이 없지 않은데 사실 정식으로 제안을 받은 적은 없다. 그러니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웃음) 오히려 다른 분들이 더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 40대는 아직 전문성을 쌓고 거대한 흐름을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어설프게 잘 모르는 상황에서 자기 능력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일을 하면 결국 주위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회자됐던 그 정도의 공직이라면 내 능력에 벅차다. 아직도 할 게 많고 지금도 모르는 영역이 많은데 섣불리 남들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

 

: 내가 보기엔 감당할 능력은 된다. 다만 본인의 가치관이나 자기 검열이 엄격하기 때문인 것 같다나 역시 얼마 전 (공직) 비슷한 제안이 있었다. 그 즉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람이 딱 망하는 전의 징후가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잘 구분해야 하는데, 살다보면 할 수 있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나, 거울 앞에 서서 내가 잘할 수 없는 일인데 '잘할 수 있을 거야.' 하는 순간이 멸망이 문을 열기 시작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그런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비슷한 생각이. 어떤 이는 시간이 갈수록 잘되는데, 어떤 이는 누구 부러울 것 없을 정도록 높이 올라갔다 급격히 추락한다. 추락하는 사람의 공통점 중 하나는 자기가 최고라고 스스로 느끼는 순간, 그 다음부터 내리막길 것 같다. 다른 표현으로 하면, 남의 단점이 자신의 단점보다 커 보이기 시작할 떄. 그떄가 자기 검열을 시작할 시간이 아닌가 싶다. 남 탓을 더 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내리막길로 갈 수밖에 없다. 

 

2010년 스마트폰 열풍, 한국은 갈라파고스 섬


차: 2010년 화두가 '스마트'이다. 스마트폰,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카 등. 그 중 스마트폰이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는데, 스마트폰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은?

 

: 사실 많이 늦었다. 애플 아이폰이 나온 게 3년 전인데 우리나라에는 늦게 도입됐다. 이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파급 효과나 속도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우리 사회가 좋은 점도 많지만 고쳐야 할 몇 가지 중 하나가 기득권이 과보호된다는 점 것 같다. 인류 역사상 기득권이 어느 정도 보호되는 것은 당연한 논리, 질서이다. 그러나 과보호되면 스스로 혁신과 노력이 부족해지고 외부 영향으로부터 취약하게 되어 스스로 무덤을 파는 꼴이 된다. 기득권이 과보호되면 결국 기득권에게도 독이 된다. 그게 역사가 증명하는 건데, 우리나라가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한 것 같다. 

스마트폰, 아이폰이 같은 시기에 도입됐다면 우리나라의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노력해서 지금쯤 아이폰도 물리칠 정도의 제품을 만들었을 것이다. 다방면에서 증명을 했으니. 그런데 기존 제품, 통신사 보호 위해 차단하다보니 갈라파고스 섬처럼 외국 거대 흐름에서 독립돼 있다가 한꺼번에 그 영향을 받으며 충격을 받았
. 앞으로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으려면 정부 관계자, 기업인이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 현재 4개의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시장 전체에 관심 있고 전체 시장의 주류, 트렌드의 변화를 지켜보는 관찰자이다보니 이를 이해하기 위해 망, 기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열심히 써본다. 요즘 안 교수님한테 질문하는 것 중 한 70%도 이에 관련한 것이다. 안 교수님과 대화하며 지식과 지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많은 정보를 흡수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건 지식을 얻는 것이다. 지식을 가지고 통합해서 방향성을 결정하는 지혜가 없는 거다. 지식은 배우는 거지만 지혜는 깨우치는 것이다. 그래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 배운 지식과 영향 받아 얻은 지혜, 스스로 활용해보며 지혜를 얻는 것이다.

 

: 4대를 몸에 지니고 다니면 전자파 효과가나중에 연구대상이 되실 것 같아요..(웃음)

: 박 원장님이 4대라면 안 교수님은 10대 정도 갖고 다녀야 이미지에 맞지 않을까?

: 원래 전문가나 리더는 굳이 활용할 필요가 없고, 소비자 관점에서 보는 사람은 10대씩 갖고 다녀야 이해가 된다.

: 사실 전화 때문에 지장을 많이 받는다. 
예전에 거의 5분 간격으로 전화가 왔는데, 거의 부탁 전화였. 그러다보니 해야 할 일을 진행하지 못하고 생활이 망가졌다. 트렌드 읽기 위해 스마트폰을 쓰고는 있지만 통화 기능은 없앴다.
 

 

차: 스마트폰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가?


: 거대 담론으로 보면 보통 60년 주기로 산업 사이클이 새로 생긴다. 새로운 산업이 일어나서 버블이 생기고 투자가 일어나고 일자리와 기회를 만들고 과잉중복투자로 절멸해가고 동력이 떨어지면 새로운 산업이 일어난다는 게 슘페터가 말한 경기 변동, 산업 투자 변동이다. 스마트폰 시대가 새로운 산업 사이클의 등장인가 아니면 IT 혁명이 일어난 이제까지 기반을 다지다가 본격적으로 발화하는 것인가 궁금했다. 안 교수님과 대화하며 많은 영감을 얻어 현재 본격적으로 발화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관찰자로서 가슴이 떨린다. 
 

: 현재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IT 분야갸 굉장히 역동적이다. 기발한 아이디어, 새로운 창업이 생격난다. 더 이상 IT가 생겨날까 싶었는데도 지금은 사업 아이템의 수가 너무 많아서 골라야 할 정도이다. 사실 창업에 뛰어들기는 너무 위험이 많다. 실리콘밸리조차 그렇다. 그럼에도 다른 나라는 창업이 활발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고 세계적 흐름에서 동떨어져 갈라파고스처럼 있는가. 그 이유가 여러 가지일 텐데, 한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위험의 크기를 사회가 분담하기 때문이다. 창업에 뛰어들 만큼 위험도가 작게 줄어드니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든다. 새싹이 나올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인 것이다. 그것이 결국 장기적으로 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새싹이 자라지 않고 거대한 나무만 있으면 말라 죽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창업자 개인이 모든 위험을 짊어지는 구조이다. 정부나 관련된 곳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제를 인식해야 한다. 문제 해결은 문제 인식에서 출발한다.

또 다른 측면으로
그렇다면 여러 가지 위험에도 창업을 한 사람이 왜 많이 망하느냐. 첫째, 의욕은 앞서지만 능력은 부족하다. 둘, 기업을 지원하는 사회 구조적 인프라가 부족하다. 셋, 대기업 위주의 산업 구조중소기업이 크지 못하고 말라 죽고 있다. 이러한 총체적인 문제가 풀려야, 우리나라도 세계적 조류에 참여해 많은 창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Ahn

 

*1부 요약 전문 : http://blogsabo.ahnlab.com/535
*3부 요약 전문 : http://blogsabo.ahnlab.com/556
*동영상 바로 가기 : 
‘멘토’에게 듣는다! - 안철수 · 박경철
안철수 · 박경철 “공직 생각 없다”
안철수 · 박경철 “이제 남은 꿈은…” 

대학생기자 오정현 /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夜深星逾輝(야심성유휘) : 밤이 깊을수록 별은 빛난다.
주위가 어두워질수록 별빛은 거세게 흔들립니다. 그러나 그 만큼 더욱 밝게 빛나죠. 여러 기사와 소식이 당신의 세상을 어둡게 비출지라도 더욱 밝게 빛나고, 그리고 그 빛들로 그 세상을 더욱 밝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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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친구세라 2010.10.17 08:5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 보고 갑니다^^

  2. 여강여호 2010.10.17 10:0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일요일 아침 조금은 무거운 포스트인데....잘 읽고 갑니다.

    • 보안세상 2010.10.19 18:13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였나요? 안철수 교수님과 박경철 원장님이 말씀하시는 '정의', 창업에 대한 가치관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한번쯤 곱씹어보게 만드는 것 같아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CEO가 말하는 우리 시대 변화의 3대 키워드

8월의 마지막 날, 홈플러스 잠실점에서 조금은 특별한 강연이 열렸다. 'V3 365 클리닉 PC주치의' 홈플러스 판매를 기념해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CEO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오픈 강연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이 오픈 강연의 힘일까? 마트라는 강연 장소의 특성 때문인지 강의실은 20대의 젊은 학생부터 유모차를 끌고 온 새내기 엄마, 70~80은 족히 돼 보이는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대학생 대상 강연보다 한층 더 역동이면서도 신선했다.

마트의 문화관에서 열린 이번 강연 장소는 에어로빅실이었다. 장소의 특성상 소리 전달이 잘 안 되는 등 강연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럼에도 청강생의 열정과 호응은 상상 이상이었고 김홍선 대표는 예정된 시간을 넘기며 열과 성을 다한 강연으로 보답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처한 시대적 변화를 세 가지 키워드로 설명했다.
. 나를 중심으로 세계를 보는 스펙트럼-스마트폰이라는 강력한 환경
. 기술과 인문학(인간 감성)의 융합
. 스마트워크-사람의 역량이 절대시되는 환경이 도래함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하는 것
이 지금 할 일이며, 특히 중요한 것은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도록 끊임없이 질문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모차 속 아이가 초등학생으로 자랄 때쯤엔 우리나라 공교육이 주입식이 아니라 마음껏 꿈꾸고 생각하는 바를 친구와 토론하는 환경으로 바뀌어 있기를. 


김 대표의 강의에 이은 질의응답 시간에는 연세 지긋한 할아버지가 액티브X의 미래를 진지하게 물어보았다. 끊임없이, 그리고 급속도로 변하는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어르신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런 관심이 모이고 시의적절한 대응에 대한 고민이 거듭되는 과정에서 제 2, 제 3의 아이폰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다음은 김홍선 대표 강의 요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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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중심으로 세계를 보는 스펙트럼이 필요하다."

현재 아이폰을 만든 애플의 시가총액이 얼마인지 아시는 분 있는지요?
10년 전, 애플의 시가총액은 휴대폰 최다 판매 회사인 노키아의 1/14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애플이 노키아의 8배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애플이 최근 내놓은 아이패드는 출시되기도 전 20만 대의 선주문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놀라운 애플의 성장은 무엇 덕분일까요? 이러한 상황이 과연 IT 얼리 어답터에게만 국한된 일일까요?

인터넷 시대인 현재, 정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문제는 바로 정보의 '질'이죠. 예를 들어, '암 치료'를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 봅시다. 검색 결과를 보면 부정확한 정보나 재확인이 필요한 루머, 오류가 난무합니다. 정보는 무수히 많은데 문제는 내가 원하는 정보,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스팸 메일도 이러한 문제들 중 하나입니다. 전세계의 메일 중 94%가 스팸 메일이라는 점은 이제 무수한 정보 중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시대로 변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이제 더 이상 쓸데없는 부연 설명과 부연 정보들이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상대에게 전하고픈 정보의 핵심만 전달하면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이 달성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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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00자로 생각이 정리되고 공유되는 트위터, 이것이 트위터 붐의핵심입니다. 현재 김주하, 이찬진, 이외수 등 사회 유명인들이 앞다투어 트위터로 대중과 소통합니다. 연예인들 보십시오. 일상 생활을 트위터로 대중과 공유하며 친숙함을 유인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소통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는 증거이지요.
(100세 할머니의 아이패드 체험기 동영상을 보여준 후) 할머니에게 아이패드는 2권의 책을 읽고, 시를 짓는 등 새로운 소일거리가 되었습니다. 할머니의 아이패드는 적적한 노년기를 흥미 있게 보낼 수 있는 신개념 장난감 같은 것입니다. 더 이상 스마트폰은 IT 전문가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전자 기기에 능숙치 않은 대중, IT 기기 사용법을 전혀 모르는 이들을 위한 디바이스입니다.

아이폰의 가장 큰 특징은 구조가 간단하다는 점입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원 상태로 돌아오는 심플한 구조는 IT 기기에 친숙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쉽게 기기 조작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것으로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글도 쓰며, 포털 사이트 검색도 합니다. 상품의 바코드만 한번 찍으면 가격 비교부터 제조 회사, 제조 연도, 재고 상태까지 상품에 대한 필수적인 정보가 모두 뜹니다. 굳이 이 점포 저 점포 가서 직원에게 재고 있냐고 물어볼 필요가 없는 것이죠. 시간과 노동력을 모두 절약해줍니다. 한번 지니면 한시라도 떼놓을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일상 생활의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컨버젼스; convergence
)

스마트폰은 단순히 PC와 휴대폰의 결합, 그 이상의 것입니다. '스마트'라는 수식어는 멋으로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스마트한 폰'을 말합니다. 만약 내가 여기 잠실 홈플러스점을 찾아오는 길을 잃었다. 현재 있는 위치에서 사진만 찍으면 바로 원하는 위치까지 가는 곳을 말해주는 기기가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요즘 속속 나오는 애플리케이션 중에 수면 파동 애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신체 리듬을 감지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타이밍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인데, 저는 그날 그날 저의 컨디션을 체크하기 위해 종종 사용하곤 합니다. 그런데 확실히 컨디션이 좋은 날은 파동이 깨끗합니다.

이렇게 인간의 오감을 인지하는 폰, 이것이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현재 쓰는 PC만 하더라도 상당히 접근하기 힘든 디바이스였습니다. 먼저 PC 사용법을 익혀야 하고, 여러 가지 오류에 조치를 취해줘야 하며 명령어를 눌러줘야 하죠. 인간에게 다가오기보단 다가가야 하는 기계가 바로 컴퓨터입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은 인간에게 친숙히 다가오는 기계입니다. IT 기기에 익숙지 않은 주부, 노인에게 더욱 유용한 휴먼 디바이스로 거듭난 폰입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때 미국에서 히트한 애플리케이션을 아시는지요? 길을 지나가다 좋은 곡을 들었을 때 이 노래를 몇 초 간 스마트폰에 들려주면 해당 곡의 제목, 가사, 가수 가 나타는데, 이것이 불과 5~10초 내에 이루어집니다. 음악을 인식해서 디지털로 변환해 저장된 음악과 비교하는 기술은 80년대 초반에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그땐 PC가 없었습니다. 컴퓨터가 없으니까 디지털로 변환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 당시 매우 혁신적인 기술이었으나 어디에 팔 데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 기술이 스마트폰과 결합되자 놀라운 속도로 대중의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융합의 힘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신문, 잡지 등 온/오프라인 미디어의 매출이 2008년에 비해 28%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떨어질 기세입니다. 언론은 광고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청취자는 방송사가 송출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여야 하지요. 통신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국가가 라이선스를 부여하여 주파수를 주면 이것으로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콘텐츠를 얹을 수 있을 권한을 부여하는 것인데 전형적인 하청구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계에도 융합이 일어납니다. 언론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각 미디어의 뉴스를 내가 필요하거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선별해 볼 수 있습니다. 이것 역시 스마트폰이 가져다준 융합의 힘입니다.

쿡(QOOK) 같은 인터넷TV(IPTV나 케이블TV)의 양상을 보면 미디어가 단지 하나의 서비스 분야가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내가 선택해서 방송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죠. 방송사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틀어줄 때까지 발 동동 구르며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최지우가 나온 드라마 ‘에어 시티’의 예를 들면 TV 시청률은 낮았지만 인터넷 다시보기 시청률은 매우 높았습니다. 시내 통화 등 통신료가 주된 수익원이었던 KT는 민영화 이후 인터넷 전화로 통신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끊임없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기에 이릅니다.

스마트워크-사람의 역량이 절대시되는 사회가 온다.

며칠 전 저는 인터넷 대형 서점인 아마존에서 캔들이라는 E-book을 구입했습니다. 이 책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아이패드, PC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여러 디바이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서점의 E-book은 한번 구매하면 최대 5개의 디바이스로 무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가는 흐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떤 플랫폼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한 마디로 적응을 잘하는 놈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제 우리는 하드웨어 마인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나라 대기업 구조, 변해야 삽니다. 휴대폰에 소프트웨어나 콘텐츠를 선택하여 담는 것은 이전까지는 통신사 및 휴대폰 제조사의 권한이었습니다. 이들만이 승인할 수 있었죠. 통신사에서 만들어 넣은 콘텐츠 중에는 사용자가 쓰지 않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자신들의 콘텐츠 선택권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스마트폰 들여오기를 주저했던 것입니다. 이제 아이폰의 등장으로 더 이상 통신사의 승인 없이 일반 사용자가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엡스토어라는 웹 장터에 올리면 누구나 동등하게 다운받아 쓸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휴대폰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잘 터지는 것이었습니다. 대관령이든 지하철에서든. 그런데 이는 더 이상 중요한 사양이 아닙니다. 화질이나 통화 품질 등은 이미 보편적으로 일정 수준만큼 향상되었기 때문입니다.
제는 얼마나 소통이 편리하며 사용하기 유용한가가 제품을 고르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기업 구조를 한번 살펴봅시다. TV, PC, 휴대폰 사업부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는 하드웨어 많이 파는 것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반면에 아이폰, 구글, 애플 등은 어떤 기기든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합니다. 플랫폼만 다를 뿐 소프트웨어 콘텐츠는 어떤 기기에서도 구동 가능합니다. 이것이 바로 핵심입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콘텐츠가 중요합니다. 디바이스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전자책이 유용할 것입니다. 앞으로 학교에 아이패드를 가지고 가서 집에서 숙제는 홈 PC로 하고 부모님과 함께 TV로 결과물을 살펴보는 생활이 가능해집니다.
개인 별로 원하는 게 다 다르지 않습니까?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구축하고 내가 쓰기 쉬워서 쓰면 됩니다. 남들이 쓰니까 따라 쓰는 시대는 지난 셈이죠.

현재 구글이나 애플이 TV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케이블TV, 인터넷TV는 언제나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이나 애플은 여기에 채팅 기능을 첨가해 소통 기능까지 겸비한 TV를 만든다는 발상입니다. 같은 경기를 서로 다른 공간에서 시청하더라도 소셜 네트워크로 소통이 가능해지는 셈입니다.

요즘 'IT 빅뱅'이라는 말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이제 지식과 정보가 세상을 변화시키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개인의 경험과 판단 능력에 따라 미래가 좌우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아이튠즈 유니버시티에서 아이비리그의 유명 강의 다운로드 횟수가 무려 3억번입니다. 이제 원하는 정보나 지식을 얻는 노력을 그리 많이 기울일 필요가 없게 되었지요. 하버드 문턱 한번 밟지 않고도 그곳의 유명 교수의 강의를 생생히 들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시대를 선도해 나갈 정보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베스트셀러인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어보셨는지요. 하버드대 정치철학 강의를 엮은 이 책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책의 끝에도 결론이 없습니다. 제자에게 끊임없이 생각할거리를 제시하는 것이 진정한 스승의 역할입니다. 한편으로 현재 우리나라 공교육에서 부족한 점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사실 스티브 잡스는 공대 출신이 아닙니다. 최종 학력은 대학 중퇴이며 그것도 전공은 인문학이었습니다. 아이폰은 테크놀로지와 인문학의 교차점에서 출시된 새로운 개념의 디바이스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제2, 제3의 아이폰을 만들어 내려면 우선 학교부터 창의력 훈련의 장으로 변해야 합니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현장 경험이며 사회 생활입니다. 벤처기업의 젊은 창업가들은 대부분 아르바이트로 실전 경험을 쌓았고 현장에서 창업의 아이디어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것이 때로는 지식의 습득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김홍선 대표가 트위터에 남긴 후기>
* 오늘 홈플러스 강연장은 다양한 연령대, 성별의 청중들로 꽉 들어차 인상적. 너무나도 진지한 모습에서 시대의 변화를 실감. 연세 들어 보이시는 어른의 질문 "Active X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 같아요?"

* 대학생, 주부, 젊은 청년, 은퇴하신 어른 등 다양한 분들과 IT 빅뱅을 통한 사회 변화를 얘기할 수 있었던 시간이 아주 보람. 보다 많은 소통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 
                      -출처: 김홍선 대표 트위터(http://twitter.com/hongsunkim) Ahn


대학생기자 김혜수 / 숙명여대 경제학과

소통과 공감이 부족한 이 시대에
이렇게 먼저 손 내밀어 악수를 청합니다. 
이 글을 보는 당신, 부디 제 손을 맞잡아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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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아나 2010.09.14 10:0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우 단순히 쓱 읽고 지나갈 글은 아니군요^^ 스마트폰과 인문학이 어떻게 결함돼 있는지 구체적으로 하나만 콕 집어 설명하는 글이 하나 더 있으면 좋겠는 걸요^^

    • 벼리♥ 2010.09.14 23:01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제가 알고 있는 사례 하나 짧게 들려드릴께요. 지금은 예쁜 글꼴들이 만지만 그 '폰트' 개념은 사실 스티븐 잡스가 대학을 중퇴하기 전 타이포그래피 교양과목에서 들은 내용을 컴퓨터 기술과 접목한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인문학과 일맥상통하지는 않지만, 글꼴에 디자인을 접목시킨 것도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2. 초록별 2010.09.14 18:2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흠...blogsabo.ahnlab.com 글꼴 바꾸셨나요?...
    뭔가 바뀐 것 같은...(글씨가 작아보이는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