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직장인으로서 가져야 할 비전은

안랩人side/안랩!안랩인! 2013. 3. 11. 07:00

지난 1월 안랩의 신입공채 9기의 합숙 교육이 진행되었다. 안랩의 진정한 A자형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 필요한 핵심가치들을 몸에 익히고 기억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그 어느 교육보다 혹독했다고 한다. A자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 신입 공채 9기는 어떤 강연을 들었을까? 안랩의 핵심가치와 새내기 직장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에티켓 등 알판 강연이 이어졌다. 그 내용을 듣고 신입사원이 작성한 강연 후기를 사진과 함께 게재한다. <편집자>

합숙 교육 중 마지막 날 ‘비전’을 주제로 마지막을 장식해 주신 분은 권치중 부사장님이었다. 처음 합숙교육 시작할 때 일정표를 보고 어떤 말씀을 해주실지 궁금하고 기다려졌던 강의였다.

부사장님은 먼저 회사나 개인의 비전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개인의 발전은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고 그로 인해 발전한 회사는 또 다시 개인이 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순환의 구조가 되는 회사가 될 때 우리가 진정한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전을 갖고 발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금 일깨워 주셨다. 

다음으로는 안랩이 앞으로의 변화를 반영하여 회사의 비전을 새로 정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생각해 본 안랩이 나아갈 모습으로는 모든 기업의 기업 문화를 선도해 가는 기업’, ‘온 세계에 존경 받을 수 있는 기업등이 있었다.

강의 중 나에게 가장 와 닿았던 말씀은 “비전은 구호가 아니다. 실천하라. 라는 말씀이었다.

회사, 학교 등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단체는 다른 모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그 단체를 이끌어 갈 수 있게 하기 위해 모두 비전을 세운다. 하지만 이러한 비전이 단순히 홈페이지 어딘가에 써있거나 내 다이어리 어딘가에 써있는 문구로만 끝난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비전은 실천해 나갈 때 진정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씀에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부사장님은 아침마다 항상 이런 내용을 보고 출근한다고 하셨다

무엇이 나를 설레게 하는가?

무엇이 나를 감사하게 하는가?

무엇이 나를 의미 있게 하는가?

무엇이 나를 용기 있게 하는가?

오늘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

이 말씀을 듣고 나의 비전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회사에서 내가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부사장님은 비전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불행한 일이고, 우리가 비전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헬렌 켈러의 말을 인용하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맹인으로 태어난 것보다 더 불행한 것은 시력이 있으나 비전이 없는 것이다.

몇 년 후 이 말을 다시 듣게 된다면 그 때도 부끄러운 사람이 아니길 바란다. 내 삶의 첫 회사, 새롭게 시작하는 이 시점에 나는 나의 끊임없는 발전을 통해 회사의 발전 또한 이루고 우리 회사가 세계를 이끄는 모습을 기대한다. Ahn

 

한선희 / 안랩 신입공채 9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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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수진 2013.03.11 19:5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부사장님의 말씀 인상깊습니다.
    저도 언젠간 저 곳에서 합숙교육을 들을 날이 오기를..!

  2. 제니아 2013.03.14 22:3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합숙교육.. 저도 언젠간 저 곳에 있고 싶어요.

신입사원 업무의 출발점, 나와 동료의 강점 알기

안랩人side/안랩!안랩인! 2013. 2. 25. 07:00

지난 1월 안랩의 신입공채 9기의 합숙 교육이 진행되었다. 안랩의 진정한 A자형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 필요한 핵심가치들을 몸에 익히고 기억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그 어느 교육보다 혹독했다고 한다. A자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 신입 공채 9기는 어떤 강연을 들었을까? 안랩의 핵심가치와 새내기 직장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에티켓 등 알판 강연이 이어졌다. 그 내용을 듣고 신입사원이 작성한 강연 후기를 사진과 함께 게재한다. <편집자>

합숙 교육 중에는 각자가 가진 강점을 발견하는 시간이 있었다. 강점 테스트에 대한 결과를 처음 받았을 때는 이 결과가 얼마나 많은 가르침을 줄지 예상하지 못 했다. 하지만 임영선 상무님의 명쾌한 해설을 듣고 동기들과 서로의 테마를 비교해 보며 여러 가지를 깨닫고 변화하게 되었다.

먼저 나도 몰랐던 나 자신에 대해 알 수 있었. 강점 테스트 결과 내가 가진 테마는 전략, 중요성, 개인화, 책임, 성취자였다. 평소에는 잘 인지하지 못 했지만 각 강점이 내 특성을 잘 반영한 듯하여 신기하고 놀라웠다

특히 나에게 전략 테마와 책임, 성취자 테마가 있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다. 전략 테마의 경우 제가 아침에 준비하고 이동하는 시간을 철저하게 계산하고 낭비를 최소화하고자 애쓰는 면이 있는데 이러한 모습이 떠올라 결과에 크게 공감했다

책임과 성취자 테마의 경우 학부 생활에서 부득이하게 여러 차례 팀 프로젝트의 PM을 맡게 되면서 이들 테마가 저절로 강해진 것 같다. 상무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학부 생활 동안 바뀐 내 모습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게 되어 자신을 파악하는 데 매우 유익했다.

또한 다른 사람을 좀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강점을 보고 그 사람을 관찰하니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상대방의 기분과 행동을 예측할 수 있어 상대방에게 가장 적절한 말과 행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예로 함께 연수 중인 우리는 A’조 조원들과 친해지게 된 일을 들 수 있다. 처음 한 조로 만났을 때는 어색하고 서로에 대해서도 잘 모르기 때문에 섣불리 말을 건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무님으로부터 강점 테스트의 결과를 듣고 조원들과 서로 비교해 보면서 조원들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그 결과 이후 팀 작업도 친밀함을 기반으로 더욱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강점 수업을 통해 더 빠르게 상대방과 협상할 수 있게 되었다. 상대방의 테마를 파악한 상태에서 내가 원하는 바를 현실 가능한 안으로 만들어 제시한 결과 나도 만족하고 상대방도 만족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전에는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바만 계속 주장하다가 상대방과 사이가 나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제 이러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지혜를 얻었으니 앞으로 회사 생활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Ahn


김은혜 / 안랩 신입공채 9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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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으로 선배에게 들은 우리 회사 DNA

안랩人side/안랩!안랩인! 2013. 2. 22. 07:00

지난 1월 안랩의 신입공채 9기의 합숙 교육이 진행되었다. 안랩의 진정한 A자형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 필요한 핵심가치들을 몸에 익히고 기억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그 어느 교육보다 혹독했다고 한다. A자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 신입 공채 9기는 어떤 강연을 들었을까? 안랩의 핵심가치와 새내기 직장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에티켓 등 알판 강연이 이어졌다. 그 내용을 듣고 신입사원이 작성한 강연 후기를 사진과 함께 게재한다. <편집자>


합숙 연수 둘째 날, CTO인 조시행 전무께서 안랩의 역사와 문화를 강의했다. 이 강의는 안랩이 시작된 1988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략, 기업 문화를 망라하는 수업이었다. 처음에 강의 자료만 보았을 때는 수치와 실적 위주의 이야기인 것 같아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우리가 언론과 책에서 접할 수 없었던 안랩의 숨은 에피소드가 주요 내용이라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다.



안랩은 창업자인 안철수 전 의장의 바이러스 연구가 시작된 88년도에 자그마한 불씨로 시작되었다. 1995 3 15일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가 직원 3명으로 설립되었고 그 당시의 경영이념은 지금의 윤리경영헌장의 내용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공익에 기여하는 백신 연구소’라는 경영이념에 걸맞게 1996년부터는 바이러스에 관한 정보 제공 및 예방 차원에서 격월지 '안철수의 컴퓨터 바이러스 뉴스'를 발간하고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바이러스가 동작하는 날을 빨간 날로 만든 바이러스 달력을 정품 고객들에게 배포하였다


이후 고객 편의를 위해 포스터 형태의 달력에서 탁상용 달력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배포하였으나 오히려 탁상용 달력을 거부하는 고객도 있었다. 그 고객은 포스터 형태의 바이러스 달력을 전시하고 자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 달력을 원했던 것이었다


회사가 고객을 위하는 마음으로 탁상용 달력을 제공한 것이 오히려 고객이 진정 원하는 바를 파악하지 못 하고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지 못 한 것이다. 안랩의 핵심가치 중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의 대목을 생각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은구멍그 자체이지 구멍을 뚫을 수 있는드릴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떠올랐다.


안철수 전 의장은 경영 공부를 하기 위해 1997년 미국으로 향했다. 그 해 10, 고객 대상 세미나와 기자 간담회가 하루에 몰려 있어 귀국한 날 고객, 기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그 직후 쓰러져 응급실 신세를 지게 되었다급성 간염이었던 것이다. 의사 출신이기에 누구보다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알았을 그는 안랩의 핵심가치 중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를 몸소 실천한 것이다.


위 두 사례에서 안랩은 아무리 좋은 것도 고객이 원하는 가치가 아니면 소용 없다는 점, 그들의 진정한 니즈를 파악해야만 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을 몸소 경험한 회사가 되었다.


같은 해 미국 보안 기업과 조인트 벤처 설립이 추진되었다. 그 업체는 토털 솔루션이 있었지만 안랩에는 클라이언트용 백신 하나뿐이었다.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것은 많은 기술을 배울 기회이며 투자를 받아 풍족한 연구를 할 기회이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보안 기업이 약속을 번복하려 하는 등 원칙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 협상이 결렬되었다. 원칙을 중시하는 문화를 보여준 일례이다.



1999 12 29 러브 바이러스에 V3의 업데이트 엔진이 감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PC를 사용하는 한 병원이 업무를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원이 병원에 방문했다. 그는 그 곳에서 진료를 받지 못 해 다급한 환자들이 병원 관계자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 V3가 단순한 소프트웨어를 뛰어넘는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임을 깨달았다. 나 역시 이 일화를 듣고 나서 우리가 앞으로 접할 것이 단지 IT 분야의 좋은 서비스가 아니라 사회에서 좋은 작용을 할 수 있는, 사명감을 가지고 다뤄야 할 사회 인프라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솔직히 강의를 듣기 전에는 안랩의 역사를 알게 되면 더 좋아지는 점이 무엇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그 의구심은 바보 같은 것이었다강의를 듣고 나서 안랩이란 조직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고 풋내기이지만 안랩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미래를 제대로 비춰보려면 지난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사실도 새삼 되짚어보게 되었다Ahn



연빛나라 / 안랩 신입공채 9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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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에게 필요한 유쾌한 비즈니스 매너

안랩人side/안랩!안랩인! 2013. 2. 21. 07:00

지난 1월 안랩의 신입공채 9기의 합숙 교육이 진행되었다. 안랩의 진정한 A자형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 필요한 핵심가치들을 몸에 익히고 기억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그 어느 교육보다 혹독했다고 한다. A자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 신입 공채 9기는 어떤 강연을 들었을까? 안랩의 핵심가치와 새내기 직장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에티켓 등 알판 강연이 이어졌다. 그 내용을 듣고 신입사원이 작성한 강연 후기를 사진과 함께 게재한다. <편집자>


성공하는 직장인의 비즈니스 매너


1 7일 이른 아침, 신입사원 합숙교육에 참가하기 위해 알리안츠생명 연수원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에게 안랩의 신입사원이 되는 것이란?” 그리고 그 물음에 주저없이 답했다. “성공하는 사회인이 되는 첫 걸음을 내딛는 것!!” 

그렇게 힘차게 합숙교육을 시작했고, 김홍선 대표께서 첫 강의를 하셨다. 미래 IT 환경의 변화와 안랩이 나아갈 길에 대한 강의를 듣는 동안 성공한 직장인으로서 CEO의 모습 자체에 오히려 더 집중하게 됐다. 모두가 성공하는 인생을 꿈꾸지만 그 꿈을 실제로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일까. CEO를 대하자성공에 대한 생각이 더욱 진지해졌다.

성공한 사회인이 된다는 것, 또는 성공한 직장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 스스로가 얻은 대답은 직장생활을 마칠 때 나로 인해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면 아마도 성공한 직장생활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더욱이 안랩의 영업대표로서 다양한 고객과 인적 교류를 쌓을 기회가 많다는 점에서 더 그러할 것이다. 이런 현실적인 이유가 있어서인지 한상숙 원장의성공하는 직장인의 비즈니스 매너강의는 합숙 교육 중 유독 기억에 많이 남았다

장교 복무를 하는 동안에도 비슷한 류의 강의를 접한 적이 몇 차례 있었다. 첫인상의 효과, 시각적 이미지의 중요성, 미소의 힘 등 내용 자체는 신선하다고 할 만한 부분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환한 얼굴로 미소 지으며 말과 행동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직접 전달하는 한상숙 원장은 지금까지 봐왔던 분들과는 분명 다른 점이 있었다

온화하게 웃는 강사님과 눈을 마주칠 때마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시간이었다. 인사 예절, 전화 예절, 용모, 복장 등은 군 복무 시절 교육의 차원을 넘어 몸에 익을 때까지 훈련을 받아 당시에는 너무도 익숙했고 그러한 태도가 많이 남아있었는데, 앞으로 사회 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인사해야 하는지, 어떻게 전화에 응해야 하는지, 또한 상황에 따라 어떠한 옷차림을 해야 하는지를 직접 연습해보고 사진 등의 자료를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명함을 교환할 때 어떻게 주고 받아야 하는지 각각의 상황에 따라 2 1조로 연습할 때는 이제 곧 안랩에서 만든 내 명함을 교환할 생각에 흐뭇하기도 했다.

강의가 끝날 때까지 강사님은 처음 보여주었던 미소를 잃지 않았다. 나 또한 기분이 좋았고 강사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하는 직장인의 비즈니스 매너강의를 통해 나 자신이 생각하는성공하는 삶의 모습을 직접 보았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세상이다. 그래서 앞으로 얼마만큼의 시간 동안 안랩에서 근무하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안랩을 떠나는 그 순간, 나와 함께 근무하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하는 동료, 선후배가 많다면 나름대로성공한 직장인이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바탕에는 강사님의 미소에서 느낄 수 있었던 긍정적인 마인드,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항상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더 열심히 사랑하고 또한 사랑받는 '안랩인'이고 싶다. Ahn


김명내 / 안랩 신입공채 9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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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버리게 만든 안철수연구소 CEO의 조언

안랩人side/김홍선 前 CEO 2012. 1. 20. 07:00

12월 초, 석사 논문을 완성하고 홀가분했던 기분도 잠시, 인생 최대의 고민을 하게 되었다. 모 대기업과 안철수연구소, 두 군데 회사에 합격하는 바람에 ‘어떤 회사에서 첫 사회 경험을 쌓을 것인가’라는 난제를 마주했기 때문이다.

며칠을 밤낮으로 고민하다가 안철수연구소를 가는 것으로 마음을 정하고, 설레는 마음과 약간은 두렵기도(?) 한 마음을 가지고 3박 4일의 신입사원 합숙 교육에 참가했다. 교육 기간에 정말 좋은 강연이 많이 있었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강연은 김홍선 사장님의 강연이다. 안철수연구소를 선택한 후에도 버리지 못 했던 두 개의 물음표를 두 개의 느낌표로 바꿀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가졌던 첫째 물음표는 “혹시 언젠가 내 결정을 후회하는 순간이 오지는 않을까?”였다. 사장님의 강연 내용 중, "앞으로 우리 세대는 100세 이상까지 살 것인데, 나이가 들어서까지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라는 말씀이 있었다.

또한 스스로 즐길 수 있으며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하셨다. 내가 안철수연구소를 선택하기로 결심한 이유가 전문성을 키우면서 즐기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인데, 사장님의 말씀과 내가 선택한 이유가 거의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내 선택이 그릇되지 않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의문은 곧 내 머릿속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첫째 물음표에 대한 확신과 함께 둘째 물음표였던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더 발전해야 할까?”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었다. 이 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더 적극적인 자세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어떤 수준에 도달했다고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해야겠다는 결심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공학적인 시각에 머무르지 말고, 세상을 더 넓게 보려고 노력하고,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사회의 흐름을 잡아낼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는 계기도 되었다.

마지막으로 사장님 강연을 듣고 느낀 점은 자기개발, 존중과 신뢰, 고객만족은 우리 회사의 핵심가치이기도 하지만 내 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가치라는 점이었다. 끊임없는 자기개발은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 조건이고,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에 대한 존중과 신뢰, 그리고 그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내 마음이 더 풍요로워지고 더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합숙 교육을 통해 한 사람의 안랩인으로 새로 태어난 것 같고, 안랩인으로서의 자부심도 가질 수 있었다. 이제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이 더 앞서는 것 같다. 약간은 불안한 마음으로 의문을 가졌던 내게 확신과 함께 강력한 동기부여를 해준 김홍선 사장님께 감사한다. 앞으로 혹여나 힘든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이번 강연 내용을 돌아보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 것 같다. Ahn 

김혜선 /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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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호 2012.01.20 07: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야~

  2. 너돌양 2012.01.20 09: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멋진 조언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안철수연구소 원년 멤버가 말한 안랩 역사와 문화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2. 1. 18. 08:40
2011년 12월 19일 공채 8기 합숙 교육 첫날 둘째 시간에는 조시행 전무님이 안철수연구소(안랩)의 역사와 문화를 들려주었다. 안철수연구소의 역사와 지금 국내 최고의 보안 기업,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까지의 발자취에 대해 듣고, 앞으로 입사 후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1995년 많은 대기업이 백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하던 시절, 서초동 골목에서 최소한의 인력으로 안철수연구소가 탄생했고, 약 2년 간을 이윤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국민에게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의 공익 활동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1998년이 되어서 안랩은 드디어 성장을 위한 날개짓을 했고, 해외 진출과 여러 사업의 투자를 통한 성장과 성공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었다.

그러나 2002년 경기 불황과 그 동안의 쉼없는 성장으로 인한 후유증까지 겪는다. 하지만, 이 시기를 기회 삼아 조직 개편과 경영 체제 재정비로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시기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개혁을 동반한 새로운 실행을 하였기에 지금의 안철수연구소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2005년 이후로는 기업의 경영과 문화의 변화를 통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의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특히, 창립 이후로 지금의 안철수연구소가 되기까지 항상 기본을 잊지 않고 고객을 위하는 고객 중심의 문화는 안랩이 대한민국 국민의 보안 기업이 된 이유를 알게 해주었다.
달력 하나에도 고객이 원하는 것을 담아내고, 눈앞의 이익보다 고객 서비스를 우선으로 해온 역사를 들으며 안철수연구소는 자사의 이익보다 사회와 고객을 더욱 중요시하는 기업다운 기업이라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종합 보안을 제공하는 보안 전문 기업, 8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된 기업. 그 기업에 내가 속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2시간 가량 안랩의 역사를 들으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바로 땀과 노력이다. 안랩이 단지 운이 좋아서 업계 최고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니라, 경험과 좌절 그리고 또 다른 도전을 통해 단단해지며, 현재의 자리에 올랐음을 알 수 있었다. 사람, 기업 모두 사회로부터 인정받으며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땀과 노력이 필요한 법.
 
사실 이제까지의 역사보다 앞으로 우리 신입사원이 만들어가며 쓰게 될 역사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지난 안랩의 역사가 그랬든 항상 달콤한 성공과 큰 발전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행착오와 다양한 경험 속에서 우리의 땀과 노력으로 더욱 단단해지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우리가 만들어 가는 안랩의 역사가 지난 16년보다 더 큰 발전을 위한 길이 될 수 있도록 공채 8기 화이팅! Ahn


김나리 / 안철수연구소 품질보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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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통통이21 2012.01.19 16:4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연구소의 탄생에 대해서는 워낙 유명한데
    이렇게 다시 읽어보니 새삼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고 갑니다~^^

안철수의 말, 신입사원에게 비타민 같았던

3박4일간의 합숙교육 중 3일째 되는 날 안철수 의장님의 강연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처럼 나 역시 안철수 의장님을 평소 존경해왔기 때문에 어떤 말씀을 해주실까 매우 설레고 기대되었다.

의장님은 먼저 우리 8기 공채들의 나이를 물어보시고는 우리 나이 때에 의장님이 하셨던 고민이나 느꼈던 점 3가지 정도를 말씀해 주셨다. 같은 20대에 했던 고민들이라 그런지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았다.

첫째는 사회에 대한 부채의식이다. 의장님은 학교만 27년을 다녔는데 그렇게 오랜 기간 학생으로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사회로부터 혜택을 받은 덕분이며, 의장님도 사회구성원으로서 한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나는 태어난 순간부터 보답의 의무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해왔다. 먼저 이 세상에 날 낳아주신 부모님에 대한 보답, 기쁨 슬픔을 함께 나눠준 친구에 대한 보답 등. 그런 점에서 의장님이 말씀해주신 사회에 대한 보답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둘째는 독서에 대한 내용이다. 의장님은 책을 많이 읽으셨다고 한다. 책은 다른 사람의 30년 노하우의 집합체라며 책을 통한 간접 경험을 강조하셨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에 주의할 점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만약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두 권의 책을 읽었을 때, 첫 번째 책 외에 두 번째 책부터 다 배척해버린다면 그것은 자기 주변에 벽돌을 쌓는 것이고, 이렇게 되면 발전이 없다.
반대로 두 번째 책을 읽었을 때 그 의견에 쉽게 흔들려 버린다면 귀가 너무 얇아 일관성이 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 따라서 다양한 의견들을 적절히 수용하여 간접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는 20대의 도전정신에 대한 내용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20대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를 물어보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도전이라고 말할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도전과 무모한 시도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회사 업무와 같이 해야 할 일이 있고, 갑자기 너무나 해보고 싶은 일이 있을 때 해야 할 일을 포기하고 해보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은 무모한 일일 뿐이다. 도전이란 내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 나의 다른 부분을 희생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한다. 그렇게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두 가지를 계속 하다 보면 두 가지 일 모두에 전문성이 생기는데, 그렇게 내가 전문성을 갖추고 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오게 되고, 그때 그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하는 것이 바로 도전이다.
의장님의 강연을 듣기 전까지는 ‘도전’을 ‘시도’ 정도의 의미로 가볍게 생각했는데, 도전이야말로 오랜 시간의 인내가 필요한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질의 응답 시간 동안 좋은 얘기가 많이 오갔다. 그 중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원칙에 대한 내용이다. 원칙이란 남들이 봤을 때 멋있는 게 아니라 이 원칙대로 살면 손해가 나더라도 지킬 만한 가치가 있을 때. 그때부터 단단해져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갈 원칙이 되는 것이라고 하셨다.

원칙은 각각의 사람들이 그간 살았던 삶을 돌아보고 그 속에서 일관성(예를 들어 문제에 부딪혔을 때 일관성 있게 선택했던 부분과 같이)을 찾아 뽑아내는 것이다. 이렇듯 원칙은 이상적인 논리로 뽑아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실의 울림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살면서 앞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선택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질 텐데 고민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민 끝에 선택을 함으로써 나를 알게 되고 이 과정들을 통해 나만의 원칙들이 점점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원칙이 단단해지고 나면, 앞으로 갈등이 생겼을 때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인터넷이나 책, 텔레비전으로만 보던 의장님의 강연을 가까이서 직접 들으니, 다른 곳에서 이미 들었던 내용이라도 신선하게 느껴졌다.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싶어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잔뜩 필기를 해 놓았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녹음을 해두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다. 3박 4일의 교육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고, 나중에 회사 일이 힘들어질 때 곱씹어보면 나에게 비타민 같은 추억이 될 것 같다. Ahn

강다솜 / 안철수연구소 전략제품개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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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야기캐는광부 2012.01.12 11:4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피가되고 살이되는 말씀이십니다.
    도전에 대한 깊은 해석이 와닿네요.

안철수연구소의 미래, 나는 신입사원이다 (2)

안랩人side/안랩!안랩인! 2012. 1. 10. 07:00
안철수연구소(안랩)는 최근 안랩의 미래를 이끌 공채 8기 신입사원 30여 명을 채용했다. 새내기들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용인 대한생명 연수원에서 합숙 교육을 받았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만큼 입문 교육도 만만치 않았는데, 안랩의 신입사원 교육은 어떻게 다를까. 그 현장 들여다보기 2탄.

안철수연구소의 미래, 나는 신입사원이다 (1)


12/21 - 셋째 날 오후

오후에도 전략마케팅의 조별 프로젝트 워크샵이 계속되었다. 지금까지 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상수 차장에게 피트백을 받는 시간이었다.

전략마케팅 워크샵 및 피드백이 끝나고 팀 빌딩 시간이 이어졌다. 팀 빌딩 과제는 팀별로 주어진 모양을 가지고 그대로 퍼즐을 맞추는 것이었다.

하지만 간단한 퍼즐 맞추기가 아니었다. 주어진 모양도 어려웠을 뿐더러 팀원끼리 전혀 말을 하면 안 되는 제약이 있었다. 말을 하지 않고 의사소통을 해야 했기 때문에 실패한 팀도 생겨났다.

A-FIRST팀의 김혜선 연구원이 자신의 팀의 실패 요인을 브리핑하고 있다.

반면 A-FIRST팀의 오정훈 연구원은 자신의 팀의 성공 요인을 브리핑하고 있다.

퍼즐 맞추기가 끝나고 '동료받아주기'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동료를 얼마나 믿느냐가 이 게임의 포인트였다.
전략제품개발실의 강다솜 연구원은 다소 믿음이 부족했는지 시작하기 전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았다.

연수원에서의 마지막 밤. 마지막 밤인 만큼 맥주와 치킨을 먹으면서 그 동안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2/22 - 넷째 날

넷째 날 아침에는 성균관대학교의 신제구 교수의 '셀프 리더십(Self-Leadership)' 강의가 있었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 동기가 부여될 수 있는 좋은 강연이었다.

우리 신입 안랩인들은 연수원에서의 마지막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빡빡한 일정으로 몸은 힘들지언정 흥미로운 강연이 계속되었기 때문에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교육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오후에는 성백민 상무의 '장점 폭격' 강의가 있었다. 10명이 모여서 자신을 제외한 9명의 장점을 쓰고 각자에게 말해주는 시간이었다. 모두가 장점을 각각 9개씩 가질 수 있었다.

연수원에서의 교육 마지막 시간은 1년 후 변해있을 나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박 4일 간의 입문 교육을 마쳤다. 힘든 상황에서도 즐겁게 교육을 받는 안랩인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을 보니 안철수연구소의 미래는 밝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Ahn

사진. 김용은 / 안철수연구소 인사팀
글. 류석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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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2.01.11 05: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1년 후의 모습이 궁금해지네요! ㅎㅎ

안철수연구소의 미래, 나는 신입사원이다 (1)

안철수연구소(안랩)는 최근 안랩의 미래를 이끌 공채 8기 신입사원 30여 명을 채용했다. 새내기들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용인 대한생명 연수원에서 합숙 교육을 받았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만큼 입문 교육도 만만치 않았는데, 안랩의 신입사원 교육은 어떻게 다를까. 그 현장 들여다보기 1탄.

안철수연구소의 미래, 나는 신입사원이다 (2)


첫째 날 - 12/19
유난히 추웠던 날씨가 조금 풀린 19일 아침 8시 용인의 연수원에 30여 명의 신입 공채 8기가 도착했다. 이 곳은 3박4일 간 입문교육을 받을 경기도 용인의 대한생명 연수원이다.
첫 날부터 교육은 만만치 않았다. 아침 8시에 연수원에 도착해서 9시부터 바로 교육이 시작됐다. 첫 수업은 성백민 상무가 강의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회사 생활을 할 때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배우는 수업이었다.
오후에는 임영선 상무의 '강점 혁명'이라는 수업이 있었다. 보통의 성격 테스트와는 달리 각 개인이 가진 강점을 발견해 조직에서 최상의 성과를 내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수업을 통해 5개의 자신의 강점을 정해 개발하는 방법을 배웠고, 조 별로 모여서 다른 사람의 강점이 무엇인지도 공유하고 각자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첫 날이라 많이 어색하고 낯설었겠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안랩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저녁에는 인사팀 안현진 부장이 회사의 인사제도를 설명해주는 수업이 있었다. 회사의 인사 시스템과 복지 등을 자세하고 재밌게 설명해 주었다.
이렇게 첫째 날 일정이 모두 끝나고 배정된 방에서 쉴 수 있었다.

12/20 - 둘째 날

둘째 날 아침에는 서비스기획팀 신호철 팀장의 'IT 패러다임 변화'라는 수업이 있었다. 새롭게 변화된 IT 산업의 전반적인 상황을 알기 쉽게 잘 설명해 주었다.

모두들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로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오후에는 ASEC의 이호웅 실장이 악성코드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강의가 있었다. 악성코드의 분석 프로세스를 설명해주고 최근 보안 사건 등을 흥미롭게 설명해 주었다.
오후 팀빌딩에서는 교육생 모두가 참여해 피구를 하면서 단합력을 키우고 많이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저녁 마지막 시간에는 전략제품개발실의 전상수 차장이 강의하는 '전략마케팅' 시간이었다. 이 수업은 앞으로 있을 조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기본이 되는 전략마케팅에 대한 수업이었다.

12/21 - 셋째 날 오전

셋째 날부터는 어제 마케팅전략에 대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조별 워크샵을 했다. 마지막 날 있을 워크샵 발표를 위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회의도 많이 했다.
간단하게 아침 조별 워크샵을 끝내고 다음 순서로 성백민 상무가 회사의 조직 구성에 대해 소개를 해주었다.
또 셋째 날에는 안철수 의장의 특강이 있었다. 그 나이 때 자신은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이야기해주고, 교육생의 많은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해 주었다.
강의 후에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에 일일이 이름을 적어 사인도 해주었다.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팬 서비스까지.^^ Ahn

사진. 김용은 / 안철수연구소 인사팀
글. 류석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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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2.01.10 05:4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와! 본격적인 업무에 앞서
    단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군요!
    앞으로 그들의 활약이 기대되옵니다! ^^/

  2. 다솔파 2012.01.16 16:5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님 실제로 한번 뵙고 싶습니다^^
    안랩 입사하면 되겠네요 ㅎㅎ

안철수연구소 인사팀장이 신입사원에게 해준 말

안랩人side 2011. 12. 28. 07:00

최근 안철수연구소(안랩)는 공채 8기 신입사원 30여 명을 새 식구로 맞았다. 12월 19~22일 4일 간의 합숙 교육을 마치고 12월 26~28일 3일 간의 사내 교육을 마치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교육에 앞서 12월 18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합격 후 처음 판교 사옥에 찾아온 그날 김홍선 대표의 특강에 이어 인사총무팀 성백민 팀장의 강연이 있었다.

 "제가 학번으로 83학번입니다."
성백민 팀장은 본인의 대학교 시절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제가 학교 다닐 때 인사관리시간에 교수님이 이런 말을 하시더라구요. '
여러분이 눈뜨는 시간의 대부분이 직장입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 즐겁지 않으면 여러분은 굉장히 불행하실 겁니다.' 라고요."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성백민 팀장은 팀원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90%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갈등하고 눈치보는 일이 많아지면 정말 불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안철수연구소는 괜찮은 직장이다'라며, 본인의 경험을 통해 설명해 주었다. 다음은 주요 내용. 

직업을 왜 갖고 싶은가?


직업을 왜 가지려고 하는가? 삶의 즐거움을 찾기 위해서? 돈을 벌어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답은 보통 세 가지로 압축된다. 생계유지, 자아실현, 사회기여. 그렇다면 이 세 가지가 가능한 회사가 어딜까?
 
생계유지가 가능하려면 회사가 장기적으로 존재 가능해야 한다. 
또 자아실현에 대해서는 이 회사에서 내가 성장하고 배울 수 있고 또 존경할 만한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가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질적으로 회사가 성장한다는 것은 일의 범위와 깊이가 확장되는 것도 있지만 내 밑으로 누가 오느냐도 중요한 요소다.


즉, 생계유지, 자아실현, 사회기여
이 세가지가 가능하려면 계속해서 회사가 존재해야 하고 성장하고 직원 교육에 관심이 있고 그리고 회사가 잘될수록 사회에 기여하는 것도 많아야 한다.


안철수연구소가 좋은 이유


안철수연구소가 좋은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까 고민하던 중 공채 선배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았다. 


첫째, 직위에 상관없이 서로의 얘기에 귀기울인다. 상호존중하는 문화가 좋다.

안랩 판교 사옥은 건물의 컨셉을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잡았다. 그래서 직원들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이 굉장히 많다. 1층 로비 계단이나 각 층마다 있는 그린샤프트, 펀존 등은 직원들이 업무를 가지고 약속을 하지 않더라도 잠깐 차 한 잔하면서 아이디어를 만들고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안철수연구소는 직원 대부분이 경어를 쓴다. 간혹 반말을 쓰기도 하지만 드물다. 이처럼 안철수연구소는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상호존중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둘째, 지난 1년 간 개인 과외를 받은 느낌이었다.
안철수연구소는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갖고 있다.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2년 정도 투자하는 기간으로 본다. 2년 동안은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 것만큼 일을 못하는 시기다. 소위 밥값을 못하는 시기다. 하지만 2년이 지나면 그 배가 되는 능력을 발휘한다고 믿는다. 물론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안철수연구소는 개인의 역량 향상에 많은 투자를 한다.

셋째, 즐겁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우리집이 있다.
올해 10월 판교 테크노밸리로 사옥을 이전한 안철수연구소는 한국의 구글이라 불릴 정도로 시설이 좋다. 과거에는 임대를 하다보니 편의시설 등에 투자를 잘 못 했다. 하지만 판교 사옥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넷째, 언제 어디서든 떳떳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내가 딸이 셋 있다. 그래서 딸딸딸~ 경운기 아빠라고 소개를 한다. 우리 딸들이 어디 갔을 때 사람들이 '너네 아빠 뭐 하시니?' 그러면 '우리 아빠 회사 다니세요' 그렇게 안 하고 '우리 아빠 안철수연구소 다니세요' 라고 말한다. 그래서 '왜 그러니?' 그랬더니 '자랑스러워서요.'라고 한다. 

자기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어디 가서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것 굉장히 중요하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매출 규모가 1000억이다. 직원은 약 700명으로 큰 회사는 아니다. 우리나라 전체 산업을 볼 때 그렇게 자랑스러운 규모는 아니다. 그러나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이 자랑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 회사는 다르다'는 마음가짐이다. 굉장히 바른 회사 중 하나라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신뢰 받는 것이다.


직장을 선택하는 것도 투자다


안철수연구소에 들어와서 안랩인이 된다는 것은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직하고 투명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부단한 노력으로 한 분야의 최고가 되고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리더십을 갖춘다는 것. 균형잡힌 인성으로 훌륭한 사회인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러분이 생활하는 90% 이상의 장소가 안철수연구소인 만큼 그러한 안랩인으로 성장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기업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여러분에게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런 여러분들과 일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에도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서로 Win-Win하면서 앞으로 안철수연구소를 더욱 발전시켰으면 좋겠다. Ahn

사내기자 모희서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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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따뜻한카리스마 2011.12.28 08:47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 이 어려운 시기에 좋은 기업에 채용된 모든 신입사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 던져야겠는데요^^ㅎ
    회사를 자랑스러워하는 인사팀장님의 따님 말씀에 부러움이 듭니다^^ㅎ

  2. 라이너스 2011.12.28 14:3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다들 초롱초롱하신 눈망울입니다.^^
    멋지세요~

  3. 다솔파 2012.01.16 17:0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직장은 선택하는 것도 투자다"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좋은 직장에서 좋은 동료들과 좋은 일하는 것 누구나 바라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