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이란 무엇인가, 현직 마케터 7인의 답은?

‘마트에서 파는 PC 주치의’ 누구의 생각일까? 할인 마트 하면 넓은 매장에 가득 들어차 있는 생필품들이 먼저 생각난다. 마트와 보안 제품?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하지만 이것은 좀더 넓은 층의 사람들에게 안철수연구소의 보안 제품을 소개하고 싶은 마케팅팀의 전략(?)이다. IT 보안 회사에서 마케팅팀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안철수연구소 제품마케팅팀을 만났다.

- 팀의 구성은?
V3, 사이트가드,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 핵쉴드 등을 담당하는 시스템 파트와, 트러스가드 및 트러스가드 DPX 등의 제품을 담당하는 네트워크 파트, 다른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파트로 구성된다.

- 하루 일과는?
팀원들은 각자 몇 가지의 제품을 담당한다. 한 가지 제품을 맡기도 하지만, 많게는 3~4개 제품을 맡기도 한다. 따라서 서로의 역할이 다 다르다.
또 프러덕트 매니저들은 팀 내에서 같이 일하는 때보다 다른 팀의 구성원들과 협업하는 경우가 더 많다. 제품 리뷰나 제품 기획, 마케팅 계획을 세울 때는 다 모여서 의견을 주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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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잘 안 맞는 경우가 있을 땐 어떻게 풀어가나?
리뷰하고 피드백을 받다보면 자연스레 의견이 정리가 된다. 1:1이 아닌 다수 간의 피드백을 받기 때문에 충돌하는 일은 거의 없다. 여기서 지적된 내용은 보완을 해서 다시 리뷰를 한다. 직접 지적을 받아 처음엔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분위기에 익숙해지면 괜찮아지는 편이다.


- 'V3 365 클리닉 PC주치의' 마케팅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백신 제품은 방어나 치료가 목적이다. 그러나 PC의 전반적 관리를 못한 상태에서 악성코드를 치료하면 오히려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우리가 PC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의 PC를 직접 보고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했다. 때문에 보안전문가가 직접 치료해준다는 데 가장 중점을 둔다.

- 마트에서 판매하는 이유는?
사실 마트에서 소프트웨어를 팔아 수익을 내는 것보다는 PC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시작했다. PC주치의가 단순히 악성코드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PC를 직접 관리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판촉 활동을 했다.

 - 'V3 365 클리닉 PC주치의' 출시 관련한 에피소드는?
홈플러스에서 제품을 광고할 때 일이다. 제품이 제대로 있는지 확인하러 갔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구석진 곳에 있었다. 일단 마트에서 소프트웨어를 판다는 발상이 너무 생소했기 때문이다. 판매사원들도 소프트웨어에 대한 판매 의지가 별로 없어 보였다. 제품을 사면 다른 어떤 제품을 끼워주는지에 관심을 더 보이는 소비자도 있었다. 이 일로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확실히 깨달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V3 365 클리닉 PC주치의'이 의외로 많이 팔리고 있어서 다행이다.

- 마케팅했던 제품 중 가장 기억에 남거나 애정 깊은 제품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내놓은 제품인 V3 Lite이다. 현재 2천만 명 가까운 사람이 쓰고 있다. 많은 사람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하는 내용을 바로 서비스할 수 있어서 신경도 많이 쓰이지만, 그만큼 애정도 많이 간다. 물론 많은 목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도 있긴 하다.

- 주로 어떤 내용의 피드백에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가끔씩 V3가 바이러스 진단을 제대로 못 한다거나 다른 보안 제품보다 악성코드를 못 잡는다는 의견이 올라온다. 이런 의견에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아쉽다. 예를 들어 압축파일 안에 다섯 개의 악성코드가 있을 때 V3는 압축 파일 하나가 이상이 있다고 나오는데 타사의 보안 제품에는 5개라고 표시할 때가 있다. 이것을 보고 사용자들이 V3가 악성코드를 잘 잡아내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조금 억울하고 서운하다.

- 마케팅 담당자로서 소비자에게 바라는 점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숫자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단순히 진단율, 진단개수 등 숫자만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100점 만점에 몇 점인지보다 내가 정말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인지, 위험한 상황이 왔을 때 적절한 대응이나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또 그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믿을 만한 사람인지를 보고 제품을 사용했으면 좋겠다.

보안 소프트웨어는 겉으로 보이는 기능보다 뒤에서 하는 기능이 사실 더 크고 중요하다. 소프트웨어의 최적화 기능, 치료 기능 등은 하루에 많게는 열 번, 최소 4번 이상 업데이트를 한다. 때문에 기능이 많은 것에서 끝나지 않고 서비스, 인프라, 노하우가 같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 보안은 대문을 막는 수문장 역할이다. 때문에 소명의식도 필요하다.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은 실력 외에도 소명의식도 지니고 있다. 나 역시 같은 일원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


- 마케팅팀은 정말 바쁜 것 같다. 서로 얼굴 보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했는데 그럼 팀워크를 위해 주기적으로 하는 행사가 있나?

주로 리뷰를 하면서 팀워크를 다진다. 개인이 맡은 일이 많아 주간 업무 회의 외에는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다. 그래서 팀워크를 위해서 회식을 한다. 단, 아무 때나 하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기획서가 통과되거나 제품이 출시되면 담당 기획자를 축하해주기 위해 회식을 한다. 또 종종 외부 강연을 하는데 강연료로 회식을 한다.

- 팀 내에서 고쳐야 할 점과 좋은 점
주어진 업무상 만나서 얘기하는 자리가 별로 없다. 그래서 일에 대해서 얘기하거나 모일 시간이 많이 없다. 업무에 관련해서 조언을 받을 시간도 부족하고 서로 잘 못 챙겨주는 것 같다. 이런 부분은 시간을 늘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팀 사람들에게 배울 점이 참 많다. 지식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자기 관리 능력들이 다들 탁월한 것 같다.

또한 팀워크 관리를 위한 팀장의 노력이 눈물겹다. 얼핏 보기엔 따로 일하는 모래알 조직 같아 보이는데 팀원 사이를 서로 연결해주고 항상 편안하게 얘기를 잘 들어준다. 팀장이 조직을 융합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한다.

- 입사한 후 가장 보람되거나 기억에 남았던 일은?
자기가 맡은 제품이, 자기가 생각했던 제품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때 가장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 아마 그것이 마케팅팀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재작년에 큰 오진 사고가 있었다. 그래서 복구 CD를 들고 개인 고객 집에 일일이 방문했다. 그 때 시각장애인의 집에 방문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나올 때 ‘이 회사 정말 대단하구나.’ 라고 생각했다.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이 다른 일을 모두 제쳐두고 오진 사고에만 열중했다. PC를 고치기 위해 힘들게 일하던 모습이 인상 깊고 뿌듯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사람들이 제품마케팅팀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을 할 수도 있다. 가격 할인, 프로모션 등 기본적인 것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내가 생각하기에 제품마케팅이 해야 할 일은 고객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각 팀은 모두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더 확산돼서 일은 좀 고되더라도 성과를 몸으로 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Ahn

안철수연구소 사보 블로그 100만 돌파 이벤트
10월 6일까지 진행됩니다.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대학생기자 양희은 / 성신여대 컴퓨터정보학부
대학생기자 김준일 / 국민대 신소재공학부
사내기자 정윤수 / 안철수연구소 고슴도치플러스 선임연구원
사진. 사내기자 황미경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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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레 2010.09.30 01:4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늦은 시간까지 글을 읽어봤습니다. V3에 만족하지 못하신 분들이라면은 다른 회사 제품을 사용해도 만족을 못하실겁니다.

    오히려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설정 부분이라던가 문제가 발생했을때 답변이 아예 안오는 경우도 있었고 시쳇말로 아예 씹어드시는 게 많습니다.

    하지만 안철수연구소 V3 는 확실히 다릅니다.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_- 아예 입사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회사라는 확신이 들었으니까요.

    솔직히 V3 를 아무렇지도 않게 비난하거나 맹목적인 욕설은 금지해야겠지만 .. 그렇다고 찬양하는 건 금물인것 같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ㄷㄷㄷ 떨고있습니다.

    빨리 자야겠네요. 킁~

육일약국 아저씨는 어떻게 기업 CEO가 됐나

8월 23~26일 곤지암 리조트에서 '안랩 스쿨'이 열렸다. '안랩 스쿨'은 안철수연구소가 매년 8월 말이면 1박 2일씩 2회에 걸쳐 진행하는 전사원 교육이다. 전문성, 인성, 팀워크의 3각 축을 그리는 A자형 인재상에 맞게 매년 다른 주제와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관련 포스팅>
존경받는 기업은 전사 교육도 남다르다
전문가가 말하는 직장에서 카리스마 있게 말하기

이번 '
안랩 스쿨'에서 인상 깊은 강의 중 하나는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김성오 대표의 강연이었다. '나는 경영인이다!'라고 항상 생각하며 몸소 자신이 정한 방침을 정하여 실천하면서 서서히 주위 사람들에게 표현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육일약국 이야기-마음가짐과 자세가 손님을 감동시켜


육일약국을 경영하면서 늘 손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손님들보다 더 머리 숙이는 자세는 손님들 스스로 약사에 대한 벽을 허물 수 있게 했다. 한번 방문한 손님의 이름을 외워 다음에 올 때 바로 차트를 꺼내 손님의 상태를 확인해줄 때 손님은 감동했다
. 손님이 와서 길만 물어보더라도 같이 집을 찾아 나서고 그러지 못할 상황이면 최대한 자세하고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다 보니 그들 또한 단골 손님이 되었다.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의 마음을 잃는 것은 쉬우나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진심으로 대하고 자신을 바꾸어야 한다.

 

사람들이 당신은 뭐 하는 사람이오?”라고 물으면 저는 약국(을 경영)합니다.”라며 표현은 못해도 마음 속으로 경영을 한다는 자부심과 의지를 굳혔다. 결국 몇 년 동안 육일약국은 상당히 유명해졌으며 우리나라에서번째로 큰 약국이 되었다. 그것이 다른 사업으로 진정한 경영인의 길을 걸을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삼고초려 이야기-세상에 절대적인 가능도 절대적인 불가능도 없다


메가스터디에서 부사장으로 일할 당시 어떤 선생님을 스카우트하기 위해서
8개월 동안 30번 전화를 하고 7번을 찾아갔다. 그는 아쉬울 것 없는 인정받는 선생님이었다. 처음 찾아갔을 당시 김 부사장님, 참 삼고초려하시네요~”라는 말에 기대했지만 단번에 거절당했다. 그 후 시간이 될 때 계속 찾아갔다. 결국 8번째 방문했을 때 수락을 받아냈다. 그야말로 7 8기 아닌가? 이 어려운 단어가 나한테도 이루어졌다. 결국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대구의 어떤 회사는 방침과 강경한 정책으로 인해 계속 거절당했다. 따라서 직접 대구로 내려가 공손한 마음으로 술자리도 갖고 식사도 하고 결국 어떠한 일을 성사시켰다
 

이번 강의를 듣고 느낀 바를 내 삶에서 실천하고자 5개의 문장으로 정리해 보았다.

자신감을 갖되 자만하지 말자.
스스로 마음 속에 어떤 좋은 원칙을 정하여 실천하자.
사람 앞에 공손하고 겸손하라. 그러나 열정과 진심을 가지고 대하라
성공의 목표를 정하여 가슴 깊이 새겨라.
성공은 마음 속에 있다Ahn


사내기자 정윤수 / 안철수연구소 고슴도치플러스팀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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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10.09.23 00:2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역시 하면 되는군요.

김연아 홈피 다운되면 무조건 DDoS 때문?

 
 
                      [트러스가드 DPX]               [엑스칼리버]

오늘날 우리의 보안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DDoS. 이제는 IT 분야 공공의 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 악마의 힘을 무력화하고자 안철수연구소가 전설의 엑스칼리버를 뽑았다. 이름하여 트러스가드 DPX(TrusGuard DPX). 이 제품은 전세계 어느 기업의 제품과 견주어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기술력으로 DDoS 공격을 막아낸다. 

이런 트러스가드 DPX를 개발, 출시한 주역들을 만나보았다. 기획 및 마케팅 담당인 제품마케팅팀 김우겸 대리, 개발을 맡은 어플라이언스 개발팀 박찬희 선임연구원, 홍기환 주임연구원, 김현 책임연구원, 최종욱 연구원, 테스트 및 안정화를 책임진 품질보증팀 이병기 책임연구원과 이지황 연구원이 그들. 트러스가드 DPX를 구심점으로 모인 이들은 첫 인상부터 남달랐다. 다들 엄청난 임무를 달성하고 난 후여서인지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트러스가드 DPX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DDoS 공격 자체가 상당히 단순하면서도 공격을 판단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트러스가드 DPX는 안철수연구소가 보유한 악성코드 분석 기술과 DDoS를 방어할 수 있는 네트워크 보안 기술이 융합된 장비입니다.

동계 올림픽 당시 김연아 홈페이지에 1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접속자가 몰렸지요. 그런 정상적인 트래픽과 DDoS로 인한 트래픽을 어떻게 구분하나요?
트러스가드 DPX의 내부 알고리즘이 정상적인 사용자가 요청한 것인지 비정상적인 사용자가 요구한 것인지 구분할 수 있어요. 이것은 타 업체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고요(웃음). 사실 정상적인 사용자가 과도하게 접속한 경우 이것을 DDoS 공격으로 봐야 할지는 판별하기가 매우 애매해요. 과도한 트래픽으로 서비스가 중단됐다는 결론은 똑같죠. 하지만 정상적인 사용자가 접속해서 서비스가 안 되는 것은 가용성의 문제이고 DDoS 공격은 정상 시 사용자가 접속을 못하게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거예요. 이런 DDoS 공격의 악의적인 트래픽을 막아주는 것이 트러스가드 DPX 기능이라고 할 수 있죠. 

DDoS
공격에 실제적인 패턴이 전혀 없는 건가요?
패턴은 없어요. 하지만 이것을 근본적으로 구분하는 방법이 있죠. 각각의 트래픽 종류 별로 초당 얼마나 트래픽을 유발할 수 있는지 설정해놓고 이것 이상 들어왔을 때는 위반되었다고 하는 거예요. 그리고 트래픽을 유발하는 요소들에 대해서 DDoS 차단 정책을 걸어주는 거에요.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임계치 기반인데 임계치를 넘지 않고도 악의적으로 정상적인 서버가 공격을 해올 수도 있어요. 이것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TCP/IP 알고리즘으로 정상적인 요청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 해요. 트러스가드 DPX는 이런 부분까지 커버하고 있어요.



방어 옵션 때문에 네트워크 성능이 느려지는 경우가 있나요?
어플라이언스 장비 자체가 네트워크 중간에 들어가기 때문에 성능이 중요해요. 이 덕분에 최고의 성능을 내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 성능을 토대로 다양한 DDoS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게 되었어요. 최근 국정원에 별도 지정 제품 등록을 했는데, 그 테스트에서 요구된 성능의 100%까지 수행했다는 리포트를 받았어요2G 모델(트러스가드 DPX 2000)과 6G 모델(트러스가드 DPX 6000) 모두 100% 처리 가능하다고 많은 고객이 평가합니다. 즉, 성능도 되고 기술도 되는 제품인 거죠(웃음).

제품을 판매할 때 부가 서비스도 제공하나요?

새로운 DDoS 공격 유형에 대한 패턴 업데이트를 온라인으로 지원해드려요. 그리고  단순히 장비만 판매하고 끝나는 게 아니고 장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관리해주는 보안 관제 서비스와 컨설팅도 제공합니다. 그렇게 해서 DDoS 공격을 예방하고 방어하며 미리 있을 공격을 감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까지 제공하는 거죠.

 

개발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폭소) 너무 많아요. 우선 작년 7월 말에 팀이 만들어져서 다들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시간인 8개월 만에 해낸 것이 에피소드의 핵심일 것 같아요. '프로젝트 최대 위기 3가지'라는 게 있는데, 꼭 실패할 만한 일이 3가지가 있어야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는 뜻이에요. 

 

그 세 위기는 언제 있었나요?
우선 1월에 처음 제품을 완성했어요. 그런데 초기에 스펙을 너무 낮게 잡다보니 성능이 시장에서 요구한 것만큼 나오지 않았어요. 시장이 요구한 것의 30~40%밖에 충족하지 못했어요. 그 다음이 3월에 국정원 별도 지정을 받아야 해서 한 달 가까이 밤을 샌 거에요.
마지막으로는 6월에 한 모의 훈련이에요. 그때도 며칠 밤샘을 샜어요. 저는 이렇게 3번 위기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그 당시 실수한 것을 다 보완했어요. 그리고 소위 '6.16 성전'(중국 DDoS 공격) 모의훈련을 했는데 그때 우리 제품이 공격을 100% 차단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어요.

 

세 가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좀더 상세히 들을 수 있을까요?
별도 지정 등록 테스트 때 2000 모델은 기준 성능(단방향 1G)을 충족했으나, 6000 모델은 기준 성능(단방향 2G)을 충족하지 못했어요2000 모델의 별도 지정 테스트가 완료되기 전까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했죠. 그런데 2000의 시험 완료가 하루 남은 시점까지도 6000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어요. 현장 대응을 하던 홍기환 주임이 주말에 본사로 복귀하여 합류했죠. 그 후 100%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어요마지막까지 붙잡고 원인 분석을 한 결과 겨우 원인을 파악해서 시험에 통과할 수 있었어요. 어찌 보면, 행운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수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한 노력의 결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웃음).

 

개발할 때 업무 분담은 어떻게 하셨나요?

특별히 파트를 나누지는 않고 서로 임무를 바꿔가면서 했어요. 파트 분담이 퍼포먼스 측면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지 모르지만 저희는 서로 간의 크로스 체크(cross-check) 백업(back-up)을 우선시했어요. 그래야 새로운 것에 빠른 대처를 할 수 있거든요. 또한 저희 중 누구든지 혼자서 이 장비를 개발할 수 있고요
 

팀워크가 잘 맞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팀워크를 더 단단히 하는 계기가 있었나요?
(웃음) 역시 별도 지정 시험이에요. 한 달 가까이 모두 같이 밤을 새면서 팀워크를 돈독히 했어요. 보통 네 사람이 나가서 밤을 새고 내부에서는 24시간 대기했어요. 외부에서 프로세스를 고치지 못하면 안에서 고쳐서 보내야 하거든요.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시간이었어요. 성공하면 본전이고 실패하면 집구석이 날아가는 상황이었죠.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줄타기하듯이 실수하면 죽는 상황이었어요. 밑에서는 악어들이 입 벌리고 있고요. 정말 거의 그런 상황이었어요.   

 

그 힘든 시기에 버팀목이 되었던 것이 있나요?

그때 저희가 버티는 데 성공한 것이 붕붕 드링크를 제조하는 거였어요. 붕붕 드링크라고  검색하면 나오는데 박카스 스웨트라고 할 수 있어요. 포카리 스웨트, 박카스, 레모나 등을 마구 섞어서 만드는 거예요. 생존하기 위해선 이걸 먹어야 했죠. 

 

트러스가드 DPX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몇 점인가요?

후하게 줘서 70점이에요. 성능 및 기능 면에서는 100점인데, 70점인 이유는 유저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에 대한 개선이에요.

 

작년 7.7 DDoS 대란 이후 이런 공격의 발생 주기는 어떤가요?

조용했는데 올해 4~5월부터 다시 공격이 빈번히 발생하기 시작했어요. 이번 달 들어서는 상당히 많은 공격을 방어하고 있어요. 저희는 V3 ASEC에서 좀비 PC 샘플들과 그들이 공격을 준비하고 있음을 통보받아요. 따라서 공격 규모를 사전에 예측하여 그것을 차단할 수 있죠.

 

어플라이언스 개발팀에 대한 개인의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QA로서 좋은 말을 하기가 참 힘든데 정말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일하는 팀이에요. 서로서로 잘 챙겨주고 가족 같은 애정이 있어요. 그리고 서로 어떤 기준을 잡아서 밥을 사주는 등의 좋은 문화도 형성되어 있고요. 또 저희 팀은 인풋(input) 대비 항상 아웃풋(output)이 좋은 팀인 것 같아요. 어떤 위기 속에서도 잘 이겨내고 마지막까지 잘 해왔잖아요(웃음). 



모든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제품 출시에 성공한 어플라이언스 개발팀이었다. 처음에는 전 세계에 아직 출품되지 못한 제품을 소규모의 인원이 해냈다는 것이 의문이었지만 직접 만나보니 그들이기 때문에 해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에도 서로 간의 애정이 돋보였고 일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힘들었던 순간을 얘기하면서도 아주 해맑게 기억을 상기하는 모습을 보면 그 순간을 즐겼을 것이 분명하다. 그것이 트러스가드 DPX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유이다. Ahn


사내기자 정윤수 / 안철수연구소 고슴도치플러스 선임연구원
사진. 사내기자 황미경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대학생기자 장효찬 / 고려대 컴퓨터학과

학창시절 때 녹화된 나의 연기와 프레즌테이션 그리고 내가 쓴 일기장은 누구에게도 공개할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자료다. 하지만 그 자료에 대한 부끄러움이 나의 발전의 증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쌓아갈 미흡한 자료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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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커 C 2010.10.22 23:5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멋진분들!! 존경합니다. ㅎㅎ

전문가가 말하는, 신입사원의 현명한 재테크

문화산책/컬처리뷰 2010.05.02 09:00

당신의 재테크는 안녕하신가요?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은 항상 고객의 보안을 체크하는데, 직장인으로서 본인의 재테크는 잘 체크하고 있을까? 안랩인 5인을 대상으로 쇼규모 재테크 간담회를 열었다. '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은 진실'의 저자로 최근 '재테크 쇼크'를 출판한 재무 컨설턴트인 송승용 희망제무설계 팀장이 귀한 시간을 내주었다.

처음 1시간 정도는 질문과 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아래는 그 일문일답이다. 안랩인뿐 아니라 대다수 직장인이 궁금해할 내용이다.

노후의 자산 가치랄까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가 있는데, 지금보다 얼마나 차이가 날까? 연금보험을 어느 정도 준비해야 할까?

작년에 10만원씩 매달 불입하면 소득공제도 되고 복리가 적용되어 나중에 낸 돈 대비 몇 배를 받는다는 연금상품 광고가 엄청나게 많이 나왔다. 그거 가입하셨나? 안 하셨다니 다행이다. 금융상품 광고는 항상 좋은 점만 이야기하므로 액면 그대로 믿지 말아야 한다. 삼양라면 가격이 30년 전보다 14배가 올랐다. 대학교 등록금은 72배가 올랐다. 도시 가계 평균 소득은 27배 올랐다. 그러니까 3~4배 정도 더 받는 보험에 가입해봤자 좋은 것이 아니다. 과거의 사례를 참고하면 가장 적게 오른 라면 가격처럼 최소한 14배 정도의 수익을 얻어야 똑같은 라면을 살 수 있는 구매력이 유지되어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 국민연금이 어떤 개인연금보다 낸 돈 대비 가장 많이 받는다. 국민연금 아까워하지 말라. 낸 만큼 이상은 받는다.

소규모의 간담회였지만 뜨거운 강연의 현장


결혼 자금 마련은 단기로 봐야 할 것 같다. 펀드를 가입했는데 어떻게 마련하는 것이 좋은가? 한 2년 후 5천 정도로 계획했다.

결혼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2년 후에 결혼한다면 펀드보다는 안전하게 운용하는 것이 좋다. 펀드는 3년도 불안할 수 있으므로 5년 정도 기간을 버틸 수 있는 자금이 가장 좋다. 3년 미만이면 욕심을 내지 말고 적금이나 예금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10년 이상 노후 자금은 펀드도 좋은가?

시간이 충분한 자금이므로 펀드는 좋은 투자 수단이다. 시간을 길게 잡고 투자하되 내가 원하는 수익이 나오면 안전한 금리 상품으로 조금씩 바꾸면 된다. 또한 펀드도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연금펀드에 가입한 후 적절한 시기에 연금펀드 내에서 펀드를 변경할 수 있어서 충분히 활용해볼 만하다.

2008년 펀드가 유행해서 한 달에 30만원씩 넣다가 주가가 1600까지 떨어져서 다 뺐다. 지금은 그냥 CMA에 넣는다.

적립식 펀드는 일반적으로 3년 정도 불입 시 분산 효과가 가장 좋다. 장기로 잡았을 때는 주가가 막 떨어지면 이 때다 하고 계속 부어야 한다. 한꺼번에 목돈 넣는 것보다 적립식으로 넣어야지 위험도 적고 마음도 편해서 좋다. 겁내지 말라. 우리나라는 4~5년 정도 길게 보면 올라갈 것이다.

지금 회복이 많이 된 상태인데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은가?

자금의 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당장 쓸 자금이 아닌, 예를 들면 노후 자금이면 놔두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만약 급히 써야 할 돈이라면 환매해라. 환매를 할 때 한꺼번에 하지 말고, 2~3번에 나눠서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당장 쓸 돈 아니면 마땅히 금리가 낮은 다른 상품에 넣기도 쉽지 않으므로 길게 보고 넣어두는 것이 좋다.


송승용 '재테크 쇼크' 저자. 희망재무설계 팀장.

 

5개월 된 신입이다. 주식 같은 것 조금 해봤는데, 가벼운 선에서만 하고 넣고 신경도 안 쓴다. 신입 사원이 재테크를 하려면 어떤 것을 해야 하나?

막연하게 돈을 모으는 것은 안 좋다. '재테크 쇼크'에도 썼듯이 우리가 생각하는 복리는 실제로 없다. 돈에 대한 목표를 세워라. 급여 중 최대한 얼마나 저축할 수 있는지를 살펴봐라. 몇 년 안에 얼마를 모아야 하는지 목표를 세워라. 일단 목돈을 모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기간 별로 펀드, 예금 이런 식으로 금융 상품을 나눠서 재테크를 해라. 그리고 저축하기 전에 꼭 예비 자금을 만들어라. 왜냐면 항상 어떤 일이 터질지 모른다. 일이 터져서 애써 모으던 펀드나 적금을 해약하는 상황을 만들지 마라. 예비 자금이 있어야 저축을 꾸준히 할 수 있다. 예비 자금은 3달 정도 쓸 생활비 규모 정도면 된다.

너무 좋은 상품은 어딘가 함정이 있다고 보면 된다. 저축은행이 왜 금리를 더 줄까? 은행보다 조금 더 불안하니까 금리가 더 센 것이다. 그리고 저축은행은 대출 이자가 아주 높다. 한 마디로 은행 자산보다 저축은행 자산이 좀더 불안하다. 따라서 예금자 보호가 되는 1인당 5천 만 원 이내에서만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청약예금 상품이 한 개 있는데, 기간만 지나면 1순위가 된다. 몇 년 안에 결혼할 계획이 없는데 이번에 나온 상품으로 바꾸면 좋은가?

세대주이고, 대형 평수 할 것 아니라면 청약저축이나 청약종합통장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청약저축이나 청약종합통장이 다양한 청약 기회가 있어서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청약예금은 이자율도 낮으니까 당장 사용하지 않을 거라면 바꾸어도 괜찮다. 청약예금은 어차피 2년 후면 다 1순위니까 무조건 오래되었다고 혜택이 많은 것도 아니다. 

지금 3년째 불입하고 있는 청약저축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청약저축은 보금자리주택이나 임대주택에도 청약할 수 있어 용도가 많다. 또한 지난해 은행들이 열심히 유치경쟁을 한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보다 우선순위가 높기 때문에 절대로 깨서는 안 된다. 청약저축은 금리는 낮지만 불입한 금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단, 청약저축 불입 한도는 월 10만원이니 매월 10만원씩 꾸준히 불입하길 권한다.

개별 질의응답을 후에 송승용 팀장이 강조한 내용을 정리해보겠다.

1. 복리의 환상에서 벗어나자 

수많은 재테크 책이 부자가 되려면 복리 효과를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금융 회사 역시 금융상품을 광고할 때 복리가 적용된다는 말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복리 효과란 원금은 물론이고 이자에도 이자가 붙어 시간이 흐를수록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론 속의 복리 효과가 실생활에서 적용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우리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은행의 예금과 적금 상품에는 원칙적으로 복리 상품이 없다. 일부 복리가 적용되는 상품도 있지만 조건이 까다롭고 금액에 한도가 있는데다 적용되는 금리도 낮아서 복리효과를 보기가 힘들다. 대부분의 금융 상품이 아예 복리로 이자를 지급하지 않거나 제대로 복리를 적용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복리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복리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차라리 조금이라도 저축 금액을 늘려서 스스로 복리를 만들어 나가는 게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2. 상품 선택에 앞서 돈에 대한 목표부터 세우자.

많은 사람이 재테크를 하면서 상품 선택에 집중한다. 하지만 이에 앞서 언제 어떤 목적으로 돈이 필요한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5년 후에 집을 사고 2년 후에 결혼을 한다는 계획이 있다면 각각의 목적에 따라 상품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

5년 정도의 여유 자금이면 펀드와 같은 투자 상품을 이용해도 되지만 2년 후에 사용할 결혼 자금이면 안전한 예금이나 적금 상품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 또한 모든 보험 상품은 10년 이상의 장기 자금에 한해 이용해야 한다. 금융 상품은 내가 원하는 재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상품 선택에 앞서 구체적인 재무 목표를 세워야 잘못된 금융상품 선택을 막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간담회에 참여한 안랩 직원들의 한 마디!

왼쪽부터 이원준 연구원, 이혜진 주임, 천영진 연구원


이원준 : 여기저기 주워들은 것은 많은데 그런 게 하나로 정리는 잘 안 됐다. 이번 기회에 정리가 된 것 같다.

이혜진 : 판단이 안 서는 게 많았는데 오늘 뭐가 잘못되고 뭘 놓치고 있는지를 많이 생각하게 됐다.

천영진 : 1 대 1 상담 하고나니 굉장히 명쾌해졌다. 목돈 관리나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다 정리해주셨다. 펀드가, 그래프 보면서 꾸준히 적립으로 넣으면 좋다는 것도 알았다. Ahn

사내기자 정윤수 / 안철수연구소 사내벤처팀 고슴도치플러스 선임

 

대학생기자 전아름 / 서울여대 미디어학부

남들이 보기에 취업과 무관한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불리는 나, 대학생 CEO를 꿈꾸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도전을 사랑하는 여대생이다. 일을 할 때는 쿨한 모습을 유지하려 하지만 밴드, 바텐더, 미술 활동 등 예술적 생활을 일상으로 삼고 있다. 안랩을 통해서 많은 영감을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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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0.05.02 16:3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도 아직 어렵게만 느껴지는 재테크 ㅜㅜ
    좋은 시간을 가지셨네요!
    재테크의 달인이 되고 싶습니다! 하하;;

  2. 하나뿐인지구 2010.05.03 10: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청약 저축이 복리인 것 같던데요...
    거래 은행도 주거래 은행을 만들어야 좋다고 하던데요?...

  3. 2010.05.03 10:2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유아나 2010.05.03 13:37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흠 이 책 영절하 이후로 절 충격에 빠드리는 군요. 음

  5. 스마일맨 2010.05.03 17:0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도 돈벌게 해주세요~ 네? ㅎㅎㅎ
    재테크... 저도 해야 할텐데 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