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보안전문가들이 청소년의 멘토 된 날


 

2012년 8월 24일, 안랩에서는 12기 V스쿨이 "생활 속의 보안"이라는 주제로 보안전문가를 꿈꾸는 중고생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특강, 보안전문가와의 대화, 도전 안랩벨 등으로 이루어진 V스쿨의 탄탄한 구성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CEO 환영사>

안랩 김홍선 대표는 환영의 말과 함께 "한국의 우수한 인프라 속에서 어릴 때부터 꿈을 갖고 그것을 현실에 옮겨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ASEC대응팀 박태환 팀장 특강>

ASEC대응팀 박태환 팀장은 생활 속에서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보안 위험들을 설명했다. 웹사이트 관련 보안 위험, 스마트폰 관련 보안 위험, WI-FI 관련 보안 위험을 설명했다. 무료 영화 다운로드, 스마트폰 탈옥, 무료 WI-FI 사용 시 자신의 개인정보가 쉽게 유출될 수 있고 악성코드에 노출될 수 있음을 실제적인 예시를 들어 쉽게 설명해 주었다. 

 <보안전문가, 선배와의 만남>

 

 

안랩 보안전문가들이 각 조마다 2인씩 함께 하여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만난 사이라 서로 서먹서먹하기도 했지만 노련한 보안전문가들은 학생들과 소통을 시도하며 그들의 궁금증에 차분히 귀 기울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식사를 하고 와서 헤어질 시간이 되었음에도 계속 학생들과 대화하며 진정성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했던 한 사원이 기억에 남는다. 

 <즐거운 점심식사>

 

 <조별 단체사진>

 

 

 

 <드라마 "유령" 속 사이버 보안, ASEC 이호웅 센터장과의 만남>

 

 

드라마 "유령"의 대본 감수를 맡았던 ASEC(시큐리티대응센터) 이호웅 센터장은 드라마 "유령"의 명장면들을 보안전문가의 입장에서 재해석해 주었다. 명장면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뒷 이야기, 드라마 속 위험상황들의 실제 발생 가능성 같은 흥미진진한 내용들을 쉽게 풀어 설명해 주었다. 재미있게만 보았던 드라마 "유령"을 보안전문가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색다른 시간이었다. 

 <보안 캐치프레이즈 공모>

 

 

 

 

<우수작 시상>

 

<조시행 전무 격려사>

 

연구소 조직을 총괄하는 조시행 전무는 세 가지 메시지를 전했다. 시간, 실행, 신뢰. 그는 요즘의 학생들이 너무 조급하여 자신의 나이에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리고 너무 유행을 따라간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해본 것과 해 보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신뢰를 이루기 위해서는 내가 타인을 믿어야 하고 타인 또한 나를 믿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서로 믿는 사람끼리는 그 일을 극복할 수 있다. 신뢰, 그것이 곧 소통이요 팀워크이다." 

 <도전 안랩벨>

 

 

 

보안상식과 관련된 내용으로 안랩벨을 진행했다. 대학생인 필자도 잘 모르는 내용을 쉽게 답하는 고등학생들의 모습이 놀라웠다. 그만큼 보안에 대한 관심이 일상적으로 퍼져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후의 1인 시상>

 

<명예사원증 증정> 

V스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V스쿨 카페 활동을 열심히 한 친구들에게 안랩 명예사원증을 증정했다.

 

 <수료증 증정>

 

 

 <학생 인터뷰>

김혜지, 17세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해킹방어과

Q : 어떤 경로를 통해 V스쿨을 알게 되었나요?

A :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어요.

Q : 안랩을 둘러보니 어떤 느낌이 들어요?

A : 사옥을 둘러볼 때 드라마 "유령"에서 본 것이 더욱 실감나게 다가왔어요. 더 많이 공부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Q : 다른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 어느 곳이든지 회사를 둘러보는 것은 자신을 발전시켜준다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에서야 보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약간 늦었다고 생각하는데 중학생 때부터라도 빨리 알고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중빈, 18세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 경영정보과

Q :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나요?

A : KISA라는 청소년 IT연맹에서 이번 기수 친구들과 같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 꿈은 무엇인가요?

A :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정보보안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금융보안 쪽으로 진출해도 좋을 것 같고요.

Q : V스쿨 프로그램은 어떤 느낌인가요?

A : 다른 회사 견학을 한 적이 있는데 안랩은 그 회사에 비해 행사가 체계적으로 잘 짜여져 있는것 같아요.

Q : 안랩에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 V3를 업그레이드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이름의 제품 출시도 필요할 것 같아요. 

Q : 어떤 제품을 쓰고 있나요?

A : V3 Lite요.

V스쿨을 진행하며 미래의 보안전문가들을 만나보았다. 돌아갈 때 V3 제품을 선물로 받지 못 해 아쉬워하는 친구도 있었고 중학생 수준에 맞게 골든벨을 내지 않아서 자신이 문제를 맞추지 못 했다고 불평하는 친구도 있었다. 눈에 보이는 선물을 떠나서 안랩에서 함께 한 시간이 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이 아니었을까?  안랩의 공기를 느끼고 이곳의 상황을 잠시라도 체험해본 것은 그 자체로 큰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여우의 말처럼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마음으로 보는 자에게만 그것은 열려 있다. Ahn




대학생기자 장윤석 / 청주교대 초등교육(음악심화)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늘빛의 포근함을 수면에 간직한
맑고 차가운 호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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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염오리 2012.10.31 18: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으아니 제 사진이 올라왔네요!

    • 보안세상 2012.11.02 07:53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감염오리님 안녕하세요 ^^
      V스쿨 사진을 보니 그 때 감염오리님과 만났던 것이 기억나네요.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청소년 범죄 해법 찾는 허그샵을 아시나요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12.06.10 23:37

요즘 우리 사회는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청소년 범죄는 빼놓을 수 없는 사회 문제이다청소년 범죄가 급증하고 그 수법 또한 성인 범죄 못지않게 대범하고 흉악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대검찰청이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2005년에서 2011년 사이 청소년의 흉악 강력 범죄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또한 얼마 전 대구에서는 중학생이 친구들의 괴롭힘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청소년 문제는 더 이상 가정 내, 학교 내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가 되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정부, 지방자치단체, 사회단체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청소년 총 범죄율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 해 재범률은 계속 증가했다.

 

청소년 범죄의 재범률이 늘어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그들이 처해진 환경에 있다. 위기의 청소년은 처음 생계형 범죄로 시작해 점차 그 수법이 대담해져 끝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 이 때문에 그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간다 해도 범죄의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많은 위기의 청소년이 다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만다.

 

청소년 범죄의 재범률을 근본적으로 낮추기 위해 법무부 산하 보호복지공단은 '허그#()'을 만들었. 출소자, 보호관찰자, 그 밖에 불우한 환경의 위기의 청소년을 끌어안아 반올림해준다는 의미이다. 기부 받은 다양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그 수익금으로 불우한 환경의 소년원 출소 청소년, 보호 관찰 청소년의 기초 생활을 돕는다. 또한 청소년의 집을 운영하며, 그들이 사회로 돌아갈 수 있게 다양한 훈련을 하고 상처받은 마음도 치료해준다. 그럼으로써 10대 범죄의 재범을 방지하는 데 일조한다

 

허그#() 직원과, 그곳의 도움을 받는 위기의 청소년을 만나 허그#()과 우리나라 청소년 재범 방지의 현주소를 알아보았다

-허그샵은 어떤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나요?

쉽게 말해 아름다운 가게와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돼요. 다만 주된 목적이 위기의 청소년을 돕는 데 있어요정부기관, 기업, 사회단체나 개인으로부터 물품을 기부 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되팔고 그 수익으로 위기의 청소년에게 숙식 제공, 취업 알선, 학업 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을 함으로써 그들이 다시 사회의 구성원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어요.

 

-허그샵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요?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인지도가 좀 낮습니다. 그래서 물품을 기부 받는 것부터 판매까지 모두 직원과 청소년이 함께 발로 뛰며 하고 있어요. 또한 저희는 법무부 소속이라 행사를 개최하거나 기업의 후원을 요청할 때도 상급기관으로 계획서를 제출하고 거기서 기업으로 공문을 보내는 식으로 모든 일이 진행되기 때문에 절차가 까다로운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자진 기부가 이곳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또한 저를 포함한 모든 직원이 아이들을 가족같이 생각하며 함께 생활하는데 가끔씩 아이들이 말썽을 일으키면 정말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요?

대학생 때 봉사활동을 하면서 허그#()과 인연을 맺었어요. 그 후로 계속 아이들에게 애정을 갖고 일하다 보니, 어느덧 이곳을 직장으로 삼게 되었지요. 1년에 한 번씩 아이들과 극기 훈련을 가요. 훈련을 하면서 힘들 때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면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다 보면 모두 하나가 되고 평소 느끼지 못 했던 서로의 소중함을 알아갈 때가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저와 그리고 사무실 직원들에게 진심을 담아 고맙다고 말해줄 때 가장 보람을 느끼죠.

 

-위기의 청소년을 가장 가까이서 보는데, 다른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해주세요.

제가 옆에서 본 아이들은 우리의 모습이랑 전혀 다른 것이 없어요오히려 더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거 같아요. 하지만 어릴 때부터 불우한 환경에서 생활하다 보니 올바른 판단을 할 능력을 갖지 못 했고 한 번의 실수로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혀 사회로부터 배척당하는 것을 보면 많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이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내며 배척하지 마시고 동생들이라 생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신다면 아이들이 사회로 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만나본 청소년은 흉악한 인상의 범죄자가 아닌 우리와 같이 꿈을 가지고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가슴 뜨거운 청소년이었다. 그의 눈에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아픔 그리고 미래를 향한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고 있었다

 

-허그#()에서 생활한 후 어떤 점이 달라졌어요?

허그#()에서 생활하기 전에는 모든 것이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당시에는 아무 희망도 없고 어른에 대한 불신만 가득했어요. 그리고 앞으로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기에 바빴어요. 그러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도 저지르게 되었고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직원 분들이 저희를 가족같이 대해주고 많이 신경써주세요. 특히 소장님은 아버지같이 이끌어주시고요. 이런 모습을 보면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 실망시켜드리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그러다 보니 저에게도 꿈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세상에서 저를 믿어주고 제가 믿을 수 있는 어른이 생겼다는 것이 매우 좋아요.

 

-청소년의 집(기숙사) 생활은 어떤가요?

청소년의 집에서는 11명 정도의 제 또래 남자아이들이 같이 살아요. 단체 생활이라 어려운 점도 있고 서로 다툴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상 시각과 통금 시각이 정해져 있어 늦잠을 못 자는 게 조금 불만일 때도 있어요. 하지만 예전과 달리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제 모습을 보면 제가 생각해도 기특할 때가 있어요. 그리고 소장님이 항상 같이 생활하시면서 아버지 같이 이끌어주시고, 후원회 분들도 찾아와  많이 챙겨주시니 가족의 정이 이런 것이구나 느낍니다.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연기자가 되는 것이에요. 그래서 요즘 허그#()에서 일하며 그 외의 시간에는 틈틈이 연기 공부를 해요. 물론 지금은 보잘것없지만 앞으로 훌륭한 연기자가 되어 돈도 많이 벌고 제게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은혜도 갚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힘들었을 때 받았던 관심과 도움을 저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싶습니다.

 

-허그#()을 아직 모르는 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허그#()에 오시면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살 수 있어요북카페도 있으니 차 한 잔 하면서 책도 읽을 수 있어요. 저희가 커피를 정말 잘 만들거든요. 오시면 또 오고 싶을 거예요. ! 그리고 여기 있는 모든 물건이 기부 받은 것이니 가끔씩 어떤 분은 쉽게 생각하고 덤으로 많이 달라고 하는데, 좋은 뜻으로 기부해주신 소중한 물건들이니 그 물건의 가치에 맞게 정가로 구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Ahn

 

대학생기자 이창희 / 가톨릭대 법학부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싶은 꿈꾸는 청춘!!입니다.^^
열심히 활동하며 손 끝으로 제가 느낀 감동을 모두에게 전하겠습니다!!!
★으쌰!! 으쌰!! 모든 일에 열정을 다해 토끼떼를 잡는 안랩인 이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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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청소년 보안교실 V스쿨 현장

2012년 1월 17일 120여 명의 보안 꿈나무들이 판교로 모였습니다. 이번 11기 V스쿨은 안철수연구소가 판교 신사옥으로 이전한 뒤 처음 열리는 V스쿨 행사라서 더욱 의미가 깊었고 참가자들에게는 더욱 유익하고 알찬 행사였습니다.

V스쿨은 안철수연구소가 보안 꿈나무를 육성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2006년 1기 V스쿨을 시작으로 2012년 1월까지 총 11기에 걸쳐 V스쿨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판교 신사옥은 미래의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하나라도 더 보고 배우려는 열기로  가득 찼고, 안철수연구소의 연구원들도 미래의 보안 꿈나무들을 보고 다들 흐믓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행사의 첫 순서는 1층 로비에서 김홍선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습니다. 김홍선 대표는 참가 학생들에게 가벼운 농담과 질문을 건네며 처음이라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하였습니다.
김홍선 대표 자신의 컴퓨터 보안과 관련된 어린시절 이야기를 해주며 참가 학생들에게 환영의 말을 전하였습니다.
다음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의 서종렬 원장의 열정적인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서종렬 원장은 V스쿨 참가자들에게 IT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강연을 해주었고, 학생의 본분과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 애정어린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참가학생들도 강연의 내용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집중하고 메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보안 및 IT에 관심이 많은만큼 많은 학생들이 스마트하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 강연 내용을 녹화하는 모습입니다.
김홍선 대표와 서종렬 원장의 강연이 끝난 후 120여 명의 참가자들은 조별로 모여 안랩의 연구원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직접 보안업계에 일하고 있는 선배들을 만나 궁금한 것을 물을수 있었던 자리로 참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보안빙고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 대부분이 보안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인 만큼 어려운 퀴즈문제도 서로 맞추려는 경쟁이 치열하였습니다. 조금 전 까지만해도 어색해 하던 참가자들이 이때 만큼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가하였습니다.
CERT팀의 송윤경 주임과 10조 참가자들의 모습입니다. 여학생 한분이 귀엽게 V자를 그려주네요
SW개발실의 장현숙 주임과 17조 참가자들입니다. 이날 한 참가자가 사정 상 불참해서 남자분 4명밖에 없으시네요
SW개발실의 김봉중 연구원과 13조 참가자들 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많이 어색해 하는 모습이네요 ^^;
IT인프라팀의 김경란 주임과 1조 참가자들 입니다.
세일즈마케팅팀의 김정현 사원과 4조 참가자들 입니다.
어플라이언스QA팀의 한글 주임과 19조의 모습입니다. 19조에는 여성분이 3분이나 계셔서 그런지 분위기가 좋았었네요^^
보안빙고게임이 끝나고 '악성코드와 분석가들'의 저자 분석팀의 이상철 책임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보안 전문가를 꿈꾸게 된 계기와 자신의 경험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준 강연이었습니다.
11기 V스쿨의 마지막 순서는 김홍선 대표와의 대화 시간이었습니다. 사전에 받아놓은 V스쿨의 참가자들의 질문에 대해 김홍선 대표가 답변해 주는 자리였습니다. 김홍선 대표는 참가자들의 질문에 솔직하고 명쾌하게 답변해주었고, 미래의 보안 전문가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 줌으로서 참가자들은 많은 것을 느낄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곧 이어질 12기 V스쿨 때는 더욱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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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돌양 2012.01.28 19:5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 보고 갑니다

  2. 악랄가츠 2012.01.30 08:4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도 꿈나무가 되고 싶습니다!
    그치만 현실은 계란 한 판! ㅜㅜ

해커 꿈꾸는 청소년, 대학 주최 해킹대회 주목하라

현장속으로/세미나 2011.11.10 07:00

학교-학원-의 지겨운 루트를 벗어나고 싶은가?
평범한 학생으로 지내고 싶지 않다면 정보보호 페스티벌에 주목하라!

중고생 해커라면 누구나 'FALCON'을 꿈꿀 것이다. 'FALCON'은 만화 'BLOODY MONDAY'의 주인공이다. 드라마로 더 알려진 이 만화는 천재 고등학생 해커인 'FALCON'이 테러리스트 집단으로부터 일본을 지켜내는 내용이다. 많은 사람이 'FALCON'을 동경하고, 그만한 실력을 갖기 위해서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도 생기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에서 주최한, 청소년을 위한 해킹대회인 정보보호 페스티벌은 중고생 해커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는 학부 과정으로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학과로서 올해 창설 10주년을 맞았최근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많은 대학에서 정보보호학과를 개설해 인재를 양성하는 추세여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그런 만큼 이 해킹대회에서 입상하는 중고등학생은 사회에서 유명한 해커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정보보호 페스티벌’은 시스템, 웹, 포렌식, 암호학 등의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많은 청소년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서로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

대회 운영자이자 보안 동아리 'SecurityFirst' 팀장인 최민준씨는 "
요즘 중고생 해커들은 실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약간의 빈 틈이라도 있으면 바로 대회 서버를 공격해 한 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또한 한창 뛰어 놀고 공부할 시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열정을 다하는 그들을 보면서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11월 1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1등부터 7등까지 총 7명의 학생이 행정안전부장관상,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 안철수연구소 사장상, 순천향대학교 총장상 등을 수상했다. 이미 많이 알려진 해커인 수상자들은 많은 대회에 참가해 서로를 알고 있었고, 몇몇은 친하기도 하다. 서울, 과천, 부산 등 서로 먼 지역에 사는데다가 루트가 한정적인 중고등학생들은 서로 알 기회도, 만날 기회도 없지만 해킹 대회에서 새로운 친구이자 동지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전국에 제 2의 FALCON을 꿈꾸는 학생이 많을 것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많은 해킹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뽐내고, 경쟁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친구를 사귀는 것 역시 유명한 FALCON이 되는 길이 아닐까? Ahn

대학생기자 윤소희 /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윤소희가 '보안세상'에 왔습니다. 아직도 절 모르신다구요 ? 더 강한 파워, 더 색다른 매력, 더 불타는 열정으로 ! 풋풋함과 눈웃음까지 겸비한 여자! 그리고 뻔뻔함까지 ! 누구라도 기억할 만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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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sd 2011.11.10 20:2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발판계단이 나오다니 정직한 기사 감사합니다

  2. 곰사랑 2011.11.15 14:24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해킹공부를 고2때 독학으로 하면 늦은건가요?

    자신감은 충분한데 실천이안되네요... 어디부터공부 시작할지도 모르겠구요 ㅠㅠ

중고생 미래 진로 길잡이, 청소년 보안교실 V스쿨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다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이 문구처럼
청소년의 무한한 가능성은 우리 사회에 가장 의미 있는 요소 중 하나다. 그러한 점에서 청소년이 지닌 잠재력을 북돋워주고 올바른 길로 안내하는 것 역시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고민할 과제일 터.

올해로 10번째를 맞은 안철수연구소 'V스쿨'은 그러한 청소년의 가능성을 일깨우고, 일상생활 속 IT,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 V스쿨은 역대 어느 때보다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이면서, 안철수연구소와 정보보안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이 확대됐음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열띤 참여로 매우 짧게 느껴졌던 안랩 V스쿨의 하루. 미래의 꿈을 키우며 건전한 정보보안 의식을 확립하고, 안철수연구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진 그날의 하루를 다시금 되짚어본다.

친구 그리고 선배, 명사와의 만남

 

오전 10시. 행사 시작을 알리는 안철수연구소 홍보 동영상과 함께 V스쿨이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는 160여 명의 학생이 10개 조로 나누어 조별 활동을 했다. 조별 활동에서 항상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조장과 조 이름 정하기! 처음이라 서로 어색해하는 참가자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각 조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V3 백신의 이름을 본 따 만든 V5, V7부터 노라조 등 톡톡 튀는 개성을 보여준 각 조의 이름과 조장이 정해지면서 V스쿨의 열기가 더해졌다.

"안녕하세요, 저는...", 같은 조 학생들 간에 자기소개가 이루어졌다

조별 모둠 활동 이후 격려 인사가 진행되었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책이나 교과서로 배우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직접 참여하면서 배우는 것이 더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V스쿨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서종렬 원장도 이번 V스쿨이 폭넓은 생각과 경험의 밑거름이 되어 자신의 꿈을 찾아나가는 하나의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철수 교수(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도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안 교수는 V스쿨 카페(http://cafe.naver.com/vgeneration)에 학생들이 남긴 질문에 답하면서, 보안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윤리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보안 기술이 잘 쓰면 좋은 기술이지만 악용하면 매우 위험하게 변할 수 있는 양날의 검과 같다. 학생들이 보안 기술을 단순히 이익 추구의 수단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5가지 질문에 답하며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안 교수는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는 독일의 문호 마틴 발저(Martin Waiser. 1927~ ) 말을 인용해 풍부한 독서 습관을 기르길 권유했다여러 책을 읽음으로써 다양한 간접 경험을 얻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상을 보던 학생들은 안 교수의 진심 어린 조언에 크게 감명받은 듯 메모까지 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환영 인사가 마무리된 뒤에는 김홍선 대표와 학생 간의 QnA 시간이 진행되었다. 오프라인에서 학생들이 만나기 쉽지 않은 김 대표의 등장에 이곳 저곳에서 사진 촬영과 박수가 이어졌다. 김 대표 역시 많은 학생의 질문에 모두 답할 수는 없어 V스쿨 카페에서 미리 전달받은 질문에 답하면서, 추가로 두 가지의 현장 질문을 더 받았다.

안철수연구소의 최고경영자인 만큼
 기업 경영, 정보보안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경영을 잘하는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경영에 정해진 진리는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최근 IT 업계의 이슈로 떠오른 태블릿 PC를 예로 들면서, 태블릿 PC는 원래 10여 년 전에 이미 나온 것인데 당시 대부분의 업체가 그것의 사업성을 높게 평가하지 않아 주목받지 못 하다가, 애플사가 태블릿 PC 사업에 참여하고 아이패드를 필두로 소비시장 공략에 성공하여 최근의 트렌드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처럼 기업가(Entrepreneur)로서 한 회사를 경영하는 것에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통찰력과 발상의 전환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고려된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 여러분이 지금 당장 경영을 우선시하기보다는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깊이 있는 생각의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그러한 능력을 우선 기른다면 이후 자신의 진로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대표가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또한 보안전문가에 대한 대우와 안랩의 근무 환경을 묻는 질문에 자기 개발, 셀프리더십(Self-Leadership), 전문가라는 3가지 개념을 이용해 답했다본인과 회사가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기개발이며, 이를 통해 상대방과 소통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셀프리더십을 기르고, 그러한 요소를 바탕으로 경험과 실력을 모두 갖춘 최고의 전문가를 배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백발이 되어도 전문가로서의 가치를 발할 수 있다면 계속 함께 일할 것이라는 회사의 인사 철학을 예로 들면서, 안철수연구소는 그러한 전문성을 이끌어내는 업무 환경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와의 대화가 마무리된 뒤 10분 간의 쉬는 시간이 주어졌다. 첫 만남의 어색함과는 달리 많은 학생이 쉬는 시간에 게임, SNS, 스마트폰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참가자에게 좀더 실질적인 도움으로 다가올 시간이 주어졌다. 현재 안철수연구소에 근무하는 보안전문가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사내 연애 사례 등 호기심 많은 학생들의 독특한 질문(?)도 있었지만주로 보안전문가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했다.

보안전문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한 안랩인은 정보
보안 분야에 관심을 갖고 그와 관련된 진로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이미 한발 앞서가 있는 것이라며, 비교적 많은 기회와 준비 기간이 있으므로 인문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생각의 폭을 넓히는 기회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관련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과
기술은 대학 교육 과정에서도 더 구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므로 너무 일찍이 컴퓨터, 정보보안 계통 한 가지만을 바라보기보다는 그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로를 찾아보고, 신종 악성코드 같은 보안 이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가는 과정 속에서 보안전문가로서 꿈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점심 식사 및 사내 투어 시간에도 참가자들은 개별적으로 안랩인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는 등 진로 계획과 IT,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살아있는 교훈을 전해듣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맞이한 오후 세션.
식곤증으로 자칫 나른해질 수 있는 시간을 OX 퀴즈로 시작했다.

"O는 오른손, X는 왼손을 들어주세요~!"

퀴즈는 올해 안철수연구소가 발표한 7대 보안 위협 요소를 중심으로 약 25개의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디도스(DDoS)부터 클라우드(Cloud), 제로데이 공격 등 다소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었다. (현장에 있던 기자도 참여했는데 5번 문제도 못 가서 틀리는 등 난이도가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개수로는 절반 이상 맞힌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V스쿨에 참여한 인재들답게 웬만한 문제는 거침없이 풀어나갔다. 역시 미래의 정보보안 꿈나무다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스턱스넷(Stuxnet)에 관련 문제에서 대거 탈락하자 패자부활전을 진행, 최후의 25인이 남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명의 도전자만 남은 가운데 안철수연구소의 ‘PC주치의에 대한 문제로 최후의 1인이 가려졌다. OX 퀴즈의 우승은 정답을 맞힌 추민규(청도 모계고. 19) 학생에게 돌아갔다.

O/X퀴즈에서 1등을 차지한 추민규 학생(청도 모계고. 19)


해킹, 사이버 범죄 등 청소년 보안 교육도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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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간의 휴식이 끝나고 V스쿨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안철수연구소의 장현승 연구원과 신지상 사원의 해킹 시연 덕분이다. 장 연구원온라인 게임에서 해킹하는 것은 간단할지 몰라도 그로 인한 여파와, 이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어렵다며 게임마다 직접 방법을 보여주고 설명해주었다.

게임보안팀의 해킹 시연에 학생들이 집중하고 있다

한편, 신 사원은 온라인 게임이 크게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ex. WOW), FPS(First Person Shooting: ex. Sudden Attack), Racing Game(ex. 카트라이더), Sports Game(ex. FIFA Online), Web Board Game, Social Network GameStrategy Simulation(ex. StarCraft) 등의 종류로 나뉘고,  그에 따른 해킹 방법도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서비스기획팀 신지상 사원이 온라인 게임 해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 해킹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오토플레이'인데, 해킹 툴을 이용해 게임 속 가상 인물이 자동으로 공격 혹은 방어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치트 엔진Cheat Engine)'으로 게임 속 데이터를 조작하여 점수나 게임 속 캐릭터의 능률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해킹 방법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다양해지고 복잡해져서, 이를 막는 일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의 해킹 방지 프로그램 '핵쉴드(Hack Shield for Online Game 2.0)'는 바로 이런 연구원들의 열정과 노력의 산물임을 참가자들은 크게 공감하는 듯했다.

마지막 강연은 용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 류정은 경장의 사이버 범죄에 대한 설명이었다. “여러분과 제가 앞으로 마주할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농담 섞인 충고로 말문을 연 류 경장은 사이버 범죄의 심각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자는 1,617만명으로 10대의 인터넷 이용률은 99.9%(20 99.7%, 30 99.8%)에 달한다. 반면 인터넷 범죄에 대한 경각심은 저조한 편으로, 2004 9천여 건이던 사이버 범죄가 2010 2만여 건으로 증가한 것만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 사이버 범죄는 사이버 공간을 이용 혹은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한 모든 범죄를 가리키는데, 일반적 범죄(ex. 전자상거래, 복제,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해사이트 등)와 테러(ex. 해킹, 바이러스 등)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청소년이 많이 관여된 범죄로는 아이템 해킹(정보통신망법 71조에 의해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있는데, PC방에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블로그에 일반 파일인 것처럼 속여 해킹 파일을 올리는 등 17세 학생들의 수사 기록이 꽤 있다고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 업데이트하고, 잘 알지 못하는 프로그램은 절대 다운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 물품 사기 역시 많은 학생이 관여된 범죄이다. 이는 형법 제347조의 형법에 속해 10년 이하의 징역 혹은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데, 개인 간 물품 거래를 최소화하고, 하더라도 신분 파악과 직거래를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본인이 사기를 당했을 경우는 입금영수증과 같은 증거 자료를 확보해 놓아야 형사 처벌을 할 수 있다.

그럼 여기서 깜짝 퀴즈~! 다음 중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1)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의 캡처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린다.

2) 악보를 복사해서 사용한다.

3) 학교 시험 문제를 블로그에 올린다.

4) 친구의 일기를 미니홈피에 올린다.

5) 여행에서 찍은 풍경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다.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쉽지만은 않은 문제이다. 저작권 침해는 저작권법 97조에 명시된 사항으로 2년 이하의 징역형 혹은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는데 일기나 악보, TV 드라마 캡처, 온라인 쇼핑몰 사진 등 모든 창작물이 해당된다. 따라서 위 문제의 답은 5, 여행에서 자신이 찍은 사진은 본인의 창작물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 외 1~4번은 다른 사람의 창작물이기 때문에 위법에 해당한다. 이 외에도 사이버 명예 훼손과 명의 도용, 네티켓 등 가상 공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강의는 계속되었고참가 학생들은 미래 보안전문가로서의 기본 자질을 마음 속 깊이 새겼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팀 별, 개인 별 시상으로 하루 동안의 V스쿨이 마무리되었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몇몇 참가자는 안철수연구소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아쉬움을 달랬다. 행사가 끝나고 또다시 분주히 마무리 작업을 하는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의 모습을 보며, 왜 이렇게 힘들고 큰 행사를 매년 진행하는 걸까 싶기도 했지만, 참가 학생 한 명 한 명의 열정과, 이를 키우고 북돋아주려는 안철수연구소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훈훈한 행사였다.

<미니 인터뷰>

올해 고
3이 되는 안정화 학생(부천 상원고. 19)은 남학생이 대부분이던 참가자 중 단연 돋보이던 여학생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정보보안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 시작하여 정보처리 기능사, 그래픽스, 그리고 관련 대회까지 휩쓴 보안계의 꿈나무. 이번 V스쿨에서 자신의 진로에 확신을 얻을 수 있었고, 안철수 교수님과 김흥선 대표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대입을 앞둔 자신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친구끼리
V스쿨에 참여한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동갑내기 친구 장덕우(좌), 조바울(우) 학생(순천전자고 광정보통신과. 19)은 각각 정보보안전문가와 IT 컨설턴트의 꿈을 갖고 있다. 이번 V스쿨에서 실제 보안전문가들을 만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특히 장덕우 학생은 보안전문가들로부터 실질적인 경험담을 들으면서 자신의 꿈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했다. 또한 조바울 학생은 프로그램 내용이 모두 만족스러웠다며, 다만 참가 학생의 수준을 고려한 단계별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한편
, 올해 중학교 2학년인 김시형 학생(좌) (일산 양일중. 15)과 고등학교 2학년인 고남현 학생(우) (인천 동인천고. 18)은 당일 처음 안면을 튼 사이지만, 마치 오랜 친구 혹은 형제 같은 모습을 보였다. V스쿨 네이버 카페와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매체에서 잦은 교류를 나눈 덕분이다. 이 두 학생 역시 중,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온라인 보안 분야에 관심과 지식을 겸하고 있었다. 김시형 학생은 어린 나이에 직접 해킹을 해보기도 하고(범죄로 악용하지 않는 한에서), 백신 프로그램에 대해 항상 자신을 업데이트하는 등 나이만 어릴 뿐 보안전문가와 다름 없는 듯했다. 고남현 학생 역시 2004년 처음 나온 액티브 X의 악용 위험성을 지각하고 이를 알리려 노력하는 등 단순한 학생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였다.

 Ahn
 

대학생기자 오정현 /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夜深星逾輝(야심성유휘) : 밤이 깊을수록 별은 빛난다.
주위가 어두워질수록 별빛은 거세게 흔들립니다. 그러나 그만큼 더욱 밝게 빛나죠. 여러 기사와 소식이 당신의 세상을 어둡게 비출지라도 더욱 밝게 빛나고, 그리고 그 빛들로 그 세상을 더욱 밝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기자 한병욱 /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1%의 가능성만이 존재하더라도 도전할 수 있는 것이 20대의 특권이다.' 한 소설책에서 본 구절이 문득 떠오릅니다. 열정적이고 순수함으로 가득한 20대의 소중한 시간을, 영혼이 있는 기업 안철수연구소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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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ownw 2011.03.20 19:0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올해도 알차고 풋풋한 내용들이네요. 잘 읽었습니당. >_<

안철수연구소 청소년 보안교실 V스쿨 참가자 모집

독자이벤트 2011.02.07 09:59
 


안철수연구소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안닷컴과 함께 청소년 보안교실인 'V스쿨'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에 10회 째를 맞는 'V스쿨'은 일방향적인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보안과 IT세상에 관심있는 많은 청소년들의 신청 바랍니다!


1. 일시
2011년 2월 23일(수) 오전 9:30~오후 5시

2. 장소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 B1 T아트홀
약도
http://www.taeyoung.com/pop/contactus.asp 
3. 주요 커리큘럼
-안철수 박사가 청소년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
-김홍선 대표에게 궁금한 점 질문하고 직접 답 듣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전문가의 보안과 IT 트렌드 강연
-현직 보안전문가 선배와의 허심탄회한 대화
-2011 예상 7대 보안 위협 트렌드, 게임 및 모바일 보안 소개

4. 참가 신청
-참가 자격 : 보안과 인터넷 세상에 관심있는 중고등학생 누구나
-접수 마감일 : 2011년 2월 17일
-신청방법 : V스쿨 카페(
http://cafe.naver.com/vgeneration) 내 ‘V 스쿨 10기에 참가하실 여러분들을 모집합니다!!!’ 게시물 내 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
-참가비 : 무료(중식 제공)
-선발인원 : 130명
5. 합격자 발표
2011년 2월 18일 안랩 블로그 및 V스쿨 카페 공지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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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인석 2011.02.07 12:3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은 부디 보안 관련 상식을 꼭 알고 잇었으면 좋겠네요 ㅎ

  2. 블렉라인 2011.02.10 09:5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후후~ 저두 참가신청서냈는데..^^..
    열시부터 아니였나요?...뭐지...;;;

과학고, 공대 가야 IT 하냐고 안철수에게 물으니

얼마 전 안철수연구소가 9번째 V스쿨을 열었다. 120여 명의 중고생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내용이 알차고 참가자의 열기가 뜨거웠다. http://blogsabo.ahnlab.com/495 

본 행사 시작 전, 10개로 나누어진 조 별로 인사를 나누고 조 이름과 조장을 정하며 어색함을 없애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김원 실장, 그리고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청소년에게 조언을 해주었다. 특히 안철수 교수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V스쿨 카페에 올린 질문 중 8개를 선별해 즉석에서 답을 해주었다. 다음은 요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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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선 대표 "보안전문가의 경험을 나누어 가지세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변화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인터넷은 이미 누구나 쓸 수 있게 됐고, 스마트폰도 가격이 더 떨어지면서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다닐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바이러스도 빠르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처음 안철수연구소가 만들어졌을 때는 바이러스가 1주일에 몇 개 정도 생겼지만, 지금은 예측할 수 없이 많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지난 6개월 간 백신 업데이트의 양은 안연구소가 10년 동안 업데이트한 양과 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보안이란 같이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살다보면 강도나 소매치기 같은 범죄를 법으로 막아야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보안 분야에서 안연구소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안연구소의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련한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보안전문가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랍니다.

지금은 산골에 들어가서 혼자 머리 싸매고 공부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여러분 옆에 있는 친구들과 그 분야를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여러분의 목표는 각자 다르겠지만, 각자의 롤 모델도 만들고 보람찬 인생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무엇보다 즐겁게 보내시고 주변 친구들과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KISA 김원 실장 "공학 외 사회학에서도 인터넷 연구하기 시작"

제가 어렸을 때는 전화기 한 대가 300~400만원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지금은 누구나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에 하버드 버크만 센터에서는 인터넷 참여 개방성을 연구했습니다. 이제 인터넷은 사회와 매우 밀접히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공학을 연구하는 사람 외에도 사회학을 공부한 사람이 같이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구름이나 거미줄 같은 넓은 인터넷에서 여러분의 큰 꿈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안철수 교수 "지금은 과학고, 공대 안 가도 IT 보안 할 수 있는 시대"

-어떻게 의사라는 좋은 직업을 놔두고 당시 수익도 안 되는 소프트웨어 산업에 뛰어들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어느 분야를 도전하든 그 분야가 나와 안 맞으면 남들은 성공해도 나는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남의 말을 듣고 선택하기보단 내가 어떤 분야에 잘 맞고, 재미와 의미를 느낄 수 있는지 치열하게 고민했어요. 의사라는 직업은 의미도 있고 제가 잘할 수 있다고는 생각을 했지만, 의사는 저 말고도 많지만 컴퓨터 백신은 당시 저밖에 없었으니까 더 의미가 있었어요. 또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당시 매일 새벽 3~6시까지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고, 나머지 시간은 의사 일을 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7년 동안 새벽 3시에 일어나는데도 일어날 때마다 힘들었죠. 그런데도 백신을 만들다 보면 재미있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어요. 전망이나 안정보다 내가 잘할 수 있고 재미있는 일을 선택했어요.

-컴퓨터 보안을 전공하기 위해서는 꼭 과학고나 공대를 가야 합니까?
예전에는 컴퓨터 관련 일을 하려면 전산학과를 나와야 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문과 쪽도 컴퓨터를 못 쓰면 자기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물론 컴퓨터 자체를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여전히 전산학 관련 학과로 가는 것이 좋아요. 그러나 만약 컴퓨터를 활용해서 무언가를 하는 데 더 재미를 느낀다면 전공은 다른 것을 선택하고 컴퓨터는 그 일을 잘하는 데 이용할 수도 있어요. 또 장기적으로 보면 컴퓨터나 보안이 모두 수학을 기초로 하는 응용 학문이니까 수학이 바탕에 깔려있으면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대학교는 수학과를 택하고 대학 졸업 후에 석사나 박사는 전산학에 간다. 이런 것도 가능합니다. 꼭 어떤 길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어떤 진로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지 생각하고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나 TV에 대한 유혹을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저는 영화나 소설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제가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항상 그것만 할 수는 없지요. 그래서 저는 할 일을 하고 난 후 저 자신에게 주는 포상 형식으로 영화나 소설을 봅니다. 예를 들어 이번 한 주 동안 할 공부를 다 했으면 보고 싶은 영화를 보러 간다든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읽는다든지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양쪽 다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여러 컴퓨터 언어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언어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떤 언어든지 무언가를 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가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기계어, 어셈블리어를 좋아합니다. 22년 전에는 바이러스가 100% 기계어로 나왔기 때문에 기계어를 모르면 아무리 C언어를 잘해도 바이러스 분석을 할 수 없었어요. 바이러스를 들여다보면 만든 사람이 설명을 하나도 안 해 놓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아마 이런 기능을 할 것이라고 추리하면서 분석을 합니다. 자기가 추리를 제대로 했으면 마지막에 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요. 하지만 중간에 실수를 하면 마지막에 뭐가 뭔지 전혀 알 수가 없게 됩니다. 이런 과정이 아주 재미있었어요.

-살아오면서 실패를 겪어본 적이 없으신가요?

살면서 있었던 실패는 매우 많아요.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의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사업을 하면서 겪었던 하루하루가 몹시 힘들었습니다. 다른 동창들은 사회에서 대접받으며 잘사는데, 일 끝나고 결산할 때 10원이라도 계산이 틀렸는지 확인하고 있는 제가 좀 처량하게 느껴졌어요.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잘될 것이라는 보장도 없었습니다. 어떤 분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제가 살아온 삶에 대해서 코멘트한 것을 봤습니다. 그분은 제가 엘리트 코스를 밟아서 성공을 했으니까 저는 서울에서 잘사는 아이들의 성공 모델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기득권을 버리고 밑바닥에서 시작하는 것은 처음부터 밑바닥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생각해요.

또 남과 비교할 때 무척 힘들었어요. 동창들은 저렇게 잘사는데 '나는 도대체 뭐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힘들었어요. 그때마다 마음을 붙잡는 생각은 스톡데일 패러독스, 현실은 냉정하게 보지만, 마음 속엔 자신과 미래에 대해 희망과 열정을 간직하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나쁜 상황을 무조건 낙관적으로 보면 나중에 실망이 커요. 정말로 냉정히 내가 어디에 와 있는지 보면 지금 상황이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렇다 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나라는 사람은 이렇게 쓰러질 사람이 아니다. 과정은 힘들겠지만 나에게 기회가 올 것이다.'라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책을 얼마나 읽으시나요? 도움이 되는 책을 한 권 추천해 주시다면요?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책을 읽기 때문에 읽는 양이 들쑥날쑥해요. 대전에서 서울을 오가는 자투리 시간이나 점심 먹으러 가는 시간 같은 때 책을 읽어요. 항상 읽을 것을 가지고 다녀서 5분이라도 시간이 나면 읽는 편이에요. 최근에 읽은 책은 '로마인 이야기'인데 총 15권이에요. 자투리 시간만 이용하니 다 읽는 데 3달이 걸렸어요. 올 들어서 대충 40~50권 사이 봤을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떤 책 하나를 정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요. 사람마다 지금 처한 상황이 달라서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어요. 자기에게 필요한 책은 자기가 아는 것 같아요. 추천되는 책은 많으니까 그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책을 고르면 그게 가장 좋은 책이에요. 

-다시 청소년 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떤 길을 선택하실 건가요?
저는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렇다고 해서 모든 선택이 옳았다는 게 절대 아니에요. 틀린 선택이 무척 많았어요. 그렇지만 뒤돌아서 후회하고 감정 소비하는 것은 오히려 손해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해서 선택, 판단하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요. 초등학교 땐 과학자가 되려고 공부했고 의대에서는 컴퓨터 공부를 했어요. 의과 공부가 아닌 것에 한눈 팔려고 컴퓨터를 한 것이 아니고 제가 하는 의사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컴퓨터 공부를 했어요. 근데 두 가지를 같이 하다보니까 하나를 택해야 하는 때가 와서 치열하게 고민해서 보안 쪽을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한참 CEO로 열심히 살다보니 우리 회사는 잘되는데 주위 회사는 잘 안되는 것을 발견했어요. 과연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나 혼자 잘사는 것이 정말 잘사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그래서 스스로 사임하고 업계 전반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했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판단을 한 것이고 틀릴 수도 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교수님께 영향을 준 사람이나 사건이 있나요?
저에게 영향을 준 사람은 여러 사람이 있어요. 또 책을 많이 보니까 책에서 영향을 받아요. 책 한 권을 보면 좋아서 흡수하는 부분이 있고 내버리는 부분이 있어요. 또 다른 책을 보고 나면 흡수한 생각이 원래 있던 생각들과 합쳐져요. 독일의 문호 마틴 발저는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고 했어요. 인터넷 댓글 이런 건 아무 소용 없고요(웃음).
진지하게 쓴 글을 읽거나 서로 진지하게 이야기하면서 많이 배워요. 대화, 책을 통해서 남들의 생각을 듣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영향을 준 한 사람만을 고르기는 굉장히 어려워요. 또 허구의 사람도 있어요. 전 소설을 읽을 때 스토리보다 거기 나오는 주인공이 왜 지금 기분이 나빠질까 혹은 왜 저런 바보 같은 선택을 할까 궁금해하면서 책을 봤어요. 왜 저 사람은 저 상황에서 저렇게 했을까 생각을 하다 보니 그 허구의 사람을 이해하기도 하고 영향도 받더라고요. 이렇게 살아있는 사람 외에도 소설에 나오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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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각 조에는 안철수연구소 보안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 해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질문은 물론, 보안 관련 난이도 높은 질문도 있었다. 아직 어린 학생들이 벌써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아 V스쿨에 참여하는 것이 놀랍고 또 부럽기까지 했다. 더욱이 매 순서마다 관심 가득한 눈빛으로 경청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열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격언을 들지 않더라도 명사나 보안전문가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는 V스쿨은 보안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참가할 만한 자리이다. 
10번째 V스쿨은 겨울에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일자가 공지된 후 V스쿨 카페(
http://cafe.naver.com/vgeneration)에서 하면 된다. Ahn

대학생기자 김준일 / 국민대 신소재공학부



대학생기자 장효찬 / 고려대 컴퓨터학과
학창시절 때 녹화된 나의 연기와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내가 쓴 일기장은 누구에게도 공개할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자료다. 하지만 그 자료에 대한 부끄러움이 나의 발전의 증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쌓아갈 미흡한 자료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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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10.09.26 00:2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무릎팍도사 안철수 편을 다시 보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잘보고 가요

  2. ahn 2010.10.20 08: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분 정말 존경하는 분이에요. 똑똑한 사람이 훌륭한 인격과 도덕심과 윤리의식을 가졌을 때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려주시는 분이지요. 이 분은 위인전을 편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안철수 박사와 함께하는 청소년 보안교실 V스쿨

독자이벤트 2010.07.28 09:41


"청소년들이여 상상하라!"

안철수연구소의 V스쿨 행사가 벌써 9회째를 맞습니다.
이번 V스쿨은 보안과 함께 새로운 IT 세상에 대한 정보를 듣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안철수 박사가 직접 참석해 강연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진행하는 만큼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집니다.

아래 내용 참고하셔서 많은 중고생 또는 학부모님들의 신청 바랍니다! 

1. 일시
2010년 8월 27일(금) 오전 10시~오후 5시

** 개학 후 진행되는 점 양해 바랍니다.

참여 학생에게는 'V스쿨 수료증'과 함께 학교에 제출할 수 있는 '체험 학습 참여증'을 제공합니다. 또한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강연 동영상, 자료집 등을 추후 V스쿨 카페에 올려놓을 예정입니다.
 

2. 장소
서울 여의도 태영 T아트홀 빌딩
약도
http://www.taeyoung.com/pop/contactus.asp 

3. 주요 커리큘럼
-안철수 박사님 궁금해요! 안철수 박사에게 궁금한 질문을 하고 직접 답 듣기
-창의력이 살길이다! : 현재와 미래를 이끌 인터넷 산업의 근본은 창의력! 창의력을 자극하는 멋진 강연과 조별 토론을 통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 발굴
-전문가 강연 :  전문 보안 분야에 대한 재밌고, 심도있는 강연
-선배와의 대화 : 안철수연구소 개발자들과 조별 대화의 자리
(추후 변경 가능)
 

4. 참가 신청
- 참가 자격 : 중고등학생 누구나
- 접수 마감일 : 2010년 8월 18일(수)
- 신청 방법 : V스쿨 카페(
http://cafe.naver.com/vgeneration) 내 ‘V 스쿨 9기 안내 및 참가 신청’ 게시물 내 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
- 참가비 : 무료
- 선발 인원 : 100명 (꼭 참가할 수 있는 분만 신청해 주세요!!!)
 

5. 합격자 발표
2010년 8월 20일(금) 안랩 블로그 및 V스쿨 카페에 공지됩니다.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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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별 2010.07.29 13:0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 박사님 귀국 일자와...같은 듯?...

    • 하나뿐인지구 2010.08.02 11:05  Address |  Modify / Delete

      v3 이벤트 2개...참조ㅎ...당첨우선권?^^;...
      http://cafe.naver.com/vgeneration/8168
      ...
      ps>6시간이라...오래 하네요...^^;...

    • 하나뿐인지구 2010.08.02 21:31  Address |  Modify / Delete

      해피타운...

  2. crownw 2010.08.04 11:5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 교수님께 질문 코너는 없어도될 정도로 안교수님이 방송출연과 강연을 엄청나게 하고계시던데요 ㅎㅎ 대표적으로 피플인사이드,무르팍도사,일류로가는길만 보더라도 했던말 또하고또하고 또하고또할 정도로 너무많이 강연하시던데 ㅋ

안철수 교수가 전하는 청소년을 위한 메시지

EBS 교육방송(FM 104.5 MHz)와 TBS 교통방송(FM  95.1 MHz)에서는 서울시 교육청이 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방송 '마음의 문을 열고'가 방송된다.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10일까지는 안철수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의 메시지 열두 가지가 전파를 탔다. 그 중 여섯 개의 메시지를 활자로 옮긴다.

역할 모델

 

저는 ‘21세기를 빛낼 기업인’ ‘한국에 필요한 CE0’로 선정되는 등

제가 살아온 삶보다 과분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인생의 과정에 있기에 제 삶이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실패하지는 않은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이지만
우리사회에 도움이 되었다면 그것은
원칙과 정도를 걷고도
실패하지 않는 남과 다른 역할 모델을 제시한 점인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언제부터인가성공은 편법과 술수의 결과

인식되고편법과 술수를 쓰지 않으면 실패한다.’

잘못된 학습의식이 확산 강화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저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보상이 있든 없든, 세상이 어떻게 평가하건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믿고 그 점을 묵묵히 수행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며 이로 인해 많은 손해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러한 태도가 오늘의 저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우리사회에서 안철수와 같은 삶의 방식도 가능하다는 인식이
조금씩 퍼져 나가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청소년 여러분!

원칙과 정도를 걷고도 성공했다는 역할 모델을 만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의미 있고 재미있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자

 

지금 여러분의 가장 큰 고민은 앞으로의 진로 문제일 것입니다.
또한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 전망과 안정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기 쉬울 것입니다.

그러나 전망과 안정만큼 판단하기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저의 미국 유학 시절 많은 동기들이 앞으로의 전망과

좋은 조건을 찾아 금융 계통으로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진출하고 나서 반년이 되기도 전에

사상 최악의 금융 위기가 터지며 그들 대부분이 해고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것을 보았습니다.

빛의 속도로 변하는 이 시대에서 전망이란 틀리기 쉽고 안정은 흔들리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의 진로를 선택해야 할까요? 

자신만의 성공 기준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일을 선택할 때는 가장 먼저,
그 일을 하면 나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 우리가 하려는 일이
다른 사람들의 행복에 도움이 되는지,

해를 입히지 않는지를 짚어보아야지요.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도 타인에게 또는 사회에

해가 되는 일을 선택해서는 곤란합니다.

청소년 여러분!
그렇게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선택해서
열심히 하면 인정받고
그러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입니다. 

그보다 더 좋은 전망과 안정을 갖춘 일자리는 없을 것입니다.

선택의 순간

 

제가 처음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할 때

저는 본업인 의사 일을 하면서 매일 새벽 3시간 정도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컴퓨터 바이러스가 계속 생기면서

잠깐 짬을 내는 것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고

의사의 길과는 도저히 양립할 수 없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의사의 길과백신 프로그래머 하나의 삶을 선택해야 할 기로에 선 것이지요.

14년 간 해온 의사로서의 삶은 제가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만큼 자부심이나 사명감을 느낄 수 없었기에

저는 의사의 길을 포기했습니다.

살아갈 시간이 더 많았던 저였기에 지금껏 쌓아온 것보다는

현재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 해나갈 것이

많은 일을 선택하는 것이 절실했던 거지요.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하고 아주 어려웠던 시절

미국 보안 회사로부터 1,000만 불에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우리 회사를 인수하려는 목적이 경쟁 제품을 제거해서

시장을 독점하려는 것임을 간파했기 때문입니다.

회사를 넘겨준다면 얻는 것은 단지 제 개인의 부이지만

사회 전체적으로는 더 비싼 비용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한순간의 망설임도 후회도 없이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 여러분!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선택의 기준이

남의 눈이나 부와 명예가 아닌 그보다 더 소중한 가치에 둔다면

선택은 차라리 쉬워질 것입니다.


운이란 기회와 준비의 만남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것은 컴퓨터 바이러스입니다.

제가 처음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나 것은
우연히
제 전공을 더 잘하기 위해 컴퓨터 공부를 마친 때였습니다.

그때 컴퓨터의 기계어 공부를 마치지 않았다면 그 기회는 다른 사람의 것이 되었겠지요.

또 그때보다 몇 살 어렸거나 몇 살 더 많았다면 저에게 그 기회는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안철수연구소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는
1999년의 CIH 바이러스 대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30만대의 컴퓨터를 파괴하며 막대한 피해를 준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와 언론, 소비자들도 컴퓨터 보안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국내 백신 시장이
4배 이상 커지고
회사도 처음으로 100억대 매출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 사건을 행운이라고 말하지만

이 상황이 우리 회사에 결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제품, 회사의 시스템이 이미 다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는 행운의 모습을 한 기회가 오더라도

그것을 잡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서양 속담에운이란 기회와 준비의 만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의 기회란 오히려 불행에 가깝지요.

청소년 여러분!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오지만 준비된 사람만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곧 다가올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준비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저는 14년간 의사로서의 삶을 살아왔고
그 뒤로 컴퓨터 프로그래머, 경영자로 살아왔습니다.

의사 경력이 프로그래머로서의 삶에 도움이 되지 못했고

프로그래머의 삶이 경영자로서의 역할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기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효율적 삶을 살아왔고

효율성의 측면에서만 보면 가장 실패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효율성만이 삶을 측정하는 잣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기에게 맞는 분야를 찾기 위해 쓰여지는 시간은 낭비가 아니라 가장 값진 투자입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에서 보람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지를 알아나가는 그 기회를 주는 것이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청소년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탁월한 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

자신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삶이 진정 행복한 삶이 아닐까요? 

사회에서 부여하는, 혹은 유행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성공 기준을 가지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도전해서 성취하는 것,

사람들과 나누고 다른 삶을 위해 또 다시 도전하는 인생이야말로
멋진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이 어제보다 나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나와의 만남, 나의 발견


저는 회사를 경영하기 전까지 제 자신에 대한 편견이 있었습니다.

회사 경영이 저와는 맞지 않으며 만약 사업을 한다면 99%는 망할 것이라는 거였지요.

‘나는 100% 학자 스타일이야하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잘못 판단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잘 모르는 사람이 바로 자기 자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타인은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데 스스로는 편견과 자기애에 사로잡혀
제대로
자신을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 때 자기 선입견과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는데

자기인식의 벽 때문에 자신감을 미리 꺾는 경우 말입니다.

일단 시도해보십시오.

그냥 시도하지만 말고 열심히 해보십시오.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실패할 수도 성공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가운데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의 교육환경에서 고등학교 때까지는 그런 기회를

찾기 어렵겠지만 그 이후에는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부단히 시도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만이 자신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에 빠지지 않아

더 큰 인생의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와 선택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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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심으로 2010.06.20 13:4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님처럼
    바른사람.. 정직한사람.. 착한사람.. 선한사람도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 내사랑 고대 2010.06.20 18:01  Address |  Modify / Delete

      안철수 교수가 잘한것도 많지만,
      근거도 없이 청소년들 바람 넣는 것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가 서울대나 연세대 안나왔는데, 자식이 공부 잘하기 바라는 것은 웃기는 것입니다.
      공부 머리는 유전됩니다.
      학원보내 공부시켜도 성적은 안됩니다. 머리가 안따라주기 때문입니다.
      기술배워서 사는게 행복한 것입니다.

      안철수님도 부산에서 학교다닐때, 당시 전교에서 자가용등교를 했던 몇안되는 귀족중 한명입니다.
      그만큼 바탕이되고 뒷바라지가 되니까 성공하는 것 아닌가요?
      그냥, 남들이 가르치는 것처럼, 행복은 만족에 있다고 소박한 삶을 가르치십시요.

    • Vince 2010.06.20 18:13  Address |  Modify / Delete

      이 "내사랑 고대"라는 이름으로 여기저기 악플 달고 다니는 사람은 한사람인지 아니면 그냥 찌질한 댓글 달고 싶으면 쓰는 이름의 대명사가 된건지 잘 모르겠네요...

    • 내사랑 고대님은 무슨 근거로 2010.06.21 01:10  Address |  Modify / Delete

      안철수 교수가 청소년에 바람을 넣는다고 하시나요? 남들이 말하는 성공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누구보다 강조하는 분인데 말이죠. 제대로 알고 말씀하시죠.

    • hana 2010.06.21 01:40  Address |  Modify / Delete

      내사랑 고대님 전에 어디서 들었는데 지방사립대 남들이 들으면 지잡대라고 불릴만한 대학학생이였는데도 대학들어가서 공부 열심히해서 캐나다에 유학가고 결국 캐나다에서 교수직을 하게된 사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럼 이런경우는 어찌 설명합니까? 그리고 님의 이야기에서 머리가 유전이라면서 내용은 부유해서 그렇다는 앞뒤가 안맞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2. Vince 2010.06.20 18:1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 님은 '청소년에게 주는 메시지'라고 적으셨지만 사실은 어른들이 더 새겨 듣고 자신의 인생을 돌아봐야 할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30대 후반이지만 안철수 님의 가르침을 전해 들을 때마다 더더욱 스스로를 돌아 보고 채찍질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이 사회에 이 만큼 귀감이 되는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 보안세상 2010.06.22 14:19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반갑습니다 Vince님 댓글이 늦었네요^^a
      안철수 의장님이 만든 안철수연구소도
      사회에 귀감이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랍니다~
      앞으로 지켜봐주세요^^

  3. 유지상 2010.06.21 15:4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언제나 안철수 교수님의 말씀은 소름끼질정도로 힘이되네요^^

  4. 하나뿐인지구 2010.06.21 16:2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sbs에서인가 한다고 해서...새벽에 일어나 라디오 틀고...허탕쳤던 기억이...ㅜㅜ

  5. 함께하는세상 2010.07.21 15:3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글을 읽은 10대 청소년들이 안철수 교수님의
    생활철학을 닮아가길 바라는 맘으로
    좋은글 담아갑니다. 고맙습니다.

  6. happyoung 2010.07.23 13:2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활자화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후에 꿈에대해 가르칠 중학생 친구들과 안철수 선생님 이야기 하면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라디오 방송을 이미 한거지요? 방송도 다시 들어보고 싶네요

  7. joy 2010.08.08 20: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개인적으로 안철수교수님 참 존경하는 분이신데 감사합니다ㅎㅎ
    두고 두고 읽고 싶어 담아갑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행복이라는 말의 의미

현장속으로/세미나 2010.01.30 06:30
지난 1월 26일 안철수연구소가 개최한 청소년 보안교실 'V스쿨'에 100여 명의 중고생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날 김홍선 대표는 참석자에게 명함을 나눠주는 이색적인 배려를 했다.


다음 날 'V스쿨'에 참석한 학생 중 김우진 군의 어머니가 김홍선 대표에게 이메일을 보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 한 몇 번 기회가 있었으나 참석은 처음 한 김우진 군이 가족 블로그에 올린 소감문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김우진 군은 다른 무엇보다 안철수 교수와 김홍선 대표가 공통적으로 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하다는 말을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썼다.

<송원아 어머니가 김홍선 대표에게 보낸 이메일>
 

오후에 갑작스레 눈이 내리더니
지금은 비로 바뀌어서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1월 26일),
안철수연구소 제8기 V스쿨교실에 참석하여 체험하고 온
김우진 엄마입니다.
 

사실 청소년들은,
진로와 관련하여 체험을 할수 있는 기회가 참 적습니다.
 

그래서 V스쿨 한다는 것을 알기 시작한 때부터
매 방학 때마다 참여신청서를 접수하고
합격자 명단을 접하고는 했었지만,
쉽사리 참석하지 못하고 펑크를 내다
이번에는 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참석을 했었답니다.
 

다녀와서 감상문을 쓰게 했더니,
나름대로 진로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된지라,
이과를 선택하였고,
앞으로 대학에서도
IT 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싶다 합니다.
 

훗날 우진이가 성장하여 보안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막연하게 우리 아이들이 아이티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안철수연구소에서 근무를 했으면...하는 바람을 몇 해 전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생각을 우리아이에게도 이야기하곤 했더니,
감상문 내용에서
훗날 안철수연구소에서 근무하겠다는 다짐이 엿보였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해
진로 결정을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험을
매해 방학 때마다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어제 대표님께서 아이들에게 해주셨다는 말씀 중,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진정한 행복입니다.” 라는 말씀을
제게 이야기하며,
나도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도록 최선을 다할 거라고 말하던 그 녀석 눈빛과 표정이 아직도 여운이 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ps.
끝으로 대표님의 명함을 가져왔다며
자랑 삼아 말하던 우진이 모습을 상상해보시겠어요?


<김우진 군이 가족 블로그에 올린 V스쿨 참가 소감문> 
 
오전 7시. 평소에는 잘 일어나지 않았던 시간에 일어나 밥을 먹고 씻고 나니 시간이 여유로워 홈쇼핑을 하였다. 안철수연구소에는 20분이나 일찍 도착하였다. 먼저 우리를 이끌어 줄 연구원님과 인사를 나눈 뒤, 보안에 관한 영상을 보았다.

나는 솔직히 그 영상을 보면서 영상에 집중하지 않았다. 안철수 선생님이 빨리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영상이 끝나고 안철수 선생님께서 못 오셨다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 둘다 실망한 내색이었으니까. 그러나, 이내 우리는 그 실망한 내색을 접고 안철수 선생님께서 우리를 위해 남기신 영상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좋은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이다.


“여러분, 저는 여러분과 비슷한 또래일 때, 저의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의사가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직업이 아니지만, 그저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의사란 직업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곧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가지고 그 직업에 사명을 다하는 것이란 것을.”

그 후에 김홍선 대표님께서도 이와 비슷한 말씀을 하셨다.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진정한 행복입니다.” 


두 분의 말씀을 듣고 생각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내가 그 여건이 있어야 한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그만큼 여건이 필요하다. 지금 내게 그 여건은 공부다.’
 
내가 되고 싶은 직업은 ‘데이터베이서’이다. 이 직업은 어느 사이트에서 사람들이 그 사이트를 쉽고 편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한다. 그런데, 내가 오늘 안철수연구소에서 연구원을 따라다니며 안철수연구소를 투어하면서 설명을 듣자, 내가 원하는 데이터베이서는 안철수연구소에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 8기 V스쿨을 체험한 것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http://www.bestmembers.info/bbs/zboard.php?id=wj_think&no=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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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우진 2010.01.30 10: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제가 쓴글이 여기 올라오니까 뭔가 다녀온 보람이 드네요 ㅎㅎ; 저는 정말로 안철수 선생님을 뵙고 싶었는데 ㅠㅠ 다음에는 꼭 안철수 선생님을 뵙고 싶습니다!

    • 보안세상 2010.01.30 12:40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보람을 느낀다니 기쁩니다.^^ 훌륭한 부모님 덕에 학창시절을 알차게 보내는 것 같네요. 안철수 교수님..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는 상황이라 장담은 할 수 없네요. 언젠가는 기회가 있겠지요. 안 교수님도 우진군 글을 보셨을 거에요.^^

  2. 송원아 2010.01.30 10:5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그저 좋은 프로그램을 해 주신거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은것 뿐이였는데,
    이렇게 블로그에 멋있게 올려주시니 부끄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면서 피드백을 함으로 오는 잇점도 알려준 셈이 되었습니다. 우진이에게.
    이 감사의 글.. 저희 가족홈으로 고스란히 안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요시 2010.01.31 20:3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가족블로그 ㅎㅎ 되게 부러워요
    가족중에 컴퓨터를 잘 하시는 분이 별로 안계셔서 ㅠㅠ..
    제목이 되게 마음에 드네요..ㅎㅎ

    • 보안세상 2010.02.01 10:54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요시님이 가르쳐드리며 만들어가심 좋을 듯..

    • 송원아 2010.02.01 11:39  Address |  Modify / Delete

      저희집 홈 블로그 제목을 그렇게 정한 계기가 안철수교수님께서 쓰셨던 '영혼이 있는 승부'란 책을 읽고 그렇게 정했답니다. 가족블로그.. 제가 만들었고, 가끔 업데이트도 하는데..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허나 이것이 우리가족의 히스토리라고 생각하면 사소한것 하나 하나 남기고 싶답니다. 제가 늙은 후엔 우리 아이들이 기록하고, 그 이후엔.... 감사합니다.^^

  4. crownw 2010.02.01 22:3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하고싶은 일을 해야하는 건 당연한겁니다 ㅎ 앞으로도 V스쿨이 지속되어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데 큰 힘이됬으면하네요 파이팅!

  5. liquidus 2010.02.03 10:1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희 아빠도 요즘들어 그런말씀을 많이 하시더군요..

    하고싶은일을 못한게 후회되신다고..

  6. 광년이 2010.02.03 11:4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하고싶은일을 할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인생의 선배로써의 역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론 아버지께서, 기업에서, 국가에서 이러한 선배로써의
    역할을 해주어야 겠지요..

  7. 이갑자 2010.02.03 15:0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하고싶은 일을할 수 있게 하는게 리더 아니겠습니까!!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요!!!

  8. 나인식스 2010.02.04 10:5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한다는것
    들을때마다 눈물이 나도록 감동적인 말인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단지 부모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했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야 제가 하고싶은일이 생겨나서 행복합니다.
    역시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해야한다는거! 매일매일 되새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

  9. 투유 2010.02.04 13:5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왔습니다.
    호주 학생들이 초등학교 2학년부터 자기가 평생 뭐하고 살지를
    고민하며 산다는 말을 듣고 많은 충격을 받았었는데요.
    진로는 정말 어려서부터 고민해야하는 거 같아요

    • 보안세상 2010.02.04 14:16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정말 큰 고민인것 같아요
      뭘하고 싶은지는 다시 말해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결정하는 것이니....
      정말 평생 고민하게 될것 같네요

  10. 신영철 2010.02.22 14:0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늘도 좋은글 잘 읽고 가요^^.
    정말 시간이 갈수록 하고싶을 일을 할 수 있다는건 정말 행복하겠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되요.
    이미라는 말이 이를지 모르겠지만..방향을 잡아서 가고 있는 저에게는
    그나마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그런것들을 대리만족시켜주는것 같아요.

  11. 여상현 2010.02.23 12:1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도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데 아무말 안하고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있어요

    KTX 비용만 왕복 10만원....

  12. @@ 2010.02.28 23:3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는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심지어 대학교 졸업할때까지도 사회에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을 못 했었는데 .... 저도 어릴때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더 현실적으로 체계적이게 진로를 설계 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