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개인 공간이 아님을 인식해야 할 때

정보화 시대인 지금, 정보량이 많아질수록 개인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측면이 커졌다. 인권 존중의 입장에서 타인에게 개인의 사생활이 알려지지 않도록 비밀유지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개인적인 생활, 또는 개인 생활상의 비밀을 프라이버시라고 하는데 프라이버시 문제와 정보기술은 불가분관계이다. 따라서 엄청난 량의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 이 정보화 시대에서 개인 프라이버시의 보호는 반드시 다루어야 할 문제이다.


개인 정보란 개인에 관한 정보 가운데 각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가리킨다. 식별 가능성이 없는 정보는 개인 정보라고 하지 않으며,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기록된 정보 중에서도 주로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이용되는 정보를 말한다. 


정보화 역기능 중 가장 우려되는 프라이버시 침해


개인정보의 침해 또한 정보화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문제이다. 개인정보는 기업의 입장에서 수익 창출을 위한 자산 가치가 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 요구와 사업자 마케팅 등의 정보 수집 및 활용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나곤 한다. 또한, 스팸문자, 보이스 피싱, 나를 사칭한 메신저 상의 금융사기도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이 있다.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가 정보화의 역기능 중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이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침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인터넷 이용자 2402명과 민간기업 1213개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우려는 전년의 44.4%에서 55.7%로 상승했다.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18.9%가 개인정보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해 유형은 사업자의 관리소홀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주는 기술, P3P와 암호화


프라이버시와 관련한 기술을 알고 잘 사용하여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P3P와 암호화이다. 


먼저, P3P는 특정 웹 사이트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사이트 접속자에게 알려줌으로써 개인이 자신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보호 기술이다. P3P는 해당 웹사이트가 이용자의 개인정보에 대하여 수집하고자 하는 항목, 수집 목적, 수집 후 보유기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등을 설정한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을 평가하여 네트워크 상에서 컴퓨터가 기계적으로 판독이 가능하도록 xml 파일을 생성한 후 자동으로 그 파일과 이용자가 요구하는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실시간으로 대조해 이용자의 웹브라우저에서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따라서 웹 사이트들이 'P3P'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두면, 방문객이 일일이 고객 약관 등 관련 규정을 확인하지 않아도 손쉽게 정보제공 수준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암호화 기술에는 대칭형 암호화와 비대칭형 암호화의 두 가지 방식이 있다. 대칭형 암호화 방식은 비밀키 암호화 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암호화와 복호화에 사용되는 키가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 비대칭형 암호화 방식은 공개키 암호화 방식이며, 두 개의 쌍으로 이루어진 키를 사용하는데, 공개키는 공인인증기관에 게시되는 등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공개된다. 개인 키는 자신만이 알 수 있도록 개인이 보관한다.


프라이버시 관련한 기술에는 이 외에도 같은 시스템의 여러 사이트에 로그인하여 접속할 경우 그 정보를 암호화하여 넘겨주어 자동으로 인증을 받는 통합인증,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공인인증서, 주민등록번호의 대체수단인 아이핀(I-PIN) 등이 있다.

 

SNS는 사적 공간이 아니다

최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사적인 공간이 아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스스로 자신을 드러냄으로써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스스로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위협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올 수 있다. 


따라서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하여 스스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또한 법적으로는 규제를 더욱 강화하여 개인의 정보를 보호하여 개인의 권리와 이익을 증진하며 개인의 존엄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권하는 개인정보보호 10계명


1. 개인정보 처리방침 및 이용약관을 꼼꼼히 살핀다.

2. 비밀번호는 문자와 숫자로 8자리 이상 만들고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3. 회원가입은 주민번호 대신 I-PIN을 사용한다.

4. 명의도용확인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신의 가입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5. 개인정보는 친한 친구에게도 알려주지 않고 온라인 공유폴더에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

6. 금융거래는 PC방과 같은 공공장소에서의 사용을 자제한다.

7. 스팸 메일이나 출처가 불명확한 자료는 다운로드 하지 않는다.

8. 개인정보 침해가 예상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9.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한 개인정보 노출에 대비하기 위해서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검사를 자주 해주어야 한다.

10. 개인 정보 침해신고를 적극 활용한다. Ahn


대학생기자 채유빈 /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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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림이 2013.11.22 18:4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SNS의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한 기술적인 시각의 정보네요.
    흥미롭게 잘 보았습니다 ^^

구글 페북 있는 실리콘밸리, 지도엔 없다?

문화산책 2012.09.03 07:00

미국의 캘리포니아(California) ,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만에 위치한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를 다녀왔다. 내비게이션이나 지도에서 실리콘밸리라는 지명을 찾기는 어려운 일이다. 실리콘밸리는 지명이 아닌 산타클라라(Santa clara) 일대에 위치한 첨단 기술 연구 단지다.

IT와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의 명칭은 반도체의 재료인 실리콘과 산타클라라 계곡을 의미하는 밸리(Valley)를 묶어 탄생하였다초창기, 소규모의 반도체 기업들이 하나 둘 모여들며 작은 단지를 이룬 것을,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특화하여 세계 최고의 첨단기술 도시, 오늘날실리콘밸리를 만들었다.

연중 내내 기온 차가 거의 없는 캘리포니아 주의 특성상 실리콘밸리 역시 따뜻하고 선선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기후에 민감한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기에 적합하다. 또한 실리콘밸리에서 불과 30분 거리엔 스탠포드 대학, 1시간 거리엔 UC 버클리 대학 등 명문 대학이 자리를 잡고 있어 우수한 인재들을 영입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실리콘밸리는 반도체뿐 아니라 세계 IT 기술의 중심이자, 벤처인이 꿈을 꾸고, 꿈을 키우며, 꿈을 이루는 도시이기도 하다. 현재에 안주하여, 안정적인 삶을 살기보단 비록 당장은 불안하더라도 꿈을 좇아가는 도시이기 때문에 실리콘밸리엔 세계를 주도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프트웨어의 현재와 미래가 있다. 이름만 들어도 전 세계가 알 만한 GoogleIntel을 시작으로 Facebook, Yahoo, HP 등 세계적 기업이 한 블록 건너 한 블록에 위치해 있다. 

  #1. 푸른 잔디밭 속의 창의성, 구글 캠퍼스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환경의 기업, Google을 방문했다빽빽한 건물숲에 갇혀서는 절대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력과 독창성이 나올 수 없다고 여기는 구글은 사내와 주변 환경을 대학 캠퍼스처럼 조성하여 구글 캠퍼스라 불리기도 한다.

온통 눈부시게 밝은 녹색으로 푸르른 모습에 마치 도심 속의 공원을 산책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했다. 회사 내부는 방문객으로 사전에 등록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였지만 최근에는 불가한 경우가 더 많다고 하여, 간략하게 로비와 주변 환경만을 취재하였다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구글 내부엔 수영장, 미용실, 당구장, 놀이방 등 직원들이 휴식을 취하며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비록 사내엔 들어가지 못하였지만, 캠퍼스만 한 바퀴 걸어도 구글만의 자유로움과 배려가 곳곳에 묻어나는 것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구글 직원을 위해 알록달록한 구글 자전거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이 자전거는 구글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라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오가다가 자전거 Parking lot에 세워두면 된다. 사진속 빽빽히 늘어선 자전거들이 있는 곳이 바로 자전거 주차장으로 건물마다 한 켠에 마련되어 있다.

 

방문객은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른 채 구글 자전거를 타고 구글 캠퍼스를 누비는데 경비원이 다가와 웃으며 말했다. 'This is for Google’s worker' 재빨리 구글 자전거를 원래 있던 곳에 반납하였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구글 본사 내부로는 출입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들렸던 로비만 살짝 들여다 보았다. 작은 공간에서도 사람들은 자유롭게 웃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번 구글 캠퍼스 방문 중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업무를 할 때도 틀에 갇혀 있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잔디밭에 엎드려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사람부터, 햇살이 내리쬐는 카페에 앉아 일을 하는 사람들까지, 똑같은 모습으로 똑같은 공간에 앉아 업무를 보는 우리나라의 모습과는 180도 달랐다. 웃음소리가 밝은 햇살처럼 울려퍼지는 캠퍼스 한켠에선 바베큐를 준비하는 직원들의 모습도 보였다.

#2. 인텔과 페이스북, 벤처 기업들의 본거지

구글 캠퍼스에서 마치 구글 직원처럼 이곳저곳을 한참동안 누비고 나서야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인텔과 페이스북, 벤처 기업들의 본거지를 찾을 즈음엔 이미 땅거미가 내려앉고 있었다. 허겁지겁 인텔 박물관을 찾았을 땐,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페이스북을 찾았다. 

그러나 어렵사리 찾아간 페이스북 본사의 자리는 휑했다. 페이스북의 흔적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던 중, 한 동네 주민으로부터 페이스북이 최근 이사를 했다는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수소문 끝에 페이스북의 새로운 보금자리에 다다를 수 있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간판이 제일 먼저 우리를 반겼다. 그러나 이곳 역시 한산했다. 금요일 늦은 오후였기 때문인지, 직원들은 모두 퇴근을 한 모양이었다. 페이스북과 인텔 모두 건물 외관만 살피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걸음을 옮길 수밖에 없었다.

 

'좋아요' 사진 밑에 있는 주소가 페이스북의 새주소다. 원래 스탠포드 대학 근처에 있었지만 최근 이사를 하였다고 한다. 구글 캠퍼스에 비해선 작은 규모였지만 친환경적인 녹색으로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었다.

그 외에 소규모 기업 및 벤처기업들이 모여있었던 Freedom Circle과 보안 업체인 McAfee도 볼 수 있었다.

Santa Clara Tower 근처에 위치한 YAHOO!

구글 캠퍼스 및 실리콘밸리를 둘러보고 나니, IT 강국이라 굳게 믿고 있는 우리나라의 실리콘밸리는 어디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역시 선릉역의 테헤란로 테크노밸리, 가산 디지털단지 등을 중심으로 IT 기술 단지가 형성되어 있지만, 비싼 입지 조건 등의 벽에 막혀 최근 판교 테크노밸리로 그 흐름이 이동되고 있다. 하여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는 아마도 안랩이 자리하고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비록 세계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어마어마하지는 않지만, 소규모의 벤처기업 및 중기업이 옹기종기 위치해 대한민국, 나아가 전세계의 IT의 발전을 위해 하루하루 힘쓰고 있는 판교, 그곳에선 오늘도 안랩을 비롯한 여러 벤처, IT 기업들이 내일의 과학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Ahn



 

대학생기자 송주연 /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그래도 웃고 어쨌든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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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otheha 2012.09.03 14:47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도 꼭 가보고 싶어요~! 저 구글 자전거 정말 탐나네요^^

  2. sshh0329 2012.09.17 23:1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보고 갑니다~~ㅎㅎ...근데 애플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바람? ㅋㅋㅋㅋㅋ

페이스북 트위터 다음은 위치기반 SNS ?

최근 다양한 모바일 기기가 확산됨에 따라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잠에서 깬 순간부터 잠이 들 때까지 SNS를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대표적인 SNS에는 인맥 기반의 페이스북, 네트워크형인 미투데이, 미디어형인 트위터 등이 있다. 그런데 이런 기존 SNS와는 다른 순간이동형 SNS가 있다고 하여 개발자 장정우씨를 만나보았다. 그는 새로운 개념의 SNS인 주쿠스(ZooQoos)를 기획, 개발했다미국 일리노이 공대에서 컴퓨터공학을 2년 공부하고 휴학 후 군 복무를 했다. 작년 여름 전역 후 복학을 미루고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기 위해 ZooQoos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여러 SNS가 많은데 굳이 SNS를 개발한 이유가 있나요?

최근 위치 기반 SNS가 많이 개발되는데, 일반적으로 자기 주변으로 반경 1km, 3km, 5km 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고실제 장소에 묶여 있을 수밖에 없어요. 저는 실제 주소를 기반으로 사람들을 그룹화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장소 또한 가상으로 이동이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도메인 네임인 ZooQoos는 어떤 의미인가요?

전보(Telegram)에서 메시지를 입력할 때 맨 앞에 쓰는 “이제 메시지가 시작됩니다”를 나타내는 신호가 “ZCZC”인데복수형이 “ZCs”입니다. 이것에 음을 붙여 “ZooQoos”라고 명명했습니다. “많은 정보나 소식의 출발지가 되겠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SNS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다른 위치기반 SNS와 가장 큰 차이점은 실제 주소로 사람들과 이야기한다는 점과, “순간이동”을 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여러 다른 지역에 있는 다른 사람과 지역 크기(국가, /, //, //)로 시점을 조절해서 더욱 효과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SNS 특징인 빠른 소통을 위해 모든 글이나 댓글의 작성, 수정, 삭제 등이 실시간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웹페이지를 새로고침하지 않아도 정보를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나눌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활발한데, 지역별 SNS 기능을 갖는 ZooQoos는 더욱 강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그럼요. ZooQoos는 지역별 타겟팅이 강력한 요소이기 때문에 선거운동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모든 지역으로 “순간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글을 읽는 사람 또한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 작게는 동//면에서 크게는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글까지 볼 수 있도록 시점을 조절할 수 있어 선거 운동을 펼치는 사람이나 글을 보는 사람이나 본인이 원하는 지역과 지역 크기를 설정하여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SNS에서의 선거 운동이 사용자친화적으로 필터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확한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이 이루어지므로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은 정확한 지역을 타깃팅해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습니다. 유권자 또한 다른 지역 선거 운동을 보지 않고 필터링해서 볼 수 있으므로 정보의 범람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ZooQoos의 회원 정보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현재 회원 정보는 최소한의 정보인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만 받습니다. 비밀번호를 잃어버렸을 때는 이메일로 임시 비밀번호를 보내드리고 이메일을 통한 임시 링크를 통해서 임의로 설정된 복잡한 비밀번호로 변경해드립니다. 혹시나 해킹을 당해서 유출될 경우를 대비해 비밀번호는 SHA512로 암호화하고, brute Force 방식으로 복호화를 시도할 경우 약 1.4 x 10^64(1.4 불가사의)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추후에 더 강화한 보안을 위해서 SSL도 적용할 예정입니다.

 

-ZooQoos! 앞으로 회원에게 어떤 서비스를 선보이고 싶은가요?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사람들이 좀더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정보를 필터링 및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싶습니다. 혹시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Inspired.jw@zooqoos.com 으로 신선한 아이디어 및 제안을 보내주세요! 아직 프로토타입 버전이지만 앞으로 세계적인 SNS가 되기 위해서 여러분의 의견 또한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재미있고 유용한 서비스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hn 

 

대학생기자 김성현 / 수원대 컴퓨터학과

눈앞에 보이는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100m 선수가 아닌 저 멀리 열망하는
목적지를 향해 뚜벅뚜벅 걸음을 욺기는 우둔한 답사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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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SNS, 핵심은 무엇보다 물 관리?

문화산책/에세이 2012.04.19 10:17

소셜미디어는 이제 생활이 되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SNS는 사적인 도구인 동시에 미디어의 역할을 동시에 하며 24시간 우리와 함께 한다. 하지만 기업의 담당자들은 이 도구를 마케팅에 사용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곤 한다. ‘소셜네트워크의 문제인 만큼 소셜로써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법.

이를 논의하기 위해 47 국내 SNS 비즈니스 실무자들의 페이스북 모임인 엣지랭커(http://www.facebook.com/groups/edgeranker/)가 제 2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싸이월드 파운더 형용준 전 대표가 'SNS의 대세는 물관리다!'를, <화난 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의 저자 송인혁씨가 '어떤 메시지들이 퍼져나가는가?'를 발표했다. 또한 각 기업 담당자가 SNS 마케팅에 대해서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소셜네트워크를 업으로 하는 만큼 자신의 경험과 실패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과 새로운 시각들이 쏟아져나왔다.

 
<출처: 엣지랭커(http://www.facebook.com/groups/edgeranker/)

한 가지 흥미로웠던 것은 이들을 모이게 한 것은 '소셜'이었으며 '소셜'이라는 주제에 대해 '소셜'이 토론한다는 점이었다. '소셜' 가진 힘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소셜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소셜이 가진 특성을 잘 이해하고 그 메시지가 퍼져나가는 구조를 잘 파악해야 할 것이다. 다음은 강연의 주요 내용 

SNS의 대세는 물관리다!

- 싸이월드 파운더 형용준

 

'던바의 법칙을 아시나요?

영국의 문화인류학자 로빈 던바 교수는 침팬지 고릴라 등의 사교성을 연구하다 대뇌의 신피질이 클수록 교류하는 '친구'가 많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를 인간에 적용하면 신피질 크기를 감안할 때 친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 수는 약 150명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실제로 호주나, 뉴기니의 원시부족을 관찰해본 결과가 그 집단의 크기가 150명 정도라는 것과, 군대의 구성원이 200명정도일 때 가장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내어 이를 뒷받침했다. 요약하자면 아무리 발이 넓은 사람이라도 진정한 친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한계는 150명이란 것이다. 이른바 '던바의 법칙'이다.

이는 SNS 또한 예외가 아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몇 천 명, 몇 백 명의 친구 수와는 상관없이 모두 150명의 긴밀한 친구만은 항상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싸이월드도 초기의 서비스는 대학친구, 회사 등 가까운 사람들 위주의 정보 공유로 시작했다소셜네트워크의 본질은 바로 여기에 있다.  

 

친구만 많으면 OK? 

SNS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알려진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국내에서는 그 본질이 조금 왜곡되어 있다. 초기 언론의 무차별한 보도(대세는 SNS다 등)를 통해 이용자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다양한 SNS를 사회적 네트워크로 싸잡아 이해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반 사람들 또한 보도를 보고, ‘! 그럼 나도 뒤쳐질 수 없지라며 가입을 하기 시작했고, 친구들 또한 무분별하게 늘려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친밀한 친구를 제외하고 단순히 친구 수만 많아서는 나에게 유용한 정보를 파악하기가 힘들게 된다. 

예를 들어 당신의 꿈이 무엇이냐?’고 여자 친구가 물어볼 때와 전혀 모르는 사람이 물어볼 때와는 다른 대답을 할 수 있다. 관계에 따라 사실을 말할 수도, 겉치례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반대로 내가 심각한 병에 걸려 병원을 찾는 질문을 한다고 하자. 잘 모르는 사람들 즉, 지식인 서비스와 블로그는 이제 믿을 수 없다. 인터넷에 떠도는, 광고일지도 모르는 정보보다는 내가 알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정보가 될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과 어떤 관계에 놓여있냐에 따라 질문에 대한 대답이 달라지기 때문에 SNS 안에서의 친밀도와 신뢰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SNS, 물관리가 필요하다!

결국 일종은 물관리(?)와 같이 일정한 거름망을 통해 좀더 신뢰할 수 있는 관계들(이는 공감에서 비롯된다) 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되어야 하고, 여기에서 얻는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더 가치 있는 정보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사업 초기에는 클로즈 베타 서비스로 철저히 아는 사람을 통해 초대장을 발송하고 관심사 등을 통해 카테고리화 시킨 후 개방하여 서비스를 확장해야 한다.

실제로 현재 미국에서 유행하는 SNS들을 살펴보면 폐쇄적으로 시작하면서 관심사와 콘텐츠 네트워크 위주로 확장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이들이 실제로 성공을 거둔다. <핀터레스트>라는 사진 기반 SNS는 클로즈 베타를 통해 여성위주의 물관리를 하였다. 그 결과 현재 미국 사용자 중 82% 여자(남자가 하면 게이라는 얘기를 듣기도)라는 현상을 낳았다. 이 현상이 중요한 이유는 여들이 패션, 홈데코, 육아 등의 콘텐츠에 관심이 많고 관련된 사진들을 공유하며 이것이 결국은 쇼핑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링크드인> 또한 비즈니스 기반 SNS로서 구인구직 활동에 소셜네트워크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1인당 회원의 가치가 페이스북보다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정하고 좀더 세분화한 정보와 콘텐츠(직업을 찾기 위한 자세한 내용의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 한 것이다. 신생 SNS<Path> 는 아예 '진짜친구의 수를 50명으로 규정하고 가족과 친밀한 친구들 사이에서만 좀더 사적인 정보들이 유통되게 한다. 사적인 정보는 곧 믿을 수 있는 정보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유망한 서비스가 아닐 수 없다.

 

어떤 메시지들이 퍼져나가는가?

- <화난 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저자 송인혁

 

디지로그(Digilog)? 이젠 다이얼로그(Dialog)!

2006, 이어령 선생님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합쳐 디지로그라 불렀다. 하지만 이제는 이 Digilog도 길고, 둘의 경계가 사라져 Dialog, 즉 대화만 남았다. -점 소통에서 점-, -면 소통으로 발전하면서 기존 네트워크를 통해 기계적인 연결이 되었던 것이 사람들 사이의 대화를 통해 이어진 소셜네트워크의 시대로 전환된 것이다. 한 예로 매스미디어는 일방적인 통보였다. 어떤 사건이 나고 이를 통보하는 것에 불과 했지만 소셜미디어는 현재 사건이 진행되고 있음을 퍼트림으로써 이야기를 시작하는 형태가 되었다.

 

나와 우리, ME-WE 세상

그 동안 우리는 역할로서 중요했다. 회사 안의 부서에 따라 직책이 정해지고 학교에서 어떤 걸 전공하느냐에 따라 역할을 받고 제한된 일을 수행하면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익명의 세상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관심사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전적으로 소셜네트워크라는 기술이 관심사가 비슷한 서로를 발견하게 해줄 발견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괴짜들의 세상이 도래하였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들, 즉 괴짜들이 힘과 지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독특한 생각들을 하며 흩어져있던 괴짜들을 찾는 발견비용이 감소하였기 때문에 어떤 카테고리가 되었든 그것을 원하는 사람들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따른 열정은 E =MC2 이상으로 강력하다   

서울 시내 완소라는 음식점이 있다. 이 가게를 무턱대고 찾아가면 365일 닫혀있는데 이곳은 사람들의 소개로 알음알음 찾아오게 만든 독특한 형태의 가게이다. 당연히 예약제로 진행되며 메뉴 따위(?)는 없고 오신 손님들의 옷차림이나 분위기에 따라 즉석에서 메뉴를 결정하여 만들어 준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닫혀있는 가게와 자신을 위한 요리를 보며 특별한 시간을 느끼게 되고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이루게 된다. 나를 통해 우리가 만들어지는 ME-WE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What에서 Why로 메시지가 이동한다 

지금까지의 커뮤니케이션은 'What'을 먼저 강조하는 메시지 구조를 가졌다. 무엇을 살 건지를 알려주는 것이 광고 메시지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왜 하는가?”가 더 중요해졌다. 사람들의 내부에 감춰진 강력한 동기들을 이끌어 내야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최근의 삼성 광고들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연예인 위주의 광고가 없어졌다. 다만 동기를 자극할 수 있게 ‘Why계속 물어보고 이를 어떻게 제품에 실현했으며 그 후에 제품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구조를 가졌다. 이를 골든 서클이라 한다. 이러한 구조를 가지고 메시지를 전파하면 굳이 이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동기에 대한 강한 인상이 남기기 때문에 입소문 혹은 공유를 통해 파급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수많은 정보를 어떻게 묶는가가 관건

큐레이션은 주로 미술관에서 작품들을 보기 좋게 배열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 이 개념이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그 이유는 수많은 정보들을 어떻게 묶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관심을 끌게 할 것인가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알랭드 보통의 경우
“The school ot life"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이 프로그램은 제목 그대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것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주요 소재는 좀더 괜찮은 친구되기’, ‘죽음에 대처하기’, ‘사랑을 지속하는 방법등으로 카테고리화해 있다.

프로그램이 관심 주제 별로 묶여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연스레 모이게 되고 또한 이것은 일방적인 강연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야기를 터놓는 일종의 파티와 집단상담 방식이기 때문에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 이렇게 큐레이션이 잘 되어있는 포맷이 하나 개발되면 이 메시지는 전세계로 퍼져나가게 된다. Ahn

대학생기자 이현승 / 한양대 중국학과
 
밤에는 태양보다 촛불이 밝은 법입니다.
들불을 놓기 위해 촛불을 지키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글, 사진 / 대학생 기자 이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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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키나

현장속으로/세미나 2011.11.29 10:12

페이스북(Facebook), 2011년 9월 기준 사용자 수 8억 명을 돌파한 전세계 최대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그만큼 사람들을 통합하고 나아가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힘을 가진 서비스이다. 페이스북을 필두로 한 SNS가 단지 사람 간 관계 형성에 그치지 않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까지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 비밀을 미국 CNN 기자이자 사회적 기업가를 위한 컨설턴트, 젊은 변혁자(changemaker)를 위한 교육 전문가인 Charles Tsai의 강연에서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지난 8월 
ICISTS-KAIST는 카이스트 내 동아리인 ICISTS(International Conference for the Integration of Science & Technology into Society)가 주최하는, 과학기술과 사회의 통합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Beyond Facebook(페이스북을 넘어서)를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페이스북에서 맺어진 '약한 관계'의 강점

그의 강연 목적은 페이스북 자체가 아니라 페이스북이 가진 잠재력과 힘이었다. 그는 이집트 민주화 시위에서 페이스북이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찬찬히 짚어 줬다. 그는 페이스북 이용자가 가지고 있는 친구들 중 단 몇 명만이 정말 친한 친구고 나머지는 한 번쯤 만난 적 있는 ‘단지 아는’ 관계라고 말했다. 하지만 단지 아는 관계에 속한 그들과 관계를 하지 않을 수는 없으며, 오히려 이 약한 관계가 중요하다며 세 가지 강점을 설명했다.

'약한 관계'의 첫째 강점은 ‘사회 통합’이라고 한다. 개개인이 평소에 잘 알 수 없었던 지식과 정보를 페이스북이 연결해 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화 만들기에 관심이 있는 친구가 있으면 그 사람이 페이스북에 포스팅하는 것을 보고 그 분야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다. 즉, 개개인이 알지 못하던 분야의 지식을 그 분야에 매우 열정적인 사람으로 인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강점은 범위를 넓혀보면 볼 수 있다. 사회 전체적으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관심사를 공유하면서 통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셋째 강점은 이것이 단체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 어떤 일이 일어나면 약한 관계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단체 행동을 취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사례는 전세계에서 이미 봐왔다. 181개 나라의 사람이 같은 날 나와서 기후 변화에 대한 선언문을 만들기도 했고 에스토니아인 50,000명이 같은 날 나와 나라 전체를 청소한 프로젝트도 있었다. 이렇게 사회적 네트워크에는 사람들을 모으는 잠재력이 있다. 

지속적인 행동이 사회 변화로 이어져

그런데 여기에 문제점과 약점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Charles Tsai가 알려줬다. SNS를 통해 모인 사람들이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은 적다는 사실 말이다. 즉,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개입하여 도전해야 진정한 사회적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사회적 네트워크의 연결을 넘어 진정한 약속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하는 이유라며 그는 약속(Engagement)에 집중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약속은 참여하는 것, 지속적인 의무와 행동을 의미한다. 바로 이 점에서 인터넷의 좋은 점이 부각된다. 인터넷은 약속을 위해 많은 것을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우리는 인터넷의 위키피디아, 유튜브에 동영상, 사진, 정보 등을 업로드함으로써 정보 공유에 기여를 한다. 그는 작은 것일지라도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것이 사회 변화를 위해 필요하고 말했다.

그가 보여준 한 가지 사례는 이렇다.  미국에서 그와 함께 일했던 학생들이 세계적 빈곤에 대한 것을 전달하고 싶어 다큐멘터리의 비디오 클립을 유튜브에 올린 적이 있다. 그들은 하루에 1달러 미만으로 사는 수천 명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자 노력했다. 고민한 끝에 과테말라에 가서 두 달 동안 하루에 1달러로 살기로 했다. 그들은 작은 헛간에서 살면서 음식을 스스로 요리하고 지역 시장에 가서 사람들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세계적 빈곤의 해결책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체험으로 알기 위해서였다. 그 내용을 담은 비디오 클립을 유튜브에 올려 40만 명의 이용자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렇듯 인터넷은 하나의 비디오를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 전파력이 지속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약속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게임, 아는 것을 실천하게 동기를 부여 

우리는 살면서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에 큰 차이가 있음을 실감하곤 한다. 건강하려면 과일과 채소를 정기적으로 섭취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도 수많은 사람이 비만에 걸린다. 왜 우리는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을까? Charles Tsai가 말해준 답은 간단하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옳은 일을 하게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를 Charles Tsai가 게임을 통해 실질적으로 보여줬다. 게임을 흥미롭지 않다 느끼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여기서 그가 던진 질문은 ‘게임이 흥미로운 까닭이 무엇인가?’였다. 게임이 우리로 하여금 재미있다고 느끼며 집중시킬 수 있는 비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소위 ‘에피소드를 통해 말하기’라고 한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게임은 우리가 그것을 하는 동안 뭔가 중요한 것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예를 들면 어떤 게임은 우리가 지구를 구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실제 삶에서 우리는 그런 느낌을 절대 받을 수 없다. 그렇기에 게임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 동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즉, 게임은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에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다.  

‘앵그리버드'의 인기 비결은 게임 머캐닉
 
하지만 아는 것과 실천의 차이를 줄일 방법을 게임에서 배우라는 것이 Charles Tsai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한 것은 아니다. 그는 ‘게임 머캐닉’의 개입이 진정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게임 머캐닉’을 종종 도전적인 것들의 혼합이라 말하곤 한다.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앵그리버드(Angry Birds)'처럼 랭킹이 올라갈 때마다 더 어려워지는 단계적인 도전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사람들이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자꾸 돌아와 게임을 하게끔 한다. 여기에는 경쟁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사람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또한 게임은 때때로 극복해야 하는 한계점도 있다. 시간 제한이나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의 수와 같은 것이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피드백이다. 피드백을 받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데, 예를 들면 앵그리버드에서 잘하지 못하면 나오는 이상한 소리 같은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겼을 때 받는 상과 상위 랭킹과 같은 기회, 고도로 집중해야 해결할 수 있는 테스트도 있다. 이런 것이 게임을 흥미롭게 하는 요소들이며 게임 머캐닉이다.


‘게임 머캐닉’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위해 Charles Tsai가 한 영상을 보여줬다. 그 영상은 계단에 변화를 주어 사람들로 하여금 에스컬레이터보다 계단을 자주 오르내리게 한 시도를 담았다. 그 변화란 계단을 하나씩 밟으면 피아노 소리가 나도록 한 것이다. 이는 사람들에게 호기심과 유쾌함을 선사해 계단을 자주 오르내리게 했다. 그것이 전혀 힘든 일이 아님을 느끼도록 한 것이다. 즉, 계단을 올라가는 운동을 음악을 연주하는 행동과 결합한 것이다. 이렇게 게임 머캐닉을 적용하면 사람들이 더 즐겁게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행동을 하게 되며, 그런 행동이 모이면 세상이 바뀐다는 것이다.

Charles Tsai는 변화를 위한 과제는 기술의 결과물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사람들이 옳은 행동을 하도록 어떻게 동기부여를 할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 변화를 위한 과제이다. 왜냐하면 이것만이 변화를 일으키는 지속적 동력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이 주는 사회적 변화는 비단 인터넷, SNS 등의 활약만이 아니다. 이는 통로였고 궁극적인 행동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다. 우리의 지속적인 행동을 위해 인터넷은 동기를 부여하고, 동기부여의 가장 좋은 방법은 ‘게임 머캐닉’을 개입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이 좋은 방법을 사회적 변화를 위해 어떻게 이용하고 적용할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류하은 / 강남대 경영학과  
거거거중지(去去去中知),  행행행리각(行行行裏覺)
가고 가고 가는 중에 알게 되고, 행하고 행하고 또 행하면서 깨닫게 된다.
- 노자의  <도덕경> -
제 글이 조금이나마 당신이 가는 그 길에 빛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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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1.11.29 10:5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멋진글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 jina kim 2011.12.20 13:0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와~ 좋은 글이네요^^
    저도 페이스북 계정을 갖고있는 한 학생입니다.
    이 글을 읽으니 페이스북에서 공유되던 글이 하나 생각납니다.
    아프리카에서 기아로 굶어죽어 묻힌 아기를 바라보는 한 어머니의 사진이었는데 그 사진이 공유될때마다 5유로씩 유니세프에 기부된다고 하더군요. 그때 많은 지인들이 공유를 해주셨는데 그 때 '아, 소셜네트워크의 힘은 대단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SNS, 커플들의 사용 패턴은 이렇게 다르다

현장속으로/세미나 2011.07.10 06:30

최근 IT 산업의 세 가지 화두는 모바일, 클라우드, 그리고 소셜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지인 간 교류 목적에서 출발하였으나 최근에는 필요 가치 교환 서비스로 빠르게 진화하며 시장 규모도 급속히 커지는 추세이다. SNS는 웹툰의 소재로 쓰일 만큼 대중적이고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

얼마 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정보처리학회 주최로 열린 '2011 IT 21 글로벌 컨퍼런스'에도 소셜은 빠질 수 없는 주제였다.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 TV 등), 스마트 환경용 소프트웨어, 소셜 서비스가 주요 키워드였던 컨퍼런스에서 NHN 박수만 이사는 우리나라 대표 SNS 중 하나인 미투데이의 사진 올리기 기능에 초점을 맞춰 미투데이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어떻게 다른지, 또한 사용자에 따라 사진 올리는 패턴이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설명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한 중국집에서 모임을 한 적이 있다. 그 자리에서 50대 중반의 교수가 "여러 가지 SNS를 사용해 봤는데 미투데이는 쿨하다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했다. 과연 50대 교수는 미투데이를 어떤 이유로 쿨하다고 받아들이는 것일까?

미투데이가 페이스북, 트위터와 다른 점


사진 위에 글을 쓰고 마치 한 장의 사진처럼 공유하는 시대가 되었다. 사진 공유하는 방법에 대해 각각의 서비스 업체들은 서로 자기가 좋다고 이야기하는데 미투데이는 기본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사진을 공유하는 가장 편한 방법은 사진을 들고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러 명이 있지만 보여주고 싶은 사람에게만 보여주고 싶은 것. 바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찍었던 사진을 공유하는 기본 요소는 여기에 전부 담긴 것 같다.

앞서 말한 교수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거의 모든 SNS를 쓰는데, 많은 SNS 중 미투데이는 닉네임 하나만 불러도 되기 때문에 떡볶이를 먹다가 분식집 사진을 올릴 수 있어서 편하다고 한다.


당신이 만약 SNS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미투데이에 '미투데이를 쓰지 않았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 것 같나?' 질문을 던져보았다. 그 중 인상적인 답이 '찍지 않았을 사진이 반 이상일 것 같다.'는 것이었다. 새로운 그룹이 있고 기존 사용법과 다르기 때문에 사진을 올리는 것이다. 

미투데이 사용 패턴을 분석해보니 커플들은 별로 재미있지도 않고, 의미도 별로 없어 보이는 사진을 자주 올린다. 반면 일반인들은 정보성, 재미 위주로 올린다. 빈도는 커플들보다 일반인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서 인터뷰를 했더니 커플들은 이성친구와 같이 있거나 같이 대화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같은 프로그램을 주었는데 이야기하는 대상에 따라 사용하는 양상이 달랐다.

Intimate Visual Copresence (떨어져 있지만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SNS = 둥지(?)


일본에서 '10대가 모바일 커뮤니티를 어떻게 이용하는가?' 라는 주제로 낸 보고서가 있다. 이 보고서에서 따르면 10대는 각각 4개의 둥지를 갖고 있다.

 10대는 모바일 커뮤니티를 이용해 4개의 둥지를 갖고 있다.

같은 중학교를 나온 친구, 고등학교 친구, 알바를 같이 하는 친구 등 많은 사람과 넘나들면서 각각의 둥지 별로 다른 이야기를 한다. 학교, 집, 학원을 다니는 10대는 이렇게 4개의 둥지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성인은 더 많은 둥지를 갖고 있을 것 같다. 3년전 이 보고서를 보았을 때는 '이 안에서 다른 곳으로 정보를 잘 전파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둥지들이 여러 종류의 SNS로 보이기 시작했다.  


트위터에서 처음 본 소식을 미투데이이나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한다. 

사람들이 다른 둥지를 직접 사용하는 것에서 '둥지'라고 나왔던 개념들을 SNS에서 나온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SNS ≠ SNS


SNS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또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라고 부르는데 두 용어의 의미는 차이가 있다. 이 차이는 프랑스 방송에서 "페이스북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트위터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라고 표현한 데서 비롯했다.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온라인에서 100명의 친구가 있다면 친구 80명은 이미 친구였던 사람들이다. 즉, 새로 알게 된 사람의 수는 확연히 떨어진다.


-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 커뮤니티, 카페처럼 관심사 때문에 모르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정모도 하고 계속 연락하는 사이가 되면서 새롭게 친구를 만들 수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차이는 올리는 사진에까지 연결이 되는 것 같다. 페이스북은 100장 중 80장이 일상 사진이다. 반면에 트위터나 미투데이에 올린 사진은 일상이나 본인 사진은 거의 없는 것 같다.

Ahn


대학생기자 김재기 / 한양대 안산 컴퓨터공학과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천재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항상 노력하는 대학생기자 김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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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봉남이 2011.07.10 13:1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조금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니 새로 알게된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미투데이는 좀 더 private 한 느낌이 있더군요.

    • Jack2 2011.07.10 22:44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저도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이에요. 한 단어 차이지만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것은 크네요 ^^ 주변 지인분들에게도 올바른 SNS 의미에 대해 많이 알려주세요.

  2. 제로드™ 2011.07.11 11:1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미투데이가 사진에 강점이 있나 보군요.
    개인적으로 다음을 많이 사용해서 미투데이는 사용해 보지 않았어요.
    트윗이나 페이스북은 사용하구요. ^^

    • Jack2 2011.07.11 12:20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처럼 저도 주변에서 미투데이를 사용하는 친구들 보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사용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미투데이는 정말 가끔씩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

  3. jjongmi 2011.07.13 10:3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sns의 발달이 장점도 있지만...... 마냥 좋은점만 있는건 아닌거같아요ㅠㅠ

안철수연구소 인터넷소통대상 수상이 값진 이유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0.12.03 22:12

많은 전문가가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소통을 꼽습니다.
안철수연구소도 끊임없는 소통을 위해 기업 블로그(
http://blog.ahnlab.com) 사보(http://blogsabo.ahnlab.com) ASEC & CERT(http://asec.ahnlab.comCEO(http://ceo.ahnlab.com) 블로그를 비롯해 트위터 (@AhnLab_man, @ASEC_TFT, @AhnLab_CERT)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AhnLabOfficial)까지 소통의 폭과 질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런 저희에게 여러분이 큰 상을 주셨습니다.
바로 저희가 '3회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시상식'에서 소프트웨어 부문 1위상을 수상한 것입니다.

이 상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KICOA(한국인터넷커뮤니케이션협회)가 주관하며, 1200개 기업 및 60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소통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 상은 기업과 기관의 조직 인터넷 소통에 대한 유일한 상입니다.

올해는 일반인 2000명 설문조사(리서치 앤 리서치)와 대학생 패널 500명의 평가, 전문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시상자가 선정됐습니다. 
3일 시상식에서는 국내 웹사이트, 블로그, 트위터, 모바일 등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고객과 소통 잘하는 기업과 기관 40곳을 시상했습니다.  
이번 상은 여러분이 안철수연구소의 소통 노력을 인정해준 것이라, 그 어떤 상보다도 영광스럽습니다. 저희는 이번 상을 소통의 결과로 보지 않고, 여러분과 소통하려는 노력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소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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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레 2010.12.04 08:0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시상식 사진이 좀 더 밝았으면 보기 좋았을텐데 ㅎㅎㅎㅎ

  2. 소싯적 2011.11.09 08:4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소셜네비 책에서 봤어요! ㅎㅎ

실리콘밸리 인턴 경험하고 영화 '소셜 네트워크' 보니

문화산책/컬처리뷰 2010.12.02 05:00


<출처: 네이버 영화>

인터넷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페이스북(Facebook)을 알 것이다. 페이스북은 5억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보스니아에는 도로는 없어도 페이스북은 있다"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있을 정도이다.

바로 이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ug)의 창업 과정을 그린 영화 <소셜 네트워크>가 얼마 전 개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실리콘 밸리와는 멀리 떨어져있는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그 성장 과정은 실리콘 밸리에 있는 IT 기업들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 지난 몇 달 간 실리콘 밸리 내 벤처기업에서 인턴 생활을 한 내 경험과 영화에서 엿볼 수 있는, 실리콘 밸리 벤처기업들의 흥망성쇠를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1단계 - 구상

1단계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큰 그림'을 잡는 과정이다.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할 것인지, 어떤 사람을 고객으로 할 것인지, 누구와 할 것인지 등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시간이다. 특이한 것은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는 전혀 고민하지 않고 '어떤 서비스를 만들 것인지'에만 주력하여 성공한 기업이 많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구글과 트위터이다. 이와 같이 실리콘 밸리에서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서 사용자를 확보하면 수익은 어떻게든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기업이 많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였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서 마크 주커버그는 윙클보스 형제의 아이디어를 듣고 자신이 어떤 서비스를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지 정했고, 컴퓨터공학 전공자로서 '어떻게'에 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었기에 빠르게 2단계로 넘어갈 수 있었다.

2단계 - 실행

2단계는 1단계에서 구상한 내용을 실제 서비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사무실을 빌리거나 장비를 구매하고, 실제 서비스를 개발하고 같이 일할 사람을 찾는 등의 일을 한다.

이 과정에서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투자자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와 같이 창업 초기에 위험이 많은 상황에서도 기업의 기술력, 미래 전망 등을 보고 자금을 투자하는 투자자를 천사와 같은 존재에 빗대어 엔젤(Angel) 투자자라고 한다. 영화에서는 주커버그가 친구 세브린에게 1000달러를 엔젤투자받아 다른 일은 모두 뒷전으로 미루고 페이스북을 개발하는 데만 매진했던 장면에 해당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3단계 - 성장

개발한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선보이고 그들에게서 피드백을 받으면서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다. 회사가 계속 유지될 수 있는지 없는지의 갈림길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뚜렷한 성과 혹은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업은 계속해서 VC(벤처 캐피탈; 벤처 기업을 상대로 하는 투자 기업)들의 투자를 받으면서 성장해나갈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망한다. 영화에서 주커버그가 따로 연락을 하지 않아도 여기저기서 투자 제의가 들어왔던 것처럼 뚜렷한 수익 모델이 없더라도 좋은 서비스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서비스는 VC들의 투자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이 세 단계를 모두 무사히 통과하고 계속해서 생존하는 기업은 약 3% 정도에 불과하다. 그럼 나머지 97%의 회사에서 일하던 사람은 다시 창업을 하고, 또 그 중에 3%만이 살아남는다. 3%라는 숫자는 얼핏 보면 작은 숫자지만, 그 작은 숫자의 기업들이 바로 세계의 IT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오늘도 실리콘 밸리에서는 수많은 회사가 생겨나고 또 사라지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을 것이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단순히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의 창업 이야기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실리콘 밸리 어떤 기업의 성장 기록부로 생각하며 보는 것은 어떨까? Ahn

 

대학생기자 한대희 /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사람은 누군가가 되어가는 작은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저의 작은 과정이 되어주실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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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율무 2010.12.02 11:2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실리콘벨리에서는 무수히 많은 기업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똑같지요. 아시는 분도 의욕적으로 사업에 뛰어 들었다가 조용히 사그라드셨거든요. 정말 수익보다는 서비스를 생각하는 기업이 결국 살아남는 기업이 되는 것 같아요.^^

    • 비맞은달 2010.12.02 13:29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좋은 서비스만 만들면 수익은 저절로 따라온다는게 정말 맞는 말 같아요. 돈은 '목적'이 아니라 '결과'라는건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시는 말이기도 하구요 ^^

  2. 너서미 2010.12.02 17: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리 기업들을 보면 제품이나 서비스는 좋은데,
    유통이나 자본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을 종종 봅니다.
    정부적 지원, 금융적 혜택, 협력하기 용이한 환경 등이 밑바탕에 깔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미국에서 작은 기업들이 저렇게 쑥쑥 크는 걸 보면 부럽습니다.
    우리 나라는 여러 가지 제약들이 많은 것 같거든요.

  3. crownw 2011.01.09 03:2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영화안에서 CTO 친구 정말 불쌍해요 ㅠㅠ 주커버그는 말정말빠르구요 ㅋ_ㅋ

페이스북 보안담당자가 밝힌 회원 정보보호 정책

현장속으로/세미나 2010.11.03 05:00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VB(Virus Bulletin) 국제 컨퍼런스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렸다. VB 컨퍼런스는 전세계 보안 업체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보안전문가들이 모여 기술적인 측면과 사회적인 측면의 논문들을 발표하고 토론을 하는 자리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20주년을 맞이하여 행사 둘째 날 보안 분야에 공을 많이 세운 몇 사람에게 상을 주는 시상식도 열렸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현재 사회적으로 큰 이슈인 스턱스넷(Stuxnet)의 분석 논문이 큰 화두가 되었다.

첫째 날 : 페이스북의 인상적인 보안 정책
이번 컨퍼런스의 첫 포문은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선두주자인 페이스북(facebook)의 보안 담당자가 열었다. 그는 페이스북의 보안 기술과 정책을 이야기했다. 재미있었던 부분은 다른 사용자가 자신의 ID로 페이스북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친구 5명의 얼굴을 모두 맞춰야 인증을 통과하는 절차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페이스북을 처음 등록한 나라와 접속하는 나라가 다를 시에는 똑같이 인증 절차를 통과해야 페이스북에서의 활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리셉션 시간은 국제 컨퍼런스에 처음 참석하는 나로서는 조금은 낯선 분위기였으나, 참석자 간 인적 네트워킹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냥 혼자서 돌아다니거나 단순히 같은 나라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오히려 여기저기 사람들과 어울려 돌아다니면서 인사도 하고 간단한 질문들을 하면서 나중에는 서로 친해져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 국제 컨퍼런스가 단순히 발표의 목적이 아닌 인적 인프라를 늘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는 것을 실감했다.
 
둘째 날 : 스턱스넷에 열광하다

둘째 날 셋째 세션은 금년 보안 분야 우수 교육자상을 받은 에프시큐어(F-Secure)의 Mikko Hyppönen이 발표를 했다. Mikko는 스마트폰에 어떻게 악성코드를 삽입하여 사용자가 모르게 가상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돈을 가로채는지를 설명했다.

이날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단연 스턱스넷이었다. 시만텍, 카스퍼스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합작으로 분석한 악성코드를 실제 재현했다. 스턱스넷은 현재 널리 쓰이는 산업 장비(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를 공격하는 악성코드이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독일의 지멘스 장비를 공격한다. 물론 해당 공격이 가능하려면 굉장히 많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지만 현재까지 나온 악성코드 중에서 산업 장비를 공격하는 악성코드는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컨퍼런스 참가자의 관심이 정말 대단했다.

시만텍의 Liam O'Murchu는 Stuxnet에 감염된 PC를 통해 PLC 장비가 어떻게 공격되는지를 시뮬레이션하였다. 해당 장비는 하나의 풍선에 딱 3초만 바람을 넣는 것이었는데 스턱스넷이 사용하는 기법으로 해당 장비에 바람을 10초 간 불어넣었더니 풍선이 터져버렸다. 그는 이게 만약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장비에 감염되었다면 상상할 수 없는 재앙이 발생하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iam의 발표가 끝나고 카스퍼스키의 Alexander Gostev와 마이크로소프트의 Peter Ferrie가 각각 스턱스넷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다. 세 사람의 발표를 연속으로 한 이후 컨퍼런스 참가자의 질문이 쇄도했다. 이렇게 발표가 끝나고 여러 가지 질문이 나오면서 발표자가 아닌 컨퍼런스 참가자들과 패널 토의를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나도 발표를 들으면서 영화 '다이하드4'가 생각났다. 현재 저런 악성코드가 나올 정도라면 파이어 세일도 불가능은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다. 이런 발표들이 VB 컨퍼런스를 더욱 값어치 있게 만들고 설레게 만드는 요소가 아닌가 생각했다.
마지막 날 : 우리가 하는 일의 의미를 되새기다

마지막 날은 둘째 세션이 인상적이었다. 한 대학 교수가 현재 거의 모든 안티바이러스 업체가 사용하는 시그니처 기법을 조금 더 스마트하게 개선하고 적은 수의 시그니처로 더욱 많은 악성코드를 진단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였다. 이른바 “스마트 시그니처”였다. 발표가 끝나고 참가자 중 한 사람이 발표자에게 “혹시 예전에 Peter Szor가 발표한 다형성의 시그니처 패턴을 아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발표자가 듣지 못했다고 하니, 조심하라는 말을 남겼다. "보안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면 우리를 스마트하지 못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도 그것을 생각 안 해본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였다. 

Peter Ferrie가 스턱스넷에 대한 자신의 발표가 끝나고 질문자에게 대답했던 말을 되새겨본다.
“아직까지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것을 만들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이런 악성코드를 막기 위해서 우리 안티바이러스 업계는 더 많은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악성코드에 맞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고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하는 일이다. 우리가 이 일을 조금 더 잘하기 위해 보안 업계에서 인맥을 넓혀 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번 컨퍼런스에서 깨닫게 되었다. Ahn

정택준 / 안철수연구소 ASEC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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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말하는 사회 패러다임 변화와 인재상


유난히 강한 바람이 분 4월 28일, 인하대학교에서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의 특강이 펼쳐졌다. 김 대표는 '스마트폰 시대의 IT와 보안'을 주제로 IT와 보안뿐 아니라, 청중의 대부분인 대학생을 위해 빠르게 변화하는 현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까지 폭넓게 이야기했다.
김 대표는
시대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아주 재미있는 그림을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림확대


위 그림은 이정문 화백이 1965년에 상상한 2000년의 모습이다. 김 대표는 이런 질문을 던졌다. 2000년에서 10년이 훌쩍지난 2010년인 지금 이 중에서 실제로 이루어진 것은 몇 개나 될까? 이 외에도 다양한 시대 변화의 예시를 언급했다.

- 상승곡선을 그리던 여객선이 항공기의 등장으로 타격을 받은 사례
- 브라운관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던 RCA가 TV 업계에서 사라지고 우리나라 삼성과 LG가 LED TV시장에서 9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 인천공항의 허브(hub)화로 JAL(일본항공)의 주가 추락

이어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를 설명했다.

-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이 가져온 혁신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전통의 강자였던 노키아(Nokia)가 하락세를 보이고 아이폰 vs. 비아이폰의 경쟁 구도가 등장. 또한, 기존 수직적 관계와 달리 사업자 간 수평적인 관계가 정립.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소프트웨어의 가치 창출이 화두로 등장.

- 소셜 네트워크의 확산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사람을 서로 이어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이를 쉽게 해주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SNS의 폭발적 확산이 이루어지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생태계 등장.

100억 트윗돌파


- 클라우드

네트워크, 온라인으로 자원을 공유하는 개념으로 장비 위주에서 서비스 위주로 옮겨가고 있음.

- 컨버전스
IP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음성, 오디오, 비디오 및 데이터 등 멀티미디어를 복합적, 통합적으로 제공. 이제는 누가 양질의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가가 핵심.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에 변화의 핵심 주역인 스마트폰의 보안에 관한 화두도 제시했다.

- 인터넷은 현대사회의 기반 인프라이며, 모든 PC는 네트워크로 연결되었다. 또한, 인터넷 서비스는 비약적으로 생성되며 이와 비례해 보안 위협도 점차 조직화, 범죄화, 입체화, 글로벌화한다. 이 모든 상황을 비추어볼 때 보안은 정보지식 기반 사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 스마트폰은 사람 위주의 사용자 관점과 강력한 가용성, 즉각적 응답 속도, 콘텐츠 중심 등 많은 관점에서 PC와는 사상이 다르다. 또한, 스마트폰은 분실, 악성코드 감염(PC sync, Wi-Fi 등으로), 정보유출, 금전적 손실(불법 과금), 공격지 활용 등의 위협 요인이 있다.

- 따라서 기존 시그니처(signature) 기반의 탐지는 물론, 실제 행위를 살펴보고 악성코드 유무를 판별하는 행위 기반 탐지가 필수적이다. 특히 아이폰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만 다운로드할 수 있는 정상 폰에서는 악성코드가 작동할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은 특별한 검증 절차가 없기 때문에 행위 기반 탐지는 알려지지 않은 악의적 애플리케이션을 예방하는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악성코드


IT 환경의 급변과 보안을 설명한 데 이어 이러한 컨버전스, 급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셀프 리더십(Self-Leadership)에 대한 메시지도 던졌다.

* 산업 패러디임의 변화
- 기술력과 창의력, 지식 등이 새로운 비즈니스 핵심 자원으로 떠오르는, 산업 사회 패러다임의 전환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21세기의 키워드를 그린(Green, 친환경), 스마트 (Smart, 복잡성을 단순하게 전달), 시큐어(Secure, 모든 영역의 보안)으로 많은 전문가가 예측한다. 

- 이러한 새로운 시대의 명제는 탈권위주의, 세계화(Globalization), 기존 개념과 틀의 붕괴, 빠른 변화의 속도이다. 또한 권력이 국가에서 개인으로 넘어오며 개인의 역량과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 게리 해멀은 '경영의 미래'라는 책에서 기업에 공헌하는 인간의 능력을 열정, 창의성, 추진력, 지성 순으로 보며, 근면과 복종은 그 비중이 크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지식이나 상사에 대한 복종이 중요한 시대는 지났다.


* 자신의 가치 창출
- 새로운 사회 패러다임에서는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타이거 우즈의 경우 벙커샷에 큰 약점이 있었지만,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매달리기보다 강점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다. NBA의 전설적 센터인 샤킬 오닐도 자유투에 큰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명장 필 잭슨의 지도 아래 다른 강점을 더욱 강화한 결과, 자유투 성공률도 덩달아 올랐다.

- 자기자신에게 투자를 아껴서는 안 된다. 안철수 박사의 말을 빌리자면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자기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 다가온 컨버전스 시대, 리더의 조건
- 실행력: 꿈을 실행하려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자신의 꿈조차 될 수 없다.
- 집중력: 80년대 맥킨토시는 사용자 편의성에 집중한 결과 쉬운 GUI, 플러그앤플레이, 툴박스 등의 기능을 누구보다 더 빨리 선보일 수 있었다.
- 몰입&자신감: 몰입하면 자신감이 생긴다.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때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
- 글로벌 다양성: 유럽에서 인기를 누리는 그룹 Il Divo(4개국에서 모인 가수로 이루어진 팝페라 그룹)을 보면 성공에 글로벌 다양성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 창의성과 다양성: 2NE1은 차별화, 개성, 다양성, 크리에이티브 리더십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자기 개발의 방향
-단순 Job보다 Career를 생각하라. 장기적으로 보고,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실력(Skill set)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전공한다면 기본적인 스킬을 갖추어야 한다.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한다는 주인의식을 갖자.
-언어,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갖추자.
-도전과 실패는 젊음의 과시다.
-이렇게 생성된 자신감과 열정이 제일 중요하다.

 

강연이 끝나고 안철수연구소에 근무하는 인하대학교 출신 선배들의 인사도 이어졌다. 이번 강연에 대한 청중들의 소감이다.

*행정학과 06학번 황지혜
IT 분야,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취업을 앞두고 성공한 분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싶어 참석했다. 답답했던 와중에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강연이었다. 말씀에 비춰본 나는 항상 약점만을 보고 그 약점을 극복하려고 발버둥치다 포기하는 일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러면서 점점 자신감도 잃게 되었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국제통상학부 01학번 최영호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다가 적성이 아닌 것 같아 다른 길을 찾아왔다. 내가 하고 싶었던 학문이기에 선택했으나, 가끔 내 선택에 후회를 하며 과거를 뒤돌아본 것도 사실이다. 아마도 내가 가진 별 것 아닌 것조차 놓기 싫은 내 욕심 때문인 것 같다.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과감히 모든 것을 포기하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안철수 교수, 김홍선 CEO 두 분을 통해 내 선택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 발전의 첫걸음임을 새삼 깨달았다.


마지막으로 질의 응답 시간에 나온 김홍선 대표의 인상 깊었던 답변을 소개한다.


"박사 학위를 받고 나니 교수가 되라는 부모님의 기대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연구하는 것에 흥미를 갖지 못했고, 누군가를 가르치거는 것에 자신이 없었다. 이것이 나의 약점이었기 때문에 다른 길을 택한 것이다. 내 강점은 기술을 쉽게 표현하고,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개발하는 것에 있었다. 이런 것들에 흥미를 느껴 사업의 길을 선택하였고, 후회는 없다." Ahn

대학생기자 강민선 /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사내기자 송창민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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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을하늘 2016.06.10 09:0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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