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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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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직장인의 IT스럽지 않은 이색취미 3가지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많은 이들에게 취미를 물어보면 대부분 독서, 영화보기, 게임하기라고 답한다. 이처럼 대다수 사람들의 취미는 비슷비슷하다. 혹은 취미가 없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중고등학교 시절 누군가 정해준 시간 속에서 지내다가 막상 자신의 시간이 생기면 더 이상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일 듯하다. 우리가 만난 안랩인들은 가죽공예, 종이접기, 프라모델 등 남들과는 조금 다른 취미 활동을 하는, 정말 '즐기기 위하여' 취미 활동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안랩인들의 취미를 취재하며 그들이 누리는 시간이 참으로 알차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남들에게 ‘말하기 좋은’ 취미를 가지는 것보다 내가 하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하기에 편안한 일을 취미로 삼는 것이 가장 좋다는 답도 얻었다...
프라모델이 지켜주는 안랩인들 자리 가보니 *안랩인들의 개성 있는 자리 - 만화 캐릭터 테마 만화만큼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게 또 있을까. 만화 캐릭터는 프라모델과 종이인형, 러시아 인형, 고무 인형 등 다양한 모습으로 탈바꿈된다. 안랩인 중에도 만화 캐릭터를 끔찍이 사랑하여 사무 공간을 그것들로 채운 이가 적지 않다. 이정웅 선임연구원의 자리에 오면 눈길이 한 곳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모니터 위쪽으로 여러 가지 건담 프라모델들이 놓여져 있어서다. 각종 무기로 무장한 건담들이 그의 자리를 지켜주므로 이정웅 선임은 항상 든든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명성 연구원의 자리도 프라모델이 지키고 서 있다. 앞쪽의 초록색 로봇은 아직 조립 중이어서 상태가 불완전하다. 박석달 선임연구원의 자리는 특이하게도 흑백의 종이인형들로 꾸며졌다. 칸막이와 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