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99, 면회' 스무 살 우리의 자화상

문화산책/컬처리뷰 2013.03.31 07:00

1999, 면회. 스치며 지나가듯 듣는다면 죄수번호가 1999인 사람의 면회 이야기로 착각할 수도 있겠다. 이 영화는 강원도 산골짜기의 한 부대로 향한다. ‘군대’라는 소재가 언뜻 보기엔 여자들과 교집합이 없고 (군대간 남자친구를 기다려본 이들은 예외) 먼 얘기로 느껴질 수 있지만 모든 영화가 그러하듯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로 결국엔 사람이 주제이고, 소재다. ‘군대 얘기야?’하고 돌아선다면 후회할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 친구였던 상원(심희섭 분), 승준(안재홍 분), 민욱(김창환 분)은 20살이 되어 대학생, 재수생 그리고 군인으로 제각각의 길을 걷게 된다. 졸업하고 1년 후 상원과 승준이 군인인 민욱을 면회하러 가는 길 그리고 면회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이 영화의 맥이자 줄기이다. 스무살이 다 저물어갈 무렵, 그 노을을 등지고서 그들이 겪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들을 우리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20살의 나도, 너도 우리 모두가 지나온 시간들에 그 감정들은 똑같이 숨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영화 속에서 만나고 느끼는 감정은 고스란히 내게로 내려앉아 마치 내가 겪고있는 것처럼 마음이 동하게 된다.




집안사정 때문에 재수를 포기하고 군대에 가야 했던 민욱. 여차저차 무난하게 대학생이 되었던 상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이를 보며 멋지다고 부러워했던 승준. 이 셋 중에 승준에게 눈길이 자주 닿은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나와 같은 재수생 출신이라는 은밀한 동지애가 형성된 걸지도 모른다. 


민욱을 만나러 가는 길에 승준은 종종 카메라를 들고서 차에서 내린다. 쌩쌩 밟아도 시원찮을 시간에 민욱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모르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저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휘젓고 다닌다. 사진학과에 가겠다며 포트폴리오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설쳐댄다. ‘예쁜 여자’와 술을 마시기 위해 들어간 철원의 한 다방에서 펼쳐진 술자리에서는 술에 거나하게 취한 채로 눈물을 훔치며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말한다. 


어제와 오늘 하고 싶은 것이 전 뒤집듯 바뀌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지금도 무얼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헤매고 있다. 그 고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나를 괴롭히고 있는데, 1999년에 20살이었던 지금의 승준은 어떤 선택을 해서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도 사뭇 궁금해지기도 했다.




20살, 상실의 시대를 걷고 있었다. 

승준과 같은 재수생 신분이었던 나는 친구들이 저마다 꽃피우던 그 시절을 그늘 속에 살며 마음속의 이끼들만 키워갔다. 그 때 나는 참 많은 걸 잃고 있었지만, 동시에 많은 걸 얻어왔다. 고등학교 때부터 꽉꽉 채워나갔던 20살에 이루고팠던 나의 위시리스트들을 잃었지만, 언제나 10분 대기조가 되어주는 지금의 친구들을 얻었다. 


나의 20살이 그러했듯 <1999, 면회> 속 주인공들도 저마다 무언가 하나씩 잃는다. 그리고선 그들이 가질 수 있는 최상급의 우정이 그 빈자리를 메워준다. 아픈 만큼 성장한다는 것, 그 성장에는 결국엔 그 상처를 공감해주고 매만져주는 사람이 옆에 있기 때문에 성립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톨스토이가 내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 묻는다면 ‘사람’이라고 답하고 싶다. 더 나아가 사람을 얻는 일. 짧지 않은 25년을 살면서, 온몸으로 느끼고 겪은 결과물도 그러하다. 이 순간 또한 지나가겠지만 사람은 남는다. <1999, 면회>도 그것을 말하고 싶었으리라 생각된다.



이 영화는 저예산으로 진행된 독립영화지만 흔히 생각하는 독립영화의 속성들을 다 갖추고 있진 않다. 힘이 바짝 들어가 있거나 무게감만 더해져 바닥으로 가라앉을 것만 같은 기존의 것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물론 그 영화들도 나름대로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 


어느 영역이든 다양성이 더해지면 더 윤택하고 풍성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1999, 면회>가 독립영화계에서 그 역할을 도맡았다. 골머리를 써가며 해석할 필요도 없이 편안한 자세로 영화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다 보고 난 뒤 싹 잊어버릴 만큼 깃털처럼 가볍지도 않다. 유쾌함 속에 진지함을 담아 적당한 무게 균형을 유지하며 영화를 밀고 나간다.


안타까운 건, 이 영화가 큰 주목을 받지 못 했다는 점이다. 이 영화를 재밌게 본 관객으로서 아쉬움이 짙게 남는 대목이다. 1000만 영화들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작은 영화들의 자리가 점점 더 좁아지는 것 같아 쓸쓸하다. 


하지만 아직 개봉관이 남아 있다. 홍대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31일까지 상영한다.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극장들이 접근성이 떨어져 보러 가기가 조금은 수고스럽지만, 작은 영화들이 계속 나오는 데에 조그마한 돌 하나 얹는다는 심정으로 발걸음을 해본다면 더욱 뿌듯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곳에 가면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더 볼 만한 좋은 영화들이 상영 중이다. 자신이 독립영화와 궁합이 잘 맞을지는 또 모르는 일이다. 포털사이트에서 '독립영화관'으로 검색하면 많은 극장이 사람들의 손길을 기다리듯 얼굴을 빼꼼 내밀어 보일 것이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Ahn



대학생기자 하수정 /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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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동메달 신화 낳은 K리그 슈퍼 매치를 가다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12.09.09 07:00

2012 런던 올림픽의 대단원의 막이 내린 지도 조금 있으면 한 달이 된다. 올림픽이라는 전세계적인 축제 속에 푹~ 빠졌던 대한민국은 원래 목표였던 10-10(일명 ‘텐텐’, 종합순위 10와 금메달 10개 획득을 의미한다.)을 훌쩍 넘은 종합순위 5위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 총 합 28개를 따는 엄청난 쾌거를 이뤘다. 이는 4년 동안 올림픽만을 보고 달려온 선수들이 흘린 피와 땀의 결과물이다.

2012 런던 올림픽 중 명장면을 꼽으라면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았던 양학선 선수의 착지 순간, 레슬링의 김현우 선수의 투혼 등을 꼽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축구와 관련한 장면들을 손에 꼽았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던 축구였기에, 축구에서의 첫 메달이기에 더욱 사람들의 기억 속에 콕 박힌 듯하다.

이번 올림픽 대표 팀에 주목할 점은 K리그 선수들이 그라운드위에서 포진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들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보며 축구에 대한 꿈을 그리고 K리그에서 그 꿈을 키워왔다. 올림픽이 동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K리그라는 든든함 버팀목의 공이 크다. K리거 출신 프리미어리거 기성용 선수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림픽 응원 감사하다며, 그 열기가 K리그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C U @ K 리그’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바로 2002년을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했던 한일월드컵 당시 응원석에서 펼쳐졌던 카드섹션의 문구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로 K리그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982년 2개의 프로구단과 3개의 실업구단으로 시작한 K리그는 벌써 16팀이 존재한다. 각 지역에 연고지를 두고 강원 FC, 경남 FC, 광주 FC, 대구 FC, 대전 시티즌, 부산 아이파크, 상주 상무 피닉스, FC 서울, 성남 일화 천마, 수원 삼성 블루윙즈, 울산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전북 현대 모터스, 제주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각팀마다 경기장이 있으며, 경기장도 축구전용구장이 전국 곳곳에 생길만큼 K리그의 접근성은 높다. 팀들이 많이 생기고, 경기장도 늘어남에 따라 K리그는 점점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다가가고 있다.

K리그가 얼마나 열기 가득한 현장인지, 또 우리와 얼마나 가까운지를 보여주고 싶다. 그 중에서도 ‘슈퍼매치’라는 이름까지 붙여진, 두 팀의 경기 때면 만석이나 K리그 사상 최다관중 기록을 갱신하는 흥행보증수표! ‘수원 블루윙즈 vs FC 서울’전의 현장을 전한다. 

2012년 8월 18일.

하늘에 드리워진 먹구름에도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사람들은 날씨를 잊은 듯하다. 바로 K리그 슈퍼매치! ‘수원vs서울’전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올림픽이 끝난 뒤 열린 경기였기에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마침 당일엔 올림픽 동메달의 영웅 올림픽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기성용, 박주영 선수가 경기장을 찾는다고 알려져 더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수원 블루윙즈와 서울 FC가 경기를 펼칠 때에는 경기 전부터 신경전이 예사롭지 않다. 팽팽한 긴장감마저 감돈다. 서울의 홈구장은 상암 월드컵경기장임에도 불구하고 수원의 팬들의 줄도 만만치 않게 길었다. 경기 약 3시간 전부터 양 팀 좌석 모두 줄은 이미 끝을 모르고 서있었다. 줄을 서 있는 그때부터 벌써 들뜬 마음들이 둥둥 떠다니는 듯했다.

경기가 시작 전임에도 불구하고 양 팀 응원석에선 끊임없이 응원소리가 들려왔다. 정말 말 그대로 양쪽 모두 ‘경기장이 떠나가라’ 목소리를 높였다. 마치 경기가 시작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만약의 사태를 우려한 경찰들이 눈에 띄었다. 수원과 서울의 경기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모습이 아닌가 싶었다.

응원구호도, 노래도 그때그때마다 상황에 적절하게 다르고 다양했다. 각자가 자신의 팀을 얼마나 아끼고 응원하는지를 흠씬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었다.

가족끼리 유니폼을 차려입고 오거나 혹은 친구끼리 심지어 혼자서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는 이들도 꽤 눈에 띄었다. 이렇게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이 한 구역에서, 한 팀을 응원하기 위해 내는 목소리들이 하모니를 이뤄 하나의 목소리로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이 두 팀의 실제 경기에서의 열기는 말 할 것도 없다. 공을 사이에 두고 차지하게 위해 선수들은 치열하게 싸우며, 달리고 땀을 흘렸다. 당일엔 습도가 높았고 기온 역시 높았다. 게다가 비까지 내려 사실상 축구를 관람하기엔 힘든 날씨였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려 부채질을 하나마나했다. 그러나 경기장을 꽉꽉 채운 사람들에게 날씨는 변수로 작용하지 않았다. 그들은 오로지 ‘축구’ 하나에만 집중했다. 축구를 정말 사랑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선수들도 써포터즈들의 그런 응원에 힘을 입어 지치지 않는 듯 뛰고 또 뛰었다. 

90분 내내 승리를 위해 뛰고 싸워야했던 선수들도 경기를 끝내고서는 승패를 떠나 서로 악수를 나누고, 어깨를 다독여 준다.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은 90분 동안 함께 뛰어준 써포터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러 온다. 그 선수들의 인사에 웃음으로 보답한 써포터즈들의 피로는 눈 녹듯 스르르 사라지는 것 같아보였다. 

그러나 경기가 끝나도 그들은 좀처럼 지칠 줄 몰랐다. 써포터즈들이 운동선수들보다 더 체력이 좋은 것 같았다. 경기가 이어지는 90분 내내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뛰었던 써포터즈들은 그날의 승리를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경기가 끝나고서도, 경기장 밖에서도 승리를 실컷 만끽했다.

이날은 2:0으로 수원의 승리로 끝이 났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것은 야구만이 아니다. 12월 2일까지 K리그는 이어진다. ‘한 번쯤 가볼까’를 망설였다면 흥행이 보증된 수원vs서울 전을 추천한다. 그게 여의치 않다면 가장 가까운 경기장으로, 빠른 시일 내로 방문해서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질 K리그로 입문해보는 건 어떨까? Ahn

 

대학생기자 하수정 /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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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고쓰자 2012.09.10 20:3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다른 건 몰라도 올림픽 4강 신화? 4강은 3,4위전이 없거나 4위를 했을 경우 4강이라고 한다...멕시코 청소년 축구 4위,2002월드컵 4위를 4강이라고 할수는 있어도 3위를 4강이라고 하는 표현은 맞지 않다...우승이나 준우승했을때도 4강신화라 할건가?

IT 강국의 IT 액세서리 품격은?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12.08.23 08:53

얼마 전 한 보도를 통해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는 10%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접했다.  동시에 한국에서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3천만 명 돌파가 눈앞에 있다는 소리가 들려왔다.대한민국 인구가 5천만이라는 걸 감안하면 놀라우리만큼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10명 중 6명은 스마트폰 유저라는 것인데... 무엇이든 ‘빨리빨리’가 스마트폰에도 적용됐던 것일까? 혹은 IT 강국에서는 당연한 모습인걸까?

이는 지하철, 버스 등에서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출, 퇴근 시간을 비롯한 각종 교통수단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 신문 대신에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다. 간혹 지하철에서 한 줄에 앉은 사람들 모두가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모습이 한국인인들에겐 더 이상 어색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앞서도 말했듯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졌고 이는 곧이어 구매로 이어짐에 따라 기기들을 보유한 이들의 수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또 다른 이면에서는 태블릿 PC가 나오기 전까진 스마트폰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손에 들려있던 주 기기였다면, 태블릿 PC 출현 이후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등을 포함한 여러 태블릿PC를 손에 쥐었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레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최근 길거리나, 각종 쇼핑몰 등지에서 스마트폰 케이스 등을 파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을 봐도 이런 추세를 추론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스케치북이라면 케이스를 포함한 각종 액세서리는 그 스케치를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할 수 있는 색연필쯤이 되겠다. 그 때문인지 액세서리가 자신을 표출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로 사람들이 인식하면서 이에 대한 욕구, 수요가 높아져 갔다.

한번 쯤 ‘이런 케이스가 있다면 좋을 텐데’ 라 했던 생각이 현실이 되는 곳, ‘IT 액세서리·주변기기전 2012(이하 KITAS)’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보자.

 

따가운 햇볕이 강렬하게 내리쬐던, 기온이 끝을 모르고 치솟던 어느 여름 날, 3호선 끝자락의 학여울역에 위치한 SETEC에서는 IT 액세서리·주변기기전 2012이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 전시회를 개최한 이유로 국산 스마트폰의 세계화, 해외 관련 전시회 한국기업 참여도 증가, 시장, 사업 규모 매년 2배 이상 증가를 들었다. 또한 관련 제품 생산자와수요자간의 마케팅 장 마련을 통한 시장 활성화, 관련 기술 및 산업의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 최신 IT 액세서리 및 주변기기 이슈 점검 및 트렌드 리드가 이 전시의 목적이다.

실제로 이 전시회는 “수요자가 공급자를 방문하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실제로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중소기업 제품들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수요자들에겐 흥미로운 이벤트들을 곁들인 전시회에서 한 번에 많고 다양하고 독특한 아이템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공급자들에겐 수요자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더 많은 자극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인 것이다.

전시회를 구경하는 사람들

KITAS 2012는 입이 떡 벌어질만한 기발한 아이디어들의 향연인 것과 동시에 이미 과포화된 상태가 돼버린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의 현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었다.

전시회에서 주를 이루고 있던 것은 단연 스마트폰과 관련된 액세서리들이였다. 제일 많은 것은 케이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거치대, 보조배터리 등이 있었다.

다양한 IT 액세서리 모습들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가장 구매 욕구를 크게 불러일으킨 것은 comart 사의 bluepop이라는 이름의 블루투스 이어폰이었다. 아직은 시중에 판매되기 전이라는 이 제품을 보며 지난 번 자전거 출퇴근 족에 관한 기사에서 자전거를 탈 때 이어폰이 꼬이는 것이 위험했다고 한 것이 생각났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이 제품이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자전거를 탈 때뿐만 아니라 사실 걸으면서도 이어폰이 엉키는 게 성가시는 경우가 많다. 심플하면서도 견고하기도, 또 그 와중에 디자인도 놓치지 않아 여러모로 눈이 가는 제품이었다.

야구 붐을 이 곳 전시회장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한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체는 야구구단과 계약을 맺어 스마트폰 케이스에 구단의 마스코트나, 유니폼 디자인 등을 실었다. 아직은 롯데 자이언츠 팀에 한정돼있지만 차차 다른 구단과도 계약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야구팬들에겐 더 없이 좋은 아이템이 될 것 같다.

전시에 참가한 업체 중 일본이 본사인 스트래피코리아에서는 독특하면서도 섬뜩한 케이스들이 즐비해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일본에서는 이미 꽤 유명한 제품이라고 한다. 이것이 과연 케이스인가 싶을 정도로 그 실제 사용감이 굉장했다.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기에 값이 만만치 않다. 꽁치구이, 초밥, 킹크랩 등 일본 요리 케이스에 이어 손 모양도 케이스도 있었다. 사람 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이 케이스는 사실 쓰기엔 조금 꺼려질 것 같았다. 물론 이는 취향의 문제겠지만. 깜깜한 곳에서 문득 엎어져있는 스마트폰을 보게 된다면 착각하고 기겁하며 놀라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 쯤은 있다면 좋을 법한 것도 있었다. 바로 커스텀 케이스였다.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선택해 케이스 이미지로 프린팅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업체는 한 곳이 아닌 몇 군데가 있었다. 해당 누리집에 접속해 디자인과 케이스 선택을 하면 띵똥!하고 나만의 케이스가 탄생한다.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듯 하다.

컴팩트 디카 자리를 엿보는 스마트폰, 태블릿 PC들. 그들 전용인 삼각대까지 나오다니 그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상품을 팔기 위해, 혹은 가맹점을 내기 위해 열심히 설명을 하고, 듣는 사람들

끌어당겨 붙이는 충전기라는 획기적인 아이템이 사람들의 끌어당기고 있었다. 아이폰에 한정돼 있는 제품이었는데 충전단자를 스마트폰에 꼽는 것이 아니라 붙일 수 있는 것이었다. 가격대도 저렴하여 구경꾼들이 많이 몰렸다.

여름에도 유용하지만 겨울에 더욱 찾게 되는 터치펜도 KITAS를 맞이해 특별할인 이벤트를 펼쳐 많은 사람들이 구입하기도 했다.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인 부스들

스마트폰 케이스의 경우 많은 업체들이 참여해서 이것저것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었으나 그 외 제품들은 한 업체만 참가한 경우라든지 그런 재미가 다소 덜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말하자면 골라보는 재미가 없었다. 스마트폰용 장갑 같은 경우도 핸드메이드로 직접 짜 준비를 하기도 했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지 못했다. 계절적으로도, 그리고 당일이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이기도 한 탓일 것이다.

주변기기들이나 액세서리가 적었던 것뿐만 아니라 전시관이 다소 협소해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지 못했다. 내년에 이 전시회가 다시 열린다면 더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여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해본다. 또 많은 IT 기기들 중 스마트폰에 집중되어 있었다는 점, 스마트폰도 기종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또 문득 이곳에 있는 기발한 아이템들이 세상 빛을 볼 수 있을지가 궁금해졌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들이 사람들에게 전해지기 위해선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이 전시회가 IT 액세서리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뜨거운 계절만큼이나 뜨거운 전시회로 거듭나길 바라본다. Ahn

 

대학생기자 하수정 /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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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적인 방법, 스위치

카테고리 없음 2012.08.03 08:09

누구나 각자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식에서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찾게되고, 그 익숙함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수십 년 동안 살아오면서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고 지내오며 만든 자신만의 방식 말이다. 익숙함 속에서의 삶은 삶의 안정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지만 때론 이러한 삶이 자신을 옥죄고 지치게 만들기도 하며, 나뿐만 아니라 조직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금까지 자신을 행복의 길로 이끌던 삶의 방식이 결과적으로 삶의 장애물이 되었다면 어떤 해결책이 필요할까?
안랩(구 안철수연구소)를 방문한 IGM세계경영연구원 신제구 교수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스위치식 변화법" 을 강의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화는 어렵다" 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신교수님께서는 작은 변화를 통해 쉽고, 즉각적인 변화를 만드는 방법으로 3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방향을 정확히 잡게 하라

 


인간의 행동은 누구나 '이성적측면'과 '감성적측면'에 의한 두 가지 다른 시스템에 의해 가동 된다. 버지니아 대학 심리학 교수는 "우리의 감정적 측면이 말 안 듣는 코끼리라면 우리의 이성적 측면은 코끼리를 제어하는 기수(Rider)인 셈이다." 라고 말했다. 즉 이는 코끼리와 기수가 함께 움직여야 변화는 성공한다. 기수가 변화의 방향을 정확히 잡게하고 저항하는 코끼리가 변화에 순수히 따라올 수 있게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기수(Rider) 즉, 이성적 측면은 심사숙고 하고, 분석하기를 좋아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성향을 가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밝은 점 찾기"를 적용한다. 문제의 원인을 찾기 보단 지금 현재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더 잘 활용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찰한다. 우리의 기수(Rider)는 이외에도 또 다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결정마비 현상(decision paralysis)" 이는 선택권이 많아질수록 결정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수많은 선택 앞에서 결정마비에 빠지고 마는 기수가 결정을 빨리 내리게 해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것은 바로 기수(Rider)에게 단순히 "잘해, 열심히해" 라는 포괄적인 메시지가 아닌 구체적인 행동메시지를 제시해야 한다. 즉 이를 통해 기수가 방향을 정확히 잡게 한다.


둘째, 저항하는 코끼리를 움직이게 하라



우리의 코끼리 즉 감성적 측면은 게으르고,의지가 약하고, 단기적 이익만 추구한다. 그런데, 기수(Rider)와 코끼리 의견이 어긋날 땐 항상 덩치 크고 힘이 센 코끼리가 승리한다. 기수(Rider)에게만 변화를 호소해서는 소용이 없다. 그럼 어떻게 하면 게으른 코끼리를 변화에 동참하게 할 수 있을까? 이는 바로 감성적측면에게 보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여러 사례에서 실제로 감정적으로 느끼게 해주니 변화가 일어남을 볼 수 있었다. 변화를 위한 동기부여, 즉 감정적인 에너지를 충분히 얻지 못했기 때문에 변화가 어려웠던 것이다.


셋째, 주변 환경을 바꿔라



지금까지 기수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코끼리를 움직이게 하는 방법을 알았다. 그런데 한 가지 더 쉬운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환경의 변화이다. 인간은 인간의 의지로만 변화하기 힘들 때가 많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그것은 바로 변화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더 쉽고 빨리 변화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큰그릇에 담긴 음식을 먹는 A그룹과 작은 그릇에 담긴 음식을 먹는 B그룹이 있다. 어느 그룹이 더 많은 음식을 먹을까? 분명 음식이 많이 담긴 A그룹일 것이다.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환경은 사람의 변화를 돕는다. 사람의 문제로 보이는 것은 종종 상황의 문제다. 환경을 바꾸면 변화는 쉬워진다.



놀라운 성공을 만들어내는 것은 뼈를 깍는 자기관리도 영웅적 리더십도 아니다. 딸깍 하면 불이 꺼졌다 켜지는 스위치처럼 쉬운 방법으로 크고 즉각적인 변화를 얻을 수 있다. 빌 게이츠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Change(변화) 이다.

대학생기자 하수정 /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대학생기자 김성현 / 수원대 컴퓨터학과

눈앞에 보이는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100m 선수가 아닌 저 멀리 열망하는
목적지를 향해 뚜벅뚜벅 걸음을 욺기는 우둔한 답사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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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지키는 자전거 출퇴근족

최근 지속가능한 성장에 열망과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녹색’ 혹은 ‘그린’이란 단어가 빈번하게 등장했다. 덩달아 단어 앞에 ‘그린’ 혹은 ‘녹색’ 이란 수식어가 붙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 그린장터, 그린도시, 그린경제, 성장, 녹색에너지까지. 연장선상으로 환경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사람들의 인식도 같은 길을 걷게 됐다. ‘나 하나쯤이야’에서 ‘나부터’라는 생각이 확산되고 사람들은 종종 자동차 열쇠 대신 자전거 열쇠를 택하곤 한다.

 

사실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일이 쉽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자전거 출퇴근으로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고 말한다. 그것은 부지런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특권을 누릴 수 있느냐 없느냐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또한 환경에 손톱만큼의 이로움을 줄 수 있다면, 그만큼 큰 보상이 어디 있을까. 

트렌드를 주도하는 안랩에는 자전거 출퇴근 족이 없을까? 아마 없었다면 섭섭했을 것이다. 그럼, 지금 안랩에서 자전거 출퇴근 하는 3인방 보안정책팀 임재우 선임, UX/TW 장은별 사원, 연구기반팀 신원두 사원을 만나보았다. 따르릉~

- 자전거로 출퇴근한 지 얼마나 되었나요?

임재우 (이하 임) : 안랩에 오기 전부터 운동을 해보고자 1년 정도를 탔었습니다. 그러다 2년을 쉬다가 다시 시작한지 이제 1달째입니다.
신원두 (이하 신) : 자전거로 출퇴근 한지는 1달 정도 되었습니다.
장은별 (이하 장) : 얼음이 녹으려는 자세를 취할 즈음인 올 2월부터 자전거로 출퇴근을 시작했습니다. 

- 자전거로 출퇴근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임 : 어느 날 무심코 거울 속의 나를 보았는데 그 순간부터 자전거로 출퇴근을 결심했어요. 특별한 계기 보다는 ‘해야겠다.’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네요.
신 : 주로 앉아서 일을 하다 보니 운동을 해야겠단 필요성을 느꼈어요. 그래서 처음엔 걸어 다녔는데 좀 힘들더라고요. 근데 자전거는 재미도 있고, 빠르기도 하니까 끌리더라고요. 자전거로 오면 금방 오는 편이라 길을 좀 돌아서 오기도 해요.
장 : 근처로 이사를 오면서 시작했어요. 회사 근처에 버스가 일찍 끊겨서 야근을 하고 나서 버스로 귀가 하는 일이 어렵다. 게다가 배차간격도 길어 겨울철엔 버스를 기다리는 게 꽤 곤욕이다. 그리고 안랩 사옥 주변이 자전거를 타기 위한 환경이 매우 잘 되어 있다. 그래서 자전거 출퇴근을 택했다. 

- 자전거로 출퇴근 시 어떤 장점이 있나요?
임 : 회사까지 오는데 15km 정도가 걸리는데 차로 오나 자전거로 오나 사실 시간은 비슷하다. 버스 배차간격이 너무 길거나, 차가 밀릴 땐 오히려 자전거가 빠르다. 자전거를 타ㅔ 되면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진다. 늦었다고 생각하면 밟으면 되지만 버스에선 달려달라고 할 수 없지 않나.
장 : 다른 무엇보다도 음악 크게 들으며 자전거를 타며 바라보는 자연의 모습을 느끼는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거 같다.
신 :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해주셔서.. 이하동문으로 하겠습니다. 

자전거와 함께 찰칵! (왼쪽부터) 임재우, 신원두, 장은별 사원.

 

- 자전거 출퇴근을 하면서 그전과 비해 달리진 게 있다면요?
임 : 생활이 보다 건전해집니다. 평상시 일주일에 술자리에 4번이 2번이 됩니다. 음주 자전거 운전이 생각보다 꽤 위험해요. 자동차 사고보다 더 힘들죠. 자전거 타다가 잘못 넘어지면 크게 다칠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어디서든 먹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적당선을 지키려 노력하죠. 또한 자전거 가져왔는데 술을 마시고 안타게 가게 되면 내일이 걱정 되잖아요? 그래서 건전한 삶이 순환되는 것 같아요.
신 : 출퇴근에 여유가 생겨요. 버스를 타고 가는 시간은 뭔가 아깝게 느껴지는데 자전거를 타면 좀 다르달 까요.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절약 되죠. 여유가 생기는 게 가장 큰 변화인 거 같아요.
장 : 앉아서 일을 하고 바쁘다보니 핑계일진 모르겠지만 운동할 시간이 잘 나질 않는데.. 어차피 출퇴근 하는 거 운동 하면서 할 수 있으니까 더 건강해지고 하루에 탄력이 더 생기는 것 같아요.

- 아무래도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기 때문에 자전거 출퇴근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전거를 제일 오래 탄 기록이 얼마인지 궁금해지네요.
임 : 구로에서 행주산성까지 타본 적이 있어요. 한 두어 시간쯤 걸렸던 것 같아요. 구로에서 행주산성엘 가서 항아리 국수 한 사발 먹고 집에 가면 소화가 딱 돼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코스라기에 한 번 도전해봤죠.
신 :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약 40km 정도 타봤어요. 여의도에서 대치동까지 편도가 22km이거든요. 여의도 사옥 있을 때 대치동에서 타고 가봤어요. 처음엔 2시간 걸렸는데 타다보니까 한 시간 10분정도까지 줄여봤어요. 여의도에 사옥이 있을 당시 여의나루역에 샤워실이 있어서 타고 다니기가 편했죠. 그땐 꽤 먼 거리라 땀을 많이 흘렸거든요.
장 : 코엑스에서 여의도까지 한 번 타봤어요. 그런데 하루 종일 걸렸어요. (웃음) 

- 자신의 자전거 자랑 좀 해주세요.
임 : 꽤 무거운 나를 잘 버텨주는 자전거에게 고맙죠. 고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아 꽤 좋은 자전거를 샀어요.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고가 자전거들 부럽지 않게 잘 버텨줘요. 사실 두 번 정도 사고가 났는데도 아직 멀쩡하답니다.
신 : 제 자전거는 접이식이라 무엇보다 휴대성면에선 갑이죠. 제일 멀리 갔던 게 분당에서 상암 난지까지 간 적이 있는데 제 자전거가 접이식이라 가능한 일이었죠.
장 : 큰 특색 같은 건 없어요. 여느 다른 자전거들과 다를 것 없이 평범하고 게다가 저렴하기까지 해요. 무엇보다 저에게 딱 안성맞춤인 게 가장 자랑거리에요. 저랑 잘 맞아요. 

자전거를 탈 때만큼이나 열성적으로 인터뷰에 임하는 모습!

- 자전거 출퇴근 시 불편한 점은 무엇인가요? 불편사항과 함께 어떻게 개선되었으면 하는지도 말씀해주세요.
임 : 무엇보다 주차장이 좁고 불편해요. 자전거 주차장이 흡연구역인데 자전거를 타고 들어갈 때 나올 때 담배 연기 맡는 일은 곤욕이죠.
신 : 저도 마찬가진데, 세우는 곳이 너무 밀집 되어 있어 자전거 주차장이 좀 더 커질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장 : 아무래도 주창이랑 흡연구역이 그렇게 붙어있다 보니 자전거에 담배냄새가 배더라고요. 주차장과 흡연구역이 분리되었으면 좋겠어요. 

- 자전거 출퇴근을 하는 최종목표가 있나요?
임 : 일주일에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 되어 있어요.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3일 정도 하려고 노력해요. 그런데 유산소까지 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거든요. 그래서 유산소 운동을 자전거로 대체해 시간활용도를 높이는 게 목표죠. 유산소 운동을 따로 하면 1시간 반에서 두 시간 반 정도 해야 하는데 매일 그러긴 힘들죠. 그래서 자전거를 이용해요. 출퇴근 시 공복에 유산소 운동이 지방분해에 좋다는 팁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신 : 자전거로 제주도 여행 하는 게 목표에요. 제 자전거가 가볍고 들고 다니기 좋기 때문에, 대여해서가 아닌 제 자전거로 제주도 땅을 누비고 다니고 싶어요.
장 : 다들 거창하신데 전 사실 꾸준하게 타는 것만이 목표예요. 피곤한 날은 버스를 타고 싶긴 한데 그런 유혹을 이기는 게 목표죠. 

- 자전거를 탈 때 조심할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임 : 자전거 중에서도 사이클이 속력이 꽤 잘 나가요. 이상하게 사이클이 지나가면 승부욕이 올라와서 속도를 내게 되는데 이게 위험합니다. 레이싱이 아니에요. 속도를 내다가 다치면 그냥 달릴 때보다 훨씬 더 크게 다칩니다. 또 자전거도로에 퇴근 시간에 운동하시는 분들이 툭툭 튀어나오곤 해요. 서로가 조심해줘야 하죠. 두 번 정도 넘어졌는데 그때마다 헬멧의 필요성을 크게 느낍니다. 헬멧 꼭! 쓰세요~!
신 : 노래를 너무 크게 듣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죠. 앞만 보고 가다간 사고가 날 수 있어요.
장 : 앞에서도 말씀하셨지만 운동하시는 분들을 잘 비켜가야 해요. 헬멧과 더불어 장갑도 필수입니다. 넘어질 걸 대비해서죠. 아, 그리고 선글라스도 필요해요. 이어폰 줄도 조심해야 하죠. 말하고 나니 조심해야할 게 많네요. 

- 자전거 출퇴근을 망설이거나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해줄 말이 있다면?
임 : 보통 여성분들이 씨름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며 자전거를 타지 않으세요. 그러나 자전거가 유산소 운동에 정말 좋아요. 느낌상으론 다리가 두꺼워지는 거 같지만 자전거를 타면 근육이 생긴다고 하기보다는 탄력을 갖게 되죠. 근력운동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려야 해요. 울룩불룩한 근육이 생기려면 엄청 많이 타야하는데 그 정도로 타지 않잖아요. 따로 시간 내서 운동하면 좋은데 현대인들에겐 딱히 그럴 시간이 없잖아요. 생활 속에 할 수 있는 깨알 같은 운동, 그게 바로 자전거거든요. 과시하는 운동이 아닌 생존을 위한 운동이죠.
신 : 저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언제든지 도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운동할 시간 많이 없지만 운동은 꼭 해야 해요. 자전거로 출퇴근 하면 확실히 체력이 좋아짐을 느껴요. 처음엔 힘들더라도 꾸준히 하다보면 건강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장 : 여자분들 근육 생긴다고 주저 많이 하시는데, 그 정도로 타서 근육 안 생겨요. 출퇴근 시간 30분, 1시간 정도 자연과 함께 여유를 만끽해보면 하루하루가 다르게 느껴질 거예요. 그래서 강추! Ahn

사내기자 표세화 / 안랩 보안인증팀


대학생기자 하수정 /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대학생기자 김성현 / 수원대 컴퓨터학과

눈앞에 보이는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100m 선수가 아닌 저 멀리 열망하는
목적지를 향해 뚜벅뚜벅 걸음을 욺기는 우둔한 답사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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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대학생기자로 경험한 우리만의 힐링캠프

계절의 여왕이 5월이라면, 5월의 여왕은 워크숍(?)란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있을까?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볕, 기분 좋게 불어오는 바람이 떠나라고 재촉하는 5. 5월이 왔다. 계절이 되면 계절 과일을 먹듯 5월을 맞이하여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대학생기자, 사내기자가 워크숍을 향해 떠났다.

경춘선을 타고 함께 가기로 한 대학생기자는 마치 새내기라도 된 양 들뜬 마음으로 가평으로 향하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함께 모여 가는 동안 수다는 멈출 줄을 몰랐고, 웃고 떠드는 시간 속에서 워크숍에 대한 기대가 점점 자라났다.

우리가 머물렀던 펜션의 경치

한바탕 떠들고 나니 어느새 열차는 가평역에 도착.
펜션은 물 좋고 공기 좋은 한적한 곳에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그곳에 머물기만 해도 마음이 평온해질 것만 같았다. 모두가 펜션을 구경하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며 워크숍을 준비했던 8기 기장의 입이 귀에 걸려 내려올 줄을 몰랐다.

그렇게 풍광에 흠뻑 빠진 사이 어느덧 밖은 어둑어둑해졌다.
자자, 워크숍도 식후경이라~

무려 바비큐 무한제공~ 식사 마저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바비큐가 무한 제공됐던 펜션에서의 식사~!
다들 원~없이 그리고 정신없이! 배를 채웠다. 젓가락을 놀리는 속도가 LTE도 울고 갈 뻔할 정도.

, 이제 배는 두둑해졌으니 이제 머리를 채워볼 차례!
워크숍을 가장 워크숍답게 만들어주는 시간
!
그 스타트는 보안 업체의 CSI라 불리는 A-퍼스트 팀에서 화려한 입담을 담당하는 김진국 주임연구원이 끊었다. 김진국 주임은 <사이버 CSI, 디지털 포렌식 이야기>란 다소 생소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허나 디지털 포렌식이란 단어를 처음 듣는 사람도 쉽게 이해하게, 심지어 재밌게 들을 수 있게 설명해주었다. 순발력과 재치를 겸비한 말솜씨 덕분에 청중을 한번에 사로잡았다.

김진국 주임의 강의를 들으며 마치 그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대학생 기자들!

최근 크고 작은 보안사고 발생이 잦아지면서 보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다소 높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미흡하긴 마찬가지다. 하지만 보안은 우리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면 시간이 흐를수록 그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유출 등 보안은 우리가 우리 것을 지키는 것처럼 중요하다. 우리가 얼마나 보안을 가까운 존재로 인식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값진 강의였다.

또한 곧 SBS에서 방영될,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많은 사람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드라마 <유령>에 안랩이 기술고문을 하게 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드라마 엔딩 크레딧에서 안랩의 로고도 볼 수 있다고 하니 드라마가 시작되면 꼭 찾아보자! 강의가 끝난 뒤 질의응답 시간엔 대학생기자의 열띤 질문공세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주체하지 못 하는 대학생기자를 위한 자리!
바로 <글로벌 사용자 타깃 바이럴 마케팅> 아이디어 회의 시간이 이어졌다
.

4명씩 두 팀으로 나눠 이뤄진 이 회의에선 마케팅의 ‘마’ 자를 모르는 이도 백지장도 맞들면 마케팅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걸 배울 수 있었다. 생각보다 다채롭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와 다들 놀랐다. 다른 방향으로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며 서로에게 배움을 선사하고 생각지도 못 했던 다양하고 톡톡 튀는 의견이 나오며 공부가 되기도, 자극제가 되기도 한 시간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승부욕을 불태웠던 밤!

그리고 이어진 워크숍의 꽃! 바로 친! ! ! !
다년간의 반장 생활과 숱한 경험으로 다져진 유남열 기장의 진행 솜씨 덕분에 당시 자리에 있던 사람 모두 본 적 없던 워크숍을 경험했다.

‘몸으로 말해요’, ‘절대음감’, ‘일심동체’ 등 서로의 친목을 넘치고 넘치게 쌓을 수 있는 게임들이 가득했다. 어쩜 이렇게 야무지게 준비해왔는지 그 준비성에 입을 다물지 못 했다. 승부욕이 넘치는 대학생기자들의 열기가 워낙 뜨거워 좀처럼 밤이 찾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워크숍의 새아침이 밝았다.

아침 식사 후엔 사보 아이템 아이디어 회의가 진행됐다. 지난 4월 모임에서 나눈 팀들의 역량을 발휘할 절호의 찬스였다. 이번 아이디어 회의는 부상이 걸려 있었기에 집중도는 엄청났다. 그 열기는 회의실 내 공기를 꽉 채우고 있었다.

누가 더 회의를 열심히 하나~?

기발하고 때론 고개가 끄덕여지는 아이디어가 많이 나온 이 회의 역시 전날 저녁과 같이 오고가는 아이디어 속에 배움이란 꽃이 피었다.

'나는 발표왕이다' 아이디어 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들

이 회의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궁금한가? 곧 기사로 만나볼 수 있을 테니 손꼽으며 기다려주시길!

우리의 행복한 시간을 남기며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각.

모든 일정이 끝났지만 우린 블로그를 통해 만날 수가 있다.

이번 워크숍을 축약한다면 그 짧은 시간 안에 그토록 많은 걸 할 수 있었다는 것, 배우며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이란 그저 보낸 시간의 양으로만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이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한여름 밤의 꿈처럼 달콤했던 워크숍이었다.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8기 대학생기자, 사내기자가 함께 했던 이 워크숍이 모두에게 일상에서 지쳐있던 우리의 심신을 달래준 힐링캠프였길. Ahn

대학생기자 하수정 /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사내기자 류석 /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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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rgeous!! 2012.05.21 11:44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석 인턴님, 수정아 고생했어! 칭찬이 많아서 부끄럽게 읽었어요 ㅋㅋㅋㅋ
    워크샵의 그 느낌은 활동이 끝나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대학생기자단, 커뮤니케이션팀, 사내기자 화이팅!

  2. earth 2012.05.22 12:3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하하하...능력자들...
    저는...(놀고 어울리는데) 무능력(젬병)...또한 방콕족ㅋ^^...
    ...
    유령이라...(품절남) 장동건 나온다는 드라마인가요? ^^...
    ...
    유쾌하거나,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드라마가 보기엔 더 좋다는...

    • 하수정 2012.05.22 17:08  Address |  Modify / Delete

      장동건씨가 나오는 드라마는 <신사의 품격>이고 <유령>에는 소지섭씨가 나오신다네요! 5월 30일 첫방이래요^_^

빅 데이터,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보안라이프/리뷰&팁 2012.05.17 16:07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넓디넓은 정보의 바다 속에 살고 있다. 세상에 숨 쉬는 모든 정보 가운데 90%가 지난 2년 동안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KBS 시사기획 창 - 231 <빅 데이터(Big Data), 세상을 바꾸다>는 일회용품처럼 한 번 쓰이고 의미 없이 버려지던 데이터들이 재활용품처럼 우리 삶에 가치 있는 것으로 쓰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사람들은 수많은 연결고리 속에서 살아가기에 한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알 수 있다면 유기체처럼 연결된 사회에선 그 사람들을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게 빅 데이터의 시작이기도 하다.

우리가 길을 걸을 때, 무언가를 먹을 때, 누구와 전화를 할 때, 어떤 물건을 살 때 등 우리 일상생활 모두가 빅 데이터가 된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당신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순간에도 빅 데이터는 생산된다. 

 

빅 데이터라는 단어가 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스마트폰과 SNS의 힘도 컸다. 사람들은 SNS에서 자신의 일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그 사람이 공유하는 것이 곧 데이터가 되고 이런 것들이 하나 둘 모여 빅 데이터가 된다. 공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우리 곁에 없는 것이 아니듯, 빅 데이터 역시 그렇게 존재하고 있다. 다큐는 빅 데이터를 통해 발견된 패턴들은 의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쓰일 수 있음을 다양한 예를 통해 보여준다.

우리 생활 속 빅 데이터

#1.

은행원이었던 캐롤린 맥그리거는 예금, 인출 등을 통해 고객들의 행동을 분석해 패턴을 찾아내는 일을 했다. 이런 업무를 담당했던 캐롤린 맥그리거는 삼촌과의 대화를 통해 삶의 터닝 포인트를 찾았다. 평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던 삼촌은 그녀에게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었다. 곰곰이 생각한 끝에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미숙아 살리기였다. 그러던 찰나 그녀는 미숙아를 출산하게 되고, 아이를 잃게 됐다. 그러나 그녀는 슬픔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미숙아를 살리겠다는 마음은 더 분명해졌으며 더 절실해졌다.

신생아실에선 수많은 첨단 의료 장비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미숙아들의 상태를 초단위로 모니터 하고 있었다. 처음 신생아실에 들어선 그녀는 수많은 데이터들이 그저 버려지고 있음이 안타까웠다.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가 눈앞에 있음에도 의료진은 여전히 손으로 기록하고 있었다.

그녀는 시시각각 변하는 미숙아들의 데이터에 주목했다. 흘러넘치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미숙아들을 살리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그 믿음을 현실로 만들었다. 초당 만 건 가까이 쏟아져 나오는 심장박동과 호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방법을 찾았고, 심장의 움직임을 통해 아이가 감염됐는지의 여부를 알 수 됐다. 의료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숙아들의 감염 징후는 빅 데이터가 만들어낸 패턴 속에서 발견된다. 덕분에 감염이 되고 상태가 악화된 뒤 증상을 확인하는 게 아니라 그것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 감염사실을 알아낼 수 있게 됐다. 이는 치료환경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빅 데이터는 미숙아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수가 되었다.

#2.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평화로운 도시 샌프란시스코에도 범죄는 일어난다. 빅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도시를 꼽으라면 샌프란시스코는 아마 순위권 안에 들 것이다. 어떤 범죄가 어떤 지역에서 어떤 빈도로 일어나는지 분석하며 그 변화의 추이를 따라간다. 그 데이터를 토대로 경찰을 배치하며 범죄를 예방한다. 또한 이 도시는 2009년 범죄, 부동산, 교통 데이터 등 100가지 데이터를 일반에 공개했다. 이는 시민들이 집을 사거나 빌릴 때 어느 동네가 안전한가를 따질 수 있는 척도로 역할을 하면서 피해를 예방한다. 데이터가 모두의 것이 될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변화하고 있다. 빅 데이터 활용을 적극 장려하는 도시가 안전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3.

갭 마인더 대표인 한스 로슬링은 한국에 한 번도 와본 적이 없지만 누구보다 한국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 바로 빅 데이터를 통해서다. 그는 “데이터가 없이는 어떤 나라나 세계도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데이터로 2010년 한국 인구수를 통해 왜 성공한 나라에서 아이들을 가지지 않는지, 아이들이 청년이 될수록 자녀수는 얼마나 줄어드는지 그리고 2030년에 얼마나 사라질지를 예측한다. 그는 또한 데이터는 방대한 변화의 방향을 알려준다며 한국이 풀어야 할 숙제를 내주기도 했다.

 

빅 데이터, 빅 브라더인가 내비게이션인가

한국에서도 빅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들이 적지 않게 진행된다.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읽으면 앞으로 일어날 변화를 손쉽게 알 수 있으며, 불합리한 결정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트위터를 통한 빅 데이터 분석으로 우리나라에서 마시는 문화의 대표주자였던 술이 커피에게 오랜 기간 동안 지켜온 부동의 1위 자리를 내주었음을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이 무심코 남긴 글에 우리 사회의 모습이 담겨져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가 무엇을 선호하는지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대개 선호하는 것을 반복해서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커피가게를 즐겨 찾는 한 배우가 “늘 먹던 걸로 주세요”란 대사를 하는 모습이 우리에겐 낯설지 않다. 아마 반복된 행동이 ‘선호한다는 것’ 방증할 유일한 근거일지도 모른다. 결국 반복된 선택으로 쌓이는 빅 데이터가 의미를 만드는 것이다.

다음소프트는 빅 데이터를 통해 2012년 한국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밝힐 수 있다고 했다.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인간형은 배려하는 사람, 자신이 말한 것을 실제 행동에 옮기는 사람이라고 한다. 트위터를 통한 빅 데이터 분석 결과라 한다. 당신도 동의하는가?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사이 우리에 대한 정보들이 빅 데이터를 통해 우리의 눈앞에 나타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누군가가 나의 성향, 기호를 분석해준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통해 또 숫자를 통해 우리의 삶의 많은 부분을 판단한다는 것이 어딘지 모르게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그것이 인류를 위해 유익하게 쓰일 수 있다면 반대할 이유는 전혀 없다.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백신 프로그램 V3처럼, 빅 데이터가 사회 속에 자리 잡은 문제들을 고치는 사회의 V3가 될 수 있을까? 빅 데이터로 사회에 도사리고 있는 문제들을 치료하고 우리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면, 빅 데이터 공유와 활용을 망설일 이유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많은 국가들이 빅 데이터 분석에 많은 투자를 하는 만큼 많은 국가들이 다양한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인류가 배고프지 않고 아프지 않고 적어도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라도 가질 수 있는 데 쓰일 수 있다면,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망설일 필요가 없다. 어쩌면 빅 데이터는 독수리오형제보다, 어벤져스의 그 어떤 영웅들보다도 세상을 바꿀 힘을 가졌는지도 모른다.

빅 데이터가 변화의 초석이 될 거라고 다큐는 말한다. 다큐에서처럼 변화는 혼자 일어날 수 없다. 사람들이 함께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고 공감대를 이루어 변화를 이끌어 낸다. 빅 데이터는 사람들의 공감대 속에 존재하고, 변화로 가는 길에 좋은 내비게이션이 되어줄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하수정 /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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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rth 2012.05.17 18:5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통계,sap,의료,연구,논문 이런 건가요?...
    잘은 모르지만...
    ...
    분노,감정 컨트롤,욕질,기타 욕구,행동,반응 등등...
    ...
    뇌 연구 쪽이 많이 진전되긴 하였다고...뉴스에서 본 것은 같아요^^...
    (과학도 무시할 순 없지만...
    ...
    종교나 간접 경험, 학습, 역사, 책,
    깨달음, 역효과, 오류, 불확실성, 비선형(?) 등의 영향도 무시할 순 없을 것 같아요...)

상상불허 개그와 춤이 있는 이색 창립기념식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2.03.20 07:00

17, 우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

새 교복을 입고 낯선 등굣길 풍경에 두근두근 설레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정체성을 찾아 저만치 먼 앞길을 내다보며 마음속에서 춤추던 꿈의 현실화를 위해 한 뼘 더 나아갔던, 나의 17살은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나이였다.

안랩이 올해로 17살이 되었다. 작년 판교로 사옥을 옮긴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창립 기념식에 17살을 축하하기 위해 안랩으로 향했다.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신분당선을 타고 판교 사옥으로 향하던 와중에 불현듯 걱정이 나를 찾아왔다. 내가 겪은 기념식들을 꺼내어 보니 지루하기 짝이 없던 기억뿐이다. ‘안랩 또한 여느 기념식처럼 하품이 나오고 허벅지를 손으로 꾹꾹 누르며 참아야할 만큼 딱딱하고 지루할까? 그럼 기사는 어떻게 쓰지?’ 나는 즐길 수 있을 것인가 혹은 견뎌야만 할 것인가?

판교역 1번 출구로 나가자 저만치 우뚝 선 건물 하나가 보였다. 판교에 새둥지를 튼 안랩 사옥이다. 밖에서 바라만 보아도 보안을 위해 존재하는 회사임을 눈치 챌 수 있었다. 물론 건물 한 모퉁이에 ‘AhnLab’이라 쓰여 있기도 했지만, 야무지게 지어진 건물 외관 스스로가 철통보안을 표방하는 듯했다. 안랩 안으로 발을 디디자 로비엔 작은 공연장 같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높이 솟은 관객석을 바라보며 이곳에서 어떤 행사가 펼쳐질지 그림을 그려보기도 했다.

행사 시작 시간이 다다르자 로비가 북적이고 자리가 하나둘씩 채워졌다. 나는 직원들이 지루한 아침조회를 기다리는 학생들처럼 따분함을 잔뜩 담은 얼굴을 하고 있으리라 상상했었다. 나의 어리석은 그 생각은 사람들의 가벼운 걸음걸이와 웃음이 담긴 얼굴에 의해 기분 좋게 조각났다. 안랩은 유쾌한 공기로 채워져 가고 있었다. 자유로운 복장만큼이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풍기며 내려오는 직원들을 보자 기념식에 대한 기대는 커져만 갔다. 아니나 다를까 기념식은 내가 걱정했던 지루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걱정은 시작과 함께 흔적도 없이 마치 연기처럼 사라졌다.

행사가 시작되자 안랩인 모두가 또랑또랑한 눈으로 창립 기념식을 바라봤다. 기념식 속엔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안랩의 역사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 자리에서든 모두가 잘 볼 수 있는 공연장. 그보다 더 공연장스러운 곳에서 모두가 안랩의 17주년을 축하했다. 

# 이벤트 속 이벤트, 공채 8기 축하공연

안랩인들이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었던 것은 단연 공채 8기들의 축하공연 공이 컸다. 축하공연은 댄스팀, 개그팀, 노래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주말은 물론이거니와 평일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을 했다는 댄스팀의 군무는 아이돌의 그것과 비추어 손색이 없었다. 파란 티셔츠와 청바지로 옷을 맞춰 입은 덕분에 그들의 춤사위는 더욱 하나처럼 보였다. 누구하나 빠짐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연습하는 모습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그들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알 수 있던 무대였다. 공채 8기들의 그런 노력의 시간을 아는 듯 직원들도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춤을 추는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안랩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안랩을 가장 뜨겁게 달군 축하공연은 개그팀의 모 방송국 인기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콩트 <in 안랩>이었다. 개그맨 지망생이었던 남자 4호는 5초 만에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웃게 만들 수 있다고 소리쳤다. 사람들의 얼굴을 들여다보니 그다지 큰 기대를 품고 있는 것 같진 않았다. 사람들이 5,4,3,2,1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고 숫자가 1에 다다름과 동시에 웃음은 밀어서 잠금 해제되었다. 순간 나는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 초원이가 내 눈앞에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었다. 졔스쳐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던 그의 성대모사는 하나의 완전체였다. 이어 그는 연속타를 날렸다. 홍두깨 성대모사를 하자 객석에선 더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쏟아진 환호는 그를 안랩 공식 개그맨으로 임명하는 암묵적 동의였다.

다양한 색깔의 모습을 보여준 그들의 공연은 그냥 만들어진 것은 절대 아니었다. 3주 동안 콘티를 다섯 차례나 엎었다고 한다. 이렇듯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는 그들의 모습에서 안랩은 역시 믿고 맡겨도 좋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함 이름임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축하공연의 마지막은 노래팀이 장식했다. 사회자 설명에 따르면 노래팀은 동남아도 아닌 저 먼 유럽에서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한다. 그들의 실력 역시 유럽에 진출한 K-Pop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기타와 젬베 소리, 노래가 안랩 안에 울려 퍼졌다. 손뼉과 발 그리고 눈빛만으로 호흡을 척척 맞추며 노래를 이어 나가는 그들의 모습은 앞으로 안랩에서의 나날들 역시 조화롭게 채워가리란 기대를 품게끔 했다.

안랩인들은 그들의 노래를 마음속에 담는 한편 그 순간을 간직하기 위해 팬클럽이라도 된 양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내가 그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면 어느 경쟁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자도 부럽지 않을 것 같았다. 노래를 듣는 사람, 부르는 사람 모두 자신을 그곳에 던진 채 즐기고 있었다. 

못하는 게 없는 A자형 인재들이 꾸민 무대는 역시 남달랐다. 흘린 땀과 노력 그리고 열정이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곳에 쓰였다는 것에 축하공연을 준비한 공채 8기들 역시 몹시 뿌듯했을 것이다. 3자인 나마저도 그 속에 흠뻑 빠져들어 웃고 즐길 수 있는 안랩 창립 기념식은 그렇게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 이미 넌 고마운 사람, 근속상 수상

5년 근속상 명단을 올려다 보는 김홍선 대표.

가장 안랩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것은 근속상 시상식이었다. 놀랍게도 올해에는 5년 근속한 근무자가 무려 80명을 넘어 시상대엔 다 오를 수 없었다. 아쉽게도 텍스트에나마 이름을 올리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특별히 준비한 레드카펫을 밟고서 시상대에 올라선 수상자들은 차려진 게 많은 밥상처럼 맛깔스러운 수상소감들을 펼쳤다. 듣고 있자니 어록이라도 남겨야 할 것 같았다. 

상과 함께 받은 꽃은 화이트데이 선물로 재활용하겠다고 해 직원들의 웃음을 자아낸 품질보증팀 김상우 책임연구원, 인생의 소중한 순간이 모두 안랩과 함께했다는 소프트웨어 개발실 김재열 책임연구원, 공채들의 축하공연을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은 게 바람이라며 오래 머물렀음 하는 마음을 담아 아브라카다브라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외운 전략제품개발실 김태성 책임연구원, “10년이면 강산도 변하고, 안랩 사옥도 변했는데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그것은 일에 대한 열정,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이라며 근속깔때기를 댄 권혁성 책임연구원 등이 화려한 수상소감 퍼레이드를 펼쳤다.

창립 기념식이 더욱 반짝반짝 빛날 수 있었던 건 이 분들 덕분이 아니었을까. 말 그대로 산증인, 15주년 근속상 수상자들에게는 뭔가 모를 아우라 같은 것이 느껴졌다. 우리는 숱한 반복학습을 통해 잘 알고 있다시피 그 사소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기란 쉽지가 않다. 한결같이 무언가를 15년 이상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존재만으로도 내가 15주년 근속상 수상자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백발이 성성할 때까지 연구할 수 있다면 행복하겠다던 연구지원팀 이현성 수석연구원, 모두가 장기 근속할 수 있는 곳이길 바란다며 자신도 그를 위해 힘쓰겠다던 UX/TW팀 김연희 책임연구원, 박제된 역사가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 그리고 멋있는 안랩인이 되겠다는 커뮤니케이션팀 황미경 부장이 15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특히 사내 커플인 황미경 부장은 핑크빛 풍선꽃다발을 받아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수상자 모두가 안랩에서 보낸 고맙고 소중한 시간들을 고이 간직하고 있었다. 안랩에서의 시간들이 재밌고 행복했다 말하는 이들을 보며 좋아하는 일을 즐기며 하기에 가능한 말들이라 생각했다. 고인 물이 되지 않겠다던 한 수상자의 말처럼 그들은 안랩과 함께 보낼 또 다른 시간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 “17주년을 축하합니다김홍선 대표의 기념사

이어 김홍선 대표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김홍선 대표는 어젯밤 5년 근속인 나에겐 누가 수상을 할지를 고민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쓸데없는 고민이었다“10년 근속도 그냥 넘어갈 것 같아 걱정이라 말해 직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현상은 직원들로 인한 회사의 성장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10년 근속, 그거 안랩에선 누구나 하는 거잖아요라고 행복전도사가 말하는 날이 멀지 않을 듯하다.

김홍선 대표는 직원들에게 즐거운 인생 in 안랩을 강조했다. 모두가 안랩에서 재밌게 일하길 바랐다. 사실 일을 한다는 것이 재밌기는 쉽지 않다. 얽히고설킨 이해관계 속에 누군가는 오직 생존을 위해 꾸역꾸역 억지로 일을 한다. ‘즐기기보단 버텨내기인 것이다. 근속상 수상소감만을 듣고서 감히 판단하건대 안랩인들은 분명 즐겁게, 재밌게 일하고 있다. 그들에게선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만이 뿜을 수 있는 에너지가 풍겨져 나오고 있었다.

김홍선 대표의 기념사는 무엇보다도 직원들의 기살리기가 제1의 목표인 것처럼 들렸다. 직원들의 기를 살리기에 앞서 스스로가 동원할 수 있는 자신감이란 자신감을 풀가동한 채 말을 이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홍선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확고한 포부를 밝혔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안랩의 해외사업 초읽기에 대해 RSA Conference서 있었던 짤막한 일화를 소개했다. 미국의 작가이자 유명 블로거가 RSA Conference 전날 김홍선 대표를 찾아와 말하길, 보안전문가들이 눈여겨 볼만한 회사로 안랩을 꼽았다고 한다. 행사 내 안랩 부스에선 한 미국인이 안랩의 포용과 따듯함, 그리고 진정성에 감동했다며 심지어 한국에 가서 살고 싶다는 얘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어 그는 세계시장으로의 도약에 힘쓰기 위해 핵심가치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직원들도 그 마인드를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안랩은 17년의 역사 동안 만든 작품이고 만들어가고 있는 작품이다며 그 역사로 빚어진 모든 것들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잃지 말 것을 강조했다. 김홍선 대표는 무엇보다 안랩이 진정성이 머무는 기업이길 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그들이 하는 모든 것 모두가 안랩의 일이자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무언가가 되는 것임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창립 기념을 계기로 해서 우리 스스로의 정체성에 확신을 가지고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하여 날로 번창하는 안랩을 이뤄가자고 말하며 기념사를 마쳤다.

# 안랩의 또 다른 시작

안랩의 17주년 창립 기념식은 안랩의 내일이 더욱 궁금해지는 또 하나의 만남이었다. 17년의 역사의 강물이 흐르며 안랩에도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고 있다. 그 모두가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

나의 17살이 앞으로 나아갈 일을 생각하며 운동화 끈을 조여 매며 달려갈 준비를 했듯, 17년 동안 쌓아온 것들을 짊어지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내밀었던 것처럼, 안랩의 17주년이 새롭고 신선한 변화의 시작이길 기대해본다.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17, 안랩의 또 다른 시작의 알리는 17주년을 축하하며 안랩이 가는 모든 길을 응원한다. Ahn

대학생기자 하수정 /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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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친구훈이 2012.03.20 11: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느껴지내요..지루한 창립 기념일이아닌 즐길수있는 기념식이라는게..글쓴이와 함께 즐그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2. 통통이21 2012.03.21 14: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랩 직원분들은 어쩜 이리도 다들 능력자들이신지~
    개그 센스도 짱입니다~~

  3. 용달킴 2012.03.21 17:2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마치 기념식에 다녀온 듯 하네요 안랩식구들 모두 화목한 한가족같아요 훈훈한 기사 잘봤습니다~

  4. Bona Yang 2012.03.26 18: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역시 안랩은 다르네요 ^^ 보통 기업들의 창립기념식하면 큰 강당에 모여 사장의 기념식 연설과 이를 쳐다보는 진지한 얼굴의 사원들 모습이 연상되는데요~ 역시 안랩은 자유롭고 훈훈한 기업분위기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