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달콤한 산책, 한강 나이트 워크를 다녀오다!

문화산책 2019.08.04 21:43

 

무더운 여름! 덥다는 핑계로 집에서 빈둥빈둥 누워만 계시지는 않나요?

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공기와 달콤한 산책을 즐기기 위해,

"2019 한강 나이트 워크 42K" 참여해보았습니다٩(><



"2019 한강 나이트 워크 42K" 한강의 야경과 함께

42K, 25K, 15K 구성된 코스를 권장된 제한시간 내에 걸어서 완보하는

국내 유일의 한강 풀코스 워킹 레이스,

해질녘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다채로운 모습과 함께

비경쟁 장거리 걷기만의 매력을 만끽할 있는 행사였습니다.

 

저는 코스들 ,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는 15K 코스에 직접 참여해보았습니다!

, 그렇다면 "2019 한강 나이트 워크 42K", 달콤한 현장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출발 , 레이스를 위한 준비물들을 받고 아직은 뽀송뽀송한 상태로

한껏 들떠 있는 모습입니다 :)

이번 행사에서는 기념 티셔츠, 수건, LED 암밴드, 음료 등을 비롯한 많은 물품들이 제공되었는데요,

레이스 도중에 모든 물품들을 아주 알차게 사용했답니다.

 

 

행사장 편에서는 많은 스폰서 기업들이 참가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곳에서 시원한 무알콜 맥주와 간단하게 허기를 채울 있는

영양가득한 닭가슴살 샐러드를 받았답니다!

레이스 전에 간단하게 에너지 보충을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٩(๏๏

 

 

기저기 행사장을 돌다보니 오후 7시가 되었고, 드디어 레이스 시작!

레이스 시작 , 다같이 열심히 걷다가 바라 한강에는 빨간 노을빛이 예쁘게 물들고 있었습니다.

특히 예쁜 보라색 하늘에 주황색으로 붉게 물든 뭉게 구름은, 발걸음을 붙잡기에 더할 나위 없었죠.

모두들 잠시 걷기를 중단하고 인생샷 찰칵찰칵!

 

1시간 가량 걷자 서서히 해는 져갔고,

붉은 빛과 검은 빛이 내려 앉는 한강의 모습은 정말이지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이런 한강을 계속 바라보며 걸으니, 힘든 것도 잊고! 즐거운 레이스를 펼칠 있었어요 :)

 

 

여의도에서부터 2시간 가량 걷자 드디어 반환점인 반포대교 도착!

곳에서 참가자들은 반포대교를 건너가 다시 여의도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반포대교를 건너던 찰나 쏟아지던 달빛 무지개 분수는 정말이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ˊˋ).*

전부터 보고싶었던 달빛 무지개 분수를 이렇게 만나니 감회도 남달랐죠.

아름다운 무지개 분수에 홀려 반포대교를 순식간에 건너니, 벌써 절반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저와 친구는 번도 쉬지 않고 장장 10km 걷다가,

10km 지점에서 근처 편의점에 들어가 한강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한강 나이트 워크는 편의점 방문과 개인 휴식시간이 자유롭기 때문에,

저희는 휴식시간을 아껴놨다가 편의점에 들어가서 잠깐의 행복을 만끽했지요.

 

평소에도 한강 라면은 JMT 유명한데,

이렇게 열심히 걷고 후에 먹은 한강 라면은 두말할 것도 없이 JMT 그자체,,!!

한강 나이트 워크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소확행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라면으로 에너지도 보충했겠다, 다시 열심히 걸어서 고지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마지막 코스인 원효대교를 건너면서 바라 한강 야경은 너무너무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과 고요한 한강의 모습은 마음까지 정화시켜주었답니다~

 

 

그렇게 장장 3시간 가량을 걸어

! ! !

완주를 하였습니다!!!!! (۶••)۶

 

완주의 뿌듯함은 정말이지,,,,

걷는 동안의 고생과 힘듦, 아픔들이 날아가고 좋은 추억만 남는 기분이랄까요,,,?!

다들 느껴보시면 좋을 같습니다 ><

 

 

영광스러운 메달 수여식과 각종 상품들을 받는 것으로

"2019 한강 나이트 워크 42K", 15K 참가는 막을 내렸습니다!!

 

저희가 도착할 무렵, 15K 새벽팀, 25K , 42K 팀들은 출발을 앞두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들 자신의 기호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면 좋겠죠? ㅎㅎ

 

 

나이트 워크 42K!

15K 걷는 힘든 도전이었지만, 정말 값진 추억을 얻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

이와 비슷한 행사들이 종종 이루어진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많이 찾아보시고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느끼는 달콤한 산책,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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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군과 함께 여의도 한강 고수부지 한 바퀴

안랩人side/포토안랩 2009.10.21 17:15

문득 카메라를 들고 한강에 나왔다.
오후 4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걷는 사람들.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닌 곳.


이 곳엔 어느 것 하나 혼자이지 않다.
등이 굽은 가로등은 나무에 안겨있다.
물은 강으로 흐르며
가을은 잔디밭을 물들였다.


반듯하게 놓여있는
대리석 징검다리.
세련되고 아름다우며
향기가 나지 않는다.


해는 물 위로 지고
물은 해 위로 넘실댄다.
그렇게 한참을 바라봤다.
차갑던 분수대에서
따뜻한 냄새가 난다.


한 아이가 분수를 바라보고 있다.

그 아이와 난
같은 곳을 바라본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저 아이의 눈에 비친 것은
아름다울까?
슬플까?  





무슨 생각 해?
조금은 지친 듯한 모습에
멍하니 딴 생각에 잠겨있다
고개를 들어보니
아무도 없다.



노을이 지고 있다.
차가운 밤이 지나고
새벽이 오고
다시 따뜻한 겨울이 올 것이다.

돌아보지도
후회하지도 

웃으며 안녕

- B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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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10.21 21:4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신기한 서ㅋ울ㅋ

  2. 포도봉봉 2009.10.22 16: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한강의 또다른 모습이네요~~저도 웃으며 안녕~~

  3. 분홍별장미 2009.10.23 09: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한강을 보기만 했을뿐 한번도 못가본 1人 ;;; 으악!!

  4. 도용아닌mbti 2009.10.23 10:0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63빌딩도 멋있지요~ 쌍둥이 빌딩도 좋고~
    요새 여의도에...새로운 멋진 건물들도 많지요...
    ...
    ps>공원 옆에...사고 자주 나는...공사 중인 건물은 좀...

  5. 2009.10.23 15:0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광년이 2009.10.30 21:4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B군이 누구인지 궁금한 1인입니다...^^:

  7. 홍승구 2009.11.16 18:0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고수부지"란 말은 일본어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알아보시고 "둔치" 또는 "강 둔치"로 쓰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8. 최탑마누라 2009.12.02 17:36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 사진 잘 찍으셨네요 ! ㅋㅋ

    대리석 징검다리는 처음보네요

    한강 안가본지가 ;ㅂ; ㅋㅋㅋㅋㅋ 초6때이후로 안간것같네요 기억조차 가물가물~

    ㅠㅠㅠㅠㅠ 으악 갑자기 한강가고싶다